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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0 08:30:45
Name 실제상황입니다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mlhK_vdISp0&list=PL-6_WRswocstXzGsQfrkLJcqYg8t_S6sX&index=65
Subject [일반] 1929년 죄악의 도시, 해외드라마 "바빌론 베를린" 추천(노스포) (수정됨)
예전에 피지알에서 본작 소개글을 읽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https://pgr21.com/freedom/79358 이 글인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재미있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봐도 한국어로 볼 방도가 당최 없더군요.

영어 자막으로 되어 있는 곳은 당연히 찾았는데 제 영어 실력이 워낙 미천한지라...

1화부터 보다가 멈춰서 영어 읽고 보다가 멈춰서 영어 읽고 하려니 도저히 제대로 볼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다가 마침내 찾았습니다. 그래서 피지알에도 다시 추천글 올려볼까 하여 글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번 간단히 소개해드리자면

때는 전간기 1929년

공산주의가 날뛰고 국군과 극우단체들이 음모를 꾸미는 나치 태동 직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중 배경인 베를린 도시의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분방합니다... 특히 성적으로요...

본작을 국내 최로로 방영했던 채널유에서 조승연 작가가 리뷰하길

"관능의 도시, 아니 죄악의 도시"라고 했는데 과연 그리 불릴 만한 것 같더군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한국에서는 노출씬 싹~ 다 모자이크 처리했으니!

여기서부터는 아무래도 좋을 저의 주저리주저리인데...

어쨌든 그래서 그런지 주요 인물들의 성관념도 굉장히 자유로워요. 보다 보면 욕이 절로 나옵니다.

성관념도 성관념인데 인물들을 어찌나 하나같이 그리도 쓰레기처럼 조형해 놨는지 크크

주인공들도 예외 없습니다. 한 인성들 합니다.

뭐 그래도 하여튼 주인공이라고 리얼 악질들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지만요... 워낙 개막장인 동네라...

어쨌든 그런 개막장인 동네에서 주인공들이 고군분투 해가며 가끔씩 죄도 좀 짓고 마약도 좀 빨고 하다가

점차 음모에 빠져드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일단 해당 채널에 올라와 있는 건 시즌2까지인데 올해 초에 시즌3도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시즌2까지가 하나의 완결성을 가진 스토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보셔도 됩니다..)

시즌3에서는 대망의 경제대공황이 나올 것 같던데 참 기대됩니다.

시즌4도 예정돼 있다는데 이대로 히틀러 나와서 깽판칠 때까지 쭉 달렸으면 좋겠네요.

배경이 배경인지라 어차피 극중 인물들의 운명은 대체로 정해져 있고 파국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지만 어떻게 끝날지 궁금하네요.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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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비
20/11/10 08:33
수정 아이콘
성인인데 모자이크 처리라니... 무삭제 아니면 화가나서 못보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11/10 08:35
수정 아이콘
넓은 아량으로 봐주십시오... 보다 보면 그러려니 합니다... 재밌습니다ㅠㅠ
及時雨
20/11/10 09:42
수정 아이콘
오 드라마를 올려주는 채널인가보네요 신기하당
abc초콜릿
20/11/10 12:26
수정 아이콘
아시아에서 성진국을 생각하면 일본을 생각하듯이 유럽에서는 독일입니다.
그나마 우익 성향이 강하던 저 시절이니까 저 정도지 아예 만민평등을 기치로 둔 동독 시절에는 현재 독일보다 성적으로 더 자유로운 걸로 유명한 동네였죠. 호네커가 누드비치에서 알몸인 사람들한테 웃으면서 손 흔드는 장면이라든가
20/11/10 15:01
수정 아이콘
이거 채널유에서 하던거 보고싶었는데

볼수있군요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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