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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02 23:49
..............저 학생 도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슬프네요....이 세상에 부모님이 안계시다는 느낌...직접 겪어보고나서는 모를거 같습니다.... 정말 정말 슬프네요..
08/10/03 00:00
눈물이 저절로 흐르네요.
우울했던 마음음과 겹쳐져서 그런가. 괜한일에 힘들어하는 제 자신도 부끄럽고 유게에 있을 게 아니라 자게로 가도 될 거 같은데요.
08/10/03 00:05
아... 슬픕니다...
더불어 언젠가 헤어지게될 제 부모님 생각이 나는군요.... 정말 헤어지기 싫은 분들인데 말이죠... 그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기를....
08/10/03 00:07
읽는 도중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번주에 아침 7시에 전화가 왔어요 아버지 한테 온 전화더라구요 " 엄마가 어제 밤에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차로 광주 큰병원으로 가서 지금 응급실에서 수술중인데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 아... 앞이 캄캄했어요 엄마가 죽으면 어떻게 하나 잘해준 것도 없는데 나 때문에 아픈건가 하고 말이죠 학교 수업중에도 하염없이 몰래 눈물을 감추며 울었습니다 다음날 누나는 대전에서 바로 아침 병원에 왔고 저도 수업이 끝난후 갔는데 아 중환자실 태어나서 처음가봤습니다;; 엄마랑 얘길 나눴는데 겉으로는 웃어보이지만 걱정스러운 눈빛이 절 말해주더라구요 그럴수밖에 없는게 아버지가 그러시는데 엄마 주위에 환자 2명이 어젯밤에 하늘나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새벽에 맥박수가 35까지 떨어져서 30이하까지 떨어졌으면 하늘나라 갈뻔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엄마 당뇨 거의 걸리신지 10년이 넘으셨고 한쪽 눈은 이미 실명 상태 고혈압 이번 병은 심근경색 그리고 그전에 없었던 중풍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살아계신다는 것에 그리고 어제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 2차수술 잘 끝났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돈, 애인, 차, 집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족입니다
08/10/03 00:27
이거하고, MBC가 매년하는 특선다큐 - 휴먼다큐 사랑의 '엄마의 약속' 편을 보면서... 삶과 죽음은 정말 백지 한장 차이인걸 느꼈어요.
전날까지(혹은 죽기 직전까지) 가족들과 꼭 함께 하겠다는 대화를 나누다가, 어느새 입을 떼지 못하는 그들의 모습.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08/10/03 01:10
아..제가 겪었던 경험이랑 너무 비슷해서 눈물이 주룩주룩나네요..올해 3월달에 할머니 돌아가신게 생각나서 너무 눈물이나네요.. 할머니가 치료받으러 병원에 가셨는데..오히려 병원에서 병이 악화되서 의식불명이 되셨어요..
할머니께서 하루동안 산소호흡기에 의지하시다가 돌아가시는 모습을 온가족이 새벽에 지켜봤어요. 그때 할머니께 다짐한게 있었는데, 지금와보니 잊어버렸더라구요.. 이 글때문에 다시 생각나서 다행입니다. 아..원래 잘 울지않으려하는데 너무 눈물이나요ㅠㅠ..
08/10/03 02:02
눈물이... 나네요.
저도 얼마 전에 아버지가 큰 사고를 당하시고 연이어 할머니까지 돌아가시고... 그때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새미 양의 심정은 어떨까... 마음이 참 아프네요. 힘내란 말, 그 말밖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힘내세요.
08/10/03 07:11
그래도 따님이 바르게 잘 큰 것 같아서, 어머니도 마음 편히 가셨을 것 같습니다.
.... 새미 어머님께서는 운이 안좋아서 폐암걸리신 것 같지만, 담배 피우시는 유부남 유부녀분들은 저랑 같이 금연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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