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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5 13:39
일단 F.Nietzsche 님께 위로를 드립니다. 힘내세요 ㅠㅠ
제가 작중 A의 남친분이든 소개팅 남이든 저라면 A양의 생김세가 대한민국 원톱 모델/배우 급 + 대기업 딸래미 라도 절대 못사귈거 같아요. 연인이 아니라 친구로도 못만날듯 합니다.
18/05/25 13:40
그 천박함이 자신에게 굴복하는 것에 기쁨을 느껴서 만나겠다는 거 아닌가요? 설마 그분 고쳐졌다고 생각하고 만나려는 건가요?
18/05/25 13:41
음... 모두가 아는 현재상황에 빗대서 쓰신 것 같은데..
그래도 잘 지내봐야지 어쩌겠습니다ㅠㅠ 우리가 당사자만 아니었어도 스탠스가 이렇진 않을건데요..
18/05/25 14:40
이게 정말 남북을 상징하는거라면요. 주선자가 결국 원하는건 전소개팅남과 전남친의 주례 아래 A와의 도킹인데....이정도면 사이코패스죠.... 먼산
18/05/25 15:28
저는 A든 주선자든 남친이든 소개팅남이든 '어차피 서로 안 보고 살면 그만'이라는 점에서 국제관계 비유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국제관계는 사람대 사람과는 다르게 아웅다웅하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투닥투닥하는 것은 재앙 그 자체이며, 단일한 국가 내부에도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집단이 너무너무 많고, SNS로 대놓고 소통하는것만 같다가도 알고 보면 물밑에서 텔레그램이나 쪽지로도 비밀소통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서 사실은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기 어려운데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겉 다르고 속 다른-개인으로 치면 위선자 같은-언행도 늘상 하고 있다는 것도 상호간에 양해하고 있으니..
사실 본문만 보면서는 국제관계 얘기일 거라고 생각도 못 했고 마냥 흥미진진하게 '오! 오! 그래서 헤어졌나! 싸웠나!' 하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후속편 써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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