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던 애들이 찾아와서 어쩌다보니 공연에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뭔가 외국에 있다 와서인지 외국인들 기준 한국 관광지 순례라는 느낌이었을까요.
보러 간 것은 페인터즈. 춤과 그림의 결합이라는 공연 스타일이었는데... 음... T의 느낌으로 보았을때 공연은 아무래도 마술쇼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춤추며 중간 중간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었는데 진짜 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일부는 트릭을 이용했다고 보이더군요. 처음에 공연 중간 사진 촬영 금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부 트릭의 경우는 사진 찍어둔걸로 비교하면 바로 탄로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일부는 대놓고 트릭이라는게 보이는 연출도 있긴 했지만요.
당장 일부의 경우는 어떤 트릭을 사용했는지 알수 있는 것들도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관련해서 다른 사람은 어찌 생각하나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외국인이 주 방문객이라서인지 국내 리뷰는 얼마 없더라고요. 그래도 일부 다른 회차 공연 리뷰 사진에서 내가 본 것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그림을 보니 역시 마술이라는 생각입니다.
공연과 미술을 즐기로 가면 좀 실망할것 같고 그냥 흥겨운 매직쇼를 보러간다고 생각하면 취향에 따라 볼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저는 보는 도중 저건 어떤 트릭일까 생각만 해버렸어요...
ps. 그리고 동생의 평가는 춤도 좀 어설펐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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