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피스의 숨겨진 사실을 연구하는 ‘오하라’ 입니다.

연구를 하면서 연구자가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내 생각이 참이다.’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에게 아집이 있으면 연구자가 가장 원하는 진리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댓글을 통해서 제가 알려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의견을 반영하여, 드레스로자는 재평가 되지 않을 수 있고, 또한 티치가 아닌 다른 자와 또는 티치를 포함한 다수와 최종결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티치의 경우 단지 3개의 능력뿐 만아니라 더 많은 능력을 흡수중인 것 같습니다. 다만 하늘에 해당하는 능력을 결국에는 얻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단지 티치가 더 많은 능력을 흡수하는 것은 그를 파멸로 이끌게 될 것 같군요. 

2장. 주인공 몽키 D.루피의 능력을 예측해보자.

이번 드레스로자편을 통해서 저는 ‘참 주인공 모습이 위력이 없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히려 조로가 등장할 때 더 멋있고, 심지어 주인공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죠. 또한 각종 자연계와 자연계보다 더 사기스러운 초인계의 등장으로 몽키의 고무고무열매는 상대적으로 너무 초라하게만 느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벨런스 붕괴를 가져온 도플라밍고의 실실열매의 자연계화는 저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다선생님이 미친것인가?

그러나 다시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오다선생님의 진의는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결국 루피의 능력은 루피가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을 통해서 예측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루피는 누구인가?

2. 왜 고무고무 열매인가?

3.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기어4나 5를 추측해보자.

첫 번째, 루피는 누구인가?

간단합니다. 주인공입니다. 해적의 탈을 쓰고 있지만 모험가이며, 악을 물리치고 세상에 평화를 되찾아주는 존재입니다. 마치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과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비교하다니 불경하지만 여러분 그냥 넘어가주세요. 조금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루피는 원피스의 [세계를 구원할 능력이 있는 자] 입니다.

창세기편을 읽으면서 창세기는 역사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이 천지창조를 하고, 그 이후의 인간의 역사를 상세하게 적어놓은 것이죠. 창세기의 내용은 세상을 창조하신 이후 인간은 선악을 알아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그 후 자손이 번성하며, 슬프게도 인간은 타락하고 하느님이 노하셔서 단 한명의 선한 자와 그 주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 말살시켜버리는 끊임없는 반복의 역사서 인거 같습니다.

루피는 선한자입니다. 비록 해적의 탈을 쓰고 있지만요. 오다선생님이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주인공이죠. 루피를 통해서 신은 만물의 살아있는 소리를 얻게 되고, 심판을 내릴지 평화를 줄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둘째. 왜 고무고무열매인가?

자 그렇다면 루피는 앞으로 각종 강해진 적들을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까요? 고작 고무고무열매로 그것이 가능할까요? 악마의 열매를 각성 해봤자 주변을 고무로 만들 뿐인데 그리 강할 것 같은 느낌 없네요.

원피스가 처음부터 결말이 정해진 이야기라면, 왜 하필 오다선생님은 루피에게 고무고무열매를 주었을까요. 이를 창세기에 최초로 등장한‘세계의 마지막 선한 자’인 노아를 통해서 추적해봅시다.

[너는 전나무로 방주 한척을 만들어라. 그 방주에 작은 방들을 만들고, 안과 밖에 역청으로 칠하라. 너는 그것을 이렇게 만들어라, 방주의 길이는 삼백 암마, 너비는 쉰 암마, 높이는 서른 암마이다. 그 방주에 지붕을 만들고 위로 한 암마를 올려 마무리하여라. 문은 방주 옆쪽에 내어라. 그리고 그 방주를 아래층과 둘째 층과 셋째 층으로 만들어라.] 창세기 6장 14,15,16절

신은 타락한 세상을 보고 노아에게 방주한척을 만들어 각각의 생물을 타게 하고 대홍수를 일으켜 모든 숨 쉬는 생명을 없애 버렸습니다. 노아의 방주는 전나무와 역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나무와 역청. 이것이 루피의 능력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입니다.

고무는 나무의 액체를 응축시킨 것으로 노아의 방주에서 전나무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봐도 괜찮을 듯합니다. 나무의 수액을 응축시킨 것이니, 농도의 차이라고 봅시다. 그리고 역청은 석유에서 나오는 것인데, 방수제로도 쓰인다고 합니다. 색깔이 검은 것이 꼭 패기의 무장색과 비슷합니다. 고무를 무장색으로 안과 밖을 칠하면 되는 것입니다. 역청을 검색하다보니 이런 내용이 나오네요.

또한 열대와 같은 환경 하에서는 천연고무나 테펜류 물질도 변화의 과정에서 역청으로 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역청 [력청, bitumen] (지구과학사전, 2009. 8. 30., 북스힐)

현재 루피가 기어를 사용하면 몸에서 연기가 나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천연고무가 열을 받아서 무장색의 역청으로 변하는 과정인거죠.

루피는 원피스의 세계를 구하는 운명을 타고 났기에 방주를 만든 노아처럼, 방주대신 자신의 몸을 완성시켜서 세상을 구할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무의 액체를 응축시킨 고무고무열매가 주인공인 루피가 먹어야 되는 열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루피의 악마의 열매 각성은 도플라밍고처럼 밖을 향하지 않고, 밖에서 안으로 향할 것입니다. 무장색을 통해서요. 그리고 천연고무에서 역청, 타이어에 쓰는 검은색 고탄력 고무로 변화할 듯 합니다.

셋째.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기어5나 6를 추측해보자.

레일리와 루피의 대화를 통해서 지금의 기어4를 넘는 새로운 기어5의 등장을 예고했습니다. 과연 기어5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까지의 예상을 바탕으로 추측해 봅시다.

원피스는 주인공 루피와 그 동료들의 성장만화입니다. 루피는 성장하게 되죠. 고무라는 것이 흐르지는 않지만 마치 물과 같아서 늘 모습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의미를 부여하자면 나무에서 나온 물이 응축된 것으로 생명력이 응축된 물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루피가 성장함에 따라 기어도 2,3,4로 점점 성장하게 됩니다.

기어2는 고무의 탄력성을 극대화 시킨 것이라면, 기어3는 풍선처럼 고무에 바람을 넣어 크기를 키우고 그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단단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나온 기어4는 기어 2,3를 결합하고 무장색을 덧씌운 형태입니다. 그 결과 크고 강하지만 고무의 유연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으로 형태를 유지하느라 몸에 부담이 큽니다.

3-1. 기어5

그렇다면 그 다음 단계는 어떻게 될까요? 루피와 도플라밍고의 전투신 그리고 레일리의 대화를 통해서 추측해 보겠습니다.

1. 기어4의 겉모습은 큰 공 같습니다.

2. 루피는 콩건보다 더 대단한 것을 생각하고 있지만 레일리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두 가지를 결합하면 평범한 [검은색 공]의 모습이 기어5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겉에서 보면 포탄처럼 보이겠죠. 지금 루피가 가는 길은 강할 것 같은 거대한 스킬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점점 커지면서 강해지기는 하지만 몸에 무리가 갑니다. 루피가 이렇게 무리하는 이유는 정상결전에서 느낀 무력감과 점점 더 강할 것인 신세계의 적들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루피의 장점이 아닙니다. 고무의 장점은 늘어나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고, 수축해도 원래모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장점을 극대화 시켜서 모든 방향으로 끊임없이 늘어나고 줄어들다 하다보면 원래 루피의 몸이 가진 부피를 가진 공으로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겉과 안을 모두 무장색으로 채우는 것이죠.

가상으로 설정해본 공의 형태인, 기어5의 파괴력은 고무의 탄력성과 구의 모습에서 나오는 공기저항의 최소화로 인한 빠른 속도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화무쌍함입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큰 탱탱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번역본이라 명확하지 않지만, 기어4를 본 드레스로자의 주민은 탱탱볼같은 남자가 도플라밍고를 압도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힘이란 질량과 가속도에 비래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적에게 충돌을 한다면 어마어마한 충격을 줄 수 있겠죠. 상대는 타격을 받지만, 루피는 탄력있는 고무이기에 충격을 흘러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부피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전투의 지구력도 증가하게 되겠죠. . 앞으로 나올 겉모습에 집중한 신세계의 적들은 루피의 신속함과 변화무쌍한 패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다윗과 골리앗을 전투를 보는 것과 같아서, 아무리 강해도 느리면 작고 빠른 자에게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3-2 기어6

그렇다면 샹크스나 미호크처럼 본래의 모습으로 강한 자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기어5에서 루피가 고무 공 변하는 것이 참이라고 가정합시다. 공은 구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는 원의 3차원적 결합이죠. 2차원에서 생각하면 원에는 중심으로 향하는 구심력과 밖으로 향하는 원심력이 작용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회전을 하게 되죠. 그리고 기어5를 통해서 루피는 회전력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몸 안에서 회전력을 극대화 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될 것 입니다.

이에 대한 기본적인 모습은 도플라밍고의 전투에서도 드러납니다. 루피는 784화 마지막 부분에 고무고무 칼버린이란 기술은 팔이 꺽이면서 끝임없이 늘어나는 기술로 도플라밍고를 경악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팔의 각 부분에 꺾이는 회전을 만들어 끊임없이 늘어나는 기술로 보입니다.

인체가 가장 강한 힘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회전력을 이용해야 합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도 다윗은 골리앗의 공격범위에서 벗어나 회전력을 이용한 돌팔매질로 골리앗에게 승리를 거둡니다. 우리는 다윗이 골리앗에게 머리로 이겼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스피드도 힘도 다윗이 더 강했습니다.

더욱이 회전력은 블랙홀처럼 안으로 수렴하는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전력을 이용하여 최대수축과 최대신장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모습을 띄게 될 것입니다. 이 또한 도플라밍고의 전투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종진화판 기어6, 고무고무 열매의 각성의 모습은 몸의 겉과 안을 검은색 무장색으로 변화시켜 천연고무에서 검은색 합성 타이어 고무로 변한 루피 그 자체의 모습일 것 입니다. 겉모습은 무장색을 두른 베르고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무지막지한 탄력을 가진 고무에 회전력을 완벽하게 이해하여 자유자재로 길이와 부피를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칼로 베어지기 힘들며, 타격을 주기란 더욱 불가능하며, 타이어의 성질을 생각하면, 열과 냉기 등 대부분의 속성공격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장거리전과 접근전 모두 강력하니 적에게는 상상이상의 공포를 안겨주겠죠. 이때쯤 되면 능력의 상성과는 상관없이 누가 진정으로 능력을 제대로 이용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루피와 티치의 전투에서 승부를 가르게 될 요소입니다. 결국 둘 다 회전력을 이용하게 되는데 루피는 깨달음으로 회전력을 완벽하게 사용한다면, 티치는 뛰어난 열매의 능력으로 사용하는 것이기에 제대로 응용할 수 없으며, 또한 욕심으로 흡수한 각종 악마의 열매의 능력을 컨트롤하느라 집중도를 저하시켜 각성한 루피에게 타격을 주기 힘들 것으로 생각되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질문을 던져보겠습니다.

몽키 D.루피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그는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며, 끊임없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변화 시킨다. 그는 자유를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