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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8 03:03
그렇군요...포인트는 뇌물이었군요!
저도 해외여행시 출국할때 보딩패스 꼭다리는 한국에 들어올때까지 가방구석 어디에 쑤셔넣었는데 앞으로는 여권이나 지갑에 넣어놔야겠군요. 무사히 통과하셨다니 다행입니다.
09/01/28 03:30
다행이네요..
나름 오지를 포함해서 많은 나라를 가봤다고 생각하는데 저도 아직 그런것에 대한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9/01/28 17:48
뭐... 대한민국 사람들 외국, 특히 유럽 쪽 나가면 황당한 거 많이 봅니다.
(제가 보기에는 뇌물 문제는 아니고 그냥 실수인데 외국인이다 보니 까칠하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 심한 거도 많거든요.) 전산화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는 점이 위와 같은 착오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한국이 아마 공공기관 전산화는 전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우리야 워낙 익숙해져 있으니 바로 확인 안 되거나 하루만 늦어도 난리 납니다. 비단 공공기관뿐 아니라 각종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유럽 사람들 행동 보면 속이 터집니다. (우리나라에서, 퇴근시간 됐다고 계산대에 줄 서 있는 사람 무시하고 퇴근하는 마트 계산원을 보신 적 있나요?) 물론 현지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데요. 우리의 빨리빨리가 문제인지도 모르지요.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서 비자는 입국에만 사용되고 체재하기 위하여는 체류증을 별도로 받아야 하는데요. 대체로 유효기간은 1년이지요. 지난번에도 어느 글인가에 덧글로 한 번 썼습니다만, 공무소에 가면 즉시발급 이런 거 없습니다. 우리야 한국 방식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미국 대사관 절차 너무 복잡하다고 하는데, 그건 양반 중의 양반입니다. 첫날 가면 번호표 비슷한 것을 줍니다. 한두 달쯤 후에 오라고 합니다. (온라인? 그런 거 없습니다. 아참, 그날 서류 접수하는 거 아니고 서류 접수할 날짜 받아 오는 겁니다. -_-;) 적혀져 있는 날짜에 가면 서류 검토하고 접수를 받습니다. (잘못 작성하거나 누락된 거 있으면 반려하면서 다시 날짜 줍니다. -_-;;) 접수하면 바로 처리해 주느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처리결과 받아가는 날짜를 지정해 줍니다. -_-;;; 위에서 체류증 1년이라고 말씀드렸지요? 유효기간이 3개월 남아서 연장신청을 합니다. 연장승인이 되긴 했는데요. 유효기간이 1개월 남아서 나왔습니다. -_-;;;; 그래서 그 자리에서 곧바로 다시 연장신청을 했다는... -_-;;;;; P.S. 여기서 잠깐, 2개월만에 처리결과가 나왔다고 착각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2개월이 아니고 14개월만에 나왔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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