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주 어렸을때 MBC 청룡팬이었습니다.

그때 야구를 한창보고 좋아하다가 1990년대 중반부터 안보기 시작해서
2012년까지 야구를 끊고 살다가 작년부터 조금씩 보기 시작했습니다.
1995~2012 약 16년을 안보고 살아서 지금은 그냥저냥 라이트한 야구팬입니다.

작년중반부터 야구를 다시 보기 시작하여 올해부터 20년만에 야구장을 찾아볼까 했습니다.
(애기때 이후로 첨 가는거라서 사실상 처음 방문하는......)

먼저 팀별 주중 - 주말 - 평균관중수 입니다.

1) 삼성 - 13  - 21  - 8,592
2) 넥센 - 23  - 18  - 6,802
3) 엔씨 - 20  - 19  - 7,373
4) 롯데 - 12  - 21  - 15,226
5) 두산 - 11  - 29  - 18,468
6) 기아 - 26  - 11  - 11,805
7) 엘지 - 21  - 14  - 17,758
8) 스크 - 15  - 19  - 15,111
9) 한화 - 14  - 20  - 7,957
*7/6(일요일)까지입니다.

제가 서울에 살고 있어서 다른팀까지는 정확히 몰라서 언급하기가 어렵고,
엘지-두산 잠실 구장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잠실구장 엘지 - 두신 주말경기비중이 엘지 14경기 - 두산 29경기 입니다.
저는 직장인이라서 주중에 야구장 찾는건 정말로 큰 의미가 없습니다.
퇴근하고 잠실야구장을 찾으면 아무리 빨리 가도 8시가 넘습니다.
허겁저겁 챙길꺼 다 챙겨서 자리에 앉으면 8:30인데 주중경기 관람 의미가 크지 않고
대부분 직장인들은 저랑 같은 입장이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럼 주말경기를 관람해야 되는데, 정말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주말경기 자체가 너무 적기 때문에 관람 할수가 없고, 그로 인해서 자리예매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어쩌다 한번 잠실 주말경기 한다고 하면 11:00부터 미친듯이 클릭해도 예매하기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6월13~15일이후로 7월 25~27일 1달반만에 엘지는 잠실 홈경기를 맞이합니다.  
1달반만에 잠실 홈경기를 맞이하는데 예매하기 얼마나 전쟁일지 다들 상상 가실겁니다.

3월 : 엘지 1번, 두산 1번
4월 : 엘지 2번, 두산 2번
5월 : 엘지 1번, 두산 4번
6월 : 엘지 2번, 두산 2번
7월 : 엘지 1번, 두산 2번
8월 : 엘지 3번, 두산 2번
9월 : 엘지 1번, 두산 1번 (이후일정 미정)

엘지경기가 많아지는 8월달은 야구관람하기 젤 안좋은 8월 한여름이고,
9월이후로 비슷해지는데 9월이후에는 이미 시즌이 많이 기운상태여서 흥미자체가 초기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KBO 속셈은 잘 알겠습니다.
관중수를 보면 아시겠지만 두산 18,468, 엘지 17,758로 사실상 엘지가 전구단에서 관중수가 1등입니다.
주중경기를 하면 엘지는 항상 만명이상 오지만 두산은 만명이 안될때가 많다고 합니다.
프로야구 관중수를 늘리기 위해서 KBO 이익을 늘리기 위해서 배정을 그렇게 한 속셈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어느정도 맞추는건 있어야지 이렇게 한쪽으로 편중되는건 잘못된거라 생각합니다.

야구 관중수 늘리는것도, 이익 챙기는것도 좋지만
구단별 팬들도 좀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KBO






PS1)
최종경기수는 두산이 엘지보다 주말경기가 4시리즈 더 많습니다.



PS2)
기아는 새구장 오픈해놓고 주말경기가 현저하게 적습니다.
인기팀이라 주말에는 타지역(특히 서울)에 많이 불려다닌다고 합니다.
개막 첫해인데, 기아 연고지팬들도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