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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12 10:15
[뒷짐지고 있다가 총선 앞두고 나가는]...; 말씀대로죠. 저 역시 그래도 사람은 괜찮지 않나라는 막연한 느낌적인 느낌만은 간직하고 있었는데 최근의 행보로 없던 정도 다 떨어져나갔습니다.
15/12/11 19:05
어차피 이럴거면서 쇼를 했네요. 명분 쌓아보려고 발악했지만 그닥..
이 정도 수준의 인간이라면 이참에 이렇게 사라지는게 나쁘지 않을 것도 같네요.
15/12/11 19:07
안철수 의원이 나가고 김한길 의원의 움직임이 궁금해지네요. 안철수 의원이 탈당하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일텐데 어떻게 될지...그리고 문재인 대표는 이 싱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집니다. 인철수 의원의 혁신안으로 현역의원 쳐내는 모습이 보여지면 다이다믹한 새정치연합이 되겠네요.
15/12/11 19:07
뭔가 서로 감정적인 부분이 다친 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중간에 방법이 여러 가지 있었죠.
이렇게 되면 다음에도 여당의 압도적 집권이 예상되는데 누가 대선주자로 나올려나...
15/12/11 19:09
이철희 소장이 썰전에서 안철수 탈당은 "다 죽는 수"라고 했었는데 크크
이번 총선도 새누리당 vs 새민련, 안철수신당, 정의당 싸움으로 나뉘어서 새누리당 압승 예상해봅니다.
15/12/11 19:12
제가 이전 글에 남겼던 시나리오가 틀리지 않아보입니다.
만약 안이 탈당한다면 총선은 출마포기하고 기어코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계산으로 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총선에서 질게 뻔하니 출마포기도 같이 선언하겠죠..) 호남호족들과의 합동어깃장을 통한 총선패배로 제1야당과 문재인제거, 추후 대선에서 새정연 후보가 될 박원순에게 양보를 강요할 것으로 전략을 짠거 같네요.. 새정연 대선후보결정전에서 문재인의 지원을 받을 박원순을 이길 가능성이 없으니, 일단 탈당하고 당대당으로 양보를 강요하겠죠..이번엔 니가 양보할 차례? 제가 보기에 안철수는 총선 따위에는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지금 본인이 탈당을 하고 야권이 총선을 이길거라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미친거구요.. 아직 탈당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만약 진짜 탈당을 한다면 안철수는 제 인생 최악의 정치인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할 겁니다. 진짜 이 정도로 이기적이고 생각없는 사람인지 몰랐네요...허 진짜 이리 짜증이 날 데가..본인이 말한 새정치가 쓰레기 주승용하고 어울리는겁니까? 제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문재인-박원순과 손을 잡고 총선을 위해서 뛰어주길 바랍니다.
15/12/11 19:40
요즘 행보를 보면 그런 상식니 통하지 않는 사람 같습니다. 야권의 큰 재산이고 정권교체에 대한 진정성은 있어보여서 진짜 가능한한 좋은쪽으로 해석해보려고 했는데 그냥 다른사람에게 향하는 잣대를 이제는 들이대려구요
15/12/11 19:41
그런 꼼수가 아니라면 안철수가 박원순을 이기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뭐 어차피 가정이니 그냥 흥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15/12/11 19:13
총선 승리 바라지도 않으니깐 제발 이번 기회에 김한길,주승용같은 사람들 쳐냈으면 좋겠네요 칼춤 한번 쳐주길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일은 없어.... 겠죠?
15/12/11 19:16
일요일에 과연 어떤 발표를 할지...10일전만 해도 탈당은 공멸하는길이라 절대없다고 했는데
뭐 이 기회(?)에 정의당이나 좀 컸으면 하네요.
15/12/11 19:21
만약 탈당을 한다면 이 정도의 X맨도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본인은 총선의 책임을 지기 싫어서 이꺵판을 치는거 같은데..책임을 안지려면 그럴듯한 명분이 필요한데 뭔가 큰 오판을 하고 있어요... 야권이 대패하고 나면 문재인이야 어차피 총선과 함께 사라질거고..그 책임은 오롯히 현역 정치인 안철수가 지게 될겁니다. 제발 철수형님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15/12/11 19:18
아니 이럴꺼면 합당은 왜 한건지 모르겠네요.
청개구리도 아니고 주변에서 하지 말라 할 땐 다 쳐내고 들어가더니 나오면 더 힘들어질것 같은데 덜렁 나오려 하니 알 수가 없네요.
15/12/11 19:19
장고 끝에 최악의 수를 두네요. 아님 원래부터 정해진 수순이었거나.. 이왕 나갈 거 미리 나갔으면 적어도 명분 싸움에서 지진 않았을텐데 지금은 명분이고 뭐고 아무 것도 없는데다가 본원인 김한길까지 등장해서 모양새까지 안 좋은 상황이 됐죠. 어쨌든 총선을 기점으로 문재인 안철수 동반 퇴진하겠네요. 새누리당 축하합니다.
15/12/11 19:21
지난 대선 때 출마여부 결정과정에서 드러난 것만으로 한국 정치를 10년은 후퇴시킬 사람이라고 판단했었습니다. 지난 2~3년간 제1야당의 역할을 했어야 할 민주당이 안철수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로 아무런 역할을 못했죠. 진작 쳐냈어야 할 사람을 쳐내지 못하는 문재인의 결단 부족도 실망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 김한길 등을 다 데리고 탈당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러고 나면 국민들이 총선에서 문재인인지 안철수인지 선택하겠죠.
15/12/11 19:24
총선에서 한명씩 선택해봐야 결과는 새누리승이죠..
즉 둘중 누가 이겼는지 표도 안날겁니다. 안철수가 천정배당 들어가면 호남에서 의석좀 얻을테고.. 문재인씨는 정의당이랑 수도권에서 연합할 가능성이 커서 거기서 몇석 얻을테고. 나머지 지역에선 싹 쓸릴게 뻔할 뻔자죠.. 결국 개헌선 저지조차 불가한 결과가 나올텐데 겨우 몇석 더 얻었다고 누굴 선택해봐야..
15/12/11 19:21
속칭 비노-호남과 친노-영남의 전통의 민주당 내 세력싸움이 결국 안철수, 문재인이라는 걸출한 대선 주자급 국회의원들을 데리고 결국 파국으로 이끌어가고 있네요.
다같이 힘 합쳐서 여대야소 만들어서 일 해야 소위 말하는 정권교체 아닌가요? 탈당과 분당으로 이어지면 총선 패배도 확실해보이고, 대선 패배 역시 확실해보이는데, 총선 대선 모두 잡아야 새정치를 보여줄수 있고 국민 통합을 이룰 수 있는건데, 쓸데없는 알력 싸움인지, 자존심인지.. 안타깝네요 문재인 대표도 정치 안했으면 좋겠고, 안철수 의원도 정치 안했으면 좋겠네요. 왜 더 좋은 인재들을 가지고 자기들끼리 총질할까요. 분열은 패배라는걸 20대 꼬꼬마인 저도 아는데... 안타깝습니다.
15/12/11 19:22
안의원이 호남 지지도가 급상승했다는 기사 봤는데 그거 믿고 그러는걸까요? 결국 호남먹는자가 야권을 먹으니까요
다만 노원에 이준석 안철수 새정치당 정의당 4자구도 나오면 안의원이라도 힘들텐데 새정치 노원조직은 안철수편이라는걸 확신하는건지 ...
15/12/11 19:27
만약 탈당 선언을 한다면 이번 총선 불출마도 같이 선언거라 예상합니다.
불출마가 무슨 대단한 희생을 한듯이 이야기 하겠지만.. 실상 수도권에서 새정연과 같이 경쟁해 안철수가 당선될 만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을거기 때문에 그런거라 봐야겠죠.. 그렇다고 호남으로 가면 당선 못될거 같아 도망간다고 이미지 완전 구기겠죠..
15/12/11 19:32
아직 확실히 탈당한다고 정해진게 아니니 더이상 애기는 해봤다 if영역이니 무의미하지만
그러면 다음 대선까진 야인으로 지내야 할텐데.. 지역구를 강조한 양반이 재보궐을 노리진 않을테고요
15/12/11 19:26
누구도 날 막을순 없어.... 문재인이건, 친노 세력이건 그 누구도!!!
혁신을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테다. 이 대사가 떠오르긴 한데.. 생각해보니 멩스크는 테란연합 뒤집고, 자치령을 세우기라도 했지. 안철수는 대체? 무엇을 위해서?? 깝깝하네요.
15/12/11 19:27
<안철수의 생각>을 읽고 이 사람 안 되겠단 생각을 했는데 이후 보여주는 행보가 제 생각과 하나도 다른게 없어 씁쓸하네요. 이런건 족집게처럼 유독 감이 좋은지...
그나마 다행인건 읽자마자 중고서점에 팔아 차액을 보존했네요.
15/12/11 19:27
조국씨가 10월달에 안철수 탈당하라고 할때는 타 사이트 문재인씨 지지자 분들이 사이다라고 속시원하다고 빨리 사라져라 했던거 같은데... 물론 피지알에서야 그런 이야기 없었습니다만. 여하간 정치는 참 어렵네요.
15/12/11 19:34
정말 좋은 글이네요... 당내 역학관계가 제대로 읽힙니다. 문재인의원이 새삼 안쓰럽게 느껴지는군요..
그래요 이번 총선 건너뛰더라도...내부에서 총질하는 호남 호족들을 좀 쳐낼 필요성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글을 보고 나니 안철수만 욕하게 아니라....내부 총질하는 민집모 이것들을 이번 기회에 좀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15/12/11 19:37
다들 친노 패권주의 운운하길래 패권주의는 몰라도 그냥 막연히 주류는 친노계열인 줄 알고 있었는데 기사를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비주류로 알고 있는 계파, 그 중에서도 호남쪽이 주류라고 하는군요.
이러한 관점이 신빙성이 있는 건가요? 그냥 정희준 교수 개인의 관점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동의를 얻는 관점인가요?
15/12/11 19:43
문재인의 손발이 다 잘려나간 상황인건 맞습니다.
이런 저런 일에 친노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과거를 보면 친노라 불리는게 우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15/12/11 19:29
‘노조 생기면 회사 접어야 한다’ … 안철수 과거 발언 논란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5590 탈당해서 새누리당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15/12/11 19:54
저는 이발언 보다 군의 인사권을 군에 줘야 한다는 발언에 실신할 지경이였습니다.
이양반은 우리 역사에 군부독재 시대를 아예 모르거나 박정희을 반인반신으로 생각하거나
15/12/11 20:21
솔직히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상관없이 야권에 도움이 될까 했지만...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6353
15/12/11 19:31
뻥카라는 생각이 듭니다.
최후 협상전에 최대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서 공갈 치는거고 안철수는 절대 탈당 못할겁니다. 그정도 결기가 있다면 애초에 대선에서 물러나지도 않았을거고 당 만들려다가 김한길과 합치지도 않았을거라 봅니다.
15/12/11 19:32
저도 여기 한표요 진짜 탈당할거면 이렇게 안흘리겠죠 이러다가 최재천처럼 에라모르겠다 못먹어도 고하면서 탈당할수도 있겠습니다만...아무튼 참 씁쓸하네요
15/12/11 19:46
저도 비슷한 생각이요. 어쩌면 악착같이 안철수랑 같이 탈당하고 싶은 세력들 공작일수도 있고요.
그래도 탈당하면 호남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얻고 호남핑계 대면서 대선 앞두고 통합이니 어쩌니 하면서 다시 돌아오지 않길 바랍니다. 진흙탕 싸움 반복만은 그만하길. 꼭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나가서 다시 들어오고 이런짓 하는 사람들 정해져 있어요
15/12/11 19:31
동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정연조차 안철수에게는 혁신의 '대상'이지 혁신을 함께 할 '동반자'가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리더가 되지 못하는 새정연은 의미가 없었던 것이었죠. 마치 아랫사람 부리듯 문재인에게 일방적인 요구만을 일관한 것은 그런 이유였을 것입니다. 함께해서는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자기 말 안들어줬다고 문재인에게 탓을 돌리는 걸 보면 한참 덜 된 사람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런 인간이 높은 지지율을 누리며 유력대선후보로 꼽혔다는 것이 한국정치의 비극이겠죠. 그냥 혐오스럽스니다.
15/12/11 19:34
비극이라기보다는 그 때 합치는 과정에서는 문재인쪽의 문제가 많았죠. 아무리 제1야당에서 나온 대선후보라한들 안철수와 단일화에서는 그런 것들을 내려놨어야했는데 결국 안철수가 또 포기해주는 걸로 끝났죠.
뭐 그 때의 복수로 지금 깽판치는거라면 이해가긴 합니다.
15/12/11 19:37
그런 게 안철수 지지자들의 재미있는 논리라는 거죠. 제 1야당에서 공식적인 절차를 선출된 대선후보가 자기 마음대로 대선후보를 양보합니까? 단일화 과정에서 안철수는 심지어 당대표인 이해찬과 박지원마저 협상의 조건으로 날려버렸습니다. 그러고도 그런 뜻이 아니었다 발뺌했죠. 뭘 어디까지 양보했어야 하는 것인지. 딱 지금 상황 그대로입니다. 일방적으로 요구하고 안들어주면 토라지고. 당시 협상에서 안철수가 양보한 것 있으면 말씀해 보세요. 마지막에 삐져서 사퇴한 것 말고 뭐가 있었는지.
15/12/11 19:43
단일화에서 사퇴한 것 빼고 양보한걸 얘기하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 당시 언론플레이와 합의한 사항에 대한 말바꾸기에 이어 다음날 사퇴하려 했었다는 말까지. 여론조사에서 '야당의 단일화후보로서 누가 적합합니까?' 라는 마치 정부부처가 결론을 내놓고 논거 찾기위해 돌리는 설문조사같은 문항도 양보 안해놓고 뭘 양보했단건지... 그 때의 모습을 보고 문재인 대표의 말은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지금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문대표도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것 같아서 더 안타깝네요.
15/12/11 19:45
'단일화'의 핵심은 단일화를 어떻게 하는가 아닙니까?
이미 나중에라도 대의를 위해 사퇴한것만으로도 대단한거죠. 그걸 또 '삐쳐서'라 표현하는건 참..
15/12/11 19:48
그 논리대로면 지금 당장 문재인이 당대표 사퇴한 후에 야당의 통합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포장할 수 있습니다
사퇴 후에 새정연이 어찌 되던말던 지지율 높은쪽이 낮은쪽을 위해 양보해주었다고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15/12/11 19:50
그 때 문재인과 안철수는 같은 당적이 아니었죠.
최근 안철수의 행동은 단일화때랑 전혀 다른 의미이며 그런 깽판을 문재인이 받아줄 이유는 없지요.
15/12/11 19:39
좀 동의가 가지 않는군요..
안철수의 요구로 당시 민주적 절차를 통해 뽑혔던 제 1야당의 대표인 거물 이해찬까지 물러나게 했으면 더 들어줄것도 없습니다. 안철수의 특징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특성이 있는거 같네요..
15/12/11 19:43
그걸 양보라고 생각하고 이짓거리 하고 있는거면 안철수는 정말 한국 정치의 암이라고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작자겠죠. 그 팬보이들도 마찬가지고.
15/12/11 19:46
그걸 양보라고 하지 뭐라 합니까.
사퇴하고 지지운동도 열심히하고 그거면 된거지. 지금은 안철수 포기했지만 분명 그 당시에 안철수는 할만큼 했어요.
15/12/11 19:50
저는 약간 비슷하면서도 다른게 사퇴와 그 이후의 안철수의원은 그정도면 아쉬운면이 없지는 않아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일화 과정은 좀 거시기하긴했죠 여론조사 방법과 뒤에서 민주당 인사들 흔들기는 안철수캠프쪽이 잘못한게 있습니다. 그 여론조사 밀당때 좀 억지를 부리는 바람에 지지율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구요
15/12/11 19:55
막판에 여론조사 대상 비율이었던가요 그때 안캠프가 문캠프가 도저히 받을수가 없는 안을 내어놨었습니다 서로 장기를 두는데 넌 차포떼고 난 그냥 두고 거의 이정도 급이었어요 그거 나온다음에 시민사회인사들이나 좀 중립적인 인사들도 이건 안캠프가 잘못한거다라고 많이 비판했었습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그안을 시민사회와 재야원로사람들이 문캠에게 무리한 안이지만 제1야당과 개인의 대결이기도 하고 분열은 안되니 절반은 받아서 차포 둘다 떼긴 그러니 포하나만 떼자 하고 문캠프에게 요청했고 문캠프가 그걸 받아서 안캠에 역제안을 했는데 그거 안받고 그냥 사퇴해버렸죠 제 개인적 생각인데 그거 받아서 여론조사했으면 안철수의원으로 단일화 됐을겁니다.
15/12/11 20:02
그걸 받아서 역제안 자체도 문이 유리하게 하려고 한거라 안캠이서 포기했었죠. 실제로 적합도는 문재인, 지지도는 안철수에게 유리하다는 평이 대다수였고 서로 그렇게 제의했죠.
15/12/11 20:21
아니에요
지지도 적합도 모두 문재인 우위였고 안철수가 우위인 것은 가상대결 뿐이었어요 당시 야권 지지하는 시만사회는 대부분 안철수의 안이 잘못되었다고 논평했었죠 여기 pgr도 마찬가지였고
15/12/11 21:13
MoveCrowd 님// 아닙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40478&page=2&divpage=12&ss=on&keyword=안철수 실제로 안철수는 질 것 같으니 마지막에 그냥 양보의 형식을 취한거죠 이때문에 당시 pgr에서도 안철수 성토 분위기가 대단했어요
15/12/11 19:58
양보라...과연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양보였는가를 생각해 보면 안철수 자신을 위한 양보였다는 결론 밖에는 안 나오네요.이게 과연 양보라고 부를 수 있는 행동일까 싶은데요 정치를 위한 야권을 위한 양보였다면 지더라도 같이 경선하는 게 옳은 선택 아니었을까요?
15/12/11 20:00
안철수 위한 양보든 뭐든 양보는 양보 그 자체로 양보인거죠.
안철수가 문재인 지지하지 마라 한 것도 아니고... 지지활동도 같이했는데 충분히 도의는 다했다고 봐야하겠죠.
15/12/11 20:02
안철수씨의 양보자체를 폄훼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 자체로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결국 최종 목표가 대선 승리라면 그게 최선의 방식은 아니었다는 의미입니다. 사퇴의 방식으로 단일화가 됨으로써 두 후보의 단일화 시너지가 최대화되지 못하는 효과가 나왔으니 말입니다. 더 좋은 길이 있는데 왜 굳이 효과가 반감되는 길로 갔는지 사실 아직도 의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의 행동을 보니 그 의문이 조금씩 풀려갑니다.
15/12/11 20:06
당연히 제대로된 합의도 못했는데
단일화안하고 둘로 나뉘느니 그나마 포기하는게 더 낫다고 본거죠. 시간적 여유가 없었으니까요. 자꾸 당시의 '이상론' 들이밀면서 안철수의 행동을 폄하하는건 참 이해가 안갑니다. 당시 이상적인건 문이고 안이고 데드라인전에 합의하는거였고 그렇게 못한건 양자 모두의 책임입니다. 안철수만 아쉬워야하는게 아니라요.
15/12/11 20:10
글 앞에 써 두었지만, 안철수의 사퇴를 결코 가벼히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인내심을 갖고 제대로된 절차를 따라 경선 룰 합의를 어떻게든 끌어내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가 이기던 승복하고 상대방에 대한 지지를 깨끗하게 선언해주면 됩니다. 사퇴는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게 민주적 절차이고, 더욱 시너지가 나는 방법이었다고 저는 생각해요..
15/12/11 20:17
MoveCrowd 님//
데드라인은 둘다에게 모두 같습니다. 정 안되면 결렬이라도 가던가요.. 마지막으로 사퇴를 하려면 문재인과 마지막으로 담판이라도 하고 충분한 공감을 이룬후에 해도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안철수 사퇴란 말을 들었을때는 한편으로는 좀 우스웠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안철수라는 사람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아니구나 하고..
15/12/11 20:25
MoveCrowd 님//
저는 사실 당시에 단일화에 대해서 지금까지 따로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안철수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아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에 글을 남기지 않았었어요.. 오늘 글을 남긴 이유는 안철수가 그 당시에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갔기 때문입니다. 당시에 일에 대해서 다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안철수를 그렇게 좋게 바라보진 못할거 같습니다.
15/12/11 20:03
자신을 위한 양보였다면 특별히 공치사 할 것도 없겠네요.그리고 지지활동을 이끌어 내기 위해 대선 기간 2주를 허비했거든요.지지활동 해 준거야 고맙지만 문재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야권의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15/12/11 20:07
어떻게든 경선을 했었으면 좋았겠죠...제 입장에서는 둘 중에 누가되는 상관없는 판이었으니..
그리고 경선결과에 깨끗히 승복하고 같이 손잡고 지지하는 모습이 더 필요했었을거 같구요..
15/12/11 20:12
MoveCrowd 님// 당시 사퇴가 최선인지 아닌지를 여쭌 거고요 님도 최선이 아니었다는데는 동의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게 그렇게 된건 데드라인에 대한 인식차이였죠. 문캠에선 데드라인을 다음날 12시 까지로 봤던거고 안캠도 같은 생각일 거라고 가정을 했었지만 돌연 안철수가 안캠관계자들도 모르게 사퇴를 해 버렸죠. 문재인의 양보하려 했었다는 얘기가 그겁니다.데드라인 전까지 합의가 안 되면 자신이 안캠의 제안을 수용하려 했었다는 거죠.
15/12/11 20:14
hallo 님// 양보하려 했다와 양보했다는 천지차이입니다.
그리고 데드라인이라는건 양쪽이 다르게 볼 수가 없었을겁니다. 몇 번을 마주쳤는데?
15/12/11 20:18
MoveCrowd 님// 양보얘기는 저 위에 다른 분이 문재인이 사퇴하려 했다고 말씀하시기에 겸사겸사 그 얘기가 아니라는 말씀이고...
그래서 문캠에서는 너무 당황스러웠다는 거고 데드라인은 다음 날 12시 전 까지가 맞습니다. 그러니 안철수가 데드라인 전에 사퇴를 한 것도 맞고요.
15/12/11 20:30
MoveCrowd 님// 데드라인을 다음날 정오로 잡고 열심히 밀당을 하고 있었는데 저녁에 안철수가 돌연 문캠과 안캠 사람들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사퇴를 해버렸죠.
문캠에서는 왜 양보를 안 했는지 문재인이 왜 나중에 양보하려 했었다는 말을 했는지 이해가 안 가시면 데드라인을 계산해 보세요. 만약이지만 만약 안철수가 사퇴 안하고 차라리 끝까지 밀어붙이거나 사퇴 전에 캠프 관계자들과 상의라도 했었다면 아마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었을 겁니다.
15/12/11 20:40
MoveCrowd 님//
"그리고 데드라인이라는건 양쪽이 다르게 볼 수가 없었을겁니다. " 안캠과 문캠의 데드라인에 대한 인식은 같았을 겁니다.하지만 안철수는 달랐던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알고도 그랬다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죠.안캠에서도 많이 당황했다는 건 금태섭의 책에서도 나오는 이야기이고 데드라인을 직접 계산해 보셔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15/12/11 22:30
MoveCrowd 님//
그냥 말꼬리 잡기가 된 것 같은데요 안철수의 사퇴를 양보로 볼 수 있는냐? 저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문캠이나 문재인 입장에서는 양보가 맞겠지만 야권지지자의 입장에서는 안철수의 사퇴가 딱히 양보로 보이지는 않습니다.왜냐면 문이던 안이던 누가 되던 상관 없었으니까요.야권지지자 입장에서 중요하게 봤던 건 누가 되느냐 보단 단일화의 과정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모양세가 좋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문이던 안이던 상관없었던 사람에게 그런 사퇴/양보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안철수의 사퇴를 통해 문재인이 최종 후보가 될 수 있었고 문재인이나 문캠이나 문지지자의 입장에선 고마운 일일 수 있었겠지만 누가 되느냐 보단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결국 희생만으로 양보가 성립될 수 있다면 양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희생에 따른 결과 까지도 같이 감안한다면 양보가 아닌 것이죠. 야권지지자의 입장에서는 말이죠. 관련해서 문캠 문제에 대해 지적할 수도 있겠고 문캠이 더 잘못했다고 해도 결론은 둘 다 잘못했다이지 그렇다고 안철수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가 바뀌지는 않습니다.물론 단일화 부분에 한정해서 말하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 후 2주 간이나 서로 술레잡기에 가까운 밀당을 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건 안철수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고요 이후 선거에 동참해서 도와준 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5/12/11 20:13
그걸 양보라고 하는게 말이 안되죠.
정치판에 대해 좀만 알아도 단일화라는게 절대 쉽게 할수 있는 일이 아니고, 그래서 시간 오래 걸린다는거 아는데 안철수측은 단일화에 대해 뭔가 액선을 한 적도 없습니다. 뭔가를 제안하면 그건 싫은데로 일관하다가 혼자서 나머지 후보 다 때려잡고도 남던 지지율을 문재인과 여러 지표들(3자 대결, 가상대결 등)에서 박빙으로 노는 수준까지 까먹고선 뒤늦게 테이블로 나왔다가 타임아웃 되가니까 때려 치고 나간거지. 보통은 그런걸 단일화라곤 안합니다. 안철수나 그 팬보이들이나 그따위 행위를 하고도 대승적 양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야권이 대선에서 흔히 단일화 효과를 노리는건 단일화 과정에서 이슈를 만든다음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을 끌어 올리려는 목적인데 찬물 끼얹고 나갔죠. 지난 대선 패배를 안철수 때문이라고 하는건 아닙니다. 어차피 여왕폐하가 나오면 이나라에서 이길 사람은 데미갓이신 그분 뿐이니까. 근데 그 과정을 양보라거나 대승적 희생 같은 소리로 포장하면 아주 곤란하죠.
15/12/11 20:21
문재인이 박근혜에게 진건 절차적으론 아무런 하자도 없죠.(물론 여론조작 개입의혹을 제외할 때 이야기지만) 열불 터지지만 그건 문재인의 한계인거고 문재인의 능력 차원의 문제입니다.
안철수가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행태는 절차적 민주주의조차도 하주 하찮게 생각하는 왕조시대 국왕이나 기업의 최고 경영자의 마인드고요. 뭐 이후 안철수 행보 보면 결국 안철수가 생각하는 정치라는건 [철인 안철수]의 지시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양태라는거고 지지자들 생각도 거의 그정도 수준인거죠. 그러니까 그의 행동은 항상 옳고, 숭고하다고 포장하는거고. 좀 역설적이지만 그들이 그렇게나 증오하는 노빠들이랑 다를게 뭡니까. 노무현이 안철수로 바뀐거 말고.
15/12/11 20:36
애초에 안철수란 사람의 지지율이 기존 정치체계 바깥에서 형성됬었죠. 그 다름이 지지 기반이고 원동력이었습니다. 이 사람은 다를꺼라는 '믿음'이요.
당시의 단일화과정을 그냥 기존시각에서 보면 이상해요. 애초에 그런 무형의 인물과 단일화 하려고한 제1야당도 정말 이상하죠.
15/12/11 19:56
친노가 아닌 국민이 원하는건 새누리와 다른 원칙과 혁신이 있는 야당입니다. 동지로 포장되어 패권주의 온정주의에 안주되어 세를 과시하는건 친노패거리로 충분합니다.
15/12/11 20:00
그래서 안된다는 거에요. 사람이 모이는 이유는 둘 중 하나입니다. 하나는 동지적 연대, 다른 하나는 이익적 결합이죠. 동지적 연대를 버리고 나면 야당에 뭐가 남을까요? 정치를 이상화하는 자체가 정치를 혐오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15/12/12 11:29
말꼬리는 님이 잡는 거죠..
새누리보다 친북? 그게 무슨 뜻입니까? 친북이면 친북이고 아니면 아닌거지 무슨 이런 구렁이 담넘어가는 워딩이 다 있습니까? 특전사 출신에 멀쩡하게 청와대비서실장까지 지낸 사람에게 친북이라는 딱지표를 그렇게 붙이고 싶었어요? 두리뭉실하게 말하지 말고 확실하게 말해 보세요...그래서 문재인이 친북 빨갱입니까 아닙니까?
15/12/11 19:34
정치인은 행동을 통해 보여주는 것이죠.
지금까지 보여준 행동이 안철수라는 정치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15/12/11 19:56
그런데 이상황에서는,
비주류는 선도탈당 몇명한다음 당내에서 계속 흔들겁니다. 문재인이 물러나야 안철수와 합칠수 있다면서요. 더 끔찍한 상황입니다.
15/12/11 21:47
보아하니 최근 박지원 의원은 종편에 나와서 노골적으로 반당행보를 계속하는 것 같던데..
DJ계로 나쁘진 않게 봤었는데 원래 이정도 수준이었나요?
15/12/11 19:39
정말 새정연은 하루도 바람잘날이 없네요. 사실 이해관계가 다른 집단들을 모아놨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일수도 있는데.. 문재인이란 정치인이 이 위기를 어떻게 해쳐갈지가 궁금하네요 지금까지의 행보로는 감당하기가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그나저나 새누리는 정말 조용하네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새누리당은 어쩜 저리 항상 조용한지..
15/12/11 19:42
기사 잘찾아보면 거기도 신나게 싸우고들 있습니다. 언론과 포털에 크게 드러나지 않을뿐이죠. 친박이 거의 비박들 잡아먹기 직전이라는 소리가 있더군요
15/12/11 19:51
새누리의 최고 강점이 그거죠.
언론 잡고 있다는 걸 감안해도... 새정연에 비하면 이런 싸움들, 또 그 뒷처리를 참 조용하게 해치우는 편이니까요. 겉으로 보기엔 진짜 단단한 하나의 세력으로 보이죠. 친이 친박 갈라져서 투닥거릴 때 빼고는 큰 잡음 나왔었나? 할 생각이 들 정도로...
15/12/11 20:23
싸워도 일단 보도가 잘 안되고, 저동네는 저런 행태가 용납이 안됩니다. 보통 당권 쥔 사람이 공천권 휘둘러서 반대파를 다 날려버리거든요.
근데 거기서도 예외이신분이 현 대통령이죠. 무려 공천 못 받은 애들이 [박대통령 없는 친박연대]라는 어처구니 없는 당으로 뱃지 달고 돌아갔을겁니다.
15/12/11 19:52
몰일록이나 적어야하나요...
설령 탈당불출마 후 아무것도 안해도, 친안연대 같은거 나오면 수도권전멸입니다. 남은길이 문재인이 선거에 끝장나고 난장판벌이며 합친뒤에 덜 망하거나, 그냥 망하는길 밖에 없어요. 총선이 머릿속에 없는거에요. 수도권의원을 볼모로 잡고있긴하네요. 정치혐오가 더 큰 혐오와 외면을 몰고오고 있습니다. 끔찍하네요.
15/12/11 19:57
수도권 의원들이 친안연대라는 걸 할까요?
대선주자 지지율도 꼴지에 가깝고,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보이는 곳이 호남뿐이라.. 수도권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2번을 내려놓을리가 없어 뵙니다.
15/12/11 19:57
탈당의 명분이 있습니까? 제가 볼때는 없습니다. 정말 실망스럽네요.
제가 볼때 상식적인 행보만 했으면 다음 야권 대선 후보는 아마 안철수가 대세였을껍니다. 근데 저번 대선 후보 단일화 과정부터 조금 ?? 가 나오기 시작하더군요. 거기까진 그래도 이해할만 했는데... 그 후 행보는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는게 본인의 대통령 도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건가요? 제가 볼때는 점점 더 대통령과는 멀어지는 길로 가는거 같은데... 제가 정치를 잘 몰라서 그런건가요.
15/12/11 19:57
요즘 여당지지율보면 총선에서 야당승리는 기대도 안했습니다.
이참에 다 끌고나가서 문재인의 새정연으로 리빌딩하고 깔끔하게 새출발하면 좋겠네요. 안철수 화이팅? 크크크
15/12/11 19:58
안철수라는 사람의 제대로 된 민낯이 드러나는 일요일이 될 거 같네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사람이 될지....소를 위해 대를 희생하는 사람이될지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다이나믹한 일요일이 되겠네요..허허..
15/12/11 20:01
모든사태의 밀본을 김한길로 지목하는데 김한길이 그렇게 끝발좋나요??
지난번 총선은 한명숙주도로 했을텐데 당내세력은 결국 국회의원수로 결정될텐데 김한길 오더따르는 의원이 그렇게 많나요??
15/12/11 20:44
뭐만 하면 본원이라고 하는데
본원인줄 알고 있었으면 처음부터 김한길 의원과 담판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서 본원이라는 말만 하면 문재인측이 정치력이 떨어지는거죠. 같은 논리라면 문지기 인원들이 연판장을 돌렸을때는 문재인 의원이 본원이 되는거죠.
15/12/12 08:01
끝발좋죠. 원내대표 이종걸, 최고위원 사퇴한 주승용 다 김한길계인데요 멀
문대인대표 비서실장도 김한길계입니다. 친노패권주의 노래 불르면서 자기 사람들 다 요직에 갖다났쬬.
15/12/11 20:09
이미 나가는거면 기왕지사 문재인은 말한 혁신을 오버스럽게라도 어필해야겠죠. 지금 이 판에서 괜히 자기수족 다 지킨다고 어물쩡 스탠스로는 진짜 망할겁니다.
당장은 그게 본인의 원칙과 다르고 억울하게 느껴질지라도 최대한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줘야해요. 지금 당대표인 이상 총선까진 책임져아하는거고 총선에서 참패하면 더이상 대권주자로써 가치가 없을겁니다.
15/12/11 20:22
문재인이 자기 수족 지킨 사람이 누가 있나요?
한명숙 결국 쳐냈고, 양정철을 비롯한 친노를 다 불출마 선언했고..그외에 친노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 현 집행부에 누가 있습니까? 그리고 당대표가 자기 수족이 아예 없다는 것도 그거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문재인에게만 이런 가혹함을 요구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15/12/11 20:25
애초에 저는 문재인수족이 누가있는지조차 불분명하다고 느낍니다. 애초에 친노도 이제 없다고 봐야하는거구요.
이런 가혹함을 요구하는건 결국 대중이 우매하기 때문이라고 밖에.. 언론에서 때릴 여지가 있으면 대중은 다 그런가보다 하니까요. 근데 그 대중이 결국 표를 주는거니까요.
15/12/11 20:10
또 분열이네 또 분열
야권 분열되는 순간 내년총선 새누리 압승꼴 문재인이 잘났네 안철수가 잘났네 이런건 관심없고 제발 뭉쳐서 새누리만 이기자는 입장인데 이러면 보나마자죠, 분당되는 순간 내년총선 글렀고 총선 말아먹고 대선 이기기는 더욱 힘들고
15/12/11 20:14
그나마 이제라도 나가준다니 고맙네요. 야권의 총선 목표는 개헌저지선 확보정도가 될테고 그 정도는 어떻게든 해낼수도 있겠죠. 야권 지지자들의 위기감이 구심력을 만들기도 할테고... 차라리 선명하게 혁신하는게 낫습니다. 새인물 찾아내는 작업과 박원순-손학규 붙들기만 잘 이뤄지면 안철수-후단협계파 나가는게 손해도 아닐겁니다.
15/12/11 20:22
그래도 안철수가 나가면 나간 안철수는 당장의 우군이 없어서 모양새가 초라해지고, 당에 남은 비노란 작자들은 얼굴마담 할 구심점이 사라지게 되겠죠. 그런 상황에서 박원순이든 문재인이든 당에 남은 그 누구라도 안철수를 압도하는 대선지지율이 나온다면 그건 그대로 안철수의 정치생명에 사망선고입니다. 제발 좀 빨리 나가서 빨리 호흡기 뗍시다. 그래야 그나마 총선 구도가 보이죠.
15/12/11 20:32
간보는 짓은 여전하네요 크크 탈당할거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던지, 측근 입으로 나 탈당할거야! 협박 겸 간보기나 해대고.
안철수, 김한길 등 혁신을 막아서는 방해물 사라지고, 문재인-박원순에 손학규 정도만 돌아와주면 좋은 야당 강한 야당 될 수 있다고 봅니다.
15/12/11 20:33
이러려고 그렇게 안에서 총질을 해댔나보군요
조용히 나가면 자기가 좋을게없으니 총질만 해서 스크래치 엄청내고 나가네요 다시는 안철수씨나 그 측근들을 지지할일이 없겠네요
15/12/11 20:58
"안철수 지난 주말 탈당 결심, 비주류와 회동"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103299 이미 탈당 결심해놓고 당흔들기를 열심히 하고 있었네요. 안녕 안녕. 박원순은 고마웠어.
15/12/11 21:20
이기사는 좀 너무 관심법을 많이 쓴거 같네요;; 그나저나 여러기사들이나 주변인물들의 말을 들어보면 안의원은 계속 손학규 전 대표가 자기랑 손잡을거라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손학규가 바보도 아니고 절대 그럴일이 없죠...절대로 총선 전까지는 등판 안할거라고 봅니다. 안의원이 손 전 대표의 이런 정치력을 반이라도 닮았으면...(본인의 정치적 포텐셜이 낮은 태생적문제가 있지만...ㅠ) 지금보다 새정치 상황이 많이 나았을텐데 말이죠 본인의 위상도 그렇구요
15/12/11 20:59
막판 문재인의 진정성 없는 혁신쇼를 못이기는척 받아들이기에는 안철수 본인의 혁신에 대한 척도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후 친노들의 안철수에 대한 댓글부대 이상의 사퇴 조롱과 양보 편훼 과정을 보며 혁신에 대한 친노측의 진정성을 느끼기에는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나마 문재인은 자의든 타의든 힘들게 이루어진 혁신에 대해 구태로 되돌리지 말고 잘 이루어 냈으면 합니다.
15/12/11 21:18
안철수 지지하는 척 코스프레 하려면 이것보다 잘해야 할 거 같은데요?
안철수 지지자가 아니라, 무슨 소리를 하는 지 모르는 말을 항상 쓰더라고요 배터리님은..
15/12/11 22:54
안철수에게 혁신위원장 자리 제시-거부
다른 사람 혁신위원장 임명하여 혁신 시작 -안철수 혁신안 제시하며 혁신전대 압박 ...나니? 지난 대선후 친노들의 조롱? 팩트 들고오기 바람 양보 양보 하는데 대선과정 다 지켜본 사람인데 그때 문재인 별명이 문대인이었어요 안철수 단일화요구 다 들어줘서 지지율 올라가고 결국 지지율 차이 때문에 문재인 최종후보 된거죠 누가 보면 문재인이 뒷골목 끌고 가서 안철수 다구리 까서 사퇴하게 만든줄 알겠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혁신 시작도 못했어요 전 그 용어에 동의하지 않지만 소위 비노가 안에서 총질해대는 판국이어서요 피드백 없으신 것으로 유명하지만 열불 나서 댓글 답니다
15/12/11 21:05
대선 끝나고 존재감 하나 없더니 총선 앞두고 난동 피우고 결국 탈당이라니 ...
언제 정치수습생 꼴을 벗어날런지 ? 대통령이란 자리는 그리 녹록치 않죠. YS, DJ도 개고생하면서 겨우겨우 얻은 자리입니다. 새정치 하나도 접수 못할 그릇이라면 빨리 사라져야 그나마 도움이 되겠네요.
15/12/11 21:13
안철수씨.... 참... 그간 안철수씨에 대한 부정적인 추측들을 보면서. 보통이아닌, 한수 더 내다보는 긍정적 정치행위이지않을까. 생각하며 설마설마 했었는데....
그냥 이정도 사람이었네요. 무르팍,힐링캠프,언론에 나오는 언행을보면서 존경과 희망을 봤었는데.... 2년만에 바닥을 봅니다.......
15/12/11 21:21
어차피 갈라질꺼면 빨리 확실하게 갈라지는게 서로한테 좋을텐데 절대 그렇지는 않겠죠. 어차피 안철수에 대한 기대를 접은건 옛날 이야기이고, 나갈꺼 뜻 맞는 사람 다 데리고 나갔으면 좋겠네요.
15/12/11 21:25
안철수는 신당창당했었음 그대로 3자노선 갔어야지 현실정치 하겠다고
합당한거부터 잘못된 선택이었죠 이상정치 하겠다면 아예 3자노선으로서 갔어야 했고 현실정치 하겠다고 합당헀으면 확실한 행보를 보여줬어야 했는데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고..... 탈당 명분 만드려고 그렇게 애쓰다가 결국 명분은 미미한채 탈당하려는 모양새군요..... 뭐 전 어차피 건널 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양 지지자들 다 갈라서길 원했었고요(양 극단 지지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제가 보기엔 그냥 대부분 지지자들이 그냥 갈라서길 바라는거 처럼 보입니다.) 기왕 건널강 이제 또 극적 타협 이런거 없이 깔끔하게 탈당했음 좋겠네요
15/12/11 21:40
[리얼미터] 폭등하던 안철수 '호남 지지율' 폭락
문재인은 급등. 10일 조사서 문재인 26.7%, 안철수 13.2%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6830
15/12/11 22:08
문재인이 친노 총선불출마강요, 한명숙등 쳐내며 안철수혁신안에 그나마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 결과죠. 진작에 보여줄 모습이였습니다. 이제라도 문재인은 일반적인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았길 바랍니다. 다시 어설픈 온정주의와 패권주의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순간 실망감은 몇배 더 커질테니깐요.
15/12/11 22:23
누가봐도 안철수의 실정때문에 지지율이 폭락한걸 '안철수의 요구를 따른 문재인 지지율 급등'으로 포장하시다니
해석이 참 누구들식으로 창조적이십니다
15/12/11 23:22
이래도 안철수 지지자 라고요? 그냥 안철수 욕 먹이기로 작정한 새누리당 지지자 맞잖아요?
문재인 지지율 급등의 비밀이 안철수 혁신안을 따라서 그렇게 된 건가요? 해석 참 괴랄하네요 그럼 혁신안을 제시한 안철수 지지율은 왜 그 모냥 그꼴인가요? 혁신안을 제시한 원조인데 안철수 편드는 척 하면서 야권 지지자 이간질 하지 마세요 눈에 뻔히 보이는데 그만 우기시고요
15/12/11 23:29
이런 기사들 볼때마다 기자들이 알면서 일부러 쓰는건지 몰라서 쓰는건지 정말 갸웃거릴 때가 있습니다.
호남 인구가 전체의 10%쯤 됩니다. 1,000명 조사하면 호남은 100명쯤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만도 ±9.8%입니다. 예컨대 지지율이 15%로 나왔다면 5.2%일수도 있고 24.8%일수도 있습니다. 이건 그냥 아무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전국단위 여론조사결과를 지역별로 쪼개서 보는 건 참고용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기자들이 참 이런 바보짓을 잘 하더라구요.
15/12/12 04:51
호남 지지율만 보는 건 민주당의 기반이 그래도 호남이다보니 민주당 내에서 그 기반이 가장 튼튼한 게 누구냐를 보기 위함이겠죠.
호남영남 같이 지역색이 큰 지역의 지지율이 전국 지지율로 이어질 거라는 건 그 어떤 기자도 생각 안 할 겁니다. 딱히 바보짓이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15/12/12 10:12
제 말씀은 지역지지율과 전국지지율의 상관관계를 말씀드린 게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전혀 의미가 없는 수치를 갖다놓고 기사를 쓰는 것이 아주 명확한 바보짓이라는 거죠. 최소한 전국표본 5,000개 정도가 돼서 호남 표본만 500명은 돼야 표본오차가 5% 내로 들어옵니다. 지역지지율에 관한 기사를 쓰려면 그 정도 대규모 여론조사는 있어야 됩니다. 지금 다 전국 1,000~1,500명짜리 조사인데, 호남만 떼어놓고 보면 100명이니 표본오차가 10%라서 누가 누구보다 지지율이 15% 더 나온다고 한들 그걸 차이가 난다고 할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며칠전에 안철수 호남지지율이 앞섰다는 이야기 나오길래 뭔 멍멍이소리야 싶었는데, 이번에는 문재인 호남지지율이 앞섰다는 기사가 나네요. 그냥 둘 다 멍멍이 기사입니다. 그나저나 sungsik님은 이렇게 남의 글 안 읽고 댓글 다시는 분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치글이라서 그러셨나요? 순수하게 통계적 측면에서 접근한 제 댓글을 왜 정치적인 의미로 받아들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5/12/12 15:21
아 그런 의미이군요. 딱히 정치적으로 받아들인 것도 아니도 글도 읽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냥 제가 통계에 무지해서 잘못 이해한 거 였네요. 죄송합니다.
15/12/11 21:47
안철수는 그놈의 내노남불 고치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정치 혐오론자가 정치를 하면 어떻게 되는 가에 대한 모법적 대답이라서-_-;;;
지금 안철수는 긍정적으로 봐야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구 나쁘게 보면 떠오르는 여권 대선 후보죠... 후보 단일화 때부터 내노남불하더니만 결국은 마지막까지 내노남불 하다가 가는 군요
15/12/11 21:49
차라리 다행이네요. 솔직히 대통령감 아니라고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그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거 같고 결국 근래 뻘짓 좀 했어도 박원순이 능력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 문재인, 박원순 중심으로 당이 나갔으면 좋겠네요.
안희정이 쿠데타라는 표현을 썼었는데 진짜 이게 하는 거 보면 쿠데타가 맞는 것도 같네요. 참 주옥같은 양반이에요.
15/12/11 21:52
5시 정치부 회의에서 이 사태를 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
4년전 반대진영에서 똑같은 행보.. - 여권 분열(까진 아닌 것 같고 내부갈등) 심화, 야권 통합움직임 그 결과 야권은 2012년 총선에서 08년의 수모를 어느 정도 수복할 수 있었죠. 사람은 왜 과거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는 걸까요..
15/12/11 21:53
탈당이 답이 아닌 것도 맞고 탈당하면 최소한 대권후보 안철수는 다음 대선에는 확정 사망이죠.
근데 뭐 그런다고 탈당을 안하면 안철수가 발을 뺄 수 있느냐면 그것도 아니고... 발 빼기엔 늦었고 선택은 지르는 것만 남았는데 다만 언제냐...
15/12/11 21:56
야권의 총선 승리라든가 당을 위해서라든가 하는 대의를 떠나서, 탈당을 하지 않는 게 안철수 본인에게 더 유리한 선택이기 때문에
저는 안이 탈당 안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비주류가 본질적으로 원하는 것이 문의 대표직 사퇴와 혁신안의 폐기라는 점에서, 안철수가 탈당을 하느냐 마느냐는 큰 사건이기는 하나 본질적 내용은 아니겠지요. 탈당을 하지 않고도 자신이 백의종군하는 대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요구하며 문의 사퇴를 압박할 수 있고, 더 강도를 높여 안을 비롯 몇몇은 탈당한 후 남은 몇몇은 이 책임을 물어 문의 대표직 사퇴를 압박하는 동시에, 정의당, 천정배 신당 등과의 세력 통합을 위한 통합 전대는 가능하다는 문의 발언을 따라 천정배와 안철수 세력(?)과의 통합전대를 요구할 수도 있으니까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건 안철수가 탈당을 했을 경우 그 옆에 서는 인물들의 면면입니다. 만약 탈당을 한다면 새정치와 혁신을 말하며 탈당할 텐데, 과연 그 새정치와 혁신을 함께하기 위해 입을 맞추고 옆에 설 인물들이 누구인가 하는 의문이요. 새누리당 출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던 김성식은 진작에 떠났고, 금태섭은 물론이며, 이번에도 송호창? 탈당을 할 경우 안철수 본인의 정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기에 개인적 호기심을 충족할 만한 측면이 있긴 합니다만, 다 떠나서 본인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은 아니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15/12/11 22:03
그럼 야권은 새정연 정의당 천정배 신당 최소 3파전인가요? 안철수가 천정배한테 붙을 것 같지는 않으니 4파전도 예상할 수 있겠네요. 정의당은 그래도 연대가능성이 긍정적인 것 같고.. 나머지가 문제군요.
15/12/11 22:20
안철수가 진짜 탈당하더라도 새정연, 안철수, 천정배는 통합 전대의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나 천정배나 독자적으로 길게 갈 힘이 없어요. 천정배 신당만 해도 현역 의원이 본인 말고 없는데다 지지율도 안나오고, 안철수의 경우에도 그가 탈당한다고 해서 당장 새정연 의원들의 대탈주로 이어지기 힘들거든요. 새정연에 안철수보다 지지율이 더 나오는 후보가 현재 둘이나 있기 때문에... 그럼 기댈 곳은 호남 민심인데, (수도권의 경우 야권 연대가 없으면 안철수 본인 지역구마저 위태위태한데 하물며 다른 인물들이야...) 이 호남 민심을 가지고 새정연에 맞서(?) 천정배, 안철수가 만약 따로 간다면 또 갈라 먹어야 되는 처지에 있는 겁니다. ;;; 그렇다고 혁신을 명분으로 나간 마당에 천정배 신당의 인물들에 호남 기득권 세력인 박지원, 박주선 등과 함께 하기란 얼굴에 철판 깔지 않는 이상 못하는 거구요. 탈당을 안 할 것 같지만, 결국 탈당한다 하더라도 문재인의 대표직 사퇴와 혁신안 폐기를 비롯, 통합전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지 독자적으로 길게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사견입니다.
15/12/12 01:22
개인적으로 안철수가 탈당한다면 통합전대의 모양새가 좋지 않아 보이고, 명분도 약해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혹여나 전대하더라도 저번 대선처럼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할 것 같습니다. 사실 안철수에게 가장 기분좋은 상황은 새정연에 남아있으면서 문재인 체제하에 새정연이 총선에 참패하는 것이라고 보는데, 이번 기자회견 워딩이 너무 세서 정말 탈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문재인이 엊그제 정의당 심대표에게 통합전대 제안을 했는데 심대표가 집안정리가 먼저, 연대는 그 이후라고 답했지요. 저는 오히려 정의당과의 연대가 가장 빨리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15/12/11 22:15
안철수 의원은 매주 일요일마다 발표를 하네요. 언론 부각 효과를 노리는 거겠죠.
그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예전부터 기자회견하고 칩거하는 정치적 이벤트는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지겨워합니다.
15/12/11 22:40
저는 아직 발언 보류 할께요,, 일요일날 진짜 결론을 보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야권은 혼돈 그 자체네요,,, 이게 뭔지,, 이렇게 된 이상 야권은 안희정으로 간다!!!!!!! 안희정 대권가자!!!
15/12/11 22:57
간철수 별명 누가 지었나요
너무 잘 어울리네요 총선 대패하도 개헌되고 상관 없습니다 문재인 한몸 불살라서 야권 개혁해보겠다는데 지지해줄랍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명운을 걸고 도전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마음이 다 뭉클하네요
15/12/11 23:46
저번주 안철수 전 대표 발표때도 문재인 대표에 대한 악감정이 묻어나오던데,
어떻게든 문재인 대표를 최대한 괴롭히는 방향으로 가는군요. 정말 탈당할거라고 보진 않지만 만약 우려하던 일이 일어난다면 야당이 개헌 저지선만큼만 선방해주길 바랍니다.
15/12/12 00:07
아무리 생각해도 안철수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혁신이 문제라면 혁신위원장을 마다하고 혁신의 주대상인 주승용 김한길 등과 한배를 탄다는게 진짜 웃긴 일이고.. 정말로 야권의 승리를 원한다면 그리도 내부 총질을 하고 탈당까지 간을 본다는게 진짜 어이가 없네요... 결국 답은 하나입니다 총선이야 어찌되건 내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명제하에 절차적 민주주의를 깡그리 무시하고 깽판을 치는 꼴이네요.. 진짜 문재인에게 문제가 있어 낙마를 시켜야겠다면 내부총질하며 여론전으로 간보지 말고 당규에 따라 의원들의 동의서를 모아서 절차를 지켜 탄핵안을 제기하기 바랍니다. 당규도 무시하는 사람이 무슨 대통령이 되고 박근혜를 욕할 자격이 있답니까? 정말 보면 볼수록 답이 없어 보입니다. 사람을 잘못봐도 한참 잘못봤어요..
15/12/12 00:32
김한길이 뿜뿌질이 달콤하겠지요.. 너 대통령 만들어줄게 넌 대통령 난 공천권.
김한길 스스로도 지가 노무현 대통령의 당선 일등공신처럼 굴었고 정동영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후보까지 만든것도 사실이고 정동영의 처참한 실패를 했으면서도 자중이 없네요. 정동영의 지금 현실은 비참해도 김한길은 권력쥐고 있고 현재 새정연 중요 당직자도 김한길계고 뒤에서 권모술수는 대단한 사람 같습니다. 불세출의 모리배. 주승용도 어제인가 본심 나오잖어요. 당의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사람은 김한길이라고 크 김두관 사례도 보면 세상에 도지사 자리 내놓고 대통령 하겠다고 나온거 보세요. 누구나 김두관 안될줄 알고 있지만 이익관계 있는 주변 사람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김두관 본인만 모른거겠지요. 사실 주변측근들은 되면 좋고 아님말고 책임은 안지는 모리배들 이라는걸 권력맛을 보면 눈이 뒤집히나 봅니다.
15/12/12 00:2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번의 재보선 참패에도 불구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한 대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고
안철수와 비노 진영 의원들이 그러한 문대표에 대해서 책임지라 강력하게 요구해도 친노 세력과 그 지지자들로부터 대표 흔든다 공천권에 욕심을 내고 있다 새누리 이중대 같은 소리를 한다는 모독을 당하고 있는게 현실이니 친노세력이 당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 당을 만들고 비노성향 야권지지자들에 어필해서 우선은 제1야당을 목표로 하는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15/12/12 00:35
앞에 부분은 타당한 면이 있는데, "친노세력이 당을 장악하고 있는 현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5&aid=0002506125 문재인이 당 최고의원들을 모았는데 다 무시하고 자기 할 일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그 말씀하시는 친노의 기준이 뭡니까? 안철수 반대편에 있으면 다 친노인가요?
15/12/12 09:21
솔직히 제1야당을 노리는 건 현실인식 부재...라고밖에 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 야권의 비노지지자들이 기대는 건 박원순이에요. 비노에도 2위인 사람이 어떻게 나가서 제1야당을 노려요.
15/12/12 00:56
안철수가 대표로 있을 때 세월호 사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을 상대로 지금 처럼 정치생명 걸고 무대뽀로 땡깡을 부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안철수가 진상조사위원장으로 있을 때 국정원 해킹 사건에 대해 국정원을 상대로 지금 처럼 끈질기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왜 정부 여당이나 국정원을 상대로는 그렇게 못하면서 친노 문재인을 향해서만 그렇게 무대뽀적인 똥고집이 발휘가 되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 됩니다.역시 친노가 제일 만만해서 그럴까요? 아니면 문재인 컴플렉스? 하여간 안철수의 이런 무대뽀적이고 집요한 고집이 친노 문재인이 아니라 새누리와 정부를 상대로 작동했더라면 아마 지금도 당 대표하고 있고 야권에선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15/12/12 02:11
안철수 진영을 받아주거나 구원해줄 인물들 모두 안철수 의원이 대표로 있을 때 악연이 있어서 안철수 의원은 운신의 폭이 좁을 수 없습니다.
많이들 언급하시는 손학규 전대표. 어떤 면에서 안철수 의원이 새누리당보다 더 싫어하는 것 같은 친노세력(혁통)을 민주당에 끌어들인 대표이고 안철수 대표 당시 재보궐에서 손학규를 수원 팔달 사지로 몰아 정계은퇴의 계기를 만들어준 사이라 혁통계열이 예전 통진당 수준으로 몰락하지 않는 이상 손잡을 일 없는 사이로 보입니다. 손학규 전대표도 현 새정치 쪽 구원투수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지 안철수 세력이 모이는 곳에 갈 확율은 낮아보이죠. 천정배의원 역시 안철수 의원이 대표일 당시 광주광산에서 재보궐 당시 권은희 전략공천하면서 경선도 안받아 줬죠. 천정배는 자신 제외하고 세력을 만들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는 한데 힘을 합한다 하더라도 갈등이 생길 여지가 큰 조합이죠. 탈당을 진짜로 고려하고 있다면 정말 대선을 노리고 있거나 단기적으로 김성식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까 뭔사기 밖에서 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 나가는 것이겠죠.
15/12/12 03:52
안철수 의원 보면 그냥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네요.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대로 말을 해야지 지지를 하던지 말던지 할텐데... 이건 뭐...
15/12/12 07:32
새누리당이 50% 수준의 비례를 얻고 영남과 강원지역을 석권한다고 해도 80석 정도입니다.
수도권+충청지역의 150석이 좀 안되는 의석 중 80%정도인 120석을 차지해야 개헌선을 넘기는 것이고, 2/3인 100석을 차지해야 단독 날치기가 가능한 180석을 넘기는 거죠. 정황이 새누리당에 유리하게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180석 넘기는 것도 쉽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분당된 당이 힘을 발휘해봐야 호남쪽에서 뺏길 의석은 전남 순천 정도일테고,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표이탈이 그 정도 여파를 불러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탈당쪽인사들은 당의 파워보단 개인 파워로 득표해야할텐데, 수도권에 출마해서 분산될 정도의 표를 얻을만한 인사가 있을지요. 분당을 전제로 생각해 볼 때 남은 4개월의 시간동안 제2새정연의 지지율이 대폭상승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새정연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선거에선 정의당과의 협상보다 중요한 파트너나 될 지 의문입니다.
15/12/12 08:00
안철수의원 대선때 후보 사퇴한거 관련해서..
그때 제 생각은 아 저사람은 지는걸 싫어하는구나였습니다. 지는 결과 나오는걸 보기 싫어서 사퇴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양보를 위한 사퇴라면 그 이후 행보가 이해 안되죠. 요즘 들어 생각해보면 그 생각이 맞았구나 합니다. 그리고 호남은 항상 이길수 있는 민주화 세력을 선택해왔습니다. 안철수의원이 나가서 신당 차리고 호남에 공을 들여도, 새정치가 제대로 된 혁신을 보여주고 희망을 준다면 호남은 새정치를 선택할겁니다.
15/12/12 08:13
안철수가 탈당한다면 구태 놈팽이들은 당 내부에서 책임론 거론하며 문대표 물러나라고 난리치겠죠.
전 이게 왜 다 처음부터 계획되 있던것처럼 보이죠?
15/12/12 08:16
그리고 안철수 탈당해도 새정치가 공천 과정에서 구태 세력들 다쳐내고 제대로된 혁신 보여주고 정의당과 연합만 잘한다면 다들 걱정하시는 어마어마한 총선 참패는 안일어 날겁니다.
지금 새정치 지지율 안나오는게 당 내부 분탕질때문에 그런거지 선거때되면 다들 위기의식때문에 될만한 야당으로 표 몰립니다. 안철수 탈당하면 오히려 기회라고 봅니다.
15/12/12 08:20
김한길은 열린우리당시절 원내대표 하면서 다 말아먹은거 하나만 바도 치가 떨리는 인물이죠.
사학법재개정안이 대표적입니다. 지가 다 말아먹고는 원내대표 물러나고나서 제일 먼저 한일이 노통 욕하면서 탈당한거였죠. 그리고 정동영이랑 짝짜꿍해서 그 충격적인 대선 득표율을 달성했죠. 정치 시작을 정주영당에서 시작했고 신한국당 공천 신청했다가 떨어지자 DJ당으로 온 사람입니다. 구태정치꾼이자 모리배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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