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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16 23:27:58
Name 모모스2013
Subject [일반]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결제가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건 올바른가?
우리에겐 카드가 편하긴 한데 카드 결제를 위해 존재하는 인프라 즉 카드사, 밴사, 단말기 등등에 발생하는 비용이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알리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에 드는 비용에 비해 훨씬 큽니다.

현재 카드 결제를 하면 카드 사용 주체자인 카드 결제자들은 비용 (일부 카드는 연회비를 납부합니다.) 을 지불하지 않고 가맹점에서 매출의 2~3%의 수수료를 카드사에 지불합니다. 심지어 현재는 가맹점들이 카드결제를 거부할 권리도 없습니다. 지난 편의점 수익악화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진이 적은 업종에서는 카드결제 수수료는 엄청 큰 부담이죠. 가맹점에서 지불하는 수수료로 통해 얻어지는 막대한 수익으로 수많은 카드사들은 엄청난 마켓팅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마켓팅비용이 저희가 누리는 카드혜택들이죠.  물론 이를 통해 소비를 촉진시킨다고 하나 카드사의 혜택은 대부분 일부 체리피커들에게 돌아가는 편이고 대부분 카드사간의 경쟁에 필요한 고가의 TV광고료나 판매조직유지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각 가맹점에 깔린 단말기를 운용하는 밴사에도 상당한 수수료 (이건 가맹점이 아닌 카드사가 밴사에 비용지불) 가 지불되고 이 또한 비용증가의 원인입니다. 물론 이 카드사를 통해 부가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무시하기는 힘들겠지만 전체적으로 카드사, 밴사 등을 거치면서 고비용시스템인 된 것은 맞습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고비용 시스템을 강제하면 안되겠죠? 단통법?)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결제는 이런 카드의 고비용시스템을 모바일 혁명 통해 저비용시스템으로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것들이 모바일로 바꾸면서 비용을 절감해왔나요. 카카오택시만 봐도...물론 부작용이 일부 생기겠지만 전체적으로 저비용이 되는 건 맞습니다. 거대 카드사들이 줄어들면 고용은 감소하려나요? 모든 산업이 그런 방향으로 가기때문에 막기는 힘들 것 같아요.

선결 조건이 적어도 모바일 결제가 되는 영업점인 경우 카드를 거부하거나 카드수수료만큼 더 추가 결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겁니다. (그런 법제도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거대 카드회사들이 방해하겠죠.) 물론 많은 일반 카드결제자들은 반발하겠죠. 다시 상기드리지만 카드사용의 편의 대가에 대한 비용은 가맹점에서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적어도 모바일결제가 되는 카드가맹점들은 카드수수료만큼 추가 결제가 되어도 허가를 해주는 방향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카드결제시 수수료만큼 더 결제를 한다면 아예 거부는 아니니까 실제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벌써 우리는 4대보험 등과 일부 국세를 카드로 납부할 경우 당연히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민간사업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카드수수료를 강제하긴 힘들 겁니다. 지금도 형평성이 안맞아요.

국가입장에서는 모바일 결제가 되니 당연 매출이 파악되어 세수파악에 문제가 없을겁니다. 국가는 세수파악만 하면되지 크게 수수료나 결제방식에는 관심이 적을 거에요. 또 가맹점의 수수료를 국가에서 지원해주지도 않으니 당연 카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그럼 자연스럽게 많은 사용자들이 추가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아 조금이라도 저렴한 모바일 결제로 넘어가겠죠. 아마도 모바일결제는 저비용시스템인 관계로 수수료가 1%미만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카드수수료는 2~3%대이고 체크카드수수료는 1~2% 입니다. 연간카드결제액은 약 730조원이니까 카드회사들이 카드가맹점들에서 거둬드리는 결제수수료만 연간 10조원이 넘습니다. )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온 카드사용의 편의 대가에 대한 비용지불를 가맹점에서 사용자로 넘어가고 이에 더 저렴한 모바일결제로 넘어가는 방향은 저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다만 이런 흐름을 기득권을 가진 거대해진 카드사들이 가만히 있을지 모르겠네요.


너무 많은 분들이 "카드결제가 안되는 매장에는 안가겠다.", "왜 카드가 편한데 바꾸려고 하는가" 라고 하시는데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원래 코인글에 댓글로 달았던 것을 옮겨와 다듬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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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군
18/10/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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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올바른가'요..? 이게 옳고그름의 문제인가요?
루트에리노
18/10/16 23:4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이 드네요
초짜장
18/10/16 23:34
수정 아이콘
생존을 위한 노동이 사라질 거란 전망이 있죠. 저는 그게 사실이 될거라 믿고요.
소독용 에탄올
18/10/1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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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한 노동만 사라질것인가 생존도 상당부분 사라질 것인가가....
초짜장
18/10/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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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세 기본소득 등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으니까 그냥 죽으라고 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ioi(아이오아이)
18/10/1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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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성비가 좋은 게, 올바른 거라고 봅니다. 물론 전부 다 통용되는 진리는 아니지만
반다비07
18/10/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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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QR코드로 결제하는게 중국에서는 무료라지만 결국 QR코드로 결제를 처리하고 국세청에 통보하는 서버를 구축, 운영하는 결제사업자는 비용이 들텐데,
알리페이는 그 비용을 결제하는 소비자나 물건을 파는 사업자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돈을 굴려서 버는것 같구요.
결국 어떻게 소비자, 판매자에게 비용을 징수하지 않고 다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가 문제인데...
근데 카드를 거부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애매한게, 우리나라는 그렇게 해버리면 탈세를 너무 대놓고 할 것 같아서 말이죠.
거기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카드 수수료 50원, 100원 더 내라고 하면 학을 뗄 테니 말이죠
어쨌든 이러한 서버 구축, 운영, 보안 등등의 비용을 누가 내야 하죠??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소비자가 카드결제 비용 분담하는 방법밖에 없을듯
스위치 메이커
18/10/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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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다...???
업계포상
18/10/1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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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가 활성화되면 스마트폰 활용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노인 또는 장애인들이 불리해지지 않을까요.
그 분들은 계속 원래 하던대로 카드를 써야 할텐데... 그럼 수수료도 부담해야 하고요.
모모스2013
18/10/1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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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기사들도 5000원미만 카드결제는 서울시에서 수수료 부담한다고 하던데 사회적약자에게 당연히 국가가 보조를 해주어야한다고 봅니다.
업계포상
18/10/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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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 이러면 국가가 카드사 배불려준다고 지적하지 않을까요.
카드결제가 사실상 지불결제의 표준이 된 현 상황에선, 차라리 공영카드사 하나 만들어 보는것도 생각해 볼만 하겠습니다.
metaljet
18/10/1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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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세계에서 유일무이 전무후무한 카드 의무수납제 폐지가 되어야 QR이건 모바일이건 새로운 형태의 핀테크 신규사업자가 더 유리한 수수료 조건을 내세워서 가맹점들을 확보하고 비벼볼텐데 지금은 아예 진입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사실상 기존 카드사들의 독과점을 유지시키는 가장 강력한 반시장적인 보호막인데 소비자 반발을 핑계로 안 건들고 있죠.
ridewitme
18/10/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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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선결조건. 카드수수료를 소비자가 부담하도록 해야한다가 이루어진다는 가정하의 이야기.
1. 저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찍는 결제방식이 너무 불편합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도구가 내놓을 수 있는 최대 답안이 딱 거기일까요?(카드 단말기가 -MST-가 필요하지 않는 선에서) 다른 다 편리한 방법이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NFC는 탑재되지 않은 쪽이 확실히 많죠.. 아무튼 QR코드 결제는 불편해요.

2. 이후의 재편은 궁금하네요. 수수료가 확실히 줄어드는 것은 좋고,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아서 카카오페이가 독식하는것만도 아니겠군요. 하지만 수수료를 소비자가 따로 결제해야한다면 종래 가격에 몇십원 씩 더 붙어서 실질물가가 상승하는 효과가 될까요? 이것도 궁금함.
프로피씨아
18/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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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게 불편하면 스마트폰에 표시된 QR이나 바코드를 결제기가 찍어도 되죠. 그건 개발사가 선택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arq.Gstar
18/10/1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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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르다 어떻다 말할게 아니라, 그냥 쓰는사람이 결제하기 편한 방식이고 위법적이지 않다면 그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까요?
18/10/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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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세계에서 시장왜곡을 발생시키는 것은 적을 수록 좋다고 생각하기에 카드사, 밴사가 취하는 불로소득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치판단 기준에서는 올바름의 영역에 속하네요.
정부가 자영업자에게 카드나 모바일 결제나 선택권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는 제발 NFC가 기본으로 채택되었으면 좋겠네요. QR결제 넘나 불편한 것...
시라노 번스타인
18/10/17 00:49
수정 아이콘
아래에도 썻지만, QR결제는 오프라인 매장 적용 부분에서 봤을 때 매장과 고객과의 최소한의 협의점(?)이라 생각하는 편입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고객이 편한 쪽으로 변해가겠지만, 현재 상태는 QR코드가 활성화 측면에서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아무리 편해도 매장에서 못쓰면 꽝이거든요.ㅠ
절름발이이리
18/10/1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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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왜곡도 아니고 불로소득도 아니죠. 굳이 표현하자면 (상대적) 비효율 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18/10/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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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이 만들어낸 틈에서 편히 먹고 사는 거죠.
불로소득이라는 표현자체를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 이 정도 이익/노동력 비율이라면 불로소득이라 불러도 충분한 정도입니다.
절름발이이리님 왠지 아시면서도 기계적으로 지적하시는 느낌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8/10/17 01:21
수정 아이콘
정부 시책이 사업할 여지를 만들어준 건 맞습니다만, 마냥 편하게 먹고 살지 않습니다. 밴사의 수익들은 대부분 상당히 악화된 상태고, 카드사도 론으로 먹고 살지 카드 회비와 수수료로는 이익이 안 남습니다. 애초에 이익/노동력 비율이 불로소득의 기준이란것도 별로 적합하지 않은 얘기죠. 영업이익율이 높은 사업은 불로소득이고, 수익성이 낮으면 정당한 사업이 되나요?
18/10/17 01:33
수정 아이콘
'영업이익율이 높은 사업은 불로소득이고, 수익성이 낮으면 정당한 사업이 되나요?'
전 영업이익률이라고 표현 안 했는데, 이상한 지적이시네요. 질문에만 답한다면 당연히 영업이익율과 불로소득은 상관없습니다.

당장 일하는 것에 비해 카드사와 밴사가 가져가는 수익금이 너무 크니 말 그대로 불로소득이라 불렀고요.
그리고 상품의 가격,품질로 결정되어야 할 시장경제에서 카드혜택이라는 또다른 편중요소를 만들어내고 그 규모가 10조원이 넘어간다면 충분히 시장왜곡이라 불릴만 한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8/10/1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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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율도 아니라면 일하는 것에 비해 너무 크다는게 무얼 기준으로 얘기하시는지를 모르겠군요. 매출대비 고용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런 지표에 의거한 말씀도 아니라면 인프라 깔아놓고 돈 버는 모델을 불로소득으로 간주하는 느낌 정도인데, 제 상식선에서는 과도한 표현으로 여겨지는군요. 그
그리고 카드회비와 수수료만으로는 수익율이 0에 수렴하는 카드혜택이 왜 가격과 품질에 해당 안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10/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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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어차피 불로소득이라는 것은 제 기준이었고, 첫번째 댓글에서도 제 가치판단이라고 말한 사항이기 때문에 이리님의 동의를 구하는 건 아니고요. 인프라 깔아놓고 20년(카드 의무수납제 강화 이후)동안 매해 조단위 돈 벌었으면 제 기준에선 불로소득이라 표현하는게 과하진 않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시장왜곡 관련해서는 혜택을 만들기 위한 상품들과 혜택을 누리는 상품들이 다르기에 소비자가 소비를 함에 있어서 특정 상품의 가격,품질에 의하지 않고 선택을 바꾸는 결과가 생긴다는 점을 말씀드린겁니다.
플러스
18/10/19 13:15
수정 아이콘
불로소득이 아닌 것을 불로소득이라 하니 지적을 하시는 분이 있는 것이겠죠.
뭐 저도 카드사들의 행태가 맘에 들지는 않지만, 불로소득이라 비판하는건 적절치 않죠
시라노 번스타인
18/10/1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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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활성화에 대해서는 굉장히 궁금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QR코드는 잊혀질 줄 알았는데, 다시 부활한 느낌입니다.

사실, 매장에서는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페이코, 무인결제기 등 오프라인 결제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어서...소화하기 힘든 매장들이 많아요.
페이코만 해도 소위 동글이라 불리는 기기를 오프라인 매장에 설치했으나, 매장에서 쓸 줄을 몰랐거든요. 따로 매장 직원 교육까지 해줬어야 했어요.
페이코 초기에는 페이코로 결제해달라고 하면 못하는 매장 직원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바코드 하나면 전부 결제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매장 직원의 숙련도, 나이에 관계없이 말이죠. 편의점만 해도 사실 직원 연령대가 다양해서, 포스 관련 업무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어려운데 바코드 결제는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거죠.

부활한 QR코드가 어떤 반향을 불러올 지는 되게 궁금하긴 하드라구요.
홍승식
18/10/17 00:52
수정 아이콘
나중에는 QR 코드를 손목에 붙이고 그 손목만 대면 결제가 되겠죠?
(으아니... 이거 완전...)
절름발이이리
18/10/17 01:00
수정 아이콘
QR코드는 시각인식이라 돈을 받는 쪽에서는 오픈하고 다녀도 무방하지만 돈을 내는 쪽에서는 오픈하고 다니면 위험한 수단입니다.
미카엘
18/10/17 01:11
수정 아이콘
먼 미래엔 뇌파 결제가 가능..?! 아니 산다는 상상만 했는데 결제가!
소독용 에탄올
18/10/17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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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QR코드 의무화를 추가 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규제자 입장에선 그게 가장 간편한 방법이라서요.
어느 한쪽의 의무화를 없에는일은 지지자가 적고, 반대자는 매우 분명합니다(카드사, 카드사용자).
하지만 그냥 QR코드도 의무화 하면 불만이 있는 사람은 어차피 이미 카드관련 정책에서 불만을 가지는 사람 뿐이고, 새로운 집단의 호의를 얻을 수 있죠.

즉 카드도 받고, QR코드도 받아라. 끗. 할 공산이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모스2013
18/10/17 21:1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될 거라 예상합니다.
플러스
18/10/19 13:18
수정 아이콘
현재도 카드가맹이 의무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맞나요?)
그렇다면 QR코드만 받고 카드는 받지 않는 사업자가 생겨도 현재 불법은 아닌 것이겠죠?
펠릭스30세(무직)
18/10/17 03:09
수정 아이콘
돈 쓰는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느껴지겠지만 돈 버는 자영업자 입장에서 신용카드는 현대판 소작제지요.

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진짜 저것보다 쉽게 돈 버는 기업을 본 적이 없어요. 선경과 롯데도 저것보다는 더 열심히 일해서 돈벌겁니다.
Madjulia
18/10/17 04:03
수정 아이콘
배달업을하는데요 오시다가 마트들러서 물1통만 사다주시면 안되냐 란 요청 흔한일입니다
저는 배달을 가다가 멈춰서 제 카드로 마트에서 물을 사서 물값을 지불합니다 그리고 배달지에 도착해서 그 물을 다시 손님이 카드를 이용해 가격을 치릅니다 짜잔 물 한병으로 손가락 한번도 까딱안한 카드사는 2번의 이득을 얻습니다
미트파게티
18/10/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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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쓰는거 봤는데 무지하게 편합니다.
거기는 우리나라 카톡 수준으로 쓰는 메신저인 웨이신이 대세라
그냥 얼마줄지만 눌러서 QR코드 뜨면 상대가 웨이신에서 그거 읽기만하면 송금이 되니까요.
웨이신 자체도 거의 전 중국인이 다 쓰는거라 심지어 길가 노점상에서 생수사도 그걸로 결제할수가 있어서..

휴대폰만 들고다녀도 되는 편리함+잔돈관리가 필요없는 편리함+공인인증서 등이 필요없는 편리함
12seconds
18/10/1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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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입니다.
일단 결제수수료와 의무수납제를 따로 때어내고 카드사의 반대(로비)를 걷어내고 제 의견을 말해보자면.
1. 결제수수료는 최초에는 가맹점에게 카드라는 결제수단이 고객들을 유인하는 유인책이 되기 때문에(지금 온라인 결제에서 네이버페이의 평가를 보면 더 편리한 결제수단의 위엄을 알 수 있죠) 그 편익을 누리는 점에서 초기엔 결제수수료를 가맹점이 부담을 하는 시장규칙이 성립될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2. 의무수납제는 잘 아는 부분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사업장 소득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비용과 노력을 국가에서 부담하지않으려는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찰 거래로 일어난 수입내역을 확보하고 분석하는 제반비용을 카드사의 결제망과 보고를 통해 상당 부분 절감했다고 생각하고요.
3. 이 둘이 합쳐져서 소위 땅집고 해엄치기라고 불리우는 결제수수료 수익이 생겨난거라 봅니다. 그러면 사업장 입장에서 의무수납제를 폐지하면 모바일 결제로 결제를 받겠느냐면... 현찰로 수입누락을 하는 편익이 더 크다고 판단되면 안하겠죠?
4. 지금 카드결제가 보급된 상황에서 카드결제의 편의는 소비자가 누리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카드결제가능' 이 소비자 유인책이 되지도 않기 때문에 판매자에겐 편익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의무수납제의 편의은 과세당국에서 누리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결제수수료는 소비자 부담 의무수납제는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확대하는게 맞다고..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18/10/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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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용이 적게 드는 결제시스템은 자본주의가 나갈 바른 방향이죠.
대신 그 비용이란 것이 보안 비용과 설치 비용도 포함되는 포괄적인 비용을 말하는것인데,
중국에서 검증되기전까지는 긴가민가 했는데 이제는 포괄적인 비용으로도 저렴한게 검증된거 같습니다.
지옥천사
18/10/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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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결제와 신용카드 결제는 대척점에 있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QR코드는 단순히 마그네틱, NFC 등과 같은 연결매체 수단인 것에 불과한 것이니까요. 신용카드사들도 QR코드를 활용한 결제 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한 QR코드 기반의 모바일결제라는 것은 아마도 알리페이, 카카오페이와 같은 선불충전 방식의 계좌기반 결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대체가 매우 힘들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여신 가능 여부
- 신용카드의 핵심 기능은 여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돈이 없어도 구매할 수 있는... 아마, 계좌기반 결제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서 이 여신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당장은 어렵겠죠. 그렇다면, 현재의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굳이 가맹점주의 비용절감을 위해 신용카드 대신 QR결제를 사용할 이유가 별로 없습니다.

2. VAN인듯, VAN아닌, VAN 같은 사업자가 등장할 수 밖에..
- QR결제를 도입하면 가맹점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라는 환상이 과연 실제 작동할 것인가에 대해 의문이 있습니다. 국내에 약 250만개의 오프라인 가맹점이 있다고 보면, 이들 가맹점의 QR코드 시스템을 관리하는 누군가가 필연적으로 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객의 QR을 읽는 방식일 경우 가맹점 측에서 하드웨어가 필요할 것이고, 반대로 고객이 스티커를 읽는다고 해도 이에 대한 관리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계좌기반 결제라고 해도 계좌간 출금,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게 됩니다. 지금은 정부 시책에 의해 이들이 무료로 제공한다 해도, 언제까지고 버틸 수는 없겠죠.
강호금
18/10/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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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마이너스 통장이라는게 존재하니... 당장 돈이 없어도 구매할수 있는 기능은 걱정 안해도 되지 않으려나요...
지옥천사
18/10/17 09:26
수정 아이콘
마이너스 통장은 선불과는 별개의 상품이죠. 은행들이 계좌기반 결제를 마이너스 통장에 까지 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이너스 통장은 신용카드와는 달리 고객에게 이자비용이 전가되는 단점이 있죠.
강호금
18/10/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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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계좌이체로 결제하는거 마이너스로도 되니까요. 안열어줄 이유는 없을꺼예요. 은행입장에서야 이자 이득이기도 하고요.
이자 비용은 좀 문제가 될수 있겠네요.
저는 과거 소비 진작이 필요할때는 몰라도 지금 와서는 수수료를 소비자가 아닌 가맹점에서 전부 부담하는 방식은 조금 불합리하다고 봐서요.
지옥천사
18/10/17 09:4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런점은 동의합니다. 다만 고객들이 지금까지 신용수수료를 거의 부담하지 않고 쓰다가, 이제 신용에 대해서는 비용 부담을 너가 해야 해라고 했을 때, 이 장벽이 생각보다 높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아스트랄
18/10/17 12:59
수정 아이콘
여신 가능 여부는 점점 달라지고 있습니다.
카드사의 체크카드 결제 비율이 생각보다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QR코드도 표준이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을 따로 둘 필요는 없습니다.
지옥천사
18/10/17 13:06
수정 아이콘
결제금액 비중으로 따지면 체크의 비중은 약 21~22%수준, 건수기준으로는 39~40% 이긴 합니다. 이게 최근 2년간 비중이 거의 변동이 없다는 것은 이미 고객층이 확실히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지요.

QR코드 표준과 시스템 관리 비용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카드사도 결제규격 표준이 있으나, 이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지요. QR결제 표준이 있따손 쳐도 오프라인 가맹점 관리 등의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이 시스템을 국가에서 관리해주지 않는다면, 결국 어떤 주체가 비용을 지불하고 운영을 해야한다는 것이지요.

저도 모바일 카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들이 기존의 마그네틱, NFC, IC침 등 외에도 QR코드를 이용해서 결제를 하면 굳이 플라스틱 카드 발급을 안해도 되고 카드 발급도 훨씬 수월해져서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샤르트뢰즈
18/10/17 09:48
수정 아이콘
이건 올바른가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한가의 문제죠
qr코드건 신용카드건 체크카드건 현금이건 어느쪽도 "올바르지 않은" 결제방식은 없습니다. 신용결제는 카드사도 원가라는게 꽤 들기 때문에 소비자 편의나 국세 징수 편의쪽이면 몰라도 이걸로 카드사가 땅짚고 헤엄치기로 돈벌었다고 하기엔 과도한 측면이 많아요.
사악군
18/10/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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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용이라한들 이미 지출되어 있는 비용의 인프라가 있는데 저비용의 인프라를 새로 까는 것이 경제성이 있는지를 봐야하죠.

그리고 그 저비용의 인프라는 스마트폰이라는 단말기를 소비자들이 부담하기에 가능한 것이라 '소비'를 위해 특정상품을 강요한다는 점에서 카드사에 주는 특혜보다 훨씬 강한 이득을 통신사등 해당 업체에 주는 셈입니다.

자영업자는 '돈을 벌기 위해' 비용을 들이지만
소비자는 '돈을 쓰기 위해' 비용을 들여야하는 셈인데
유인과 저항이 다르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이게 과연 올바르다는 말을 붙일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그 닉네임
18/10/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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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 행동하는거보면 일본 니네 왜 카드 안쓰고 현금쓰냐 라고 할 자격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크크크
근데 속도의 차이지 아마 가장 편리한 쪽으로 바뀌긴 할거에요.
어우송
18/10/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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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를 건물주처럼 보시는 분들이 많네요
차라리 대부업이라면 모를까
아스트랄
18/10/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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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제 자체가 잘 못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자영업자는 카드 수수료 신경쓰지 않습니다. 수수료 얼마인지도 몰라요.
왜 카드 수수료 얘기가 계속 나오는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결제에 있어서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건 혜택+편리함인데 QR은 둘 다 이기기 힘듭니다.
중국이 가능한건 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QR도 충분히 편한거지만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카드가 계속 사용되는 건 저 고객의 요구사항을 맞춰주는게 가장 큽니다.

그리고 카드사가 하는 일 없이 돈 번다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그렇게 따지만 VISA야 말로 정말 아무것도 안하면서 수수료 먹는거죠.
하지만 모든 플랫폼 사업이 그렇습니다. VISA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해외가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겁니다.
카드사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우리나라의 모든 카드사는 혜택싸움으로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
모모스2013
18/10/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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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가 카드 수수료를 신경쓰지 않는다면 그건 방만한 운영이고 경영을 잘못하는 겁니다. 업종마다 다르고 매출마다 다르겠지만 대략 평균 임대료 (매출의 12%) 의 1/4수준으로 카드수수료를 부담합니다. 꽤 부담되는 금액이죠. 최저임금 조금 오른걸로 운영을 하네 못하네 수준인데 카드수수료가 얼마인 줄도 모르는 자영업자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공부해야죠. 잘 공부하면 수수료 줄일 수 있어요. 매출이 3억이하면 카드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도 있어요. 또 잘 아시다시피 코스트코가 한개 카드사만 고집하는 이유는 카드수수료입찰을 통해서 비용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대형마트들은 역시 카드사와 협상하여 우대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대형업체까지 카드수수료를 아끼기위해서 노력하는데 카드수수료에 신경쓰지 않는 자영업자라면....

지난 편의점 수익악화이야기 잘 아시죠? 자영업자들에게 카드수수료는 큰 부담입니다.
아스트랄
18/10/1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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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영업자들이 경영을 잘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수료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는 현상을 얘기하는 거죠.
말씀하시는 대로 대형업자들은 카드수수료를 신경쓰는데 ( 갯수는 적어도 전체 카드사 수수료 매출의 반이상이 대형가맹점에서 나옵니다. )
트랜젝션이 많기 때문에 우대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 이외의 대다수가 속하는 중소형 자영업자들, 매출 2억원 이하는 0.8퍼센트, 매출 2~3억 사이는 1.3퍼센트를 카드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수수료까지 신경쓸 정도의 여력이 없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고요.
자영업자의 최대 관심사는 매출입니다.
비용은 업종마다 조금 다릅니다만 인건비 + 임대료이고요.

참고로 전 업계 관계자라 리서치를 한 결과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플러스
18/10/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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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업체가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서 신경쓰고, 영세업자가 수수료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은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자영업자가 카드 수수료에 신경써야 한다 - 고 주장한다면? 글쎄요.
경영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일 수는 있겠지만, 아스트랄님도 자영업자들이 경영을 잘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쓰셨네요
18/10/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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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올바른? 이라는 말에 의구심을 품는 분들 많으신데..이건 올바르냐 아니냐로 귀착될 수 있는 영역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반 사기업의 사업기획서 조차도 그 사업진출이 돈만 벌수 있느냐로 따지는 것 외에도 밸류채인의 도움이 되는지 부가밸류 창출이 어느 정도인지, 기존 시장 전체의 밸류 애드는 어느 정도인지 고려합니다...그냥 함 1조 들여서 시장 장악할 수 있다고 진출하는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카드사 및 밴사의 수익구조를 보면 엔드유저 마케팅을 최대치로 끌어놓고 중간 가맹점의 피땀을 빼먹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긴 해요.
그 밸류체인의 마지막 엔드유저가 편의성 및 카드사 등에서 몰아주는 부가 어드밴티지로 가맹점의 카드 사용 저항을 막는 데 이용된다고 보는 편입니다. 가맹점의 카드사용 거부권 내지는 카드사 선택권조차 막는 것은 문제라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삼성페이같은 업체는 편의성이 기대어 오히려 카드사의 수수료만큼의 수수료를 가맹점이 더 부가시키는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이건 기술적으로 모바일결제가 중간 결제 밸류채인에서 비용을 낮출수 있는 충분한 요인과 기술 발전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기형적 시장 구조에 기대어 쉽세 시장진출해버린 케이스라 보입니다

위 댓글이서도 편하면 쓴다..라고 언급된 내용 있지만 똑같이 편하게 다 비용이 주는 방법이 있는데..이게 되면 몇몇 카드사 밴사는 힘들어지지만 시장 전체가 이득을 보게 되는 사항이라...공정거래위원회가 개입해서라도 가맹점 카드 선택권이라도 줘야 한다 생각합니다
꺄르르뭥미
18/10/24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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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수단 시장은 국가가 전기선을 깔고 도로를 깔고 화폐를 발행하듯이 국가가 나서서 진행해야하는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법은 정말 악법이구요. 국가가 공기업 체크카드 회사를 만들어서 수수료없이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게끔 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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