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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9 23:01
똥얘기하면 또 그분이 오실거같은데요...
참고로 저는 초등학교 수학여행가서 첫날바지에 똥싸고 2박3일 ? 정도 그 바지 고대로 입고다녔던기억이...
13/03/29 23:09
네 냄새 났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묵었던 유스호스텔 숙소가 처음 입실한 순간부터 방에서 똥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똥냄새에 코가 마비됐던 상태라 무사히 잘넘겼었습니다..
13/03/29 23:04
장이 안좋아서(?) 몇일 씩 묵혔다가 내보내는게 일상인지라...
속에서 그렇게까지 급하게 나올려고 신호를 보낸적이 없네요... 가끔 제가 억지로 내보내려해도 어찌나 안나오려 하는지...
13/03/29 23:05
장염 걸렸을 때 진짜 난감했습니다.
수차례 들락날락 하면서 끙끙대면서 잠이 살짝 들었는데 느껴지는 그 신호. 정말 벌떡 일어나 뛰쳐나가야죠. 옷을 내리는 도중에 뛰쳐나오는 그 녀석들을 무사히 변기에 안착시키기가 힘들었던 생각이 나네요...
13/03/29 23:21
밥 먹는데 똥이 마려우면 당황스럽고, 방군줄 알고 안심하고 힘을 줬는데 똥이면 황당하죠.
옛날에 출장가서 팬티에 실례를 했는데 하필이면 바지 자크도 고장나서 몇 시간동안 나소곳이 새색시처럼 조신하게 행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13/03/29 23:23
어느 날 사람들이랑 산에 놀러갔을 때 갑자기 똥이 마려웠던 적이 있습니다.
화장실이 근처에 있었지만 가는 도중에 못 참고 팬티에 싸버렸어요; 결국 그 화장실에 팬티를 버리고 그 날 내내 노팬티로 다녔습니다. 처음엔 엄청 불편했는데, 익숙해지니까 그럭저럭 괜찮았던 기억이 나네요...
13/03/29 23:26
장트러블이 잦은 사람은 위기 상황이 자주 오죠. 전 예전에 고속버스를 고속도로에 세우는 위엄을 보인적도 있습니다. 그 기사님은 제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크
13/03/29 23:28
피시방에서 게임하는데
배가 전혀아프지않고 그 어떤 신호도 느끼지못했지만 방구로 가장한 변에게 당한기억이 있습니다 확신하건데 그날 제가당했던 저놈의 은엄폐술에는 그 누구라도 팬티를 지키지못할겁니다
13/03/29 23:43
이 글의 댓글들은 고해성사 분위기네요.. 술먹고 집에 오다 지린적이.. 두번.. 정도...
다지린건 아니고용... 또 지린건 아니지만 훈련소때 사격장까지 행군나가고 사격한다음 돌아오는데 돌아오는길 행군을 시작하자마자 S.D.F(Suddenly dung feel) 가 엄습하면서 진짜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혼자 가는것도 아니고 대략 10소대 정도가 같이 행군하는데 혼자만 빨리갈수도 없고 하이바 무게가 갑자기 무거워지면서 목이 빳빳해지고.. 오는길에 생긴 발에 물집통증이 씻은듯이 잊혀지는 기적을 겪으며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도 아니고 저의 장님에게.. '제발.. 제발 한번만 버텨줘.. 제발요 제발.. 조금남았어.. 조금..' 하면서요.. 우습게도 보이겠지만 그땐 진짜로 절실했습니다. 장장 40분정도의 행군길을 버티고 화장실에 안착했을때 런닝이 다 땀에 젖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외에도 훈련소에서 훈련나가서 청소하다 몰래 교장화장실에서 똥싸다가 기간병한테 걸려서 혼나고 소대장실 청소하다 소대장님께 화장실좀 다녀온다고 하니 소대장실 화장실 쓰라고해서 썼는데 똥이냐면서 혼나고... 똥 진짜.. 아오..
13/03/29 23:47
이래서 엄마가 아들에게 전하는 말씀 몇십가지 블라블라 중에 '아침에 꼭 변을 보는 습관들 들여라.그래야 망신 당할 일이 없다.'가 있군요.
어린마음에 읽으면서 읭?했는데...
13/03/30 00:19
저도요... 예전에 돈없어서 디스만 3개월정도 핀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모닝똥을 쾌변이라 생각하고 나와서 등교하는데
디스한대 피고 큰길까지나오면 갑자기 똥타이머가 울리기 시작하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고 디스의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더 놀라운건 담배를 바꾸니 어느정도 나아졌어요..
13/03/29 23:50
그러고보니 저도 두어 번 비슷한 일이 있었네요...
마지막 한 번은 군대 제대하고 집으로 가던 길 집에 거의 다 와서 긴장이 풀렸는지 그만;; 근처 화장실에서 물로 열심히 씻고 들어갔던 추억이... ...벌써 10여년 전이군요. 와. 세월 빠르다.
13/03/30 00:01
두어번 있습니다.
군대까지 포함하면 서너번-_-;;;; 이해 못하는 분들도 있을테지만 급똥타이머가 매우 짧고 장 컨트롤이 잘 안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ㅜㅜ 이 사실을 아는 것은 저희 어머니랑 가장 친한 친구 한놈인데, 저 민망할까봐 그 이후론 전혀 언급을 안합니다. 고마움과 동시에 이분들에게 평생의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어요.
13/03/30 00:10
내가 X이 반이상 내려왔을때 시골버스 맨 뒷자리에서 비포장도로를 경험해봐서 아는데..
결론은 설사가 아님을 진심으로 감사했다는거~
13/03/30 00:21
제목부터 압도적인 글이군요.
저도 선천적으로 장이 약해서 힘겹고.. 힘겹다 못해 분출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걸로 이겨봐야 슬플 거 같아 쓰지 않겠습니다.
13/03/30 00:53
다행이도 싼팬티입니다. 술먹고 오는길에 이놈의 장이 또 발작을 일으켰네요... 저는 태생적으로 장이 별로 안좋아서 이런일 자주 겪어요 ㅠㅠ
13/03/30 00:44
몇 년 전 아침에 지하철타고 가다 갑자기 신호가 왔습니다.
참다 참다 보니 갑자기 하늘이 돌고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거의 정신을 잃을 뻔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변기 위에 앉아있더군요. 처음 내려본 역이었는데 어떻게 찾아들어갔는지..
13/03/30 00:50
사랑스러운 아이폰에서 똥냄새가 나요 크크킄크크크크크크
저는 중학교때 집이 십분거리였는데 거의 한시간을 걸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삼보일배 하는 것 처럼 세발짝 걷고 전봇대 잡고. 책가방열어서 뭐 찾는척하고 크크크크크
13/03/30 01:32
초등학교때 똥지리고 주변 화장실가서 팬티 물에 다 빨고 바지도 다빨고 윗도리, 머리까지 다 일부로 적시고 집에 간 기억이 있네요
누가봐도 똥지린게 아니라 물놀이 한것처럼 훼이크치고...덕분에 학원빼먹고 집에갔네요. 학원빼먹고 + 물놀이 했다 훼이크 콤보로 다행히 똥지린건 모르시는것 같앗는데...
13/03/30 01:58
이 글이 생각나네요. 피지알리안을 고해성사하는 분위기로 몰고갔던 전설의 글
https://pgr21.com/?b=1&n=1432
13/03/30 02:14
전 본문 내용처럼 그런 적은 없는데 27살때인가?
진짜 술을 한번 진탕먹고 무슨 꿈을 꿨습니다. 그 꿈을 꾸면서 뭔가 나오는 기분이 들어서 깜짝 놀라서 깼더니 침대에서 바닥 보고 엎드려서 엉덩이만 들고 막 싸기 시작하는 단계였습니다. 술이 확 깨면서 깜짝 놀라서 일단 급한대로 화장실가서 대충 싸고 마무리 한다음에 침대를 봤는데 다행히 침대에는 아주 조금만 묻었더군요. 물티슈로 막 닦고 커버 벗겨서 새벽에 혼자 빨래하고 다시 잠들었습니다. 그 뒤로도 술 몇번 더 진탕 먹기는 했습니다만, 30대 이후부터는 이런게 무서워서 과음은 가급적 안하게 되네요.
13/03/30 02:31
솔직히 방귀인줄 알았는데 고도의 훼이크로 똥방귀가 나와서 살짝 묻은 적은 있어도
싼 적은..... 진짜 급했을때 가장 가까웠던 가정집 문 두드려서 화장실 좀 쓰겠다고 하고 싼 적이 한 번 있고 중학교때 등산부라서 북한산을 갔는데 정상에서 다들 즐거워하며 소리지르고 있을때 제 항문은 근처 숲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슴죠. 아무것도 안들고와서 팬티로 닦고 버리고 왔.....
13/03/30 03:28
집에 혼자 있더 어느날 아침... 배가 살살 아파와서
일어난김에 우유한잔 먹고 담배한대 빨고 방으로 들어오면서 방구를 꼈는데 똥꼬가 따뜻했어요.... 팬티엔 안묻었어요....
13/03/30 03:39
아니 정말 이렇게 많으신 건가요? .............
다행이네요, 저만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게 아니었어요. 그나마 저는 어릴 때 였는데... 도대체 다들 왜 이러십니까. 크크크크크 그런데 글하고 댓글 다 읽다보니 왠지 배가 살살 아프네요.
13/03/30 03:57
전 상가도 없는 빌라만 밀집해있던 곳에서 급 신호가와서
1층에 상가 있는곳을 찾아 3개를 돌아다녔지만 모두 잠겨잇어서 화장실이.. 3번째 들어간 곳에서 1층 화장실문이 잠겨있어서 무조건 여기서 해결해야하겠다 싶은 신호가 와서 다급하게 무작정 2층으로 올라갔는데 마침 화장실로 보이는 문이 있어서 이거다!! 싶어서 들어가보니 보일러실이었어요 그때의 난감함이란....... 그런데 움직일수가 없어서 거기다 문잠그고 볼일을 보고 나왓습니다.. 그 건물이 동네인데.. 가끔 지나갈때마다 죄송스럽습니다.. 이런거 말고도 되게 많아요 저도 신호오면 못 참는 지라...ㅠㅠ 정말 잘참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군대때도 2시간근무에서 10분정도 근무서자마자 신호와서 정말 그때 군인 이등병의 정신으로 식은땀 줄줄흘리면서 2시간 버틴기억이 있어요 그때만 생각하면 정말 아찔합니다.. 영혼을 팔고서라도 해결하고 싶은심정 크크크 이거말고도 엄청 많은데 나중에 글 한번 쓰고싶네요 크크
13/03/30 10:20
아... 뭐라 드릴말씀이...
저도 장이 약한체질이라 배변문제때문에 고생하는편이라서... 야채랑 요거트 많이드시라는 말밖에 못드리겠네요
13/03/30 10:22
성인돼서 바지에 두번 싸봤네요. 대학교 때 술먹고 집에 걸어 오면서 한번, 작년에 신호가 와서 집으로 달렸는데 현관문 열고 화장실 갈 때 고새를 못 버티고 한번. 뭐 위기야 수도 없습니다.
13/03/30 10:43
작년여름에 전철타고 집에 올때부터 배가 살살아파왔는데 어떻게 어떻게 참고 소사역까지 무사히 왔어요.
소사역에서 화장실엘 갈까 하다가 집까지 빨리 걸으면 5분 밖에 안걸리는 지라 그냥 집에가서 해결하기로 하고 집으로 향했죠 그런데 집으로 가는 중간지점부터 정말 난리가 난거예요 거의 날다싶이해서 집 대문앞에 도착했는데, 얼마전에 헤어진 남친이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절 붙잡고는 잠깐 얘기좀 하자고 .... 아..놔 ...
13/03/30 12:33
와.....
여기서 '똥을 싸다'는 용어가 '육안으로 보이는 덩어리의 배출'을 의미하는게 맞나요? '액상의 미세한 입자'를 말하는게 아니라요? 그렇다면 정말 놀랍군요. 덩어리를 팬티에 걸쳐놓은 채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그 상태에서 똥이 바지밑단으로 빠져나와서 신발을 버린 일화는 제 친구만 있는 것인지요?
13/03/30 13:10
어렸을 때 말고는 본격적인 덩어리를 배출한 적은 없죠. 하지만 무신론자인 제가 유일하게 간절히 신을 찾고 싶어지는 때가 간혹 있습니다.
13/03/30 16:20
참는것 보다야 차라리 싸는게 낫습니다.....
군대 의경시절 시위진압 나갔다가 설사 12시간 참은후로 오장육부가 주화입마를 입어 평생 고생하고 있습니다....
13/03/31 17:30
저도 살면서 여러번의 위기가 있었는데 역시 모닝 똥이 최고의 해결책이더군요.
덧붙여 케켈운동 평소에 열심히 하세요. 확실히 위기상황에서 더 버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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