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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1 14:03:03
Name 카슈로드
Subject [일반] 내한 오면 감동한다. 대한민국 때창 클라스
얼마전 폴 매카트니 콘서트 이 후 SNS  “환상적이었다. 한국 팬들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가장 열렬한 환영을 해줬다(Fantastic climax tothe Asian leg. Korean fans gave us the best welcome ever. We lovethem!)

이러한 떼창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객이 쌍방향으로 호흡하는 매개체이며 이러한 열정은 비록 공연장 안에서만이 아니고 한국 특유의 열정표현하기도 합니다.

떼창이란? 사전적 의미 : 목적이나 행동을 같이 하는 무리를 뜻하는 ‘떼’와 노래하는 것을 의미하는 한자 ‘창(唱)’의 합성어 이자 은어

한국인의 고유스킬이자 동시에 어릴 때부터 자동으로 학습하고 갖추게 되는 패시브 스킬.
별로 기대하지도 않고 그냥 서비스 차원으로 일본 옆나라에 들려줄 겸 하고 왔다가, 아티스트가 한국 떼창의 폭풍감동급 관광을 당하고 한 번 올걸 두 번 오게 만들고, 심지어 매년 오게 만드는 스킬

출처 :  엔하위키 '떼창'


이제 본격적으로 위상[?] 봅시다.


폴 매카트니 떼창




비욘세 내한 떼창





메탈리카 내한- 기타소리마저 떼창



4분 15초부터 기타음을 따라한 영상이 나온다.


마룬5 내한



마룬5의 인터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누군가 우리에게 가장 좋아하는 공연이나 관객을 물을 때마다 우린 언제나 '서울'이라고 답해요. 관객들이 우리 노래의 모든 가사를 하나하나 다 따라부르면서 뛰어노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엄청난 에너지를 받은 공연은 없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에요. 한국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한국 여러분 너무 대단해요!! 다음 번에도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나중에 또봐요!


에이브릴라빈 내한 떼창




에미넴 내한 떼창



한국팬이 사상 최초로 '랩'  따라 부르고   
에미넴 하트가 떼창에 감동하여 하트를 만들어서 해외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브루노마스 내한 떼창



자신의 트위터로 " 여태껏 가장 큰 함성을 질러준 관중들이다. 고마워요 한국!!! "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내한 떼창 - 결국 감동의 눈물..





노엘갤러거 한국의 떼창은 어메이징해!!





이건 싸이




결론은 해외 유명가수들 다들 내한 오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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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5/05/11 14:05
수정 아이콘
왜 떼창을 싫어하는 가수가 있는지 의아합니당
떼창하면 그 가수부터 떠올라버려서..

암튼 폴맥콘은 쩔었어요 비틀즈 문외한인데도 오오... 하며 즐겼네요
즐겁게삽시다
15/05/11 14:22
수정 아이콘
싫어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떼창 좋아하지만 가끔은 노래방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으니까요. 넌 반주나 해 노래는 내가한다!
클래식 음악가의 마인드라면 음악 감상에 방해가 된다 생각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그 가수가 누군가요? 궁금하네요.
리비레스
15/05/11 14:07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본에서 콘서트 하고 갔던데 정말 부럽더군요...
한국에도 좀 와줘 ㅠㅠ
작은 아무무
15/05/11 14:1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제발 다펑,콜플 내한좀....
다펑이야 기대도 안하고 있지만 콜플은 진짜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큼....제발!!
까리워냐
15/05/11 14:13
수정 아이콘
으으.. 전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천국갈 각오가 되어있는데 왜 오질 않니...
사티레브
15/05/11 14:1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떼창의 감동버전으로 유명한 미카가 없네용 헣
갓카쿠
15/05/11 14:12
수정 아이콘
누구 하나 내한해서 떼창하면 그거 추가되서 매번 거의 같은 글이 올라오는듯..
15/05/11 14:13
수정 아이콘
보는 제가 다 전율이 느껴지네요....허허..
진짜 우리나라 사람들의 흥은 어디다 내놔도 자랑스럽습니다....
풍류와 멋을 아는 한국인이길...^^
Shandris
15/05/11 14:13
수정 아이콘
그냥 뭐 이제는 특성(?) 비슷한게 되어서...폴 매카트니 내한한다니까 바로 생각났던게 hey jude 떼창이었던;;...
발롱도르
15/05/11 14:19
수정 아이콘
하지만 문제는 한국은 떼창말고는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http://i.imgur.com/xbKzIqW.jpg

현카 정태영 사장이 말하는 한국공연시장의 현실이라는데
일본이나 유럽은 어마어마한 양의 공연장비 가지고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대형공연을 다섯번은 할수있지만
한국은 서울이외에는 공연 자체가 힘들고

무엇보다 음반판매량이 너무 적어서 메리트가 없다네요.

외국 뮤지션들에게 한국의 음반판매량을 알려주면 두개 단위를 잘못 알려준줄 안다고...



그나마 떼창이 강점이라는데 우리는 언제즘 이런 감정을 자극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프라면에서도 메리트를 가질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항상 한국이 인프라는 열악하지만 근성과 열정만큼은 우리가 최고라고 으쓱해하는데...
하심군
15/05/11 14:21
수정 아이콘
일본은 장사하러 오는거고 한국은 놀러오는거라고 생각해야죠.

뮤지션 관광강국 한국입니다.
김연우
15/05/11 14:23
수정 아이콘
안좋게 이야기하자면,

나쁜 앨범수익 -> 내한 안옴 -> 내한에 대한 목마름으로 열광적 떼창 -> 수익이 안나서 기대 안했는데 떼창 해주니 더 놀람

의 흐름 아닌가, 싶어요.


앨범 수익이 안좋은데 인기가 좋은 기현상 덕에...
DogSound-_-*
15/05/11 14:28
수정 아이콘
MP3가 널리 퍼지고 나서 앨범시장은 확실히 한국에서는 많이 죽은것 같습니다..ㅜ
15/05/11 15:07
수정 아이콘
MP3 이후 개편된 수익구조가 더 문제라고 봐요.
이상용
15/05/11 15:23
수정 아이콘
???:졔가 누누히 말씀드렸지마는 돔구장을 지어서 인푸라를 확충시켜야 한다 이런 말씀입니다. 돔구장을 지어쓰며는 야구 갱기가 없는 날에는 외국 이러한 월드클라스 뮤지숀들의 공연을 볼 수 있지 않게쓰요?
DogSound-_-*
15/05/11 14:2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FrGN2-UsVEY
버즈떼창 크크크
15/05/11 14:22
수정 아이콘
이런 건 아이스쇼도 마찬가지더라고요, 연아아이스쇼에 초대된 선수들은 하나같이 한국피겨팬들이 최고라고 하고요

예전 사대륙에서는 한국관중의 호응이 워낙 좋아서 점수들이 오버되어서 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어떤 선수는 한국 다녀간 다음에 한국에 페이버릿에 추각되기도 했고요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사람들이 흥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블랙숄즈
15/05/11 14:22
수정 아이콘
전 누가 노래방에서 제 노래 따라부르면 싫던데 크크킄
즐겁게삽시다
15/05/11 14: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BraveGuy
15/05/11 14:25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요즘 의문이 드는게 '정말 떼창은 한국종특인가' 입니다.
간혹 다른 가수들 공연영상이나 라이브앨범을 듣다보면 외국도 만만치 않게 떼창이 나오거든요
그렇다는 것은 가수들이 떼창이 놀랍다기보다는 오히려 물건너 나라 특히나 동양쪽인데 우와 내 노래를 이만큼이나 따라 불러주는거야? 이런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덧붙이면 떼창도 모두가 해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자우림 공연중 조용한 노랜데 몇몇 여성분들이 따라 부르니 좀 거슬린 느낌도 들면서 평소 다른 남성 가수때 떼창했던 제가 요즘은 괜히 조심스러워졌네요.

그래도 조용히 있는것보다는 모두가 함께 떼창하면서 그 속에 있을때의 전율은 정말 공연갈맛나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15/05/11 14:46
수정 아이콘
수많은 콘서트를 경험한 노엘이 "유럽 어딜 가도"라는 표현을 쓰는 거 보면, 떼창 + 호응도가 글로벌 탑 급임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임시닉네임
15/05/11 20:27
수정 아이콘
다른나라도 떼창많죠
우리보다 더한공연도 가끔 있고요
언론에서 오버한다고 봅니다.
15/05/11 14:29
수정 아이콘
메탈리카 저건 언제봐도 캬
15/05/11 14: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떼창을 자랑스러워 해야하나 생각합니다.
떼창이 뭐? 그냥 아주 작은 요소일뿐이잖아. 각 나라마다 콘서트를 즐기는 방법은 다 다른건데 떼창으로 목이 터져라 부르면 그게 자랑스러운거야?
반대로 그 가수의 퍼포먼스를 듣기 위해 온 사람도 있는데 떼창하면 가수노래는 들리지도 않잖아?
가수들이 떼창 찬양하는건 립서비스일 수도 있잖아? 자기 밥벌이 하는 곳에 싫은 소리 하겠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속적으로 떼창영상이나 찬양이 온라인에 올라오는 것도..
한국인의 컴플렉스의 발현이라고 봅니다.
BloodElf
15/05/11 14:34
수정 아이콘
관음의 민족..
세츠나
15/05/11 14:36
수정 아이콘
미묘...가수가 돈벌이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자기 수입이 얼만지도 제대로 모르는 가수도 많습니다 에이전시 회사쪽이 관심이 많죠)
그냥 관객들이 호응해주면 좋아하는 가수들도 많습니다. 가수도 사람이니 만큼 돈도 좋아하지만 관중 호응도 좋아하죠.
남들이 자기 노래 들어주고 유명해지고 하는거 좋아서 가수 하는거 아닌가요.

'떼창 자랑'이 심하면 물론 오버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걸 '컴플렉스의 발현'이라며 비하하는 것보다 더 오버인지가 미묘하네요.
15/05/11 14:41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봐도 가수들이 굉장히 만족한다고 느꼈습니다. 근데 그건 그거고 그걸 우리가 굳이 자랑스러워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요.
끊임없이 떼창찬양이 올라오는 걸 지금껏 보고 있자니.. 우린 땅도 작고, 찬란한 문화도 없고 우월한 인종도 아니고 지나친 경쟁에 먹고 살기 힘든 사회고 불공정한 사회고 미래없는 사회지만.. 우린 떼창만은 잘해!!! 뭐 이런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컴플렉스의 발현중의 하나라고 보는거구요.
예를 들어 유게라 치면 흑형 운동능력 찬양글, 천조국 찬양글, 사회에 대한 푸념글, 불공정한 사회에대한 해학글..그리고 떼창찬양글이 쭈욱 늘어서 있는 느낌이랄까요? 이런느낌을 가진게 한두번이 아니라서요..
비하하는 건 아니고 냉정히 보자면 그런 심리가 있지 않을까 해서 적어봤어요.
세츠나
15/05/11 14: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환단고기나 대륙삼국설쯤 되면 컴플렉스의 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떼창 정도로 그렇게까지야...

제가 여러 사이트를 잘 안돌아다니고 거의 pgr밖에 안봐서 그런지 저는 엄청 자주 올라온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요.
어쩌면 인터넷 전반적으로 보면 빈도가 높아서 부정적인 인상을 줄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러나 자주 올라온다는 점 빼고 그냥 이 글만 봤을때 무슨 한국인의 컴플렉스의 반작용이라는 식으로 볼만한게 있을까요?

으음? 본문에 있는 약간의 글들은 대부분 가수들의 코멘트나 인터뷰를 인용한거 뿐이지
작성자 자신이 한국인의 떼창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가졌고 그것을 읽는 사람에게 주입하려 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는데요.
'한국인은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글을 읽는게 아니냐 라는 의문이 생기네요.

부담스럽거나 한국에 대한 지나친 자부심을 가진 글을 보면 '한국인의 컴플렉스의 발현'으로 보이는 것 자체가
어쩌면 한국인의 컴플렉스의 발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무한 루프?)
15/05/11 14:54
수정 아이콘
굳이 표현하자면 그렇다는 거고, 환단고기나 대륙삼국설까지 갈 것도 없죠.
그냥 피지알 뿐만아니라 다른 대형커뮤니티에서도 끊임없이 올라오는게 떼창입니다. 이런 걸봐서 이걸 그냥 재밌네라고 생각하기보다 이것 또한 한국이란 사회의 하나의 현상이지 않을까 하는 접근인거죠. 그리고 컴플렉스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의미때문에 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컴플렉스는 열등감의 표현일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세츠나
15/05/11 15:01
수정 아이콘
하긴 별 사소해보이는 현상들이 알고보면 어떤 심리적 사회적 경향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기도 하니까요.
현 시점에서 딱히 동의는 하지 않지만 비슷한 사례가 많아진다면 하나의 근거로 들 수는 있겠다는 정도로 정리하죠.
15/05/11 14:50
수정 아이콘
저는 장점을 장점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전형적인 열등감이라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낮으면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태종님이 "우린 땅도 작고, 찬란한 문화도 없고 우월한 인종도 아니고
지나친 경쟁에 먹고 살기 힘든 사회고 불공정한 사회고 미래없는 사회야."
라고 생각하는 것이 시각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15/05/11 14:5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인데 그게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왜 우린 끊임없이 흑인종 운동능력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흑형흑형 거리고 후덜덜 거릴까요?
미국이란 나라가 왜 천조국이란 단어로 표현이 될까요?
그 콘서트에서 즐기지 않은 이상 콘서트에 가지 않은 타인에게는 정말 많고 많은 사회의 일들중에 먼지같은 일일 뿐인데 왜이렇게 회자될까 생각해보는거죠.
첸 스톰스타우트
15/05/11 14:50
수정 아이콘
'흑형 운동능력 찬양글, 천조국 찬양글, 사회에 대한 푸념글, 불공정한 사회에대한 해학글..그리고 떼창찬양글' 이런 것들에서 엽전컴플렉스가 느껴지실 정도라면, 제가 보기엔 엽전컴플렉스를 갖고 계신건 태종님 본인이신듯 합니다.
15/05/11 14:59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 대하시지 마시고 그냥 사회과학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5/11 15:10
수정 아이콘
흑형 운동능력 찬양글, 천조국 찬양글, 사회에 대한 푸념글, 불공정한 사회에대한 해학글 그리고 떼창찬양글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하는행위를 엽전컴플렉스의 발현으로 매도하셔놓고 본인은 사회과학적 접근 운운하시면서 마치 객관적인 분석인양 고고한척 하시면 안되죠. 결국엔 저런 추측의 근거는 태종님 개인이 그렇게 느꼈다는것 정도밖에는 안되잖아요. 태종님 본인부터가 매우 주관적인 시각에서 나온 주장을, 그것도 불특정 다수를 엽전컴플렉스를 가진 사람으로 매도하는 주장을 하셔놓고 객관적인 분석에 감정적으로 대하지 말라고 하시면 안되죠.
15/05/11 15:16
수정 아이콘
어이없네요 제가 객관적이라고 주장한 적 있습니까? 객관적 주관적 구분안됩니까? 고작해야 내 주장하고 그 근거들을 나열한거에 불과한데 이게 객관적이라고 제가 말하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사회현상에 대해 주장하는게 불특정 다수를 매도하는게 되는겁니까? 제가 무슨 한국민족은 열등한민족이다 그리고 너희 개개인도 열등해서 이런거다 이렇게 주장한적 있습니까? 나참 그냥 흥분하셨구나하고 넘어가려는데 얼척이 없네요.
스톰스타우트님께서는 비약에 도를 넘으셨어요. 과대망상하셔가지고 저를 매도하는게 님 본인입니다.
첸 스톰스타우트
15/05/11 15:33
수정 아이콘
읽는 사람이 문제였을 뿐 그냥 주관적인 혼잣말이었다고 하시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읽는 사람이 혼동되지 않게 사회과학적, 냉정히 이런 단어 쓰실때는 주의를 좀 하셔야 될듯 합니다.

그리고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사회현상에 대해 주장하는것은 불특정 다수를 매도하는게 되지 않습니다만 개인의 느낌에서 근거한 주관적인 주장은 얼마든지 불특정 다수를 매도하는게 될 수 있습니다. 남들하고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애쓰시는건 상관없는데 그럴땐 적어도 객관적인 근거정도는 준비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남들하고 다른 관점의 주장을 할때 제대로 준비를 안해가면 쿨몽둥이로 린치를 당하기 십상이거든요.
15/05/11 15:42
수정 아이콘
[남들하고 다른 관점의 주장을 할때 제대로 준비를 안해가면 쿨몽둥이로 린치를 당하기 십상이거든요.]
-> 객관적으로 누구나 납득할 수 없는 증거없으면 우리 떼창 찬양하고 있는데 방해하지말고 아갈다물고 있어라
이겁니까? 고작해야 일반커뮤니티 자게에 댓글하나 다는것 하나에 아주 협박까지 당하네요 제가 논문이라도 쓰나보죠?
그리고 사회과학적 냉정히 이런단어 쓰면 객관적 주장한다라고 하시는게 개그중에 개그네요.
객관적인 것은 자기 주장에 여러 사람의 주장들을 뒷받침 시켜서 객관화하는 것이겠죠.
저처럼 내 주장은 A이다 그 근거는 B와C 그리고D이다 이게 아니라요..
Endless Rain
15/05/11 14:40
수정 아이콘
콘서트장 가서 너나할거 없이 즐겁게 놀다 오는데
컴플렉스의 발현이요? 허참....
15/05/11 14:43
수정 아이콘
콘서트장가서 자기돈내고 돈만큼 아니면 그 이상 즐겁게 놀고오면 그걸로 끝인거지 몇년째 이게 자랑스럽다는 글이 올라오는걸 봐서 이건 개인의 생각이라기보단 하나의 사회의 현상으로 봐야하지 않나라고 생각하구요. 윗댓글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리콜한방
15/05/11 14:45
수정 아이콘
수많은 유럽 포함 해외 국가들의 떼창 영상은 그들끼리도 좋은 영상으로 유튜브에 올라옵니다.
우리만 하는 것 아니고요. 컴플렉스 발현이라는 말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15/05/11 14:49
수정 아이콘
떼창이 좋지 않다라는게 아닙니다. 저도 즐기고 보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우리는 유독 이걸 자랑스러워한다는거죠.
해외 떼창영상도 그들은 니네 이거 봤냐? 와우 댓츠 쿨~ 이러고 말죠. 우리처럼 두고두고 가수 인터뷰와 오버랩해서 자랑스러워하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제 첫댓글에서 컴플렉스란 단어가 좀 세서 강하게 보이는 것 같은데.. 그냥 우리사회의 하나의 흥미로운 현상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 이런 차원이었어요.
첸 스톰스타우트
15/05/11 14:49
수정 아이콘
떼창이라는 문화에 대해서 얼마든지 불호를 표시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본인이 싫다고 해서 컴플렉스의 발현이라는 단어까지 써가면서 부정하시면 안되죠.
15/05/11 14:50
수정 아이콘
윗댓글 참고해주시고 저는 모태꼴빠로서 야구장에 1년에 10번이상 매번가며 갈때마다 1루쪽아니면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매번 떼창과 응원가를 목이터져라 불러댑니다.
15/05/11 15:05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하기엔 외국 가수들이 떼창하면 좋아하더라 이런 반응 나오기 훨씬 이전 엣날부터 우리나라는 유독 떼창을 많이 했다는 기억입니다.
국내, 국외 가수를 떠나서요. 뭐 제가 콘서트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서도...
외국 가수들 반응이 좋으니까 좀 의식한다면 자존감 부족의 발현일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엔 선후가 바뀐 느낌이네요.
15/05/11 15:11
수정 아이콘
아뇨 포인트는 그게 아닙니다. 저도 떼창을 하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옛날부터 우리는 그래왔다는 것도 압니다.
이걸 자랑스러워하고 회자한다는게 제가 보는 포인트에요. 흥미롭다는거죠.
사실 별거아니잖아요? 우리가 타국가보다 유독 떼창한다는게? 세상에 얼마나 많고 많은 일들이 있는데 콘서트에 가지 않은 사람들까지 자랑스러워 한다는 자체가 문화현상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고 그래서 제 주장은 저렇다는 겁니다.
깡디드
15/05/11 15:22
수정 아이콘
문화현상으로 보는 것과 컴플렉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좀 다른 이야기 같아 보이는 걸요...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1. 태종님께 별거 아닌게 아닌 것은 어떤거죠? 그것이 객관적일 수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구요.
2. 오히려 태종님의 말씀이 별 것 아닌 것을 이야기하면 흉보지 않을까하는 컴플렉스의 발현은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근거가 궁금합니다.
15/05/11 15:28
수정 아이콘
. 저는 문화현상으로 보고 그 중에 컴플렉스의 발현이라고 보는 겁니다. [자랑스러워 하는걸 말이죠]
1. 질문이 이상하네요 별거 아닌게 아닌것이 어떤거라니... 그니까 별거가 뭐냐고 묻는건가요? 그리고 애초에 객관적이라고 한적도 없습니다. 이러이러한 이유로 사회현상이라고 보고 그중에 컴플렉스의 발현이라고 본다. 라는게 제 요지입니다.
2. 이것도 질문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다시 해주세요.
깡디드
15/05/11 15:30
수정 아이콘
1. 만 다시 여쭤보면 만약에 타국에 비해 유독 떼창한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별거 아니라고 하셨는데 특별한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 꼭 우리나라가 아니더라두요.
15/05/11 15:37
수정 아이콘
하하 정리해주셔도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뭘 물어보시려는건지조차 알기 어렵습니다.
깡디드
15/05/11 17:56
수정 아이콘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질문드려보자면 자랑스러워 하더라도 컴플렉스의 발현 혹은 해소 창구로 비춰지지 않을 만한 특별함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하;
15/05/11 18:08
수정 아이콘
타인을 의식하지 않은 자랑스러운 것들이죠. 컴플렉스는 타인을 의식하는 거니까요.
저 떼창부심이라는 것도 (타국가보다)우리가 떼창을 잘한다라는 것이니까요.
매번 김치와 기무치를 비교하고 타국가에서 기무치라고 하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결국에 컴플렉스 발현입니다.
컴플렉스가 아닌 부심도 많아요. 예를 들어서 나는 내 여친을 타인과 비교해서 이러이러 해서가 아니고 내가 평생 원해왔던 사람이기에 자랑스럽다 뭐 이런거죠.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도 타인과 비교해서 내가 잘생겨서 내가 자랑스럽다 뭐 이런게 아니고 누가 머라하든 나는 잘생겼고 이런 나를 자랑스러워 한다 뭐 이런 것도 컴플렉스가 발현되지 않은 자기애 자기부심이죠.

제가 설명을 잘 못해서 이해하기 쉽지 않으시겠지만 이런 맥락에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깡디드
15/05/11 20:17
수정 아이콘
태종 님// 이해가 쏙쏙 되네요 감사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5/05/11 15:22
수정 아이콘
사실 별일 아닌데,
립서비스로 보기 힘든 코멘트들이 여러 밴드들에게서 언급되면서 특별해진거죠.
당장 본문의 노엘갤러거가 하는 말만 봐도, 일본 관객과 한국 관객을 비교하면서 칭찬을 하거든요.
립서비스면 굳이 일본이랑 비교할 필요도 없죠.
15/05/11 15:3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가수가 떼창을 칭찬을 하건 콘서트간 사람들이 거기서 떼창하고 재밌게 놀았건 거기서 끝인 거라구요 원래는..
왜냐.. 거기에 안간 사람들에게는 원래대로라면 자랑스러워할 이유가 없는거거든요. 근데 떼창이 회자되고 다른분들의 언급이나 뿌듯함을 볼때 사회적으로 저런 콘서트에서 잘노는 문화에 대해 자랑스러워 한다는거죠. 그것도 유난히요. 이렇게 작은 하나의 현상을 가지고 오랫동안 끊임없이 회자되고 글이 올라오는 게 흥미롭구요.
곧내려갈게요
15/05/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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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워하는게 좀 과한거 같은 느낌은 없지않아 있는데, 자랑스러워 하는것 자체가 이상할건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밴드들 입장에선 한국공연에서 본 관객들은 그냥 한국관객으로 뭉퉁그려서 언급을 하게되고,
'한국인들'에 대한 칭찬을 하죠. 한국사람들에게서 감동을 받았다.
그럼 괜히 같은 한국인이라는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나머지 사람도 뿌듯함을 느끼는게 아주 이상한일 같지는 않아요.
원래 사람은 자기가 속한 집단의 평판을 신경쓰면서 살잖아요.
한국사람들은 유난히 그게 심한거 같긴하지만, 다른나라라고 자기가 속한 집단의 평판에 신경 안쓰는게 아닌거 같아요.
비정상회담만봐도 미국의 이미지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면 매번 흥분하는 타일러를 볼 수 있는데요 뭐.
15/05/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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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많은 분들이 컴플렉스라는 단어에 아주 민감해 하시는데 어쨋든 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타인의 평판에 신경쓰는 것 자체가 컴플렉스가 맞거든요. 님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큰 열등감의 발현이다 이렇게 받아들이시는데, 단어의 민감성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님 말씀처럼 타일러도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거고, 어느 사람 어느 사회 어느 국민도 컴플렉스가 없는 존재는 없습니다.
인간인이상 다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사회적으로 표출이 되기도 하는거구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러한 측면이었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5/05/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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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라고 하기엔 너무 보편적인 현상 같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비정상회담에 나오는 외국인들 다 컴플렉스가 있다고 해야할 거 같은데요.
타일러 뿐만아니라 자기나라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면 다들 좋게 반응 안하는데요.
15/05/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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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는 개인의 것 만이 아닙니다. 수많은 개인이 뭉친 한 사회도 타 사회에 컴플렉스를 느낍니다.
그리고 어느 사회나 사회적인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일러의 예는 부적절한듯한데 일반적인 컴플렉스는 스스로 타인에 대해서 의식하는 걸 말하죠.
전 떼창을 자랑스러워하는 한국만의 문화는 타사회를 의식한 점이 있는 컴플렉스라는 거구요.
곧내려갈게요
15/05/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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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유난히 신경쓰는건 먼저 밝혔지만 동의합니다.
컴플렉스 얘기는 갑자기 타일러도 컴플렉스다 라는식으로 말씀하셔서 얘기가 좀 샌거고,
한국사회는 컴플렉스 소리 들을만큼 집착한다는거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멀리갈거 없이 두유노우 시리즈만 봐도...
다만 떼창이 뭐? 대단한거라고 안간사람들 까지 자랑스러워 해? 라는 반응은 좀 아닌거 같습니다.
15/05/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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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알겠습니다.
라이즈
15/05/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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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리액션 영상같은거 올라오는것도 그렇고
떼창에 기뻐하는 해외스타의 반응을 뿌듯해하는것도 그렇고
남의눈, 보여지는것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이게 컴플렉스의 발현이냐..라고 하면 그건좀 오바가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15/05/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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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좀 센 감이 있긴 합니다.
15/05/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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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쩔 수 없이 문화적 제3세계고, 메인스트림에서 주목해주는 것을 상당히 의식하죠. 태종 님처럼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허나 제 생각에는 나쁜 방향의 발현인 거 같지는 않아요. 콤플렉스가 없는 척하는 것보다 훨씬 건전하게 풀고 있는 거 아닐까요.
15/05/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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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사실 떼창을 자랑스러워하는 문화현상하나도 수천 수백가지의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정확하게 이러이러하다라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물론 사회과학이 대부분 그렇기는 하지만..
단어가 센감이 있긴 하지만 냉정히 보았을때 굳이 구분하자면 그렇게 구분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성수
15/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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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하셔서 생각해보니, 저는 조금 다른 요소들이 느껴집니다. 일단 한국은 굉장히 아름다운 나라라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물론 단점도 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떼창은 꽤나 자랑스럽습니다. 만 어차피 말씀하신 예는 대중 전체를 가늠해보신 것이니 저 하나의 반례로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지 않고, 단지 직관으로 추측해보자면, 락 문화가 비주류다보니 구성원 사이의 응집력이 강해진 상태이고, 음악 자체로는 대중과의 거리가 있기에 락 매니아(혹은 팝)들이 다수에게 어필하기에는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런 것들을 하나의 사건들을 매개체로 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내한, 페스티벌 같은 그 자체의 사건 부터 떼창과 같이 기묘한 사건까지 말이죠. (원래 큼직한 장점도 매력있지만, 사소한 특이점도 꽤나 키우고 싶은 매력이 있거든요, 예를들어, 사람들은 자신의 특이한 버릇을 잘 기억하기도 하고, 자신의 좋아하는 선수들의 유별난 센스 몇가지에 집중하기도 하죠.) 대중들이 바라보면 꽤나 신선할 수 있거든요, 결국 중심은 락부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 이 락부심이 개인의 차원에서 대중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할 기회가 없었다면, 매니아들 끼리의 발현에 그칠 수도 있는 것이고요.(모바일이라 디테일 채워넣기가 애매하네요. 감각을 더 나열할 필요가 있어보이는데 조금 귀찮습니다. ㅠㅠ)

그것 만큼 크게 느껴지는 다른 요소는 누군가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 욕망이라 보는데, 이것은 일딘 스킵...
15/05/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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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일리있는 말씀같습니다. 사실 저도 몇가지만 들었을뿐 연구해보면 때창이라는 현상에 부심을 가지는 사회적 현상에는 많은 요소가 복합해서 일어나는 것일 것입니다. 락매니아의 컴플렉스가 사회전반적으로 대중화 된 것일 수 도 있습니다. 근데 한국만이 가지는 문화라 굉장히 흥미롭기도 합니다.
김성수
15/05/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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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긴 흥미롭습니다, 저 같이 귀찮음 종자는 깊이 파고들 능력은 없어서 이 정도의 단편적인 생각에 그치지만요 흐흐. 지적해주신 부분을 매꿔보자면, 떼창 그 자체는 특정 인물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집착이라 부정적으로 들리 실 수는 있는데, 긍정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상대방을 구속하는 느낌은 아예 제하고 사용했습니다.) 뻔한 얘기지만, 간혹 우리 사회에는 유달리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게 연예인과 팬 사이의 선물 문화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조공문화로 발전하고, 그 여파가 해외 뮤지션에게 까지 전달된 것이죠. 아낌 없이 주는 것은 꽤나 재밌는 매력이니깐요? 그걸 캐치하고 일파만파 거진 것이지요. 아이돌 팬덤과는 다르게 매니아들의 나이와 성별에 맞게(귀찮음?), 그리고 외국 가수들이 조공에 익숙치 않을 것이라는 암묵적인 배려와 약간의 쿨함이 버무려져서 톤 다운되어서 떼창 정도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한 것 처럼 '따라부르기'가 락부심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들을 찾다가 걸려든 것이고요. (그 이전에 왜 주려고 하는가? 뭐 이런것 까지 생각하기는 귀찮아서 스킵 하겠습니다 흐흐.)

주는 게 좋다 -> 노래를 불러 준다 -> 꽤나 매력있다? 다 같이 하자 ->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을만하네? -> 떼창 짱짱

(물론 이 사이에는 외국 가수가 깜놀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은 생략됐지만, 이는 어차피 말한 내용과 일맥상통 하는 것이 있어서 생략했어요.)
15/05/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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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말씀하신 부분은 떼창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근거가 될 것 같구요. 제가 주목하는 것은 그 곳에 있지 않는 사람까지 사회전반적인 떼창문화에 대해 자랑스러워 하는 것에 대한 접근입니다. 사실 그 현장에서 놀았던 분들이 우린 저렇게 재밌게 놀았어 라고 부심을 가지는 것은 이상할게 전혀 없습니다. 개인의 행동에 대한 개인화니까요.
사회적으로 우린 콘서트때 떼창을 한다라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현상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성수
15/05/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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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장에 있지 않았더라도 떼창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은,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이거나 접해봤던 사람 위주의 반응이 주라고 봅니다. 내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소속감만 있으면 간접적으로 자랑스러운 것이 일반적이니깐요. (가족, 학교, 직장 등. 물론, 학교나 직장등의 사례를 자랑하며 거론하는 것은 꽤나 칙칙한 이미지라 쿨하게 자랑스러워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보이고 그 마저도 단점이 뒤엎는 경우가 많아서..) 그 외의 사람들의 반응은 미미하다고 보고 그런 분들도 큰 자랑으로 느끼신다면 아마 한국인에 대한 동질감이겠죠. 같은 맥락으로 보면 지구 반대편의 선행이나 장점들도 그 정도가 강하면 간혹 한국 커뮤니티에 올라와 지구인으로의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것이고요. (이렇게 전해지는 과정 자체에는 자랑스러움 말고, 신기함 같은 호기심이나, 반대로 무언가를 까고 싶은 욕망 등도 혼재해 있겠지만)

1. 현장에 있던 사람의 자부심(오히려 가장 가까운 사람은 싫어하는 경우도 강력하게 드러나는 느낌? 깔 수 있는 명분상의 기회도 많고 해당 부류만이 알고 있는 단점이나 맥락이 넓기에, 또, 그를 더 어필하고 싶을 수도 있고) 2. 락, 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자부심(소속감이 큼) 3. 떼창이나 락 문화 그 자체정도만 흥미롭게 보는 사람들의 자부심(여기 까지도 어느정도의 소속감, 알고 있는 사람들로 뭉쳐진) 4. 그 외의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자부심의 순서 일텐데 4까지가면 그 자부심은 거의 희미하다고 봅니다. 3이나 4 구간에서 떼창부심이 발현한다면 문화를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한 소속감이나 한국인임을 느끼는 소속감 정도가 다 일텐데, 따라서 그 자부심이 상대적으로 크신 분이거나 그도 아니면 말씀대로 한국인 컴플렉스 일 확률도 있을 법 하긴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컴플렉스가 크더라도 소속감 자체를 배제하고 보기는 어렵겠지만..) 근데 이 부분을 제가 어떻다고 말하는 것은 조심스럽긴 합니다. ^^; 괜한 콤플렉스 뒤집어 씌우는 경우가 될 수가 있어서 말이죠. 공감대 형성이 잘 되면 접근이 쉬워지긴 할터인데.. 개인이나 단체의 연구 차원으로 접근 한다면 긍정적으로 봅니다. 단지 조심할 필요만 느끼는 것이죠.

모바일이라 그런지 글이 개떡같아 죄송한데, 찰떡같이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5/05/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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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충분히 설득력 있으신 주장이십니다. 공동화에 의한 부심일 수도 있습니다. 사회과학이란게 연구도 오래걸리고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소속감에 의한 부심도 맞는 말 같네요.

이게 시각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저는 두유노우 김치? 두유노우갱냄스타일? 두유노우 지상팍? 외국인들만 보면 물어보는 주제처럼 그들에대해 비교해서 우리가 나은 것들에 대한 부심을 느끼는 것에 대해 중점을 두고 생각을 했는데 다른 시각적으로 보자면 님의 주장처럼 타국가 타인종에 대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그것이 체험하지 않은자도 사회공동화 현상으로 인해 사회적 부심으로 발전했을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인데 엄청난 장문의 댓글을 연이어 다시느라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
김성수
15/05/1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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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방면으로 문외한이기도 하고, 지식 고갈 상태로 글 쓸 때는 항상 글이 길어지더군요. (그게 대부분인게죠... 크크) 더군다나 글이 여러방면으로 해석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사족같은 게 많아지는편이라 스킵하실 부분이 꽤나 많을텐데 오히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하네요. 두유노우김치 관점에서는 보지 않았는데, 재미있는 접근이네요 ^^; 또 그리 접근해보기에는 복잡무시한 느낌이라.. 전 단순히 두유노우김치는 공통 관심사 찾기의 일환으로 봤거든요. 어쨌거나 대댓글 감사합니다. (__)
15/05/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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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은근히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글이네요
김오월
15/05/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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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이 드물다보니 워낙 매니아들이 모이는지라...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데 가사를 다 숙지하고 있져 크크
PolarBear
15/05/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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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고.. 전 저런 떼창보면.. 그냥 전율이...좌악.. 그래서 야구장을 좋아하나봐요.. 3만명이 부르는 부산갈매기 들으면 막 눈물이 날것 같은.. 제가 만약 저 가수면 막 눈물이 흐를것 같네요. 뭔가 모를 전율때문에..
15/05/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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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공연 빈도수가 옆나라에 비해 한없이 부족하다 보니 덕후들의 칼을 갈고 간다는 점이 크다고 봅니다.
떼창의 열정도 이벤트 준비하는 마음도 다 거기서 비롯되는게 아닌가... 하는...

물론 마룬5처럼 거의 해마다 내한오는 아티스트도 생겼습니다만 여긴 뭐 S급 아이돌 속도로 표가 빨리 매진되어버리니 다른 의미로 덕후들이 칼을 갈게되는거 같구요 크크크
분리수거
15/05/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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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온 폴경의 new 앨범이 내한 소식 이전에는 250장 팔렸다는 말을 들은거같은데..
세계적으로 일본을 제외하면 앨범의 전체적 판매고가 눈에띄게 줄고있는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는 안 사도 너무 안 사죠 크크
작은 아무무
15/05/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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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하나를 제가 샀습니다??

사실 앨범커버가 이뻐서 산거지만....
8월의고양이
15/05/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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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Fun의 떼창도 감동적이였어요. 노래가 끝나갈무렵 보컬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무한의 감동과 벅차오름... 저런 짜릿함에 가수를 하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it's the kick
15/05/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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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게이징쪽 가수들이나 몇년전 전설의 내한을 했던 라디오헤드같은 경우는 오히려 떼창을 싫어한다고도 하죠.. 떼창이 자신들이 만드려는 분위기를 깨는걸 싫어하는 성향일 겁니다.
물론 라디오헤드 내한에서 떼창을 안했을 리는 당연히 없었지만요. 신곡 좀 지나고 karma police 나오니까 갑자기 아재들이 떼창을...
김연아
15/05/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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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헤드가 좋아하든 말든 Karma police는 제가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떼창이랄까요...

그러니까 그 노래들도 좋은데 어서 빨리 OK computer나 The bends 노래 내놔라는 울분이 서려있는....
it's the kick
15/05/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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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 a 이후의 후기 라디오헤드를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역시 그래도 한국에선 1,2,3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세츠나
15/05/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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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좀 있는 것 같아요. 어째 콘서트 같은거 한번 가게 되면 대표곡 몇개 정도는 기본으로 외워주고
목이 터지도록 따라불러줘야 본전 뽑은 것 같은 기분...? 랩이나 기타리프까지 외워버리는 정도까지 가는건 대단하지만요.
위의 어떤 분이 말씀하신 '컴플렉스의 발현' 이라는 표현에는 동의를 안하지만 순수한 흥이나 열정의 표현만은 아닐 수도 있겠다 싶긴 해요.

콘서트라는게 그냥 영화관가듯이 가볍게 가서 가볍게 즐기고 올 수 있을 정도로 흔하거나 가볍지가 않아서
뭔가 본전을 뽑고 싶은 마음이 한국 떼창 문화의 한 10% 정도의 지분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50% 정도는 차지하는 것 같구요...
15/05/1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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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웬만한 공연은 7만원 넘고, 해외아티스트들은 뭐 10만원을 호가하니, 가서 모르는노래는 듣지않겠다는 마인드로 가곤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휘성의 경우는 전곡 다 알고있으니, 하하
15/05/1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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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하면.... 지오디 아닌가요?
피로링
15/05/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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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이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물론 가수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따라불러주니까 감동먹고 관객들도 신나긴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가수 목소리를 관객목소리가 덮는거잖아요. 떼창엔 관심없고 가수 목소리를 듣고 싶은 사람들은 어쩌나 싶고...겨울왕국 같은 경우도 렛잇고 나올때 따라부르는걸로 얘기가 좀 있었는데 가수 콘서트는 왜 다른 취급인지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
챠밍포인트
15/05/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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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 같이 떼창 안좋아하는사람도 있습니다요...
난 이 가수의 현장라이브를 들으러온거야 이사람들아 ㅠㅠ
15/05/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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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공연에 따라서 주변관객에게 피해가 가니 따라부르기를 자제해 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떼창보다는 차분히 음악을 듣고싶을때가 많은데 막상 내한공연 가면 분위기가 그렇지 않아요ㅜ
15/05/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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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노래 따라부르고싶으면 노래방가라고!
반짝반짝방민아
15/05/11 15:16
수정 아이콘
공연장에서 떼창의 반은 가수 앞에서 노래자랑하는걸로 느껴져서 별로 좋아 보이진 않더군요.
쭈구리
15/05/11 15:16
수정 아이콘
아티스트가 감동을 받았다는 거 자체는 좋은데 떼창이 그렇게 자랑스러워할 문화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을 수 없어서 불호에 가깝고(유명한 한 두곡이야 그럴 수 있다 하지만), 해외 콘서트를 봐도 외국 관객들도 나름 열광적으로 즐기고 리액션도 잘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 관객들만 '더' 열정적이라고 자랑스러워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댓글에도 언급됐지만 그 '열정'이 왜 음반 구입에는 연결되지 않는지도 의문이죠.

제 나름대로 생각하기엔 '더' 열정적이어서라기보다 즐기는 것에서도 뭔가 집단적인 것을 추구하는 성향이 떼창으로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공연장에서 즐거움을 표현하고 싶어도 혼자서 하는 건 꺼려해도 함께 하는 건 안심이 되는 문화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Galvatron
15/05/11 15:18
수정 아이콘
태클은 아닙니다만, 내한= 한국에 오다 이므로 내한 오면 이라는 표현은 틀린 표현입니다.
지나가다...
15/05/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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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떼창 문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좀 궁금하긴 하네요. 가령 마이클 잭슨 공연은 두 번 모두 아르바이트로 참가했는데, 떼창을 들었던 기억은 없습니다. 스피츠 공연 때는 떼창을 했던 것도 같고 아니었던 것도 같고 조금 긴가민가.. 다만 가수의 목소리가 안 들릴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그렇다면 대략 2000년대부터 시작이었던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가수의 목소리가 묻힐 정도의 떼창, 혹은 떼창에 가수가 노래를 안 하고 소위 "다같이!" 모드가 되는 건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 가수의 라이브를 들으려고 왔는데 노래가 안 들리면 슬퍼요..ㅠㅠ
즐겁게삽시다
15/05/11 16:27
수정 아이콘
떼창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한 가수 감동시키기는 이벤트하기는
트래비스 종이비행기가 화제 되면서부터 부쩍 늘은 느낌입니다. 그 뒤로 다른 가수 내한 때도 팬카페에서 다들 뭐라도 안하면 안될 것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소주의탄생
15/05/11 15:28
수정 아이콘
마룬5 떼창은 좀 소름이네요 관객들이 두파트로 따로 부르는건..
하루빨리
15/05/11 15:36
수정 아이콘
뭐 떼창이 공연 분위기를 살리는 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클래식도 아니고 공연장에 스탠딩석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이 자리를, 분위기를 즐기라는 것이니깐요. 즐기는 의미에서 떼창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스포츠 팬으로서 스1때부터 스2 때까지 결승전때 가장 불쌍해 보였던게 ('노래 하는구나 들어나 보겠다 근데 관심없으니 호응은 안해줘' 모드를 시전하는 관객을 앞에 두고 노래하던)초대가수였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서 떼창이 나쁘게보이지 않습니다.
설명왕
15/05/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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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떼창이 별로고 떼창을 자랑스러워 하는건 더 별로더라구요.
뭐 그사람들도 자기가 자기 돈내고 즐기는거니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저 신경쓰여요
15/05/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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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떼창 그 자체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지만(공연에서는 관객보다 가수의 노래를 즐기고 싶다는 의견도 당연히 합당한 것이니) 괜찮다고 보는데, 이 떼창에 관련해서 일본은 떼창이 없지만 우리는 떼창이 있다는 식으로 문화적 우월감(?)까지 갖는 일부 분들을 보면 이런 생각은 들더군요. 음반을 사지만 떼창을 않는 케이스랑 떼창은 하지만 음반을 안 사는 케이스 중에 뭐가 더 자부심을 갖기에 합당한지...

후자의 케이스가 자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실제로 이 떼창을 좋아하는 가수들도 많은 걸요), 후자가 전자에 비해 특별히 문화적으로 우월하다고 보기는 더더욱 어렵지 않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지나가다...
15/05/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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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일본도 애니송 콘서트 같은 것 보면 호응 기가 막히게 합니다. 떼창 시키면 떼창도 잘하고요. 외국 아티스트의 공연 때는 왜 그렇게 조용한지 저도 궁금하네요.
GLASSLIP
15/05/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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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송 같은 경우에는 아티스트는 노래를 부르고 관중은 중간중간 콜을 넣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입니다. 떼창은 아티스트가 하자고 할 때만 하고요.
그 외의 일본에서 일반적인 콘서트 문화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들으러 가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조용하게 옆 사람에게 방해되지 않게 듣습니다.
15/05/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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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영어발음을 못해서 ???
리듬파워근성
15/05/11 15:48
수정 아이콘
남자들은 후! 여자들은 하!
둘이 합쳐 하나같이
눈시BBand
15/05/11 16:03
수정 아이콘
후후후후
tannenbaum
15/05/11 16:05
수정 아이콘
후!하!후!하!
리듬파워근성
15/05/11 16:07
수정 아이콘
OK! 인정!
까리워냐
15/05/11 16:06
수정 아이콘
후!후!후!후!
GreyKnight
15/05/11 16:19
수정 아이콘
후! !후! !
꾱밖에모르는바보
15/05/11 16:30
수정 아이콘
후! 숙! 후! 숙!
스테비아
15/05/11 17:05
수정 아이콘
후! 후! 후! 후!
15/05/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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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확실히 떼창이 꼭 좋진 않아요. 아티스트야 뻑가겠지만 그 가수의 라이브를 들으러, 목소리를 들으러 온 사람들은 제대로 못 듣는 거라...
아리마스
15/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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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파이어가 날줄은 몰랐네요
축생 밀수업자
15/05/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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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이곳도 전투민족이 많은 편이니까요.
크로스게이트
15/05/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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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큼은 국뽕 부려도 될것같아도 되는데요? 크크
공연장가서 저렇게 즐기는것도 우리나라의 문화죠.
15/05/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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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ena Enchantress
15/05/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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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한공연은 대개 일본투어와 엮어서 하지않나요. 한국에서 기운을 북돋고 돈은 일본에서 벌고,.....
15/05/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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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뮤즈 떼창이 없네요...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UIwIU0nDsZ0
15/05/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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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 진짜는 똥싸다가 무대에 늦게올라왔던

펜타포트의 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정말 제가 가보았던 그 어떤 무대보다 더 미친듯한 광기를 느꼈던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저도 물론....
GLASSLIP
15/05/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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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티스 마츠리 때는 떼창뽕을 한가득 먹은 가수들이 한가득했죠
Scatterbrain
15/05/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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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떼창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신나게 달리는 장르는 괜찮은데 예를 들어 라디오헤드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도 떼창 별로 안 좋아하죠 일단. 저처럼 가수의 퍼포먼스를 감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싫을 수 있어요.
15/05/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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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나라에는 자주 안오니까 .. 어쩌다 한번내한오니 팬들이 폭발하듯 즐기는거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별히 더 잘논다거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좀 특이케이스 일 수도 있는데 일단 일본만 해도 공연관람의 기회가 넘사벽으로 많으니까 (e.g 본조비는 100여회의 일본공연 폴매카트니도 이미 비틀즈때 일본에서 공연을 함)

외국 공연장 가보면 걔들도 엄청잘놉니다
조용한폭격
15/05/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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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이 떼창 싫어하신단 분들의 댓글이 보이네요.
가수의 목소리와 음악을 듣기 힘들어서 저도 떼창을 싫어합니다. 콘서트에선 공연을 보고 노는 건 클럽에서 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15/05/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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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DCB7_aDm8nU&index=66&list=PLyNB5py6Aq-LuRMLJYDkLtYMCxru0mAQS

떼창하면 기억에 남는 영상 크크 아담 램버트를 처음알게된 영상이죠 중간에 마이크 뺏는 빽댄서가 백미 크크
루키즈
15/05/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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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이 옳냐 틀리냐는 가수도 호불호이듯 관객도 호불호인거죠.
제가 처음 가본 공연인 란티스 페스티벌때도 막상 가기전엔 다들 콜하자 어쩌자 하면서 콜표 뿌리더니
결국 현장에선 떼창으로 귀결됐지만 가수도 관객도 만족해서 결과적으론 잘됐죠.
배두나
15/05/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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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연을 2번 한다면 노 떼창 공연과 떼창 공연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하긴 합니다.
그 가수의 라이브 버전을 깨끗하게 듣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긴 한데요.
그래도 직접 가면 온몸이 근질 근질해서 가만이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굉장히 감정적인 것이라.
폴 메카트니가 노래를 부른다! 우와 라이브 감동.. 이런것도 있으나
우왕 폴 메카트니랑 같이 헤이 쥬드 부른다의 감동이 좀 더 큰 것 같아요. 저는.. 흐흐
김성수
15/05/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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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저도 떼창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때의 감정에 맞게 변하기도 하더군요 흐흐.
그렇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공연 문화를 없애자니 좀 그렇고(소수 배려 논리로 이걸 깨기에는 대부분의 문화 현상이 다양성 존중 논리 이전에 편의성, 개인의 효용의 크기, 상대방의 입장의 이해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가 혼합되어 공감대 형성의 유무로 만들어진다고 보기에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떼창 싫은 사람 존중하자라는 공감대 형성만 되면 훨씬 수월하겠지만 말이죠, 물론 그 기반에 깔린 논리의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 되야겠죠. 음, 예를 들어 같은 식으로 떼창을 금지해야 한다는 논리는, 스탠딩 공연도 금지해야 한다는 것의 논리는 별 다를바 없겠죠. 뭐 물론 현재 스탠딩 공연 문화는 이미 금지하자는 의견을 들이밀기에는 공감대 형성이 잘 되있습니다. 이미 반발심이 크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선택가능하게 나눠져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 반대측도 많은 사람들의 기호를 억압하는 방식으로(떼창을 듣기 싫은 사람들의 기호를 억압하는 것이겠죠.)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서로의 공감대의 균열이 커진다면 어쩔 수 없이 노떼창 공연과 떼창 공연으로 나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혹은 현재의 떼창이 주류인 시점이나 미래에 떼창 공연이 비매너가 되는 시점처럼 한쪽의 강요로 소수의 기호가 묻히는 방식으로 존재할 수도 있겠지만 균열이 그걸 뒤엎을만큼 커진다면 기괴하더라도(한국팬들은 항상 공연 2번을 원한다던지의 시선이나 여러 추가 비용발생의 위험도 있고) 나누는 것이 현답이라고 보여집니다. 단지 그러한 방식이 아직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색할 수 있는 것이죠. 무엇보다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은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어필할만한 논리가 없다는 것이고요 -_-; 산업이 이렇게 분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기에 그쪽을 어필하면 된다고 보고, 무엇보다 제 기호에도 맞아서 저는 찬성합니다. 크크
(해외와는 다르다는 논리 때문에 분화가 어려워질 가능성이나 - 가수의 그런 거부감이 크다던지 - 어쨋거나 공연 주최측의 결정일 것이라는 관점들 등은 어차피 앞서 말한 여론에 영향을 받는 것이니 생략을 하겠습니다.)

부연 설명하자면, 영화관에서 영화보면서 욕지거리하는 게 문화로 자리잡아서 겉잡을 수 없이 커진다면 그도 당연하게 나눠지는 게 적절하다고 보는 것이지요. 단지 영화라는 매개체 특성상 시끄러움 강요의 거부감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크니 이는 뒤집히기 어려워 보이지만 말입니다. (욕은 두말할 것 없고요. ^^;)
15/05/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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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창이 자랑스럽다기 보다는 애초에 공연도 잘 안오는 동양소국인데도 공연호응만은 작살나서 온 뮤지션마다 뻑가는데 공연좀 더 해주세요

뭐 이런거죠.

공연 호응은 정말 세계 최고수준 맞아요. 이건 진짜.
비토히데요시
15/05/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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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창은 몰라도.. 그냥 학교 밴드가 공연해도 따라부르면서 응원해주고 싶더라구요. 멋져요!! 힘내세요!!! 저 이노래 알아요 신나요!! 이렇게요.
LowTemplar
15/05/11 21:3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본문은 떼창이라고 잘 써 있는데 왜 제목만 때창(...)일까요 크크...
사랑하는 오늘
15/05/11 23:36
수정 아이콘
마룬5 영상 멋있네요. 떼창의 호불호를 떠나서 모르는 사람 수 만명이서 한 가수의 팬이라는 공통점만으로 저정도의 무대를 만들 수 있다는게 대단합니다.
그것 때문에 정말 멋있는듯.
열역학제2법칙
15/05/11 23:38
수정 아이콘
일본인은 들으러 가나보고 한국인은 놀러가나보죠
15/05/12 05:28
수정 아이콘
제가 힙합공연만 다녀서 모르는데 성시경 스윗소로우 루시드폴 이런류의 여초공연도 떼창이 나오나요??
15/05/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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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참 별로더라구요. 가수 목소리 들으러 간거지, 관객들 소리 들으러 간 게 아니니까요. 가수가 후렴구에서 아예 마이크 넘겨 버리면 최악입니다.
세츠나
15/05/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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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bJ2lACAar4

갑자기 offspring 노래가 듣고 싶어서 유튜브 찾아보다가 라이브 영상을 봤는데, 가사가 쉬운 부분은 외국에서도 떼창 하네요?
결국 한국 사람들이 준비성이 뛰어나다 (가사 미리 외워두기) 는게 차이점일 뿐인 듯. 문화라면 문화일까요 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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