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0/18 23:33:32
Name The xian
File #1 dogpig.jpg (75.9 K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파면 불복 소청심사 기각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8762124

첨부된 이미지와 같은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이후 눈물쇼(?)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9일 파면된 나향욱씨가
파면 결정에 불복해 지난 8월 24일 청구했던 파면 불복 소청심사가 오늘 기각되었습니다. 즉. 파면 징계는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파면 처분을 당한 이후 뻔뻔스럽게도 징계위 결정에 불복해 소청심사를 청구한 것이야 예상했던 대로(?)지만. 징계가 경감될 거라는 일부의 기대와는 달리 소청심사위원회가 이를 기각해 버린 상황이기 때문에 나향욱씨의 파면 징계에 대한 행정적 절차는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따라서 나향욱씨가 징계에 대한 행정적 절차를 무효화하려고 시도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이젠 행정소송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나향욱씨 파면 이후 몇몇 기사들을 보면 아무리 그래도 말 한 마디 가지고 파면까지 가는 건 너무하다는 어설픈 온정주의 목소리가 들리곤 했던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이 무개념 공직자들에 대한 확실한 선례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왜냐하면 나향욱이라는 선례가 이미 있으니 - 물론 만에 하나 행정소송 가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 적어도 공무원이 국민을 대상으로 헛소리 해서 어그로 끈 사건이 또다시 일어난다면 전례가 없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고무줄같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겠나 싶기 때문입니다.


- The xian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0/18 23:38
수정 아이콘
소청심사 막혔으니 행정심판하고 또 막히면 행정소송 걸어서라도 되살아나려고 발악하겠지만 꺼져라
16/10/18 23:41
수정 아이콘
위법적법 문제가 아니라 행정소송은 못 걸려나요?
블랙번 록
16/10/18 23:45
수정 아이콘
소는 넣겠죠. 그걸 받아 줄지는 법원의 판단이라..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19 00:03
수정 아이콘
행정소송은 당연히 가능하고 승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저런 측면이 있지만 무엇보다 사석에서의 발언이였다는 점이 가장 큰 쟁점이라서요. 법에 근거한 관점에서는 사석에서의 발언을 파면으로 징계하는 건 그 자체로 위법적인 소지가 다분합니다
tannenbaum
16/10/19 00:06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ㅜㅜ
LovingSound
16/10/19 00:23
수정 아이콘
저 소청심사가 행심아닌가요?
내일뭐하지
16/10/19 08:18
수정 아이콘
마스터충달
16/10/18 23:43
수정 아이콘
이런 말 쓰면 유치하다고 하겠지만,
쌤통 후라이통 밥통 크크
Biemann Integral
16/10/18 23:46
수정 아이콘
웰컴투 개돼지 월드.
R.Oswalt
16/10/18 23:49
수정 아이콘
이미 개돼지가 된 인간입니다.
어묵사랑
16/10/18 23:50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상하간의 하로 전락.
순규성소민아쑥
16/10/18 23:57
수정 아이콘
멍멍멍 꿀꿀꿀
Arbitrator
16/10/18 23:59
수정 아이콘
돼지들의 세상에 온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하심군
16/10/19 00:01
수정 아이콘
소청심사 받아주기엔 이사람에게 쏠린 눈이 너무 많죠.
tannenbaum
16/10/19 00:05
수정 아이콘
개 돼지가 된 소감을 묻고 싶군요.
그래도 전직 고위 관료면 상류층으로 계속 잘먹고 잘 살려나요.
16/10/19 09:36
수정 아이콘
별로 남는 게 없죠. 더 높이 올라가서 만든 인연으로 노후를 보장 받아야 했는데 나가리라.

만에 하나 복귀한다고 해도 이 사람이 어딜 가겠습니까? 공무원 급여 그 자체로는 절대 족하지 않고 같은 스펙이었던 경쟁자들한테 승진 경쟁에서 밀릴 테고 이미지가 사라져서 정계 강사 쪽도 당연히...
16/10/19 00:06
수정 아이콘
심판에서 기각까지야 예상가능한 부분이었죠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19 00: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소청심사로 뒤집는건 당사자도 기대 안했을 거고 그 뒤의 소를 제기하는 것이 본 단계입니다. 거기서는 뒤집힐 가능성 높다고 생각합니다.
tannenbaum
16/10/19 00:10
수정 아이콘
뒤집히면 원래 직위로 당연히 돌아갈테고 그럼 그 기간동안 못받은 급여 청구가 가능한가요?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19 00:21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에는 당연히 청구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파면 처분 자체가 부당한 것으로 보아 취소되기 때문에 근속연수 산입이라던가 급여관계 등은 그 기간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간주되지요. 다만 퇴직급여를 받았다면 퇴직이 취소된 것이므로 그걸 반환해야됩니다 물론 나중에 받겠지만요
박보검
16/10/19 01:06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아이디 부럽네요 크크
예쁜여친있는남자
16/10/19 01:18
수정 아이콘
흐흐 저도 부럽네요 여친은 있어도 박보검은 못되서..
Naked Star
16/10/19 00:19
수정 아이콘
7,80년대가 아니라 조선시대로 돌아갔으면 하는 양반님이시네요.

양반질 하다가 쫓겨났으니 얼마나 열받겠습니까.
프로취미러
16/10/19 00:26
수정 아이콘
사실 극적으로 유리한 결정이 내려진다고 해도, 이미 커리어로 승승장구 해나가기엔 자기자리 치고올라올 고시라인 경쟁자들이 가만히 안놔두겠죠...정년까지는 있고싶어서 저러나...
SCV처럼삽니다
16/10/19 00:34
수정 아이콘
자업자득.
개돼지가 된 소감이 어떨까요.
동굴곰
16/10/19 00:36
수정 아이콘
뭐, 행정소송까지 해서 돌아갈수야 있겠지만 윗자리로의 승진은 끝장났다고 봐야겠죠.
16/10/19 00:41
수정 아이콘
꼬시다 아싸
곧미남
16/10/19 01:07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여론의 주목을 받아서 기각시킬수 밖에 없지 싶더군요..
모리건 앤슬랜드
16/10/19 04:15
수정 아이콘
뭐 이미 몇십승 하셨으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슴수 적립하실테니 축하드리구요 근데 1패 하셨으니까 남은 인생계획 잘짜서야할거에요
16/10/19 07:36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교육부 정책기획관 따위가 민중이 어쩌고 개돼지를 어쩌고.... 자신도 빼박 민중 계층인데
마브라브
16/10/19 08:36
수정 아이콘
다시보니 뭐 발언자체는 크게 틀렸다곤 생각되진않네요. 어차피 평등한 사회는 불가능이니 현실을 인정해야하고 위선 얘기하지말라는등 솔직하게 말하는 패기는 인정해주고 싶습니다 크크. 그래도 듣는 사람 입장을 생각했어야...
Samothrace
16/10/19 09:09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말씀하신 온정주의가 저는 좀처럼 이해되지 않았더랬죠

이렇게 체제적으로 불온한 인간이 공직자라니요, 가당키나 합니까
알카즈네
16/10/19 09:26
수정 아이콘
공직자가 멍멍이소리 했다가 징계 먹는 건 당연한데 파면까지는 조금 심한 것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아무도 커버치거나 신경써주지 않는 걸 보니 본인도 정권실세들에게는 그냥 개돼지였나봅니다.
Samothrace
16/10/19 09:3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멍멍이소리였다면 파면은 좀 심했다 싶었을 텐데 개돼지 발언이나 신분제 발언은 너무 사상적으로 위험해 보입니다. 저런 위험 인물은 그냥 파면시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진정한 불온분자랄까
감사합니다
16/10/19 09:45
수정 아이콘
다른 선진국에서 저런말 하는 사람이 나오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개돼지
16/10/19 10:19
수정 아이콘
야호 이제 개돼지다!
Korea_Republic
16/10/19 13:50
수정 아이콘
필명이 절묘하시군요 크크크
-안군-
16/10/19 10:21
수정 아이콘
이게 높으신분들(...)께도, 자칫하다간 자신들한테까지 불똥이 튈 수 있는 건수라서, 구제받을 가능성은 더 낮아보입니다.
만약에 이번 국감 이전에 복권됐다고 칩시다, 분명히 누군가가 지적했을테고, 또 교육위 국회의원들이 지적했을테고, 장관은 진땀흘리고...
개돼지갑은 지금 진퇴양난이죠. 아래서도 동정 못받아, 위에서도 찍혔어...

뭐 어찌됐건, 개돼지월드에 오신 이상, 돌아갈 길은 없는거 아시죠? 내려오는건 자유지만, 올라가는건 안된단다... 크크크...
마스터충달
16/10/19 10:31
수정 아이콘
반대로 노예제 시대때 신분제 철폐를 얘기했다면? 파직정도야 뭐...
cadenza79
16/10/19 10:35
수정 아이콘
법원에 떠넘겼네요.
위에도 몇 분이 지적하셨지만 법적으로는 파면까지 가기가 좀 어렵습니다.
소청심사위원들도 다 알고 있었겠지만 행정부 자체에서 번복하기는 어려운 사안이었겠죠.
초절정미소년
16/10/19 10:53
수정 아이콘
개돼지가 되니깐 벗어나려고 아주 발악을 하고 있군요 크크..
그리움 그 뒤
16/10/19 11:40
수정 아이콘
일반 국민들의 정서와는 다르게 행정소송을 가면 나향욱씨가 승소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하더군요.
나향욱씨보다 훨씬 위중한 진경준씨가 파면이 아닌 해임을 당했고, 사석에서 한 발언이라 법적으로는 파면이 과도한 징계라고 보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시선이라고 하네요.
16/10/19 12:56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야 파면으로도 모자랍니다만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파면급으로 잘못한 일은 아니죠. 취기에 미친소리 내뱉은거니까요. (많이 마신건 아니라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038 [일반] 서울 번동에서 총격전으로 경찰관 1명 사망 [34] 光海8455 16/10/19 8455 2
68037 [일반] 나중 보다 소중한 지금 [12] 스타슈터4564 16/10/19 4564 29
68035 [일반] “유명 웹툰 작가 성폭행 사주하고 만화로 그렸다” 주장에 ‘발칵’ [310] 삭제됨26749 16/10/19 26749 25
68034 [일반]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 과연 절대권력의 실세 [129] 잊혀진꿈13748 16/10/19 13748 9
68033 [일반] 송민순 회고록 이후 첫번째 여론 조사 떴군요 [23] 블랙번 록8245 16/10/19 8245 0
68032 [일반]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그 엔지니어는 왜 그랬나? (스포 있음) [54] Neanderthal13445 16/10/19 13445 7
68031 [일반] BJ들은 아프리카를 떠날수 있을까? [117] 톰가죽침대11761 16/10/19 11761 4
68030 [일반] 컴아저씨의 이직 한달반 후기입니다. [24] Tiny7348 16/10/19 7348 4
68029 [일반] PD수첩 프로야구 승부조작편 요약입니다. [73] 자전거도둑12807 16/10/19 12807 2
68028 [일반] [펌, 이미지만땅]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아. [23] OrBef6334 16/10/19 6334 17
68027 [일반] 뭔가 시험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29] 마스터충달8588 16/10/19 8588 13
68026 [일반] 김이브가 아프리카를 40분간 극딜했습니다. [82] Leeka19614 16/10/19 19614 4
68025 [일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 파면 불복 소청심사 기각 [43] The xian7177 16/10/18 7177 8
68024 [일반] 양심적 병역거부가 처음으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235] 다크나이트11274 16/10/18 11274 5
68023 [일반] [KBL] 2016 신인드래프트가 완료되었습니다. [72] ll Apink ll7018 16/10/18 7018 0
68021 [일반] 내년 대선의 최대 변수는... 북한 선제타격 임박? [92] 군디츠마라11053 16/10/18 11053 1
68020 [일반] 대기업 돈, K스포츠 통해 ‘최순실 모녀회사’로 유입 정황 [111] 어강됴리15184 16/10/18 15184 11
68019 [일반] 피디수첩에서 엄청난걸 파보는거같습니다 [35] 파이어군14415 16/10/18 14415 0
68018 [일반] 정유라,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요? [32] 홈런볼14010 16/10/18 14010 2
68014 [일반] 갤노트7 해외여행 대책이 공개되었습니다 [13] Leeka9089 16/10/18 9089 0
68012 [일반]  고등학교 시절 나름 빠져 살았던 비주얼락(?) 밴드 EVE [52] swear5886 16/10/17 5886 6
68010 [일반] 알탕 영화라니, 한겨레의 미친 기사 제목 [258] 남성인권위26293 16/10/17 26293 62
68009 [일반] 슬램덩크 인물들로 일본 청소년 국대를 뽑아봅시다. [74] 헬로비너스나라8568 16/10/17 856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