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의 장거리 자폭 드론 및 미사일 기술 개발 지원" -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 주장

6월 7일,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 국장은 더 워 존(The War Zone)과의 한 시간 동안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쟁 상황부터 러시아를 상대로 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보트 작전의 진전, 그리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핵잠수함 공격을 시도할지 여부까지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독특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부다노우 국장은 러시아가 북한에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여 장거리 자폭 드론을 제작하고 KN-23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초기 잠수함 기반 핵 억지력 개발을 돕는 것 외에 추가적인 지원입니다.

북한은 수백만 발의 포탄과 심지어 병력까지 제공하는 대가로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국가가 되었습니다.

부다노우 국장은 특히 수년간 우크라이나에 가장 큰 장거리 공중 위협이었던 샤헤드 계열 드론의 생산 능력이 북한에 이전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원래 이란이 제공했던 이 드론을 현재 러시아는 월 약 2,000기씩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월 5,000기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는 지속적으로 드론의 사거리, 탑재량, 연결성 및 공격 패턴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사이에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479기의 다양한 종류의 샤헤드 드론과 기만체를 발사했습니다.

샤헤드 드론을 보유하게 되면 북한은 남한 내 어느 곳이든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며, 잠재적으로 대규모 공격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 드론들은 남한의 방공망을 압도하여 다른 무기들의 공격 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로 역수출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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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북한이 진짜로 샤헤드를 사용하기로 한다면, 현재 우크라이나 민간이 샤헤드에 받는 타격받는 상황처럼 한국 후방지역까지 북한이 맘만 먹으면 공습 테러를 충분히 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국의 드론 방공망 수준은 이미 예전 북한 드론 몇대에 뚫린적이 있을 정도로 믿음직스럽지 못합니다. 실전 성능을 확실히 검증받은 샤헤드-136를 북한이 본격적으로 생산한다면 한국에는 지대한 위협일 수 밖에 없을겁니다.

이런 주장이 우크라이나가 한국의 지원을 얻기 위한 주장이라고 해도, 실제로 러시아가 이런 기술들을 북한에 이전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농후하지 않나 합니다. 현재 한국의 야전 방공 체계는 이를 방어할 능력이 있을까요? 우크라이나가 개발한 대샤헤드 요격 체계를 들여와야 할 수도 있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NATO 회의라도 참석해 관련 정보를 얻고 유럽국가들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게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