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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5 05:29
일본차 정도만 해도 조향안정성은 꽤 높은 편으로 알고있는데요. 핸들의 조향안정성 문제는 총으로 치자면 영점이 제대로 안 잡힌다는 정도로 이해가 되는데, 자동차로서는 심각한 결함이 아닌지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해외판매되는 현기차와도 비교를 해봤으면 좋겠네요.
16/01/25 10:15
해외에서 현기차는 가성비의 상징입니다.
싼 가격대비 고퀄리티.. 내수시장에선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게 해외 현기차입니다.
16/01/25 05:47
정비사들은 MDPS 문제라고 하고 80~90만원 받고 수리하는데 정작 본사에서는 공식적으로 결함인정을 하지 않는다는 게 아이러니네요.
16/01/25 05:58
이 또한 지나가리라... 겠죠.
일본차 같은데서 본진드랍 하는것처럼 국내시장 푸쉬를 강하게 하면 좋겠을거같은데 가능하면 벌써 했을거같네요.
16/01/25 07:17
핸들문제 몇년전에도 이슈가 있었는데 올해 제대로 터지는건가 그렇네요... 그때 이슈는 소렌토였는데
차를 새로 살때 생각하게 만드네요...
16/01/25 16:41
아 그렇군요 예전에 무인자동차 테스트로 기자들 부르고 창피를 당했다는 소식으로들은 이후에 내가 알던 볼보가...ㅠ 이랬는데 아직 건장하군요
16/01/25 08:44
국내 점유율 50% 미만으로 떨어지기 전엔 정신차릴 일 없죠.
아니면 현차가 기아를 매각해서 최소한의 경쟁체제라도 만들어지던가...
16/01/25 09:13
귀족노조하고 본문 내용이 무슨 관계가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군요.
제가 차량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영상을 본 소감은 현대.기아의 보잘것 없는 기업마인드 + 질낮은 기술력.. 이 2가지가 결합되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생각되던데요. 눈에 잘 안보이는 부분에서의 말도안되는 원가절감, 내수와 수출용 차량의 판매후 서비스태도의 극과극, 이미 몇년전부터 계속 회자되던 문제를 지금도 못고치고있는 기술력... 이런 부분의 문제 아닌가요? 거기에 노조가 무슨 연관성이 있는건가요?
16/01/25 09:29
그냥 반어적 표현 같아요. 최근 노조가 문제라는 뉘앙스의 설문이나 언론 보도가 몇 건 있었거든요.
영원한초보님이 노조에 지극히 적대적인 분이어서 종편 처럼 노조 몰이를 하시는 게 아니라면 풍차님이 받아들이신 의도는 아닐 것 같아요. '이것도 노무현 때문?' 처럼 노조를 아무데나 갖다 붙이는 최근 반노조 논조의 수구언론 혹은 그로 인해 생긴 비상식적 여론에 대한 비꼼이나 풍자 같은 거라고 봤습니다.
16/01/25 09:52
유리한님 말씀대로 아랫글 연관지어서 이야기한 겁니다.
안보신분 몰랐을텐데 죄송하네요 링크할 걸 그랬어요.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63255
16/01/25 09:12
핸들 축이 틀어지는건 비주행상태에서 핸들꺽고 그러면 틀어지긴하는데
애초에 출고부터 그렇게됫으면 진짜 노답인데요 크크 군머에 있을때 60운전수가 맨날 핸들 축 틀어진다고 제가 선탑했을때 핸들 손놓으니까 가드레일 들이박으러 가는거 직접 보여줫죠
16/01/25 09:14
저희집은 좀 오래된 소렌토(연식에 비해 많이 타진 않아서 10만 킬로도 안탔네요.)인데... 핸들이 심하게 왼쪽으로 쏠리는 걸 방치하다 점점 심해졌는데 핸들을 고정하느라 왼팔에 알이 생길 정도였어요. 그런데도 계속 방치했더니 어느 날 소달구지 처럼 위아래 요동이 심해지다가 목적지가 얼마 안남아서 계속 무시하고 갔더니 위아래 요동의 정도가 놀이기구 수준으로(체감상 50cm 이상으로 느껴졌는데 아마 1~20cm 정도 아니었을까 싶어요.) 들썩들썩. 에이 몰라~ 집에 가서 보험사에 연락해야겠다 하면서 몇 백 미터를 더 갔더니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법한 정도로 난리가 나서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 집까지 100m 정도를 남겨 놓고 길가에 세웠네요. 고속도로에서 저랬으면 아마 죽었을 거예요;;
축이 어쩌고 저쩌고 설명해주던데 그런 데에 완전히 둔감한 편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수리비가 생각보다는 덜 나와서 다행이다 하면서 지나갔는데 혹시 자체 결함이 뭔가 있었던 걸까 아직도 모르고 있네요. 그래도 하나 얻은 교훈은... 차가 이상하면 평소에 좀 보살펴 주자...입니다.
16/01/25 09:50
예전 쏘랜토는 MDPS방식이 아니라 유압식 입니다.
문제가 되는 차들은 2000년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였죠. 그전에는 현기도 그런말이 안나왔습니다. 원가절감용으로 들어온 기술기이게 보통 고급차부터 적용하는 신기술을 MDPS는 소형차인 클릭 부터 넣기 시작했죠.
16/01/25 12:21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댓글이 글의 맥락과 맞지 않아서 현기차의 문제인 것 처럼 쓴 게 되어 버렸네요. 차에 대해서는 완전히 문외한이거든요. 초기 증상은 비슷한데 이유는 전혀 다른 문제였네요. 저야 뭐... 이 모양이 되도록 어떻게 계속 타고 다녔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오랫동안 방치하다 거의 사망에 이르게 할 뻔한 경우라 ^^;; 그런데 아래 댓글들을 보니 현기차가 직진을 못하는 문제는 방식이 달랐던 예전 부터 있었나봐요. 뭐... 그래 봤자 제 차의 문제는 저의 방치로 인한 심각한 악화 때문이니...
16/01/25 12:32
10년 넘도록 몰았던 제 스포티지도 유압식이었지만 핸들을 왼쪽으로 약간 힘주듯이 잡고있어야 직진을 했습니다.
그거 잡아보겠다고 휠얼라이먼트 건드렸다가 타이어 편마모만 생기고... ㅜㅜ 그 전에 타던 아벨라는 그런일이 없었는데 말이죠. 현대로 넘어가면서 안좋은 것을 습득했는지... 더 슬픈건 다음차를 고를려고 할때 그 가격에 살만한건 현기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죠.
16/01/25 09:46
제 차가 K5인데 저도 주행중에 핸들을 두면 차가 살살 왼쪽으로 갑니다. 저는 휠 얼라이가 안 맞는줄 알았는데 방송처럼 문제가 있는건가보네요.
16/01/25 10:47
휠 얼라이 아무리 맞춰도 그렇습니다.
보통 배수때문에 오른쪽으로 살짝 기운 도로탓에 핸들에서 손 놓으면 오른쪽으로 아주 살짝 기울어야 정상이고 고속도로에서는 보타 안하고 가만히 잡고있어도 쭉쭉가야 정상입니다.
16/01/25 09:49
크크이게 현대차의 전통인겁니까??
2001년에 집에서 산 테라칸도 핸들 쏠림현상이 있습니다. 형이 운전해서 몇번이고 정비소갔는데 거기선 왜그런지 모른다고 했는데 이거 현대차 전통이군요~~크크 지금은 제가 운전하는데 형한테 하도 많이들어서 엄청신경쓰면서 운접라고있습니다...
16/01/25 10:35
소나타 직선으로 맞추고 핸들 놔두면 왜 왼쪽으로 가나 했더니 현기라 그런거였군요 ^^!
게다가 고속도로에서 120키로만 넘어가면 아주 핸들 튈까봐 조마조마 소나타 까지는 그에 맞는 외제차가 없으니 그렇다 치고 3000만원부터는 외제차로 가야죠
16/01/25 10:37
우리나라 개발분야의 고질적문제같아요
저도 종사중인 분야지만 어느누구도 깊이, 본질적으로 개선할 생각이 없더군요 위는 과정없는 결과만 닥달하고 아래는 지쳐서 보여주기식 개발만 반복하고... 서로 모르는체 하는거죠 항상 고객가치를 외치지만 입만 살았어요
16/01/25 10:44
현기차 유압식일 때에도 직진 못했습니다
굉장히 큰 기술적 후달림인데 사람들 그냥 타시더라구요. 원래 그런줄 알고 탐. 현대만 타신분들은 잘 모름. 안사는 이유중 첫번째입니다. 가끔 현기차 운전할 때 이거 겁나 짜증나서 피곤합니다. 뭐 그래도 원래 그렇게 타는거라며 잘 팔릴듯. 현기제외 다른차들 고속에서도 한손주행 가능하다죠?
16/01/25 10:47
현기차 직진 못하는건 오래된 전통이죠...
대학생때 몰던 아반떼, 소나타를 타면서 원래 모든차가 이런거구나. 그래서 어른들이 운전대를 꽉 잡고 운전하라고 말씀 하는거구나 라고 교훈을 얻었었는데.... 후에 알게된건 그게 아니더군요. 현기차가 너무 실망을 해서 쉐보레를 샀는데 직진이 참 잘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마크리-라프-올란도 테크를 타고있습니다. 특히 올란도는 만족도 최고입니다. 와이프가 더 좋아해요.
16/01/25 10:53
쉐슬람이니 뭐니 비아냥대지만 쉐보레차 고속주행해보면 안정성에서 현기차와 꽤나 차이가 있다는건 직접 몰아보면 알죠.
하다못해 소위 아빠차인 올란도의 고속주행안정성이 그랜저보다 낫습니다. p.s>현기차 오너분들은 고속주행할때 핸들을 최대한 아래로 내리고 타세요. 그래야 그나마 덜 피곤합니다..;;
16/01/25 11:00
르노 쉐보레 쌍용 차들은 직진이 잘 되나요? 현기차의 대부분이 그런 증상이 있는거에요? 외제차는 어떤가요? 정말 그런거라면 앞으로 차를 구매할때 참고해야겠네요..
16/01/25 11:04
저도 첫 차 아반떼md여서, 카페 가입하고 이것 저것 정보 공유하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결함이 있다는 걸 알게됐죠.
전 아직 핸들잠김 같은 경우는 없었는데, 직진 주행 안되는건 공감합니다. 오죽하면 카페에서도 이슈됐던거였는데 결과는 종특이니 어쩔 수 없다는 거였던걸로 기억나네요. 그냥 저도 그러려니하고 타고 있네요. 당시 유명했던 결함이, 턱 넘을때 나는 녹슨 쇳소리나, 핸들 잠김, 파쉬테일(이건 정상이다 아니다 말 많았고...), 문짝 끼익끼익 소리... 그리고 요즘 들어가봤더니 주행중 엑셀에서 발떼면 뒤에서 잡아 당기는 느낌이 심하게 드는 엔진 브레이크 현상. 이건 개선 법 같은거 올라와 있던데... 고치고 싶은데 보증기간 훨씬 지나고해서 그냥 감수하고 운행중이네요. 그래도 첫차고 정든차라 다 감수하고 잘 타고 다닙니다.
16/01/25 11:46
법이라도 강하게 제동을 걸어야 해요. 미국처럼 소비자 편에서 천문학적 벌금이나 손해배상을 물면
그 비용 생각해서라도 만들때 제대로 만들텐데 소비자들이 기업 상대로 소송을 걸어도 이기는것도 배상금이 큰 것도 본적이 없어요.
16/01/25 11:51
음 저는 현대차 한번도 그런걸 못느꼈는데...
대체 인터넷만 보면 무슨차를 사라는건지 모르겠어요. 현대보다 르노,쌍용,쉐보레는 더 구리다는데. 안전성은 쉐보레가 전체적으로 제일 좋은건가요 그럼?
16/01/25 12:29
수입차 사라는거죠 크크
안전성도 뭐가 안전한거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는거라 쉐보레가 가장 좋다고 보기엔 좀 애매한게 있죠 IIHS 스몰랩 테스트의 경우 아반떼 보다 크루즈가 더 낮은 점수가 나옵니다. 소나타 vs 말리부의 경우도 근소하게 소나타가 더 높게 나오구요. 물론 에어백이 터지냐 안터지냐의 문제가 정말 미세한 각도 차이때문인지, 현기차의 세팅오류나 장비이상인지는 항상 논란이 될수밖에 없어서... 감성적(?) 안전도는 현기차보단 쉐보레가 낫다고 보는편입니다.
16/01/25 12:42
모든게 트레이드 오프입니다
주행성을 보고싶으시다면 쉐보레가 나은것같고 디자인이나 내부 기능은 확실히 쌍용 르노는 둘의 반반 정도라 봅니다 현기는 극단적으로 내부기능과 디자인 위주인것같구요
16/01/25 13:13
편의사항 엔진 미션 주행성 인테리어요 익스테리어는 개취의 영역이니까요
조형장치는 문제가 많다봅니다 고질병 수준이니까오 햔들쟘김 핸들쏠림 스포츠모드시 노면 잘탐 등등
16/01/25 13:15
편의사항은 인정하지만, 엔진이나, 미션이 더 뛰어나나요?. 조향이 구린데 주행성(이른바 주행 질감)이 더 좋을수 있나요?
그리고 익스테리어가 개취라면 인테리어도 개취일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말이 안되는데요..
16/01/25 13:22
인테리어 부분은 인정합니다
글을쓸때 갑자기 트랙스가 생각나서.. 현대 cvvl이나 gdi엔진 출력은 다른 브랜드보다 앞서고 이번 신형 다젤엔진 모델들은 휠마력에서 구동손실 없을 정도로 동력 전달도 좋습니다. 르노 슴칠이 기름퍼먹으면서 디튠된엔진으로 악명높고 쉐보레 임팔라도 이번에 들여오면서 재고떨이 논란과 하체 부식 논란 많이 됏엇죠 안전도도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주력모델들은 현대가 쉐보레보다 좋은 점수가 나왓습니다.
16/01/25 13:27
제가 고민하다 작년에 산게 그 트랙스 디젤 이긴한데.. 전 딱히 인테리어가 좋다고는 말못하지만 그냥 있을건 다 있어서.. 전 뭐 괜찮게 타고 있습니다
엔진출력이나 토크감은 확실히 괜찮습니다. 연비도 현재 17.0 정도 찍어주고 있고.. 임팔라 하체부식문제는 이미 해결된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르노의 다운사이징은 약간 국내법의 문제도 있는거라 뭐라 말씀드리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물론 쉐보레가 너무 신차가 안나와서 뭔가 많이 뒤처지는 느낌이긴한데, 반대로 티볼리도 괜찮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른게 전부 쉐보레는 아닐테니...
16/01/25 13:32
구동 손실이 없진 않습니다. 대략 8~9퍼센트 정도 되는 걸로 압니다.
포르쉐처럼 아예 휠마력을 마력으로 표기하지 않는 이상(...) 마력, 토크구동 손실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16/01/25 13:30
주행성이 현기차가 앞서는건 아닌데 엔진 미션은 현기차가 더 좋은 게 맞습니다.
일단 미션 내구성 면에서 예전 4단 유리미션 소리듣던 시절 제외하면 꾸준히 현기차가 쉐보레보다 좋았고 (반면 쉐보레는 젠2 들어서도 여전히 문제되는 오일 누유..) 현재 대세인 DCT도 현기차는 자체 생산, 쉐보레는 도입 미정인 상태죠. 엔진은 마력 토크 위주로 볼 수 밖에 없는데 현기차가 자연흡기 기준으로 쉐보레를 꽤 앞서고 있구요.(직분사냐 아니냐가 좀 크죠)
16/01/25 13:36
쉐보레 젠3차를 타고 있는데 미션은 확실히 좀 갑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엔진은 솔직히 차이를 잘 못느꼈고..(비교는 투싼이랑 했습니다.) 애초에 실제로 차 엔진이 좋아봤자 실제 운행이 잘안되면.. 뭔의미인가 싶기도 합니다... 현기차가 많이 발전했다는건 저도 알겠지만. 저는 보여지는 것보다 기초에 조금더 충실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6/01/25 14:02
보여지는 걸 더 중요시하는 한국 사회의 산물인 현기차이니 만큼 뭐 당연하게 아닐까요..
Reps(R-MDPS)달면 Ceps 대비 가격이 백만원 이상 뛰지만 핸들링은 훨씬 좋아진다고 하는데 백만원 이상 주더라도 Reps를 달겠다는 한국 소비자가 많았으면 한국에서도 유럽처럼 Reps를 달아줬겠을텐데 현실은 쉐보레는 크루즈부터 Reps 달았지만 가격 비싸다고 욕먹고 있죠.(물론 바뀐거 없이 가격만 오른 문제도 크고)
16/01/25 14:08
아 혹시나 다르게 이해될까봐 첨언하자면 현기차 조향 문제는 단순히 원가 절감을 위한 Ceps 부착으로 인한 문제라기 보다는 Ceps 세팅의 문제라서 쉐보레 Ceps(트랙스 이하급)와 비교해도 이질감이 심합니다.
다만 Reps 같은 경우는 이질감이 거의 없어서 조향감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16/01/25 13:22
그런데 직진주행성 문제는 단순 스티어링 휠 문제 뿐만 아니라 섀시 문제도 크죠.
섀시 면에서는 이번 세대 들어서 쉐보레를 따라잡았다 정도지 앞서지는 못합니다.
16/01/25 14:02
하체세팅도 제일 후지던데요.
차대강성도 쉐보레보다 떨어집니다.(몇년 지나면 요철지날때 느낍니다) 르노보다 연비도 떨어지고요. 아,, 그랜저가 배기가스 유입과 산타페 어항에디션은 확실히 타제조사보다 우위입니다.
16/01/25 12:17
(이러면 차를 살 이유가 없는것 같지만 ㅠㅠ)집앞 마실갈때 동네에서만 타는걸로...
시내 저속주행만 하는 양반들의 경우 현대차만 타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잘 못느낄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노면사정과 같은 도로상태와 옆에 같이 달리는 양반들 덕에 '직진주행'이란 물건은 못해볼 수 있으니까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본의아니게 차를 안탑니다만, 차 안타고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군요.
16/01/25 12:19
제가 차가 없어서 그러는데..
자전거인가요? 제 자전거도 센터 조향 안맞으면 신경쓰여서 수평계로 맞추는데 네발달린게 왼쪽으로 쏠리는게.. 혹시 운전자가 왼쪽에 앉아 있어서 그런건가요?
16/01/25 12:31
쉐보레는 국내에서 장사할 마인드가 없고, 남은건 르쌍인데 도찐개찐이라 뭐 어쩔수 없이 현대차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호구로 보는 현대가 한번 크게 혼나봐야 하는데 문제는 국내 경쟁사들이 쌈이 안되니깐 계속 호구잡히는 거지요. 또한 그걸 알면서도 현기를 구입할수 밖에 없는 저 같은 소비자들이 있기 때문에 현기는 앞으로도 잘 먹고 잘 살겁니다.
16/01/25 12:45
저도 작년에 차살라고 다타봤는데
우리나라사람은 차의 내부 편의장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것같더라구요 현기는 잘하는겁니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맞춘거죠 사람마다 다 다르니 쉐보레나 르삼같은 차가 추구하는 바가다른것이지 틀린것은 아닌것같습니다만..
16/01/25 13:20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어떤 부분 때문에 '쉐보레는 국내에서 장사할 마인드가 없고' 라고 불리는건가요?
다른 곳에서도 이런 논지의 이야기를 여러번 듣긴 했는데... 쉐보레가 특별히 다른 회사(현기르쌍)에 비해서 부족한 부분이 어떤 부분인가요?
16/01/25 17:01
시츄님 말씀이 맞습니다. 가격이 싸지도 않은데 옵션 이것저것 넣으면 말리부보단 소나타가 국내에선 좋죠. 연비차이도 있구요. 하지만 신형 말리부가 나온다면 전 비싸더라도 신형 말리부로 갈 것 같네요.
16/01/25 12:57
현기차 mdps는 중간을 0도로 봤을 때 -3~3도 가량 사이에 데드존이 있어서 고속 직진 시 미세한 방향 조정이 안됩니다.
그래서 직진 시에 왼쪽으로 쏠려서 오른쪽으로 약간 돌리면 안돌아가서 더 돌렸다가 오른쪽으로 쏠리고 다시 왼쪽으로 약간 돌리면 안돌아가서 더 돌렸다가 왼쪽으로 쏠리고의 무한 반복이죠. 그런 미세 조정 뿐 아니라 코너링 시 기본적인 핸들링 직결감 또한 많이 떨어지구요. 특히 K5, K7 1세대는 mdps 내부 커플링 원가절감한답시고 내구성 떨어지는 거 박아놨다가 커플링 마모되면서 스티어링 휠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핸들링 한박자 느려지는 증상 생겨서 까페에서도 말이 나왔을 정도이구요. 커플링 800원짜리만 교체하면 되는데 MDPS 통으로 교체하면서 70만원 요구하니까 사람들이 직접 DIY하는 방법 찾아서 고치고 있죠. 가성비, 실내공간, 옵션, 파워트레인 면에서 현기차가 쉐보레에게 많이 앞섬에도 불구하고 소위 말하는 쉐슬람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가 핸들링이고 이거 해결못하면 영영 주행성에서는 현기차가 좋은 소리 못들을 겁니다.
16/01/25 12:59
제가 차량에 대해 관심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mdps랑 현대차 직진 안된다고 말해줘도 무시 당하더군요.
무슨 차 얼마 무슨 차 얼마 이런 거 많이 아는 것만 차량 전문가 대접 받으니...
16/01/25 13:02
현기에서 실수로 잘 만들었다는 차들(클릭, i30, i40 등)이 잘 팔리지 않고, 현기 제외하고 조향문제나 기타 기본기 적인 부분에서 문제 일으키지 않는 차들 많은데 안팔리는 것 보면 그냥 우리 나라 소비자가 안전에 별 관심이 없는거라고 보면 됩니다. (차 크기에 비해 브레이크 디스크 크기가 얼마나 큰 것이 들어갔는지, 같은 MDPS라도 C타입인지 R타입인지, 조향세팅과 관련해서 얼마나 노하우가 있는지 등등 장거리 운행할 것이 아니면 크게 상관없는 부분들이죠)
그냥 시내에서 매번 막히는 거리 마트 다녀오면서 타고 다니다가 갑자기 한 번씩 장거리 갈 일 생기면 그제서야 차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싶지만 자주 갈 것 아니니까 가성비 좋은 차 타는거라고 봅니다. 차의 가치를 그냥 차급, 차의 크기, 과시용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같은 급에서 돈을 조금 더 주고 현기 제외하고 다른 차 탈 생각이 없는거에요. 사실 준대형 이상 차급/하이브리드 차와 같은 특수한 차량에서는 우리 나라에서 경쟁차가 없는 것이 맞지만 중형 이하에서는 일반 가솔린 차에서는 현기차보다 더 좋은 차들 많습니다. 편의사양이 현기에 밀려서 그렇지.. 그냥 본문의 문제 같은거 상관없이 편의사양 보고 차 살거면 현기차 사는 것이 맞는데 그게 아니라면 소비자들도 '무조건무조건이야~' 하면서 현기차 사는 것을 좀 생각해 봐야합니다.
16/01/25 13:07
공감합니다. 근데 우리나라의 현실(길은 막히고.. 막상 장거리 뛸일도 별로 없고, 뛰어봤자 길막히고. 애초에 오래갈 국토자체가 별로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또 그렇게 되는면이 없지않아 있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16/01/25 13:51
뭐 많지만 생각나는거로는
자동에어콘, 스마트키, 열선 통풍 시트(2열도 포함),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크루즈 콘트롤(혹은 어뎁티드 or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 정도가 생각이 나네요..
16/01/25 16:46
저도 그냥 댓글 논의할 때는 '편의사항이 뭐가 필요해!!!'라고 생각했었는데
'통풍시트, 페들라이트, 도어스커트 라이트, 핸들 히팅기능' 이라고 적시해놓으니 아버지 차 몰아본 경험에 비춰봤을 때 필요한 것 같습니다 ;;;
16/01/25 13:25
흠...
차 고민중인 입장에서 '쉐보레가 제일 이쁘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쉐보레가 디자인으로 욕을 많이 먹는군요 '';;; 제 취향이 정말 이상한가봅니다 ㅠ_ㅠ
16/01/25 14:06
디자인이야 개인취향의 영역이니 좋아하셔도 전혀 이상한건 아닌데
쉐보레의 주요 모델들이(크루즈크루즈크루즈) 디자인이 최근 몇년동안 쥐꼬리만큼씩만 바꿔놓고 (옵션이 특출나게 좋은게 추가되지도 않으면서) NEW! 라고 선전하며 가격은 현기차 싸다구 날리게 책정하다보니 욕을 먹는게 크다고 봅니다.
16/01/25 13:30
르노나 쌍용은 이런 결함이 없는지 알고 싶네요. 댓글들 보니 이런 결함이 있어도 르노, 쌍용보다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른 차들은 어떤 점에서 문제가 더 큰 것이기에 그러는지...
16/01/25 13:51
일단 가격이 제일 문제지만 이건 논외로 하고 실제 타고있는 지인들 이야기+인터넷 불만을 종합해본 결과
르노삼성은 내부 잡소리와 A/S 문제(서비스센터 부족 및 현기차 대비 고가의 부품 가격과 그로 인한 보험료 상승)로 인한 불만이 가장 크고 쌍용은 녹 문제와 MDPS 문제, A/S 문제, 그리고 2015년 들어 해결됐지만 그 전까지는 계속 욕먹었던 미션 충격 문제가 있었습니다.
16/01/25 14:50
현기차는 안망할겁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현기타 말고 탈 차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이거든요. 근데 진짜 르쌍쉐보다 현기가 더 좋나요? 수출용 말고 내수용으로 비교해서요.
16/01/25 15:28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들 보니 편의장비(일명 옵션)의 다양성, as의 편의성, 다른 차들도 그닥 좋은 것만은 아님(비용 등)을 꼽는 것 같더군요.
16/01/25 15:26
차를 잘못 만들었으면 죄송합니다 하고 리콜하고 처리하면 되는데
현기차는 일단 국내에선 무조건 고객과실 그러면 해외에서도 그렇게하면 속이라도 안상할텐데 해외에선 그냥 재깍재깍 리콜 국내 다른 생산업체들도 답이 없으니 외제차가 좀 더 잘 팔렸으면 좋겠네요 ps 대기업 홍보팀은 연봉 더 받나요? 차를 내가 만든것도 아닌데 그거 커버 치려고 미친소리 덧붙이려면 제 기준에선 연봉 더 받아야 할수 있겠어요
16/01/25 16:11
그게 사실 해외 회사들이 착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현기차 해외지부 지부장이 양심인이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각 나라 법이 달라서 그렇죠 미국에서 리콜 안해주면요?? 회사 망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외국 차들도 현지화 됩니다 물론 현기차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그렇게 규정을 만들어 온게 현기차 입김이 들어 간거니까요
16/01/25 17:20
아.. 저희 집 스포티지도 핸들 놓으면 자꾸 핸들이 조금씩 움직여서 길이 미세하게 경사진 건가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였던 건가요...
16/01/25 21:18
국내 점유율 큰 타격 입지 않으면 정신 못차립니다,,
민주당이 광주 텃밭이라고 생각했다가 챙기기 들어간 것처럼 텃밭이 아니라는 위기감을 심어줘야 내수용 후려치기 안하겠죠
16/01/25 22:14
현기차 진짜 쓰레기네. 하지만 이래봐야 현실은 점유율 70%겠죠. 물론 현기의 책임이 가장 크지만 바뀌지 않는 소비자 탓도 있다고 봅니다.
16/01/25 23:28
요즘 일본차랑 현기차 가격차이 안나요. 옵션 장난도 없구요.
몇가지 편의사양 포기하고 일본차 타고있는데, 3년동안 잔고장 하나 없고 주행감각도 아주 깔끔합니다.
16/01/26 09:01
혼다 CR-V 사려고 알아 보다가 (조사 당시에) 디젤 모델 없음, 보험료 산타페의 두배, 외장 수리비 산타페의 두배 이상, 옵션 선택 제한적 4단 콤보 맞고 포기했었죠 ...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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