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6/12 21:43:3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국민의당 뉴스가 지나치게 대서특필되고 있지 않나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arkSide
16/06/12 21:45
수정 아이콘
요즘 언론에서 국민의당 묻어버리기 시전한다는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안철수를 좋아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좀 불쾌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차피 반기문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확정인걸 생각하면 국민의당을 지금 짓밟는것보다 대선 때 짓밟는게 더 효과가 좋을텐데.
릴리스
16/06/12 21:45
수정 아이콘
반기문이 부각되자 반기문에 대한 비판적 기사가 많아지는거랑 비슷해보이긴 하나 문제가 있으면 뭐 보도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봅니다. 저는 이 건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잘 몰라서 아무말 안하렵니다.
16/06/12 21:45
수정 아이콘
다른 뉴스보다는 파급력 있죠...
껀후이
16/06/12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분 의견에 동감합니다
안철수대표는 요즘 좀 곤욕이겠어요
반기문과의 이미지싸움도 벅찬데 언론도 공세적이고
내부도 정리가 잘 안 되는 분위기고...
순뎅순뎅
16/06/12 21:46
수정 아이콘
그냥 뇌내망상인데... MB계가 안철수쪽과 밀당중인데 아닌가...
코랜드파일날
16/06/12 21:48
수정 아이콘
어쩌면 바로 그렇기 때문에 친박측에서 국민의당을 죽이려고 하는걸지도 모르죠.
BetterThanYesterday
16/06/12 21:48
수정 아이콘
저만 느낀게 아니군요;;
이번 기회에 매장시킬 분위기 던데..
하긴 반기문이 후보로 나온다면 더 강하고 무서운
후보는 문재인보다 안철수 겠죠;;;
코랜드파일날
16/06/12 21:52
수정 아이콘
이준석인가 이봉규인가 지금 헷갈리는데 종편 발언이 자꾸 눈에 밟히더군요.. 안철수를 새누리당에서 영입할 수도 있어서 새누리당이 안철수 함부로 비판 못했다고..

반기문 안되면 안철수라도 데려오려고 했는데 반기문이 출마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다가
내부적으로 영입불가 결론이 났을지도요.

그래서 적으로 인지하고 밟으려드는거같습니다.
DarkSide
16/06/12 21:55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있을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도 내부에 친박과 비박이 있는데, 친박은 반기문이라는 확실한 히든 카드가 있는 반면에

비박 (구 친이계) 같은 경우는 인물이 없어서 안철수나 유승민을 영입하든가,
그게 아니면 새누리당 탈당하고 국민의당 입당하던가,
아니면 탈당하고 신당 창당해서 유승민을 대권후보로 만들던가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깡도 없으면 지금처럼 친박 지배 하에서 조용히 숨죽이면서 의원직 유지나 하던지)

적어도 친이계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활용하는 안철수 때문에 비박 (구 친이계) 는 몰라도
친박은 반기문 옹립 추대 때문에라도 국민의당 안철수를 대선 전에 확실하게 짓밟을 필요가 있을겁니다.

(반기문과 안철수는 서로가 지지층이 상당 부분 겹치니까요. 정치 무관심층 & 정치 혐오층 & 상식적인 일반인들 이렇게.)
항즐이
16/06/12 23:26
수정 아이콘
언론의 태도는 모르겠으나, 반기문이 새누리 후보로 나오면 문재인이 문제죠. 현재 지지도를 봐도 그렇구요.
안철수와 반기문은 서로 지지층이 겹치는 후보이고, 문재인은 (지지층이 크건 작건) 그와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만약 3자 구도일 때, 안철수가 반기문 지지층을 일부 잠식하기 때문에 (지지층 잠식이 없는) 문재인보다 문제다- 라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더 강하거나 무섭다?는 표현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16/06/12 23:28
수정 아이콘
여론조사는 정 반대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6/12 23:37
수정 아이콘
오히려 반기문이총장이 새누리 후보로 나오면 안철수후보는 쉬운 상댑니다. 항즐이님 말씀대로 지지층이 겹치는데 이 지지층이 안철수보단 반기문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고 실제 여론조사도 비슷하게 나오죠 개인적으로는 반기문대신에 '새누리당 후보 유승민'을 집어넣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동네형
16/06/13 16:40
수정 아이콘
전혀요. 반총장 나올꺼면 공격대상은 문후보죠.
소와소나무
16/06/12 21:49
수정 아이콘
전 총선 전에는 좀 보호를 받다가 이제 보호막이 풀린 느낌입니다. 이번일도 크게 만든다기 보다는 새누리당이나 더민주에서 비슷한 일이 터져도 지금 국민의 당이랑 비슷한 상황이거나 뉴스량이 더 많았을꺼라 봅니다.
지르콘
16/06/12 21:49
수정 아이콘
관심 흘리기죠 언론에서 저걸 띄워줘야 요즘 개판인 나라 정국을 흐릴수있는거니까요.
그리고 야당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저랬습니다.
Go2Universe
16/06/12 21:53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자극적인(?) 소재를 뉴스로 안내보내면 뭘 내보내나요?
새누리, 민주 둘 다 이런일 있으면 비슷할걸요?

그리고 플러스 알파로 새정치 계속 이야기하셨으니 그 반대급부 치루는 걸 수도 있구요.
순수한사랑
16/06/12 21:54
수정 아이콘
그동안 안철수의 발언들이 부메랑이 된거죠
shadowtaki
16/06/12 21:54
수정 아이콘
그럼 성완종 게이트 때는 새누리당 뉴스가 지나치게 대서특필 된 것이겠군요.
코랜드파일날
16/06/12 21:55
수정 아이콘
누가 자살한 사건이랑 파급력을 단순비교하긴 좀 그렇죠..
그리고 요즈음 다른 뉴스가 없는 것도 아닌데요. 구조조정에 정운호 게이트에 롯데 압수수색등..
간디가
16/06/12 21:56
수정 아이콘
새누리 아닌 이상 이 정도로 주목받는 건 일상입니다.별 사소한 것도 무는 곳이 이 나라 언론인데 이런 소스를 놓칠리가 없죠.문제가 없는 건도 아니고 더 쎈 뉴스도 없는 시점에 이 정도 다뤄지는 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복타르
16/06/12 22:02
수정 아이콘
굳이 비리가 아니라도 정치권에 특별한 이슈가 있으면 대서특필하는데요? '국민의당'이라서 지나치다 라는건 도저히 이해 못하겠네요.
바로 얼마전만에도 반기문이 한국 왔을때에도 떠날때까지 일거수일투족 전부 대서특필 되었습니다.
오히려 사건의 경중에 비해 뉴스보도 정도는 조용하다고 생각합니다.
16/06/12 22:04
수정 아이콘
요새 정치권에 빅뉴스가 없어서 기사로 쓰기 딱 좋은 소재입니다. 국민의당도 딱히 할말이 없어야 정상이구요.
억울하면 다른 소재로 덮으면 됩니다.
리베이트가 관행이라던데, 그거 한번 터트려 줬으면 좋겠네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뱉은 말일 가능성이 커보입니다만
16/06/12 22:04
수정 아이콘
음... 그런 게 있죠. 그래서 국민의당이 '우리 문제가 너무 대서특필되고있다' 라고 할 수 있느냐...

못하면 뭐...
절름발이이리
16/06/12 22:05
수정 아이콘
별로.
진혼가
16/06/12 22:06
수정 아이콘
지상파에 메인뉴스 첫꼭지에서 다루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JTBC뉴스룸 제외하면 맨날 북한관련 뉴스만 탑에 놓고 있었잖아요.
코랜드파일날
16/06/12 22:07
수정 아이콘
원래 박근혜정부 들어 북한 아니면 지상파 메인뉴스 탑을 차지하기가 요즘은 좀 힘듭니다.
16/06/12 22: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16/06/12 22:09
수정 아이콘
적당하다고 봅니다
캬옹쉬바나
16/06/12 22:11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하도 물어 뜯긴 경험이 많아서 그런가...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하루빨리
16/06/12 22:12
수정 아이콘
정치권 뉴스중에 현재 가장 빅 뉴스가 이것밖에 없는데요. 원래 야당이나 여당이나 한번 이슈생기면 늘 이래왔습니다.
코랜드파일날
16/06/12 22:1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는 국민의당 지지자도 아니고(선거게시판 보면 국민의당 비판글만 주르륵 썼습니다)

그런제입장에서도 언론이 너무 때린다 싶었는데, 뭐 제 착각인가 봅니다 크크
16/06/12 22:14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분과 완전히 반대로 생각했었는데....
저는 '만약 문재인(더민주)이었으면 10배는 더 시끄러웠을텐데... 국민의당은 운좋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생각이 이렇게 갈릴 수도 있네요.
16/06/12 22:16
수정 아이콘
더민주였으면 기사 말머리에 항상 언급될 것이 '범친노', '문재인 측근', '참여정부 xxx 역임' 이었겠죠.
16/06/12 23:11
수정 아이콘
지금 안철수 대표가 간판인 국민의당의 박선숙씨가 엮여있네마네 하는 판국에서 이정도라면,

문재인이 간판인 더민주의 '최재성', '손혜원' 급이라고 봐야할텐데, 만약 더민주에서 이런 일이 터졌다면 과연 어찌됐을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지금 국민의당 관련보도들이 대서특필 수준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물론, 새누리당과 비교했을 때는 대서특필일 수도 있겠지만요..
16/06/12 22:14
수정 아이콘
근데 일단 현역의원 두명이 구체적인 죄목을 지목 받아 고발되어서 곧 소환 예정이라는 것이 작은 뉴스거리가 아니긴 합니다.
선거이후에 선거법 위반 송사가 워낙 난무하긴 하지만 이 건은 흔한 사전선거라던지 식사를 사줬다던지 보좌관 회계처리 미숙 이런것과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영원한초보
16/06/12 22:16
수정 아이콘
JTBC만 봐서 잘 모르겠네요
내일은
16/06/12 22:16
수정 아이콘
총선 전에야 야당에서도 공천 못받을 사람들 모아놓은 정당이었지만
총선 후에는 제1당인 민주당보다 정당투표를 더받은, 국민의 당 표현대로라면 '사실상의 제1야당'이죠.
그 제1야당 오너대표의 핵심측근인 당사무총장과 가장 나이어린 국회의원이 얽혀서 무려 중앙선관위가 고발한 정당보조금 비리 사건입니다.
새누리당 차떼기 같은 어마어마한 사건들에 익숙해진 헬반도인이라서 액수가 조금 형편없어 보이긴 하지만 (당장 성완종 사건만 해도 몇배인데...)
걸려있는 이름 생각하면 지극히 정상적인 보도라 봅니다. 다만 언론이 별도 탐사는 커녕 중선관위와 검찰 입만 보도하고 있다는게 문제이긴 한데...이거야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라서
갓수왕
16/06/12 22:22
수정 아이콘
그닥 시끄러운지는 모르겠네요. 관행여부를 떠나서 어쨌든 작은 건수는 아니죠.
16/06/12 22:2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6/06/12 22:4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걔네들 당에 뭐 터졌나요?
16/06/12 22:48
수정 아이콘
전 잘 모르겠습니다...
안될 놈들인가 보죠 뭐
16/06/12 22:50
수정 아이콘
그럼 아무것도 없이 두고보자식으로 던지신 거네요.
16/06/12 22:52
수정 아이콘
??? 전 님이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요.
16/06/12 22:51
수정 아이콘
양당도 안하는 짓을 새정치 한다는 사람들이 한거죠. 입 함부로 털었다가 엿먹은 사람이 한둘입니까
이쯤에서 주제파악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커리어 쌓은 곳에다 침뱉고 떠날 정도로 잘난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16/06/12 22:55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안될 놈들인가 보죠.
주제파악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새정치 같은거에는 전혀 기대가 없었네요.
16/06/12 23:0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내로남불이 심하긴한데 양비론에 간보는걸 찬양하는 지지자들보단 사람보는 눈이 있는것 같아요.
16/06/12 23:08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들이 있는거겠죠.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거고요.
16/06/12 22:24
수정 아이콘
현역 국회의원 2명이 검찰 소환되는 건수가 대서특필안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닭장군
16/06/12 22:2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뉴스 자체가 덩치가 큽니다. 국민의당이 해 놓은 말이 있어서 좀 플러스 알파가 되는것도 있긴 한데, 제 솔직한 기분으론, 윗분들 말대로 민주당이었으면 '친노패권주의'로 플러스 알파베타세타델타감마입실론오메가파이제타기타등타다다익타 되었을 것 같아서, 타겟이 국민의당이 되는 바람에 기대보다는 재미(?)를 못보는거 아닌가 합니다.
닭장군
16/06/12 22: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코랜드님처럼 생각하기도 하긴 했어요. 저도 국민의당을 별로 안좋아하다 보니, 의식적으로 '필요이상으로 까지 말자' 하는 중이었거든요.
klemens2
16/06/12 22:34
수정 아이콘
평소에 깨시민들 극딜하고, 새정치 부르짓고, 친노 패권 외치던 분들이야 말로 이번 사건을 앞장서서 까주셨으면 하네요.
16/06/12 22:4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오히려 지금 선거 끝난뒤인걸 감사해야할 수준이 아닌가 싶던데요..
물론 전부 무혐의라면 조금 얘기가 달라지겠지만요
딱히 지금까지 이해가는 해명은 없었네요..
StayAway
16/06/12 22:42
수정 아이콘
근거도 없이 패권주의니 구태니 하고 남들 까던 사람들이
근거가 있는데 더 까이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여당이든 야당이든 한쪽하고만 각을 세워도 서로 물고 뜯기는게 정치인데
그 놈의 새정치가 뭔진 몰라도 여야 구분없이 사방을 적으로 만들면서 탄생했으니 그 만큼 맞아야죠.
자업자득이라고 봅니다.
미네기시 미나미
16/06/12 22:59
수정 아이콘
저런 비리 통진당하고 국민의당에서 봤네요. 다른데 있긴 했죠.
해달사랑
16/06/12 23:03
수정 아이콘
선거 후라 다행이죠. 굉장히 큰 비리죠.
16/06/12 23:04
수정 아이콘
종편이 있는한, 방송쪽에서면 볼때 야당의 불리한 이슈는 지나치게 까일 수 밖에 없죠...

그런데 그거빼도 종편입장에선 정치쪽의 섹시한 소재이긴 합니다.
원내협상은 김빠지게 끝났고, 반기문은 당분간 띄울 수 없죠.
더구나 이번에 문제가 된 대상이 30세 초선 여성이고, 음모론 떠들기에 딱 좋은 상황입니다.
매일 조금씩 말바꿔가며 시청자 눈 붙잡기에 지금 시점에 가장 좋은 소재라는거죠...

국민의당 입장에선 빨리 손절하는게 나을거 같긴합니다.
아틸라
16/06/12 23:17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은 이걸로 상당히 치명타를 입을거같네요. 국당 양대지지층이 정치혐오층과 호남인데 요즘보면 정치혐오층이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국민의당 뉴스가 되고 있고, 호남은 더민당이라는 강력한 대체재가 있죠. 지지율 추이를 아직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이번 일은 어떻게 수습한다해도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반기문씨가 새누리 후보로 나온다면 안철수씨의 경쟁력이 상당히 훼손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도 힘들어보이네요.
-안군-
16/06/12 23:28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이슈의 무게감이 꽤 큽니다.
이전의 선거자금 관련 이슈는 어쨌거나 불법후원금이나 금품수수 같은 '뇌물공여'에 가까운 성격이었다면,
이번 이슈는 '공금횡령/배임'에 가깝고, 그것도 후원금이 아닌 국가보조금을 떼먹은거거든요.
세금 내는 입장에서는 이번 건수가 더 피부에 와닿습니다. 오히려 옛날 차떼기나 사과박스 같은건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이라도 들지...
항즐이
16/06/12 23:36
수정 아이콘
이 건은 충분히 주목을 받을 만한 사안입니다.
A. 무게감. 당 현역 국회의원 2명, 한 명은 사무총장이 검찰 기소.
B. 사안의 경중. 보조금 불법 이면계약을 통한 비자금 조성.
C. 맥락. 당 대표 및 지도부와의 연관성 높음. (선거 비자금용. 당대표의 직접 영입 인사)

간단히 말해서, 새누리당에 비슷한 일이 터졌으면 "VIP의 의중에 따라 처리한거 아니냐?"라는 선정적인 멘트가 뉴스고, 썰전이고 터져나옵니다.
현재 주목도는 평범한 정도라고 봅니다.
또니 소프라노
16/06/12 23:43
수정 아이콘
홍만표와 관련된 검찰의 고질적인 전관예우 법조비리사태를 덮으려는 의도가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국민의 당 사건이 가볍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런 비리가 국민의 당에만 있겠어요 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마 현 거대 양당은 이정도의 알기 쉬운유착 사건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워낙에 차떼기나 정치자금 비리같은걸 오랫동안 겪은 조직이기도 하고 사실 이런건 좀 돈이 많이 필요한 군소정당 신생정당류(?)비리거든요... 구 민노당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6/06/13 00:51
수정 아이콘
아마 새누리당이나 더민주에서는 '쯧쯧 저런 아마추어 같은 놈들...'이러고 있겠죠..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16/06/13 00:52
수정 아이콘
작은 일은 아닙니다. 현직 국회의원 두명이 연루된, 개인이 아닌 정당 차원의 비리거든요.

게다가 새정치를 모토로 하는 정당에서 벌어진 과거의 악습이니까요. 솔직히 pgr에서 너무 조용해서 이상합니다
16/06/13 00:54
수정 아이콘
새정치 하겠다고 만든당인데 오히려 기존 정당보다 더 더러운 정당운영을 해온게 드러났으니 큰 문제죠. 3당구도나 대선구도가 완전히 흔들리겠네요
항즐이
16/06/13 01:02
수정 아이콘
그정도까지 갈 일인지는 또 의문입니다. 기존 정당보다 더 더러운가? 하면 그건 또 아닐 것 같구요.
그냥 기존 정당이 했던 일들과 비슷한 일을 한거고, 당이 추구하는(혹은 그러하다고 알려진) 가치와 배치되는 정도에 따라 지지율은 좀 떨어지거나 할 순 있죠. 그것도 저는 일시적일거라 봅니다.
16/06/13 02:00
수정 아이콘
정당의 살림살이를 도맡아하는 사무총장, 사무부총장이 법위반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건인데 기존정당이 이런식의 조직적으로 선거법을 위반한 사례가 드러난게 있나요? 뭘근거로 비슷하다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국민의 당은 기존정당을 부정함으로써 정치혐오층을 기반으로 지지를 받아왔기 때문에 이런사례가 확인되면 지지율이 확 꺼질수밖에 없죠. 일시적거라는것도 근거없는 추측이 될가능성이 높구요
항즐이
16/06/13 02:19
수정 아이콘
옳고 그름을 떠나, 양 정당의 역사적 사건들을 살펴보면, 선거법 위반이나 비자금 조성은 굉장히 빈번했던 일입니다. 그 과정은 당연히 조직적이었죠. 괜히 계파정치, 밀실정치, 로비정치라는 말들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냥 인간과 조직의 본성 혹은 정치적 현실이라고 보구요.
(저는 어느 정도는 숨통을 터줘야 하는 현실정치 영역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그건 별론이구요.)

저는 국민의당 지지성향이 거의 없는 사람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어떤 정당의 지지층에서 정치색 혹은 지향점이 차지하는 바는 매우 적습니다.
국민의당도 정치 냉대층이 다수 유입되기는 했으나, 다른 정당과 마찬가지로 지지자가 되면 논리적인 판단 보다는 "팔이 안으로 굽는" 혹은 "팬클럽 형태의 인물 지지"가 많다고 봅니다. 특별히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냉정하고 논리적인 판단을 하리라는 생각도 없습니다.

반대로 영구적인 타격일거라는 것도 근거 없기는 마찬가지죠. 저는 여전히 국민의 당은 안철수라는 인물의 매력에 의존한다고 보고, 대선을 향한 기대감이 있는 한 핵심 지지층의 대거 이탈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이유는 위에 썼구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6/06/13 16:16
수정 아이콘
전 생각이 좀 달라서..

일단 국민의당은 "핵심 지지층"이 없어요.

친노에 반감을 가진 호남 + 기존정치비토층(정치무관심층 + 새누리 이탈층)

이렇게 3짬뽕된 사람들이고, (물론 제 주위라서 큰 근거는 안되겠지만), 암생각없이 안철수 당이라고 하길래 찍었다가, 호남당인거 보고 벌써 후회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중요한건 이사람들을 핵심지지층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글쎄요. 엠팍에서 떠드는 몇명 말고는 ..

이게 뭐 예전에 안철수가 말했던,
"일하지 않으면 국민세비도 받지 말아야 한다." + "기소만 되도 사퇴해야 한다." + "부정으로 비례대표 의석 잘리면 당에서 포기해야 한다." 이 3 발언이랑 다 정면으로 배치되는거라...

요거 확실히 유죄 판결 났는데, 안철수가 두루뭉수리하게 넘기면, 바로 끗이라고 봅니다.
항즐이
16/06/13 16:57
수정 아이콘
저는 국민의당의 핵심 지지층은 안철수 지지자라고 보구요. 거기에는 다양한 기대가 엮여있겠죠.
어쨌거나, 대선주자급에 대한 지지층은 기본적으로 팬클럽 형태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고 보고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모두), 그 경우 비지지층이 볼 때 "와 이거 뭐야" 싶은 일에도 딱히 이탈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느낍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보고, 그 과정에서 계속 관심과 비판이 이어지느냐, 그 비판에 대해 지지층이 합리화에 실패하느냐 등의 갈림길이 아주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충격이야 있겠지만 그냥 회복될거라고 봐서요. 안철수 개인에 대한 지지층은 특히.
최종병기캐리어
16/06/13 03:36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때 특보/재정의원/법률고문 등이 주도했습니다.. 그 당시 한나라당만 걸린게 아니라 민주당도 걸렸었죠(규모만 달랐을뿐..) 그리고 통진당은 이번 국민의당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석기가 실형을 선고받았지요
공허진
16/06/13 01:06
수정 아이콘
공천때 도끼들고 항의하던 사람들이 순순히 물러날리가 있나요 원한이 깊을텐데요
기사에 내부고발이라는 말도 보이고 사실상 예정된 일입니다
게다가 새정연때 내부에서 싸우던 쌈닭들 버릇이 어디가겠습니까

국민의당 네임드들에게 이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당권을 얻을 호재입니다

자기 지역구와 평생 공천권 만 얻으면 되는 인간들과 대선을 노리는 안철수가 같이 간다는거 자체가 어불성설 입니다
yangjyess
16/06/13 01:16
수정 아이콘
어이없네요. 당연히 대서특필 돼야죠 ;;
하리잔
16/06/13 01:41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지지자 입장에서 가볍게 생각하고 싶겠지만, 국민의당이라면 어떠한 사건보다 무겁게 생각해야합니다.
음란파괴왕
16/06/13 03:17
수정 아이콘
한 짓이 있으니 조명받는 것 뿐입니다.
16/06/13 08:15
수정 아이콘
한짓이 엄청나니 그만큼 대서특필되는게 당연하죠..
애패는 엄마
16/06/13 09:12
수정 아이콘
뭐 모당이 기존에 한짓에 비해 대서특필이 덜 되고
다른당은 한짓만큼 대서특필되니 그렇게 느낄 수도
문법나치
16/06/13 09:52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이분
피지왕김모낭
16/06/13 09:59
수정 아이콘
액수가 좀 심심한거 제외하면 그림은 되게 좋아요. 일반 뇌물이 대가성없다 모른다 하면 흐지부지되는데, 이건은 선관위에서 관리하는 돈을 슈킹한거라 끝까지 갈것 같아요.
리스키
16/06/13 11:00
수정 아이콘
예...? 충분히 큰 일인데요....
이게 대서특필되는 이유는 사이즈도 큰데다가, 국민의당이 20대 국회에서 상당히 큰 포지션이 되었기 때문도 큽니다. 이렇게 안다뤘을 때 오히려 의심해야죠.
16/06/13 21: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자업자득이죠
그동안 국민의당 해왔던 게 있으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709 [일반] [KBO]김성근감독 허리수술 복귀 이후 일어난 일들 [91] QM310080 16/06/12 10080 1
65708 [일반] 삶의 정수(quintessence)를 찾아서 [11] 마스터충달3894 16/06/12 3894 2
65707 [일반] 국민의당 뉴스가 지나치게 대서특필되고 있지 않나요? [79] 삭제됨8178 16/06/12 8178 1
65706 [일반] 서울시 "지하철 안전 위해 정부 재정 지원 필요" [179] 릴리스10135 16/06/12 10135 6
65705 [일반] 비리 제보한 '만삭 임산부' 직원 추궁해 실신시킨 안철수 측근들 [33] 갈색이야기11623 16/06/12 11623 1
65704 [일반] [KBO] 2017 예비 FA들 예상 [86] QM38592 16/06/12 8592 1
65703 [일반] 미국의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 사인회 도중 피살 [24] Leeka12201 16/06/12 12201 1
65702 [일반] 2016 퀴어퍼레이드 후기 [13] 王天君8951 16/06/12 8951 17
65701 [일반] [세계증시] 6월 FOMC 미팅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하여 [5] Elvenblood4819 16/06/12 4819 7
65700 [일반] 14~16년 가온 월간 스트리밍 차트 1위 곡들 [18] Leeka5204 16/06/12 5204 0
65699 [일반] [UFC] 채드 멘데스가 USADA의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16] The xian6417 16/06/12 6417 2
65698 [일반] [나눔] 또 책입니다. [19] Mighty Friend4484 16/06/11 4484 1
65697 [일반] [스포일러] 워크래프트 영화 감상 [57] 류지나8428 16/06/11 8428 3
65696 [일반] 자게는 자랑질 게시판의 줄임말라면서요?(아이고배야) [81] 번취리14600 16/06/11 14600 72
65695 [일반] 그 놈을 만나다 [16] 해피어른6016 16/06/11 6016 26
65694 [일반] 본 투 비 블루에 대한 개인적 감상 (스포, 짧음, 헛소리) [4] 빙봉2371 16/06/11 2371 0
65693 [일반] 불편하다는 말 함부로 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52] 루트에리노10700 16/06/11 10700 64
65692 [일반] 두서없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리뷰 (약스포) [29] 삭제됨4538 16/06/11 4538 2
65691 [일반] 이렇게 나는 보수주의자가 되어가는 것인가? [49] i_terran9317 16/06/11 9317 16
65690 [일반]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19] 모모스201312258 16/06/11 12258 15
65688 [일반] 대한민국의 루프물 [1] kien6628 16/06/11 6628 0
65686 [일반] 박사 전문연구요원 합격 후기를 가장한 사실상 텝스 후기, 아니 자랑...입니다. [25] 하디14641 16/06/11 14641 4
65685 [일반] 지엠2 향후 예상 겸 뻘글 [8] 사상의 지평선3527 16/06/10 35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