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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29 10:26:32
Name vanilalmond
Subject [일반] [야구] KBO 징계의 형평성 논란
-참고할만한 링크들
https://namu.wiki/w/%EB%A7%88%EC%82%B0%EA%B5%AC%EC%9E%A5%20%EA%B3%B5%20%ED%88%AC%EC%B2%99%20%EC%82%AC%EA%B1%B4

http://sports.media.daum.net/sports/baseball/newsview?newsId=20150529085908611

5월 27일 두산 대 NC전에서 오재원과 에릭 해커 사이의 불화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건 야구팬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벤치 클리어링 자체보다는, 벤치클리어링 도중에 누군가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진 것이 큰 논란이 되었죠. 그렇게 다소간의 논란 끝에 범인이 민병헌으로 밝혀졌고 KBO 상벌 위원회에서 민병헌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징계 내용이 너무나 터무니 없이 가볍다는겁니다. 공을 던진 당사자인 민병헌에게는 3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유소년 야구봉사 40시간, 1군도 아니면서 벤치클리어링에 뛰어든 홍성흔에게는 벌금 1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죠.

솜방망이 처벌인 것만해도 파이어될 수 있는 일인데, 비슷한 성질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걸 빈볼 사건의 경우 이동걸에게 5경기 출전정지 및 벌금 200만원, 김성근 감독과 한화구단에도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각각 벌금 300만원과 500만원을 부과했었죠. 누가 봐도 도저히 형평성이 맞지가 않는 처분인겁니다.

KBO 일 못하는거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대처입니다.

선수협도 그렇고 KBO도 그렇고 이상할 정도로 야구계의 공신력 있는 단체들은 김성근 감독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는데 참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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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ffhanger
15/05/29 10:29
수정 아이콘
제목에 형편성->형평성으로 바꿔주세욥
1일3똥
15/05/29 10:30
수정 아이콘
동일주제 글이 다음 페이지에 있네요
vanilalmond
15/05/29 10:32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미쳐 보지 못했네요 -_-; 댓글이 있으면 글 삭제해도 글이 남던가요?
15/05/29 10:34
수정 아이콘
그냥 본인 의견을 좀 더 추가로 작성하시고 납두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The HUSE
15/05/29 10:50
수정 아이콘
KBO는 그나마 일 잘하는곳 입니다...
damianhwang
15/05/29 11:19
수정 아이콘
크보가 잘한다기 보다는 다른 협회가 막장 수준이라.....
15/05/29 10:52
수정 아이콘
이것보다 약물규정이 제일 문제죠. 약물 권장하는 리그
15/05/29 10:57
수정 아이콘
한화팬들 열받을만 하죠
잘될때나 안될때나 부처멘탈....
15/05/29 11:00
수정 아이콘
언제나 그랬듯이 규정은 있으나 마나 귀에 걸면 귀걸리 코에 걸면 코걸이 입니다
왜 그렇게 김성근 감독을 싫어하는지 차라리 제도권에 받아들일만도 한대요.
damianhwang
15/05/29 11:20
수정 아이콘
규정이 김성근만 아니면 됨! 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인증한 거죠 뭐.
파란만장
15/05/29 11:19
수정 아이콘
KT 방망이는 아예 언론에 보도조차 잘 안되더군요. 한화팬으로써 기분이 좋지못한일들입니다.
원시제
15/05/29 11:28
수정 아이콘
뭐, KBO든 김성근 까들이든 언제부터 공명정대했다고...
한화팬들은 그냥 억울해도 참아야죠.
DogSound-_-*
15/05/29 11:41
수정 아이콘
이동걸 선수의 경우에는 고의성과 애초에 그럴목적으로 계속 빈볼을 던진거고 그래서 맞았고
민병현 선수의 경우에는 우발적이라는 점이라는것과 결론적으로는 맞지를 않았고
아 쉴드못쳐주겠네요 ㅠ
거믄별
15/05/29 11:42
수정 아이콘
전 민병헌에게 내려진 징계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빈볼에 대한 징계에 대해선 이동걸 선수는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징계를 받았습니다.
민병헌 선수의 징계는 공을 던진 행위를 [폭행]으로 생각한다면 그동안의 사례를 생각하면 적당한 수준의 징계였습니다.
문제는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진 행위를 폭행으로 봐야하냐라는 겁니다.
여기에 논란의 여지가 있기에 사람들이 징계가 가볍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을 던진 것을 폭행이라고 규정한다면 민병헌의 징계는 그동안의 사례를 생각하면 공정했습니다.

추가로 가장 큰 문제는 두산 김태형 감독에게 어떤 징계도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김성근 감독에게 적용됐던 벌칙 내규 7조가 김태형 감독에게도 적용될 수 있음에도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서 형평성 문제가 나오는 것이죠. 한 쪽은 관심법을 적용해 징계를 주고 한 쪽은 폭행사건이 벌어지는 것을 막지도 못했고 대리퇴장이라는 해프닝까지 벌어지는데 방관까지 했는데 징계가 없다는 것은 너무 이상하죠.
파랑새
15/05/29 11:54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 KBO는 김성근법이 있습니다. 라고 공개한 거죠.
지니팅커벨여행
15/05/29 12:58
수정 아이콘
이번 두산 건에 대한 건 진짜 너무 했죠.
최하 한화한테 내려진 수준으론 갈 거라 생각했는데 엄청 황당하네요.
카롱카롱
15/05/29 15:23
수정 아이콘
근데 상벌위 명단을 보니 최원호 안경현이 있던데...안경현은 해설로 불참했다고 하고. 신명철 대기자는 그럴 사람 아니라고 믿고...두 해설자는 반 김성근은 아니거든요 확실히. 하긴 짬이 안되서 크보쪽에 휘둘릴 수 밖에 없겠네요....
카롱카롱
15/05/29 15:33
수정 아이콘
사실 적용된 규정들 보면 뭐 이정도 적용하는게 맞다거도 할 수있는데
심판 기망행위에 대한 처벌이 없네여.
민병헌은 대리퇴장 후에조 타석에 들어섬으로써 사기로 이익을 본 셈이 된건데...
원시제
15/05/29 16:22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성큰옹 관련도가 떨어져서 그런건지 이 글은 참 인기없네요...
소독용 에탄올
15/05/29 19:2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8&n=58531
형태로 바로 요 아래에 같은주제를 다루던 글이 있어서요.

인기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말씀하신 글이 크게 인기있는 쪽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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