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25 10:24
제목의 '안녕'이 Bye를 말하는걸로 보고 들어와서 철렁했네요.
제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로 보내져서 그런가(지금은 건강합니다.) 출산시에 벌어지는 여러 어려운 일들이 남일처럼 안느껴지더라구요.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는게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몰라요.
18/06/25 11:37
안녕, 보다 안녕? 이였으면 좀 더 아기를 맞이한다는 느낌이 들었을거 같습니다.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세요
18/06/25 10:36
축하드립니다..!! 이제 조리원에서 최대한 편하게 쉬시다가 전쟁에 합류하시면 되겠습니다...비싼치킨님 말대로 템 빵빵하게 챙겨서요 크크크
18/06/25 10:37
축하드립니다. 제목만 보고 놀란가슴으로 글을 읽어 내려갔는데...이제 즐거운(?) 육아를 하시면 됩니다.
한 두돌까지는 고생문이... 참고로 우리애는 100일의 기적 돌의 기적 이런거 없었습니다.. 애가 예민해서 그런지.. 두돌되서야 잠을 잘 자더라구요... 그 조그만한게 벌써 5살이되어 제 핸드폰을 자꾸 뺏어가네요..헤헤 참고로 동영상 많이 찍어두세요 시도때도 없이 구글포토도 설치하시고.. 구글포토가 우리아이 사진을 살려주셨습니다.
18/06/25 10:42
저만 제목을 보고 놀란 게 아니었군요. 이게 다 만남인사와 작별인사를 똑같게 쓰는 한국어 때문입니다?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제 아내도 아이 심박 약하다고 열심히 심호흡하다 결국 제왕절개했어요. 동질감이...ㅠㅠ
18/06/25 10:46
놀라게해서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너무 감상적이었나봐요ㅠ 응급은 아니라지만 뭔가 이상하다싶으니까 미치겠더군요. 차라리 빨리 수술해서 아기 꺼내자고 하고싶었습니다ㅠ
18/06/25 10:59
저는 아이가 게을러서, 예정일 일주일 지난 후 결국 분만유도제 맞았는데 밤 9시부터 아침 7시까지 나올 생각을 않고 꿈지럭거리며 엄마만 괴롭히더라고요. 결국 제왕절개했는데 아내의 고생이 말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아. 아내는 아이 낳은 후에 약간 산후우울증이 와서 병원에서는 빨리 산후조리원 가고 싶다고 울고, 산후조리원에서는 집에 가고 싶다고 울더라고요. 혜우 님도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주는 기쁨이 고생과 힘듦을 까마득히 초월할 때가 머지않아 옵니다. 제왕절개 수술부위 덧나지 않도록 관리 잘하시고요. 아내가 아직도 종종 수술자국을 간지러워합니다. 산후조리원에서는 어지간하면 남편 빼고는 방문 차단해 달라고 부탁하시고, 남편에게는 내가 산후조리원에 있는 때가 네놈의 마지막 휴가니까 충분히 즐겨 놓으라고 단도리해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간혹 남자들이 철이 없어서 모유가 잘 안나오는데도 모유수유가 아이에게 좋다더라 그러면서 뻘소리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따끔히 혼내주시고요. 요즘 분유 정말 좋습니다. 웬지 모르게 잔소리가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18/06/25 10:56
제목 수정되서 다행입니다.
제목보고 무거운 마음으로 클릭한 다음에 첫문단 읽다가 잠시 심호흡 하고 다시 읽어 내려 갔었거든요... 하여간~~ 축하드립니다~~
18/06/25 11:00
임당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왕절개 그것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제 좀 지나면 모유수유에 스트레스 받으실텐데(제왕절개가 모유가 좀 늦게 돌더라구요) 그것도 아무것도 아니예요 멘탈 깨지지 마시고 시간 가는 것만 기다리시면 평온해지실겁니다 흐흐 그리고 아기 너무 자주 보러 가지 마시고 밤중수유 콜은 무조건 패스하세요! 통잠 잘 수 있는 마지막 시기입니다 ㅠㅠㅠ
18/06/25 13:24
안그래도 모유가 늦게 돌아서 살짝 걱정이었는데 마사지도 받고있고 저도 셀프로 해주고있어요. 원래 친정엄마를 닮아 모유가 잘 안나올거라 생각은했지만 진짜 잘 안나오니 당황스럽네요. 그래도 요즘은 분유가 좋잖아요?? 크크크크 충고 감사드립니다~
18/06/25 11:01
축하드립니다. 우리 첫째도 심박수가 떨어져서 재왕절개했는데 건강하게 자라 동생 둘을 거느리고 다니고있어요. 앞으로 아기때문에 웃는날이 많으실거에요. 육아 화이팅입니다!!
18/06/25 11:41
축하드려요~ 조리원이시면 폰 넘 많이 하지 마세요^^ 눈아프고 팔목아픕니다~ 무조건 누워 쉬시고 여름 아가라 태열 조심, 엄마 산후풍 조심하시고.. 앞으로 다가올 육아전쟁을 위한 힘 비축해두셔요!
18/06/25 12:49
축하드립니다. 전 출산할때 아픈것보다 애걱정에 힘들더라고요. 호흡 제대로 안하면 아이도 힘들다고해서 호흡기잡고 심호흡하고 힘 제대로 안주면 애도 못나오고 스트레스받는다고 똑바로 하라고 혼나서...3시간동안 내내 운기억만... 지금이야 진행 빨리되서 순산인가보다하지만 그땐 여기서 뭐 더 어떻게 하라고! 이랬던;;지금 괜찮으셔도 몸 아끼시고 덜 움직이시고요. 집에와서 애 키우다보니 예전 몸으로 절대 못돌아가겠구나 매일 느낍니다. 행복한 지옥에 오신걸 환영해요~
18/06/25 15:36
고생많이 하셨다기엔 아직 한참 하고 계시겠네요. 제왕절개가 후폭풍이 있다던데 몸 잘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뜻처럼 안되겠지만 일단은 엄마몸 회복에 주력하세요. 아기는 진짜 약하지만 또 무척 강합니다. 엄마가 몸과 마음이 잘 회복되시는게 먼저니까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간간히 아기 남편분께 맡겨두시고 산책도 좀 하시고 하세요.
모유수유도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분유수유하면 엄마가 먹는거라도 자유로워지고, 모유수유하면 그놈의 젖병설거지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 뿐이에요. 아기는 잘먹고 잘싸고 잘자면 잘 크더군요. 뭘 먹든. 엄마 손목, 손가락, 무릎 조심하세요. 다른데는 슬슬 회복되는데 거긴 나을 줄 모르네요. 귀찮게 생각마시고 손목보호대 잘 챙기세요. 잔소리가 길어지네요.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점점더 예뻐지고 점점더 사랑스러워집니다. 물론, 제일 예쁜건 잠잘 때 입니다.크크. 지금 우리 아들 낮잠잡니다.하하
18/06/25 17:27
지금도 아빠가 잘 도와주긴하는데 실전에서는 모르겠네요 흐흐흐 모유는 출산 후 4일째인데 아직 나오지는 않아요ㅠ 그래도 스트레스 받지않고 덤덤하게 보내려구요~ 확실히 더울때쯤 아기를 낳으니 친정엄마와 에어컨전쟁... 을 치르고 있습니다ㅠ 그래도 제 훗날의 관절을 위해 더워도 참고있습니다ㅠ
좋은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해요~ 새겨듣겠습니다!!
18/06/25 18:48
영혼님 감사합니다. 아이가 생겼다는 글을 올렸으니 출산했다는 글도 올리고싶었어요. 여기 피지알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영혼님께서도 꼭 행복하실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18/06/25 20:58
혜우님 처음 아기 가지셨다고 올리셨던 글이 생각나네요.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군요...무엇보다 산모와 아이가 무사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간간히 올리시는 글을 보면 예쁜 마음을 가지신 분 같아요. 남편분도 좋은 분인 것 같고...아이도 행복하게 자랄 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18/06/25 21:27
아.. 이렇게 기억해주시는 분이 계실것같아 꼭 알려드리고싶었습니다. 시간이 번개처럼 흘러서 이제는 저도 육아의 던전으로 점프하게 됐네요ㅠㅠ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8/06/25 21:02
둘째가 이제 두달반 되었는데 와이프도 젖이 잘 안나왔어요. 분유를 금방 먹이기 시작했는데 자동으로 온도 맞춰주는 포트 있으면 분유온도체크할 필요없이 바로 탈 수 있으니 상당히 편합니다. 분유먹일때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