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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6 16:16
그렇겠죠..
아무리 새누리당 맨날 욕하지만 다들 대한민국 내노라 하는 똑똑한 엘리트들에 정치 베테랑 들인데 이딴 폭탄 떠안고 가진 않았을거 같아요.
16/10/26 16:17
저도 같은 생각인 것이..
어쩌면 박근혜의 최측근들도 최씨의 존재만 알았지, 박대통령이 이정도로 최씨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는지는 몰랐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비서실장, 문고리3인방, 유승민 등 친박내에서도 그러한 듯요..
16/10/26 16:17
비서진들은 알고 있었을 거라 봅니다. 막말로 친박(?) 아닌 박관천 등이 권력서열 운운하는 판국에 그 위의 김기춘이나 이원종 비서실장이 이걸 몰랐을까요? 사기업이라면야 다른 부서 일 관심 갖지 않고 자기일만 할 수 있겠지만 정치를 하는 사람이, 그것도 대한민국 권력 서열 1위를 모시는 사람이 주변 상황을 모른다는 건...... 비참한 일이라고 봅니다. 국정운영을 주먹구구식으로 했다는 결론밖에는 나오지 않네요.
다 알면서 쉬쉬했던 거고, 본인의 위치상 본인들이 먼저 말할 수는 없는 내용이라고밖에는 생각이 안 드네요.
16/10/26 16:33
박관천의 말에 의하면 서열 발언은 충정에서 드린 마지막 고언이었다고 하니 아마 그런 분위기를 파악하고 말한게 아닌가... 엄청 가까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직접적으로 알기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16/10/26 16:18
최순실씨가 박근혜대통령과 친분이 있고 의견의 교류가 있다는거야 대부분 알고있었겠지만 보도되는 내용수준까지 모두 파악하고 있을 사람은 전달책들 외에는 진짜 없었을거같은데...
16/10/26 16:18
본문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요
-- 마찬가지로 최순실 건으로 인해서 pgr에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유승민도 이와 비슷하게 최순실에 대해서 몰랐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 유승민은 알았어도 까여야 하고 몰랐어도 까여야 하기 때문에 까이는거죠..;; 몰랐으면 그건 그것대로 무능한것. 솔직히 몰랐을리도 없죠. 박관천도 떠벌리고다니는 마당에..
16/10/26 16:32
그렇죠. 아마 향후 본격적인 대선레이스가 펼쳐질 떄 공격대상이 될 것이고, 본인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해야될겁니다.
다만 저는 '유승민이 알고있었냐 몰랐냐'를 생각해보자면 실체적인 진실에 대해서는 몰랐다에 한 표 던질 뿐...
16/10/26 16:41
꾼챱챱님도, 저도 당사자는 아니라서 진실은 모르고 추측만 할 뿐이지만,
저는 유승민 김무성등이 진실에 대해서 몰랐을리가 없다는 데에 한표입니다. 십년전부터 상대진영에서 최태민 정윤회 최순실 이름이 나돌았는데, 최측근이 몰랐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_-
16/10/26 16:44
저는 비선의 존재와 어느정도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알고있었다.
하지만 여느 정권에나 있었던 비선실세 정도라고 생각했을거지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을거다 - 정도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16/10/26 16:46
김무성은 본인 입으로 김영삼에게 '내가 친박 넘버원이다' 라고 했습니다.
대통령 전에 후보시절부터 대선을 두번 거쳐온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박근혜의 유세등에 다 관여한사람의 직접적인 이름을 몰랐을 거라구요? MB쪽에서 최태민 정윤회 최순실 이름을 거론하면서 공격까지 했는데요?;;
16/10/26 16:48
아뇨 비선이란게 있고 누구인지는 알았을거다. 그런데 박통이 최순실에게 개인적으로 국가기밀이 담긴 이메일까지 보내고, 최순실이 보낸 연설문을 그대로 읽고 하는 수준인줄은 몰랐을거다. 하는거죠.
16/10/26 16:52
청와대 실무 직원들은 알고있는 사실일테지만 유승민 김무성은 몰랐을거란 얘기군요.
둘이 박근혜랑 한판 붙어서 나가떨어지기 전에도 몰랐을 거란 거죠?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야..
16/10/26 17:01
arq.Gstar 님// 저는 박통과 '친분'을 놓고 얘기한다면 청와대의 최순실이 관리하는 직원들이 십수년을 동고동락한 정치동반자인 유승민/김무성보다 더 가까울거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각하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고 보거든요.
16/10/26 16:21
상대적으로 유능했던(?) MB가 재평가되네요. 의미없는 비교지만 만약에 전쟁이라도 났었다면, 박대통령보다는 MB가 통수권자인게 나았을 거 같습니다.
최소한 기업인 마인드로 손해를 최소한으로 만들기 위한 계산은 할 수 있었겠죠. 박대통령은 이과라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16/10/26 16:27
정윤회 문건으로 조응천이 치도곤 당하고, K스포츠 미르재단 설립을 위해 삥을 뜯고, 최순실에게 줄대기 위해 날파리들이 날아다녔음에도 집권여당이 몰랐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만. 그런 눈뜬 봉사들에게 국정을 맞길수는 없겠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몰랐다고 하더라도 책임도 없어집니까. 대통령과 선 긋기 하면 해결 됩니까. 청와대와 내각에 입각한 새누리당 의원이 몇명이고 이제까지 대통령 행보를 육탄방어한게 몇번 입니까. 새누리당 역시 연대처벌 대상입니다.
16/10/26 16:36
네, 그렇죠
최순실과 박근혜가 만나서 조용히 티타임만 가지고 끝낸 것도 아닌데 말이죠;; 새누리당에서 몰랐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게 새누리당을 눈뜬 장님으로 만드는 거 아닌가요?
16/10/26 16:28
몰랐을리가 없죠.
문체부 쪽에서는 사업하려고 그 쪽에 줄을 서있었다는데. 그리고 TV조선을 보면 비서관들이 들락나락했다는 건데 그걸 비서실장이나 유승민이 몰랐다? 그럴리가 없어요.
16/10/26 16:31
원래 안에서는 바깥 일을 모르는 법이고, 거꾸로 밖에서는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모르는 법이죠.
비선실세라는게 말 그대로 '비선'이기 때문에, 당/청 내부에 있는 사람일 수록 정보에서 멀어지고 바깥쪽에 걸쳐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돌아가는 꼴을 잘 볼 수 있었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냥 제 추측일 뿐이구요.
16/10/26 16:51
밑에 다른 리플에도 적었듯이 '상상력이 부족한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은 '각하께서 비선을 이용해서 뭔가 해먹으려고 하신다!'라고 생각하지 '비선께서 각하를 이용해서 뭔가 해먹으려고 하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거라고 보기 때문에...
16/10/26 16:55
그게 몇년치면 모르겠는데 수십년에 걸친 일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유승민이 초짜로 뽑힌것도 아니고요. 진짜 몰랐다?
전 그럼 정치에 재능 없으니 하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16/10/26 16:59
지금 발생한 일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니까요. 정치에 재능이 없다는 의견에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어도 옆에 그 정도로 붙어있었으면 대충 눈치를 챘어야죠.
16/10/26 17:03
말이 안되는 일이니까 아무리 그런 일이 연속적으로 발생했어도 확룰적으로는 말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거 맞습니다. 더군다나 유추도 그렇게 하는거 정답으로가는 방법이고요.
다만 저도 무슨 일어나든 이상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16/10/26 17:03
말이 안되는 일이니까 아무리 그런 일이 연속적으로 발생했어도 확룰적으로는 말이 되는 방향으로 가는거 맞습니다. 더군다나 유추도 그렇게 하는거 정답으로가는 방법이고요.
다만 저도 무슨 일어나든 이상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16/10/26 17:04
뭐 서로 다 추측을 하는거니까요.
제 생각에는 청와대에서 실무를 보는 비서관들은 꾼챱챱님 얘기대로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유승민 의원이나, 이원종 비서실장이나 여태 놀고 먹던 사람들이 아닌데 전혀 실세인 줄 몰랐다면 위화감을 느꼈을 겁니다.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뻔히 아는 사람들인데, 그 판이 생각대로 안 돌아 가는데요. 그럼 이유를 찾게 되고, 밖에서도 보이는 여기저기 줄대고 있는게 안 보일 수 없을 거구요. 그리고 유승민 의원은 정치은퇴할 거 아니라면 여기서 패를 못 까죠. 어차피 현 정권은 침몰하는 배인데 내가 다 알고 있소라고 떠들면 정권 침몰속도는 앞당길지 모르나 자기도 같이 물려 들어가는건데요; 무조건 모르쇠가 답이죠. 난 실제로는 별로 안 친함이라고 스탠스 잡구요. 그리고 MB는 아마 다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국면전환용으로 전 대통령 털기만큼 좋은게 없는데, 여태 롯데 관련해서 계속 터지는데도 MB의 M자도 안 나오는거 보면 단순히 흠결잡기용 수준으로 쥐고 있는 카드는 아닐 겁니다, 지금도 MB는 인터뷰하는 거 보면 자신감이 있죠. 아마 지금 나온것보다 패가 더 있을 겁니다.
16/10/26 16:30
박근혜가 많이 은둔성향이긴하죠 (솔직히 좀 자폐적이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저도 최순실의 진짜 실체를 어지간한 측근들도 모르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듦니다.
만약 미리 알았다면 그 정치귀신들이 어떤 조치라도 취했을거 같거든요. 최순실을 어떻게 하던가 그게 안된다면 최소한 세간의 시선이 최순실에게 미치지 못하도록 했을거같아요. 근데 이건 뭐 워낙 한순간에 속절없이 당해버리는거 보니 그들로서도 예상치 못한 기습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16/10/26 16:31
어디서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비서실장 위치면 몰랐을리가 없죠..당연히 다 있는 겁니다. 모를수가 없어요..
아니 부하직원급 쯤 되는 조웅천이니 경정 정도인 박관천이 다 알고 있는데..비서실장이 그걸 모른다? 거짓말도 정도껏 해야지. 지금 비서실 내부 회의에서 siri 사건 묻을려고 별 생쏘를 다하고 있을겁니다. 당장에 비서실이 siri가 꽂아놓은 사람들 천지일텐데..어쩌면 현 비서실장도 siri가 꽂았을수도 있죠.. 그리고 무슨 비서관인가 뭔가가 휴대폰 닦아서 siri에게 공손히 건네주는 동영상이 있는데..그 비서관은 비서실장과 무관하답니까?
16/10/26 16:33
그 비서관 중에 한 명은 최씨가 꽂아준 사람이라고 하죠.
최씨가 관리하는(?) 비서관이면 비서실장과 무관하게 움직였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다고 봐요. 그 정도로 개판이라서... 그런데 뭐 비서관 한 명 정도 비선쪽에서 꽂아주고, 개인적으로 인력 지원해주고 하는 정도의 비선실세의 비리(?)는 어느 정권에나 있어왔기 때문에 비서실장 입장에서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른다고 무죄라는건 아닙니다만, 완전히 체계가 무너져있는 시스템이라 밑에 사람은 알고있어도 윗사람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의 청와대는...
16/10/26 16:35
비서실장 본인도 siri의 입김으로 왔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지들끼리는 다 알겁니다..siri에게 잘 보여야 비서실에 올수 있다는걸...
16/10/26 16:38
최순실이 낙점한건 사실일거고, 정작 비서실장 본인은 '나를 붙여준게 최순실이구나'하는건 모르고 있었을거다 싶습니다.
말이좋아 '측근들'이지 측근들이 이걸 다 알고있었다고 하면 너무 막아야 될 입이 많아서 이게 지금에서야 터지는게 이상하다 싶어요. 뭐 어차피 다 추측이고 진실은 추후게 밝혀지겠죠. 아마도...?
16/10/26 16:42
그게 말이 안되는게,
A라는 사람 본인부터 최순실쪽에서 꽂아준지 모르는데, A라는사람이 어떻게 최순실쪽을 위해서 일하죠...? ;;;
16/10/26 16:45
이원종 비서실장이 최순실 개인을 위해서 일을 한 적은 없지 않나요?
박통이 까라고 해서 까는건 있겠습니다만... 바로 그 박통한테서 나오는 명령이 최순실에게서 나오는 명령이라는걸 본인은 모르고 있지 않았나 하는거죠.
16/10/26 16:48
최순실을 위해서 일한다는게 별거 있나요?
이원종이 미르 K 재단지원을 몰랐을리가 없습니다. 미르 K 라는 이름에 대해서 아는순간 최순실은 자동으로 딸려나오는 이름인데요..
16/10/26 16:50
제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비서실장이라면 '이게 각하가 최순실이를 이용해서 만든 재단이구나'라고 생각하지 '이게 최순실이가 각하를 이용해서 만든 재단이구나'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차피 저희끼리 얘기해봤자 진실은 이원종만 알고있는거라서 더 얘기해봤자 별 의미 없을 것 같습니다;;
16/10/26 16:53
이번 인터뷰들을 보면, 청와대에서 최순실에게 컨펌받는 형태로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는건 실무자들부터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실무자가 알고있는데 그 위에 관리자가 몰랐다는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말씀대로 저희끼리 얘기해봤자겠지만 말입니다.
16/10/26 16:36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1026010016280
새누리에서 특검 수용했다고 하네요
16/10/26 16:37
특검수용이 다가 아닙니다.
특별검사 임명권을 야당이 쥐고 있어야 해요.. 그거 아니면 희대의 논리를 내세워 무혐의 쑈를 했던 내곡동이랑 다를바 없습니다.
16/10/26 16:42
특별검사 임명권을 야당이 쥐고 있어야 해요.. (2)
여기서 여당이 장난질하면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를겁니다. 자기들이 살꺼면 야당에서 싹 넘겨주고 자기들은 엎드려있는게 최상책일겁니다.
16/10/26 16:40
24시간 행적이 다 리포트되는 시스템인데 모른다는 말이 안되죠. 최순실이 개입한 사건이 한 두개가 아닌데... 돈 갖다준 기업들도 다 아는 실세를 측근들이 모른다는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16/10/26 16:43
24시간 행적이 다 리포트된다고 보기에는 세월호의 7시간만 해도.....
오래전부터 박통의 측근이라고 여겨졌다가 이후에 팽당한 사람이 유승민 포함 한둘이 아니었는데, 그 사람들이 팽당하면서도 박통에 대한 의리를 지켜 최순실에 대한 언급을 지금까지 삼가하고 있었다!! 라고 보는 건 좀 부자연스럽지 않나 싶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6/10/26 16:51
아시다시피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24시간은 모두 기록됩니다.
특히나 통화목록이나 파일 주고 받음 이런건 더더욱요...원래 비서실이 이런거 관리하라고 있는 조직입니다. 많은 분들이 몰랐을 거라는 말에 별로 동감 해주시지 않는거 같은데..생각을 좀 더 넓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6/10/26 16:53
그 비서실이 지금 정상이 아니니까요. 다른 분들의 동의를 구하고자 쓴 글도 아니고 그냥 제 추측으로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해본건데 의외로 많은분들이 격하게(?) 반응하시는걸 보니 좀 난감하네요. 생각은 언제나 더 넓게 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 죽을날까지 그렇게 생각하겠죠.
16/10/26 16:55
저도 팽 당하는 순간 왜 한판 안붙었을까 생각해봤는데,
거기서 최순실 건으로 한판 붙었다면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겠죠. 만약에 유승민, 김무성이 최순실이 이정도까지 했다는것을 알고 질렀다면 더욱요. 왜냐면 그 상황을 알고도 묵과한거니까, 둘다 죽을수는 있을지언정 박근혜 죽고 김무성, 유승민 사는각은 안나올테죠.
16/10/26 17:03
새누리당 딱지를 달고 박통에게 버림받은 순간부터 (물론 결국 살아남았지만) 누구나 '이 사람 정치인생은 이제 끝났다'라고 생각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여기서 이걸 터뜨리면 정말 끝이니까 이건 아껴놓자'라고 생각할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는 않아요. 한때는 박통의 최측근이었던 전여옥만 보더라도 그런 위인은 안될 것 같고 말이죠.
16/10/26 16:41
새누리당은 무슨 피해자코스프레 하고 "우리가 다 처리하겠다!!"하는데 7개월전 총선에서 자기들이 "진박마케팅"했던건 잊었나봅니다.
진박 아닌 후보들 싹 날리고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 대표 눈에 멀어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됐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건 누구던간에 그냥 새누리당간판 달고 있으면 조용히하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검경에 힘쓰지 말고요. 지금 새누리당은 국민의 질타와 비이냥 모두 박근혜 대표랑 같이 받아야죠. 자기들이 가장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 아닙니까? 지금 자기들이 진박, 친박으로 불리면서 권력에 있으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처한 현실과 국정의 상황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는건 변명입니다. 지금 피해자 코스프레와 함께 우리가 주도하겠다고요? 그냥 새누리당사에서 이정현대표랑 정진석원내대표 이런저런말 다 하지 말고 정당내부에서 어떻게 할지 조율이나 하면 좋겠습니다.
16/10/26 16:54
같이해온 세월이 몇년인데도 몰랐다면 오히려 무능력한게 되버리는건데요.
어제 조선티비에 나온 영상에서 청와대 행정관들을 부리는 모습도 나왔었는데 이런데도 가까이에 있는 비서관들이 몰랐다는건 그냥 무능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각종 행사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도..
16/10/26 16:54
백번 양보해도 유승민은 박근혜를 지근거리에서 몇년간을 보좌했던 사람입니다
백번양보해도 박근혜가 드러난것처럼 이렇게 순수한뇌(?)를 가진 사람이라는걸 몰랐을리가 없어요 백번양보해도 한때라도 그사람에게 부역했다는것 더구나 대통령으로 밀었다는것 자체로 이미 실격의 인간입니다
16/10/26 16:54
여태껏 박근혜와 가까이있던 사람들은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공범이다 라고 보기엔
이런 파괴적인 호재를 가지고도 멍청하게 당하고만 있진 않았을거라 생각하기에 '이정도'일줄은 몰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은 본인들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했거나요. 또한 정치인 박근혜와 대통령 박근혜의 행보는 언뜻 보기에도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달라서. 어쨋든 몰랐든 알면서 모른척했든 최소한 지금 본인들이 구원투수로 나설 깜냥은 아니죠. 개인적으로 유승민 의원 괜찮게 생각하지만 다음 대통령으론 절대 안됩니다. 판단 미스였다 하더라도 최소 5년은 자기 실수를 바로잡으려는 진정성은 보여줘야죠.
16/10/26 17:06
우리 각하께서 워낙 특이한(?) 분이고 지금 상황이 헌정 역사상,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아주 유례없는 일이기 때문에 유승민이 '최순실에 대해 아예 모르는건 아니었지만, 이 정도로 개판일 줄은 몰랐다'라고 변명을 한다면 조금 납득은 간다 -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16/10/26 17:00
박근혜 대통령 측근들이 박근혜 국회의원시절부터 지금까지 최순실씨에 대해서 몰랐다면 비서 측근으로써 역량이 마이너스 였다는거고
알았는데 지금까지 함구한거라면..충언도 못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뭘 맒하든 무능력하다는걸 자인하는 거 밖에 안됩니다.
16/10/26 17:04
유승민 실드 치시느라 애는 많이 쓰셨는데 공감이 전혀 안되네요.
경선당시 이미 이명박측도 최씨일가와의 관계를 지적했었는데 그걸 바로옆에서 보던 유승민이 몰랐다구요? 10년동안? 그렇다면 유승민은 진짜 상상도 못할정도로 무능하네요.
16/10/26 17:17
유승민이 그 정도로 썩었다 or 유승민이 그 정도로 감이 없다(무식하다?) 둘 중에 하나 골라서 생각하자는건데
후자의 경우에는 실드가 되는건가요? 전 오늘부터 어벤저스에 합류하겠습니다...
16/10/26 17:28
썩었다고 한들 실정법을 어긴 것도 아닌 상황에서, 지금 차기 혹은 차차기 여권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에게 결정적인 흠결이 되는 것은 도덕적인 약점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인 무능력이 지적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16/10/26 17:43
어떤게 중요한지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더군다나 지금은 그 유능력 하지만 썩어빠진 어떤분이 만들어논 기초때문에 이 사태가 발생했다고 볼수 있어서...
16/10/26 17:27
아 그러니까 유승민은 매우 나쁜 인물이 아니라 매우 무능력한 인물이라는 말씀이신 거군요.
그런 의미인줄은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 말인줄도 모르고 너무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았네요.
16/10/26 17:29
네 뭐 짧게 얘기하자면 '아무리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 한들 그 정도로 붙어있었으면 눈치챌 법도 한데 에지간히 못알아챘다. 그런데 워낙에 기상천외한 일이긴 하니까 니가 못 알아챈게 잘못이라고까지 말하지는 않을께' 이 정도로.
16/10/26 17:46
그 뒤에 문장때문에 태클이 계속 걸리는거겠죠. 그정도 붙어있고 그정도 위치에서 모르는거면 모른다는거 자체가 큰잘못 입니다.
어떤일이 일어나던간에요
16/10/26 17:50
네 진짜 무능하지요.
유승민은 진짜 상상도 못할정도로 무능한 인물 같습니다. 최측근이 10년동안 자기 보스 파악도 제대로 못하다니 진짜 어떻게 이렇게 무능한 인물이 다 있을까요.
16/10/26 17:05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1026164120335
특검하겠다네요. 그나마 정진석 원내대표가 정신 차리고 있는 중입니다. 정현이형 거 지금 뭐 하는 거요?
16/10/26 17:11
특검하는데 특검검사를 새누리당에서 추천하겠다고 하는거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X 우리가 치우겠다!!"라는 명분으로 말이죠.. 근데 특검하면 또 전방위적으로 새누리당에서 간섭방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0/26 17:25
어쨌든 방어하는 입장이니 충분히 그럴 수는 있겠죠.
그나마 최소한의 도리는 하자고 하니 몇 명이라도 정신차리고 있구나 생각합니다. 물론 특검 하는 꼴 보면 속이 터지겠지만..
16/10/26 17:06
보통은 '각하께서 비선을 이용해서 뭔가 해먹으려고 하신다!'라고 생각하지 '비선께서 각하를 이용해서 뭔가 해먹으려고 하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거라고 보기 때문에... .........(꾼찹찹님 댓글 공감)
요정도 아니었을까요? 크크크.. 유승민 김무성 입장은.. 크크... . 그래도 그분들이 자존심이 있지..
16/10/26 17:32
네.. 어쨌든 두분다 가문이든 본인능력이든 한딱거리씩은 하는 사람들인데.. 크크.. 설마 자존심이 있지.... 본인들이 박근혜를 이용한다고 생각했지, 비선이 박근혜 조종하고 자기도 그 밑이라는 생각은 절대 못했을 것같아요..
16/10/26 17:20
일개 시민이 보도되는 화면만봐도 덜떨어져보이는게 확연한 박근혜인데 주변에선 아마 길들이려고 혈안이었을겁니다
박정희 딸인데 속은 멍청하다 보수입장에서 이만큼 최적의 얼굴마담은 없죠. 박근혜를 정면에 두고 뒤에서 조종하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을겁니다 크크 문제는 이렇게까지 최태민 일가에 [복종]할줄은 몰랐을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기브앤테이크조차 생각 못하는 로보트일줄은요
16/10/26 17:43
그 어떤 시나리오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라서말이죠?..
김무성은 몰랐어도 유승민은 알았을거라 봅니다. 단지 이렇게 뭐하나 꼬리자를 각도 안나오게 명명백백히 모든게 다까발려질거라고는 꿈에도 상상 못했겠죠.
16/10/26 18:58
김무성이라면 몰라도 유승민은 그야말로 프린세스 메이커중에 한명인데 몰랐을리가....박근혜가 유승민 그렇게 찍어내려고 한거도 과거에는 잘지내던 최순실하고 유승민하고 관계가 틀어져서 겠죠.
16/10/26 19:32
최순실과의 관계, 최순실의 실체만 몰랐다고 욕먹을 정도가 아니라는게 말이 안됩니다.
최순실이 됐든 누가 됐든 전혀 검증되지 않은 제3자한테 휘둘릴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추대하고, 당선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던 사람이 유승민인데 "에이, 설마 그 정도일줄은 몰랐겠지"라면서 넘어갈 상황이 아닙니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를 지지하신 유권자분들은 몰라도 국민들에게 박근혜를 투표하도록 사기쳤던 새누리당 관계자들, 언론들, 기타 세력들은 다 현 사태에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반성하고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박근혜와 선을 긋고 깨끗한 척, 박근혜 비판하는 척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더 역겹습니다.
16/10/26 19:34
알았을까 몰랐을까 그것만 놓고 생각해보는거지 몰랐다고 한들 '유승민 무죄 땅땅땅. 욕하시 마시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위에 리플에도 나와있습니다만 몰랐으면 몰랐다는 이유로 무식하고 무능하다고 욕 먹을만도 하죠.
16/10/26 19:44
위에서 무능하다고 죄인이라고 볼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언급하신 것에 대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유승민에 대한 평가를 "자기가 오랫동안 모셔왔던 윗사람의 사적인 관계도 눈치 못채는 무능한 인간"에 그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국정운영을 할 능력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대통령으로 만든 장본인이자 실질적인 죄인"으로 해야된다는 겁니다. 그 와중에 자기는 그럴 줄 몰랐던 것처럼 박근혜랑 선 긋는 게 토나오고 역겹다는 거구요.
16/10/26 20:21
저도 무능을 죄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유승민이 최순실&박근혜를 몰랐던 건 무능일 수 있지만 박근혜의 무능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면서(이것도 몰랐다면 아이큐가 한 자리인거고) 대통령으로 추대하고, 결과적으로 당선까지 되게 만든 행동이 죄라는 겁니다.
16/10/26 19:57
민간인 사찰로 실제로 무고한 사람의 인생을 끝장낸 경험이 있는 MB정부입니다. 하물며 지신의 뒤를 이을 후임자 뒤를 못캤을까요? MB정부가 박근혜 대통령 후보자의 뒷조사가 없었다 혹은 몰랐다고 말하는 건 말이 안되죠.
16/10/26 20:27
경선후보때는 몰랐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이후 대통령임기동안 알 수 있는 힘과 시간이 충분히 있었고, 후임이 결정된 이후에도 인수기간이 3개월 이상 있었습니다.
16/10/27 01:49
종놈이 주인마님 친구도 모른다는게 말이 안되죠.
특히 비서실장이면 상사가 오늘 몇시에 누구를 어디서 무슨일로 만나는지 꿰고 있는 사람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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