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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4 00:47
싫어진 마누라가 임수정이라는데서 공감이 안되고...이선균씨도 기존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더티섹시하나 건진데에서 개이득.... 나중에 관객수보고 깜짝놀랐엇죠....이게 그렇게 흥행했어? 하고..... 이게 흥행했던것도 미스테리했지만...보면서 예전영화 마누라 죽이기가 생각나더군요..... 거기서 박중훈 최진실씨는 확 망가져주면서 초반웃음과 몰입감을줬는데... 시대가 변한탓도 있어서 그랬다고 해도 임수정 이선균씨는 몰입이...영...
14/11/04 01:10
전 개인적으로 별 네개 주는 작품이네요. 물론 '여러가지 요소의 감점' 이 있겠습니다만, 한국에서 이정도로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볍게 로맨틱 장르를 풀어낸 영화(감정선 절절한 멜로 말구요)는 드물게 봐서요. 물론 마누라 죽이기라던가 등등이 있겠습니다만, 전 이 작품을 극장에서 두번이나 봤던 경험이 있는지라 흐흐. 그 두번 다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평은 충달님 의견과 공감하는 편입니다. 색감도, 캐릭터도 어느 것 하나 모나진(과하긴 헀습니다 주연 조연 모두 크...)않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흐름을 빠르게 캐치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감상평 잘 봤습니다.
14/11/04 01:15
저도 후한편이라 별 3개 반 정도 줄려고 했는데
이게 원작이 있는 리메이크 작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르헨티나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지진이란 소재도 그대로 따온 것 같구요. 그럼 결국 배우와 캐릭터 말곤 남는게 없다보니 3개만 주게 되었네요.
14/11/04 01:17
그게 저도 정확히는 몰랐는데, 그 리메이크 작으로서도 그정도면 훌륭하지 않을까 해서요. 뭐, '지극히 개인적' 주관으로 이거 괜찮아! 해서 4개입니다. 만일 저도 까자고 작정하면 한 3개? 흐흐흐.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전 그래도 그 캐릭터에 가산점 좀 줘볼게요. 어쨌든 매번 글 조용히 잘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14/11/04 01:24
뭐 평가야 각자 다 다르니깐요 뭐.
말씀하신대로 캐릭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전 캐릭터만 보면 4개 반 줘도 될 것 같아요. 다들 류승룡 대박 대박 그러는데 전 연정인의 진상 연기도 꽤나 재밌더라구요 흐흐 그리고 항상 좋게 봐주셔서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
14/11/04 01:23
저는 어렸을 때 화장실에서 읽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부모님께 들어서
싸면서 습독하는 것이 내 몸속의 쓰레기를 배출하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신성한 행위였습니다
14/11/04 01:34
평소에 영화 평점을 굉장히 야박하게 주는 저도
이작품은 별 네개입니다. 다섯개가되지 못한 이유는 진상마누라의 이미지와 매칭안되는 임수정의 외모정도 입니다. 좀더 아내역의 외모가 현실적이였다면 더 몰입이 됬을거 같네요.
14/11/04 02:03
좋아하는 영화에요. 캐릭터도 살아있고 전 이정도 속도감의 영화가 딱 깔끔한 거 같더라구요.
비슷한 느낌의 코메디물로 미스 홍당무도 좋아합니다.
14/11/04 02:24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판타지스러운데 묘하게 현실감이 넘치는 느낌...
특히 류성룡씨가 연기한 카사노바 캐릭터가 너무나도 섬세해서 반해버렸습니다 크크 디테일이 살아있네~ 보고 있으면 오글거리고 진상이라도 부리면 못본척 하고싶은 진상 아줌마가 카사노바를 통해서 여자로 승화되는 과정이 흥미진진 했다는 기억. 마지막 카사노바의 고백 노래에서 크앙 너무 멋져 형아 하면서 내 머릿속의 한국산 로맨틱 코미디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내 아내의 모든것에 비할만한 한국형 로맨틱코미디,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요.
14/11/04 02:33
인생 자체가 고해인데 결혼한다고 항상 행복할 리가 없지요..... 결혼은 인생이라는 미친 짓을 그나마 좀 견뎌내기 위한 혈맹을 구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14/11/04 02:50
유승룡에게는 인생작품이죠.
이걸로 건진 CF가 몇개야! 물론 이 작품 외에 광해-7번방의 연타석이 터진게 컸지만, 이 작품의 이미지가 있었기에 유머코드가 가능했고, 이 때문에 CF 다작이 가능했다고 봅니다. 기존에 강한 케릭터를 주로 소화한 덕분에 유머코드로만 CF를 찍어대도 이미지가 그쪽으로 굳어지지 않는 엄청난 효과가! 암튼 이 영화 덕분에 이드기여...
14/11/04 08:17
으 내가 이거 왓챠 평점이 몇점이더라.. 4.5네요
저는 영화보고 뭔가 남는다 싶으면 평점을 후하게 주는 편이라 그런 것 같네요 흐흐 더군다나 저 뒷페이지에 나를 찾아줘 리뷰보고 이걸 보니 느낌이 더 새롭네요 결혼은 미친 짓입니다. 하지마세요 왜냐면 미친듯이 사랑해야 지속할 수 있거든요 돈보고 스펙보고 결혼하지 말라고 하죠? 보통은 그거 가지고 지속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세속적인거? 저급해서? 아무래도 좋아요 그게 평생갈 동기부여라면 상관없다고 봅시다
14/11/04 09:40
아내랑 같이 봐야겠네요.
저는 스플레터 매니아고, 아내는 로맨틱코메디나 팽귄나오는 애니같은걸 좋아하니 접점이 별로 없는데 이런건 참고자료격으로 같이보기 좋을거 같네요;;;
14/11/04 09:52
구체적인 취향과는 살짝 차이가 있긴 하지만, 데드캠프도 몇 안되는 이 바닥의 지분을 차지하는 소중한 제작물이죠 흐흐..
요즘은 워낙 나오는게 없어서, 뭐라도 나오면 감사합니다.. 하고 봅니다. 이블데드나, 데드얼라이브같은 작품은 다시는 나오기 힘들겠죠 아마.. 드레그미투헬.. 에 빨간색을 좀 더 썼다면 딱 제 취향이었을텐데..;;
14/11/04 11:02
소위 누군가가 그냥 soso했어. 시간죽이기용으로 괜찮았어라고 하는 영화, 전 꼭 재미있게 봅니다.
영화보는 눈이 짝눈이라 그런지 아내의 모든것 너무 즐겁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끝이 좀 루즈하고 별로였지만 중간 중간 웃음요소도 많고 유쾌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결혼생활까지 연결해서 심각하게 보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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