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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07 15:03:10
Name rorschach
Link #1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817835&date=20151007&page=1
Subject [일반]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의 약물에 대한 인식수준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817835&date=20151007&page=1


네. 그러하답니다. 특히 최전선의 KBO는 무시무시하네요.
기사 자체도 마음에 안드는게, 제목부터가 이게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는 뉘앙스로 적혀있고
중간에 [프로 단체의 강화된 기준에 대한 반대는 당연하다.] 라고 까지 적혀있습니다.
오히려 상업적인 스포츠인 프로스포츠에서 더 강력한 규정을 만들어도 모자랄판에 말이죠.
뭐 사실 이 기사야 첫 문단만 읽어도 뒤에 나올 내용이 눈에 훤히 들어오긴 합니다;;

물론 정부 차원에서 일방적으로 규정을 강요하는 부분에 대해서 반대를 할 수도 있긴 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건 자체적으로 이미 납득할만한 강도의 처벌규정이 있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죠.

KBO 관계자라는 사람이 KBO 전체를 대변하는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저 인터뷰를 보니
지금의 30경기도 강력한 제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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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7 15:08
수정 아이콘
기사의 첫줄보고 읽을 필요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아까운 배설물이네요. 수준하고는.
Special one.
15/10/07 15:09
수정 아이콘
정신차려라 크보야
지나가다...
15/10/07 15:10
수정 아이콘
기자부터 깝깝하네요..
그리고 KBO는 일단 솜방망이 징계부터 강화하고 나서 자율을 주장하든지. 애초에 너네가 솜방망이 징계를 해서 이 사단이 난 거 아닌가.
15/10/07 15:11
수정 아이콘
참으로 안타깝고 갑갑한 기사군요
AD Reverse Carry
15/10/07 15:15
수정 아이콘
약 안빠는게 손해네요. 손해야.
15/10/07 15:17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진짜 어이없고
[프로스포츠는 상업적인 스포츠다. 아마추어와 잣대를 같이해서는 안된다.] 개소리 쩌네요
15/10/07 15:19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인읽었네요.
야구는 언제 철저히 털어야 할 듯.
15/10/07 15:20
수정 아이콘
첫 문단부터 답이 없는데 글 전체가 수준인증 제대로 하네요. 쓰레기들.
IntiFadA
15/10/07 15:24
수정 아이콘
다 같이 약빨고 뛰어봅시다. 뭐 이런 내용인가요...
15/10/07 15:25
수정 아이콘
대놓고 약물리그라고 광고하는격이네요.
15/10/07 15:26
수정 아이콘
첫줄이 충격과 공포군요... 그 맞은 주사가 피부때문에 맞았다고 할수있는 그런주사가 아닐텐데..
Shandris
15/10/07 15:26
수정 아이콘
기사에도 나오지만 성분 같은거 알지도 못하는 한약 같은거 몸보신이라고 먹고 그래야지 잘 뛸 수 있다 생각하는 믿음이 만연하니까요. 특히 체육계 같은 곳은...이건 그냥 정부가 나서서 밀어붙일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과후티타임
15/10/07 15:29
수정 아이콘
아이고...이게 무슨 소리야....
15/10/07 15:31
수정 아이콘
언젠간 터질텐데 자기 있을때 안터지는게 중요하시겠죠
종양은 점점 커지고있는데 숨기기만 바쁨
지나가다...
15/10/07 15: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뭐, 저 기사에 비하면 KBO 관계자의 발언은 양반 오브 양반입니다. 두 번째 인용문이 에러여서 그렇지.

음.. 다시 생각해 보니 두 번째 인용문에 방점이 찍혀 있다면 똑같은 수준이군요.
종이사진
15/10/07 15:34
수정 아이콘
제약회사 스폰서를 유치하기 위한 언론플레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근력강화엔 XXX, OO제약배 프로야구]
Eye of Beholder
15/10/07 15:34
수정 아이콘
연착륙 시켜야 할텐데 아직 심각성을 모르고 있군요..
15/10/07 15:35
수정 아이콘
약물은 경쟁 구도가 무너지는 것도 있지만 선수의 건강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적당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5/10/07 15: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실수로 인한 약물 복용에 정상참작이라니. 그럼 누가 대놓고 먹나요. 다 실수로 먹었다고 하지.
쇼미더머니
15/10/07 15:40
수정 아이콘
성분을 모르는 한약이라....
최근 배구선수였나요. 금지약물 먹고는 한약핑계댄것도 그렇고, 도핑 걸리면 한약 핑계대는 일이 있는데
한약 쪽도 도핑때문에 금지된 약물, 위험군 약물 목록이 다 있어서 그런 부분만 조심해서 사용하면 문제될 일은 거의 없는데 말이죠.
게다가 그 위험군 약재들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약재들이 아닌지라...
15/10/07 17:05
수정 아이콘
여자배구선수가 한약 핑계댔다가 한약 협회등에서 항의하자, 결국 다이어트약 먹었다고 실토했었죠. 그일로 결국 선수는 은퇴했지만..
Damulhanol
15/10/07 15:40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대놓고 약물란다고 홍보하는 격이네요 쯔쯔
15/10/07 15:44
수정 아이콘
다같이 약물했으면 좋겠네요 !!
그럼 선수들 수준이 올라갈테니 더 재밌을듯
질보승천수
15/10/07 15:45
수정 아이콘
자율적으로 규제를 하지 않으니 정부가 하는 거죠.
사행성 게임 규제를 자발적으로 하겠다지만 맨날 말뿐이라 법으로 규제할 수밖에 없는 것과 유사하다고 생각.
이런 일을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는 것에 성토를 할 수는 있는데 그랗게 된 이유와 스포츠계의 자성을 촉구하는게 아니라 되도 않는 논리를 펴가며 스포츠계의 자율과 쉴드만 치니 노답이 되는 것
키스도사
15/10/07 15:49
수정 아이콘
최진행이 진짜 실수로 스테로이드를 빨았다고 믿는건 아니겠죠?

말같지도 않은 소릴.
자전거도둑
15/10/07 16:02
수정 아이콘
크보에 약쟁이가 얼마나 많으면 저럴까요.
관악산배운불곰
15/10/07 16:11
수정 아이콘
박태환같은 약쟁이를 죽어라 쉴드치려고하는 나라죠.
루크레티아
15/10/07 16:14
수정 아이콘
걸린 놈이 바보군요.
최진행이 걸렸을땐 약을 빨았다고 욕하지 않고 왜 걸렸냐고 욕했을 듯.
antagonist
15/10/07 16: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볼사람 많다 이거죠
tannenbaum
15/10/07 16:23
수정 아이콘
진갑용을 십여년 동안 처벌은 커녕 물고 빨았던 게 크보니 약물에 대해선 별 기대가 안되네요.
그러니까 정부에서 나서겠다는거 아니냐고 이 멍충이들아
세인트
15/10/07 16:52
수정 아이콘
어지간히 말같잖은 소리를 해야지...
15/10/07 17:08
수정 아이콘
기사를 쓴 기자의 생각도 그렇고 참 입이 쓰네요.

라이트하게 야구를 즐겼던 사람이어서인지 몰라도 진갑용씨가 약물을 했다는 것을 최진행씨 약물사건이 터지고서야 알았습니다. 그리고 박명환씨도 그랬고요.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검사에 걸렸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뛰었던 용병이 일본에 가서 걸린 사례도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야구계가 약물의 청정지대가 맞나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최진행씨 혼자 약물을 했을까 하는 것이지요. 어쩌면 크게 터질 일을 기업들이 힘을 합해 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결국 언젠가는 터질 것 같고, 그러면 정말 혼란에 휩싸이겠지요.

징계가 너무 허술하게 느껴집니다. 검색해보니 진갑용씨의 경우에는 당시 규정이 없어 징계 자체가 없었고 구단 자체로 벌금만 200만원 물렸다더군요. 그 해 야구선수들의 큰 명예인 골든 글러브까지 받았고요. 4년 뒤에 걸린 박명환씨 역시 징계는 없었다고 나옵니다.(국제대회 출전 금지야 오히려 바랐을지도 모르죠.) 그 뒤로 시간이 10년 넘게 흘렀는데도 바뀐 규정에서 최대 징계가 겨우 30일…… 걸려도 30일만 버티면 그만이고 걸리지 않으면 성적과 연봉이 급상승하니 이건 성적 나쁜 선수들 약물 하라고 부추기는 일이 아닌가 싶더군요. 물론 팬들에게 비난이야 받겠지만, 최진행씨의 경우만 봐도 언론사들이 우호적인 기사 써주고 중계진은 고생(?)했다고 위로하고 응원단은 응원구호 열심히 외쳐주니 과연 후회하는 마음이 생길까 싶습니다.

은퇴 후 바로 전력분석원으로 들어간 진갑용씨의 경우를 봐도 약을 하더라도 구단에 도움이 되는 활약을 하면 면죄부가 주어질 수 있다는 훌륭한 예시가 되겠지요. 1군에 올라 변변한 활약을 하지 못해 조바심이 나 있는 선수들이나, 나이를 먹어 점점 하락세인 선수들 중에 명예를 지키다 후배들에게 실력으로 밀려 2군으로 떨어지느니 비난 좀 받더라도 약 먹고 성적 올려서 FA 대박 터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이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이런 황당한 기사가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한국 프로야구계에서는요.
15/10/07 18:28
수정 아이콘
진갑용은 진짜 나쁜놈이죠
후배 김상훈을 위해 먹었다고 변명을...
15/10/07 19:04
수정 아이콘
저도 봤는데 나쁘다는 생각보다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런 황당한 변명을 누가 믿을지요.
유명 연애인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일부러 술 먹고 운전했다고 변명하는 수준인데요.
누렁쓰
15/10/07 17:16
수정 아이콘
기로에 있으면 그냥 약 한번 빨고 제재 30경기 받고 거하게 터트리면 되겠네요. 공식적으로 허락까지 해줬는데 안하는게 바보죠.
뻐꾸기둘
15/10/07 18:22
수정 아이콘
최진행 인생약전 감동의 드라마가 괜히 나온게 아닌듯.

수뇌부 부터 저딴 마인드면 저라도 약빨로 야구 합니다. 약빨고 FA대박내면 그깟 30일.
국진-_-
15/10/07 18:28
수정 아이콘
반대한 단체부터 좀 자세히 조사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15/10/07 19:18
수정 아이콘
흘린 땀방울보다 주사 한 방이 더 값지지요.
15/10/07 20:09
수정 아이콘
속죄포라는 희대의 개드립...
닭장군
15/10/07 21:45
수정 아이콘
안되겠소, 자릅시다.
아이작mk2
15/10/07 22:29
수정 아이콘
이러니 약먹으면 이득이지 크크크
어이가 없네 어이가 없어
tannenbaum
15/10/07 22:41
수정 아이콘
그 어떤 분이셨더라. 얼마전에 피지알에 '크보에서는 약먹는 게 장땡이다'라고 글 올리신 분 계셨는데.... 솜방망이 처벌에 몸값 올라가고 노후도 보장되는 약물을 안하면 손해다 라고 일갈하신 분 계셨는데 못찾겠네요. 여튼 그분 보는 눈이 탁월하셨네요.
15/10/08 00:36
수정 아이콘
어쩌겠습니까. 사방팔방 전종목 스포츠에서 약물이 나오고 레전드 선수가 약물을 해서 걸리는거보면 엄청나게 만연하다는 의미 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일반인도 쉽게 구하는데..
치킨과맥너겟
15/10/08 07:55
수정 아이콘
이래서 야구는 안봅니다
알파스
15/10/08 12:13
수정 아이콘
사설토토랑 약물규제 다 없애고 경기하는것도 재밌을듯. 주작과 약물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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