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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5 01:20:36
Name OrBef
Subject [일반] 좀비 영화 보리고개를 같이 넘겨봅시다.
이 글은 좀비 영화 장르에 대한 애정이 있고 따라서 좀비 영화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눈을 낮추고 즐길 마음의 준비가 된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메이저급 좀비 영화, 혹은 B 급일지언정 명작의 반열에 오를 만한 좀비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근시일 내에 나온다는 보장도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쌀이 없으면 보리라도 먹으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야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10년 동안 나온 좀비 영화/드라마 중 아주 유명한 것들 빼고 좀 정리를 해봤습니다. 아래 리스트에 있는 좀비 영화/드라마들은 명작이라고 보기는 좀 힘들지만 그래도 대충 보면서 '휴 오늘은 그래도 좀비 영화를 하나 보아주었네. 이걸로 앞으로 한 달은 버틸 수 있겠어' 라고 느낄 만한 것들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절대로 '우와 재미있다!!!! 이런 명작을 왜 진작에 보지 않았지?' 하실 만한 영화들은 아닙니다. 그런 영화들은 이미 다 보셨다고 가정하고 리스트를 짠 겁니다.

워낙 좀비 영화 기근이기 때문에, 좀비 영화라고 보기 약간 애매한 것들도 포함시켰습니다.

좀비 영화라고 퉁치긴 하지만 사실 이 영화들은 나름대로 계열이 있지요. 제 나름대로 두 가지 기준으로 분류를 해보겠습니다. 하나는 진지 vs 블랙코미디 로 나누고, 다른 하나는 아웃브레이크 초반 vs 포스트 아포칼립스 로 분류합니다.

1. Pandemic (진지한 계열, 포스트아포 계열, 참신함 4/5, 완성도 2/5, 총평 3/5)


초기 아웃브레이크를 이미 견뎌낸 군부대가 배경입니다. 군부대의 주변은 전부 좀비 투성이인 상황이고, 식량과 추가 생존자를 보급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수색대를 내보내야 하지요. 수색대 313 이 전멸당한 이후 나가는 수색대 314 가 주인공 팀입니다. 왕좌의 게임에 테온 그레이조이로 나온 배우가 등장합니다. 꽤 참신한 시도를 여러가지 했는데, 그 시도들의 완성도는 상당히 떨어집니다. 시간과 돈을 조금만 더 지원해주셨으면 훨씬 더 좋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Carriers (진지한 계열, 포스트아포 계열, 완성도 4/5, 약간 지루함, 총평 3/5)


좀비는 아니고 치료가 불가능한 강력 전염병이 퍼진 포스트 아포칼립스입니다. 초기 감염을 잘 피한 형제가 각자의 여자친구를 데리고
자신들이 어렸을 때 휴가를 보내던 인적 없는 해변 마을로 피난을 가려 합니다. 원더우먼에서 스티브로 나오는 배우가 형으로
등장하는데, 첫 대사가 아마 '뜨뜻한 맥주라니, 이거 완전 오줌같잖아!' 라고 투덜대는 거죠. 이 영화는 공포 영화라기보다는 일종의
로드 무비인데, 주인공 일행 네 명 모두 현실에 존재할 만한 평범한 사람들이라서 (무슨 대단한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특수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차별 민폐급 패닉을 하지도 않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3. Dead set (진지한 계열, 초기 아웃브레이크, 완성도 4/5, 참신함 4/5, 총평 4/5)


영화 트레일러가 아니라 미카의 그레이스 켈리 뮤직 비디오가 걸려있는 것은 실수가 아닙니다. 이 영화 최고의 장면에서 브금으로 저 음악이 나오니까요. 새벽의 저주에서 리차드 치즈의 흥겨운 재즈가 나오는 유명한 장면이 있는데, 비슷한 효과를 거두는 장면입니다. 이건 상당히 유명한 영화... 는 아니고 드라마인데, 모든 에피소드를 다 합쳐도 2시간 반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영화처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왠지 모르게 유튜브에서 쉽게 공개 버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게 저작권 문제가 없는 지 확실히 모르기 때문에 제가 링크를 걸지는 않았습니다.

4. Wyrmwood (블랙코미디, 초기 아웃브레이크, 완성도 2/5, 참신함 4/5, 총평 3/5)


호주 영화라서 영어 발음이 약간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 영화라기보다는 코미디인데, 그렇다고 대놓고 코미디도 아니고.... 약간 이말년씨 만화 같습니다. 좀비의 메커니즘이 상당히 괴랄한데, 보기에 따라서는 굉장히 참신합니다. 잘 만든 영화라고 이야기하기는 좀 어렵지 싶은데, 좋아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좋아합니다. 2편이 나온다는 걸로 보아서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것 같고요. 술 마시면서 낄낄대고 싶을 때 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5. REC 4 (진지, 초기 아웃브레이크, 완성도 3/5, 참신함 2/5, 총평 3/5)


REC 1 이 대박이 났지만 2 와 3 에서 갈 수록 시리즈가 형편없어졌지요. 그렇기 때문에 4 편은 보신 분들이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의외로 4편은 볼만 합니다. 스토리가 1편에서 바로 이어지거든요. 1편 재미있게 보신 분들은 4편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6. La horde (진지, 초기 아웃브레이크, 스테레오타잎, 총평 3/5)


만약 좀비 영화 입문자 친구가 좀비 영화가 대충 어떤 거야? 라고 물어보면 보통 28일후나 새벽의 저주, 혹은 부산행 정도를 가지고 설명하게 되지요 (50년 전에 나온 영화들은 이젠 클래식으로서의 가치가 있을 뿐, 지금 다시 보면 좀 그렇죠). 그런 걸로 설명을 했더니 '그런 영화 또 뭐 있어?' 라고 대답을 한 다면? 그럼 그 친구분에게 이 영화를 보여드리면 됩니다. 좀비 영화의 아주 전형적인 공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영화이고, 딱 그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7. Doghouse (블랙코미디, 초기 아웃브레이크, 완성도 2/5, 참신함 4/5, 총평 3/5)
Jake West- Doghouse.jpg

이 영화는 트레일러부터 너무 피가 난자해서 패스.

여자한테 차인 남자들이 모여서, 여자들이 많이 사는 마을로 주말을 즐기러 떠났는데, 마침 그 마을에 풀린 군대의 비밀 바이오 웨폰으로 인해서, 여자들만 좀비가 되어 버리고, 좀비 여자들과 인간 남자들이 죽고 죽이는 이상한 영화입니다. 설정이 웃겨보여서 봤고, 보는 동안 웃은 건 사실인데, 솔직히 여혐 코드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상한 좀비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즘 그런 영화 별로 안 나오는 중이니까 이거라도 보시면 되겠습니다.

0. 보너스. 좀비 랜드 클라이맥스씬 (이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클릭 금지!)



혹성 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원숭이 놈들 따위가 우디 해럴슨을 이기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함을 잘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좀비 랜드는 이미 컬트 클래식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에 안 보신 분들이 있을 리가 없고, 따라서 이 영상은 그냥 '그 때는 좋았지' 하면서 추억에 잠기자는 의미에서 올립니다.

자,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좀비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협력 요청 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실 때, 본인이 지난 10년 동안 보신 좀비 영화 중 남들도 그럭저럭 재미있게 볼 만한 영화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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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7/10/25 01:33
수정 아이콘
REC는 확실히 2, 3편 보다는 4편이 낫죠. 그래도 1편이 젤 좋았습니다. '좀비+오컬트+파운드 푸티지'를 다 섞어 놓은 주제에 따로 놀지도 않고 훌륭했죠.
17/10/25 01:37
수정 아이콘
저는 오컬트 계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좀비 + 파운드 푸티지를 훌륭하게 섞어놓은 것은 완전 동의합니다. REC 1 은 이쪽 장르 무비 바닥에서는 명작으로 분류해도 될 것 같아요.
17/10/25 01:50
수정 아이콘
이거슨 이로운 게시물이다! 감사합니다! 아마 보셨겠지만.. 멜라니 :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가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이게 최근에 본 좀비영화라니. 보리고개 맞네요ㅠ
17/10/25 01:57
수정 아이콘
그거 아직 못 봤습니다!!!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소스가 한 명 뿐이고 그 놈이 중증 좀비 영화 매니아라서 좀비 영화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너그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HRBY 님 보시기에도 과연 재미있었나요?
17/10/25 09:47
수정 아이콘
단점이 좀 있는 영화였긴 한데 저도 충분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이 영화가 괜찮았었나 기억을 더듬어보면서 또 생각났는데, <오픈그레이브>와 <익스팅션(최후의인류)>도 나름 괜찮았었습니다. 사실 저도 좀비 나오면 너그럽긴 합니다만 크크
설사왕
17/10/25 01:5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어지간한 좀비 영화 다 보신 것 아닌가요?
미드 중에서는 당연히 워킹 데드는 보고 계실테고, 스핀 오프인 피어 더 워킹 데드는 혹시 보셨나요?
워킹 데드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긴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합죠. 주인공들이 발암인건 에러..
그리고 워킹 데드의 성공에 편승에 만들어진 Z-nation은 답답해서 시즌 1에서 하차했지만 어쨋든 이것도 좀비물..

영화는 그나마 스테이크 랜드 1편과 같은 감독이 연출한 멀베리 스트리트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Extintion과 Hidden도 괜찮았구요.

좀비 영화는 10개 중 8개는 실망스러워서 추천드릴 영화가 별로 없네용.
17/10/25 02:09
수정 아이콘
피어 더 워킹데드는 보는 내내 좀비를 응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조연 중에는 괜찮은 사람들이 좀 있는데, 주인공 가족은 진짜......

히든 안 봤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17/10/25 0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비영화는 새벽의 저주, 28일후, 28주후 이 후로 괜찮은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설사왕
17/10/25 02:41
수정 아이콘
황혼의 새벽은 새벽의 저주와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혼종인가요? 덜덜
17/10/25 02:43
수정 아이콘
새벽의 저주요. 뭔가 이상하다 싶더니... 어릴때 저희 부모님이 이런식으로 자주 틀리게 이야기 하셔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저도 나이 먹으니 똑같아지는 거 같아서 왠지 슬프네요.
아우구스투스
17/10/25 15:16
수정 아이콘
28개월후는 언제 나오는겁니까?
17/10/25 15:20
수정 아이콘
28개월 후에??
아우구스투스
17/10/25 15:21
수정 아이콘
28개월 후에라도 이거 개봉하면 개봉 당일 가서 보겠습니다.
17/10/25 15:41
수정 아이콘
문제는 그 다음 속편은 28년후에 나온다는 거겠죠.
17/10/25 02:12
수정 아이콘
부산행 추천드립니다.
마스터충달
17/10/25 02:17
수정 아이콘
진짜 부산행 추천할 만한 좀비영화입니다.
밧줄의땅
17/10/25 02:30
수정 아이콘
좀비 영화 소개라니~~~ 감사합니다~ 꾸벅!!

근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보릿고개는 보리도 없어서 못먹는 보리 수확 전의 곤궁한 시기를 말하는 거라... 의미 전달은 됐지만 표현은 잘못된 것 같아요.
17/10/25 02:34
수정 아이콘
앗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물만난고기
17/10/25 02:42
수정 아이콘
작년에 봤었던 멜라니: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란 좀비영화가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미스포츈
17/10/25 03:17
수정 아이콘
인새니트리움 추천합니다 코믹좀비물은 데드스노우2 진짜명작입니다
17/10/25 03:30
수정 아이콘
옳커니 바로 이겁니다. 데드스노우2 볼까 말까 고민중이었거든요.
후따크
17/10/25 03:34
수정 아이콘
새벽의 '황당한' 저주요. 저는 새벽의 저주보다 재밌었어요. 이것도 나름 고전이라 보셨을 것 같지만 언급이 안됐길래 적어보네요. 웜 바디스도 그럭저럭은 볼만했어요.

그리고 월드워Z 2편 기대하고 있습니다. 1편은 만족스러웠거든요. 넘 유명해서인지 따로 말씀은 않으셨지만. 물론 1순위는 언급하신 좀비랜드입니다. 우디 해럴슨 사.. 사랑합니다! 빌 머레이도 슬쩍 끼워넣구요.

이런 게시글 유익하다..
17/10/25 03:40
수정 아이콘
어랏 월드워Z 2편 나와요? 전혀 몰랐습니다!!!
17/10/25 03:41
수정 아이콘
는 지금 찾아보니 감독이 무려 데이빗 핀처네요? 으아니 이런 좋은 소식이 있었다니요!
아우구스투스
17/10/25 15:23
수정 아이콘
아시겠지만 이게 감독의 3부작 중 1편인데 2편이 뜨거운 녀석들, 3편이 더 월드 엔드인데 1,2편은 유명하지만 3편은 독특한 분위기에 워낙 특이해서 많이 모르더라고요.
17/10/25 06:51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르지만 텔테일 게임이 워킹데드 시리즈도 한번 플레이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게임보다는 그래픽 노블 성격이 진한데 재밌습니다. 클레멘타인 너무 좋아요
17/10/25 07:00
수정 아이콘
오호, 그런 게임이 있습니까? 아이폰 앱으로는 워킹데드 게임들 나온 것들 조금 해봤는데 텔테일 것은 안해본 것 같네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이쥴레이
17/10/25 09:41
수정 아이콘
텔테일에서 만든 그래픽 노블형 게임들이 명작이 많습니다. 워킹데드도 그렇지만 울프어몽어스도 명작입니다. PC로 한글화도 되어 있으니
한번 플레이하시는거 추천 드려요
possible
17/10/25 08:42
수정 아이콘
레지던트 이블 무시하나여?
17/10/25 08:58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그런 영화를 이미 다 소진한 분들 대상의 글입니다!
possible
17/10/25 08:43
수정 아이콘
작년에 일본 좀비 영화인 아이엠어히어로도 있었네요..
sidsiddl
17/10/25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좀비애스..
네 그엉덩이 ass 맞습니다
아 좀비영화가 이렇게도 더러울수 있습니다
17/10/26 09:13
수정 아이콘
이건 보다가 포기한 영화라는.... ㅠ
17/10/25 09:15
수정 아이콘
보셨을 것 같지만 프랑켄슈타인 아미가 분위기나 몰입감이 괜찮더군요
즐겁게삽시다
17/10/25 09:51
수정 아이콘
저는 좀비물 쪼렙이라 최근 10년이라면 데드셋 추천
네오크로우
17/10/25 10:42
수정 아이콘
좀비랜드... 크크크 그놈의 트윙키 타령~
아주 초기부터 좀비영화를 쭉 봐오면서 워낙 많이 보다 보니 이제는 취향이 긴장, 스릴, 절망, 극복, 희망 이런 메시지 주는 좀비영화보다
좀비랜드처럼 b급 코드 물씬 풍기면서 그냥 '공포 따위는 멍멍이나 줘~' 하면서 다 털어먹는 영화가 좋더군요.
17/10/25 11:05
수정 아이콘
판데믹이 나왔군요. 기대했었는데 잊어버려서...
rec는 확실히 4편이 재미있었어요
17/10/25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아.. 좀비물 좋아해서 왠만한거 다챙겨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중에 본게 데드셋이랑 좀비랜드밖에 없다니요..

추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동안 몰라서 못보고있었네요.

아! 캐리어스는 제목은 몰랐는데 트레일러보니까 봤던거네요.
저격수
17/10/25 12:57
수정 아이콘
최근에 본 게 웜바디스인데, 이걸 좀비영화로 보긴 봐..야겠죠?
17/10/25 15:42
수정 아이콘
좀비영화를 가장한 신분격차를 극복한 사랑이야기?
염력 천만
17/10/25 13:38
수정 아이콘
스크랩해갑니다.... 언제 볼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마뉴
보라도리
17/10/25 14:13
수정 아이콘
배터리 라는 영화 추천 합니다 남자 두명 과거 에이스 투수 랑 불펜 포수 보는 사람이 좀비 시대에 생존 하는 영화인데 좀비 영화 인데 잔잔히(?) 재밌습니다
김제피
17/10/25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베터리 진짜 괜찮습니다. 색다른 좀비물이라는 느낌이 물씬 들죠. 긴박함은 덜하지만 서사를 따라가는 재미가 충분합니다.

추가로 이미 보셨겠지만 이 분야의 걸작이라 할 수 있는 피터잭슨의 Dead Alive(원제 Brain Dead)를 추천합니다. 5번은 봤습니다.
17/10/26 09:1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카미트리아
17/10/25 16:53
수정 아이콘
좀비를 비롯한 비급 공포 영화가 주력인 친구한테 보여주니..
이 정도면 메이져 한데 라네요..

그 친구의 추천 작품 list인데..
보리 고개 넘으실때 도움이 되실까 해서 올려봅니다.

후안 오브 더 데드
킬 좀비
카크니즈 vs 좀비
새벽의 황당한 저주
바탈리언 1,2
데드 스노우 1,2
플래닛 테러
조지 로메로 시리즈
더 플루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오토머튼 트랜스 퓨전
익스팅션
폰티풀(좀비긴한대 전염방식이 언어인 특이한것)

베를린 언데드 : 이건 평작
멀베리 스토이 : 이건 좀비물이라고 봐야하나네요..

저 중에
익스팅션
카크니즈 vs 좀비
폰티풀
이 3작품은 잘만들었다고 하고요
17/10/26 09:14
수정 아이콘
친구분 좀비 영화 진짜 좋아하시나봅니다. 본 것도 있지만 안 본 영화가 더 많네요. 두 개는 이름도 처음 들어봅니다 하하하
17/10/25 22:01
수정 아이콘
컨트랙티드

멜라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

이정도..
17/10/26 09:15
수정 아이콘
컨트랙티드는 상당히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화씨내놔
17/10/26 09:50
수정 아이콘
17/10/26 09:58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짠하죠. 단편이니 모두들 가볍게 보실 수 있고요.
피자조아
17/10/26 15:35
수정 아이콘
'파트너 오브 좀비'

2017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되었는데,

아이디어가 참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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