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20 01:36:57
Name galax
Subject [일반] 아빠가 된 후 지금까지 느낀 것들 (수정됨)
얼마전 질게에 결혼, 출산으로 가치관이 바뀌냐는 글이 있더군요. 문뜩 예전에 썼던 글이 생각나서 가져와봅니다. 아이에 대한 글이라기 보단 아빠가 된 이후 느낀 것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직 초보아빠이기에 고수아버님들이 보면 코웃음을 치실 수 있습니다. 또 일기 형식으로 쓴 글이라 반말체 이해 부탁드려요.



1. 아이를 낳지 않는 삶에 대해 여전히 존중하지만 그래도 불임이 아니라면 자식 하나는 있어도 좋다고 생각한다.

2. 자식을 통해 인생관을 관철하려는 건 아니지만 인생의 가장 큰 전환점은 적어도 지금까진 내 아이를 가진 순간이다. 그만큼 자식은 한 사람의 인생에 아주 커다란 의미를 부여해준다.

3. 돈에 조금 더 집착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물욕이 너무 없어서 돈에 대한 욕심이 많이 부족했다. 좋게 말하면 돈에 의연하고 나쁘기 말하면 진취적이지 못했달까. 자식이 생기니 확실히 돈에 대한 어느정도의 집착이 생긴다.

4. 그래서인지 삶이 굉장히 단조로워졌다.

5. 적어도 나에겐 아이 때문에 포기되는 삶이란 건 없다. 유년에서 학창시절로, 학생에서 사회인이 되며 자연스럽게 생활이 바뀌듯 아이를 키우는 것 역시 그렇다고 본다. 직장인이 된 것을 공부를 포기하게 된 인생이라 표현하지 않는 것처럼 아이를 키우는 것 역시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로 포기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6. 그렇다고 아이만을 위한 삶. 이런 건 위험한듯. 부모를 위해서도 자식을 위해서도 안 좋다. 집착은 언제나 판단력을 흐리고 집착의 대상에게 고통을 준다.

7. 자식에 대해 객관적이 되려고 노력하지만 내 자식은 언제나 예쁘고 대단해 보인다 크크.. 사실 맘 속으론 객관적일 필요가 없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객관성을 너무 잃어버림으로써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위한 마지막 노력이랄까...

8. 부성애든 모성애든 한 번에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마치 부성애가 없으면 죄책감이 들게 하는 그런 문화는 확실히 문제다. 나만 해도 애가 막 나왔을 땐 별 생각 없었다. 사람마다 자식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생기는 시기는 다 다르고 그게 정상이라고 본다.

9. 누가 내 자식에게 관심을 한 번 보여주는 게 참 기분 좋다. 길거리에서 우리 아이 예쁘다고 하면 그냥 의례적으로 하는 말인 걸 알면서도 기분 좋은 게 부모 마음인듯

10. 아이가 한 번은 뜨거운 국에 손을 담근 적이 있었는데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애를 들고 화장실로 가 아이 손을 찬물로 식혔다. 다행이 큰 화상은 아니었고 애가 좀 진정한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국이 내 발에 그대로 다 쏟아져 내가 더 다친 상태였다. 정말 애 들고 뛸 땐 내 발에 국을 쏟은지도 몰랐다. 이게 부모 마음인가를 처음으로 느꼈다.

11. 진부한 얘기지만 정말 부모님의 마음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존경심도 함께 생긴다.

12. 부모가 된다는 건 결코 능숙해질 수 없다고 느낀다. 결국 계속해서 난 어설플 것이고 허둥댈 것이며 속상할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20 01:39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한테 뜨거운 물이 엎질러졌을때 태어나서 가장 빠르게 움직였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저도 저만 데었고요 하하하하
파핀폐인
20/12/20 11:40
수정 아이콘
아버지는 위대합니다..ㅠㅠ
MakeItCount
20/12/20 15:24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20/12/20 01:59
수정 아이콘
자식을 낳으면 내 부모를 존경하게된다는 말을 글로만 봤는데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키우신거지...그땐 지금보다 더 없고 부족했을텐데..

글 잘읽었습니다.
롤링씬더킥
20/12/20 02:04
수정 아이콘
감동적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LightBringer
20/12/20 02:18
수정 아이콘
훈훈하네요 이런글 자주 보고 싶어요
20/12/20 0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많은 부분이 공감이 됩니다. 큰 옷가게에서 4살짜리 아이가 없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둘째 유모차를 끌며 천방지축 첫째 아이를 따라가다가 기둥을 돌며 3초 정도 시야에 안보이더니 그대로 사라졌었죠. 처음엔 또 장난 치나 보다 하고 찾아 다니다가 몇분 정도 못찾았을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 엄마랑 미친듯이 찾다가 점원에게 씨씨티비 보여 달라고 했는데 경찰 참관없인 안된다 하여 경찰에 신고하고 난리를 쳤었죠. 그런데 아이는 없어진 그 자리 옷틈에 있었습니다. 분명 옷 사이사이 뒤졌었는데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못찾아 본거죠... 아이는 옷사이에 꽤 깊숙한 곳에 파묻혀 숨어 있었고 처음엔 숨바꼭질을 생각했었나 봅니다. 그러다 엄마아빠가 소리치면서 찾아다니니 말그대로 그상태로 얼어버린거죠. 찾았을때도 얼이 빠져있는 상태의 아이를 끌어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지나고 나니 아이가 품에서 떠나 있었던 시간은 고작 15분에서 20분이었습니다.
그일이 있고 나서야 아이가 제 인생에서 무엇인지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금새 잊고 오늘도 아이랑 한바탕 하면서 모질게 꾸짖었네요. 다시 한번 그날 일을 생각하면서 괜시리 자는 아이를 미안한 마음에 끌어 안아 봅니다.
예쁘게 자라다오
20/12/20 10:14
수정 아이콘
저도요.. 저는 분단위가 아니라 초단위였는데도 그 잠깐 시야에 안보이니까 숨이 막히고 하늘이 노랗고 눈앞이 팽팽 돌더군요. 저 말썽꾸러기 없으면 내가 딱 죽겠구나...하는 기분이었죠.
20/12/21 00:24
수정 아이콘
어휴.. 글로만 읽어도 철렁하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0/12/20 02:23
수정 아이콘
부성애나 모성애가 처음부터 생기는 게 아니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사실 전 아내한테 임신했다는 말 들었을 때 속으로 "아이고 내 인생은 끝났구나"라고 생각했거든요. 애 낳고 나서는 사정상 거의 아빠인 제가 독박육아(...)를 하다시피 하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잘 때가 많아서 한탄도 많이 하고 화도 많이 났었습니다.(근데 우리 딸 정도면 속 안 썩이는 효녀였다는 걸 훗날 알았습니다)
다른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부모 자식 관계도 아웅다웅 부대끼면서 정이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CoMbI COLa
20/12/20 02:31
수정 아이콘
오...8번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결혼은 몰라도 아이를 갖는다는건 굉장히 꺼려졌거든요. 내가 뿌린 씨앗이니 책임감을 가지는건 마땅하지만, 그 이상의 것을 해줄 수 있을까 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졌을 때 긍정적인 답이 나오지 않았거든요.
20/12/20 02:34
수정 아이콘
가만히 있는다고 아이와 유대감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대화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애요. 아이와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저와 아이만의(중요합니다. 아이<—>아빠) 유대감 생성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꺄르르뭥미
20/12/20 03:52
수정 아이콘
5살짜리 아들 덕분에 안하던 치실질 매일 하고 간식도 안먹고 손도 더 깨끗이 닦게 되더라고요. 난 대충 살았지만 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엄청 강해요.
여긴어디난누구
20/12/20 0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8번이 꽤 중요하다고 봅니다. 부성애든 모성애든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건 없어요. 아이와 함께 부대끼는 시간만큼 생기게 되지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부성애가 모성애보다 약하다는 편견이 생기게 되는 건 바로 이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서 그런건데, 모르는 사람들은 모성애가 출산시부터 뿅 나올거라고 생각하죠.
연장선상에서, 키울수록 아이를 볼때 편해진다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생아 영아 때를 지나서 유아가 되어도 아빠 혼자 아이를 보면 뭔가 잘 못놀아주는 것 같거나, 아이가 떼를 쓸때 엄마만큼 척척 진압or달래주기가 안된다거나, 같은 말을 해도 아이가 잘 안듣는or못알아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것도 마찬가지 이유죠. 그거 사실 주양육자와는 아이가 합을 맞췄기 때문이지요. 유아기 아이들이 단어나 문장 구사력이 완성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대화중에도 아빠가 아이의 말을 못알아듣고 딴소리하고 아이는 답답해서 징징거리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요. 모르는 사람이 듣기엔 평범한 말인데 아이는 자기만의 특수한 것을 지칭하거나, 앞뒤 상황 뚝 떼먹고는 주어 목적어 서술어 중에 둘이상 빼먹고 얘기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딴거하다가 아이의 말을 들으면 갑자기 밑도끝도 없이 이게 여기서 왜튀어나와? 할때 많습니다 크크크
떼쓸때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아이가 무슨 감정으로 왜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고, 그럴때 부모가 이렇게 대응하면 아이가 어떻게 나오는지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며] 경험상 최적의 방법을 배웠기 때문에 엄마들이 아이를 잘 보는 것 처럼 보이는 것 뿐입니다. 그쯤되면 아이도 엄마의 행동패턴을 알고 더 떼써봐야 안되는걸 알거든요. 그 지점에서 아이와 합이 생성됩니다. 시행착오가 중요합니다. 엄마들도 엄청 시행착오 겪고 나서 알게되는 거에요. 아이와 트러블이 일어날때면 소리도 질러봤다 달래봤다 먹을거나 영상으로 꼬셔봤다가 별별짓 다해보고 최적의 루트를 찾게 됩니다.
첫째들이 짠한 이유중에 하나에요. 둘째 이후부터 쉽다는건 첫째때 맨땅에 헤딩해가면서 배운 노하우 덕을 어느정도 보는 거거든요.
주양육자가 아빠라면 분명히 엄마가 버벅거릴겁니다.
청춘불패
20/12/20 08:18
수정 아이콘
저랑 갖고있는 생각이 너무 똑같네요ㅡ
저도 다른 누군가가 우리 아이에게 관심가져주면
좋아하고 우리 아이를 돌봐주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어릴때 부모님이 나를 저렇게 키워주셨구나 생각하기도 합니다ㅡ

물론 육아가 힘들고 어렵긴하지만 한번쯤은 해볼만한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The HUSE
20/12/20 08:18
수정 아이콘
4.는 전 반대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매주 놀거리, 먹을거리 찾아서 더 바빠진 것 같네요.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와 부모 모두 힘든 시기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행복입니다.
불대가리
20/12/20 10:18
수정 아이콘
3 5 번이 모순되네요
돈에 의연한 (척이라도)하는 삶과 반대인 삶은 전혀다르죠
포기해야될꺼 많아집니다
20/12/20 10:2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유가아이유
20/12/20 11:10
수정 아이콘
아이가 생기니 집이며 자동차며 외출이며 심지어 쇼핑도 아이 위주로 생각하고 변하지만 그또한 너무나 행복합니다.
20/12/20 11:27
수정 아이콘
아빠도 아빠 처음하는거니까 서툴러도 좀 봐줘라.
파핀폐인
20/12/20 11:41
수정 아이콘
1,6 극공하네요. 결혼 아직 안 했지만 할 생각 있고 자식도 꼭 낳고싶은 사람인데, 그런 의미에서 1번이 극공돼요. 그리고 6번은 딱 저희 부모님 마인드라 공감가는게 있고요.
20/12/20 11:47
수정 아이콘
아이때문에 포기하는게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걸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같이 여행다니던 시절이 가장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지금은 우리랑 안놀아 줘서 둘이 다니지만 그때만큼 재밌지가 않아요.
20/12/20 11:54
수정 아이콘
훌륭한 아빠가 되실거 같습니다!!
초보아빠라시지만 삶의 지혜와 내공이 느껴지네요
히히힣
20/12/20 12:15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20/12/20 13:08
수정 아이콘
이런 담담한 글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저도 제 자식을 만나는 날이 올까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한사영우
20/12/20 13:42
수정 아이콘
자자.. 이제 유치원 아버지, 초등학교 아버지 나와 주세요.
아이와 전쟁같은 사랑중입니다!~

늘 결혼은 1차전직 부모는 2차 전직이라고 생각해요. 클래스부터 스킬까지 다 달라져요.
CozyStar
20/12/20 15:31
수정 아이콘
8번 극공합니다. 애기때는 별 감흥이 없다가 대화라는게 될때부터 부성애가 생기더라구요
20/12/20 16:39
수정 아이콘
아기가 같이 있을때는 힘들어서 잘 몰랐는데 처가에 며칠 가있으니 정말 보고 싶네요~
20/12/20 19:59
수정 아이콘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인지 루머인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갓 태어난 아이가 생각보다(?) 아기처럼 이쁘지 않아 당황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다구요
흔히 상상하던 아기는 백일후의 모습인데 그 모습은 백일동안 만들어지는 거지 처음부터 아니라고
그리고 백일의 시간이 지금은 온전히 아기를 위한 몫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시간이 부모를 위한 몫으로 바뀐다고 하시더라구요
20/12/20 20:57
수정 아이콘
매일 버라이어티하고 행복합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은 그 전 인생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어요.
애기찌와
20/12/21 09:17
수정 아이콘
전 딸아이 좀 더 어릴 때 침대 끄트머리에서 놀고있길래 위험하다 하고 옆에 바짝 붙어 앉아서 혹시 떨어지면 언제든지 받을 준비가 되었어!!
하고 지켜보는데 진짜 떨어지는데 그 순간이 슬로우모션처럼 아이 표정 떨어지는 자세 다 생생히 보이는데도!! 못잡고 쿵..

평소에 재난영화보며 최소한 나하고 아이나 아내 한명은 구할 수 있는 능력이 저 주인공처럼 있으면 좋겠다 했는데.. 현실은 다르더라구요 ㅠㅠ
등짝이 많이 아팠고, 마음은 더 아팠더랬죠 ㅠㅠ
20/12/21 13:41
수정 아이콘
별 말 쓰여져 있지 않은 것 같은데도, 감동 있는 글이에요.
20/12/22 05:13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자신을 판단했을때, 아이가 없는 부부의 삶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연애상대와 한집에 사는 것. 이상의 관계는 되지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거의 동거에 가까운 연애를 해본적이 있어 스스로를 잘 아는데,
저는 그 숨막힘을 2년이상 버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동거생활이 없었어도, 다른 가장 긴 연애 역시 2년을 넘기지 못했죠.
아이가 있었기에 그것이 기쁜 일이던 힘겨운 일이던 매일매일 이벤트가 있을 수 있었고,
지금까지 10년간 지치지 않고 함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 연애상대이기 이전에, 내 아이의 엄마에 대한 최소한의 존경심과 배려가 생깁니다.
그것은 서로간의 애정을 뛰어넘는 동질감? 같은편의 느낌? 동지의식 같은 것 이상입니다.
그런 느낌으로 지치지 않고 사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앞서 언급한 이벤트의 경우.. 힘겨운 이벤트라고 해도 마냥 괴롭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자식이 주는 힘 같아요. 저역시 아직 초보이지만 그렇게 느낍니다.
저는 결혼보다 아이를 낳은 일이 더 잘한일이라 확신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433 [일반] [팝송] 본 조비 새 앨범 "2020" [14] 김치찌개6642 20/12/21 6642 4
89432 [일반] 우리의 루트비히 - 베토벤 탄신 250주년을 맞으며, [5] KOZE7148 20/12/21 7148 4
89431 [일반] LH 공실임대 주택 14,229가구. 전세형 임대로 공급 & SH 공실 임대 5,556가구 조건 상향 [26] Leeka11818 20/12/21 11818 5
89430 [일반] 크리스마스, 연말,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영화 만화 게임들. [13] 라쇼9812 20/12/21 9812 2
89429 [일반] [성경이야기]요셉이 팔리다 [10] BK_Zju10521 20/12/20 10521 11
89428 [일반] 계란초밥을 좋아합니다. [19] 판을흔들어라8580 20/12/20 8580 5
89427 [정치]  ‘변창흠 리스크’에 與 “인간성 따지는 자리 아냐” [111] 나디아 연대기13540 20/12/20 13540 0
89426 [일반] 애니메이션 칼 맑스 제1화 : 남다른 젊음 [4] 아난7224 20/12/20 7224 1
89425 [정치] 거짓말한 건 아닌데 화가나는 보도반박자료 [10] style11639 20/12/20 11639 0
89424 [일반] 크리스마스 기분이 안나는 크리스마스 [28] 나주꿀8417 20/12/20 8417 8
89423 [정치] 조선일보의 어처구니없는 K-방역 비판 인터뷰 [113] 데브레첸14977 20/12/20 14977 0
89421 [일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5] 及時雨6380 20/12/20 6380 15
89420 [정치] 정부 "3단계 없이 확산세 꺾어야…격상해도 '락다운' 고려 안해" [340] Aimyon19064 20/12/20 19064 0
89419 [일반] 학문의 대중화와 상업성 [75] 소주꼬뿌8627 20/12/20 8627 2
89417 [일반] 크리스마스 시즌에 알맞는 노래들 [2] 아난6920 20/12/20 6920 0
89416 [일반] 전세계에서 확산되는 코로나19 현황 [92] 탈탄산황15014 20/12/20 15014 2
89415 [정치] 정세균 총리, 의대생 추가 시험 가능성 언급, 7월 경엔 백신에 대한 의존도를 그렇게 높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327] 기기괴계23528 20/12/20 23528 0
89414 [정치]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야권 단일후보 나설것...대선 포기” [383] 청자켓20549 20/12/20 20549 0
89413 [정치] 구원자를 원하는 종교적 정치관 [46] 좋은11069 20/12/20 11069 0
89412 [일반] 야규 신카게류의 분쟁. 그 중심에 조선인이 있었다!? [3] 라쇼9353 20/12/20 9353 12
89411 [일반] 1990년 이후 연도별 최고 히트곡 [14] 말할수없는비밀8095 20/12/20 8095 0
89410 [일반] 아빠가 된 후 지금까지 느낀 것들 [33] galax9896 20/12/20 9896 58
89409 [일반] [팝송] 숀 멘데스 새 앨범 "Wonder" [6] 김치찌개6649 20/12/20 66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