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23 11:09:50
Name aurelius
Subject [정치] [단상]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은 어디에 있나? (수정됨)
청와대 관계자는 “백신 확보에 사실상 실패하면서 지난 1년간 쌓아 올린 K방역의 성과는 이미 물거품이 된 상태”라며 “대통령의 아들까지 SNS로 여론에 직접 대응하면서 논란을 키우는 와중에 30%대 지지율로 버티고 있는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보다 솔직하게 현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건 사과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적지 않다”며 [“그러나 이러한 충언들이 보고되면 매번 핵심 참모들이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고 반발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오늘 본 기사 중에 가장 충격적인 기사의 한 단락입니다.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

현재 청와대가 갖고 있는 자기 인식, 대외 인식, 스스로의 정체성 및 우려 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

이들에겐 대통령은 사과해서는 안되는 존재인 모양입니다. 혹은 사과라도 하는 순간 그동안 쌓아올렸던 이미지와 권위가 무너질까봐 두려운 모양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 체제의 대통령을 뽑은 것이지 전제군주나 입헌군주를 뽑은 게 아닙니다. 우리는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자기 소신을 매번 밝히고 또 일을 정력적으로 수행하고 책임지는 리더를 뽑은 것이지,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제왕을 뽑은 것이 아닙니다.

홍세화, 강준만 등은 이미 문재인의 [군주적 모습]을 수차례 비판한 바 있습니다. 선택적 침묵을 통해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며 공치사를 할 때에만 나타나는 그의 모습.

그가 과거 약속했던 광화문 시대의 대통령은 어디에 있을까요?

그는 과거 이렇게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는 제안은) 지난번 대선 때부터 제가 공약했던 거였죠. 실제로 우리가 제왕적 대통령을 이야기하는데 가장 아쉬운 것이 국민들과 소통이 부족하다는 것이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은 고사하고 자기 비서들과의 소통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이 청와대 구조가 대통령이 비서들하고도 차단되어있는 그런 구조거든요. 뭐 국민들로부터도 고립되어 있고요. 이제는 대통령도 국민들 속에 집무실을 두고 출퇴근 하면서 국민들과 만나기도 하고 소통도 할 수 있는 (그런 의미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퇴근길에 남대문 시장에 들러 시민들과 소주한잔 나눌 수 있는 그러면서 소통할 수 있는 대통령 되겠습니다. 친구 같은 대통령 이웃 같은 그런 서민대통령이 되겠습니다]

2016-17년경 이렇게 말했던 그는 오늘날 어떤 존재가 되었을까요? 그가 비판했던 박근혜의 모습을 빼닮은 것 같은데 그는 과연 이를 자각하고 있을까요? 그가 비판했던 것처럼 그는 국민과의 소통은 고사하고 청와대 참모들과의 소통도 못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문재인 또한 국민들로부터 고립되어 스스로 철옹성에 갇혀버렸지요.

그리고 친구과 같은 서민같은 대통령은 어디에 있나요? 비판이 들어오면 여당은 “감히 대통령을 모독”한다고 하고 극단적 지지자들은 대통령을 결사옹위하는 자세로 그를 신성화하는데 도대체 그가 말한 “서민 대통령”은 어디에 있을까요?

대통령이 아니라 존엄한 군주가 되어 “격노”와 “질타”를 하거나 이도 아니면 “침묵”을 하십니다.

고상한 민주주의 정신은 고사하고, 일반적 의미의 리더십조차 보여주지 못하고 계신 대통령

과거 사람들은 세월호 당시 박근혜의 7시간을 밝히라고 분노했는데, 이제는 문재인의 지난 11개월을 밝히라고 분노하는 게 아닌지 하는 우려가 드네요.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

문재인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대통령이 되었는지, 민주당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정권을 잡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추가1.
[속보]정부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코로나19, 범정부사무국서 지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0257711?sid=102

책임 떠넘기기 진짜 비열하고 치졸하네요. 이제는 정은경보고 대신 욕받아해라 이거 아닙니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야심탕
20/12/23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2/23 13:36
수정 아이콘
노무현 시즌2로 코스프레만 안했어도... 문재인 2번찍고 20년 민주당 찍은 제가 억울하진 않았을 것같습니다...

박근혜보다 더해요.. 박근혜는 부채의식이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측근이든 아랫사람이든 뭐건 간에 (물론 최순실은 해당이 안되지만) 물의일으키면 팽 정말 잘했는데 말이죠... 국민눈치보는 시늉은 했다고나 할까요? ...

[그럼 대통령이 사과도 못한단 말이냐]

라고 돌려주고 싶네요.
의견제출통지서
20/12/23 11:16
수정 아이콘
십상시에 둘러쌓인 느낌이 나네요. 이미 꼭두각시 느낌인데 본인은 인지를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과하면 지지율 떡락한다는 계산이 있다는건데.
여수낮바다
20/12/23 11: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만 민주주의지, 하는 짓은 점점 전체주의입니다. 그러니 감히 자기들 최고존엄인 문재인이 사과한다는 걸 상상을 못하는 겁니다.
말만 '더불어'민주당이지, 하는 짓은 '자기들만'입니다. 그러니 전체를 위하는 백신보단 자기들 구린 곳 수사를 검찰에서 뺏어와 묻어버릴, 보신을 위한 공수처에나 몰두합니다.

세월호 7시간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때엔 '재난의 컨트롤타워는 청와대'라 하던데, 정작 백신을 쌩깐 10달은 변명으로 일관합니다.

이 자들에겐 책임감이 없습니다. 그러니 늘 남탓입니다. 사과는 하지 않습니다.
이 자들에겐 전문가에 대한 존중이 없습니다. 그러니 백신을 구하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몇달째 무시하고 뒤늦게 허둥지둥입니다.

일본 싱가폴등은 이미 7월에 계약서 다 쓰고 있는데, 우린 8-9월까지도 '의료진이라 하지만 대부분 간호사' 같은 드립을 치며 오히려 코로나 방역의 주역이 되어야 할 의사들을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3차대유행때엔 대구때와 달리 자발적인 의사들의 진료가 뚝 끊겼습니다.

문재인은 자기들이 밝힌 자료로만 보아도, 9월 전까진 국산 백신 개발 외엔 신경을 안 쓰고 있었고, 돈 신경쓰지 말고 제대로 구하란 말은 11월 말에서나 등장합니다.
그러니 재난지원금 등으로 인해 돈이 모자란 기재부에선 백신쪽 예산을 덜 배정하려 하고, 김상조 같이 백신 TF 구성한 인간은 쳐다보지도 않으니 힘 없는 실무진이 무슨 수로 백신 예산을 충분히 확보합니까. 그게 안되니 무슨 수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제대로 구하겠습니까.
이걸 누가 책임집니까. 마땅히 문재인 본인이 책임지고 사과할 일입니다.

그리고 국민은 투표로 심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이래도 되네.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도 되네' 하며 국민을 더 우습게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주꿀
20/12/23 11:16
수정 아이콘
그 무시무시했던 박근혜 콘크리트도 사과하는 순간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으니 사과한다는 선택지는 죽어도 고르기 싫겠죠
의견제출통지서
20/12/23 11:18
수정 아이콘
왕은 사과하지 않거든요. 존엄에 흠집이 나면 백성들이 칼을 찌릅니다.
여수낮바다
20/12/23 11:22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아내가 받았다'고 실토하지 않고 끝까지 우겼다면, 노무현도 콘크리트 지지층이 힘을 발휘했을 수 있을 겁니다.
박근혜가 '최순실? 그저 친구일 뿐이다. 뭐 한 거 전혀 없다. 태블릿이니 뭐니 다 조작이야'하고 우겼다면 그렇게 쉽게 몰락하지 않았을 겁니다.

노무현 박근혜는 바보였습니다. 문재인처럼 끝까지 입 싹 닫고 우겼으면 되는데요. 그럼 최소한 이명박 다스처럼 상당히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었을 겁니다.
모데나
20/12/23 18:14
수정 아이콘
외국에 있던 최순실을 입국시킨 것도 잘못된 판단이었죠
리얼월드
20/12/23 11:17
수정 아이콘
조국글로 답변하겠습니다
[찾느라고 수고 많았다. 간단히 답한다.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바뀌었다.]
댄디팬
20/12/23 11:29
수정 아이콘
국이형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저장할게 참 늘어나네요
금반언의 가치를 좀 알았으면...잘못된 걸 인정하는 것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건 충돌하지 않는데...
맥스훼인
20/12/23 11:34
수정 아이콘
댄디팬
20/12/23 11:3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캡처해서 콜렉션을...
Infrapsionic
20/12/23 13:10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조국글인가요 라고 질문하려고 했는데 바로 나오네요. 진짜 쪽팔린걸 모르는 사람이네요.
아케이드
20/12/23 18:48
수정 아이콘
역시 조만대장경!
덴드로븀
20/12/23 11:19
수정 아이콘
청와대야 그저 논란이 잠들길 기다릴텐데 막상 10일뒤면 신년인사를 해야하는데 그때 뭐라고 할지 기대됩니다.
K-방역이 잘 동작하고 있으니 계속 힘좀 보태달라고 넘어갈지, 백신보급이 늦어지는건 죄송하다고 할지...
모데나
20/12/23 18:17
수정 아이콘
검찰개혁에 힘 보태달라는 말 꼭 들어갈 듯
abc초콜릿
20/12/23 11:19
수정 아이콘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
이거 의외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과를 한다는 것은 잘못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거든요. 인정하지 않으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없는 겁니다.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중요한 거예요
강변빌라1호
20/12/23 11:20
수정 아이콘
기사에 나오는 익명 관계자들의 말을 그대로 믿으시나요? 진심으로?
아니면 정파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믿는 척' 하는 건가요? 그것도 취사선택해 가면서?
우리가 10년의 적폐를 견디며 얻은 교훈이 하나 있지요.

"검찰과 언론을 신뢰하지 말라."
라스보라
20/12/23 11:22
수정 아이콘
정치인도 종교처럼 신뢰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네요.
abc초콜릿
20/12/23 11:24
수정 아이콘
종교도 이런 식으로 맹종하는 건 별로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의견제출통지서
20/12/23 11:24
수정 아이콘
"정치인은 더 못 믿을 놈들이다."
4400만개 입털던 놈들은 어쩌시고
여수낮바다
20/12/23 11:24
수정 아이콘
일단 소통하겠다고 입을 턴건 문재인 본인인데요.
백신 확보가 부실하다고 인정한 것도 정세균 총리 등등 이 정부 사람들이고요.
문재인이 외국 백신 수입에 첫 관심을 보인건 9월에서였단 것도 이 정부 발표입니다.

그리고 아직 우린 문재인의 사과를 듣지 못했습니다.
aurelius
20/12/23 11:25
수정 아이콘
최순실을 제일 먼저 파기 시작한 게 조선일보고 그 이후 태블릿으로 대박낸 게 JTBC였죠. 언론이 없었다면 최순실게이트는 밝혀지지도 못했고 그럼 촛불집회도 없었습니다. [언론은 항상 거짓말하고 소설쓴다]는 가정은 사실 [피해망상]입니다. 일부 사실을 생략하거나 부각시킬 수는 있어도 아예 소설쓰는 건 극히 드문 일이거든요.
강변빌라1호
20/12/23 11:32
수정 아이콘
"일부 사실을 생략하거나 부각"
여기서 소름끼치는 악의가 발동되죠 대체로
의견제출통지서
20/12/23 11:55
수정 아이콘
없는 사실을 부풀리거나 선동
여기서 더 소름끼치는 악의가 발동되죠. 특히
댄디팬
20/12/23 11:34
수정 아이콘
빌라님 정권에 좋은 보도는 신뢰하시려나요
저는 검찰개혁이 필요하고 그 다음은 언론이 거듭나야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정파적 유불리에 따라 언론과 검찰을 취사선택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틀렸다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 중에 이런 부분이 논리적으로 틀렸다라는 비판을 하셔야 합니다.
덴드로븀
20/12/23 11:35
수정 아이콘
딱히 언론을 신뢰하지 않지만
지금처럼 특정 시점에 맞물려서 다수의 관계자들의 썰이 튀어나오고, 거기에 대한 완벽한 파훼가 빠른 시일내에 나오지 않는다면
50% 이상의 신뢰도는 충분히 확보된다고 봅니다. 그렇다는건 개인별로 해당 상황에 대해 판단할 근거로 사용하는게 이상할건 없죠.
검찰은 논외로 하고
언론은 무조건 적폐고 신뢰할수 없어! 라고 하신다면 이번 백신논란에 대해 뭘 보고 어떻게 판단하실겁니까?
청와대 브리핑? 유투브? 페이스북? 내 머리속?
20/12/23 11:42
수정 아이콘
정부에 우호적인 기사나 언론은 무조건 믿으실 것 같습니다...
회색의 간달프
20/12/23 11:43
수정 아이콘
검찰과 언론은 신뢰하지 않긴 하는데
대통령도 이제 신뢰를 못하겠습니다.

일단 소통을 그렇게 외치셨는데 닭근혜 제외
역대 최하의 기자회견 횟수를 보고 있자면...
20/12/23 11:58
수정 아이콘
검찰 언론보다 정권을 더 못믿겠는데요?
정권수장이라는 사람은 현실과 동떨어진 말만 하는데요?
20/12/23 12: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광화문에서 친구같은 대통령 되신거 맞아요?
참모랑 소통 잘 되시는거 맞는거죠?
김연아
20/12/23 12:20
수정 아이콘
사실만 가지고 얘기해보죠.

1. 소통 부재
문재인 재임기간 동안 총6회 두둥등장
- 박근혜보다 1회 많고, 이명박보다 현저히 적으며, 김대중, 노무현과는 비교가 미안할 지경.

2. 백신에 대한 말바꾸기
안정성을 담보로 할 수 없다면서 FDA 승인받은 화이자, 모더나는 깎아내리고, FDA에서 3상 다시 하라는 권고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칭찬하는 앞뒤가 안 맞는 언행
4400만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나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진짜 내년까지 4400만을 구한게 맞는지 일정 공개를 안 하고 있음
제약회사와 수량 및 일정에 대해 비밀조항이 있다고 함.
근데 이상하게도 다른 정부는 백신 제조사별로 일정과 수량이 공개되고 있음.

애초에 정부가 처신을 제대로 못하니까 문제죠.

처신이 이 따위인데, 저 말이 맞는 거에 신뢰가 갈까요? 틀리는 거에 신뢰가 갈까요?
괴물군
20/12/23 13:16
수정 아이콘
선택적 취사겠죠 이런 댓글 보면 종교보다도 더 나쁜게 아닌가 라는 생각두 듭니다
20/12/23 11:21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 체리피킹하는 모습은 남북 하키 단일팀과 여성징병 청원 20만 훠훠훠에서 이미 여실히 드러났죠. 지금에서야 깨달으신 분들은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놓으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배도라지
20/12/23 11:23
수정 아이콘
정답: 국민이 속았다
아츠푸
20/12/23 11:24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제왕적 대통령제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맞는거 같아요. 검찰개혁 다음은 대통령 힘 좀 빼는 개혁이 있어야 할듯.. 물론 의원내각제는 아니지만요.
Leader'sDisaster
20/12/23 12:47
수정 아이콘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은 문재인 일당 정의구현 하고나서 논의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VictoryFood
20/12/23 11:25
수정 아이콘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
다른 것도 못하는데 사과 [라도] 해야죠.
카라카스
20/12/23 11:27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사과하고 시민들과 토론할 정도의.. 뭐 그런 수준의 지능이 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닥치고어택땅
20/12/23 11:27
수정 아이콘
자기 잘못 인정 절대 안하는 그런 곳이죠 뭐.
박근혜보다 더 아 몰랑 안하무인입니다.
20/12/23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에도 말씀드렸듯, 문재인은 대통령으로 옹립시켜놓은 존재입니다.
사과할 필요가 없는=오류가 없는 완벽무결한 이미지로서의 지도자를 세워놓고 입헌군주로 삼는거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이유도 그거죠. 그러니 '다시 한번 생각'하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자기 소신을 매번 밝히고 또 일을 정력적으로 수행하고 책임지는'것은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 맞는 지도자에 해당하는 얘기지, 위와 같이 옹립시켜놓은 존재에게는 매우 부적합합니다.

무오류의 최고 지도자. 이견을 용납치않는 강고한 결사체로서의 당. 지도자와 당에 의해 지도되는 국민.
그게 이상적인 민주주의의 형태라고 보기 때문에 바로 그걸 하려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겁니다.
실제 지금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는 분들은 다들 그게 이상적인 것이라고 배웠기도 합니다. 70대 이상 어르신 분들이 젊은시절 형성된 정체성이 안바뀌듯, 그 밑의 세대인 그들도 안바뀝니다.

그러니 애초에 국민, 시민은 소통의 대상이 아닙니다. 소통이 아니라 지도, 교화의 대상일 뿐이죠.
강변빌라1호
20/12/23 11:44
수정 아이콘
흥미롭지만 전혀 근거는 없는 주장이시군요 ;
LightBringer
20/12/23 11:55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부의 그 동안의 행적과 발언 자체가 그 근거인데요? 그걸 보고도 깨닫지 못하신다면 뭐... 할많하않
20/12/23 11:56
수정 아이콘
그럼 대통령이 사과라도 하란 말이냐 -> '최고지도자의 무오류성'을 뜻합니다. 대통령은 오류가 없는 존재여야 하니 사과를 할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현대 정치에서는 정신나간 소리지만, 지금 민주당 주류가 정치적 정체성을 형성하던 젊은 시절에는 전혀 이상한 소리가 아닙니다. 다들 그렇게 배웠거든요.

그럼 당은 왜 이견을 용납치 않아야 할까요. '적'과 투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투쟁, 즉 전시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토론과 합의 같은 것이 아니라 '강고한 단결'입니다. 세상을 선악으로 보고 자신은 늘 선의 자리에 놓기 때문에 당면한 최우선 과제는 항상 적과의 투쟁이 되고, 그에 저해되는 내부의 이견은 '적에 동조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그들의 세계에서 그 투쟁은 영원히 끝나지를 않습니다. 그게 끝나는 순간 자신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원리'에 의해 행동해야 하는데, 그들은 그게 뭔지 모릅니다.
그러니 세상의 모든건 투쟁으로만 귀결됩니다. 전두환, 미제, 민자당, 조중동, 한나라당, 검찰. 시대에 따라 이름만 살짝 바뀔뿐 변하는건 없습니다.
언제까지? 그러한 적들이 모두 소멸되고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조국통일을 이룰때까지죠.
20/12/23 12:16
수정 아이콘
무오류의 최고 지도자.
이견을 용납치 않는 강고한 결사체로서의 당.
지도자와 당에 의해 지도되는 국민.

이렇게 삼위일체를 갖출때 완성되는 '사회정치적 생명체'를 통해 조국이 통일되는 그날까지 전진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그들의 교리인데, 물론 그것을 믿는 자는 그 성직자들 중 아무도 없습니다.
오로지 부귀영화의 도구일 뿐이죠.
의견제출통지서
20/12/23 11:57
수정 아이콘
근거는 님의 댓글로 충분해 보입니다.
리스트린
20/12/23 13:39
수정 아이콘
님이 이곳에서 보여주는 행태가 매우 훌륭한 증거라고 생각되는군요 ^^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2/23 14:16
수정 아이콘
당안에서 공식적으로 '내부총질' 이라는 말을 하는데요 머... 근거는 차고도 넘칩니다. 이견을 참지를 못해요.. 아니 다른의견들을 종합해서 의견수렴하고 토론해서 당론을 정하고 한번 정한 당론에 대해서는 일단 가보자.. 그리고 다음 체크포인트에 또 이견을 모아서 생각해보자.. 이런식으로 가야되는데.. 지금 보면.. 당론은 핵심인재들이 뚝딱뚝딱 만들고 그걸 내리면, 거기에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걍 내부 총질이라고 몰아서 아웃~ .. 선넘었죠..
aurelius
20/12/23 11:4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사실 현 민주당의 핵심부가 굉장히 반민주적 이념으로 뭉친,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들 만큼의 위험한 세력임을 점점 깨닫고 있습니다. 국정교과서 피동 등으로 역사의 시계를 되돌리려고 하는 듯했던 5공의 후예들을 보았을 때만큼이나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어요. 진작에 알아봤어야 했는데 그때는 너무 순진했었던 것 같습니다. 김종인 영입하고 전문가들 기용하고 금태섭 조응천 등 영입하고 했을 때는 몰랐는데, 김종인이 토사구팽 당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2/23 14:25
수정 아이콘
제가 헷갈린게 바로 그지점이었어요...

노무현 세력은 분명 대학총학생회/주사파/전대협으로 대표되는 운동권이 주류는 아니었지요.. 노무현 은 당시 김근태 쪽과 정치적 동반자로서 협조를 한것으로 봤고....... 노무현은 애초에 고졸이니.. ... ... 문재인도 그쪽이라고 봤고... 김종인/손혜원/금태섭/조응천 등 비운동권 출신들이 영입되면서... 리버럴/중도 세력이 주류라고 생각했는데.... 이건뭐.. .. 사실 대통령되자마자 임종석 델다 쓰는거 보고 좀 쌔하긴 했는데 .. 쩝.
배도라지
20/12/23 11:32
수정 아이콘
사과한다면,
지지층의 지지율은 낮아질거지만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과때문에 돌아설지는 나라 상황이 좋지 않아 불투명.
사과하지 않는다면,
지지층은 계속 견고할것이고 어차피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더 욕할것.
아는 동생이 형님, 저 이런 상황인데 어쩌죠, 라고 하면 저도 해줄 말은 하나뿐이긴 하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2/23 14:27
수정 아이콘
근시안적으로는 맞지만, 이러면 임계점에 다가오면 확 반전이 나죠.. 바로 박근혜 보셨잖아요... 박근혜 욕할때 .. 와 저 35% 어떻게 깨냐.. 이랬잖아요.. 그랬던게 태블릿PC한방으로 무너졌죠...
20/12/23 11:32
수정 아이콘
인기 좋을 때 했던 쇼일 뿐이죠 뭐.
봄날엔
20/12/23 11:36
수정 아이콘
광신도들이 묻지마 지지해주는데 굳이 사과할 필요가...
BibGourmand
20/12/23 11:39
수정 아이콘
파시스트들한테 뭘 바라십니까.
20/12/23 11:42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그래도 사과는 하지 않았나요?
나 미스춘향이야
20/12/23 11:44
수정 아이콘
사과도 못하면 할 수 있는게 먼가 궁금하네요
하긴 이 때까지 사과한적조차 없지...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1:50
수정 아이콘
청와대 관계자... ?

선동되셨습니다.
야심탕
20/12/23 11: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1:59
수정 아이콘
청와대 관계자는 실제하지 않아서 기자의 뇌피셜이라면... 그 누구도 정정보도 하지 않을텐데.. 그럼 기사가 사실이되나요?

일단 청와대 관계자... 제 3자입니다. 익명입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자도요.. 그 말을 실제 했다고 해도 공신력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의 말을 믿는게 저는 선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심탕
20/12/23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03
수정 아이콘
반박을 하던지 말던지 그건 청와대가 알아서 하겠죠. 그와는 별게로 저는 반박을 하던 말던 관계자 운운하며 떠드는 기사 자체를 믿지 않습니다.

특히 그게 조중동이라면 더욱...
야심탕
20/12/23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08
수정 아이콘
이제 기사난건데 하나 안하나는 봐야죠. 위에도 말씀드렸는데 또 말씀드릴게요. 청와대의 반응과는 별게로 저는 안믿어요, 관계자 운운하는 기사는..
야심탕
20/12/23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12
수정 아이콘
왜 사과해요? 반박해도 님은 저한테 사과안하셔도 되요...

님한테 사과할이유 없는데요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25
수정 아이콘
야심탕 님// 사실로 들어나도 사실인지 아닌지 판단할수 없을때 사실이라 믿었으니 선동되었다 볼수 있습니다.

선동당하는게 바보는 아니죠.. 스스로 바보라 욕하시네요.

사실이라고 드러나도 저는 님이 선동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공신력없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기사를 사실로 믿고 계시기 때문이죠.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33
수정 아이콘
야심탕 님// 확률이 높다고 믿으시면 그렇게 생각하세요. 님은 선동당하지 않았네요 축하드려요. 저는 저걸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한테 하는 말이니까요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46
수정 아이콘
야심탕 님// 다들 그렇게 볼겁니다라는 말도 사실이 아니죠, 다른분들을 대표하세요?

저만해도 그렇게 안보잖아요? 다른분들이 그렇게 볼지 안볼지 모르잖아요? 그런데 다들이라는 단어를 쓰셨네요. 조심해서 사용할 단어에요.

함부로 다들 ~겁니다. 라는말 쓰는거 아니에요.
야심탕
20/12/23 1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11
수정 아이콘
자유라고 인정하셨으면 지나가시죠..

남의 자유에 간섭 마시구요
야심탕
20/12/23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18
수정 아이콘
저는 조중동에서 나오는 모든 기사가 거짓이라고 말한적 없는데요?

가려서 본다는 뜻이죠.. 맞는 기사 가져와서 틀린기사가 맞다고 하시면 누가 믿나요
야심탕
20/12/23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22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심해서 그렇지.. 딴지일보건 뭐건 다른 신문도 같은 기준으로 보는데요.. 저는..

문제있나요? 제가 그렇게 판단한다는데 왜 자꾸 뭐라고 하시죠?
야심탕
20/12/23 1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05
수정 아이콘
님은 그게 다 사실이라는걸 보셨어요? 님이나 나나 몰라요..

님은 사실이라 믿는거고 저는 거짓이라 믿는거 뿐이에요..

저는 거짓으로 믿을거에요.. 공신력없는건 사실이잖아요?

공신력있다고 할수 있습니까? 법정 증거로 채택 가능해요??
야심탕
20/12/23 1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11
수정 아이콘
확률이 높은게 사실은 아니죠... 판단을 유보하는거 뿐인데 문제 있나요?

기사에서 말하는 관계자의 말은 믿을수 없어서 판단유보... 뭐가 문제여서 자꾸 저한테 뭐라 하시죠?

공신력없는 관계자의 말을 사실처럼 이야기하는게 선동되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뭐가 문제죠?
댄디팬
20/12/23 12:33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자 익명 이거는 장난질 치기 좋은 요소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근데 그런것과 별개로 아직까지 제스처가 없다보니 관계자말을 들어 비판하는거구요. 여튼 저 부분은 사실 팩트체크가 안된 부분이죠...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3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는 그래서 판단유보이고..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뭐라하는겁니다.
야심탕
20/12/23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01
수정 아이콘
저는 공신력없는 관계자 운운하며 제 3자의 말을 사실인냥 기사화하고 주장하는 기자를 기레기라 칭하고, 이에 동조하는걸 선동되었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야심탕
20/12/23 1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14
수정 아이콘
설득할 생각없는데요?

거기서 저의 말에대한 공신력이 왜 나와요?

뭔가 논리적으로 다시 생각하셨으면 해요
야심탕
20/12/23 1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16
수정 아이콘
설득할 생각없으니까 설득력이 없어도 상관없구요..

[설득할생각도없고 설득력있는얘기도 하지않으시는분] 이게 뭔말이에요.. 설득할 생각이 없으니 설득력의 유무는 상관이 없죠..
야심탕
20/12/23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21
수정 아이콘
일단 논리적으로 제 말의 공신력 유무에서 제가 설득할 대상에서 제외되었어요..

논리적으로 님은 제가 무슨말을해도 안될분이세요..

그러니 그냥 지나가셨으면 해요.. 님에대한 대댓글은 여기까지 할게요

수고하세요
야심탕
20/12/23 1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27
수정 아이콘
저기사는 공신력없는 제3자가 익명으로 한 발언을 토대로 작성되었다.

따라서 저기사가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른다

그러므로 저 기사를 사실이나, 거짓이라고 판단하는것은 선동되었다고 말할수 있다

제말은 이건되요?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42
수정 아이콘
야심탕 님// 법정증거 채택이 불가능합니다. 공신력이 없다는 뜻이죠.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43
수정 아이콘
전원일기OST샀다 님// 님은 공신력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설마?
야심탕
20/12/23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31
수정 아이콘
무슨말씀이세요..

거짓이라서 선동되었다는게 아니라, 사실인지 거짓인지 확실하지 않은 제 3자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고 있다는게 선동되었다고 말하는거라니까요..

제말이 어렵나요?
야심탕
20/12/23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34
수정 아이콘
그래요 위에도 썼지만 그럼 그렇게 믿으세요.

제가 말했잖아요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선동당했다고 생각한다고 님은 선동당하지 않으셨어요..

축하드려요
야심탕
20/12/23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36
수정 아이콘
오해세요 사실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신다면 아직은(제 판단이지만) 선동당하지 않으신거 같아요.

그러니 갈길 가세요

나중에 사실여부 체크하시고 비판하시며 될듯해요.
야심탕
20/12/23 12: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40
수정 아이콘
1-4번도 사실일 확률만 있고, 감정적인 단어만 나열되어 있네요.

그냥 싫다고 하셔도 되요.
진리는나의빛
20/12/23 12: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반말투(벌점 2점)
pzfusiler
20/12/23 12:35
수정 아이콘
믿고 안믿고는 자유라고 봅니다.. 저 역시 저런 관계자피셜같은건 썩 신뢰하진 않거든요.

다만 선동되셨습니다 같은 불필요하게 어그로를 끄는 말은 자제하는게 좋죠. 특히나 이런 모두가 눈 벌개져 싸울상대만 찾는 커뮤니티라면.. 솔직히 말해 약간 이런반응을 원하신것도 아닌가 싶습니다만

궁금한데 그럼 저거랑 별개로 문재인정부가 극도로 사과나 기자회견등을 꺼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39
수정 아이콘
불필요한 어그로 라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하도 사실로 치부하고 다는 댓글들에 흥분한듯 하네요.

님의 궁금하신 사항은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과거 노무현정권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도인지...

암튼 확신할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소통없는 모습은 반성하고 개진되어야할 부분이죠.
pzfusiler
20/12/23 12:4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댓글 중간부터 싸움을 봐서

'저사람은 그냥 판단을 유보하겠다는거 같은데 왜이리 공격을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스크롤 올려서 맨 처음 댓글을 보니 아 싸움날만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물론 이런 어그로도 커뮤니티의 묘미라면 묘미라겠습니다만..(저도 이런댓글 단적없다곤 말못하는거처럼) 개인적으론 그래보 이보단 진중한분이라 생각해서요.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흥분했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댄 모양입니다.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진중하다 보셨다니 감사하네요. 다음부터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LightBringer
20/12/23 11:53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 추해질지 저같은 필부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네요
20/12/23 12:17
수정 아이콘
대리청정으로 통치하다가 권력다툼에 밀려 대리자와 그 왕이 죽고 그 다음 왕위를 이은 어린 왕세자는 신하들에게 휘둘리며 존재감이 사라지는 흔한 역사의 한장면이군요
이더리움
20/12/23 12:20
수정 아이콘
십상시에 둘러싸여 인지를 못하는게 아니고, 그분이 본체고 방어를 위해 스스로 장벽을 둘러친것으로 보입니다.
띵따라쿵딱
20/12/23 12:20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가 퇴임후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해 집니다 크크크
포프의대모험
20/12/23 12:21
수정 아이콘
노무현 결말이 어케된지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인데 쉽게 고개숙이는 대통령이 될리가 있나요
알고 뽑았지만 일을 이렇게 못할줄은 상상도 못함
다리기
20/12/23 12:31
수정 아이콘
쉽게 숙이란 말은 아니지만 모가지에 깁스를 콘크리트로 쳐바르고 버티란 뜻도 아니었는데...
정말 능력도 문제지만 여론을 대하는 태도가 이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양념반후라이
20/12/23 12: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 정도면 지지자들이 더 문제입니다.
저래도 지지해 주니까 저러죠.
예전에 박근혜 콘크리트를 보면서 느낀 절망감을 지금은 문재인 콘크리트를 보면서 다시 느낍니다.
aurelius
20/12/23 12:24
수정 아이콘
사실 바로 저 위에도 한 분을 보면 아주 답답하죠...저 분을 오래 진지하게 상대하고 있는 유저님께 먼저 존경의 말씀을... 눈 감고 귀 막고 아 내 말이 맞단말야라며 억지부리고 있는 지지자를 보면 도대체 어떻게 상대를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아주 큰 문제에요.
Sardaukar
20/12/23 12:47
수정 아이콘
진중권의 명언을 되새기십시오 휴먼.

[말을 해도 못 알아들으니 이길 자신이 없다]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2:50
수정 아이콘
대놓고 저격하셔도 될듯한데...

뭐 님의 글을보며 답답한 저나 제 댓글을 보며 답답한 님이나 비슷하긴 하네요.

저도 눈감고 귀막고 아 일단 이정권은 욕해야해 하는 억지부리는 문까를 보면 도대체 어떻게 상대를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정말 큰 문제죠..
aurelius
20/12/23 12:56
수정 아이콘
사실 저와 님을 제외한 이 글을 보는 다수의 관전자들에게 양측의 주장이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지, 논리적으로 비춰질지, 혹은 진실성이 있을지가 관건이지요. 다만 다수의 관전자 입장에서 님의 주장이 딱히 논리적이거나 설득력이 있어보일거라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클리앙 같은 곳이라면 모를까. 그나저나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가 무척 기대되는군요. 제 인생 처음으로 반민주당 진영에 표를 줄 예정인데, 오랜 민주당 유권자를 이렇게 만들어버린 민주당에 경의를 표합니다.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3:08
수정 아이콘
클리앙의 다수의 관계자는 저의 주장이 더욱 논리적이고 설득력이 있어 보일거고, 여기는 아닐거라는 말씀이시군요.

논리와 설득력은 진영논리에 있다는 말씀 잘들었습니다.

여기는 우파의 진영이라는 말씀과도 같다고 받아질수 있습니다. 맞습니까?

개개인의 지지세력이 어디인지는 상관없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불합리한 주장에 대한 반감이 있을 뿐이지요. 박근혜는 싫었지만(개인적으로) 과도한 까임은 그거대로 싫었습니다.

이명박은 싫었지만(개인적으로) 생김새에 대한 비난등은 싫었습니다. 문재인은 좋아하지만 입다물고 있는 지금 불소통은 싫습니다.

뭐 이런이유입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요..
aurelius
20/12/23 13:12
수정 아이콘
불합리한 주장은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 스스로 하고 있으면서 무슨 말씀을 하는지 도통 이해할 수 없군요. 불합리한 주장에 대한 반감이 있다면서 스스로 전혀 논리적이지 못한 주장을 저 위에 계속 연달아 하고 계셨는데 누가 누구를 탓합니까. 그리고 클리앙을 예시로 드는 건 거긴 진영을 떠나 일베처럼 아웃라이어인 곳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전원일기OST샀다
20/12/23 13:28
수정 아이콘
뭐 클리앙이 보일지 일베가 보일지 개개인의 판단이겠네요.
antidote
20/12/23 12:25
수정 아이콘
십상시 탓을 할게 못됩니다.
임기 몇년차인데 계속 이모양이었으면 십상시가 아니라 본인이 문제인거죠.
다리기
20/12/23 12:30
수정 아이콘
무슨 소리에요. 그때 당선된 건 소통하는 대통령 호소인이고
지금은 K-대통령인데 당연히 다르죠 하하하하
L'OCCITANE
20/12/23 12:46
수정 아이콘
독재국가인 싱가폴 총리보다 "민주정권" 의 대통령이 소통을 덜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지도자로서는 함량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aurelius
20/12/23 12:59
수정 아이콘
정작 그 독재국가라 불리는 싱가포르마저 의회의 토론수준이나 총리의 일문일답 수준은 웬만한 민주국가 저리가라 수준이지요. 채널뉴스아시아 방송에서 싱가포르 의회 회의하는 장면들 보면 이 사람들이 굉장히 수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하는 독재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데, 이러한 정치체제를 무어라고 규정하고 정의할지 애매할 거 같아요.
훈수둘팔자
20/12/23 12:53
수정 아이콘
[광화문 시대] 라는게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아닌 현 정부의 모습이었을 수도 있죠 크크크크크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만들겠다] 는 말 하나만큼은 진심인 듯 합니다.
다리기
20/12/23 12:56
수정 아이콘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ode=LSD&mid=shm&sid1=001&oid=366&aid=0000640135&rankingType=RANKING
대통령은 9월 전에 백신 도입 지시한 적이 없다는 기사..
별다른 대응이 있을까요.
20/12/23 13: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잘못되어 가거나 잘못한 일이 있어도,
절대 ...사과를 하든가 정책을 바꾼다든가 책임자를 경질한다든가..하는 짓을 하지 말라는,
지령이라도 받고 있지 않을까 싶은, 의구심마저 들 정도입니다.
괴물군
20/12/23 13:19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선택적 취사를 한다고 하시네요

기준이 여당옹호냐 비난이냐가 기준이겠지만

맹목적 지지자들의 수준을 알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양극단은 닮아있다 불변의 진리네요
호날두
20/12/23 13:20
수정 아이콘
["백신 구매는 질병관리청장 최종 결정"]
윤석열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차례인가 싶은 생각이..
место для шага впере
20/12/23 13:30
수정 아이콘
본인이 박근헤 대통령보다 낫다면서 소통을 강조했으나
현실은 '격노', '질타' 그리고 '침묵'...
입으로만 진보적인 놈들의 특징이죠. 주둥이로는 무슨 말을 못해요..
북극곰탱이
20/12/23 13:50
수정 아이콘
운동권들 학부때 버릇 못버렸네요. 진짜 NL 학생회들 하던 짓 그대로 하고 있군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2/23 14:29
수정 아이콘
암생각없이 1학년때 학회가서..

"선배님, 김일성대학하고 같이 통합세미나는 어떻게 하는거에요? 가능하긴 한거에요?"
"BK21 예산... 은... 그래도 학업성취가 어느정도 이상은 되는 대학에 지원하는게 맞지 않나요? 우리 솔직히 고등학교때 학생들 수준알잖아요.
등록금만 내도 들어갈 수 있는 대학들에 연구예산을 주는게 왜 필요하죠?"

이런소리 했다가 정말 영혼까지 털렸던거 기억합니다. 크크.
올해는다르다
20/12/23 14:04
수정 아이콘
관계자도르는 못믿는겠다는 의견도 이해가 갑니다. 그동안의 전적이 있으니 못믿을 만하죠.
그러나 그걸 빼고 봐도 광화문대통령~ 얘기나 기자회견 횟수처럼 명백히 움직일 수 없는 근거들이 있는데 이부분에 대한 항변은 안보이네요.
댄디팬
20/12/23 14:31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사안에 말하고 싶은 건, 대통령은 책임지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지지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겠습니다만... 경제가 잘 나가고 BTS같은 연예인들이 잘 나갈때 대통령이 그 영광을 간접적으로 누리는 것처럼 대통령은 모든 걸 누리고 모든 걸 책임지는 자리입니다. 지시 여하와 관계없이 결과가 부실하면 뭔가 사과 내지는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과감하게 말하자면 추상적인 지시보다 구체적 결정이 필요하고, 과정이 아닌 결과로 평가받아야죠.)

더군다나 적극적 소통을 약속했구요. 이것만 해도 비판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12/23 2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문재인 지지해 본적도 없고, 공약 안지키는 것도 싫어합니다만, 광화문시대 공약은 안지키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경호를 생각하면 대통령은 청와대에 있어야지 정부청사 있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예컨대 테러범 등이 개떼공격을 여러 번 꽂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청와대가 훨씬 방어하기 쉬울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509 [정치] 정경심 오늘 1심 선고...법원의 첫 결론은?(선고결과 추가) [316] Cafe_Seokguram21510 20/12/23 21510 0
89508 [일반] <원더우먼 1984> 후기 - 약 스포? [22] aDayInTheLife7113 20/12/23 7113 2
89507 [정치] K방역 성공 경험에 얽매이면 지금 유행 못 막는다 [36] AndroidKara8081 20/12/23 8081 0
89506 [정치] K-방역의 현실? 코로나 감염된 공무원, 징계성 직위해제 [91] Rumpelschu13444 20/12/23 13444 0
89505 [정치] 정은경 청장을 해임하자는 국민의 힘 의원 [217] 나주꿀16572 20/12/23 16572 0
89504 [정치] [단상]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는 문재인은 어디에 있나? [135] aurelius12743 20/12/23 12743 0
89502 [정치] 백신·치료제 확보도 못했는데…이인영 또 "北과 나누고싶다" [116] VictoryFood13200 20/12/23 13200 0
89501 [정치] 나경원 게임끝...이 아닌 게임 시작이 될 문서가 공개됐네요. [133] PUM13778 20/12/23 13778 0
89500 [일반] 소개팅 까였는데 현타오네요... [58] 전설의황제16821 20/12/23 16821 19
89499 [정치] 골든타임 놓친 백신TF의 속사정 [167] 맹물17447 20/12/23 17447 0
89498 [정치] 나경원 소견서를 둘러싼 논란, 표창장 수준의 검증이 필요할까? [128] 이카루스8810818 20/12/23 10818 0
89497 [일반] (약스포) 스위트홈을 굳이 보기로 할 때 유의할 점. [36] OrBef10738 20/12/23 10738 2
89496 [일반] 서양인 중국사학자의 삼국지인물사전 제갈량 항목 [6] 현아추7533 20/12/23 7533 2
89495 [일반] 일본은 언제부터, 얼마나 백신을 확보했나 [44] Dresden14246 20/12/23 14246 15
89494 [일반]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새 변종 (발췌 번역) [10] 아난8360 20/12/23 8360 4
89493 [일반] 백신도입 일정이 보도되었습니다. [128] 아케이드16140 20/12/23 16140 9
89492 [정치] 靑"문대통령, 4월부터 백신확보 지시, 백신정치화 중단하라" [175] 니가가라하와��16075 20/12/23 16075 0
89491 [일반] [성경이야기]지도자 훈련을 받는 요셉 [9] BK_Zju9329 20/12/22 9329 21
89490 [정치] 트럼프, 백악관 퇴거 거부… 별도 ‘집권 2기’ 취임식하나 [25] 블랙번 록8850 20/12/22 8850 0
89489 [일반] 원더우먼1984 내일 개봉(예고편 모음) [7] 빵pro점쟁이6647 20/12/22 6647 2
89488 [정치] 금일 백신 관련 청와대 및 여당 측 주요 발언 [112] aurelius14889 20/12/22 14889 0
89487 [정치] 일본은 내년상반기에 1.2억명분, 한국은 천만명분도 언제 받을지 모르죠 [23] 싶어요싶어요9733 20/12/22 9733 0
89486 [정치] 공공기관·공무원 역대최대 7만여명 뽑는다 [28] 청자켓9617 20/12/22 96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