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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6 12:24
정확한 워딩은 모르겠습니다만 "민초들로부터 나오는 권력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정말 만고불변의 진리가 아닌가 합니다...
16/10/26 12:43
순자 왕제편과 애공편에 나오는 말이죠.
애공편에서 노나라 임금 애공이 순자에게 '나는 왕으로 태어난지라 슬픔도 근심도 수고도 무서움도 위험함도 모르니 이를 가르쳐달라'고 말하자 순자는 그 중 위험함에 대해서 "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能載舟 亦能覆舟" "군(임금)은 배이고, 서인(서민/백성)은 물입니다. 물은 능히 배를 띄우기도 하나, 배를 뒤집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임금으로서 위험한 일입니다" 라고 말해줍니다. 공자도 "夫君者, 舟也; 庶人者, 水也; 水所以載舟, 亦所以覆舟, 君以此思危, 則危可知矣" "무릇 임금은 배이고 백성은 물이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을 수도 있다. 임금이 이를(물이 배를 뒤집는 것을) 위험으로 생각한다면(민심을 잘 살핀다면), 위험을 미리 알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였죠. 예나 지금이나 정치라는건 똑같지 싶습니다
16/10/26 12:58
이 모든 시나리오를 조선일보가 쓴거 아닌가요
K스포츠, 미르재단 최초보도가 조선일보인걸로 알고있는 데요 경쟁 언론사도 개, 돼지 만든 달까 모사 능력치는 옛날부터 대단했죠 진짜 사회악은 얘네예요
16/10/26 13:23
최초 보도는 한겨례 아니었나요?
종편중에선 TV조선이 먼저 때렸다고는 하더랍니드만.... 다만 한겨례가 먼저 깠어도 소스는 조선이 한겨례에게 준거 아니냐는 음모론이 있었는데 그럴듯하다고 생각. 그 얼마전에 조선이 청와대랑 맞장 뜨다가 한대 맞았기 때문에 자기가 직접 때리지 않고 한겨례를 내세워서 싸우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죠. 그리고 한겨례가 때리자 다른 언론사들이 보수 진보 할거 없이 받아적기 시작했고. 기억하는게 맞는지 체크해보려고 구글에 검색했는데 첫페이지에 한겨레 기자가 tv조선덕에 특종을 잡을 수 있었다는 글이 나왔
16/10/26 13:58
멍멍멍!!! 최순실 정권 1등공신인 조선일보가 이런 말 하는것 보면 역겹습니다. 대한민국 제1 언론사라는 니들이 권력을 제대로 감시했으면 이런 황망한 일은 없었다. 어제 TV 조선 보도로 칭찬받길 바라나. 니들이 국민들에게 알려야할 대통령 치부를 보험으로 킵 해둔거 나라가 망할때까지 숨기고 있다 지금에서야 푼 것을 모를거 같은가. 언론사가 정치권력과 결탁해 정치를 하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 이 쓰레기들아. 심지어 지금 이 순간조차 여당의 책임과 역할 언급을 최소화하고 청와대와 야당을 부각시켜 프레임을 짜려 하니 참으로 통탄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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