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4/30 01:29:38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문재인의 패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5/04/30 01:31
수정 아이콘
옳소!
이쥴레이
15/04/30 01:33
수정 아이콘
저는 당분간 네이버 메인이던 뉴스던 보지 않을려고요.

대선때 느꼈던 패배감이 또 생길거 같아서.. 후..
치토스
15/04/30 01:36
수정 아이콘
인정하긴 싫지만 이건 문재인의 패배 보다는 새누리의 승리라고 표현하는게 어쩌면 더 옳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완종 이라는 날카로운 비수가 꽂혔는데도 그건 비수가 아니라 낡은 철쪼가리 라는듯이 툭 빼고 이기는거 보면 경이로울 정도네요.
그리고 정동영은 다신 정계에서 안봤으면 좋겠네요 수준이 딱 자기 동네 자치장 그 이상은 안되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BakkyFan
15/04/30 01:36
수정 아이콘
MB를 겪고도 지금 대통령 되는거 보고
별 생각 안합니다. 원래 국가는 계약관계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고요.
그냥 국운이 다 된거죠.

MB당선되자마자 해외로 튄사람이
할말은 아니지만서두
DarkSide
15/04/30 01:39
수정 아이콘
사실 저번 대선은 박빙이었지만 이번 재보선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라서 .... ;;
순대없는순대국
15/04/30 01:4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그리고 이번 선거 결과에 상심하신 분들도 힘좀 내세요. 한두번 진게 아닌데 기죽을거 없습니다. 다음에 이기면 되요.
언젠가 좋은 날이 옵니다. 반드시.
백년지기
15/04/30 01:40
수정 아이콘
감정에 호소하시려는 의도는 알겠습니다만은. 그래서 그냥 문재인의 패배에 아무런 비판도 없이 그냥 넘어가자라는 말씀인건가요?
소위 비노들의 실패때 친노들의 일련의 행위들과 새정련 이전 대선 때부터 시작된 안철수등에 대한 저열하기 짝이 없던 공격등.. 해묵은 감정은
해결하지 않은채 은근슬쩍 넘어가고 이제 우리 급박하고 지나간 일이니 합치자...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논리 아닌가요?
일은 그렇게 되는게 아닙니다. 책임질 것 책임지고, 사과할거 사과해야죠.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거지. 누구도 상관하지 않는다는 말로
넘어가는건 아무런 도움이 안되요.
순대없는순대국
15/04/30 01:48
수정 아이콘
친노가 했다고 하는데 친노 누가 했죠. 문재인이 했습니까. 왜 항상 친노가 공격했다로 모든게 통일됩니까. 새정연 계파가 몇개인데.
어차피 문재인 대표는 대표로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건 부정하지 않습니다만 마치 복수를 하겠다라는 식의 발언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렵네요.
어차피 문재인 체제는 당내 모든 계파를 아울렀던 만큼 모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친노라고 특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백년지기
15/04/30 01:55
수정 아이콘
당내 모든 계파를 아울렀다라.... 글쓴이부터 마치 비노의 사람들이 문재인의 실패에 조소를 보내고 기뻐한다고 서두에 적고 있네요.
순대없는순대국
15/04/30 02:00
수정 아이콘
과장이 조금 심하시네요. 첫글에 친노들의 일련의 행위들 이렇게 쓰시니 저 역시 이렇게 썼을 뿐입니다.
제가 혹시 글을 오해한거라면 사과드리죠. 허나 비노의 사람들이 어쩌고 하는 백년지기님 주장은 틀렸습니다.

근데 [글쓴이부터 마치 비노의 사람들이 문재인의 실패에 조소를 보내고 기뻐한다고 서두에 적고 있네요]라는건 무슨 의미인지 알려주시겠나요?
부활병기
15/04/30 07:37
수정 아이콘
비노들의 실패때 가장 심하게 비노를 까는게 바로 비노들입니다만..

안철수가 기초선거 무공천 한다고 할때 비난한 사람들 열거해봅니까?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정청래.

안철수가 전략 공천으로 호남에 자기 사람 꽃을때 비난한 사람들은요? 박지원. 손학규. 이용섭.

왜 친노가 안철수를 저열하게 비난했다는 감정에 호소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여자같은이름이군
15/04/30 01:59
수정 아이콘
기회를 더 줘야한다는 이야기겠죠. 책임을 진다면 대표직 사퇴나 다음 대선 불출마인데 오히려 새누리당에서 신나할건 물론 대안도 없고 식물야당으로 스스로 가는 길이라 봅니다. 이제와서 다시 안철수가 할까요. 아니면 박지원? 솔직히 깝깝하지만 대선까지라도 현 민주당 내에서 만큼은 계파싸움하지말고 단합하는게 최선이라 보이네요.
단지날드
15/04/30 01:41
수정 아이콘
새누리든 새정치든 "우리"의 삶에 무관심한 것은 같다, 지금 당장 선거에 지더라도 꾸준히 표로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예전 노무현 정부시절 김대중정부시절 신자유주의의 심화를 보면서 비지론을 우리나라 정치를 망치는 망국이론급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유치원, 초등학교때가 아니라 머리크고 맞이한 대한민국의 보수정부의 민낯은 이 생각을 그냥 박살내주더군요...

최근 피지알에서 본 정치글중에 가장 제 마음과 비슷한 글을 읽은거 같아서 공감하는 의미의 추천드리고 갑니다.
밀로세비치
15/04/30 01:42
수정 아이콘
이번선거로 부정부패에 국민들이 무감각해 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제 눈치볼거있나요
린민군
15/04/30 01:46
수정 아이콘
근데 여권이 잘못 해도 야권이 전혀 돋보이지 않는 상황이라서 응원을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좋아만 하면 되는건가요? 솔직히 여권을 비판하면 야권을 좋아하게 되어야 하는데 야권은 사람은 좋은데 정당은 좋아 할수가 없네요
솔직히 콘크리트 콘크리트 하는데 그것도 야권의 무능력 함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네요 이제는 젊은 세대가 야권을 응원하기에는
야권의 변화가 너무 아쉬네요
DarkSide
15/04/30 01:50
수정 아이콘
사실 저같은 경우는 새누리가 부정부패비리만 아니었으면 새누리 찍었을 사람이라서 ...
15/04/30 02:16
수정 아이콘
부정부패비리만 아니면 새누리도 찍을 수 있는 게 맞죠.
낭만토스
15/04/30 03:28
수정 아이콘
부정부패를 보고도 새누리 찍을 수는 있는 게 맞죠
부정부패를 덮을 만큼 좋은 조건이라면요.

예를 들자면 내 집 값 올려준다든지 뭐 이런거요 크크
파우스트
15/04/30 02:48
수정 아이콘
부정부패를 보고도 새누리찍는 것 보다야 백번 낫죠
15/04/30 01:52
수정 아이콘
사실 재보선 선거 특성상 문재인의 패배로 단정짓기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성완종 사태와 세월호 1주기 직후에 있던 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할 줄은 몰랐지만요. 별로 기대도 안했고, 미련도 없습니다.
花樣年華
15/04/30 01:56
수정 아이콘
불판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전 이만 문재인 대표가 사퇴하고 정계도 은퇴하고 개인의 삶을 편히 영위하셨으면 합니다. 국민중 대다수란 작자들이 오로지 각개전투에만 빠져있는 와중에 무슨 대단한 영화를 누리겠다고 계속 대통령질에 떠밀려 가셔야 한답니까. 된다 쳐도 노무현 전 대통령마냥 난도질하려고 혈안이 된 귀태들이 넘쳐나는 판국인걸요.

1년짜리 선거였어요. 고작 1년 짜리 뱃지 뽑는건데도 끝끝내 주제는 '내 밥그릇', '내 집값'이었고, '내 정치영향력' 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목숨을 그리 허망하게 잃고서도 단죄에는 관심이 없고, 측근비리가 이리 터져나와도 여전히 단죄보다는 내 살궁리밖에 없네요. 거기에 천정배 정동영 이 두 인간의 탐욕은 진짜 MB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밤이네요. 이들이 무슨 염치로 새정치를 논하고, DJ를 논하고, 진보와 현장을 논하는지 정말 치가 떨립니다. 투표 결과에 실망해 본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만 이번만큼 치가 떨리게 짜증나는 건 처음이네요.

대체 왜 국개론을 외치면 안되는 겁니까? 이 꼴인데요.
그게 궁금할 따름입니다.
꼼짝마
15/04/30 04:04
수정 아이콘
+1
15/04/30 09:23
수정 아이콘
+2
세종머앟괴꺼솟
15/04/30 15:23
수정 아이콘
국개론 외치면 어딘가 불편해지시는 분들이 있나보죠 뭐
15/04/30 01:56
수정 아이콘
잘못하면 바꿔야지요 이 바보같은 국민들아...
똑같이 나쁜놈이라해도 잘못해서 바꿔주면 잘할수밖에 없다는걸 모르는건가 이나라 국민들은...
Alan_Baxter
15/04/30 01:58
수정 아이콘
저는 문재인 대표의 정치인생 시작이 대표 당선 이후로 보고 있기에, 이번 패배가 정치인생 첫 실패라고 부르고 싶은데
오히려 이러한 부침이 빨리 와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일을 성장의 기회를 삼고 당내 리더십을 보여주었으면 하네요.
항즐이
15/04/30 02:01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진 않지만, 이런 국면에서 이런 사건들이 터져 주는데 이런 결과라면,
어느 정도 책임을 지는게 당연히 옳다고 봅니다.

같은 논리로 저는 김한길 대표가 [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었구요.

만약에 그게 아니라, 애당초 이건 이길 수 없는 게임 혹은 [이기면 기적인 게임]이라고 공식적으로 판단을 내릴 거라면,
민주당이건 정의당이건 어느 야권이건 그걸 솔직히 인정하고 새출발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건 어차피 현 대표 체제를 포기하고 리셋이니까 마찬가지네요.
15/04/30 02:10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기운도 내세요. 박정희 전두환 시절의 공포를 어렴풋이 느꼈던 저같은 사람들은 아버지 같은 분들에게 항상 감사해하고 잊지 않고 있어요.
BetterThanYesterday
15/04/30 02:14
수정 아이콘
이번 성완종 사태마저 전 정권 프레임으로 묶이는 것을 보고 확실히 느꼈습니다,,,

친노인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는 것을 말이죠...

노무현 대통령님 버프로 대통령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지난 대선이었는데 날라갔으니 이제 썩은 동아줄이죠...

무엇보다 새누리쪽에서 선거전략을 짜기가 너무나 수월합니다... 친노파벌... 전 정권 비리....

게다가 냉정하게 말해서 이번 재보선은 문재인 후보의 지지도가 얼마나 미약한지를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4전 전패는 어떠한 말도 변명에 불과하죠....
Frameshift
15/04/30 02:20
수정 아이콘
야권에선 정권 심판론 말고 좀 더 그럴싸한 환상을 만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원한초보
15/04/30 02: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선거가 정의(正義)에 가까운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한번 더 확인 시켜준 것이죠.
성완종 리스트 파문때문에 사람들이 정의에 취해서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정권 심판론이 아예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강화 빼고는 모두 이전에 야권 단일화로 통진당을 밀어준 지역인데요.
현재 통진당의 이미지를 보면 새누리당 보다 더 나쁜 당이라 유권자들에게 잘못된 단일화라는 실망감이 클 것이고요.
광주는 새정치가 분열됐다는 것이지 새누리당의 승리는 아니고요.
관악이 원래 야당 것인데 분열로 새누리에 뺏긴건 확실히 가슴 아픈 일이지만
정동영을 어떻게 막았어야 했을까요?그리고 오신환은 아직 젊으니까 뭐 그렇게 말아먹고 그러진 않을 겁니다.
강화야 원래 확실한 보수색깔 지역이니 원래 기대하지 않는 지역이였습니다.
다만 안상수가 당선된 걸 보면 새정치 패배가 아니라 강화 주민의 패배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재보궐 선거 결과에 슬퍼하는 것은 이 결과로 정부와 새누리당이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재보궐 새정치가 이겼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홍보수석 이용해 던진 메세지를 보면 절대 반성하지 않았을 겁니다.
세월호 진상조사는 어차피 그들 눈 앞에서 치운지 오래고요.
성완종 게이트도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덮으려고 노력할 겁니다.
아쉬운건 검찰이 '그래도 아직은 새누리'라면서 눈치보면서 수사할 것이네요.
그런데 이것도 새정치가 선거 이겼다고 수사 잘하리라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어차피 이번 선거 결과가 정의로운 사회 변화를 불러일으키진 못했을 겁니다.
좋은 출발이 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한건 아쉽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다음 총선과 대선이니까 차분히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몽키.D.루피
15/04/30 02:47
수정 아이콘
딱 제생각과 같으시네요.
15/04/30 02:49
수정 아이콘
문재인 대표가 사퇴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 문재인 대표의 지지자들이 말하는 이유는 좀 궁색하기는 합니다. 같은 잣대로는 사퇴하지 않기가 좀 힘들죠. 결국 현실에 기대야 한다는 것인데 김한길 의원이나 박영선 의원이나 그때의 현실도 지금과 별반 다른 것은 없다는 것이 아픕니다.

기본적으로는 야권은 사람을 보호하는 법도 모르고 고쳐쓰는 법도 모릅니다. 정치적인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들이 있기는 하지만 구조적인 측면에서 재기가 가능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이 새정연의 적이기는 하지만 김무성도 고쳐쓴 것에 가깝고 오세훈 씨나 나경원 의원이나 재기하는데는 당의 도움이나 판깔아주기가 있었다고 봐야죠. 이는 새정연은 당내의 역학관계가 서로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 전제되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대표가 당대표가 되었을때 보기싫었던 몇몇을 강하게 손봐야 한다는 식의 댓글도 있었는데 마찬가지의 당내역학관계를 깔고 있는 발상입니다. 다만 방어하는 측이 아니라 공격하는 입장이니 눈에 잘 안띄었을 뿐이죠.

문재인 대표가 사퇴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새정연이나 문대표가 더 얻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사퇴를 하면 오히려 분당의 위험도 증가하고 내흥에 더 휘말릴 겁니다. 지금의 여권은 이런 야권의 내부상황을 보고만 있을 정도로 정치력이 낮은 집단이 아닙니다. 사퇴하지 않았을 때의 진정한 문제는 발언권 자체가 약해지는 것은 기본이고 타 세력과의 관계도 우위에 선다는 보장이 하나도 없어진다는 겁니다. 즉 투사형이나 뭔가를 만들어가는 대표라기 보다는 관리형 대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대표가 되면서 말한 것은 거의 물건너간 것이고 새누리의 실기를 틈타서 정치력을 회복시켜야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김무성 의원이 상대로 해서 재기하는 것을 몰라고 현 대통령을 상대로는 지금의 역량으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끗발 떨어지는 친이계를 상대로도 밀리는 것 같네요. 추부길 씨의 말 몇마디에 흔들리는 것을 보면 좀 아닙니다.

새정연이 당대표를 자주 갈아치우는 악습이 있고 문대표의 정치적 지지기반이 이 악습과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대표가 진흙탕에서 좀 굴러주는 모습이 되더라도 지금에서는 끊어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새벽이
15/04/30 03:08
수정 아이콘
제 이성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지만 박근혜의 파워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선거 전날의 발언으로 역풍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또 통했군요. 어떻게 저런 백치에 가까운 사람이 이런 괴물같은 힘을 갖게 되었는지 참으로 놀랍습니다. (아 저는 또 박근혜를 무시하고 있네요...근데 자꾸 그렇게 되고, 김무성의 힘에 대해서도 과소 평가를 하고 있네요...이러면 또 당하는데...)
비토히데요시
15/04/30 12:24
수정 아이콘
박근혜 대통령 정치감각 하나는 그냥 타고 난 것 같아요.
FastVulture
15/04/30 03:16
수정 아이콘
저는 이 글에 공감하는 그런 이유로 그들에게 표를 줄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 표를 주느니 제 손목을 자를 겁니다.
15/04/30 04:17
수정 아이콘
문재인씨의 패배라는 말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그 말의 속 뜻에 100% 동의하기는 힘듭니다. 새누리의 승리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봐야죠.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득권의 수성이라고 보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김대중씨는 DJP를 통해서 권력을 쟁취했고, 노무현씨는 엄청난 우연의 결과 (정몽준씨와의 연합으로 인한 인지도 증가와 갑작스런 사퇴로 인한 동정표+온라인 노무현 팬까페+이회창씨 아들 병역비리+경상도 출신 등등등..)로 봐야죠. 즉, 정도만으로는 권력창출이 힘들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봐야합니다. 아무리 민주주의를 외치고 원리원칙대로 약속을 지키려 하더라도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대표상은 결국 "권력의 칼자루를 쥐는 리더"라는 것이 이번 재보선으로 나타난 것이죠.

전략공천은 없다라는 약속을 지키기위해 문재인대표는 경선만으로 후보를 정합니다. 그로인해 천정배씨는 (당연히 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탈당을 하고, 이번에 당선되는 거죠. 문대표는 약속을 우직하게 지켜나간 겁니다. 문대표가 전략공천을 했다면? 심지어 현 집권/재직 중인 정치인을 아우르는최악의 스캔들인 [성완종 뇌물 게이트]를 당-정-언론-검/경 총동원을 통해 [성완종 사면]으로 물타버리는 지금 상황으로 볼 때, 정부까지 나서서 새정련을 공격했을 가능성은 안봐도 비디오죠. 야권연대요? 열린 우리당 시즌 투 찍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그럼 문재인 대표는 당 대표이자 차기 대선후보로서의 명분이 어떻게 될까요. 어차피 잘나왔어도 2:2입니다. 그럼 2석 (그것도 겨우 1년짜리)의 승리를 위해 자신이 보여줬던 "소신과 약속"의 가치를 버린다? 더 실망할 듯 한데요.

주류 언론의 뉴스만 보더라도 벌써 난리더군요. 야권연대를 못해서 문재인 대표는 책임을 지라는 둥, 무능한 야권이라는 둥, 그만 두라는 둥. 이런 이른바 야당 무능/무용론 프레임은 제가 선거개표 직후에 적었던 여러 댓글에서 말했듯 현 정부와 여당에서 너무나도 바라는 프레임이죠. 1년 남은 총선과 2년 남은 대선을 위한 최선의 공격이기도 하구요.

세월호 구조실패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도 책임을 져야하는 안행부 장관이 인천시장 선거에 나와서 당선되는 것이 우리나라입니다. 최악의 스캔들과 세월호 사건 1주기에 벌어진 정부의 무리한 대처에도 선거의 결과는 변화가 없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이게 우리나라입니다. 이런 나라를 조금씩이라도 바꾸는 것은 어떤 방법 일런지는 저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문재인 대표가 보여준 행보가 최소한 약속과 신뢰에 근거했다는 점, 그리고 최소한 다른 사람보다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점에서 보았을 때, 그래도 아직 문재인 말고는 다른 답을 고르긴 힘들다라는 결론을 조심스럽게 내리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15/04/30 06:05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인들 중에서는 과거에는 유시민, 현재는 안철수, 박영선, 최재천 의원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또한 문재인 의원에 대해서도 호의적이구요. 하지만 새정연 내부의 지지자들끼리, 특히 문-안 양쪽 지지자들의 극렬한 대립을 참 못마땅하게 생각합니다. 야권은 분열로 망한다고 하는데, 그것이 중요한 국면에서까지 자기 입지부터 챙기고자 하는 알량한 자존심과 손익계산서에만 골몰하는 꼴 같아서 참 답답해요. 저 옛날 양김 분열이 무슨 야권 전통도 아니고 말이죠. 그리고 그 점에서 개인적으로 좀더 포용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쪽은 문재인 진영, 그리고 문재인 지지자들입니다. 애초에 정치세력, 정당지지자들의 결집력 측면에서 문재인은 안철수와 비교해서 어드밴티지가 상당히 많은 정치인이에요.

그리고 재보궐이 완패로 끝난 지금, 어쨌든 선거패배 책임론에서 문재인 대표 역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무엇을 봐도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는 식의 변명은 구차한 이중잣대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문재인 진영과 그 지지자들은 겸허하게 인정하고 자세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도립니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안철수와 다른 점은 당내 기반의 측면에서 문재인이 훨씬 안정감이 있기 때문에 굳이 이번 선거의 패배를 사퇴로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즉론적으로 보자면 과거 안철수처럼 책임지고 물러나야하는 것이 순리겠으나, 정말 중요한 선거인 총선을 생각하더라도 아직도 무게감을 갖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새정연의 밑거름을 다지기 위해서는 하드웨어가 받쳐주는 문재인이 앞장서고 소프트웨어를 가진 안철수 등이 연합해서 우선 새정연이라는 정당이 국민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중요합니다. 정당의 가치가 높아졌을 때, 그 안의 인물들의 가치도 올라가는 거죠. 누가 대선후보감이네 벌써부터 김칫국드링킹 하고 정치인생이 끝났네 마네 서로 비난하고 제살깎아먹기 하는건 의미가 없어요.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문재인이 보여준 행보는 위와 같이 정치인 본인이 아닌 그 주변에 그닥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제게도 참으로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철수 의원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새정연의 방향을 모색하려고 애쓰는 모습도 좋았구요. 당장 눈에 보이는 큰 이득은 없을지라도 이런 것들이 꾸준히 지속된다면 국민들도 알아줄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리고... 원래 전통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표현되는 선거 환경의 불리함을 제외하고 봐도 선거전략 측면에서 야당진영이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쪽을 앞질렀던 적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97 대선의 슬로건 정도를 말할 수 있을텐데 이때는 당시 여당 진영의 낙관론과 피닉제라는 긍정변수가 겹치고, DJ라는 정치 9단의 과감한 판단이 만들어낸거라서... 이정도로 많은 요인이 겹쳐야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야당의 현실인데 몇가지 변수에 지나치게 낙관하는 것은 나이브한 태도죠. 그러다보니 매번 선거때마다 실망만 하고 국개론만 되풀이하는 것이구요. 푸념이전에 똑똑하게 선거를 치르는 방법부터 배워야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위 표 장사를 못해요.
15/04/30 06:36
수정 아이콘
손학규의 귀환이 익어가는 거 같기도 하지만 이번엔 아니겠죠... 이 양반이야 말로 호구노릇 많이 해서..
임시닉네임
15/04/30 06:36
수정 아이콘
사퇴는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재인의 책임은 있죠
이제껏 안하던 그리고 상당수의 문재인지지자나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들이 원하지 않았던
어설픈 스나이핑, 진흙탕 싸움이 독이 된거라고 생각해요.
파랑니
15/04/30 08:52
수정 아이콘
부정할 수 없는 참패입니다.
무능함을 보인 당대표가 당연히 책임을 져야합니다.
다만, 책임을 지는 방법은 이번 한번만은 문재인에게 맡겨두고 싶습니다.
MoveCrowd
15/04/30 09:14
수정 아이콘
재보선 4석 가지고 당이 존망의 위기니 그런말만 없었으면 했지만 언론들은 일제히 팡파레를 부는군요
15/04/30 09:50
수정 아이콘
[일신의 영달과 평범한 삶과 그 87년 선거권을 맞바꿨습니다. 그리고, 피를 흘려 선거권을 찾아왔더니 "국민은 노태우를 선택했습니다".]

아뇨, 국민이 아니에요. 3자 필승론 운운하던 김대중과 그 김대중에게 등돌렸던 김영삼이 상황을 그 꼴로 만들었던 거죠. 춘부장께서 느끼셨을 분노의 방향은 그 쪽이 먼저 아니었을까요. 운동권이셨고 지금도 노동법 전문 변호사로 계신 제 아버지는 그러시던데요.

맑시즘의 실패 원인은 자신이 지양해야할 자본주의를 몰랐던 까닭이 아닙니다. 되려 (지금은 낡은 것일지언정)당대의 어느 집단 이상으로 자본주의를 이해할 세련된 틀을 쥐고 있었죠. 문제는 공산주의를 몰랐다는 겁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부정은 알았는데 그걸 부정해서 이르러야할 지점에 대한 이해가 없었고, 실현한 바란 상정했던 바와 상이한 무엇이었지요. 그걸 뻔히 보고 있던 다른 이들이 거기에 동참하길 기대하기란 어려운 노릇입니다. 마오 티셔츠 입고 중국이 우리의 미래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서구사회가 폐쇄된 중국의 영향으로 마오의 공산당이 뭘하고 있던지 몰랐던 68까지죠. 그래서 지난 세기 공산주의가 실패한 것이구요.

혁명을 치뤄냈다고 모든 게 알아서 되는 게 아니고(당대의 맑시스트틀이 그저 안일했단 말은 아닙니다), 정권의 문제가 명백하다고 그걸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IMF 금 모으기 때, 노무현 탄핵 정국과 그 이후에, FTA 소고기 논란 때... 국민이 대체 얼마나 현 야당을 도와줬나요? 그리고 IMF 이후, 열우당이 당내 과반수를 차지한 이후, FTA 문제를 이명박에게만 고정시키던 그 정치적 쑈에 어쨌든 넘어갔던 이후, 당시 그 지지를 받았던 이들은 이를 기반으로 무엇을 성취했던가요? 비정규직 법안을 포지티브 방식에서 네거티브로 바꿔 전 노동 인구의 절반을 비정규직화하고, 삼성 비자금 덮어버리고... 갑자기 나타난 안철수나 박원순에게 보내는 국민의 지지는 무엇일런지요. 이건 아쉬워할 게 아니라 반성해야할 부분이에요. 실망이니 국개론이니 콘크리트니... 지금의 새정연이 할 말이 아니죠.
D.TASADAR
15/04/30 10:50
수정 아이콘
+1 드립니다. 국개론 탓하기 전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거로 보입니다. 노태우에게 진 김대중이든 지금의 문제인이든..
PoeticWolf
15/04/30 11:37
수정 아이콘
처음 댓글 읽으며 '멋지다...' 소리 나왔네요.
역시 처음 써봅니다만 "댓글 추천 기능이 시급합니다"
관악산배운불곰
15/04/30 10:03
수정 아이콘
선거는 졌지만 문재인 대표가 새누리와 선을 긋는 확실한 노선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고,
어중간하고 무의미한 야권 통합따위를 하지 않은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보궐은 패배이지만 사퇴를 논할 정도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대표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이번 패배를 밑거름으로 다음 총선 때까지 흔들리지 않고 잘 끌고 나가는 모습이 훨씬 좋아보일 것 같습니다.
루크레티아
15/04/30 11: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퇴하면 이후를 책임 질 인물도 없습니다.
새누리 쪽은 사퇴를 하더라도 언론에서 포장을 해주지만, 새정연 쪽은 사퇴하면 끝장이죠.
15/04/30 12: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피를 흘려 선거권을 찾아왔더니 "국민은 노태우를 선택했습니다".]
87년 대선에서 국민들은 야당에 60프로가 넘는 표를 몰아줬습니다. 국민탓하면 안되요. 대통령병 걸린 김대중이 지역주의까지 부추겨가며 대선에 뛰어들어 선거를 망친거지.
세종머앟괴꺼솟
15/04/30 15:24
수정 아이콘
김대중 분탕짓이야 한둘이 아니라... 거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묶어까면 할 말이 없죠.
비토히데요시
15/04/30 12:23
수정 아이콘
daffodil님과 daffodil의 아버님께서 겪은 경험에서라도 새누리당을 찍을 수 없는 것처럼, 저는 전쟁 겪으신 나이드신 분들이 새누리당만 찍는 걸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15/04/30 12:36
수정 아이콘
이번 문재인 대표의 새정치가 패배한 보궐 선거에 대해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물론 속쓰린 분들도 많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점점 암담해지는 것 같아 우울한 분들도 계실테지만 뭐 잠시만 거리를 둬 보세요.
사실 2등의 아이콘이 이곳 PGR에선 한때 그 분이라고 불렸던 분보다 훨씬 더 많이 언급되고 자주 나타나는 현상을 지지하는 PGR 분들은
새정치가 그렇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싶긴 합니다.
새정치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사실 이번 선거는 성완종 게이트가 아니었으면 정권심판 같은 구호가 나오지는 않았겠지요.
문재인 대표의 새정치가 지금 지향하는 바도 그렇구요.
근데 그렇다고 성완종 게이트가 나왔는데 정권심판을 말하지 않는다? 이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새정치가 새누리당보다 부족한 거 생각보다 많다는게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이번 재보궐 선거는 할만큼 하고 졌습니다.
성완종게이트가 터졌을때 야당이 왜 그걸 못 받냐고 비판하시던 분들도 계셨는데 그때 잘 받았으면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이겼을까요?
뭐 가정이니까 그냥 생각만 해보시면 되겠죠.
물론 전 아니라고 봅니다.
새정치가 새누리보다 부족한 게 많은 건 어찌보면 그들만의 잘못은 아닙니다만 그게 면죄부가 되어서도 안되겠죠.
이번 문재인 대표의 패배후 입장표명을 보니까 좀 더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100전 100패(물론 그정도까진 아닙니다.) 했더라도 조금씩 이기는 방법을 배워가고 그 방법에 원칙을 가지고 밀고 가는
꾸준함도 필요하겠죠.
어짜피 현재의 여야구도는 시간이 꽤 흘러야 바뀔겁니다.
그렇다고 새정치가 새누리의 위치로 가고 진보정당중 하나가 새정치의 위치를 차지하기는 진짜 기나긴 시간이 필요할테고(그전에
완전히 정치지형이 바뀔수도 있구요.) 현재를 살아가는 2등 지지자분들은 자괴감에 빠지지 말고 투표가 끝나면 잠시 쉬고 휴식을
가지고 재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정치라는게 그렇게 쉽게 바뀌는 게 아니에요.
15/04/30 12:56
수정 아이콘
이번에 안상수가 노골적으로 포스터에 내걸었던
길이 뚫린다
물길이 열린다
땅값이 오른다
라는 문구가 다음 총선때는 전국적으로 등장할 것 같습니다...
daffodil
15/05/13 15:30
수정 아이콘
글쓴이입니다.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작성해서 민망스런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생각 같아선 지우고 싶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이 계시니 남겨두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875 [일반] 보아 정규 8집 발매 [7] 스테비아4034 15/04/30 4034 0
57874 [일반] 나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을 지지한다! [95] i_terran8503 15/04/30 8503 11
57873 [일반]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와 해당지역 19대 총선 결과의 비교 및 짧은 의견 [14] 하얀마녀3799 15/04/30 3799 2
5787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4타수 3안타 2타점) [23] 김치찌개5534 15/04/30 5534 4
57871 [일반] [해축] 시즌 말 EPL 정리 [18] pioren3479 15/04/30 3479 2
57870 [일반] 앞으로 2주간의 재미있는 볼거리들 : 꿀잼의 5월 [26] 정용현5682 15/04/30 5682 0
57868 [일반] 정동영 "제 부족함 자인하면서 자숙하겠다" [77] 발롱도르10018 15/04/30 10018 0
57866 [일반] 광주 주민으로 글을 써봅니다. [64] 한사영우9596 15/04/30 9596 18
57865 [일반] 미국.일본의 밀월관계와 한국의 고립 ? [29] Dj KOZE5825 15/04/30 5825 1
57864 [일반] 최근 5년간 새정치민주연합(구 민주당) 선거 전력 및 지도부 [27] 도시락5338 15/04/30 5338 3
57863 [일반] 관악을 주민이 보는 이번 재보선 선거 [23] wannabein6431 15/04/30 6431 11
57862 [일반] 문재인의 패배 [53] 삭제됨8826 15/04/30 8826 34
57861 [일반] 1 [208] 삭제됨10381 15/04/30 10381 13
57860 [일반] [데이터주의,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1.여행준비편(後) [13] 페르디난트 3세6310 15/04/30 6310 7
57859 [일반] [데이터주의,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1.여행준비편(前) [9] 페르디난트 3세5711 15/04/30 5711 7
57858 [일반] 과연 나는 중세인들에게 지동설을 설명할 수 있을까? [34] swordfish-72만세4721 15/04/29 4721 5
57857 [일반] [리뷰] 뮤지컬 <드림걸즈> - 화려한 풋워크 속에 숨겨진 날카로운 한방 [4] Eternity3458 15/04/29 3458 2
57856 [일반] 성완종 리스트 파문의 최고의 수혜자는...? [32] 발롱도르4694 15/04/29 4694 0
57854 [일반] 천정배, 신상진 당선. 오신환, 안상수 유력. 새정연 전패 위기. [212] Leeka9985 15/04/29 9985 1
57853 [일반] 사람은 합리보다는 그시대의 학습에 따르는 동물인걸까? [22] 펭귄밀크3240 15/04/29 3240 0
57852 [일반] 티켓팅임무에 실패하다(살고싶습니다.) [47] 사신군7459 15/04/29 7459 1
57851 [일반] 너네 이거 몰라?? ㅠㅠ [257] 잭윌셔14399 15/04/29 14399 6
57850 [일반] 경계에 살다. [115] 터치터치10641 15/04/29 10641 10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