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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11 00:18:22
Name 솔로10년차
Link #1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681561.html
Subject [일반] 최향남선수가 오스트리아 팀과 계약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ports/baseball/681561.html

최향남선수가 오스트리아 세미프로리그의 다이빙 덕스라는 팀과 계약했다고 합니다.

다이빙 덕스는 롯데의 통역이었던 하승준씨가 감독인 팀으로 오스트리아리그 1부리그 팀이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 1부리그는 6개팀으로 구성, 팀당 20경기를 치르며, 1,2위는 유로파리그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1부리그의 경기력은 한국 고교야구수준보다 조금 낮은 듯 합니다.

이 오스트리아 리그에 최향남 선수와 SK소속이었던 황건주선수가 함께 계약했다고 하네요.

최향남 선수의 도전은 정말 끝나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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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1 00:22
수정 아이콘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니라, 오스트리아요?...
솔로10년차
15/03/11 00: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진짜 리그가 있는 지도 몰랐습니다... 유로파리그도 있군요.
Cazellnu
15/03/11 01:12
수정 아이콘
추... 축구하러 가신줄
15/03/11 01:16
수정 아이콘
'1부 리그의 경기력은 한국 고교야구 수준보다 조금 낮은 듯합니다..'

아.... 왜 눈물이.. ㅡㅜ
15/03/11 01:32
수정 아이콘
진짜 롯데랑 기아에 선사했던 맛깔나는 통수의 향연들을 떠올리면 짜증나는 양반이지만 평생을 자기 좋을대로 하고 사는 걸 보면 약간은 부럽기도 합니다. 그놈의 메쟈리그 집착만 아니었어도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더 길게 팔 수 있었을테고요.
화이트데이
15/03/11 01:51
수정 아이콘
차라리 한 번이라도 콜업됐으면 그 지경까지는 안갔을거라고 과감히 추측합니다.

왠지 성적을 올리면 90억받고 돌아온 누군가가 간접적으로 까이는 기분이 들어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2006년 : 34경기(11선발) 106.1이닝 8승 5패 2.37 103탈삼진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2009년 : 33경기(0선발) 57.2이닝 9승 2패 2.34 77탈삼진 - 이하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2010년 : 12경기(0선발) 24.2이닝 1승 2패 5.84 17탈삼진

솔직히 저 정도 성적이면 선발 로테이션까지는 못가도 최소한 불펜 등판 한 번쯤은 됐을 법도 한데 이상할 정도로 한 번도 콜업이 안됐죠. 그렇다고해서 저 때 클리블랜드 투수진이 좋았나 하면 그 것도 아니죠. 클리프 리, CC 사바시아 등 이름만 들어도 굉장한 좌완이 있긴 했습니다만, 불펜진은 '박살'이라는 표현이 정말 잘어울릴 정도로 개판 5분 전이었습니다. (제일 잘한 불펜이 50경기 3승 4패 56.2이닝 3.81, 39경기 3승 2패 55.1이닝 3.74 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4점대, 5점대입니다.) 한 번 쯤은 시험기용 해볼만한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계속 도전하겠다는 생각 불태웠을만도 합니다. 2군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감독이 콜업을 안시켜주고, 결국 질질 끌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으니 억울한만도 하죠.
15/03/11 08:58
수정 아이콘
성적 상당히 괜찮았군요.. 몰랐네요. 한국에 오는 웬만한 외국인 투수보다 나았군요.
화이트데이
15/03/11 01:40
수정 아이콘
고교 리그 수준이라고 한다면 거의 씹어먹겠군요(...).
Darwin4078
15/03/11 01:52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이걸 도전이라고 불러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트리스타
15/03/11 02:00
수정 아이콘
롯데에서 다시 마이너로 나갔던 2010년 인터뷰에서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있다고,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한 인터뷰가 기억나네요.
같이 가신건지 어떤건지.. 새미프로라고 하니 가족까지 동행할 수준의 보장일리는 없다고 보여지는데 말이죠.
두번째 도전 끝내고 마흔이 되어 기아 입단하고 이후 구위도 절대 필승조 구위는 아니었다고 보이는데,
이후에 다시 또 메이져 도전한다고 방출 요청하셨을 때에는 이제는 도전정신, 고집을 넘은 병 같다 느꼈습니다.
남의 가정사 걱정할껀 아니지만 저도 가정을 꾸린 입장에서 가족은 어떻게 잘 챙기시는지 궁금하네요.
매직동키라이드
15/03/11 02:16
수정 아이콘
뭐 선수인생에 대한 도전이라면 도전이겠군요. 나이가 나이니 빡센 리그에선 뛰기 힘들겠죠.
15/03/11 03:33
수정 아이콘
그냥 야구하고 싶을 뿐 이라는 말씀들었는데..... 야구팬 한명으로 저도 항상 똑같은 마음이라....
뭐 전 실력이 안되서 동네야구만 하지만, 진짜 존경합니다. 인생 뭐있어요 좋아하는것 하면서 살면되죠!
15/03/11 05:51
수정 아이콘
비엔나 온지 반 년 넘었는데, 팀 이름도 처음 들어보네요. 아니, 야구를 하는 리그가 있는 것도 몰랐습니다; 도전..이란 것 보다는 이제 야구를 전파하러 간다는 의미 정도는 부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 가족들은 이렇게 다이나믹한 삶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참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하네요.
불량공돌이
15/03/11 07:06
수정 아이콘
이분은 부모님편찮으셔서 집이어려운데 음악하고싶다고 기타들고 가출한 큰형같은 느낌인지라..
그나이쯤 되면 리그의 수준을떠나서 선수생활을한다는자체가 매일매일 도전이긴합니다. 부디 야구의 세계화?에 힘써주시길
15/03/11 08:43
수정 아이콘
도전정신이 대단하긴합니다만
이제 가족도 좀 생각할때 같기도 합니다...
OneRepublic
15/03/11 08:51
수정 아이콘
헐 진짜 부럽네요 허허
한때 엘지선수라 응원했는데 크크크크 사실 그때도 노랗게 염색하고 별난 선수긴 했는데 흐흐
15/03/11 09:12
수정 아이콘
사실 최향남 선수 못지않은 도전자는 이 팀의 감독인 하승준 씨죠. 한 번 읽어 보실만한 기사가 있어서 링크 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477&article_id=0000000548
더불어 최향남 선수와 함께 도전하면서 은근히 묻혀버린 황건주 선수의 선전도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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