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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6 16:24
쟤들이라면 박근혜를 욕하는게 여혐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듦니다. 박근혜가 남자였다면 이렇게 빠르게 비판여론이 확산됬겠느냐 라면서 말이죠
16/10/26 16:28
여혐적 요소를 굳이 추측한다면, 뽑을때의 박근혜는 박정희 개발시대의 향수이자 리바이벌이었고, 따라서 박근혜를 뽑는 것은 '"박정희"의 유산'을 뽑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최근의 박근혜 정권의 실패에 대해서 '"여자" 대통령을 뽑아놨더니', '무당"년"에게 휘둘리고 말이야' 로 진행한다면 그것은 여혐적 요소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를 뽑을 때는 여자여서가 아니고 그가 망한 이유가 여자여서가 되니까. 하지만 말씀하신 수준의 어그로는 너무 저급해서 언급할 가치는 없겠습니다. 그냥 무시하면 되죠.
16/10/26 16:28
이대의 투쟁이 하나의 불씨로서 더 큰 여기까지 오는데 큰 공헌을 한건 사실이고 그 누구도 평가절하 할 수 없습니다. 국감에서 정유라 관련 때려되던 수많은 제보들이 이대발이었습니까요. 학생들의 총장퇴진 운동이 본래의 목적도 달생했고 본의 아니게 그 이상의 효과도 가져왔죠. 경찰력 과잉투입이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이것도 퍼즐이 맞춰졌죠. 이 과정의 의의를 메갈하고 엮을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만, 뭐 거기까지.
16/10/26 16:28
원래도 관심없었지만...지금은 더 관심없음..뭐라하든 다 찻잔속의 태풍이자 듣보...
지금 상황이 그냥 무당 주연의 5년짜리 대하드라마
16/10/26 17:00
사실 팔선녀가 나라를 움직인다며 최순실을 동경한다던가 뭐 그런 메갈인지 워마드인지발 짤들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피지알이 아니었으면 유게에 올렸을것.
16/10/26 17:03
일베나 메갈이나 보고싶은 사람은 가서 보도록 놔두고
다른곳에 퍼나르는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정말 이해가 안되요. 어떤 공명심의 발로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메갈과 일베와 한통속으로 밖에는 안보여요.
16/10/26 17:15
일베나 메갈이나 관심 안주면 지들이 알아서 찌그러질 시기는 지났죠. 특히나 메갈은 지원해주는 언론매체들이 있으니 더더욱 그렇구요.
16/10/26 17:27
저 얘기는 고려할 것도 없는 관종의 헛소리고..
완전히 별개인 얘긴데 회사 상사가 [나는 이래서 여자 대통령이 마음에 안 들었어. 여자들이 이런 데 더 잘 놀아나지 않나?] 하는 얘기를 대놓고 하던데 엄청 뜨악했거든요. 실제로 이런 류의 여혐이 50대 이상에서는 만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걸 엄한 2-30대 남자한테 풀어서 그렇지... 그리고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저런 애들이 날뛸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16/10/26 17:33
에구 메갈 논법으로 대처하자면, 대통령도 여자, 최순실도 여자, 이대 총장도 여자, 정유라도 여자, 신정자도 여자, 최은영도 여자, 우병우 부인 8선녀도 여자...네 굵직한 모든 사건에는 다 여자가 껴있네요?
16/10/26 18:01
메갈이 묻으면....
'이화여대가 자랑스럽다.'라는 말은 어떨지 몰라도. '이화여대의 깨어있는 여성들이 자랑스럽다.'라는 식으로 젠더를 강조하는 말은... 좀 찝찝하게 되어버리더군요. 분명 둘 다 맞는 말인데도, 메갈이 끼면 여성이라는 단어를 강조하거나 거론하는 것조차 불안불안하게 됩니다. 또 싸움나거나, 누군가가 공격받게 될까봐 말이죠... 메갈워마드들때문에 난도질당한 페미니즘처럼, 이대 사람들의 공까지 난도질당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메갈 어그로에 많이 내성이 생긴 것처럼 보여서 다행입니다만.... 그래도 관심 안 가져주는 게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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