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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7 10:30
[속보]안철수 "날치기 혁신위 거부…당대표 출마하겠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346731?sid=100 속보 제목만으로 빵터진 건 이 뉴스가 오랜만입니다
25/07/07 10:39
혁신위원장 임명되고 당차게 포부 밝히던게 지난주였던가...당연히 친윤들과 삐그덕 거릴거라고는 생각했지만 그게 1주일을 못가네요 크크.
본인이 당대표 될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싶기도 하지만.
25/07/07 10:55
(수정됨) 안철수 쌍권 출당 송언석에게 요구. 송언석 거부. 오늘 안철수와 합의 없이 혁신위원들 임명. 오늘 임명된 위원 중 최소 1명은 안철수가 원하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결국 안철수는 혁신위원장 임명 5일만에 때려치고 당대표 출마 선언.
25/07/07 10:57
혁신위원장 허수아비 되면 조용히 수그리고 있다가 크게 사고낼 줄 알았는데... 그냥 던지고 당대표 도전할 줄 생각 못했습니다.
25/07/07 11:01
이양반이 대표가 되면 세탁은 되겠지만 불가능한 시나리오라
고질적인 문제가 인기 없는건 그렇다고 쳐도 주의에 사람이 없다는게... 이분도 정치 오래 했는데도 정치적인 방향이 뭔지 모르겠네요
25/07/07 11:05
내용은 모르겠고
타 커뮤니티에 이 형 기자회견하는 영상이 1.25배속으로 올라오는데 사람이 완전히 달라보이네요 보통 영상을 빠르게 돌리면 그게 어색한데 이 형은 정배속이 어색하고 1.25배속이 정상같아요
25/07/07 11:12
철수형 계엄 전에는 엄청 비웃었지만 그래도 탄핵 찬성하고 윤만 까니까 그래도 좀 사람처럼 보이더라구요.
아무리 철수맛 철수맛 해도 친윤만 하겠습니까? 응원합니다. 국민의힘 속에서만요. 아무튼 거기 나오진 마시길...
25/07/07 11:24
뭐라도 열심히 하고 사시니 대단합니다. 그열정,.... 응원합니다
어차피 한국 사회에 정치적으로 그 어떠한 유의미한 변화도 못만드실 것임을 알기에.... 대신.. 앞으론 정치에 쏟은 그 천문학적인 액수일것만 같은 돈을.... 그냥 기부하시고 사시면... 전국민에게 추앙 받는 인생 사실것 같아요..
25/07/07 12:13
처음부터 예상됐던 일이죠
친윤들이 그럴듯한 얼굴마담이 필요해서 자리에 앉힌건데 안철수가 그걸로 만족할리가요 도는 얘기로는 쌍권 출당을 요구했다는데 그게 될 거면 국힘이 여기까지 안왔을 겁니다
25/07/07 13:03
안철수 좋아하진 않지만 저 당은 뭔일 있으면 간판만 혁신이니 대책위니 걸어서 대충 총알받이 인사 데려다가 그사람 이미지 깎아가며 본인들 어영부영 시간벌이, 보신하는데 써먹고 버리는 경향이 너무 강해서
이 건에서는 딱히 안철수를 뭐라 하고 싶진 않네요.
25/07/07 13:39
동의합니다, 위원장을 허수아비로 만들어 버리는 행태를 보이니까 바로 던진거죠. 다만 그동안의 그의 전력이 있기에 찰스맛을 떠올리게 되는 것도 당연하구요.
25/07/07 14:55
추가적인 보도로는 안철수가 혁신위에 넣어달라고 요청했던 사람이 서울 강동을의 이재영과 광주광역시 동구남구 을의 박은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전부 다 거부되고 선정된 혁신위원이
최형두 의원(창원 마산합포), 호준석(당 대변인, 구로구 갑), 이재성(여연 부원장), 송경택(서울시의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효은(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 EBS 강사 출신으로 레이나) 라고 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안철수가 혁신위를 세우면서 시한 6개월을 보장해달라고 했는데 오늘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혁신위의 기한을 8월 31일까지로 잡으면서 사실상 혁신위는 그냥 적당히 입간판 정도로만 생각하라는 뜻이겠죠. 과거 저 당에서 벌어졌던 혁신위들이 좌초한 이유는 결국 혁신위가 무슨 행동을 하던 간에 인적 청산에 필요한 공천권이나 다른 수단이 일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여기에 혁신위 기한을 1개월 정도로 차단하면서 안철수가 자기 세를 새로 만들거나 재결합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 당이 진짜 망했다라고 생각하는게 이런 기본적인 정치적 수를 숨기는 수단조차 너무 빤히 보이는 것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기한도 혁신위 구성이나 혁신안을 내는 것도 불가능한 1개월이라는 시한을 줘놓고 여기에 비대위에서 지정한 인사를 통해서 태클이 걸릴만한 인사들만을 채워놓은 것을 보면 이게 안 들킬거라 생각한걸까요? 어차피 저 당 주류파들의 경우는 한동훈에게 당권을 넘겨주기 싫지만 김문수든 안철수든 둘 다 싫어라는 의미인데 결국 남는건 나경원 정도일텐데 말입니다. (김문수는 통제 불가, 안철수는 대놓고 따인 사람이고)여기에 김문수-한동훈-안철수의 관계 역시 그리 좋은 관계가 아닌데 이들이 연합할 리는 없고(설령 연합한다고 해도 그간 근 10여년간 야인으로 살아왔던 김문수 추종 세력이 자기들 먹을 것 뺏어간다고 생각해서 찬성할 리도 없을테고)이쪽은 어떻게 될지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25/07/07 15:04
딱봐도 얼굴마담으로 잠시 써먹다가 버리겠다는 의도가 뻔한데, 아무리 그래도 안철수가 짭밥이 있지 그정도 역할에 만족할리가 없죠. 게다가 그 전에 민주당에서 한 짓들만 봐도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이 아니라는건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일텐데, 친윤들은 그정도 생각도 못한건가 싶습니다.
25/07/07 15:13
전 이 사람이 그간 보여준 모습을 보면 권력욕은 매우 비대한데 그 자신의 포용력은 고사하고 정치력이나 심지어는 자기 자신을 포장하는 방법도 없다고 봅니다. 즉 본인이 김한길을 끌어들여가며 공동대표로 있었던 새정련 시절에는 어느정도 김한길에게 전가하는게 가능했는데, 17년 대선 이후 본인의 진면목이 드러나며 그 바닥이 일찍 들통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준석처럼 선거 중독에 빠져서 화전민처럼 자기가 있던 자리 초토화 시킨 다음 다른 곳에서 다시 불놓고 농사짓는 건 잘합니다만 결국 자신의 정치력은 거기서 한계니까요.
결국 이 혁신위를 좌초시킨 이유는 결국 6개월 보장을 받아 자기 세력을 재결집시키고 추가적 세력구축을 하기 위함인데 제대로 활동도 못하게 1개월도 안되게 제한시키는 것을 보고 이걸 받아들이면 세력 구축은 고사하고 나보고 더 말라죽으라는 거구나 라고 판단한 거라 봅니다. 이건 아무리 정치적 식견이 모자라도 금방 알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급하게라도 세력을 모을 수 있게 내년 지선을 앞둔 이번 전당대회에 나가려 한다고 봅니다.(실제로 2018년 지선을 앞두고 대표가 된 홍준표는 속칭 친홍이라는 세력이 18 지선을 앞두고 배현진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긴 했습니다)
25/07/07 15:18
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말한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은 안철수의 정치력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개김성(...)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크크..
25/07/07 16:33
안철수는 전형적인 정치는 하고 싶지만 정치는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정치판에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 사람이 많죠...
국힘은...뭐.... 다들 자기밖에 모르죠... 너 나쁘건 누군가가 희생하면 그 사람 밟기 바쁘다는 거죠. 그러니깐 더더욱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만 남는 거고...
25/07/07 15:43
(수정됨) 쇠정치 그대로인건 맞지만
저기는 뒤에서 몰래 영향력행사하면서 선거를 이렇게 개같이 지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책임도 안지고 있는 사람들이있어보야요 그러면서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는 그래서 안철수는 항상 그자리에 그시간에 내던질 준비가 되어 놓여있었던 거일 뿐이라 욕할생각 안드네요
25/07/07 16:18
전면에 나서서 활약할 의지도, 능력도 없는 지역토호들이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서 자신들의 이익과 공천권을 보장해줄 사람을 전면에 내세우고, 의원총회 등을 통해서 밀어주는 거라 보입니다. 다만 혁신위원장은 그런 구태를 내세우면 너무 모양이 안 나니까 그나마 자신들과는 다른 색깔의 인물을 써야 하겠다 싶어서 안철수를 밀어줬는데, 그 안철수가 그런 역할을 거부한거죠 뭐.
25/07/07 16:42
안철수 사퇴 이유는 크게 두가지죠.
혁신위원장인데. 혁신위 맴버는 안혁신적인 사람들로 가득. 자신에 원하는 사람들은 전부 나가리. 혁신에 활동에 앞서서 인신혁신을 해야 되므로. 2명을 아웃시켜야 한다..(소문에는 쌍권이라 카더라.) 물론 받아드려지지 않음. 즉 혁신을 하지 않고 혁신할려는 시늉만 필요한거고. 눈치 없던 안철수도 눈치챔.
25/07/07 17:45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 할 사람이 당 대표 도전이라..
연설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아니 연설에서 무슨 말인지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 참 기괴 합니다.
+ 25/07/07 21:38
이게 안철수 특징인대 누가봐도 독이 든 떡이고
그냥 허수아비 세워놓고 지네끼리 결정할려고 세운 자리인대 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선 무조건 전권을 받거나 뭔가 확답을 받고 시작해야 되는데 안철수는 자리 주면 일단 무조건 받고 나중에 자기마음대로 안 된다고 이건 혁신이 아니야하면서 걷어차는게 정치력 수준이 너무 처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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