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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06 22:48:30
Name 곰주
Subject [일반] 신뢰잃은 장성택 실각설에 대한 국정원발 보도
12월3일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의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대한 대면보고서에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 위원장의 측근 두명이 공개처형되었다라는 정보를 공개하고, 장성택이 실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모든 국내 언론이 그 정보를 받아서 일제히 발표를 했습니다.
진보니 보수니 말할 것도 없이 말이죠.



이에 대하여, 장성택의 숙청에 대한 정보발표가 최근 2년간 있었던 리영호 총 참모총장 및 다른 권력 계승자를 숙청한 정보를 발표하는 것에 비해 그 규모와 빈도가 너무 큰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오죽하면, 구글뉴스에서 "리영호 실각"을 검색하면 리영호의 실각보다 "장성택 실각설"과 연관된 12월4일 이후 기사가 더 많이 검색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음날 12월4일, 최근 뉴스 중에서 가장 믿고 듣는 노종면의 뉴스바 특히, 황준호의 월드리뷰 코너에서는
전문가들과 세계 각국의 정부와 언론의 반응을 상세하게 소개했는데요.



12월4일 당시 결론은 "아직 모른다." 였습니다. 특히나, 노종면 앵커의 지적이 날카롭습니다.
""파악"이라는 단어는 언론이 쉽게 사용해서는 안되는 단어이다. "추정"이라는 말이 적절하지 않았나."


특히나 문제시 되는 점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왜 이런 사실을 사건 발생 후 보름 이상이나 지난 다음에 발표하였는가? (공개처형은 11월중순)
두번째는 왜 이런 사실을 통일부가 아닌 국정원이 발표하였는가?



이 두가지 궁금점은
이러한 실각설이 단순히 정보의 전달이 아니라 정치적 의미가 있는 행위가 아니었냐는 질문을 가지게 합니다.



그 근거로 국정원의 발표 직후부터 지금까지, 물론 소위 말하는 보수언론은 여전히 장성택 실각설에 대한 여러가지를 중요보도지침으로 내리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초기의 공격적 보도에 비하여 좀 더 신중한 태도로 돌아선 것도 사실입니다.


제목: [장성택 실각說] 김관진 "장성택 실각 추가 확인 필요"
링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06/2013120600322.html?news_topR
(물론 이 기사가 왜 정치에 있는지도 의문이긴 합니다만...)

제목: 외신들, 대놓고 "국정원·<조선> 보도 못 믿겠다"
링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34082

제목: "장성택 실각 확인 안 돼"…中·日 신중 보도
링크: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2116131

제목: 국정원發 장성택 실각설, 사실일까?
링크: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792




이 사안이, 특히나 국정원이라는 사안이 현재 정치적 이슈와 분리될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을 볼 때, 12월3일은 여러모로 중요한 날이 었다는 것 또한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하루 앞선 12월2일에는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국정원 개혁에 대한 특위 및 특검과 관련된 여야4자회담이 있었는데,
회담과 동시에 다른 한쪽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황찬현 감사원장,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를 공식 임명하였습니다.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김 검찰총장에게 “어떤 경우라도 헌법을 부인하거나 자유민주주의를 부인하는 것에 대해 아주 단호하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그런 생각은 엄두도 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제목: 박 대통령 “자유민주주의 부정, 엄두도 못 내게 해달라”
링크: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613694.html?_fr=mt3

이 임명건에 대하여 야권에서 반발이 일어난 것은 당연합니다만,
하루 뒤, 국정원은 장성택실각이라는 정보를 국회대면보고서에 서면보고한 것이지요.


물론, 안보에 대한 걱정은 국민 누구에게나 제1순위인 것은 당연한 것임에는 부정할 수는 없겠으나,
안보 문제가 정치와 같이 연계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 너무많이 발생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 상황이 오비이락이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으나, 그렇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저 뿐만 아닌 많은 분들께 있어서,
우리나라의 국정원이 신뢰를 잃는 것은 그동안 열심히 올려놓은 국격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니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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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매니아
13/12/06 22:52
수정 아이콘
이 부분에 대해서 시사인 남문희 기자 글이 시각을 넓혀주더군요. 붙여넣습니다.


<장성택이 실각한 것 같다는 국정원발 뉴스가 그렇잖아도 시끄러운 세상을 또 다시 흔들 기세다. 그런데 실각이라면, 그가 그 전에는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이번 기사에서도 그렇고 장성택 관련 다른 기사들에도 예외없이 그를 북한 권력 2인자라고 부른다. 이게 사실이라면 실각이라는 말을 써도 틀린 말은 아니겠다.

그러나 과연 그러한가. 사실 정확한 실상을 알기 전에는 막연히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안 이후, 특히 금년 초부터 한번도 장성택을 북한 실세라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그렇게 기사를 써본 적도 없다. 왜냐면, 사실이 아니니까.

장성택이 북한 권력 2인자라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적어도 김정은 체제 들어서는 2인자는커녕, 늘 불안한 처지에 좌불안석이었다. 그러니 실각했다느니 하는 말은 정확지 않은 말이고, 그나마 체면치레로 유지하던 지위조차 누리지 못하게 됐다고 하는 표현이, 만약 최근에 그런 일들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 정확하겠다. 그 조차 맞는 말인지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그러니 장성택의 신변에 어떤 식의 변동이 생겼다 하여 북한 권력 구도에 또 무슨 난리라도 난 것처럼 떠들지 마시라. 이거야 말로 정확하지 않은 얘기일 뿐이다.

장의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대충, 지난번 원산 관련 기사의 마지막 쯤에 붙였던 평가 그대로 옮기는 걸로 대신한다. “... 더욱이 장성택 역시 자신의 고향인 원산에 진출할 일본 자본을 재기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김정은 등장 이후 중국 방문에 실패한 데다 지난 3월에는 가택연금까지 당하는 수모 끝에 겨우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이라는 체면치레용 지위에 머무르는 장성택에게 원산 프로젝트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그러나 결국에는 재기를 위해 일본 줄을 잡으려고 설치다가 견제를 받고 더욱 곤란한 처지로 떨어졌다는 얘기 일 거다. 장이 안토니오 이노키의 창구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 사실 저게 장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즉 그동안 그를 두고 보던 세력 입장에서 위험하다고 보고 이번 기회에 칠 수도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

김정은 체제 이래 장의 북한 권력내 처지가 왜 이렇게 됐는지는 전에 썼던 김설송 기사에 자세하게 나와있다. “...김정일 위원장이 (2008년)8월에 쓰러졌다가 두 달여의 혼수상태를 겪고 깨어난 직후였다. 그가 쓰러졌던 기간 중 김 위원장이 우려했던 사태가 벌어졌다. (매제인) 장성택이 (김 위원장의 눈 밖에 난 장남) 김정남과 손을 잡고 권력을 휘두르고 다닌 것이다. 당시 설송이나 정철은 이미 후계 구도에서 탈락했고, 막내 정은은 새로운 후계자로 겨우 이름을 알릴 정도였기에 그들에게 맞서기는 역부족이었다. 장성택-김정남 세력이 막강한 가운데 김경희·김설송·김옥·김정은이 힘겹게 맞서며 김 위원장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던 형국이었다.

마침내 두 달 만에 깨어난 김 위원장은 김정남을 불러 혼을 낸 후 권력 주변에서 추방해버렸다. 그다음에는 장성택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과제였다. 김경희나 김설송이나 김정은이나 모두 대외적 경험과 지명도가 취약하다는 게 문제였다. 결국 해외 지명도가 높은 장성택을 남겨두어 북한 권력의 숨구멍으로 활용하되, 실권에서는 철저하게 배제하는 쪽을 택했다. 특히 돈줄을 그에게 넘겨주지 않음으로써 그가 세력화할 수 없게 만들었다.”>
13/12/07 01:3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일단 전제조건에 있을 오류를 저도 모르게 간과했네요.
중요한 점은 "장성택의 실각 가능성" 이 아니라 "김정은의 체제 강화"라는 관점으로 보는 것이 좀 더 옳게 보는 것 같습니다.
김기만
13/12/06 23:1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제 생각에는 장정택이가 실각한게 일반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이슈가 되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장정택이가 무슨 개방주의자나 전쟁광이라 남북관계에 급격한 변화가 올것도 아니잖아요?
북한 지도자 다 거기서 거기 아닙니까.(김정은도 외국물 먹었다고 권력잡고 개방같은거 할줄 알았더니 안하던데요;;)

이런 대단찮은 이슈들을 국정원 선거 개입 물타기용으로 쓴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일부(다수?) 언론에서 옳타꾸나 확대 재생산 하고, 순진한 국민은 북한의 권력구조봐라 무섭지 그녜짱 지지해라

이렇게밖에 생각이 안급니다.
13/12/06 23:21
수정 아이콘
북한의 지도층이 바뀌고 실세가 바뀌는건 그 밑의 우리들로서는 상당히 중요한 이슈아닐런지요.

북한이 저 멀리 떨어진 나라도아니고 바로 딱 붙어있는 데....
삼공파일
13/12/06 23:13
수정 아이콘
모든 문제를 지나치게 한 쪽으로 몰아서 생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요. 위의 시사IN 기사도 장성택 실각설이 뻥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장성택은 몹시 복잡하고 미묘한 위치에 놓여 있다는 얘기니까요. 이번에 중국에 대표로 보냈던 것도 장성택이었고 손발 묶기 전에 중국에 허락까지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국정원 개혁 특위는 단발성 사건도 아니고 재판 결과를 발표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훨씬 중요한 사건이고요. 게다가 언론에 발표한 건 정청래 의원입니다.

오비이락 그런 게 아니라 아무 상관 없는 문제에요.
13/12/07 01:27
수정 아이콘
언론에 발표한 것은 정청래 의원이 맞습니다만,
그 정청래 의원에게 보고 한 것은 국정원이죠. 국방부나 통일부도 아니구요. 그리고 정청래의원 발표 직후, 국정원에서 언론사에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제목: 국정원 9월께 장성택 이상징후 포착...
링크: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31204000186

언론보도 지침에 따른 언론사의 취재를 바탕으로 한 보도가 아니라, 국정원발 이메일입니다.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행정기관에서 언론사에 직접 이메일로 어떤 기사를 쓰도록 지침을 직접 내려줄 수 있나요?


또한, 통일부 장관의 말에 따르면 관련부처가 다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만, 가장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방부 장관은 발표하는 것까지 몰랐다고 하네요. 통일부장관은 누가 발표하는 것이 낫나를 조율하다가 국정원이 주체가 되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만... 글쎄요. 누가 발표했다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행정부 간의 말이 맞지 않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듯 합니다.

제목: "발표전 몰랐다" 안보부처 엇박자
링크: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120511131

제목: 국정원 ‘장성택 실각’ 판단 독단발표 한듯…정부 ‘통제탑’ 구멍
링크: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614229.html
삼공파일
13/12/07 02:22
수정 아이콘
보도자료라고 하죠. 정청래 의원실에서도 보도자료로 언론사에 발송했겠죠. 어쨌든 발표한 시점은 정청래 의원이 정한 건데 뭘 덮으려고 발표했다는 게 잘못된 의심이라는 거죠.
13/12/07 07:25
수정 아이콘
정청래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발표한 겁니다.
그리고 국정원이 그시점에 보고를 한 거니 당연히 정청래가 발표를 한 거구요.
시점을 정청래가 정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잘못된 의심이 아니라 합리적 의심이죠.
국정원이 정치질을 심하게 한다는 느낌을 안가질 수가 없어요.
삼공파일
13/12/07 09:51
수정 아이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어도 미리 준비했으면 보도자료 다 줍니다. 언론사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거죠
13/12/07 07:27
수정 아이콘
저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먼저 위의 기사에 따르면 "국정원이 언론사에서 이메일을 발송했다"라는 사실은 명백한 듯 보입니다.

또한 설령, 정청래 의원실에서 보도자료로서 이메일로 언론사에 발송했다손 치더라도,
뉴스바에서 노종면 앵커가 언급했듯이, 정청래의원이 국정원으로 부터 자료를 건네받고 발표한 시간 (4:45 PM)보다 앞서 연합뉴스에서 이미 "여권인사로 부터 받은 정보"로서 장성택의 실각설을 보도(4:40PM) 했습니다.

제목: '장성택’ 국회보고는 ‘급조’...“1차장 아닌 파견관이 보고”
링크: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2700

관련한 YTN뉴스 보도링크 (http://search.ytn.co.kr/ytn/view.php?s_mcd=0101&key=201312031640424879&q=%C0%E5%BC%BA%C5%C3)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뉴스속보의 업데이트 시간은 4:40이라고 똑똑히 적혀있습니다.

따라서, 말씀하셨던 바의 "어쨌든 발표한 시점은 정청래 의원이 정한 건데 뭘 덮으려고 발표했다는 게 잘못된 의심"이라는 가설은 틀린 가설이 됩니다.

===

제가 뭔가에 홀린건지....말씀하신 바의 뜻을 오독한 것 같군요.

말씀하신 "발표한 시점은 정청래 의원이 정한 건데 뭘 덮으려고 발표했다는 가설"은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었는데, 왜 의미를 제대로 해석을 못했나 싶군요. 혹시나 오해를 통해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삼공파일
13/12/07 10:03
수정 아이콘
그 연합뉴스 기사가 국정원발 자료인가요? 5분 상관이면 정청래 의원실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로 미리 썼다고 보는 게 앞뒤가 더 맞지 않나 싶네요.

국정원이 보낸 자료라는 건 결국 정청래 의원의 발표에 대한 해명인데요.
bloomsbury
13/12/06 23:42
수정 아이콘
통일부의 신중한 태도와는 정반대로 군사도발 위협증대까지 운운하며 호들갑을 떠는 오늘 남재준 발언을 보면 이상하단 생각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조직의 명예를 지키겠다면서 기밀문서를 공개해서 흔들었던 전적이 있고 게다가 댓글공작을 통해 대선에 개입한 정황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데도
여야합의대로면 자기넨 아무일도 못 한다며 여전히 심리전은 해야겠다고 우기는 조직의 말을 그들의 주장대로 믿기는 힘드네요.
아예 없는 사실을 꾸며냈다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으나 검찰 수사에 개혁특위까지 합의된 상황에서 어떻게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상황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정청래 의원이 브리핑을 한 건 의원 본인이 해명을 했죠.
국정원 인사에게서 브리핑을 받는 도중에 이미 기자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전화를 해서 확인을 요구하는 상황이었고
국정원에게 언론 브리핑을 하라고 하자 그럴 계획 없다며 의원님이 하시라고 했답니다..
13/12/07 00:07
수정 아이콘
가장 최근까지 손꼽히는 북한 서열의 최고위층에 있었다는 점을 보아 충분히 이슈를 탈만한 것같은데요.
일개 청와대 대변인의 잘못도 해외토픽으로 많이 나갔을테니 기사나가는 것자체는 전혀 이상하지 않아보입니다.
우리나라에 북측에서 김씨 일가를 제외한 북한간부중 사실상 이름이 알려진 소수이기도 하고요.
타이밍면에서도 뭐 우리쪽 스파이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북에서 실시간으로 연락될 것 같지도 않고 또 다각도로 검증도 해야하니까요.
왕은아발론섬에..
13/12/07 00:17
수정 아이콘
과연 저 뉴스가 그렇게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온 뉴스에 도배를 하는가 의아했는데
http://newstapa.com/784
딱 이 뉴스를 보고는 역시나 싶더군요. 음모론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타이밍이 어쩜 이렇게 맞아 떨어지는지 참...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의 경중을 따지면 4대강 비리관련한게 수십배는 더 커 보이지만 공중파나 케이블 뉴스에선 뉴스타파가 보도한 저 특종 관련한 기사는 당췌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이명박 정권의 영혼의 파트너가 검찰이라면 박근혜 정권의 영혼의 파트너는 왠지 국정원이라는 느낌을 씻을 수가 없습니다.
13/12/07 01:08
수정 아이콘
추정이긴 하지만 오늘자 조선일보에도 장성택이 올초부터 사실상 실각상태였을지도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더군요.
그러니까 갑자기 실각한 게 아니라 서서히 힘이 빠졌다는거죠. 어제와는 사뭇 다른 태도입니다.
국정원하고 통일부도 말이 안맞고.. 뭘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국정원에서 단독으로 치고 나간 건 맞는듯..
이번 정부들어서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는 국정원이 너무 뉴스의 중심에 서네요. 이건 뭐... 안기부를 넘어서 중정수준...--;
13/12/07 04:06
수정 아이콘
큰 틀은 이야기 안하고, 지엽적인 사실로 국민들을 호도하는거죠.
국정원이 그렇게 나쁜일만 하고 다니는건 아니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으니.

박근혜씨. 이명박도 티를 내긴 냈지만 이렇게 대놓고는 안했습니다. 아효....최소한 사람들 눈치는 봐야지...쯔쯔.
13/12/07 07: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뉴스바를 듣습니다. 요즘 뉴스바만한 뉴스프로그램은 솔직히 없다고 봅니다.

링크: http://www.podbbang.com/ch/6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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