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09 13:16:12
Name 더스번 칼파랑
Subject [일반] 간단하게 써보는 간담회 '공감' 후기
안녕하세요 더스번 칼파랑입니다.

지난 7월 4일, PGR21 두번째 간담회 '공감'이 개최되었습니다.
작년 공감때는 회원으로 참여를 했었는데 (...그때 누가 운영진이 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그리고 그런 일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
두번째 같은 장소에서 하게 되니 참 묘하더군요.

1차때도 간단하게 후기를 남긴 바 있어서 이번에도
개인적인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보고자 합니다.



1. 왜 간담회를, 그리고 빠르게 하게 되었나

우선 정말 번개불에 콩구워먹듯이 고지된 간담회 일정. 그 뒷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 공지등을 통하여 약속드린 것이 간담회에 대한 내용이였었고
많은 회원분들이 이를 포함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물론 추진이야 어렴풋이 이때쯤 하자 라고 이야기는 되어 있었지만
오프라인 행사인 관계로 손이 많이 가는 상황이라 선뜻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게임 게시판 이슈를 통하여 간담회에 대한 필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으며, 이런저런 사정을 통하여 지연되면 안되겠다는
의견이 운영진 사이에서 공유가 되었고, 운영진 오프 모임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일정 확정과 추진을 위한 운영위 개설에 대해서 논의 및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가능한한 빠른 일자에 개최하여 회원분들에게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추진이 되었습니다.

2주만에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신 운영진과 운영위원분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2. 간담회의 방향성과 진행 내용은 무엇이었나

작년 공감 때의 진행 내역에 대해서 검토하여, 이번에는 진지한 분위기로 가고자
레크레이션 없이 바로 논의를 하는 쪽이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주제에 대해서는 orbef님이 작성하여 전달주신 옴부즈맨 제도와
여기에 pgr21님도 pgr 개설자로서 책임감을 느끼시고 생각을 정리한 발표문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사전 질문 및 현장 질문에 질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마지막 질의 응답의 경우 모 회원님의 투병, 준비 부족 등으로 인하여
상세한 답변 자리가 준비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알림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간담회는 어떠하였나

참여자 분들이 이야기 하셨지만 시간이 짧았습니다. 어느정도 감안하고 예상은 했었던 것이였지만
역시 내공은 온/오프를 가리지 않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으며 (....)
특히 pgr21님의 의견은 참여자들(운영진 포함)하여 현장에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여
IDIOTAPE - melodie 가 어울리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 pgr21님의 의견은 사전 운영진 논의시에도 이슈가 되었던 내용이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다시한번 pgr21님의 의견은 개인 의견으로, 운영진 전체의 의사와 별개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옴부즈맨 제도에 대해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참여자 분들과 논의를 하고자 하였으나
논의 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내용, 그리고 실효성 등 다양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시스템적으로 계속적으로 추가 되는 것이 근본적으로 옳은가에 대한 질문은
간담회 뿐 아니라 생중계 방에서도 확인을 할 수 있었던 내용이였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새겨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 그와는 별도로 회원분들과 가장 큰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무엇"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xx봇의 정체...였습니다.



4. 그리고 뒷풀이에서는 무슨 내용이 추가적으로 오갔는가

겜게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운영진 (이왕이면 전반적으로 게임을 잘 알 수 있는) 모집과 더불어
운영위원 시스템 도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겜게 자체가 유게, 자게와는 또다른 분위기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타 게시판과 마찬가지로
주로 활동하시는 회원분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운영 환경을 조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재 pgr이 서드 임팩트와 같이 뒤엎어져야 하는가, 아니면 대격변 정도로 개편 형식이 좋은 것인가
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시스템적으로 계속 추가되는것이
회원, 그리고 운영진, 나아가 pgr에 좋은 것인가 라는 의견을 들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생각하지 못한 쪽으로도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뒷풀이 장소에서 위아더월드를 조성해 준 한화:NC의 경기에 감사드립니다.



5.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도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문제주신 불량회원의 재가입 및 이중 아이디 방지(더 나아가 어그로 회원 방지)를 위해 본인인증에 대해서
진행 처리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은 조만간 찾아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영진 진행 상황에 대해서 비정기적이겠지만 소식을 전해 운영진들이 게시판 관리 업무 이외에
진행되는 내역에 대해서 회원 분들에게 공유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누가 작성하느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지만
   아마도 메이비 퍼햅스 기타등등으로 제가 할 것 같은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

규정작업, 조만간 착수 할 예정입니다. 다만 참여하는 운영진이 교체가 될 수 있을것 같으며
이전에 선출되신 규정개선 참여 회원분들께는 양해를 구하고 재 선발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운영진들도 상시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정기적으로도 모임을 가져
빠른 의사결정 및 피드백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간담회 참여하시고 불판, 생방송 시청해주신 모든 회원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ps:

- 양심을 팔아 전설을 달은 돌냥유저입니다. 자기 소개때 최근 관심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이
   상대 명치를 어떻게 칠 것인가...

- 운영진의 pgr 접속 시간에 답변을 한 운영진이 저입니다. 다만 주말에 접속을 잘 못하는 이유는
   솔로탈출을 위한 몸부림을....회원 여러분들께 정중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 이슈가 생겨 위키에 제 닉네임이 등재될때 마다 걱정되는 것은 내용이 아니라
   이영도 팬층에서 닉네임에 대한 이의제기하는게 아닐까...라는 두려움이 더 컸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09 13:2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ps에서 부들부들...명치...
더스번 칼파랑
15/07/09 13:36
수정 아이콘
이번달에는 전설 달기 힘들거 같습니다....
견우야
15/07/09 13:33
수정 아이콘
pgr21님에 생각을 정리한 개인의견이 뭔지 궁금하군요..
아무튼 고생 많습니다.
더스번 칼파랑
15/07/09 13:37
수정 아이콘
키워드가 '진지함' 과 '공감' 이였습니다.
광개토태왕
15/07/09 13:52
수정 아이콘
정리하자면 PGR은 진지함과 공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스테비아
15/07/09 14:01
수정 아이콘
뒷풀이에서 뭔가 해답이 나올 것 같은 간담회였으나
간담회때문에 미뤄둔 약속때문에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나갔습니다..ㅠㅠ
다행히 뒷풀이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던 것 같네요~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스번 칼파랑
15/07/09 14:23
수정 아이콘
스테비아님도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15/07/09 14:17
수정 아이콘
제가 독해능력이 떨어지는것인지, 아님 pgr식 유머를 모르는것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 문구들이 많네요.
더스번 칼파랑
15/07/09 14:24
수정 아이콘
pgr식이라기 보다는 제 주관적인 취향입니다....
singlemind
15/07/09 15:06
수정 아이콘
저또한 그러네요..모르는 말이 많으네..
실론티매니아
15/07/09 15:48
수정 아이콘
모를땐 남들 따라하면 됩니다 크크크
15/07/09 16:40
수정 아이콘
간담회에서 언급되었던 내용들을 따로 글로 정리하실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orbef님의 옴부즈맨 관련 내용은 자게에서 봤는데 다른 주제들도 보고 싶네요.
더스번 칼파랑
15/07/09 16:43
수정 아이콘
질의 응답 부분에서 부족 부분이 있어서 어떠한 형태로 안내는 드릴 예정입니다.
15/07/09 16:49
수정 아이콘
네 기대하겠습니다.
Frameshift
15/07/09 17:24
수정 아이콘
주말에 꼭뵐수있길.. 피지알운영진은 그만큼의 책임이 따릅니다 솔로만세
더스번 칼파랑
15/07/09 18:32
수정 아이콘
솔로 만세! 입니다만 저는 탈영이 하고 싶...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701 [일반] 2016년, 성남의 최저시급은 6974원입니다 [120] Leeka13204 15/07/09 13204 16
59700 [일반] [짤평] <인사이드 아웃> - 픽사가 그려낸 알록달록한 소우주 [32] 마스터충달6243 15/07/09 6243 9
59699 [일반] [짤평] <손님> - 이걸 가지고 이거 밖에 못하나 [56] 마스터충달8767 15/07/09 8767 2
59698 [일반] 다음 세대 민주주의 플랫폼 - (1) 실시간 다층 대의 민주주의 [23] 해달3214 15/07/09 3214 0
59697 [일반] 인사이드 아웃, 99%를 예상할 수 있지만... (앞부분 노스포) [9] 작은 아무무6583 15/07/09 6583 0
59696 [일반] [공지] 신규 운영진 crema님 초빙 [31] clover5342 15/07/09 5342 7
59695 [일반] [오피셜] 전북 에두, 中 허베이 종지로 이적 [57] d5kzu6058 15/07/09 6058 0
59694 [일반] 눈팅족님들 이메일 인증하세요. [35] 4그레이8729 15/07/09 8729 2
59693 [일반] 간단하게 써보는 간담회 '공감' 후기 [16] 더스번 칼파랑5681 15/07/09 5681 5
59692 [일반] [기사펌] 최저임금회의에서 나온 '황당 발언' 모음 [56] swordfish-72만세9285 15/07/09 9285 11
59691 [일반] [NBA] NBA에선 디조던발 막장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81] 알렉스트라자14547 15/07/09 14547 3
59690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29] pioren4114 15/07/09 4114 0
59689 [일반] 2016년 시간당 최저임금 6030원 결정 [179] 어강됴리16186 15/07/09 16186 3
59688 [일반] [해축] 카시야스의 포르투 이적에 대한 기사가 마르카에도 떴습니다 [20] 하얀마녀4108 15/07/09 4108 0
59687 [일반] 나는 왜 술을 먹으면 - 음주에 대한 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19] 삭제됨4181 15/07/09 4181 4
59686 [일반] 5163부대는 왜 스파이웨어 회사에 8억6천만원을 보냈나? [38] 뽀뽀9456 15/07/09 9456 6
59685 [일반] 막을 수 없었던 자동차 사고 .... [20] 삭제됨7743 15/07/09 7743 1
59683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1타점 3루타,시즌 26타점) [6] 김치찌개3814 15/07/09 3814 0
59682 [일반] 역대 가장 높은 흥행 수입을 기록한 영화감독 Top10 [22] 김치찌개4781 15/07/09 4781 2
59681 [일반] [K리그] 오늘 열린 K리그 결과 [35] ChoA3412 15/07/08 3412 0
59680 [일반] 이 vocaloid 콘서트 원리는 정말 어떤 걸까요? [13] 카페알파5726 15/07/08 5726 0
59679 [일반] 오늘부로 이름이 진짜로 개명 되었습니다. [18] 광개토태왕6862 15/07/08 6862 2
59678 [일반] 나의 전자오락기행 #2 [4] 에일리2898 15/07/08 289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