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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01 00:34
최근 즐겨보던 드라마가 2개 있었는데 이번주에 모두 쫑났더랬죠. 왕좌의 게임과 또 오해영. 왕좌의 게임은 내년 시즌을 기약하고 또 오해영은 서현진의 차기작을 기대합니다. 몇 주간 즐거웠어요~
16/07/01 00:56
서현진의 매력이 다시 한번 돋보인 작품이었지만... 개인적으로 2회 연장 안했으면 더 퀄리티가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고
중후반 들어서 퀄 떨어짐(뭐 이건 사전제작 아닌한 어쩔 수 없지만...)이 보였지만 서현진으로 시작해서 서현진으로 끝나는 그런 드라마였습니다. 넘나 매력적인 크크크
16/07/01 00:59
개인적으로는 스포로 떠돌던 내용인, 도경이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이고 미래가 보이는 건 이미 경험한 과거 회상이기 때문이다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스포대로 했으면 드라마의 사실성도 끌어올리고 "사라지는 것 인정하면 엄한데 힘주고 살지 않아"라는 아버지의 메세지도 더 잘 살릴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뒷 얘기가 스포때문에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미래가 보이는 것에 대한 설명이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버려서 환타지 장르처럼 되어 버린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16/07/01 01:10
저도 이게 더 마음에 들고 맞아 떨어지는 것 같긴 합니다만 사실 이런 결말이 모험수라고 본 것 같아요. 결혼씬에 팽이가(?) 돌아가고 있었다면 좋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크크크
16/07/01 01:59
개인적으로는 이병준씨와 박도경의 관계가 속 시원히 풀리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것은 사전제작이 아니었기에.. 이해해주는 것으로 하고 유쾌한 마지막 장면과 메시지, 그리고 한 회 마다 심쿵하게 만드는 명대사들이 기억에 남는 재밌는 드라마였습니다! 행복했어요~
16/07/01 02:02
아무 관계가 없지 않았나요?
죽는 시점이 이병준씨 사망 시점과 일치했다는거 제외하면.. 라디오방송에서 오해영하고 엮인거 제외하면 말이죠. 저도 3일동안 정주행해서 어제 끝냈는데, 개꿀잼 인정합니다 크크
16/07/01 02:09
표면적으론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이 맞는데,
처음 사랑해 트고 나서 뜬금없이 벽에 비치던 뮤비 배경, 최면 상태에서 박도경의 죽음 = 이병준의 죽음, 한태진이 차로 치려고 할 때, 죽지 않은 시점 = 이병준의 자살 시도 막힘, 마지막회에서 이병준의 자살 시도 = 박도경이 차에 치임, 이병준이 회복 되기 시작함 = 박도경도 죽지 않음 등등 간단히 떠올려본 것만 해도 연계점이 너무 많아서요. 왜 하필이면? 이병준과 박도경의 목숨이 왜 연계 되는건지, 정확하게 어떤 관계인지가 전혀 설명이 없어서요. 크크 이거 외엔 거의 대부분의 떡밥들이 어찌어찌 잘 회수 되었거든요~
16/07/01 02:24
저도 동감합니다 크크 응? 무슨관계지?? 했는데 무관계!!
하나 더 붙이자면...이병준씨의 몇번의 노래장면...이 좀 거슬렸달까요 크크 목소리랑 배우랑 전혀 맞지 않아!!대사치는 것과 노래도 전혀 달라!!
16/07/01 08:53
그냥 박도경의 운명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소재 정도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 박도경 역시 이병준의 죽음을 보면서 자신의 운명을 예측하게 되죠. 박도경과 이병준의 관계도 거의 극 후반부에 가서야 우르르 나온 걸 보면 처음부터 떡밥용으로 사용 할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도 잘 활용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긴 해요. 라고 쓰고 있지만 연장 때문에 급 넣은 것 같기도 해서 이해해줘야할 것 같습니다 크크크
16/07/01 07:57
전 마지막회가 완전 별로였어요.
오해영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찡얼대는거에 완전 질려서... 이제 아껴둔 시그널이나 봐야겠네요
16/07/01 08:35
현충일즈음에 하루종일 오해영 연속방송에 오통사고가 나서
10화쯤까지 미친듯한 몰입감으로 봤네요. 그배경은 오해영의 신선하고 좋은 캐릭터였겠죠 하지만 한국드라마 특유의 신선함으로 몰아치기 ㅡ 빠른전개 공감가는 캐릭터 ㅡ 반환점 ㅡ 막장화와 인과관계상실한 주인공의 선택들 ㅡ 연장 ㅡ 실망스러운 마무리 의 틀을 결국 벗어나지 못하는듯해서 아쉬웠습니다. 최종화는 결국 안봤네요...
16/07/01 08:55
연장이 아쉬운 것 같아요. 역시 드라마는 기획한 만큼만 만들어야 시나리오가 딱딱 맞아가는 느낌이네요. 2회분을 더 쥐어짜내려다보니 조금 루즈해지고 엉성해지기 마련이라서......
16/07/01 14:51
애초에 20화짜리 드라마를 16화로 줄였다가 18화로 연장했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초반 장면에 스틸컷으로는 있는데 드라마에선 잘려나간 부분도 많아요. 전체적으로 18화에 맞춰어 균형있게 이야기를 전개할수 있었으면 떡밥도 더 잘 풀리고 완벽한 드라마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저는 연장때문에 루즈해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특히 마지막화의 수술실 씬은 드라마사에 남을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와... 웃음으로 눈물닦기라는 한국식의 드라마정서를 이정도로 컨템포러리한 멜로에서 그 어떤 지상파 일일드라마보다 잘 표현했어요. 본문에 쓰인 대로 박도경은 한국 멜로드라마 역사상 가장 찌질한 남자주인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라마 한참 진행될때는 싸이코패스 아니냐는 욕까지 엄청 먹었었죠 크 서현진씨의 사랑스러움이 하드캐리하긴 했지만 박도경이 에릭이 아니었으면 지금의 이 성공도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얼굴도 얼굴이지만 뭐랄까 희안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어서 박도경이라는 배역에 감정선을 확 끌고들어가더라구요. 욕하게도 만들고 짠하게도 만들고.. 소같이 끔뻑끔뻑하는 눈때문에 그런가; 그런 의미에서 감독판 DVD 신청 가수요조사 참여하고 왔습니다. 이정도 잘 만든 드라마는 크게 흥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크크 이정도까지 열중해서 본 드라마는 그것도 지금껏 생각날때마다 다시 보는 드라마는 처음입니다. 드라마를 다 보신 분들께는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http://blog.naver.com/dushess77/220749512689 저는 이 블로그랑 전혀 관계가 1도 없는 사람입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시고요 크크 꼭 한번 읽어보세요. 이 블로그에 있는 리뷰 전편들도 좋아요.
16/07/01 15:39
항상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게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보다 보니 이랬으면 조금 더 완벽하고 좋았을텐데 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95점 받아온 아이에게 너 왜 한 문제 틀려왔냐고 혼내는 그런 느낌이랄까 크크크크크
후반부가 살짝 루즈해진다고 느낀 건 결국 박도경이 죽을 것인가 아닌가 라는 이 떡밥이 극의 후반부를 이끌어가기에 살짝 힘이 딸렸다고 해야할까요? 혹은 그려낸 그림이 부족해다고 해야할까요? 뭐라고 설명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17화의 엔딩에서 모두 해소된 것 처럼 그렸지만 18화에 다시 급 등장했다가 수술씬 이후 결혼씬으로 이어지고 바로 엔딩 이런 흐름이 뭔가 저는 아쉬웠어요 ㅠㅠ 하지만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모험수를 둘 필요도 없는 상황이어서 흐흐 박도경은 최고였습니다. 뭐 이 드라마에 나온 모두가 잘했지만 주연 배우들이 확실히 잘 해준게 좋은 것 같아요. 에릭 재밌게 보셨다면 연애의 발견이라는 드라마도 추천드립니다. 재밌어요 크크
17/12/27 23:04
적어주신 주소를 통해 글을 읽어보는데, 감동이네요.
이 드라마가 끝난지도 1년이 넘었는데 오랫만에 재방송보다가 다시금 빠져들게 되었네요. 당시에도 여러 리뷰 글을 찾아헤맸었는데, 다시금 리뷰 글들 찾아 읽고 있습니다. 리뷰 글 소개 감사합니다.
16/07/01 16:28
연장 결정되고 나서 너무 심하게 스토리가 늘어지는 바람에 많이 실망했던 드라마입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서현진이라는 보석을 발견했으니깐! 서현진의 차기작 기대하겠습니다!!!!
17/12/23 18:19
1년 넘어서 이 글을 보게 되네요. 최근 재방송하는 "또 오하영"을 보고 오랫만에 다시 봤습니다.
보고나서 이 리뷰 글을 보니 뭔가 또 새로운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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