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1/26 20:09:22
Name 아난
Subject [일반] 중국의 감시 카메라 현황 (수정됨)
https://www.bbc.com/news/technology-55053978

중요부분만 축약번역했는데, 사진들을 보아야 실감이 나니 원문 링크를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


2018년 현재 약 2억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2021년까지 5.6억대가 설치될 것이다. 거의 2.4인당 1대 꼴이다. 큰 회사에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고 그 다음 주차장 입구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동일한 지점을 카메라 다섯 대가 비추는 경우도 있다. 카메라는 로테이션하기도 한다.

정부는 범죄 방지용이라고 말한다. 2018년 현재 중국의 1인당 의도적 살인 피해자는 미국의 10배 미만이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중국 시민들이 사생활에 미치는 효과와 사생활 데이터가 오용될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예술가 Deng Yufeng 이 지원자들을 모집해 북경의 행복로에서 카메라를 피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확인하는 테스트를 했다. 행복로 길이는 1.1km 이고 89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는 감시 카메라들의 모델명을 기록하고 위치와 간격을 지도에 표시한 다음 루트를 짰다.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까지 2주가 걸렸는데 걸은지 절반 정도 지났을 때 그 2주 사이에 설치된 카메라 수가 늘었음을 알아차려 즉석에서 루트를 수정했다. 피하려고 애쓰며 걷는데 2시간 이상이 걸렸다. 얼굴이 찍히지 않는데만 간신히 성공했다.

Deng Yufeng - "대다수 사람들은 익숙해 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무의식적으로 신경이 쓰인다. 카메라가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차리면 피하려고 한다. 그것은 반(半)무의식적 반응이다."

중국 매체는 감시 카메라가 정부의 스카이넷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말한다. 경찰은 카메라에 찍힌 얼굴을 해당 인물의 차량 번호, 폰 번호, 소설 미디어 계정과 매치시킬 수 있다.

비판자들은 당국이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하고 시위를 진압하는데 감시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모든 중국 시민들이 정부의 감시에 비판적인 것은 아니다. 일부 시민들은 공중이 그들의 자유와 권리 일부를 공중의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에 양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11/26 20:1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감시카메라 많은걸로 알고있는데 얼마나 될려나...
이슬레이
20/11/27 08:24
수정 아이콘
우리는 감시카메라도 많지만 블박때매 사각지대 없을거 같습니다 크크
암스테르담
20/11/26 20:13
수정 아이콘
미국이 중국의 경제 가속을 용인했던 게
돈을 벌면 자유에 대한 갈망도 커져서 결국 민주주의도 따라온다 였죠.
그땐 몰랐죠. 중국공산당이 자유를 탄압하는 고도의 기술자들이란걸요.
40년모솔탈출
20/11/26 20:16
수정 아이콘
중국 호텔에서 객실 변기를 수건으로 닦는 장면이 CCTV 에 잡혔었죠...
-안군-
20/11/26 20:2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섬뜩한게, 호텔 객실 목욕탕에도 CCTV가 설치돼있다는 얘기잖아요 그건...
완전연소
20/11/26 20:25
수정 아이콘
그 사건은 투숙객이 카메라를 설치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1/26 21:04
수정 아이콘
반전이 흐흐흐
20/11/26 20:40
수정 아이콘
어우...;;;
20/11/26 21:51
수정 아이콘
+ 컵도 변기솔로 깨끗하게? 설거지하더군요
칼라미티
20/11/26 23:41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에서도 같은 일이...
티모대위
20/11/26 20:26
수정 아이콘
한국도 CCTV 정말 많긴 하지만, CCTV 관리에 대한 불신이 별로 없다보니 분위기가 많이 다른듯
20/11/26 20:26
수정 아이콘
저만 해도 이런 기사 보면 우려보단 카메라 더 늘어서 남의 집앞에 쓰레기 버리는 인간 쓰레기들 다 잡으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아마 중국의 대다수 일반 사람들도 우려보단 자신들이 더 안전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11/26 20:46
수정 아이콘
+1
법으로 다스리기 애매하면서 주변사람들 피곤하고 혐오감일으키게하는 진상들은 사회평가점수 도입해서 좀 사는데 불편하게 해줘야합니다.
어떻게된게 원더키디2020년이 다 지나가는데도 여전히 목소리큰 진상들이 살기좋은 세상인지.
기도씨
20/11/26 22:25
수정 아이콘
블랙미러 시리즈 중 평판이 신분과 돈을 대체하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20/11/26 22:3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드라마니깐 어두운면을 강조한경향이 있긴했는데 저도 재밌게봤습니다.
20/11/26 20:39
수정 아이콘
지문날인만 해도 완전 범죄자로 보고 탄압하는거다라고 그랬다고 하는데 기술이 발전하네요
이오니
20/11/26 20:45
수정 아이콘
한국은 그래도 사람이 모니터링하지...
중국은 AI...가..;;;;;;
20/11/26 21:57
수정 아이콘
장차 무인 자동차 카메라가 cctv 공유된다 생각하면 ..
오사십오
20/11/26 23:16
수정 아이콘
중국쪽 cctv기업들이 세계탑에 얼굴인식기능도 최고더라군요
후마니무스
20/11/26 23:18
수정 아이콘
자꾸봐서 뭐하지..?

관음증인가..
나비아스톡스
20/11/27 11:19
수정 아이콘
완벽한 통제 아닐까요..
수부왘
20/11/26 23:45
수정 아이콘
이것보다도 큰 문제가 중국산 CCTV의 백도어 문제입니다. 우리 군에서 쓰는 CCTV에서도 중국 백도어가 발견되었다고 지금 난리났으니 말 다했죠.
할매순대국
20/11/27 16: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허술한 편인게 "~초마다 한번씩 CCTV에 노출" 이런 자극적인 기사가 있는데 실상 서울 벗어나서 강원도 같은데는 범죄 추적이 안될 정도고... 이거저거 일이 얽혀서 CCTV 몇번 돌려 본 경험이 있는데 이게 식별이 가능한건가 싶을 정도로 굉장히 화질이 구린게 많습니다.
중국은 3초면 얼굴인식 가능한 CCTV가 도처에 널려있고 계속 설치중입니다. 아예 공안이 식당같은데 들어와서 카메라 들이밀고 스캔을 한다고 하죠.
그러면 개인정보가 바로 뜬다고 하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941 [일반] 전세계 집값 상승 비명 [104] 수미산15532 20/11/27 15532 1
88940 [일반] [문화]1825년 12월 혁명을 다룬 러시아 영화 [5] aurelius9444 20/11/27 9444 7
88939 [정치] 공직은 유한하나 등기는 영원한 법 - 김조원 전 수석 아파트 보전 [33] 맥스훼인9211 20/11/27 9211 0
88938 [정치] 검찰쪽에서 이번에 문건을 전체 공개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400] 몽블랑18454 20/11/27 18454 0
88937 [일반] 부린이 특집 2호 - 집 매매시 주담대는 얼마나 나올까? [25] Leeka9585 20/11/27 9585 11
88936 [일반] 90년대 여성 가수들의 J-POP 애니송 (1) 마법기사 레이어스, 건담 08 ms 소대 [38] 라쇼11896 20/11/27 11896 6
88935 [일반] 가을 막바지의 꽃 [5] 及時雨5765 20/11/26 5765 11
88934 [일반] 중국의 감시 카메라 현황 [23] 아난12787 20/11/26 12787 1
88933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부정적 소식 - 추가임상예정 [38] 맥스훼인15635 20/11/26 15635 3
88932 [일반] 집값이 오른 게 아니었네요. [108] Gottfried18405 20/11/26 18405 10
88931 [일반] 배민커넥트 전기자장구 그리고 2주차 [66] 모르는개 산책10612 20/11/26 10612 24
88930 [일반] 뭔가 잘못되고 있다... [62] 공기청정기15139 20/11/26 15139 3
88929 [일반] 최근 출생아(+출산율) 변동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95] 데브레첸16847 20/11/26 16847 53
88928 [정치]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혐의 강경훈 부사장, 2심도 실형 [19] Cafe_Seokguram8447 20/11/26 8447 0
88927 [정치] 양정철 "고집은 노무현보다 문재인이 훨씬 세다." [265] 남성인권위16801 20/11/26 16801 0
88926 [일반] [시사] 영국 싱크탱크, 영국의 인도태평양 전략 수립 제안 [22] aurelius9290 20/11/26 9290 5
88925 [일반] 박사방 조주빈 1심 징역 40년 선고 [218] 어강됴리15989 20/11/26 15989 1
88924 [정치] 육군 해안과학경계사업 CCTV에서 중국 서버로 기밀 유출하는 악성코드 발견됐다 [19] 죽력고8262 20/11/26 8262 0
88923 [일반] 성추행의 기억 [6] 도뿔이6317 20/11/26 6317 16
88922 [일반] 10년간의 성희롱 이야기 (내용 삭제) [142] 메모네이드15067 20/11/26 15067 61
88921 [정치] 2년전. 강남 아파트를 판 김상곤 전 총리 근황 & 주택 증여 최대치 갱신 [94] Leeka12068 20/11/26 12068 0
88920 [일반] 코로나 "다른 유형" 국내 재감염.. 백신면역 한계 [32] Rumpelschu14384 20/11/26 14384 0
88919 [정치] 공보의가 바라보는 K-방역 [148] 줄리엣19820 20/11/26 1982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