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16 21:56:24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국정원이 "여객선 사고" 관련 보고서를 쓸 때 있었던 일
오늘 JTBC에서 한 보도 스샷 캡쳐는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81617

요약하자면
사건이 일어난지 60일-70일 지난 시점인 2014년 6월 20일 전후에 국정원이 작성해서 대통령에 보고한 문서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를 "여객선 사고"로 지칭하면서
그 사건에 발목이 잡혀 국정 추진력이 저하되는걸 막기 위해
보수언론, 보수단체를 통해서 여론의 방향을 바꾸고, "비판 세력"들의 발목 잡기를 없애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이 문서에는 사건의 진상규명, 선체인양,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는 방안에 대해서 보고서에 내용은 전혀 없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 보고서가 작성될 시기에 세월호 참사 관련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국정원의 보고서처럼 빨리 사건을 지들 입맛에 맞게 수습할만큼 사건이 마무리 될 시기였을까요?



6월 24일 사건 발생 70일만에 윤민지양이 인양 됩니다.

http://blog.naver.com/jungle_panda/22074858423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285377
(하아...사진 도저히 못 퍼오겠네요...)

6월 25일 세월호 사건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처음으로 등교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2000600

911236_article_99_20140625112506<br/>
art_1403831066_99_20140627101510

6월 23일 세월호 유족들이 세월호 사건 당시 찍혔던 영상에 대해서 증거보존 신청을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976498



6월 27일 "세월호 전국도보순례단"이 안산 분향소에서 1100km 넘는 여정을 떠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061050

IE001726640_STD_99_20140627190604<br/><br/>
IE001726659_STD_99_20140627190604<br/><br/>
IE001726665_STD_99_20140627190604

이제 2년 반이 넘게 지나서 세월호 관련해서 나올 눈물은 이제 없을거라 생각이 되었는데...
아직도 남아있었다는걸 확인한 오늘 저녁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취미러
16/11/16 21:58
수정 아이콘
양심선언하는 내부고발자 의인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10명 안되니, 관련자들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천벌은 모르겠고 죽창은 꼭 받게 만듭시다.
파랑니
16/11/16 22:00
수정 아이콘
참 양심없는 인간들이네요.
tannenbaum
16/11/16 22:03
수정 아이콘
이게...
진짜.... 이게 나라냐....
너희가 새누리와 국정원 박근혜.... 너네가 진정 인두껍을 쓴 사람이더냐....

그래서 일베 쓰레기들을 부추겼고 세월호 유가족들이 빨갱이라 인터넷 여기저기 댓글 달고 다녔고 돈독오른 사람들이라 유언비어를 퍼뜨렸고 뉴라이트 목사들이 그런 망발을 떠들어 댄 것이고 개신교인들과 나이든 노인들에게 불순세력들이라 시때로 카톡을 돌렸던 것이냐...
아점화한틱
16/11/16 22:13
수정 아이콘
때마다 맞불집회하던 극우단체들, 어버이 엄마 등등 좋은이름은 다같아붙인 관변 쓰레기단체들에게 이런 조직적인 배후가 있었다는게 이젠 새삼 놀랍지도 않네요.
16/11/16 22:04
수정 아이콘
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 억울함이 풀릴까요.. 아무 상관없는 남인 저도 이럴진데 가족들의 마음이 어떨지 너무 슬프네요
다람쥐룰루
16/11/16 22:05
수정 아이콘
JTBC가 카드를 하나씩 꺼내기 시작하면서 커다란 이슈들이 연달아서 터졌는데
"이제 더이상 카드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저를 오늘 한번더 반성해봅니다...수백일동안 지속되어온 JTBC의 세월호 보도는...헛되지 않았습니다.
엣헴엣헴
16/11/16 22:0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진상규명, 선체인양, 국민의 마음 위로 방안 같은건 국민안전처나 여가부에서 보고서를 올리는거고 국정원이 모든 방안을 다 고려하는 보고서를 쓰지는 않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 시기에 다른 부서에서는 아무런 보고서도 작성되지 않았고 저게 정부 전체를 대표하는 단일 보고서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비판의 초점은 국정원이 왜 저런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느냐에 더 맞춰져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당.
어리버리
16/11/16 22:0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해서 국정원이 대통령에게 여론전을 통해 여론 조작을 해야 한다고 대놓고 얘기하는 보고서가 올라가는게 정당화 될 수는 없겠죠. 저 때는 저런 보고서는 절대 올라가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보고서의 존재 자체가 박근혜 정권이 어떤 정권인지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죠.
엣헴엣헴
16/11/16 22:12
수정 아이콘
그게 제가 마지막에 왜 저런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하느냐에 대해 이야기를 더 해야 한다고 드린 말씀이고.. 저 보고서에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안 하는게 공격 당할 여지를 줄이는 거라는 요지였습니다. (다른 부서에서 그런 내용의 보고서는 작성되었을 수 있으니)
arq.Gstar
16/11/16 22:18
수정 아이콘
저 보고서 내용이 여론조작을 포함하고 있어요. 이해가 안되세요?;;
아점화한틱
16/11/16 22:10
수정 아이콘
다음정권은 반드시 mb가 아주그냥 조져놓은 국정원조직을 전적으로 재 개편해야합니다. 이것도 보이지않는 mb의 비용 중 하나죠.
엣헴엣헴
16/11/16 22:13
수정 아이콘
먹방 요정님은 정말 대단합니다 .. 손을 안 대신게 없어요
호모 루덴스
16/11/16 22:16
수정 아이콘
국정원에서 올렸다는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국정원이 정보기관이 북한과 관련도 없는 세월호 사태에 대해서 저런 보고서를 올렸다는 것은 말그대로 권력남용에 가까운 것이죠
국정원 댓글사건 역시, 국정원이 북한과 관련없는 국내정치에 개입되어서 문제가 된것인데,
만약에 저 보고서가 언론관련한 문체부나 아니면 치안관련된 경찰청에서 올라왔다면 그나마 이해는 가죠.
이것은 마치 미국의 CIA가 카트리나 사태에 따른 주민동요를 언론조작을 통해서 해결해야한다고 보고서 올린것과 같습니다.
국가 대외정보국이 가상적국에 대한 정보와 일체관련없는 일에 정치개입을 한다. 이것은 권력의 사유화입니다.
너무 국정원이 권력사유화되어서 하라는 북한관련 정보파악이나 사전조작은 않하고, 해서는 안되는 국내정치 조작에 너무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중정부나 안기부때의 그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어리버리
16/11/16 22:18
수정 아이콘
그걸 저도 생각 못했네요.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대한 보고서를 올리는건 강하게 금지되어야 할 일이라는걸 생각 못했습니다. 이 놈들이 항상 이런거 하다보니까 국내 정치 개입하는거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이 안 들었네요. 당연히 그게 아니라는걸 알고 있었음에도.
아점화한틱
16/11/16 22:29
수정 아이콘
http://m.blog.daum.net/limhm3333/17551

노무현때의 국정원 개혁방향대로 계속 갔어야했는데 mb정권을 지나면서 충실한 정권의 개가 되었죠. 그 개가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거야 다 아는 사실이구요.
멀면 벙커링
16/11/16 22:18
수정 아이콘
국민안전처 2014년 11월에 신설됐습니다.
16/11/16 22:07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이번주 그알에서 7시간은 꼭 밝혀졌으면 하네요...
16/11/16 22:10
수정 아이콘
오늘 앵커 브리핑, 손석희의 어조는 담담했으나 분노가 느껴졌죠.

단언컨데 저것들 사람 아닙니다.

이런 나라 그냥 망해버렸으면 싶다가도 곤히 잠든 딸아이 보며 다시금 마음을 다잡습니다.
어리버리
16/11/16 22:39
수정 아이콘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81643&s_no=281643&page=1
앵커브리핑 내용입니다. 저도 이거보고 참 먹먹해졌네요.
-안군-
16/11/16 22:14
수정 아이콘
한 나라의 정보기관이 고작 한다는 짓이 이런거냐? 아오...
내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보기관이 한다는 짓이 여론을 조작하고, 선동하는 거라니...
비역슨
16/11/16 22:14
수정 아이콘
역겹고 더럽고, 너무너무 화가 나네요.
좋아요
16/11/16 22:14
수정 아이콘
이젠 저들이 권력에서 내려오든가, 국민이 개돼지 선언을 하든가 둘 중 하나 밖에 안남지 않았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부로 이제 중간은 없어졌습니다.
16/11/16 22:15
수정 아이콘
살다 살다 이것도 정부라고 크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육두문자가 절로 나오네요.
그 보고서를 올린 국정원이나, 받은 민정수석실이나
자식 얼굴 보기 참 편하시겠습니다 그려.
하긴, 그러고도 편하니 저러고들 있겠지 싶긴 하네요.
에라이.
tannenbaum
16/11/16 22:17
수정 아이콘
그래야 지랑 지 자식들 대대손손 잘먹고 배 뚜들기며 잘사니 일부러 저런거죠.
멀면 벙커링
16/11/16 22:15
수정 아이콘
폐기물만도 못한 것들 쯔쯔쯔
16/11/16 22:22
수정 아이콘
http://www.etorrent.kr/data/file0207/humor_new/3696178407_2DzyhLmS_B4D9BFEEB7CEB5E5.jpg

교황에게 노란리본 떼라고 말했던 관계자가 다시금 생각났습니다.

니들이 사람이냐.
花樣年華
16/11/16 22:25
수정 아이콘
머리는 촛불을 들라 하는데 가슴은 죽창을 들라 합니다.
저런자들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 무슨 정의가 있겠습니까.
R.Oswalt
16/11/16 22:26
수정 아이콘
보고서랍시고 써재낀 종잇조각 위의 '여객선' 지칭. 이것만 봐도 책임자와 관련자들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어떤 생각을, 어떤 비중을 두고 대했는지 훤히 보입니다.
참 나쁜 사람... 아직도 해쳐먹고 있어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6/11/16 22:27
수정 아이콘
나라가 아니고 정부가 아닌 것 이전에 인간이 아닌 것 같아요
우리는 하나의 빛
16/11/16 22:27
수정 아이콘
국정원은 대통령 직속기구이기는 하지만, 그게 대통령을 위해서 일하라는 게 아닌데 말이죠..
국가나 국민을 위한 일을 해야하는데 정부나 정권을 위해서만 일하고 있어요;;;;
16/11/16 22:28
수정 아이콘
이런 금수만도 못한 놈들도 인간 종자라고
지들이 개돼지 취급하는 저희 부모님 같은 농민 분들이 고생해가며 키운 쌀밥 쳐먹고 있을거 생각하니
진심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인데...
아 그냥 진심 관련자들 다 나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1조원짜리 수표보다 데스노트 한권이 갖고 싶은 밤이네요 정말.
에라이 견공자재분만도 못한 것들...
아.. 벌점 피하려다 진짜 홧병나겠네요 진심.
한길순례자
16/11/16 22:29
수정 아이콘
세월호도 그저 여객선 사고로 치부하고 여론전만 펼칠 플랜을 세우는 이 쓰레기들... 광장에 1000만명이 모인들 꿈쩍도 하지 않을 듯 하네요. 진짜 혁명이 필요한 듯 합니다... 부디 이 나라에 공의와 정의가 세워지길... 부디 인간이 아닌 것들은 모두 박살나버리길...
프레일레
16/11/16 22:35
수정 아이콘
납세거부 운동이라도 해야 하나요
참담합니다
다들 심증은 가졌던 일들일 터인데 명확한 증거가 나오니 목구멍에 바윗덩이가 들어 앉은 기분이네요
특검 빨리 시행하고, 국정원은 해체하라!
새강이
16/11/16 22:38
수정 아이콘
진짜 요즘 들어 누군가에게 벌주라고 열심히 기도하기는 처음입니다 신이 있다면 제발..
순규성소민아쑥
16/11/16 22:44
수정 아이콘
진짜 퍼니셔같은 다크 히어로가 나타나서 싹다 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The Pooh
16/11/16 22:40
수정 아이콘
보도 내용만 생각해보면 지지율만 생각하고 구조할 생각은 전혀 없었던 거 같아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저 문건에 관련된 사람들이 인격체로서 감정이 존재하는지 의문입니다.
세츠나
16/11/16 22:54
수정 아이콘
마침 사람이 가장 잔인해질 수 있는 저녁 8시...이 내용을 보고나니 정말 무슨죄 무슨죄를 저질러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것 같더군요.
도깽이
16/11/16 22:54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저런 정국운영에 대한 조언까지 하는지 몰랐네요.

보수단체를 이용하라니;;
엔조 골로미
16/11/16 22:55
수정 아이콘
mb때부턴 저게 주업무이지 않았나 싶네요 자기들이 공작하고 조언하고 에라이...
종이사진
16/11/16 23:00
수정 아이콘
안산이 고향이고,

자살하신 교감 선생님께서 고등학교 재학 중 윤리 교사이셨고,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 중에는 아는 얼굴들이 제법 있습니다.

돌아버릴 거 같아요.

...
그아탱
16/11/16 23:06
수정 아이콘
미치겠네 진짜
뭐로하지
16/11/16 23:11
수정 아이콘
두시간째 눈물만 나네요 마침표 대신 찍어주시겠다고 담담하게 말씀하신 유가족 분 말이랑 새누리당 의원들 발언 사이에 간극이 너무나 커서 아픕니다
루크레티아
16/11/16 23:22
수정 아이콘
진짜 그냥 싹 다 바닷속에 처넣고 싶다...
사랑해조제
16/11/16 23:25
수정 아이콘
절대 용서할 수 없고,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アスカ
16/11/16 23:28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죽으면 아주 춤을 출것이고.. 저 여자의 무덤에 가서 침을 뱉을겁니다.
16/11/16 23:35
수정 아이콘
세월호의 진짜 주인은 누구였을까.
왜 세월호에 국정원이 어른거릴까.
누가 cctv을 사라지게 만들수 있을까.
왜 하필이면 증거가 되고 기록될 수 있는 녹음 영상장치는 사라질까.

2천억을 들여서 건조한 구조용 통영함의 접근을
왜 2번이나 막았을까.
3천명의 미국 해병대가 타고 있고 의료시설이 왠만한
대형병원급에 각종 첨단장치를 갖추고 구조할 만만의 준비가 되었다는 천조국함모의 구조을 왜 거부했을까.
무언가
16/11/16 23:39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통영함의 접근이나 천조국함모 구조에 관한 기사나 아니면 팟캐스트 같은건 어떤게 있을까요?
16/11/16 23:44
수정 아이콘
구글에서 세월호 통영함 검색하시면 바로 나와요. 해군총장이 2번이나 통영함 출동하겠다고 해도 거부한 기사도 나와요.
구글에서 세월호 미국해군만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그뒤 미해군 함장이 미국에 보고서인가 트윗에 올린것도 나와요.

팟캐는 너무 많아서요. 최근만 기억하면 새날이라는 팟캐 찾고 그날그날 제목이 나오니깐 들으시면 되겠네요.
무언가
16/11/16 23:46
수정 아이콘
제가 핑거프린스였군요 ㅠㅠ 죄송합니다. 아예 처음 듣는 내용이라
네이버에 '세월호 미국 함모 구조' 이렇게 치니까 안나와서요.. 구글에 쳐야했었군요
감사합니다!
16/11/16 23:51
수정 아이콘
핑거프린스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크크
네이버는 국어사전만 검색하고 이용을 안해서요.
강동원
16/11/17 08:52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D%95%91%EA%B1%B0%20%ED%94%84%EB%A6%B0%EC%84%B8%EC%8A%A4
어떤 의문에 대해서 자기가 찾아보거나 알아볼 생각은 안하고
손가락만 움직이면서 채팅 혹은 톡 같은 걸로 물어보고 누군가가 답을 찾아주길 바라는 사람들을
핑거 프린세스(이 쪽이 더 대중적으로 쓰입니다)/프린스 라고 합니다
16/11/16 23:47
수정 아이콘

"자정이 조금 지났을 때, 우리는 구조 요청을 받고 즉시 침몰하는 배를 향해 전속력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우리 대원들은 하던 일을 즉각 중지하고 구조활동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우리 대원들은 이 비극의 급박함을 알고 최고의 프로페셔널 정신으로 대응했습니다. 우리 수색팀은 즉각 한국 당국과 통신을 했고 항해팀은 현장 접근의 안정적인 코스를 파악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최고의 속력(RPM)을 올렸고 선상 승무원을 비행기(헬기) 출발을 준비했으며, 우리 대원들은 신속하게 20인용 구명보트를 장착해 출발을 준비했습니다. 메디칼팀도 즉각적인 준비 상태를 갖추었으며 우리 대원들은 만일의 필요에 의해 조그마한 보트도 대기시켰습니다. 정말 진정한 팀의 정신(effort)이었고 필요한 순간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을 함께 바라보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오늘 미국이 친구이자 동맹인 한국에 최선을 다한 것이었고 우리 '본함 리차드'함의 블루팀과 그린팀은 비극에 빠진 친구를 돕기 위해 어깨를 맞대며 일했습니다"
겁나빠른거북이
16/11/16 23:53
수정 아이콘
정부에 사이코패스가 도데체 몇 명인걸까요....
SoulCrush
16/11/16 23:56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대통령 시다바리랍니다
유리한
16/11/17 00:45
수정 아이콘
세월호 관련 보도하던 손석희 생각이 나서 영상을 찾아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_Cum-RwCoc
다시 한번 울컥하네요..
김테란
16/11/17 00:57
수정 아이콘
국정원 예산 1/10로 줄이면 이런 일은 안하겠죠.
아니 되려 이런 일만 하려나요.
16/11/17 01:00
수정 아이콘
쌍욕하면서 보다가 유가족분들 인터뷰하실때 울컥하더라구요...제발 이 기회에 관련되어있고, 책임져야하는것들 싹다 처리되었으면 좋겠어요.. 어휴...
Conor McGregor
16/11/17 01:27
수정 아이콘
참담합니다. 정말 이건 아닙니다.
마제카이
16/11/17 01:40
수정 아이콘
욕이 안나올수가 없는 일입니다.. 미친것들이..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도 않는 저딴 미친 것들이 아직도 버티고 있다는게.. 정말 극단적 생각까지 나게하네요.. 하..
Rapunzel
16/11/17 07:45
수정 아이콘
너무 가슴이 아프고 참담합니다.
이런 것들은 절대로 그냥 뻔뻔하게 아무일 없었단 듯이 살게하면 안됩니다.
데오늬
16/11/17 08:21
수정 아이콘
저는 저때 너무 가슴이 아프고 무력감이 들어서 뉴스를 보기가 힘들 지경이었는데... 대체 저게 사람새끼인가요?
아케르나르
16/11/17 09:55
수정 아이콘
국정 운영이나 제대로 했으면... 아니 구조/인양작업이나 제대로 했으면 .... 하. 그냥 지들이 불편하고 귀찮으니 덮으려고 한 거면서 이상한 핑계를 대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719 [일반] 1. 집회의 자유와 법적 근거, 경찰의 금지통고와 11월 12일 [3] 아점화한틱5008 16/11/17 5008 1
68718 [일반] 대마초, 마리화나 [24] 모모스201313498 16/11/17 13498 4
68717 [일반] 비상시국에 프랑스 68운동을 한 번 살펴봅시다. [16] aurelius5425 16/11/17 5425 2
68716 [일반] 청기와집 예산집행 중지 가처분 이런건 안되나요? [19] 닭엘5087 16/11/17 5087 0
68715 [일반] 리얼미터 여론조사 : 박근혜 지지율 한자릿수 추락, 새누리-국민의당 지지율 오차범위 내 [44] giants11203 16/11/17 11203 1
68714 [일반] 채동욱 전 총장 20분 라디오인터뷰 [21] 서울우유6871 16/11/17 6871 3
68713 [일반] 대한항공에서 최순실 잘 모신 직원 성추행 구명이 안 되서 한진해운 법정 관리? [8] 가라한7048 16/11/17 7048 0
68712 [일반] 청와대, 박사모의 반격 "엘시티 문재인" 루머 유포 [111] ZeroOne14197 16/11/17 14197 1
68711 [일반] 4월 16일 간호장교는 왜 청와대로 갔나?... [34] Neanderthal9340 16/11/17 9340 1
68710 [일반] 靑 '퇴진할 정도의 不法은 없다, 숨은 지지층 있다' 판단 [54] 자전거도둑9116 16/11/17 9116 1
68709 [일반] 탄핵에 반대한다. 그렇다면, 대안은? [60] 곰주7700 16/11/17 7700 9
68708 [일반] 이 와중에 위안부 할머니 현급 지급 강행 [9] ArcanumToss6175 16/11/17 6175 0
68707 [일반] 러일전쟁 - 그대여 죽지 말아라 [11] 눈시H6115 16/11/17 6115 4
68706 [일반] 지금 교실에서는 [110] 동전산거9252 16/11/17 9252 9
68705 [일반] 차은택 아프리타TV 개입(?) 의혹 [19] 쿠쿠다스8765 16/11/17 8765 1
68704 [일반] 김무성 경북대에 가다 [15] 아즐7008 16/11/17 7008 8
68703 [일반] 소설한번 썼더니 모든 퍼즐이 맞아 들어갑니다. [33] 삭제됨10371 16/11/16 10371 0
68702 [일반] 너희의 하루를 함께 [1] 사라세니아2808 16/11/16 2808 2
68701 [일반] CJ “대통령 독대…사면 논의 후 출연금” [109] 아사11634 16/11/16 11634 0
68700 [일반] "힐러리, 선거기간 내내 남편 빌의 충고 무시…부부 갈등 절정" [64] 군디츠마라10818 16/11/16 10818 8
68699 [일반] 국정원이 "여객선 사고" 관련 보고서를 쓸 때 있었던 일 [62] 어리버리11086 16/11/16 11086 22
68698 [일반] 사망사고 상습 음주운전자 항소심도 징역3년 [49] 메르치6995 16/11/16 6995 0
68697 [일반] 정유라 사태를 보면서 떠오른 내가 겪은 고교 학사 비리 [41] 아하스페르츠6963 16/11/16 6963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