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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30 19:30
질게에도 물었던건데.. 술에관해 여쭈어보고 싶네요.
소주는 희석식에 감미료에 안될것 같은데, 청하나 화요 같은 술도 안되나요? 회사다니면서 술울 끊을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ㅠ
16/09/30 19:48
키토시스를 유지하는데 변수는 많아서 사람마다 다를수 있으나 탄수화물류 안주를 먹지 않는 선에서 유지할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청주에는 설탕이 따로 안들어가는걸로 알고있어서 괜찮을거 같네요. 제 생각엔 지방분해는 간에서 되는거라 간에 무리가 가는 술은 굉장히 안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6/09/30 19:32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은 수렵생활하던 조상님들의 식단과 많이 닮아있죠. 인류가 농사지으며 정주형 생활을 한지는
채 만년이 안됩니다. 수 십만년동안 먹어온 식단이 있는데 갑작스레 바뀐 식단은 진화적인 시간으로 볼때 인류는 아직 고탄수화물 식단에 적응이 덜 된거 겠죠. 과거조상들의 체구나 건강을 비교하면 수렵생활 하던 조상들이 훨씬 건강하고 오래 살았답니다. 그렇기에 고지방 저탄수화물식단이 지금 인류 몸에 맞는거 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못하는 이유는 과거 인류가 농사를 지은 이유와 같이 고지방 저탄수화물로 생존하기엔 그에 걸맞는 식량(돈)이 모자르죠.
16/09/30 19:35
몸에 모드가 있어 스위치를 하게 되다니 신기하네요. 비용이 많이 들 것이라는 문제만 아니면 현재 다이어트용 식단 중에는 지키기 가장 쉬운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그 비용이 문제라 못하지만 ㅜㅜ
16/09/30 19:36
근데 의외로 저탄수가 쉬울 것 같은데 힘듭니다
물론 탄수화물 금지가 아니긴 해서 낫긴 하지만요 크크 금지면 헬 ㅠㅠ
16/10/01 00:15
탄수화물이 매일 먹어서 잘 모르는데 저거 끊기 시작하면 사람 미치는거 한순간입니다 진짜... 단백질 지방 안먹는게 훠얼신쉬워요 ㅠㅠ
16/09/30 19:38
엠비씨 스페셜 보고나서 참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관심있게 1부2부 다 봤습니다..
그런데 밥을 아예 끊기가 제일 힘든거 같은데...요즘 유행하는 율무팥밥 같은건 어떤가요? 탄수화물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서 효과가 있다고 들어서 한번 시도해볼까 합니다^^;; 한국인이라 밥을 아예끊는건 힘드네요 ㅜㅡ 빵이나 면까지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끊어볼만한데..
16/09/30 19:44
저도 일주일째 하고 있고 현재 매일매일 살이 조금씩 빠지고 있습니다. (87kg -> 84.8kg)
기존 다이어트와 차이점은 역시 먹는 것과 식사시간에 전보다 크게 영향이 없다는 겁니다. 어제도 8시에 삼겹살에 허브솔트하고 깻잎이랑 팽이버섯 구워 먹었는데 역시 오늘도 빠졌습니다. 다만 단점은... 역시 식비가 엄청납니다ㅠ 고기값이 비싸서... 그리고 5일정도는 기운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다이어트 할 때 배고픈게 제일 참기 힘든데 이건 그런 점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오늘도 2끼만 먹었는데 점심 먹고 저녁 먹기 전까지도 그렇게 배고프단 느낌 없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목살 구워먹고 글쓰고 있습니다^^) 4주 후에 회사 팀원들한테 다이어트 결과 공유하기로 했는데 현재까지로는 무난하게 성공할 듯 합니다!
16/09/30 19:54
케톤증은 술이나 단식혹은 당뇨합병증으로 생기는 병인데 산성인 케톤바디가 너무 많이 생산되면서 피가 산화되면서 생기는 병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한 결과 이 식단으로 케톤바디가 케톤증으로 갈만큼 올라가진 않는다는게 정론입니다.
16/09/30 19:47
본문에서 언급하신 무기력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물성 과일(ex: 아보카도 등)섭취를 그리고 변비, 설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ex:카카오닙스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MBC스페셜 지방의 누명 2부 전문의 소견)
저는 1주일전부터 고지방 저탄수를 하고 있는데 평소에 마그네슘 보충제를 따로 챙겨먹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무기력증이 오지 않더라구요. 단지 변비나 설사쪽은 확실히... 겪어서 오늘부터 카카오닙스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과연 방송출연자분들처럼 잘 극복을 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하네요 흐흐 그리고 본문내용중에 단백질을 과하게 섭취하면 키토시스 유발이 잘 안될수도 있다는 점은 제게 정말 도움이 되는 부분이네요. 그동안 한끼는 쟁여놓은 닭가슴살 볼을 버터왕창에 볶아먹었는데 차라리 아무래도 닭가슴살이라 단백질에 비해 지방이 너무 부족한 것 같아 걱정이 좀 됐거든요.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16/09/30 19:50
이런 식이요법을 하느니 그냥 적게 먹거나 운동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고지방고민없이 먹는 것에서 탄수화물만 줄인다고 생각하면 되는거라 생각하는데.. 고지방저탄소 다이어트는 뭔가 물음표가 너무 많이 싱겨요..
16/09/30 19:52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사람이 많은건 적게 먹거나 운동하는 고통 때문인데 고지방 다이어트는 적게 먹는 다이어트에 비해 배고픔이 덜해서 오래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16/09/30 19:58
적게 먹는것 만큼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비율도 중요하다는게 이 식단이 주는 메세지인거 같습니다.
탄수화물이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다지 필요없다는것도 중요한 점이죠.
16/09/30 19:51
먹어야하는 탄수화물양이 굉장히 적군요..;; 30~50g은 순수 탄수화물양이겠죠..? 밥이면 대충 2배정도 잡으면 되는걸까요.. 그럼 대충 밥 반공기쯤인거 같은데..
전 줄인다고 줄여도 대충 하루에 한그릇 정도 먹는거 같은데 그럼 큰 효과는 없겠네요..
16/09/30 19:56
회사원인데요. 점심은 사내식당에서 먹습니다.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밥은 덜 먹으면 그만인데 고기류가 죄 양념과 함께해서 고기를 먹으면 당 섭취가 자동으로 됩니다. 아싸리 그걸 방지를 위해서 점심은 현미밥을 조금 먹는 저탄수 무지방으로 먹고 (김치나 참기름 들기름으로 무친 나물도 안 되겠죠?) 저녁에는 무탄수 고지방으로 가려하는데 이것도 효과가 있을까요?
16/09/30 20:03
키토시스로 전환을 목적으로 하신다는 가정하에
식이섬유나 염분섭취목적으로 김치나 참기름무친 나물은 괜찮습니다. 단맛이 나는 양념이 들어간 고기면 그냥 밥없이 고기만 드셔도 탄수화물 20-50그램에 맞추기는 빠듯할겁니다.
16/09/30 19:59
케톤에 대해 인터넷에서 좀 더 검색해보니
케토시스 상태를 2주 이상 넘겼을 경우 효율이 급감함과 동시에 건강상에 심각한 이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장기간 케토시스 상태가 유지될 경우 몸이 거기에 적응하면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진 답니다. 그래서 살찌기 더 쉬워지는 체질로 바뀐다고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좀 더 검색해보고 시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6/09/30 20:00
저도 방송본 후 지난 주 금요일부터 단순히 밥만 줄였는데 식단짜기가 어렵더라구요.
식성을 바꾸기 쉽지는 않지만 단계적으로 해보려구요. 이것저것 보다가 이런 글도 있더라구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diet&no=290321
16/09/30 20:09
땅콩은 100그램당 식이섬유를 제외한 탄수화물이 7그램이라서 괜찮습니다.
견과류 및 땅콩은 양조절하는게 어려워서 양조절이 핵심입니다.
16/09/30 20:04
커피가 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언뜻 보기엔 아메리카노는 물론 설탕시럽을 넣지않은 라떼같은것도 탄수화물이 거의없으니 괜찮을것같은데..
16/09/30 20:05
저도 LCHF 다이어트 시작한지 4일만에 3키로를 줄였습니다
먹을거 다 먹고 특별히 따로 운동을 하지도 않는데 이렇게 되는게 굉장히 신기하군요
16/09/30 20:17
4일만에 빠진 몸무게는 물의 무게가 대부분일겁니다.
하지만 처음 물무게가 빠지는건 탄수화물을 덜 먹고 있다는 증거고 키토시스에 가까워졌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16/09/30 20:08
이 다이어트 장점은 의지가 아닌 호르몬을 바꾼다는 점이죠.
의지만으로 해왔던 수많은 다이어트들이 원상복귀되었던 것과 다르게 내 몸이 다이어트가 되는 구조로 간다는게 핵심입니다. 현재 4일째 실천 중인데 체중은 약간(2킬로) 감소했고 운동도 병행하고 있는데 피곤하거나 무력하지 않구요. 오히려 밥이나 빵을 먹으면 속이 부대끼는 느낌이 납니다. 탄수화물이 땡기는 기간도 초반 하루 이틀 정도였고 지금은 전혀 생각 없습니다. 포만감 때문에 먹는 양이 줄고, 확실히 돈(식비)만 있으면 지속가능한 다이어트가 맞는거 같습니다.
16/09/30 20:27
크윽...우유는 지방이 많아서 딱일줄 알았는데...
맥주, 소주는 안되는데 레드와인은 되는군요 저렴한 레드와인을 즐겨야하는것인가 질게에 저렴한 레드와인을 물어봐야겠네요
16/09/30 20:27
우유 탄수화물함량이 200ml당 9~11g정도 되더라구요. 두잔만 먹어도 벌써 20g 넘어가기 때문에 이 식단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6/09/30 20:30
제게는 결과-부작요-가 불확실한 어떤 다이어트 방법보다 운동이 훨씬 건강하고 명확한 기제로 보이네요. 주위에서 이걸 고민하는 사람에게 그럴 바에 운동이나 미친듯이 해보라고 말할거 같네요. 운동 제대로 했는데 못빼는사람 못봤네요.
16/09/30 20:33
운동 제대로 하고 안빠지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방송보면 운동 열심히 하시고 일상이신 분들도 나오고 무리한 운동으로 발에 이상이 생기신 분도 있었습니다. 운동에도 부작용이 있는거고 운동으로 이상이 생기면 또 운동방법이 잘못됐네 이런얘기나오는 거라... 뭐 상황은 케바케가 있는거라 일단 몇년전부터 꾸준히 재기되어왔고 이번에 확실히 조명을 받고 있는 다이어트 혹은 건강유지방법이니 충분히 시도할법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16/09/30 20:40
운동을 제대로 하면 하루 몇백칼로리를 더 소모합니다. 보통7천칼로리가 1키로인데 에너지보충을 쳐서 하루350칼로리를 빼면 꾸준히 살이 빠집니다. 운동 열심히 했는데 안 빠지는건 결국 그이상 먹는단 소린데 그건 뺄 의지가 없는거죠.
그리고 이제까지 여러 다이어트법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그중에 지금도 성공적인게 몇개나 될지...사실 성공적이었다면 이 방법이 관심을 끌지도 않았겠죠. 장기적인 영향도 안밝혀졌구요.-이게 특히 큰 요소죠-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 한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그냥 운동해라고 하고 싶네요.
16/09/30 20:47
이 관련 글타래가 있었는데
다이어트에서 운동과 식단중에 식단비중이 70%이상이라고 하더라고요 식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에서 칼로리 계산법도 구시대 다이어트란 얘기도 관련 글타래에서 봤습니다. 자신이 보지 못했다고 안빠졌으면 운동 열심히 안한거다 혹은 운동했는데 그럼 더먹었네 하는 경우는 거의 답정너 아닌가요? 방송에서 분명히 그부분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나오던데...
16/09/30 20:56
식단이 중요않단 말을 한적은없네요.
사실 비슷한말은 위에도 있죠. 운동하면 빠지는데 그보다 더먹으니 문제라고. 그리고 열심히 하고 안 먹는데도 안빠지는 사람이 있다는데...솔직히 전 이해가 되지얺습니다만, 그런사람이 있다칩시다. 그래도 그런 케이스는 정상분포 거의 밖에 있는특수케이스인데 제가 주변지인들한테 말할 때 일반인 기준으로 말하는게 문제가 되나요. 자기가 특수케이스라 그걸 한다는걸 비난하는것도 아닌데.. 아래도 적었습니다만 이건 장기 영향이 불명하고 제겐 그게 더 큰 가중치라서요. 혹시 모를 건강악화가 당장의 다이어트보다 중요하다 생각하고-역시 일반적 경우- 이제껏 각종 다이어트 이후 문제를 토로하는걸 봐서도 장기결과가 불명확한 방법을 사용하지말라는 입장이 답정너 소릴 들을건 아닌거 같은데요
16/09/30 21:02
흠 뭐 이 글이 방송을 다루는 글은 아니지만 지난주 지지난주에 진행된 방송으로 이런 논의가 시작돼서 이 글이 쓰여졌으니 방송얘기를 계속 하게되는데요
단순 의지의 문제로 얘기를 하시는게 답정너라고 보여서 얘기를 드린겁니다. 살찐사람들이 의지가 없어서 살이찌고 살이 안빠지고 다이어트에 실패하는걸 단순 의지문제로만 보는 시각이 아쉽가는겁니다. 그리고 저도 아래 댓글에 언급했지만 이게 시행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다이어트목적이 아니라 건강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16/09/30 21:40
1. 의지가 모든 걸 결정할 정도는 아니라도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고, 의지가 있고 지속적이라면 저런 게 없어도 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경우에 한해 저런 다이어트법은 효과를 높이거나 비용을 줄이는 정도의 편익이 있겠죠.
2. 편익이 있다는 건 좋은겁니다만, 본문에는 단점이 적혀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와 탄수화물 중독,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데 제겐 중요한 단점처럼 생각되네요.(제 기준에선 한 번 상실한 건강이 훨씬 가중치가 높네요.) 3. 가령 50만 명이 특수한 케이스라고 칩시다. 아니 100만명이라고 해보죠. 인구 대비 2%의 사람들입니다. 제 주위의 사람에게 조언을 하는데 제가 2%의 기준으로 조언을 해야 하는 걸까요? 4. 그렇다고 제가 저 방법을 쓰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다이어트 실패는 의지박약이라고 단정한 적도 없습니다...라고 적었는데, 의지가 없다고 한 부분이 있네요. 이 부분은 좀 과했네요. (근데 특이체질이 아니고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적게 먹는데 안빠지는 게 진짜 가능한가요??) 5. 이건 질문입니다만, 유럽에서는 건강목적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본문에 나와있는 단점은 뭔가 싶네요.
16/09/30 22:42
그게 가장 중요한 점이죠. '의지'로 배고픈거 참고 죽을힘을 다해 하던 다이어트들 사이에서 몸,호르몬을 바꾸는 다이어트 방법이 나왔다는거. 매일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 시간 내서 운동하는건 사실 생각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스무살 되자마자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씩 영어공부 꾸준히 했으면 어학 성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없었을텐데 왜 현실은 안그렇겠습니까.
16/10/01 08:58
뭐 저도 그런 다이어트 법이 ''아무 탈이 없다는 게 확실하다면'' 부정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다만 본문상에도 단점이 적시되어 있고, 제게는 그런 단점이 편익보다 크게 보이니 걱정하고 말리겠다는 거죠. 마지막 줄엔 크게 공감합니다.(당장 제가 그걸 못 해서 ㅠㅠ) 그래서 다이어트 실패는 '다이어트 의지 부족'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인 '자기 관리 실패'라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적어야 하는데...그 부분 잘못 적었네요.
16/09/30 20:35
사실 식단(다이어트)와 운동을 따로 봐야하는 개념입니다. 하나를 신경쓴다고해서 다른 하나를 포기하긴 아쉽죠.
고지방 저탄수 다이어트하면서도 운동이 가능합니다. 둘중에 하나만 제대로 해도 살은 빠질수있으나 둘다 신경써야 건강도 챙기면서 서로 시너지를 받죠. 좋은 식단이 운동의 효율과 효과를 최대화하면서 결국 건강이 좋아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6/09/30 20:44
물론입니다. 제말은 일반식-저정도까지 아니라도- 충분히 뺀다는겁니다. 저 방법으로 뺄수있다면 물론 좋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일지 불확실하니까요.
제게는 미확인된 건강에 대한 영향때문에 이걸 하는건 좋지 않은 선땍으로 보이네요.
16/09/30 20:50
충분히 다 했던 사람들의 최종선택지일 수도 있는거고 이게 지금은 다이어트식으로 소개되지만 저탄수고지방이 스웨덴에서는 아주 일상화된 방식으로 나오는데 그냥 순수하게 건강을 위해서 진행하더라고요 저탄수고지방 캠프에 오신분들 중에 제 기준으로 아니 일반 기준으로 살쪘다고 보이는 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16/10/01 02:53
운동열심히 하는데 그것보다 더 먹어서 안빠지면 뺄 의지가 없는거다?
원래 그만큼 식탐 못참는 사람들이 살이 찌는거에요..350칼로리래 봤자 밥한공기 조금 넘는건데 하루 4~5천 칼로리씩 먹는 사람들한테 그게 무슨 소용일까요 애초에 살이 찌는 원인이 비정상적인 식사 때문인데 근본적인걸 안고치고 운동만으로 살을 뺀다도 맞는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살이 많이 찌면 남들 쉽게 하는 운동도 몸이 안따라줘서 못합니다. 무릎같은 관절때매
16/10/01 08:54
사실 4,5천 칼로리 먹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그들의 체중이 얼마나 나갈지, 그렇게 될때까지 왜, 어떻게 안/못 했는지 등등에 대해 잘 몰라서 그 부분에서 더 말은 못 하겠네요. 무엇보다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많은지 자체를 모르겠네요.-사실 위에도 적었지만, 저는 일반적인 경우(표현이 부적절할 수도 있는데, 정상인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적절한 명칭을 못 찾겠네요)를 상정하고 얘기하는 것이고, 제 생각에 4,5천 칼로리를 먹는 사람이라면 외관상으로도 그런 경우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체중으로 인한 현재 건강에의 악영향이 커서 이런 다이어트의 필요성을 부정하진 않는데요.(제 기준을 적었는데, 다이어트 편익<있을 수 있는 건강상 악영향인데, 이런 분들은 부등호가 반대일테니까요) 그런데 지금 이 다이어트법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 대부분이 4,5천 칼로리씩 먹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요??
아울러 체중이 과하면 운동에 어려움도 있고 무릎 관절에 안 좋은 건 압니다만, 그런 이들을 위해서는 다른 시도를 할 수도 있어요. 무릎 재활하는 사람들도 하는 수영 같은 것으로도 충분히 운동으로 칼로리를 소모할 수도 있고요.
16/10/01 11:32
당연히 방법이야 있겠죠. 운동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건 너무 당연한건데 단순히 '운동하면 되자나' 식으로 말하는건 자꾸 예외적으로 말씀하시는데 그 예외적인 카테고리에 속하는 분들에게도 실례일테고 금연을 그냥 단순히 안피면 되자나 라고 말하는 거랑 별반 다를바 없는 큰 의미없는 말이란 거에요.
4,5천 칼로리씩 먹는 사람이 대부분인지 아닌지야 모르겠는데 가장 관심도 높을거고 가장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이죠. 그리고 그렇게 예외로 칠만큼 적지도 않구요;; 사실 외관상으로 고도비만인 분들중에 저렇게 많이 안먹는분들이 많아요. 대부분 여러 다이어트 경험이 있고 그 실패를 거듭하면서 소위 '살잘찌는 체질'이 되버린 사람이 많거든요, 위에도 적었지만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긴 문제가 운동만으로 해법이 되진 않는다고 보구요. 많이 알려진 이렇게 단순히 칼로리 위주로만 생각하는 절식-운동 다이어트가 장기적으로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계속 새로운 방법이 나오는 겁니다. 본문에 나오는 다이어트 이론에 따르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그 사람의 지방저장량을 늘리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이지 않는 방법은 결국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실패한 사람이 많구요..이렇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원인이구요.
16/10/01 13:17
아니죠. 금연 = 담배를 안 핀다 인데, 단순히 안 피면 되자나는 동어 반복입니다,
반면 살을 뺀다 = 운동을 한다가 아니며, 운동이 가장 일반적이고 안전하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은 그게 국영수를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라는 말은 될 지언정 동어반복은 아니죠. 예외적인 카테고리에 속하는 분들에겐 다소 과했다고 위에 적었습니다. 4,5천 칼로리 먹는 분들이 관심이 많을 수 있는 건 사실이겠지만, 예외로 칠 만큼 적지도 않다고 하셨는데 몇 프로가 적지 않은 건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둘 다 정확한 수치를 모르면 그런 말은 대화 범위에서 제하는 게 맞는 거 같네요. 거기다 애초 첫 댓글은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 국한된 말이고, 그 중에 4,5천 칼로리를 먹는 사람은 없는 거 같네요. 거듭 말하지만, 그런 사람이 자신이 그런 케이스를 말했을 때, 제가 '그건 됐고 넌 내 말 들어야 해'라고 할 거라고 말한 적도 없고, 그런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러니 4,5천 칼로리를 먹는 사람의 비율이 높다는 자료가 없는 한, 그 부분은 대화에서 제외하고 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네요. 님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생긴 문제가 운동만으로 해법이 되진 않는다고 본다고 말씀했는데. 이게 님 생각이면, '일반적인 경우에' 칼로리 위주로 하는 절식 -운동 다이어트가 효과적이며, 특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과연 탄수화물을 조금 적게 먹는 수준의 일반식보다 건강에 부정적이지 않은가- 가장 낫다는 게 제 생각인 겁니다. 제 생각을 깰 만큼 님의 의견이나 본문의 방법이 명확하진 않은 거 같네요.
16/10/02 05:32
쌈채소 괜찮습니다. 땅위에서 자라는 채소는 다 좋습니다. 땅밑은 피하구요. 양파도 땅밑이라 탄수화물이 살짝 있더군요. 감자 고구마는 완전피해야 하구요.
16/09/30 20:55
크크 저도 술때문에 시도를 거의 안하는데...
증류주가 된다고 해서 알아보니 안동소주는 되는 것 같더라고요 레드와인쪽은 무지해서 질게에 질문도 올려놨습니다 저도 저탄수고지방 식단을 몇년도 할 수 있는데 술이 걸림돌이네요
16/10/01 03:27
http://m.huffpost.com/kr/entry/8975316#cb
소주는 합성감미료로 단맛을 내기때문에 당이 들어있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순수한 알콜에 가깝게 증류한 뒤에 물에 희석해서 감미료 탄거라 일반 증류주보다 순수합니다. 근데 합성감미료 대신 과당을 넣은 소주가 대부분 ㅠ 과일소주라면 콜라보다 당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고 들은것 같긴 하네요. 어쨌든 술은 다이어트의 적입니다 ㅠㅠ
16/09/30 21:02
아무래도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먹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밥을 한숟갈정도 먹고 반찬을 많이먹는식으로 하는데도 서서히 빠지긴 하네요 초반엔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살만하구요.
근데 의식하고 식단관리하니 지키기가 정말힘듭니다. 주위에 죄다 탄수화물이고 일단 빵을 좋아하는데 너무힘드네요. 허허
16/10/01 01:41
당뇨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엄격한 무에 가까운 저탄수화물 식단이 아닌이상, 첨가물 수준의 당분은 괜찮다고 하네요.
슈퍼에서 파는 버터도 사실 첨가물 합치면 완전순수지방은 아니거든요. 핵심은 밥이나 빵, 라면같은 탄수화물을 15%이내로 최대한 낮추는데 있죠.
16/09/30 21:16
한 때 상당히 유행했던 Atkins diet랑 매우 유사한 듯 하군요.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저탄수화물 고지방 고단백 식이이고, 케톤증을 인위적으로 유발한다는 점에서 같은 식이방법으로 여길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전에 이건희 씨가 이런 방법으로 체중감량을 하면서 언론에 '황제 다이어트'로 소개되어 한 때 국내에서 유행한 적도 있지요. 아마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있는 방법이지만, 체중감량 및 체중유지에 있어서 다른 방식에 비해 더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장기간 이 식이를 유지하기가 좀 어려운 편이구요. 관련해서 금나나 씨가 기존 연구를 인용하여 칼럼도 썼던데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goo.gl/x5BNdj) 체중감량에 있어서는, 대영양소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보다는 칼로리 자체가 중요합니다. 칼로리 감량이 비슷하다면 대영양소 비율은 크게 상관 없다는 것이지요. 다만 한국인은 북미나 유럽인들에 비해 기본식이가 탄수화물 비율이 높고 지방 비율이 낮은 편이라서, 칼로리를 줄이는데 탄수화물 양을 신경쓰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줄일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지방섭취에 대한 논의가 한참 생길 때 (1960-70년대) 당시 미국인들의 평균적인 식사에서 지방의 비율이 40%에 육박했거든요. 이에 비하면 현재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인의 지방섭취량은 적은 편입니다. 최근에 탄수화물과 지방식이에 대해서 주목되는 것은, 체중감량효과에 대한 부분이 아니라, 이 영양소들과 향후 생기는 심혈관질환 간의 관계입니다. 꽤 오랫동안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인식되어 왔던 지방이 혐의를 서서히 벗고, 탄수화물과 심혈관질환 간의 관련성에 대해서 더 주목되고 있지요. 특히 음료수에 첨가되는 당분이 많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해서는 안된다거나 해도 효과가 없는 방법은 아니라서 시도해 볼만한데, 다른 식이방법에 비해 특별히 더 효과가 좋은 방법까지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16/09/30 21:29
의학 교과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칼로리 자체를 많이 줄이는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기 때문에 칼로리를 줄이려면 이쪽을 대폭 줄여야겠죠. 문제는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늘리라고 하니깐 치킨은 괜찮구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더라고요.
16/09/30 21:57
유행하는 다이어트 식이라는 것이 그런 면들이 다들 있지요. 대개 대중에게 전달되면 대중들은 좀 극단적인 형태로 해석하고 적용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찌보면 다이어트에만 한정된 것이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만.
하지만 또 제 나름대로 지켜봐온 경험에 의하면, 이런 것들이 어디까지나 '유행'이기 때문에, 이러다가 말지 싶기도 합니다.
16/10/01 02:01
http://www.huffingtonpost.kr/aftertherain/story_b_12228956.html
여기 금나나씨가 쓴 똑같은 글에 대한 반응은 그게 아니라는 의견이 큰데요. 일단 금나나씨가 방송내용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쓴 글이라는 댓글이 있고 (물론 포스트에 대한 댓글러들 개인의 생각일수 있지만 저는 어느정도 동의가 되는 부분이었구요), 보통 비만인 사람이 인슐린과 호르몬이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않는데 이를 바로 잡는데 있어 가장 좋은 다이어트 방식임을 설명하는 부분도 간과하고 쓰여진 칼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봄베열량계를 통한 칼로리 계산법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문제제기 했던 부분인데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죠. 4가지 도표를 통해 보여준 것도 방송의 요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논지가 흘러가고 있고, 체중을 175킬로에서 거의 절반으로 줄이셨던 분의 한끼 칼로리가 일반인 하루치였다는걸 생각해 본다면 단순히 칼로리 제한으로만 이 식법을 생각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밑에 마인에달리는질럿님이 써놓으신 댓글도 제가 생각하는 논지와 어느정도 일맥상통한다고 보여지구요.
16/10/01 03:52
글쎄요. 저도 회자되고 있는 방송을 보지는 않았구요. 방송 내용을 인용한 글들을 통해서 이런저런 내용이 나왔구나, 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사실 내용들이 그다지 새롭지는 않게 느껴져서 크게 관심을 갖지는 않았지요. 의학적으로 어떤 치료의 효과가 나은가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것은, 그것에 대해서 임상시험을 했을 때, 실제 다른 치료에 비해 의미있는 효과의 차이를 보였는가이지, 그 치료가 어떤 매커니즘으로 작용하는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시험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은 RCT인데, 금나나 씨가 인용한 논문이 비교적 대규모의, 2년 간 제법 오랫동안 결과를 모은 상당히 잘 된 RCT 연구입니다. (링크: https://goo.gl/upCTC3) 해당 댓글을 쓰신 분들은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듯 하고, 그래서 금나나 씨가 핀트가 안 맞는다는 얘기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해당 댓글들도 그렇고, 여기저기서 읽은 글들을 대강 종합해 보면, 1. 이 다이어트는 비만자의 내분비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매커니즘) 2. 한끼 칼로리가 일반인 하루치를 먹었던 분의 사례 (아마 영국분이셨던가요?) 이런 부분들을 얘기하시는 것 같네요. 근데 1과 2는 모두 치료 효과에 대한 근거(evidence)가 될 수 없는 얘기들입니다. 메커니즘이 어찌되었든, 얼마나 좋은 사례가 있든, 그것이 experimental design에 의한 연구 결과를 반박할 근거가 될 수가 없거든요. 치료 효과가 좋다고 입증되었을 때, 1의 경우에는 그렇게 좋은 효과를 보였던 이유에 대한 설명이 될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2의 경우에는 어느 경우에든 크게 의미가 없는 얘기입니다. 한 사람의 사례에 불과하기도 하거니와, 관찰 기간이 3주 밖에 안되는 걸요. 아래 마인에달리는질럿님께서 추가로 인용하신 연구가 있는데 (어떤 분인지 1956년 연구를 찾아내시다니... 대단하네요.), 궁금해서 한 번 원문을 찾아봤습니다. 하도 오래 전 것이라 abstract 요약을 바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아서 별 수 없이 pdf를 다운로드 받아서 봤네요. (링크: https://goo.gl/K1CIz8) 일단 그 연구는 1. 대상자의 수가 너무 적다. 2. 관찰기간이 너무 짧다. 3. 대상자를 각 diet에 어떻게 배분했는지 불명확하다. 라는 점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크게 의미있는 연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인용된 블로그의 Table VII은 대상자가 5명이구요, 인용된 figure 7은 평균 관찰기간이 5-7일 입니다. 그리고 대략 훑어본 바로는 각 군에 어떻게 대상자가 배정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 같네요. 60년 전의 연구인데, 그 사이에 연구방법론이 많이 발전해서, 이 정도 방법론으로 한 연구는 요새는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16/10/01 09:09
우선 회자되고 있는 방송을 안보셨다면 한번 시간내셔서 보시고 판단하시면 더 정확하실거 같습니다.^^
뭐 그동안 돌고도는 방법 중 하나겠거니 판단하시고 학식을 통해서 쓰신 글인건 딱 봐도 알 수 있었고요. 영상을 통해 본 영국인의 사례는 효과를 본 수많은 사람들 중 한명이었고 단 한사람의 사례가 아닙니다. LCHF는 스웨덴 국민 중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상당수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효과를 보았다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송에 나오죠. 그냥 유행하는 여러 다이어트 중 하나라면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한 국가(이제는 여러 국가)의 국민들이 쭈욱 하면서 효과를 크게 보고 있진 않을거라 보입니다. 무조건 이 다이어트만이 옳다는건 아니고, 개인차이도 분명 있겠지만 다른 다이어트 방법보다 우월한 부분이 있기에 추천되어지고 있고, 다이어트로서만이 아닌 고혈압 당뇨환자들이 1년만에 약을 끊거나 줄이는 사례들이 있다는 것도 참고 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많은 연구들을 보셨겠지만, 갖고 계신 지식과 고견을 넓히시면 더 좋을 거 같아 말씀드려봅니다.
16/10/01 11:35
나중에 기회되면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의사들 사이에서는 해당 방송에 대한 비판 의견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혹시 이게 사회적 현상이 된다면 아무래도 보게 될 것 같긴 하네요.
제가 할 수 있는 얘기는 거의 언급한 것 같아서 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16/09/30 21:41
주위 사람들하고 이거 얘기 하면서.. 우린 안 될 거라고,, 밥은 밥대로 먹으면서 고기 먹을 때는 '고기 먹으면 오히려 살 빠진다네?' 하면서
괜히 더 먹을 게 뻔하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자고 했죠.
16/10/02 05:42
핵심은 고지방 중단백 저탄수입니다. 단백질 비율이 높아지면 효과가 낮을겁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지 않는게 지방 뿐이라고 하더군요. 트랜스지방은 안됩니다. 식용유 마가린 같은 식물성지방요. 동물성지방을 섭취해야합니다. 가공이 안된거 위주로요
16/10/01 00:15
일반적인 초콜렛은 절대로 피해야하고
카카오90% 정도는 괜찮다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식단에서 권장되는 식품으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게 카카오닙스죠. 결국 카카오자체는 좋지만 초콜렛을 만들때 첨가되는 당이 문제...
16/10/01 00:22
카카오 99% 짜리면 문제없을겁니다. 하지만 먹을만한게 안되죠.
전 85% 도 맛있다고 느껴서 상관없지만 일반적으로 72% 도 보통 쓰다고 퉤퉤하는수준이고 결국 나머지는 설탕이라서 별 도움이 안될것 같아요.
16/10/01 00:17
칼로리 상관하지 말고 배고플때 배부를때까지 먹어라가 핵심이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호르몬 수치를 좋게해주고 식욕억제효과까지 따라오는거구요. 음식을 참을 필요가 없다는게 저는 제일 큰 요소인 것 같아요. fed up 다큐보면 어린 친구가 운동은 열심히 하지만 음식 앞에서 좌절하면서 체중감량이 안되는 것이 나오잖아요. 애초의 의지문제로 쉽게 해결 될 일이면 모든 사람이 비만이 아니겠지요. 그리고 요요도 없어야되구요. 다이어트 대회나가서 극강의 다이어트를 하고도 요요가 온 사람들보면 먹는건 다이어트때 먹던 건강식들 그대로였죠. 요요가 온 사람들이 단순한 의지 문제일까요? 방송에 나와서 모두에게 보여준 그 의지는 거짓이었을까요? 그런데 이번 건은 먹으면서 몸의 호르몬 자체가 자연스럽게 바뀌는데요. 이 자체가 이런 문제의 사람들에게 정말 엄청난 기회가 생긴거죠. 그렇고 아랫 주소를 보면 http://blog.naver.com/healthcrew/220817892367 http://live.smashthefat.com/the-21-day-5000-calorie-carb-challenge/ 위 주소는 5700칼로리로 3주씩 실험한 결과입니다. 결과는 고지방 쪽이 체중은 겨우 1.3kg늘고 복부둘레는 더 줄었습니다. 고탄수쪽은 당연히 체중과 복부둘레가 늘었구요. 물론 한명가지고 전부를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서도 칼로리 숫자에 집착할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50년전 자료긴한데 1000 칼로리로 체중감량에 대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이미 보였었네요. http://blog.naver.com/healthcrew/220819583942
16/10/01 06:18
키토시스 유발을 평소식단으로 삼아도 문제가 없을지는 조금은 걱정되기는 합니다.
제가 의료 보건쪽에 전문가가 아니지만, 모두에게 안전한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운동정도로 대다수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권장할만한지는, 그냥 기다려보는것도 하나의 방법일듯합니다. 이 방법이 차별화된 효과가 있다면 단기적유행으로 끝나지 않을겁니다. 몇년 안걸릴겁니다.
16/10/01 08:28
케톤증은 ketoacidosis라는 증상인데
https://en.wikipedia.org/wiki/Ketosis 링크보시면 다이어트로 인한 키토시스 유발은 케톤증보다 10배 약합니다. 그래서 술,단식,당뇨병 때문이 아닌이상 케토증에 걸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는 이미 옛날에 유행하다 유행이 지난 꽤 오래된 다이어트입니다.
16/10/01 10:37
케톤증유발을 ->키토시스 유발 로 바꾸었습니다.제가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좀 오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저 돌고 도는 다이어트법 유행중의 한가지일뿐 운동처럼 기본적인 권장사항으로 정착되지 못한다면, 뭔가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근래들어 새롭게 재조명받고 있으니 진짜 문제가 없다면, 점차 다이어트를 위한 기본적인 권장 식이요법으로 정착되어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16/10/01 12:12
현대 식단에서 탄수화물을 끊는다는건 엄청 힘든 일이기에 이 식단이 메인스트림으로 자리잡을지는 의문이지만 한식의 문제점중의 하나인 탄수화물 비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면 바람직 하겠죠.
16/10/01 14:18
본문에 따르면, 단지 탄수화물의 비율을 줄이는 방향은 큰 의미가 없을것 같아 보입니다.
전통적인 (바꿔말하면 학계에서 가장 대세이고 주류인) 식품이나 보건, 영양학관련 자료들을 보면 대체로 건강한 사람의 식단은 50% - 70%정도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라고 합니다. 제가 이해한 방법의 핵심은 키토시스가 되도록 탄수화물섭취를 극단적으로 낮추어서 (본문에서 말한 30g-50g정도라면, 탄수화물 섭취칼로리비율이 10% 미만이어야될듯합니다) 케톤바디를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것이지, 60% 탄수화물 먹던것을 40%로 낮춘다고 기대하는 효과를 보기는 어렵다고 예상됩니다. 문제가 진짜 없다면 저탄수화물 식단이, 메인스트림이 된다는 뜻은, 건강한 사람의 평소 식단이 아니라, 체중감량을 목적으로한 식이요법 식단의 표준으로 대세가 되는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탄수화물을 끊기 어렵다고 하지만 아예 굶는것보다는 쉬울것이고요. 돌고도는 다이어트유행을 초월하여, 현대 다이어트 식이요법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수있는것은, 1) 칼로리 제한이 가장 중요하며, 2) 칼로리적자인 상황에서 몸의 건강과 컨디션을 유지하기, 균형잡힌 섭취가 중요하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이러한 정설이 과연, " 칼로리 제한보다 탄수화물 제한이 더 중요하다" 로 바뀌게 될것인가 입니다.
16/10/01 12:08
단백질도 150그램 내외로 많이 먹습니다.
이 식단을 하고서도 근육량 손실을 막는 방법은 많습니다. 굳이 바디빌딩 지향적이 아닌 식단이라 그렇지요.
16/10/01 11:36
다이어트 하면서 식단에 스트레스 안 받아도 된다는 매력적인 이야기가 선풍적인 유행을 끄는게 처음은 아니지만(내용적인 측면에서도 황제다이어트와 크게 다를것도 없고) 이번 유행은 웹상에서도 꽤 화제가 되는군요.
16/10/01 11:45
아예 모르는 초보입니다.
잘 이해가 안가는데 그냥 탄수화물을 아예 피하고 그냥 저기 써있는 음식에 되어있는걸 먹고싶은만큼 배부르게 먹으면 된다는 소리인가요? 하루 탄수화물을 50g 이하로 먹으라는게 잘 가늠이 안되네요.
16/10/01 12:35
케톤시스란 개념자체를 처음보는데 제 평소 식습관이 그거 비슷했었네요.
전 간헐적 단식하는데 이게 아주 좋습니다. 처음엔 배고픔과 무기력감에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종일 잠만잤는데 이것도 적응되니 운동하는거 빼고는 다 됩니다. 가장 좋은건 식비가 적게 든다는게 크크크 자취해서 출근안할때 하루종일 굶으면 식비가 엄청 굳어요.
16/10/02 13:08
이 식단이 절대적으로 모든 사람한테 좋은건 아닙니다. 활동량이 많고 이미 고단백질 위주에 좋은 지방을 먹고있는 식단이면 굳이 할 필요가 없습니다.
16/10/02 21:25
저에겐 정말 좋았습니다. 현재 4주차이고 중량운동할 때 힘이 달리지만(초반에 비해서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80%정도) 식욕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점이 그걸 상쇄할 정도로 대단한 거죠. 내가 왜 이걸 진작 몰랐을까라는 생각 뿐이네요.
16/10/02 13:51
그런거까지 다 신경쓰시면 못합니다.
밥, 빵, 라면, 국수, 딱봐도 단거 같은 대놓고 탄수화물, 당분인것만 제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16/10/02 13:54
그런데 고기, 기름을 많이 먹으면 혈관이 막히고 피가 탁해진다고 하는 얘기는 어떤가요?
동맥경화라던가.. 그래서 양파를 많이 먹으면 피를 맑게 해줘서 좋다는데 여기선 양파가 땅밑에서 자라는 채소라 탄수화물이 있어 별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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