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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31 11:09:35
Name 맥스훼인
Subject [정치] 무슬림, 이슬람주의와 중국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4960099?sid=105

어제 애플이 미상원통과 예정인 위구르 강제노동금지법을 막기위한(추정) 로비를 하였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애플 부품 공정 일부에 신장쪽 노동력(강제노동)이 투입되고 있는걸로 보고 있네요.

프랑스의 무슬림 관련 분쟁이 한참인지라 중국 위구르쪽 무슬림 관련 분쟁의 상황은 어떤지 기사를 좀 찾아보니 여전하네요. 아니 더 심각해진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554160?sid=104
위구르 지역의 모스크를 파괴하고 수치심을 주기 위해 화장실을 설치하였다는 기사입니다. 뭐 무하마드에 대한 직접적 모욕은 아니라도 국가 차원의 이슬람 종교시설에 대한 모욕인데 큰 반응은 없는 것 같습니다.
터키쪽에서 비판을 하긴 하는데 중국은 신경도 안 쓰는것 같구요.

http://m.wikitree.co.kr/articles/492331
중국식 코란을 만들 예정이라는 얘기도 있네요.사회주의적 가치를 담은 코란이라...는

프랑스의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의 테러와 비교해보면 신기한 일인것 같습니다. 차이라면 중국내 무슬림 인구나 세력이 크지 않다. 중국과는 이 문제를 다퉈봐야 어차피 답이 안 나온다 이런 결론인건지, 돈 문제도 있겠죠..

뭐 중국은 이슬람만 탄압하는게 아니라 기독교등도 골고루 탄압중이리는데, 십자가를 떼고 시진핑 사진을 붙이고 있다는걸 보면 비슷한 유일신주의자들에 대한 두려움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슬람이 서구 민주주의의 약한 부분을 잘 파고들고 있다는 얘기를 봤는데 어쩌면 이슬람과 가장 융화가 어려운 정치체제가 중국식 공산당 독재체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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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lismHO
20/10/31 11:23
수정 아이콘
좀 딴소리이긴 한데... 중국이 하는 정책중에 꽤 마음에 드는게 미성년자 종교활동 금지입니다. 사실 개인의 종교라는게 무언가를 계기로, 판단을 통해 고른다기 보다는 부모의 종교에 의해서 타의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다수이죠.

그런데 어린시절 종교활동을 금하니 자연스럽게 성인이 된후 종교를 선택할수있고, 그러다보니 종교를 가지더라도 굉장히 세속적이고 드라이한 형태가 됩니다.

북유럽에서는 부모의 교육수준에 의해서 자식의 교육기회 불균형이 생긴다고 학교숙제를 금지하는 시위까지 있던데 미성년자 종교활동 금지가 제가 느끼기엔 꽤 합리적인 정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본문에 나오는 종교탄압은 욕먹을만한 행동이지만요...
오클랜드에이스
20/10/31 11:24
수정 아이콘
더 웃긴건 저래놔도 중국은 다 감시해서 비교적 안-전

프랑스는 자유 찾다가 여러 지역에서 민간인 참수가 벌어지고...

중국 옹호는 아니지만 중국애들이 지하철/기차역 등에서 짐검사하는거 불편하지 않냐고 했을때

한국여행왔는데 한국에서는 짐검사를 안 하니까 오히려 처음에 되게 불안했다고 이야기하는게 이해가 되기도 하고... 이태원 할로윈 근황같은걸 보면

자유와 공공안전 사이에서 개인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중국이 지하철에서 검사를 심하게 하게 된 계기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이고, 2014년 4월 1일 운남성 쿤밍역 칼부림 테러가 난 뒤로 이런 검열이 훨씬 강화되었습니다.
개미먹이
20/10/31 11:41
수정 아이콘
민간인 참수는 극히 드문 건이고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반면 중국 공안에 의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인사들 수는 많겠죠.
오렌지꽃
20/10/31 17:53
수정 아이콘
기사가 잘 나지 않아서 그렇지 중국에도 무슬림들의 테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하심군
20/10/31 11:41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코란 만드는 것도 사우디가 만든 업보죠. 만약 이슬람이 파멸의 길을 걷는다면 그 업보는 모두 사우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게 빌딩에는 박지는 말았어야지...80년도 즈음에는 이슬람도 제법 인기 있었는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0/31 14:11
수정 아이콘
진짜 잘 몰라서 그러는데.. 사우디에서 빌딩에 무슨짓을 했죠? 911이야기하신건가..
하심군
20/10/31 14:22
수정 아이콘
그 친구들이 사우디 출신들이예요. 아프간은 걔네들 감싸다가 10년동안 참화에 휩싸인거고요.
20/10/31 14:34
수정 아이콘
911만이 아니라 지금 이슬람교가 공격적이고 한없이 지하드 친화적인건 사우디에서 국가 이슬람을 만들어 그런 식으로 끌고 간게 커서요. 심지어 사우디는 그런 자국의 국가 이슬람을 해외 국가 모스크 건립 + 자금 지원 + 자국내 극단주의 이맘들 진출로 지금도 수출하고, 이어나가는 중이죠.
-안군-
20/10/31 14:48
수정 아이콘
그 테러를 기획한 탈레반이 사우디에서 조직돼고 사우디의 후원을 받고있었죠.
아이군
20/10/31 15:13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8%A4%EC%82%AC%EB%A7%88%20%EB%B9%88%20%EB%9D%BC%EB%8D%B4

일단 오사마 빈 라덴 본인 부터 사우디 출신 입니다.

http://sonnet.egloos.com/2839338

더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를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0/31 15:1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0/10/31 16:09
수정 아이콘
이슬람 극단주의인 사우디의 와하비즘은 영국과 미국이 키워준 것도 있죠. 현재 중동문제는 어째든 서방 세계의 업보라 봅니다.
abc초콜릿
20/10/31 19:50
수정 아이콘
물론 사우디가 와하비즘의 본산지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냉전시대에 아랍사회주의를 견제하려고 이슬람 원리주의를 자극했던 건 엄연히 미국입니다.
소련을 엿먹이기 위해 만들었던 덫이 이젠 돌아온 거죠
하심군
20/10/31 20:21
수정 아이콘
사실 정치적으로는 적당히 했어야 했어요. 어찌보자면 빈라덴이 자기기분 좋자고 쌍둥이 빌딩에 거주한 수천명과 10년간 아프간에서 죽어간 목숨을 날려버린 셈이거든요. 본인이 이룬 건 하나도 없고 벙커에서 바이블블랙이나 보다가 죽어버렸으니 뭐. 개죽음중에 개죽음이죠.
abc초콜릿
20/10/31 20:39
수정 아이콘
아프간에서 미군과 ISAF 수천명을 죽였죠. 이것만 해도 개죽음은 아닙니다. 애당초 이슬람의 지하드는 빈 라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봐도 무방해요.
종래의 지하드는 반정부 테러에 가까웠지만 서방에 대한 직접 공격으로 노선을 바꾼 건 빈 라덴이 시작입니다. 그리고 십자군 vs 무자헤딘 같은 식으로 양극화 시켜서 이슬람을 극단화 시킨 건 알 카에다의 수법이 유효했구요.
뭐 빈 라덴도 죽고서 요즘엔 괜히 서방을 공격해서 일 복잡하게 만드느니, 재스민 혁명 이래로 다시 옛날로 돌아가서 맘에 안 드는 자기네 정권 뒤집는 게 더 빠르게 먹힌다고 생각하는 쪽도 늘어나곤 있지만요
하심군
20/10/31 20: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죽여서 본인들의 국가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고..그게 기분 좋자고 벌인 일이라고 보거든요.
abc초콜릿
20/10/31 21:29
수정 아이콘
뭐 누군가에겐 평생의 성취도 다른 사람에겐 아무 쓸모 없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죠
맥스훼인
20/10/31 22:40
수정 아이콘
원래 종교적 목표라는건 항상 계산하고 따져서 얻는건 아닙니다..
Sardaukar
20/10/31 11:45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는 공산주의는 종교랑 공존할 수 없기에 소련이건 중국이건 종교 탄압 자체가 이상하게 보이진 않는군요
원래 그런 놈들이라.
차단하려고 가입함
20/10/31 11:56
수정 아이콘
서구는 물론이요 사실상 세계의 왕따가 되어가는 형세인 중국과도 사이가 좋지 않으니, 무슬림들이 원하는 평화의 시대는 영영 오지 않을거같네요.
20/10/31 12:35
수정 아이콘
애플이야 뭐.....삼성이 그냥커피면 애플은 티오피라서..
삼성 까는 사람들 중에서 애플은 찬양한다던가 모른척 하는거보면..하하...
Mephisto
20/10/31 14:20
수정 아이콘
애플은 기업이 도덕을 버리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예시라면 삼성은 기업이 법인을 가장한 개인의 소유일 경우 벌어지는 해악을 보여주는 예시죠. 둘이 욕먹을 방향성이 틀리기에 둘중에 하나만 찬양하고 하나는 깔 수 도 있는 상황입니다.
20/10/31 15:35
수정 아이콘
음? 삼성도 그렇지만 한국의 기업들이 싸질러 온 정경유착, 산재은폐, 노조탄압 등은 딱히 족벌경영체제 때문만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기는 어렵죠. 오히려 이윤극대화를 위해 법과 도덕을 외면한다는 방향성 자체는 두 곳 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비슷하지요.
Mephisto
20/10/31 16:14
수정 아이콘
이윤극대화의 이유가 서로 틀린거죠.
그런식으로 족벌이나 전문 경영인 체제가 도찐개찐 하려면 적어도 분식회계하고 주식가지고 장난치고 배당금 벼래별 이유로 미루면서 죄다 족벌들의 뱃속으로 넣지는 말았어야죠.
20/10/31 16:18
수정 아이콘
이윤 집어넣는 구멍이 다르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이렇게 표현하고 보니 웃프네요.
cienbuss
20/10/31 13:06
수정 아이콘
마오메트?
이과망했으면
20/10/31 13:3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발음도 비슷해서 자연스럽네요
이스칸다르
20/10/31 1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족이라고 서역에서 유입된 이슬람인들과 중국 한족이 혼혈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교는 물론 이슬람.
이들은 성씨를 마호메트(무하마드)에서 따와 마(馬)씨로 삼은 사람이 많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0/31 14:11
수정 아이콘
이왜진..
부질없는닉네임
20/10/31 15:31
수정 아이콘
정화도 본명이 마화죠.
모쿠카카
20/10/31 13:19
수정 아이콘
중국은 근데 절대 이슬람을 받아들일 수가 없죠...
딴 종교 그런거 빼고 돼지고기 소비가 압도적인데...
미카미유아
20/10/31 13:53
수정 아이콘
중국 그대로 떼다가 이집트 쯤에 가져다 놓으면 재미질듯
20/10/31 14:14
수정 아이콘
'탄압', '파괴'는 아주 쎈 표현입니다. 뉴욕 타임스 정도의 권위있는 독립적인 리버럴 매체가 중국 당국이 근본주의적 종교활동이 아니라 종교 일반을/자체를 탄압한다, 모스크들과 이슬람 유물들을 파괴하고 있다는 '심층'보도기사를 내면 그때서야 그런가보다라고 믿으면 됩니다. 반중국 프로파간다가 업무중 하나인 미국 국가기관들의 지원을 받는 반중국 단체들을 소식통으로 하는 기사들을 대뜸 믿으면 너무 순진한 것입니다.
맥스훼인
20/10/31 15:07
수정 아이콘
홍콩 관련 얘기만 봐도 중국쪽 기사를 믿는것보단 반중국 기사를 믿는게 덜 순진한거 같네요
https://www.google.com/amp/s/www.nytimes.com/2019/05/22/world/asia/china-surveillance-xinjiang.amp.html%3f0p19G=0232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19/11/16/world/asia/china-xinjiang-documents.html
뉴욕타임스 기사입니다
20/10/31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 뉴욕 타임스 기사에 중국 당국이 근본주의적 종교활동이 아니라 종교 자체를 '탄압'하고 수많은 모스크와 이슬람 유물들을 '파괴'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나요? 본글에 링크 걸린 기사에는 심지어 '신장 위구르지역의 모스크 중 약 70% 정도가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다'는 구절까지 있습니다. 이런 황당한 얘기를 어떤 제 정신 가진 이가 믿을 수 있나요? 그리고 제 댓글 어디에 '중국쪽 기사'를 더 믿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나요?
맥스훼인
20/10/31 16:17
수정 아이콘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0/09/25/world/asia/xinjiang-china-religious-site.html
It estimated that around 8,500 mosques across Xinjiang have been completely demolished since 2017 — more than a third of the number of mosques the government says are in the region.
참 황당한 기사를 뉴욕타임스가 썼네요
20/10/31 1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장 위구르지역의 모스크 중 3분의 1 이상이 파괴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죠. 본 글에서는 약 70%라고 되어 있구요. 그 주장을 뉴욕 타임스 기자들이 심층보도를 통해서 했나요? 뉴욕 타임스 기사는 그 주장을 인용한것 뿐 아닌가요? 뉴욕 타임스가 어느 정도 심층보도한 것은 위구르인 집단 수용 시설의 존재뿐입니다.
맥스훼인
20/10/31 16:35
수정 아이콘
기사 보면 위성사진 기반으로 한 조사도 있습니다. 수치 자체는 인용일지 몰라도 내용은 취재이구요. 전후문단을 보면 파괴사실을 이야기하며 수치를 인용한 것인데 이게 파괴하였다는 주장을 인용한건가요?
20/10/31 16:52
수정 아이콘
위구르인 집단 수용시설의 존재나 모스크 몇개의 변동 정도는 뉴욕 타임스 정도의 매체가 아니더라도
확인이 꽤 쉬운 사실입니다. 위성 사진과 현지인 인터뷰를 논거로 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신장위그루
지역 전체에 걸쳐 모스크의 3분의 1 이상이 파괴되었다'가 뉴욕 타임스가 인용한 주장이 아니라 뉴욕
타임스가 자체 탐사보도에 의해 도장찍어준 주장일 가능성은 극히 적습니다. 이슬람교에 대한 중국의
정책은 철저히 체제에 통합시켜 근본주의화되는 것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지 '탄압'이 아닙니다.
20/10/31 16:57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호주 싱크탱크인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2017년부터 신장에서 모스크(이슬람 사원) 8500개를 없애고 7500개에 손상을 입혔다”고 26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파괴된 모스크는 신장에 있는 전체 모스크의 3분의 2 정도다. 분석을 주도한 ASPI 연구원 네이선 루서는 “문화대혁명 뒤로 전례가 없는 완파와 말살 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NYT는 “이슬람 사원 파괴는 신장의 위구르족과 카자흐인, 중앙아시아 민족들을 중국 공산당 추종자로 바꾸려는 조직적 운동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927500064

--

역시 인용이었습니다. '완파'와 '말살' -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쎈 표현들입니다.
맥스훼인
20/10/31 17: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The Chinese authorities have in recent years closed and demolished many of the major shrines, mosques and other holy sites across Xinjiang that have long preserved the culture and Islamic beliefs of the region’s Muslims.

The effort to close off and erase these sites is part of China’s broader campaign to turn the region’s Uighurs, Kazakhs and members of other Central Asian ethnic groups into loyal followers of the Communist Party. The assimilation drive has led to the detention of hundreds of thousands in indoctrination centers.

The new report by the Australian Strategic Policy Institute, a research group based in Canberra, systematically gauges the degree of destruction and alteration to religious sites in recent years. It estimated that around 8,500 mosques across Xinjiang have been completely demolished since 2017 — more than a third of the number of mosques the government says are in the region.

영어 원문 보세요. Demolish는 인용문구가 아닌 문단에서도 그대로 쓰인 단어입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수치는 인용이지만 사실관계는 인용문이 아닌 원문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20/10/31 17: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맥스훼인 님// 저는 중국 당국이 일부 모스크들과 일부 이슬람교 유적에 손을 댔을 가능성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손댐의 일부는 파괴가 아니라 보수나 재건의 일환일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제가 아직 사실에 부합한다고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중국 당국이

종교 자체를 탄압한다
신장위구루 자치구의 전체 모스크중 3분의 1 이상을 파괴했다

는 주장입니다. 게다가 이 주장은 뉴욕 타임스 자신이 하는 주장이 아닙니다. 뉴욕 타임스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연구소가 그런 평가를 했음을 알리고 있을 뿐입니다. 제가 하등 반론할 필요를 못 느끼는, 위 기사의 첫 두 문단은 뉴욕 타임스가 그 주장을 했다는 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맥스훼인
20/10/31 22:35
수정 아이콘
아난 님// https://www.bbc.com/news/av/world-asia-china-48696184
중국이 이슬람교 사원들을 파괴하고 있다는건 뉴욕타임스 외 bbc등 여러 언론에서 똑같이 밝히고 있는데 이걸 단순히 가능성만 있다고 하며 나머지 기사의 인용 내용들은 근거 없다고 주장하시다니..그것도 그나마 신뢰하시는것 같은 뉴욕타임스인데 말이죠.
어차피 어떤 기사 내용을 가져다 드려도 그건 미국의 지원을 받는 반중국단체의 주장일뿐이라고 하실거 같아. 더 댓글 달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20/10/31 23:29
수정 아이콘
맥스훼인 님// 제가 이미 논박한 같은 주장을 되풀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느 언론 매체가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전체 모스크 중 3분의 1 이상이나 약 70%를 파괴했다

는 주장을 그 자신의 조사/탐사에 근거해서 했나요? 죄다 어떤 단체/연구소가 그런 주장을/분석을 내놓았다는 보도
아닌가요? 어떤 단체/연구소가 그런 주장/분석을 내놓으면 그냥 그대로 믿어야 하는 것인가요?

물론 역시 다시 말하지만 저는 중국정부가 이슬람교를 체제에 통합시키기 위한 방책의 일환으로 어느 정도 모스크와 이슬람 유적지에 손을 댔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정도의 강압과 24,000개에 달하는 모스크의 3분의 1이나 약 70%를 파괴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 파괴가 사실이면 폭동이 여러 번 났어야 하고 명백한 증거들이 넘쳐나야 합니다. 어떤 명백한 증거들이 넘쳐나고 있나요? 제발 최소한의 센스를 가지고 생각을 하세요.
최종병기캐리어
20/10/31 14:31
수정 아이콘
이슬람 극단주의가 중국과 붙으면 어떻게 될까...
시카루
20/10/31 14:31
수정 아이콘
수틀려서 산산조각 난 파룬궁이 그리 오래 전 얘기가 아닙니다
소수의 이슬람이 유럽에서 하는 짓을 중국에서 했다간.. 어우..
시나브로
20/10/31 14:54
수정 아이콘
심히 잔인한 이야기라 피지알 보는 여성분들이 마음에 걸리지만 이 댓글 보니 사형수들 무릎 꿇리고 뒷통수 가까이에서 AK 소총 격발해 수박통처럼 머리 부숴 죽이던 중국 사형이 절로 생각나네요..
모데나
20/10/31 18:07
수정 아이콘
잔인한 것에 대한 정신적인 충격에 남녀차이는 없다고 보고요. 시신훼손이 심해서 그렇지 소총으로 머리 쏘는 거나 기술자가 시행하는 참수형이 고통은 없다고 하죠.
20/10/31 14:54
수정 아이콘
중국이랑 이슬람이랑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네...난민도 좀 받고...껄껄...
이스칸다르
20/10/31 15:06
수정 아이콘
1930년대 세계의 정치이념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로, 기존에 있던 자유민주주의
둘째로, 공산주의
셋째로, 파시즘--놀랍게도 나치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이고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대량생산체제를 싫어했습니다.
[대공황]이 원인이었겠지만, 영국과 프랑스에도 심지어 미국에도 파시즘과 비슷한 정치세력이 활개를 치고 있었습니다.
[이슬람]에 대한 대응에 [유럽좌파]가 실패하고 지금 정치판에서 과거만 못한 세력이 되었는데, 아예 소멸될지도 모르겠네요.
모데나
20/10/31 18:31
수정 아이콘
'종교의 자유보장'을 폐기해야죠. 서양이 어떤 이유로 종교의 자유를 헌법에도 넣을 정도가 돼버렸는지 모르지만, 한중일의 역사만 봐도 종교는 적절히 국가의 관리나 탄압을 받아야 됩니다. 특히나 20세기들어 천지창조의 비밀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마당에, 더이상 거짓된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종교행위를 법으로 보호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아루에
20/11/01 00:50
수정 아이콘
어휴 정말 무섭습니다
abc초콜릿
20/10/31 20:26
수정 아이콘
1930년대 기준으로 자유민주주의는 "기존에 있던" 게 아닙니다만. 오히려 2차대전 이전까지도 자유민주주의는 미국과 유럽 몇개국의 특이한 정치체제였고 당시 세계의 주류는 엄연히 군주제였습니다. 공산주의도 러시아의 제정을 타도하고 등장했지만 전세계로부터 왕따 당한 상태였고.
나치의 경우엔 "국가사회주의 노동당"이라고 붙은 이유는 당시 공산주의의 주류였던 소비에트 세계혁명론(모든 나라가 공산혁명을 이룩하여 소비에트 연방에 편입되어야 한다는 것)을 "소련에 나라를 들어다 바치려" 한다고 생각하고 국가 단위의 사회주의 체제 이행을 원했던 것도 당시 이데올로기의 엄연한 한 일파였습니다. 애당초 파시즘 자체가 좌익 우익 가리지 않고 X 같은 부분만 떼와서 짬뽕한 상태인데 당시 나치독일의 혼란 그 자체였던 사회상에서는 맑스-레닌주의처럼 어떠한 지향점이 있는 이념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 파시스트 당이 있었던 이유는 당시에 독일이 대공황에서도 괜찮은 것처럼 "보였던" 것일 뿐입니다. 그 이상의 이유는 없습니다.

뭐 독일이 패망하기 직전의 폴크슈투룸 같은 걸 볼 때 기존의 전근대적-봉건적 체제를 버리고 사회주의적인 색채를 갖는 나라를 가지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고, SA나 SS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파시즘을 어떠한 정치이념으로 보기도 힘듭니다.
20/10/31 18:18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qYGherh9tPE

중국 당국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모스크 허물고 그 자리에 공중 화장실을 지었다는, 진위가 확실하지 않은 주장이 담긴 동영상에 달린 댓글들 대다수가 '잘했다'네요. 이슬람교 자체에 대한 혐오가 공산당 독재 대국에 대한 혐오를 능가했네요.
20/11/01 01:03
수정 아이콘
참수 하는 것보단 저게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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