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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8 16:29:43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아이돌 연습생에게 이적 시장이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
네. 그렇습니다.
이 터무니 없는 생각은 프로듀스101을 보다가 떠올랐습니다.



얼마전 이해인, 이수현 연습생의 소속사인 SS에서 데뷔 마지막멤버 급구한다면서 올린 포스터(ㅠㅠ)입니다.
메인보컬을 구한다는 얘기가 있었죠.

이때 먼저 생각난 연습생이 같이 프로듀스101에 나오고 있는 유연정양과 식스틴에서 탈락한 민영,지원양입니다.
유연정양은 소속사인 스타쉽이 2월에 우주소녀를 데뷔시키면서 적어도 3년간은 스타쉽에서 데뷔하는 건 어려워졌고, 민영, 지원양 역시 JYP가 2-3년간은 걸그룹을 런칭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JYP를 퇴사했습니다.

원 소속사에서 데뷔가 어렵다고 생각한 연습생들이 다른 소속사를 알아보는 것은 드믈지 않은 일이고, 특히 JYP는 데뷔가 어려워진 연습생들을 타 소속사에 연결해 주기까지 하죠.
그래서 SS에서 유연정, 민영, 지원 중 한명을 합쳐서 데뷔하면 서로서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예 연습생들을 프로선수처럼 이적을 시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데뷔한 아이돌이야 멤버 탈퇴/합류에 대해 질겁하는 팬덤이 많아서 어렵지만 연습생은 아니니까요.

각 기획사들은 연습생에 대한 풀을 서로 공유합니다.

한 기획사는 최대 20명의 연습생에 대해서 보호를 할 수 있습니다.
입사한지 2년 이내의 연습생과 만 14세 이하의 연습생은 자동 보호됩니다.
즉 만 15세 이상의 입사 후 2년이 지난 연습생은 20명 이상 보호할 수 없다는 거죠.

분기나 반기에 한번 기획사 들은 다른 기획사의 보호되지 않는 연습생을 선발할 수 있습니다.
순서는 여기선 일단 무시합시다. (이해관계가 겹치고 겹쳐 너무 복잡한 얘기가 되니까요.)
다른 회사 연습생을 선발하기 위해선 자사 연습생의 보호를 풀어야 합니다.
1명 선발하려면 보호 연습생을 20명에서 19명으로 줄여야 한다는 거죠.
선발된 연습생은 자동으로 보호 연습생이 됩니다.

선발한 기획사(A)는 연습생의 원 소속사(B)에 입사년차 * 1천만원의 선발비용을 지불합니다.
전에 JYP에서 연습생 1명당 년간 2-3천만원의 비용이 든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중소 기획사는 더 적겠지만 년간 2천만원 든다고 가정하고, 원 소속사(B)와 선발 기획사(A)가 반씩 부담하는 걸로 했습니다.

선발한 기획사(A)는 선발한 연습생을 최대 1년 안에 데뷔시켜야 합니다.
1년 안에 데뷔하지 못한다면 해당 연습생은 원 소속사(B)로 되돌아 가게 됩니다.
이때 선발한 기획사(A)는 선발비용을 되돌려 받지 못합니다.

선발된 연습생은 선발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연습생이 선발을 거부하면 선발한 기획사(A)는 선발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지만 선발기회는 날아가게 됩니다.
선발을 거부한 연습생은 준FA가 되며, 원 소속사(B)에 1년간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1년 안에 다른 기획사(C)에 입사하게 되면 다른 기획사(C)는 원 소속사(B)에게 입사년차 * 1천만원의 선발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1년이 지나면 선발된 연습생은 완전 FA가 됩니다.

연습생간 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트레이드 된 연습생은 입사년차가 절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입사 4년차의 연습생이 트레이드 되면 입사 2년차가 된다는 거죠.

다 아시겠지만 야구의 룰5드래프트와 비슷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되면 최근 신인을 데뷔시킨 기획사들은 데뷔가 무산된 연습생들을 신인을 준비중인 다른 기획사의 어린 연습생들과 트레이드를 하려고 하겠죠.
스카우팅 능력이 좋은 기획사는 어린 연습생을 뽑아 연습이 완료된 연습생을 구하려고 할 것이고, 자본이 받쳐주는 기획사는 데뷔가 무산된 연습생을 이용해 원석을 모을 수 있겠구요.

아~ 말도 안되는 내용이지만 재밌네요.
진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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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16/03/28 16:34
수정 아이콘
크크 재밌겠네요

믿고 쓰는 레알산처럼 아이유, 효린의 케이스대로 믿고 쓰는 제왑산 이런 말도 나올테고

이러면 드래프트 픽 순위는 에스엠, 와이지가 매년 후순위인가 ㅡㅡ 크크
16/03/28 16:37
수정 아이콘
가능은 한데 이렇게 되면 최초에 가장 중요한게 연습생들이 특정 소속사로 가려고만 하다보니 특정 소속사 인재풀 대비 타 소속사 인재풀에서 체급이 틀려지면서 시작을 하게 되버립니다.

이 이론이 가능해지려면 연습생들을 기획사들이 지명해서 사전에 픽을 한 상태로 평준화(?)가 우선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이겠죠.

그 상태라면 꽤 재밌을것 같긴 합니다.


프로듀스 초반에 SM, YG가 안내보내길래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도 했는데, SM이나 YG가 연습생 내보냈으면 현재 전소미의 위치는 그 연습생일 확률이 매우 높았을거라고 봅니다;;;
홍승식
16/03/28 16:42
수정 아이콘
대형 기획사들이 연습생을 너무 오래 잡고 있지 말라는 거죠.
시기를 놓치거나 자기 회사와 안 맞는 연습생이라면 빨리빨리 보내주는게 서로에게 좋은거죠.
jyp가 그런데서 지나치게 쿨하기도 하지만요.
다크슈나이더
16/03/28 18:53
수정 아이콘
꼭 그렇지도 않은게...SM이나 YG라고 해서 그 연습생을 투표해주는게 아닙니다. 소미의 여초팬덤은 거의 식스틴때 형성된거고.
트와이스로 데뷔 직전까지 갔다가 떨어진거라....당시 소미팬덤도 나름 화력 쎄긴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9위로 끝난거죠.

그후에 영업 통해서 팬이 늘어난거죠.. 다음에서 소미라고 검색해보면 프류듀스101 참가한거 알게됐을때 커뮤니티 반응 알수있습니다.
댓글만 수백개씩 달렸었죠.

아무 인지도도 안쌓고 나와봐야..대형소속사라고 좋아해주는게 아니니깐요.
16/03/28 16:4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듀어든 기자가 비슷한 글을 썻던게 기억나네요.
홍승식
16/03/28 16:48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역시 사람이 생각하는 건 다 비슷한가 봅니다. 크크
강나라
16/03/28 16:46
수정 아이콘
이러면 SM만 손해 아닐까요?...
홍승식
16/03/28 16:47
수정 아이콘
초기엔 시스템이 잘 갖춰진 대형 기획사들이 당연히 손해죠.
야구도 매번 두산이 손해라고 하잖아요.
16/03/28 16:49
수정 아이콘
일단 거대 기획사는 절대 필요가 없는게 아이돌 준비생의 90%는 무조건 SM-YG-JYP 세군데 중 한군데 이상 문을 두드려 보고 시작하거든요.
즉 중소기업에서 데리고 있는 최대 유망주라고 해봐야 3대 기획사에선 우리가 안뽑은 애 중에 제일 괜찮은 애 정도거나 올땐 못했는데 후에 포텐 터진 애 정도밖에 없죠. 근데 포텐 터진 애라고 해봐야 데뷔해봐야 아는거고, 다른 소속사 데뷔조에 있지 않은 이상 포텐 터진거 알게되면 스카웃해버릴수도 있죠.
이걸 가장 절실하게 알 수 있었던게 SM이 K팝스타 나와서 단 한명도 뽑아가지 않은거죠. 딴 사람들이 보기엔 와 쟤 짱이다 매력넘친다해도 SM엔 그만한 애들 중 6년 7년 트레이닝한 애들이 즐비하거든요. 200명 중에 5명 데뷔 시켜도 200명 트레이닝비쯤은 우습게 뽑아내는 아이돌 시장계의 1위 SM의 위엄이죠. 괜히 SM은 한국 양궁 국대선발전이랑 같다고 하는게 아니니까요. 연습생 입장에서도 데뷔가 힘들지 데뷔하면 SM팬덤과 SM기획력 아래에서 1위로 가는 로얄로드를 깔고 달리는 거죠. 굳이 SM에서 데뷔조인데 나갈 이유가 없어요. 데뷔조 아닌 SM출신 연습생들이야 여전히 나가서 데뷔도 하고 있고, SM에서 막 심하게 제한하고 잡지도 않죠. 그럼에도 안나가는 이유는 그냥 SM에서 데뷔하는걸 기다리는게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SM은 중고신인을 정말 싫어해서 타 그룹으로 데뷔했던 연습생을 가져갈 이유가 없죠. 가장 애지중지 아끼던 다나가 사장 없는 틈에 데뷔했다가 로얄로드 실패하고 그 포텐만큼 성공못해본걸 본 SM이거든요.
YG도 엘범이 안나와서 그렇지 데뷔 전에 푸쉬 엄청 하는 편이고.. 인지도가 쌓인 대상 정도는 YG에서 스카웃해가는데, 애초에 인지도가 쌓인 존재면 중소기획사도 데뷔조죠. 아니면 일반인이 서바이벌 나오는건데, SM은 이런데서 거의 안데려간다는 특징상 아이돌이 되고 싶은 일반인에게 최고의 선택은 대개가 YG. 뺏길 위험도 거의 없죠.
JYP정도는 참여할까 싶은데, JYP는 바깥으로 보내는 인원은 많지만 안으로 거두는 인원은 적죠. 예전에 JYP 연습생 레벨이 엄청 높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 세대의 재능 총집합이었던 기획사고, 여기서 데뷔 못한 애들을 JYP가 살길 찾으라고 보내주는 식이지 내부 연습생 레벨이 부족한건 아니죠. 오히려 데뷔시키고 푸쉬넣는 법을 제대로 모르는 기획사에 가까우니..
중소기획사끼리 뭉쳐서 해봐야 프로듀스 101처럼 인지도 쌓인게 아니면 중소 기획사 연습생이 팬덤이 형성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데뷔조 필요해서 남의 연습생 데려가는건 서로 합의만 보면 되니 굳이 저런 패널티를 가지고 남의 연습생을 데려올 필요도 전혀 없죠.
프듀101처럼 아예 연습생들이 꾸준히 인지도를 쌓을 방법이 있다면 정말 재밌는 방법이긴 하겠네요
홍승식
16/03/28 17:16
수정 아이콘
매년 연예기획사연합에서 연습생 트라이아웃을... ^^
임시닉네임
16/03/28 21:51
수정 아이콘
내용은 거의 공감하는데 K팝스타에서 sm이 선발안하는거는 그거랑 경우가 좀 다른거 같아요.
16/03/29 01:03
수정 아이콘
K팝스타에서 선발안한건 SM에서 원하는 아이돌캐릭터가 하나도 없었으니까라고 생각합니다.
시즌1 이하이는 SM스타일의 보컬도 아니고 아이돌로 쓸 수있는 캐릭터도 아니죠. 박지민쪽 역시 노래를 잘한다 잘한다 했지만 결국 아이돌로서의 가중치는 상당히 낮았고 이승훈도 SM이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죠. 이 중 2명은 흑인음악을 표방하는 YG에선 쓸만한 카드였고, YG의 특징은 개성파 아이돌이라는 타이틀하에 외모에 대한 기준치가 매우 낮죠. 사실 중소소속사에 대성은 물론이고 승리급까지는 외모로 이겨볼만한 아이돌은 많습니다. 일반적인 아이돌이라면 굉장히 불리하지만 YG 타이틀을 단 순간 개성이 될 수 있는게 YG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시즌2에 김세정,김민정,라쿤보이즈 모두 SM 기준으로 상당히 부족했죠. SM에선 일정 수준 이상의 외모에 메인급 보컬 또는 음색상 플러스가 되던가, 아니면 외모 레벨이 보편적으로 매우 이쁘면서 무대에서 실수 안할 정도의 트레이닝은 되어 있어야되니까요.
시즌 2가 2012년~13년에 이뤄졌는데 남자 아이돌은 당시 이미 12인조인 EXO가 출격한 상황이었고 이 때 걸그룹 데뷔조가 지금 레드벨벳입니다. 데뷔 당시 4인 기준으로 아이린이야 외모 수준에서 지금 탑급 취급이고 SM연습생 중에서 춤으로 유명했던 슬기, 음색이 좋고 보컬기량도 밀리지 않는 조이, SM 여아이돌 메인보컬라인의 계승자인 웬디죠.
어지간한 소속사라면 외모만 가지고서라도 데뷔시킬만한 아이린이 SM에 들어간게 09년. 데뷔는 14년입니다. 슬기는 07년, 조이는 12년, 메인보컬이란 웬디도 12년에 입사했지만 2년간 폭풍감량을 시켰죠. 데뷔레벨인 보컬 2명을 영입하고 2년간 SM수준까지 데려다 올려 데뷔한거죠.
저 안에서 지금 가장 포텐 터진 김세정의 지금과 데뷔 때 레드벨벳 무대를 비교해봐도 딱히 김세정에게는 저 4명이 가진 수준의 무기가 없어요. SM입장에선 보컬이 어느정도 되는 수준이라 아이돌로서의 외모나 이미지를 쌓는 정도로 데뷔조로 만들(웬디나 조이) 이유가 없고, 연습생으로 두기엔 당장 SM rookies에 나오는 여자 연습생들에 비해서도 딱히 김세정이 앞선다는 느낌이 없다 수준이죠. 프로듀스에서 보여준 매력은 분명 엄청나지만, 그보다 SM타이틀을 들고 나오는 여자그룹에서의 SM의 요구치는 잘봐줘서 간신히? 충족시킬 정도니까요.
.
케이팝스타에서 나온 아이돌 마스크의 애들은 아이린급의 압도적 외모도 아니고, 웬디만큼의 보컬수준도 아니죠. 정말 좋게 봐줘서 SM 하위급 외모에 SM 중위급 노래실력인데, SM에선 메리트가 없는게 맞아요. 탁 까놓고 말해서 이 데뷔조에 비하면 케이팝스타 라인업은 인지도가 있다 외엔 SM에겐 메리트가 없는 수준이었죠. 그리고 그 인지도조차 데뷔전략하나는 기가막히게 짜는 SM에게 있어서 아무런 메리트가 없구요
임시닉네임
16/04/03 03: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말씀하신대로 sm이 원하는 타입이 아니라서 안뽑은거지
케이팝스타 나오는 사람 정도는 sm 연습생중에 많아서 안뽑은건 아니라는 의미로 댓글단거에요.
16/03/28 17:05
수정 아이콘
전소미는 프로듀스 11인 끝나면 jyp에서 거의 솔로로 나오겠죠?팬덤 크기보면 엄청커서 2~3년을 기다리진 않을거같은데 그렇다고 그룹으로 내기엔 트와이스가 나온지 얼마 안되서 그룹은 아닐거같고, 아니면 3대 처음으로 트와이스랑 자매그룹으로 나올수도 있을거 같네요 (2pm, 2am이랑 yg 위너 아이콘 관계처럼)

윗분리플처럼 3대는아예 참가를 안할거같아요
홍승식
16/03/28 17:22
수정 아이콘
솔로로 내주지는 않을 거 같아요.
피처링이나 좀 하면 모르겠지만요.
트와이스 동생그룹은 2018년 예상인데 여기는 1999년생부터 2002년생까지가 주축이 되겠죠.
너무 어리면 에이프릴 같이 야간 연예활동을 못하는 문제도 있으니까요.
소미가 17-18년 2년을 버틸 수 있을까가 관건이겠죠.
소미 정도면 바라는 기획사는 줄을 설텐데 jyp는 또 내보내는데 과하게 쿨하니까요.
구셀쿠맙
16/03/28 17:11
수정 아이콘
연습생 말고 기존 걸그룹도 트레이드 생기면 저는 재밌을거 같네요.
에이핑크 오하영이 섹시컨셉 그룹으로 트레이드 된다든가.. 허영지가 기존 그룹중 하나로 트레이드 된다거나..
16/03/28 17:1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재밌을거같은데 돈문제가 걸려 있어서 진짜 불가능할거같아요
홍승식
16/03/28 17:18
수정 아이콘
그건 팬덤이 망가지는 거라 진짜 힘들죠.
그래도 재밌을 거 같습니다.
민아링과 오하영을 딱!
구셀쿠맙
16/03/28 17:20
수정 아이콘
실현가능성은 없지만 상상은 재밌네요.크크
민아링하고 오하영 트레이드 되면 진짜 윈윈일거 같은데..
세인트
16/03/28 17:59
수정 아이콘
이적시장 하니, 바이아웃까지 도입된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크크.
돌고래씨
16/03/28 18:36
수정 아이콘
갑자기 위안화로 막 사들이기 시작하는데...
돌고래씨
16/03/28 18:37
수정 아이콘
그냥 소속사때문에 고통받는 아이들이 이런 제도로 다른데서 데뷔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ㅠㅠ
우리 xxxx좀...
홍승식
16/03/28 18:43
수정 아이콘
피에스타가... 하아~~ ㅠㅠ
러브레터
16/03/28 18:58
수정 아이콘
뻘하지만 xxxx는 '레'로 시작하는 그 그룹으로 익스큐즈 된거 아닙니까?
물론 피에스타도 만만친 않지만 개인 활동으로 뜨긴했으니ㅠㅠ
그나저나 진짜 이해인도 빨리 데뷔해야되는데
이 소속사도 일하는거 보면 하아...
프로듀스101으로 데뷔하는게 최선일듯.
홍승식
16/03/28 19:29
수정 아이콘
다크슈나이더
16/03/28 18:58
수정 아이콘
위에분들 말씀대로 이건 좀 많이 힘들죠.. SM,YG,JYP가 다른 소속사를 연결해주는건 자기들도 이미 인재풀이 넘치거든요.
매년 또는 분기별로 공채로 뽑고.....유투브나 길거리캐스팅통해 들어오는 친구들도 있고...어차피 데뷔시킬수 있는 인적자원..시간 전부 한정되어있으니,

그 친구들을 위해서 다른 소속사와 연결시켜주는거뿐이죠..그나마 JYP정도나 프리한 편이지...SM만 되도 이런 처우는 힘들죠.YG는 일단 기본적으로
일반아이돌과는 거리가 좀 멀고..장르특성도 많이 타죠..거의 힙합베이스인..
불량공돌이
16/03/28 19:02
수정 아이콘
연습생 말고 데뷔한 아이돌도 이적이 된다면 크라우딩 펀드로 소속사만들어서 오소녀프로젝트 진행할겁니다....만 지나 때문에 안되려나요
홍승식
16/03/28 19:39
수정 아이콘
만약 이적시장이 실제 있다면 오소녀 소속사였던 굿엔터는 신인발굴로 쏠쏠한 재미를 봤을 겁니다.
오소녀 + 아이유 + 허가윤 + 쥬니엘 등등등
16/03/28 19:0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시스템적으로 이적시장은 없는데
연습생들 한회사에만 있지 않고 돌고 돕니다
다크슈나이더
16/03/28 19:12
수정 아이콘
문제는 1지망급인 3대 기획사에서 나간 친구들이 다시 3대 기획사로 돌아오는게 불가능에 가깝다는거죠.

점점 하위지망으로 내려가는거고..
16/03/28 19:38
수정 아이콘
이해인-이수현-서혜린에 김다정 영입해서 4인조 그룹 나오면 좋을텐데...이해인은 11인 가능성이 있지만요
-안군-
16/03/28 20:10
수정 아이콘
3대 기획사 + 소수 대형 기획사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 기획사들의 사정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처참합니다. 아예 체급이 상대가 안돼요.
솔직히, 이름이 어느 정도 이상 알려진 큐브, DSP, 스타제국 같은데도, 돈이 없어서 제대로 푸시를 못해주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프듀는 진짜... 엠넷 기획력의 승리에요. 원래는 얼굴조차 알릴 기회가 없을 연습생들이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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