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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3 09:36
취향 차이가 있겠죠. 글쓰신 분처럼 소음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좋지는 않을거 같네요.
전 주변 환경하고 잘맞으면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좋아해서인지 뭐가 많이 드러나있는게 그닥 예뻐보이지는 않더라구요.
18/07/13 09:41
저도 저런 노출천장(?)을 처음 봤을땐 별게 다 유행이네 했는데, 소음때문에 불편했던 기억은 없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저런 인테리어를 가지는 가게는 조용한 공간이 없었거든요.
18/07/13 09:41
노출천장이 미관상 싫다기보다는 시끄러운 장소가 싫다는 말씀이시네요. 술집이든 카페든 조용한 곳을 찾는 분들도 많지만 반대로 일부러 시끄러운 곳을 찾아다니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물론 조용한 장소의 장점이 더 많겠습니다만....
시끄러운 장소의 장점은 옆테이블 소리가 안들리고, 심지어 같은 테이블에 앉은 일행의 소리도 잘 안들리기 때문에 타인과 시각적으로는 개방적으로 공유하면서 청각적으로는 단절되어 있는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일행끼리도 대화가 끊기면 어색한 분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인데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그냥 어색하지 않게 익스큐즈되는 느낌이 있거든요. 이성과 같이 가면 대화할때 가까이 머리를 붙이고 해야하기때문에 (때로는 귓속말로 해야할때도)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죠.
18/07/13 09:49
굳이 가리면 불호 쪽 입니다만
저렇게 되어있다고 안가고 그러지는 않네요. 제가 싫어하는 이유는 심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고 혹여 먼지라도 잘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18/07/13 09:55
저도 며칠 전에 반지하 음식점에 갔었는데, 유독 시끄러웠습니다. 역시나 노출 천장이었고요.
멋짐과 안락함, 그리고 비용을 동시에 최적화하는 건 어려운 일인가 봐요.
18/07/13 09:56
시끄러운 환경일 수록 더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이 있어 선호하지 않습니다.
대충 주변 데시벨과 맞추면 되는데 꼭 눈치없는 파티가 있죠. 아예 조용한 곳이면 이런 파티를 만날 확률이 좀 줄어듭니다.
18/07/13 10:01
말씀하신 내용들은 맞는 말이긴 한데..
저런 공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원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만드는 거겠죠. 거기에 인테리어 비가 싸다는 것도 한 몫을 할테구요 저도 시끄러운 곳 싫어해서 별로고 대게 음식점의 경우 저 디자인의 집은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북적댈 순 있어도 제 기준에서 절대 맛집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저런류의 맛집은 캡사이신(혹은 불맛스프)+치즈 류의 집같은 그런 음식들... 하여튼 저도 조용한 곳을 선호하지만 회식의 분위기상, 이성과의 데이트상, 기타 등등 어느정도 시끄러운게 더 도움이 될 때도 있기에 저런 장소는 계속 유지가 될 겁니다.
18/07/13 10:06
저희가게쪽은 노출 천장입니다. 음식점은 아니고 의류업입니다.
인테리어를 그렇게 한이유는 돈이 없어서 입니다. ㅠ_ㅠ 아내는 커텐등으로 웨딩처럼 하고 싶다는데 들어가는 천 비용이나 고정하기 위한 노동력이 좀 힘들어 보여서요. 소음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부분인데 그럴수는 있겠네요.
18/07/13 10:25
옷가게는 사람들이 떠들일도 없거니와 옷 자체가 흡음역할을 많이해서 소음이 튀는 경우는 없더라구요. 만약 옷가게에 사람이 많아서 소음이 거슬릴 정도라면 축하드려야 할 일이구요.
18/07/13 10:16
전 굳이 나누자면 불호긴 한데, 딱히 꺼려하지는 않습니다.
소음을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장소에 따라서는 노출천장이 더 크게 만들수는 있겠네요.
18/07/13 10:20
모던한 느낌을 준다는건 동의하겠으나...
건설사 다니는 입장에서 '더럽다'는 생각은 못버리겠더라구요 정말.... 정말 더럽습니다... ㅡㅠ
18/07/13 10:22
노출천장이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에서는 각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하지만 위생측면에서는 정말 빡세게 관리하지 않는 이상 먼지 많이
쌓입니다. 특히 에어덕트 상부, 레이스 웨이 상부 등등 관리 안되면 먼지쌓이는거 순식간입니다. 그래서 저는 식당이나 커피숍처럼 무언가를 먹어야 하는 곳이 노출천장 인테리어면 잘 안가려고 합니다.
18/07/13 10:58
솔직히 마감 안 된 상태에서 돈 아끼겠답시고 있는 힘껏 포장해서 말하는 느낌입니다.
그냥 지저분하고 더럽고 날로 먹는 느낌이에요.
18/07/13 11:03
집 천장이 너무 낮아서 뜯어내고 노출해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접어야겠네요. 저도 시끄러워서 조용한 데 찾아다니게 되는데 노출 천장인 데는 피해야겠단 생각을....
18/07/13 11:16
한 번도 깊게 생각 안 해 본 건데 덕분에 하나 알아가네요. 사무실 앞 프렌차이즈 고기집이 저런 천정인데 일행과 대화가 힘들고 금새 피곤해져서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거든요. 이제보니 천정 때문이었군요. 윗분들
말씀 들으니 먼지 문제도 있는 것 같고, 앞으로 약속 장소 잡을 때 고민 좀 해야겠습니다.
18/07/13 11:20
그 장단점을 알고 감수하며 공간을 누린다면 문제될 게 없죠. 근데 알아채셨으니 다음부턴 더 신경쓰이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18/07/13 11:22
저는 철거알바를 해서인지 인테리어 비용으로 봤어요. 설치하는데 비용만이 아니라 건물주가 '응 원상복귀'하면 철거하는 비용도 또 드니
18/07/13 11:55
저는 이 노출천장을 드러낸 음식점을 꺼립니다.
시끄럽기 때문입니다. 에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지금 사는 아파트 리모델링을 할 때 천장이 조금 낮아서 노출로 해볼까 하다가 층간 소음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노출 천장으로 리모델링을 한 집을 가봤는데 집이 아니라 카페 같더라구요.
18/07/13 14:00
원래 초기 노출천장은 다 뜯은후 노출된것처럼 에폭시나 페인트 같은걸 발라서 꾸며놓은 인테리어의 일종이었는데 요즘은 진짜 뜯어만 놓더군요. 먼지떨어질거 같은데
18/07/13 20:48
힙한 느낌 내려고 하는경우도 있겠지만 보통 층고가 낮은 경우가 많아서..
천정 높이가 낮으면 공간이 되게 답답해 보이고, 똑같은 인테리어라도 더 후져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천장 높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 노출공법 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18/07/14 13:46
소음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음에 가게 되면 한번 비교해서 들어봐야겠네요
위에 몇분도 말씀하셨지만 저도 먼지 떨어질 것 같아서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 특히 시커먼 색으로 되어있으면 무슨 먼지가 때처럼 낀 것 처럼 보여서 실제로는 깨끗하다고 해도 제가 느끼기에는 더럽게 보이는게 문제네요 노출천장이라고 들어가다 말고 다시 나오는 일이 있는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불호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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