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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6 09:14
K리그 팬이라 이적시장만 되면 검색 들어가는 브라질 리그 흐흐흐.
하나 궁금한게 브라질에 모든 팀이 전국리그에 참여하진 않을텐데 일부 주리그만 뛰는 팀들의 경우엔 5월~12월의 비시즌 (?)을 어떤 식으로 보내나요? 선수야 그렇다 치더라도 구단 운영이 가능 한건지.. 그리고 선수들 쪽도 궁금한데 보통 브라질 리그 뛰고 온 국내 외국인 선수들을 보면 여름 이적이 많아서 이력이 엄청난 (가령 5년 동안 10개팀을 거치는게 부지기수) 선수가 많은데 이 선수들은 보통 봄에 주리그에서 뛰다가 여름에 전국리그 팀으로 이적을 하는 걸까요?
16/04/16 09:27
주리그만 뛰는 팀들중에서 몇몇팀은 전시즌 성적에 따라 FA컵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주리그 외에도 주별 컵대회가 따로 열리는 경우도 있구요. 보통은 이런 대회에 참가합니다. 이적의 경우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뜬금없이 사고팔고 잘하더라구요.
16/04/16 09:15
진짜 선수들이 갈려나갈 것 같은 일정이군요. 1-5월 주리그에, 5월-12월 전국리그 그리고 그 사이에 컵대회와 대륙컵대회...저기서 풀시즌으로 뛸려면 금강불괴의 육체를 소유해야하겠군요.
16/04/16 09:37
실로 엄청난 일정이죠.
만약에 전시즌 우승팀 코린치안스가 제가 언급한 4가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다고치고 경기수를 계산해보면 주리그 - 조별라운드 15경기 + 토너먼트 4경기( 8강1경기 4강1경기 결승 2경기) = 19경기 전국리그 - 38라운드 38경기 리베르타도레스 - 조별리그 6경기 + 토너먼트 8경기(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홈앤드어웨이) = 14경기 컵대회 - 리베르타도레스 참가팀은 16강부터 참가하므로 홈앤드 어웨이로 결승까지 치룸 = 8경기 클럽월드컵- 4강,결승 = 2경기 합치면 81경기가 나옵니다...후덜덜한 경기수죠. 물론 주리그의 경우엔 약팀들이 많이 껴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펼치기도 합니다. 문제는 리베르타도레스가...챔스와 다르게 2월중순에 시작해서 8월 첫째주면 끝납니다...엄청나게 몰아서 일정을 펼치죠. 죽음의 일정입니다.
16/04/16 09:42
와....진짜 일정 살인적이네요. 타 대륙에서는 50경기만 뛰는 선수나와도 혹사로 인해 맛탱이가 간다고 팬들이 걱정하는 판국에 기본이 50경기로봐도 될 경기수라니...미쳤군요. 대신에 진성 축덕이라면 쉬지않고 축구를 볼 수 있으니 행복하겠군요?
16/04/16 09:49
경기수도 경기수지만 브라질의 땅덩어리 크기를 생각하시면 더 놀라운일이...ㅠㅠ
이번시즌 전국리그에 참가하는 스포르트 헤시피와 산타크루즈팀은 헤시피에 있고 제가 사는곳은 포르투알레그리인데 거리가 대충 3000키로정도 나옵니다...비행기가 직항이 없어요...크크 거기다가 컵대회에서 추첨 잘못되면 아마존 근처에있는팀도 걸리고 막 그런답니다. 거기다가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운나쁘게 에콰도르팀이나 멕시코 이런나라 클럽들이랑 붙으면 10시간이상의 비행+ 고지대에서 경기크리까지 겹치죠.
16/04/16 10:30
보통 1~3부리그 참가팀은 거의 안바뀌고 동일합니다. 3부리그 최하위 4팀이 강등되서 4부로 가는데 4부팀은 올라오기가 빡세다고 보면요.
전시즌 전국리그 성적에 따라 참가합니다.
16/04/16 10:22
2010,11,13 우승팀이 없는거보면 어느팀이 2010년도에만 2회이상우승을 했나보네요.
산토스는 이름값 최고 명문인데 우승한지는 10년도 더됬네요. 네이마르가 우승한게 남미 챔스였었나
16/04/16 10:44
주리그에 최상위권 성적을 찍으면서 전국리그는 참가못했던 팀은 전국리그4부부터 참가하는것이고, 주리그에서 시즌을 망쳤어도 그와 관계없이 전국리그에 참가중이었으면 전국리그에서 탈락하지 않는 한 전국리그를 진행하는 모양이네요.
Fm으로 무명 브라질구단 운영해서 전국리그 우승시키는것도 재밌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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