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05 12:32:53
Name wlsak
Subject [일반] 대박급 무협웹소설신간 '제암진천경' 추천글 (수정됨)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고 분량은 3권정도 입니다.

소설의 이름 '제암진천경'은 예전 대여점 무협지처럼
정석적이고 흔한 한자제목의 무협소설 제목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서술형 제목도
아닌데 심지어 '~신','천마~','무적','천하'도 없네요.

첫 시작은 비참하게 죽어가는 주인공이
'제암진천경'의 선택을 받아서 과거로 회귀하는
  내용입니다. 제목에 회귀만 없지
어? 흔하디 흔한 무협회귀물이네 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요근래 보기드문 진중한 무협
수작이고 필력이 좋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무협물 상당수는
가볍고 힐링 사이다스런 분위기에
쉽고 전형적인 이야기전개에
비개성적고 평면적인 인물상이라 아쉬운데

'제암진천경'은 등장인물이 입체적이고
살인이 전제되는 비정강호속에 극단적인 인물상을
잘 묘사하였습니다.

원래 무협물이 피와 칼이 난무하는 비정,무정,
기인이사와 마인,협객이란  현실에서 극단적인 인물과
스토리가 큰 매력이라 생각하는데

제암진천경은 이 부분을 잘 살렸습니다.

전체적인 소설의 줄거리는..

무정하고 인자하지 않는 하늘을 대신해서
악인을 단죄하기 위해 시산혈해의 아수라길을
걸어가는 천살성을 타고난 천재적인 무공재능과
지혜를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전생에 세상을 피로 물드는 천살성의 운며을 벗어나기
위해 무림세가의 대공자직을 버리고 무위자연의 삶을
살았지만 결국 파멸의 운명을 겪고 죽음의 순간을
맞이한 주인공은 '제암진천경'이란 악인을 잡아먹는 마물..
과 계약하여 과거로 회귀하여 더이상 인간이 아닌
악인을 잡아멱는 '암천존자'로 거듭납니다. 그와 함께
가주인 아버지가 독으로 투병중에 본인은
가주직을 욕심을 버리고 무능력자로 칩거한
상태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가문의 권력정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암천존자로서 악인을 처단하는 장면들에서
처절한 단죄장면과 주인공이 마기를 다루는
묘사가 좋습니다. 다크히어로물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그리고 배다른 자기의 동생들과 가주의 병환을
틈타 세가의 권력을 차지한 가문의 정치싸움을
다루는 부분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등장인물의 입체성과 생동감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저는 최근에 본 무협물 중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법'과
'무림서부'보다 이 '제암진천경'을 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사왕
20/12/05 12:45
수정 아이콘
완전 신간은 아닙니다. 10년 전쯤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라...
20/12/05 12:48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목이 딱 10년전 대여점 소설느낌이 팍팍나기는 하더군요
검검검
20/12/05 12:47
수정 아이콘
작가분이 한 10년전쯤 출판한다고 삭제했다가 그 후 연락두절... 요즘 필명도바꾸고다시 연재하더라구요
언제쯤 또잠적할지몰라서 전 완결후에 볼생각입니다.
숭인문처럼 당할수는없어서...
20/12/07 19:41
수정 아이콘
작가님이 카카페에 연중관련되어 댓글을 다셨는데 출판사제의로 연재분 삭제했는데 사정이 있어 출간 못하고 그 이후 생계때문에 작가일 못하시다가 이번 공모전 수상하면서 작가복귀하신것이라 하네요
비오는월요일
20/12/05 12:48
수정 아이콘
익숙하다 싶었는데...
문피아에서 꽤 오래전에 연재됐던 작품이네요.
당시에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계약이 뭔가 안풀렸거나 작가한테 사정이 있었나보네요.
카카오 한번 둘러 봐야겠습니다.
20/12/07 19:42
수정 아이콘
작가님이 카카페에 연중관련되어 댓글을 다셨는데 출판사제의로 연재분 삭제했는데 사정이 있어 출간 못하고 그 이후 생계때문에 작가일 못하시다가 이번 공모전 수상하면서 작가복귀하신것이라 하네요
20/12/05 13:23
수정 아이콘
연중작이면 완결 나고 보는걸로.
20/12/07 19:42
수정 아이콘
작가님이 카카페에 연중관련되어 댓글을 다셨는데 출판사제의로 연재분 삭제했는데 사정이 있어 출간 못하고 그 이후 생계때문에 작가일 못하시다가 이번 공모전 수상하면서 작가복귀하신것이라 하네요
사나없이사나마나
20/12/05 13: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기억나는 연중 존버해서 완결까지 나온 건 지존록 경혼기밖에 없어서.... 한백무림서도 돌아오긴 했는데, 완결까지 나봐야 아는거고.
연중되었던 작품은 완결되기 전까진 손이 안 가더라고요.
묵향, 동천, 비뢰도, 군림천하 그 외 기타 등등...
20/12/05 17:30
수정 아이콘
유 수 행
20/12/05 20:06
수정 아이콘
진짜... 이건... 후우 그 다음 이야기는 포기했습니다 기다리다가...
20/12/06 00:37
수정 아이콘
완결났다는 게 더 놀라운
20/12/06 06:47
수정 아이콘
포기하고 나왔다는게 놀랍네요 그리고 검색을 해보니 추억으로만 남기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등어자반
20/12/05 17:41
수정 아이콘
쟁선계라는 긍정적 사례도 있지 않습니까. 조금 더 기다려 보지요.
20/12/06 14:51
수정 아이콘
쟁선계....
20/12/07 19:42
수정 아이콘
작가님이 카카페에 연중관련되어 댓글을 다셨는데 출판사제의로 연재분 삭제했는데 사정이 있어 출간 못하고 그 이후 생계때문에 작가일 못하시다가 이번 공모전 수상하면서 작가복귀하신것이라 하네요
20/12/05 13:38
수정 아이콘
숭인문에 당한게 있어서 완결났다는 소식들으면 봐야죠
20/12/07 19:46
수정 아이콘
작가님이 카카페에 연중관련되어 댓글을 다셨는데 출판사제의로 연재분 삭제했는데 사정이 있어 출간 못하고 그 이후 생계때문에 작가일 못하시다가 이번 공모전 수상하면서 작가복귀하신것이라 하네요
내가뭐랬
20/12/05 14:00
수정 아이콘
아주 오래전에 보긴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
20/12/05 19:10
수정 아이콘
그 때도 재밌긴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과망했으면
20/12/05 14:23
수정 아이콘
제암☆진천경
신중함
20/12/05 16:48
수정 아이콘
요새 볼만한 작품들을 피지알에서 많이 건지네요. 감사합니다. 일독해 보겠습니다.
의문의남자
20/12/05 19:56
수정 아이콘
군림천하는 연재 중단인가욤?
20/12/05 22:13
수정 아이콘
작가님의 연중 이력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언젠간 돌아올것입니다 근대 그게 언제인지 모름
임시회원
20/12/05 21:12
수정 아이콘
벌써 2권 다봤네요. 좋은 작품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별
20/12/07 16:22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 웹소설 탑텐 추천해주신 거 너무 잘봤어요!! 덕분에 좋은 작품 알게 되어서 넘 감사하다고 말씀드드리고 싶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102 [일반] 소행성의 토양 샘풀이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51] 우주전쟁11254 20/12/07 11254 14
89100 [일반] '올릴때는 빠르게, 내릴때는 천천히'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역설 [57] 여왕의심복16222 20/12/06 16222 139
89099 [일반] 현재까지 서울의 코로나 19 현황 (접촉력 정리) [11] 아마추어샌님11850 20/12/06 11850 15
89098 [정치] 북한판 강남, 려명거리 탐방(오빤 려명스타일!?) [26] 유럽마니아10304 20/12/06 10304 0
89097 [일반] 그 해 겨울 [8] 죽력고6028 20/12/06 6028 8
89095 [일반] [뻘글] 갑자기 생각난 예전 사드 당시 PGR댓글 [34] TAEYEON9361 20/12/06 9361 7
89094 [일반] [외신] 내년 5월 美,日, 佛 3국 연합훈련 합의 [61] aurelius11004 20/12/06 11004 2
89092 [일반] 재난지원금을 코로나 백신 접종과 연계하는 것은 어떨까요? [45] VictoryFood9888 20/12/06 9888 5
89091 [일반] 차세대 반도체 패터닝 공정의 향방 [83] cheme18422 20/12/06 18422 51
89090 [일반] 필립 존슨을 캔슬하라는 요구 [18] 아난9618 20/12/06 9618 0
89089 [일반]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164] 피쟐러19186 20/12/06 19186 4
89088 [일반] 옛날엔 공부를 어떻게 했을까? [25] 판을흔들어라7697 20/12/06 7697 2
89087 [일반] [외신] 영국 항모전단 동아시아 파견, 日과 연합훈련 [20] aurelius8357 20/12/06 8357 3
89086 [일반] 그러고 보니 수능 치신 후에 그날 뭐 하셨나요? [87] 공기청정기7127 20/12/06 7127 0
89085 [일반] 2분이나 남았는데 "시험 종료" [89] ELESIS12825 20/12/06 12825 1
89083 [일반]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해서 [157] 7급16831 20/12/06 16831 5
89082 [일반] 카카오TV 인터넷방송인 조던HD 사망... [29] 닭강정20502 20/12/05 20502 0
89081 [일반] 고스트 바둑왕. 사이와 토우야명인의 마지막 대국 [26] Love&Hate19813 20/12/05 19813 35
89079 [일반] [컴퓨터] 라이젠 2700X+3060ti+FHD 조합 테스트 [26] 김티모10356 20/12/05 10356 2
89078 [일반] 대박급 무협웹소설신간 '제암진천경' 추천글 [26] wlsak16525 20/12/05 16525 4
89077 [일반] 좋지않은 산술적인 코로나 지표 몇 가지. [29] 벨로린15940 20/12/05 15940 6
89075 [일반] SARS-CoV-2 의 장거리 비말 감염 - 논문 초록 번역 [7] 아난8115 20/12/04 8115 4
89074 [일반] 미니 키보드 이야기 [37] 바쿠10123 20/12/04 101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