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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1 19:55
트랜스젠더는 어디까지나 성을 바꾼거지 두 성별을 벗어난거라 생각하진 않는데 다른 용어들은 참 생소하군요. 태어날 때부터의 유전성 질환으로 인터섹슈얼 진단 받는 케이스는 들었지만요
25/01/21 19:55
사이버펑크 2077를 보면 언젠가 성별을 초월한 시대가 올 거 같지만
실질적인 기술은 없이 성별만 잡다하게 만들어놓는다고 미래 사회가 아니죠
25/01/21 20:00
사회적인 규정이야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라지만, 과학적으로는 남자나 여자로 규정할 수 없는 제3의 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죠. 인정 못하면 반성하셔야합니다.
+ 25/01/21 23:06
간성 때문에 적어도 과학적으로는 뭐가 남자고 뭐가 여자인지 남이 규정할 근거 없어졌습니다. 간성 성지정도 사실상 본인하고 싶은 대로 하는 거라... 슬래쉬님이 다른 시선으로 보시건 말건 제 알바야 아닙니다만 그게 논리적이라 주장하시려면 학설 하나 새로 쓰시면 됩니다.
+ 25/01/21 22:10
최소한 우리나라는 본인이 선택하는게 아니라 선택을 당하는 나라인데요 주민등록번로 뒷자리에 맨 앞 숫자가 1234 중에 하나죠
이건 사회적인 비용을 국가가 어느정도로 감수해야하는가에 대한 논의지 학술적인 분류체계를 논하는게 아닙니다.
+ 25/01/21 22:35
동시에 사회적 비용이라는 명분을 위해 개인의 아주 기본적인 정체성인 '성별'조차 인정하지 않는 전체주의가 과연 건전한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25/01/21 20:02
젠더의 다양성은 존중하지만 소수가 주류를 흔드는 모습은 별로였는데 공식선상에서 저렇게 발언하는 모습을 보니 시원하긴 하네요. 크크
25/01/21 20:07
자유의 미국...
간성인 이라는 분류가 따로 있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댓글에 언급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우리말보니까 잘 와닿네요.
25/01/21 20:24
인터섹스는 좀 궤가 다르다 생각하는게 일단 유전자 결함에 따른 질환인데다 호르몬 불균형 문제로 치료관리가 없으면 매우 위험해질수도 있어서, 언젠가 장기적으로 결국 한 성별을 택하는 케이스가 많은걸로 압니다.
저기서 트럼프가 이야기하는건 어디까지나 사회적 수준으로 한정짓는게 맞지 싶네요.
+ 25/01/21 21:41
사회적 수준으로 한정을 하려 해도 간성의 생체적 특성 때문에 그게 말처럼 쉽지도 않습니다
러시아가 알제리 여성 복서가 러시아 복서 이기니까 남자가 여성 복싱 나온다고 언론플레이한 적이 있는데 해당 여성 복서가 간성으로 추정되거든요 간성 분류 문제는 스포츠협회에서도 구분 논의 어떻게 해야 하나 할 정도로 생각보다 직접적인 문제입니다
+ 25/01/21 21:55
개인적으론 여성종목에 출전하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상대적으로 신체특성상 남성호르몬이 차이날 정도로 높은건데 그렇다고 해당 선수가 남성종목에 출전하면 또 확 불리해지겠죠.
25/01/21 20:15
망국의 여러 조짐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파리기후협약 탈퇴, WHO 탈퇴 등과 궤를 같이 하는... 미국이 그간 쌓아놓은 다양한 사회적 논의들을 이렇게 한 사람이 뒤집어버리는 게, 보기에 따라 시원할 수는 있겠지만 전혀 옳지 않다고 보고요, 이런 식의 국정 운영은 다양한 아젠다에서 끔찍한 부작용을 낳을 겁니다.
25/01/21 20:19
뭐.. 이미 파리기후협약 탈퇴 하나만으로도 미국이 기후위기 대응을 제대로 못하게 만들어서 전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죄악을 짓고 있는 거죠.
25/01/21 20:27
내각의 50퍼센트를 여성으로 임명하고
정부부처 성별 비율을 50퍼센트로 명령 캐나다 주요 도시권 주택값 부동산 폭등 무분별하게 받은 심각한 이민문제 완전히 망가진 공공의료 난민 무지성 수용 등 리버럴의 황태자 트뤼도가 10년동안 이룬업적으로인해 캐나다 역대 최악의 총리로 욕을먹고있는데 트럼프의 귀환과 이러한 정책은 망국의 조짐이라고 보는것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25/01/21 20:35
캐나다 내에서 트뤼도가 역대 최악이라니요. 공이 있는 만큼 과가 있기도 하고 이민정책은 확실히 잘못한 면이 많지만 평가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은 인물입니다.
25/01/21 20:47
제가 밴쿠버 살고 있는데요. 온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현지 친구들과 얘기 나눠봐도 그 정도 아닙니다. 친구가 공무원인데 트뤼도에 대한 의견을 물어 본 적 있는데, ‘잘한 점도 있고 잘못한 점도 있다’ 정도의 의견이더군요.
인도인-이민자 문제에서는, 이건 사실 이민청이 컨트롤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캐나다가 이민자가 필요한 건 맞거든요. 다만 특정 인종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다보니 그에 따른 문제가 초래되는 건 공통된 의견인 것 같습니다.
25/01/21 20:58
엥 그…런가요? NYT WSJ같은 외신들 보면 썩 좋지는 않다 생각했는데…물론 10년씩이나 정권을 유지한 점에서, 분명 캐나다 역사에 남을 만한 인물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영국의 대처나 독일의 메르켈처럼요. 다만 지금의 인기는 안 좋다 생각했네요
25/01/21 20:28
다양성을 지지하는 편이지만 그 반대편도 축적된 사회적 논의 속에서 발현된 현상이라고는 봅니다.
저도 지지하는 한편으로는 다양성이 강요되는 패악질 또한 문제라고 보고요. 그러고 보니 피지알에 정반합 좋아하시는 분들 꽤나 많던데 말이죠. 정반합으로 치면 이것도 정반합일 테니까요. 트럼프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그와는 별개로 기후위기 관련 문제는 물론 치명적이라고 봅니다. 다양성 문제와는 궤를 완전히 달리하는 절대적으로 치명적인 문제 말입죠.
25/01/21 20:30
트럼프를 두번이나 뽑은, 다수 미국인들이 과연 바보라서 그럴까요?
오히려 미국은 부국해질 것입니다. 정상화 되고 있다고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25/01/21 20:34
저는 한가지 예를 드는게 아니라, 대통령'들'이라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통령은 재선한 대통령을 더 좋게 평가합니다.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닙니까.
25/01/21 20:40
그건 911 테러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당시의 미국 국민들이 힘을 몰아준 것이지 미국 국민들이 아들 부시가 잘했다고 생각해서 지지를 몰아준 게 아닙니다.
25/01/21 20:42
그렇게 치면, 노예제를 폐지한 대통령도 노예제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높은 인기를 받은 것이라고 하겠네요.
그냥 그 당시에 어떤 일이 있던 간에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면 그것 또한 사실인것이지요. 하나하나 설명을 붙일 필요가 뭐 있습니까.
25/01/21 21:04
네 그리고 그 결과 이라크 전쟁과 2008년 서브프라임으로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를 말아먹고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꼽으라면 1위다툼을 하는 대통령이 되었죠
요즘 왜 아들 부시가 이렇게 재평가되는지 모르겠는데, 아들 부시가 긍정적 재평가 되는 소리는 IMF가 한국에 영향 끼친 거 없다 소리랑 동급입니다
25/01/21 20:48
국가적 위기 시에는 힘을 몰아주는게 일반적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걸 트럼프가 바이든에게 패배하면서 증명했죠.
트럼프에 별 기대도 없고 후대에도 뒤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힐 대통령이라 생각하지만 최소한 미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암울하죠.트럼프는 이번 4년이 끝이지만 국민들은 4년이 끝이 아니니까요
+ 25/01/21 22:53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cia 국장에 부통령까지 한 베테랑 정치인이라서
평가가 좋았던 모양이군요 백악관 후임한테 남기는 편지 전통을 시작한 정치인맞죠?
+ 25/01/21 23:01
편지는 레이건이 처음 남겼지만 상대편 당의 후임에 편지를 처음 남긴 건 아버지 부시죠. 말씀대로 외교안보적 안목이 뛰어난 인물이라 격동의 정세에서 안정적으로 나라를 잘 운영했습니다.
25/01/21 20:38
음 진보 아젠다를 인물화한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완전히 몰락했는데
그것도 망국의 조짐이라고 보시는걸까요 참고로 뉴욕타임스가 트뤼도에게 내린 평가는 이렇습니다 [justin trudeau was his own worst enemy] 뉴욕타임스 "트뤼도 최악의 적은 바로 자신이었다" 겉멋든 최악의 지도자 재평가 받을라면 최소 10년은 더 기다려야함 https://www.fmkorea.com/7914219382
25/01/21 21:00
윗플들에 대한 답변을 여기에 합쳐서 말씀드립니다.
- 물론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저도 마그데부르크님의 생각에 전혀 동의 안되고요. - 무엇이 미국을 Great하게 만드는가? 미국의 Great한 점은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게 꼭 [진보 아젠다를 추구하지 않아서] 또는 [진보 아젠다에 역행해서]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 원댓글에 쓴 내용을 다시 가져옵니다. "미국이 그간 쌓아놓은 다양한 사회적 논의들을 이렇게 한 사람이 뒤집어버리는 게, 보기에 따라 시원할 수는 있겠지만 전혀 옳지 않다고 보고요, 이런 식의 국정 운영은 다양한 아젠다에서 끔찍한 부작용을 낳을 겁니다." 이 얘기를 하는 겁니다.
25/01/21 21:07
그런데 그게 정말 트럼프 한 사람이 뒤집어버린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들 하시는 거죠.
내가 동의하는 것만이 사회적으로 축적된 게 아니니까요.
25/01/21 20:49
여기 댓글에서도 나타나지만 갈수록 만연해지는 반과학, 반지성, 반전문가 정신을 보면 대알고리즘 시대 이후에 인간 지성의 진보가 멈춰가는 시기인 것 같긴 합니다. 신념은 논리의 영역도 아니니.
25/01/21 21:04
https://pgr21.com/freedom/103580#5040600
싫으면 논문 써서 반박하면 됩니다. 과학계는 환영합니다.
25/01/21 20:28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현대 사회의 기본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트랜스젠더가 성전환 이후 성의 스포츠경기에 참가하는 것은 다른 선수에게 피해가 되니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심각한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굳이 어떤 사람이 자신의 성을 뭘로 정의하든 그것에 대해 불이익을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실생활에선 "나에게 오는 피해"가 어디까지인가가 매우 애매하겠지만요.
25/01/21 20:39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2D 아청법 얘기가 나오면 남에게 피해를 주든 말든 아무튼 사회적 해악이라고 거품 무는 분들이 많죠(티오님이 그렇다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물론 뭐 그 반대쪽도 2D 아청법에는 반대하면서도 게이든 트젠이든 아무튼 기분 나쁘니까 막아야 한다는 분들 또한 많겠고요.
25/01/21 20:29
배경지식이 없다보니, 남성과 여성 두가지만 인정한다는 당연한 말을 선언하는것에, 이전엔 남성과 여성 외에 어떤 성이 존재해왔다는건지 어안이 벙벙하네요.
25/01/21 20:33
원래 사회라는건 단순하게 이해할 수록 좋긴 합니다만, 그건 말 그대로 내가 이해하는 사회이지 그 자체는 아닙니다.
내 이해가능 범위는 여기까지다 이건 괜찮은데, 내가 이해하는게 현실 그 자체다 하는 순간이 가장 무서운 순간이에요. 여기도 생각보다 그런 분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세상에 간성은 꽤 소수고 대다수는 양성이 딱 정해져 있으니 "그렇게 2개만 인정하는게 나는 좋다"라고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근데 "세상엔 두개 뿐이다"는 위험한 사고입니다. 말고도 있습니다. 다만 인정하지 않고 넘어가자는 주장이야 할 수 있지요.
25/01/21 21:02
물론 그런 행태들은 크게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쪽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그 반대편이 무조건 옳은 건 아니죠. 그 반대편도 깨시민 노릇 하면서 패악질 많이 부렸어요. 그래서 더 큰 반감으로 돌아왔다고 보고요. 그럼 그 더 큰 반감은 옳은 거냐 하면 물론 그 또한 잘못됐다고 봅니다. 저도 서로서로의 자유가 좀 존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5/01/21 21:04
성소수자나 인종비하 장애인 비하같은걸 깨시민탓 하면서 양비론으로 치부할 일은 아니죠
애초에 그건 깨시민 짓 하기 전부터 넷상에 있던 유구한 비하입니다 댓글 더 이상 달 이유가 없어서 그만 둡니다
25/01/21 21:08
카린 님// 그런 비하나 차별들만 에듀케이트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관짝 코스프레 인종차별 몰이 했듯이 온갖 것들을 혐오몰이 해대면서 설치고 다녔으니까요.
+ 25/01/21 21:31
죄송합니다만, 이건 그냥 양비론이잖습니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지금 님께서는 님께서 비판하는 풍조에 한 몫 하고 계십니다. 물론 저 또한 WOKE가 지나친 패악질을 부렸고, 그게 특히 한국같은 제삼국 입장에서는 미국내부 문제로 왜 우리도 덤으로 당하냐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삼의 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야 뭐 못생긴 주인공 보면서 짜증내면 그 뿐이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전환치료나 교정강간 같은 끔찍한 상황에 놓일 수 있잖아요.
+ 25/01/21 21:33
저는 본문의 조치에 대해 전혀 찬성하는 입장이 아닌데요. 다만 반pc 기조에 대해서만 말하는 겁니다. 뭐가 양비론입니까. 제가 걔네들이 패악질을 부렸으니 이런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싸다 했으면야 양비론이겠지만 제가 지금 그렇게 말하고 있나요? 이 조치는 부당하지만 그들에 대한 반감 자체는 그냥 그럴 만해서 생긴 겁니다. 물론 이때 "그들"이라 함은 소수자 분들이 아닙니다.
25/01/21 20:34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해서 미래 세대에 돌이킬수 없는 죄를 저지르고 의회테러한 자들을 사면하며 민주주의 체제에 심대한 상처를 준 자를 옳게된 자라 여기는 걸 보니...한국이나 미국이나 그 대통령에 그 국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5/01/21 21:24
바이든도 임기 끝나기 직전 사면권 남발했는데요.
그리고 파리기후협약 탈퇴했으니 트럼프가 시행하는 다른 모든 정책도 싹 다 잘못됐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25/01/21 20:36
DEI와 PC는 정말 Very Local한 현지이슈였지요. 인종의 샐러드 아니랄까봐, 같은 존재로 격상시키고 대우하기는 커녕 대충 쪽수만 맞춰서 Representation (대표성)이라는 이면으로 병렬적으로 섞어주면 좋다고 눈가리고 아웅하고, 공교육이 총체적 난국이여서 바른 가치가 무엇인지 담론의 장 또한 성숙하고 깊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한번 정반합이 왔어야했고, 소수자와 다문화 담론이 과평가 되었으며, 다시 미국인적인 것이 무엇인가, 백인은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어떤 가치를 본래 가졌었나 고민해보는 것 역시, 모든 담론만큼이나 진지하게 다시 한번 고찰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방접종백신이 후천적으로 자폐증을 유발하고, 미국 민주당은 소아성애 비디오를 딥웹에서 유포하고 있으며, 미세 플라스틱 폐기물이 세상을 돌며 남성들의 여성성을 강화시키고 정력을 악화시키며, 공산당 매체가 반기독교적인 동성애를 아이들에게 가르친다는 이들의 군주가 바른 방향으로 소뒷걸음질을 한번 밟았다고 얼마나 고평가를 해줘야하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여러가지 의미에서 걱정도 되고 악담도 하고 싶지만, 일단 축하드립니다. 저번에도 그렇듯이, 민주적으로 4년 뒤에 자신의 단순무식한 대입법 또한 별로 그렇게 현상세계와 경제를 풀어나가는 것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겸허하게 배움당하고 내려오시기를 바랍니다. 설마 이번에는 20세기의 수많은 범부들의 극단주의가 그랬듯이 '나는 틀린게 없는데 내부의 적때문에 지난 4년간 해결된게 없다'라고 스스로 멈추지 않기에는, 미국의 수백년 민주주의 전통이 이름뿐인 장식물이 아니길 그나마 희망해볼 뿐입니다.
25/01/21 20:53
그런데 아마, 반성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그 반대편도 반성하지 않을 거라서, 이다음에 정권을 되찾더라도 또 넘겨주겠죠. 서로서로 반성들을 잘해서 왔다갔다하면 참 좋을 텐데, 그게 참 안 되더군요. 뭐 어찌됐든 사회는 부조리하게나마 적당히 잘 굴러가니까요. 별일 없는 것처럼 보이죠. 다만 기후위기 관련 문제는 정말이지 별일이라는 점에서 저도 참 우려스럽습니다...
25/01/21 21:02
요새는 정말 전세계적으로 비판을 통한 정반합적인 발전이 아니라, 기본적인 논의 기반까지 다 때려부수고 반지성으로 돌아가는 게 유행인 것 같아요. 왜 이러나 싶을 정도로 지적 수준이 낮고 극단적인 일들만 반복되는 게.
25/01/21 20:45
PC주의라는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 다양성을 강요한다는 비판이 있지만 한편으론 인종차별 억제라든가 소수자 보호라든가 하는 측면도 있으니까요.
25/01/21 20:45
극단적pc주의와 페미니즘을 완벽하게 반대하는 입장에서 해드릴 말은
그것을 찬성하든 반대하든 세상엔 전형적 여성과 남성 이외에 성을 주장하는 사람이 존재하듯 피지알도 극단적 좌와 우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25/01/21 20:56
여기가 좌편향이라고 느끼실 정도면 본인이 그만큼 오른쪽에 계신거 아닐까요? 계엄령 이전에는 중도-보수 성향이 좀더 강했던곳 같은데.
25/01/21 20:38
WOKE가 문제가 많다는 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 따위 발언에 옳다고 박수치는 건....
유대인들이 고리대금업과 각종 범죄를 저지르니깐 싹 청소해야 한다는 나치즘과 다를게 없지 않나 싶은데요.... 아니 유대인은 당시에 진짜로 고리대금업을 많이 하기라도 했지, 트랜스젠더는 그럴 수도 없습니다.(인구 자체가 적으니깐요)
25/01/21 20:44
나치즘이 처음부터 유대인들 수용하고 죽이는 것에서 시작한 게 아닙니다. 나치즘-파시즘의 발흥을 보면 지금 모습과 꽤 비슷해 보여요.
당장 트럼프가 배후로 미 의회 폭동까지 일으킨 예시가 있는데 위험성이 낮아요?
25/01/21 21:04
저도 이게 제일 위험하다 봅니다. 성별의 분화가 마음에 안들고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대화하고 토론하면 됩니다. 그게 민주주의니까요.
그런데 한 국가의 지도자, 그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감도 안오는 미국이란 나라의 지도자가 앞뒤 없이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저 한 인물로 인해 전세계의 국민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해주신 분이 있지만, 성별 분화는 단순히 pc에서 생겨난 것만은 아닙니다. 사회학적으로 그 동안 여러 논의가 있었고 그로 인해 발전되어나간 것이기도 합니다. 그걸 지도자의 자의대로 뭉개버린다는 건 엄청난 폭력입니다. 당장 지금은 젠더가 도마에 올랐지만, 나중엔 인종이 될 수도 있어요. 트럼프 치하에선 충분히 가능하죠. 그러면 당장 우리나라의 미국 교민들이 제일 먼저 피해를 입겠죠.
+ 25/01/21 21:34
(미국) 민주당이 정권 잡았을때 성별의 과도한 분화에 대해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는데 대화하고 토론했나요? 정치적 올바름이라는 이유로 도덕적 우위라는 근거로 따르라고 강요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냥 좌우 상관없이 전 세계적으로 winner take all이 요즘 트렌드인것 같습니다. 이긴쪽이 하고 싶은거 눈치 안 보고 다 하는것 같아요.
25/01/21 21:09
그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D%99%98_%EC%B9%98%EB%A3%8C https://www.youtube.com/watch?v=I70oV3F9geU&t=158s 미국에서 소위 '전환치료'로 아이들을 본인의 동의없이 납치해서 제삼국에서 학대하는 나라입니다. 교정강간 살해 사건이 일어난 나라기도 하구요.
25/01/21 20:39
특이한 유전적 케이스 때문이 아니라 30개가 넘는 성별 뇌절파티로 인해 저 발언이 나온거죠. 유전적 특이 케이스도 고려해야 하는건 맞지만 다양성을 이유로 강요된 그 동안의 젠더 뇌절도 정상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https://dailycaller.com/2016/05/24/new-york-city-lets-you-choose-from-31-different-gender-identities/
25/01/21 20:46
25/01/21 20:45
성소수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걸 좋아하지 않을 수는 있죠. 좋지 않아 보이는 모습도 있었고요.
그렇다고 존재하는 걸 존재하지 않는 거라고 말하며, 귀찮으니 그냥 없는 걸로 하자는 헛소리에 박수를 쳐주는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25/01/21 20:52
존재하지 않는걸 존재한다고 했다고 저는 보는지라...그리고 그동안 너무 많이 들어줬다고도 생각합니다. 몇년간 활개치고 다녔고 피해 본 사람들도 적지 않고 소수라는 이유로 세상을 자기들 마음대로 할려고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지금 트럼프가 하는 저 극단적인 것들과 같은 궤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적당히 해야죠.
25/01/21 21:00
그런데 사실 이 정체성이라는 게, 결국 사회적 구성물이라는 점에서 존재라고 볼 수 있죠. 물론 그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들의 인식 또한 유의미한 구성물이겠지만요. 다만 이 시대는 개개인이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중요시하는 시대죠. 그런 측면에서 저는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존중 받아 마땅하지만 그 당위를 행사하는 과정에서 패악질을 많이 부렸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요. 물론 뭐 그만큼 사회적으로 억압돼 있었기에 킹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요. 한국의 페미니즘 전개 양상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25/01/21 21:01
"둘다 적당히 해야 한다"는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말씀하신 반대쪽의 문제점이 없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게 보기 안 좋았다고 해서 트럼프의 저런 말이 합리화되어서는 안되겠죠.
25/01/21 20:52
엄……………
진짜 그냥 입을 틀어막겠다고요? 펨코 등지의 [LGBT는 정신병]이라고 외치시는 분들이야 환영하겠습니다마는..PC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좀 그러네요……아예 폐지라니…
25/01/21 20:55
근데 성소수자가 요즘 미디어에서는 소수자가 아니게 된지는 좀 되지 않았나요.
다들 자기 맘대로 성별을 정하고 행복하게 사시는 것에는 정말 정말 축복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만 예상하지 못한 여러 미디어에서 동성애 장면을 계속 주입 받으면서 힘들기는 했습니다. 전 성소수자는 아니라 그 분들이 잘 사시는 것과는 별개로 주입 받는 수준으로 계속 보기는 싫었거든요. 문제는 이런 WOKE쪽의 운동(?취향)으로 인해 기후 위기로 인류의 위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는데 도움이 된건 정말 우울한 일이네요.
25/01/21 21:02
과도한 PC에 대한 거부감과 피로감이
만연한 것은 인정해야하지만 그 결과가 단순 과거회귀라면 그 또한 문제죠. 가령 여성 우대정책과 페미니즘이 심각한 문제라도 가부장적 제도나 조선시대로 돌아가는게 정답은 아니잖아요.
+ 25/01/21 21:19
"PC주의가 '뇌절이 심했다'"라고 촌평할 수 있다면, 트럼프도 그 반대편에 있는 '뇌절'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이해하시길 거부하시는 것 같습니다.
위대한 힐빌리 밴스 부통령은 로스쿨을 나왔지만, 가정폭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여성의 무기이고, 이혼은 정상적인 가정에서는 존재할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요. 국방장관이 된 헤그세스는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세력에 대해서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당연히 장관의 역할 중 하나라고 주장한 바 있고요. 프랑스 혁명 때 생쥐스트라는 혁명가가 '시민 카페가 무죄면, 혁명이 유죄다. 무죄를 원하는 당신들 중 누가 먼저 단두대에 올라가겠느냐?'라고 일침했다는데, 트럼프의 경제정책이 무죄면 지금까지의 노벨경제학상이 유죄입니다. 밀튼 프리드먼부터 애덤 스미스까지 싸그리 마르크스랑 손잡고 무덤 들어가야죠. 뭐 그래도 기존의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현상유지에 대해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의 Status Quo에 대한 반감이 하나의 지점에 모인 것 자체는 멍청한 행위도 아니고 단순한 행위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사이다 파티가 끝났을 때 유리병이 날아다니고 쓰레기에 파리가 넘칠 때 아직 제가 목숨줄이 붙어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도 두렵습니다....
+ 25/01/21 21:26
그렇다고 우파들의 뇌절을 욕하는 분들이 좌파들의 뇌절을 인정할 것 같지는 않죠.
물론 많은 분들이 킹정 하시겠지만 또 만은 분들이 그와 같은 이해를 거부할 겁니다.
+ 25/01/21 21:54
전 도저히 동의할수가 없는데요. 피지알에서 트럼프는 맹비난 받는 상황이고, 심지어 펨코 같은 우파 사이트에서조차 트럼프 여론은 최악입니다.
한국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는 거의 대부분 싫어하는 수준이고요. 1기 트럼프 시절이면 모를까 이미 넷상에서도 트럼프에 대한 인식은 바닥으로 떨어진지 오래입니다.
25/01/21 21:05
윗분들 말씀대로 정반합이 올때가 왔긴 했죠. 하지만 합에 이르려면 그 '반'이 '정'이 뻗어나간 것 보다야 덜 뻗혀져야 진자 운동이 잦아들며 가운데에 이르듯이 '합'이라는 곳에서 만나는 사회적 합의라는 것이 이루어 질텐데, 작금의 양극화는 누가 더 멀리 뻗어나가 줄을 끊어 이기느냐의 싸움으로 변질, 아니 타락해버린 것만 같습니다.
25/01/21 21:08
정반합으로 발전하는 게 맞긴 한데, 기후 위기 대응에 대해 미국이 손을 놓아버렸으니 '반' 이후에 '합'이 오기 전에 인류 문명이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5/01/21 21:07
약간은 운명론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데, 어쩌면 트럼프야말로 PC주의 저변화에 앞서 행동하는 대표적 인물이 아닌가싶습니다. 저렇게 노골적으로 탄압하는 것은 반대로 그것을 대중에게 저변화시키는 것과도 같은 행동이라..
+ 25/01/21 21:09
성향을 막론하고 제가 보는 일정규모 이상 남초커뮤니티 대다수는 트럼프의 저런 반pc적 정책에 다들 환호하긴 하더라구요. 트럼프가 대통령 된거도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흐름을 보여주는거 아닌가싶습니다.
+ 25/01/21 21:11
1. 폭력적인 이분법
2. 근데 스스로 불러온 재앙 아닌가 싶은 3. 피지알은 트럼프식 이분법으로 나누자면 좌6우4 정도라고 봅니다. 뭐 이걸 좌편향이라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4. 근데 이거 정치글 아닌지..
+ 25/01/21 21:51
편향은 보편적인 사회적 기준에 맞춰서 논하는 게 아니라 개개인이 자기 스탠스를 기준으로 해서 판단하는 거니까 피지알을 좌편향으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 것도 이상할 거 없습니다. 애초의 우리나라의 정치적 기준이라는 것도 외부 기준에서 봤을 때 경제적으로는 진보, 사회적으로는 보수 같은 식으로 보인다는 말도 제법 도니까요.
+ 25/01/21 22:55
해외 정치는 일반글로 카테고리해도 괜찮은걸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엮이면 얄짤없이 정치갤로 가야되는데 저는 국내정치글은 안써서...,
+ 25/01/21 21:15
사회적 개념의 젠더가 아니라 그저 생물학적으로 봐도 제3의 성은 존재하는데.. 성소수자에 대한 불필요한 차별이나 권익 손상으로 이어지지 않길 빌어요
+ 25/01/21 21:15
개인의 주관에 따라서 젠더를 만드는건 문제가 없죠. 그러나 국가와 공공의 영역으로까지 확대시키고 강제한게 PC였죠.
트럼프는 고작 4년에 불과하지만 민주당이 정신못차리고 PC따라 통제하고 미국을 대표하는 가치인 자유를 잊는다면 또다른 트럼프가 나올 뿐일겁니다.
+ 25/01/21 21:33
리버럴은 분명 자유 리버티를 의미하는 사상인데 미국에서는 오히려 자유를 억압하는 사상으로 기능해온게 지난 4년간이었습니다.
리버럴이 시장 자유를 주장하는 사상이 아닌지는 오래되었으니 그걸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사회적 자유를 위해 싸워왔던 과거의 리버럴은 선을 넘어버렸어요. 내 사상에 따르지 않는 이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려했고 도대체 이게 뭐가 자유인지 알수없게 변했죠. 정작 한국은 미국과 같은 단계도 아니고 극도의 통제사회답게 미국의 장점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단점만 받아버렸으니, 솔직히 한국인으로서 미국의 상황을 비판하는게 맞기나 한가 자괴감이 들때도 있긴 합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영향력은 단순한 일개 국가가 아니고 한국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에 비판할수밖에 없네요.
+ 25/01/21 21:23
세상은 바뀌어가고 더 나아지고 있는데 어느 순간 과거에 자신의 이상향을 두고 역행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그때 그 시절이 좋았지’는 무슨. 자기들 머릿속에 있는 환상속의 ‘그때 그시절’은 없다는 걸 언제 깨달을련지.
+ 25/01/21 21:26
성별(Sex)
- 생물학적 기준(염색체, 생식 기관, 호르몬 등)에 따라 주어진 신체적 특징. - 남성, 여성, 간성 젠더(Gender) - 사회적·문화적 정체성으로, 자신이 인식하고 표현하는 성별 - 남성, 여성, 논바이너리, 젠더퀴어, 젠더플루이드, 트렌스젠더 등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 - 감정적·성적으로 끌림을 느끼는 대상에 관한 개인적 특성. - 이성애, 동성애, 무성애, 범성애 등 chatGPT 에 물어보고 적당히 써봤습니다. 내가 정확히 뭘 싫어하는건지 구분은 하고 이야기해야하지 않을까요?
+ 25/01/21 21:33
'진짜' 소수의성을 가지고 숨죽여 사는 분들은 오히려 저런 무지개파티를 안좋아한다에 500원 걸겠습니다
반대급부로 이렇게 반발심만 생기는건 비단 성의 영역에서만 보이는 행태는 아니거든요 솔직히 이름을 대기도 힘든 가짜 성들은 2절 3절 뇌절 너무 나간거라고 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것과 방치하는 것을 혼동해선 안되죠 물론 그렇다고 극단적으로 회귀하는 트럼프주의가 옳다는얘기는 아닙니다
+ 25/01/21 21:35
하다하다 흑인을 전국시대에 보내서 동양인들 모가지 다 참수하고 흑인이 길에 행차하면 동양인들은 빌빌기며 절하는 게임도 dei라고 만들고 있죠. 이러면서 모든 비판은 인종차별이라고 무지개반사 하구요. 그놈의 정반합은 힘없는 겜돌이들 한테는 처음부터 상대도 안해주던데요. 그러다 드디어 기성사회 전체의 역린을 건드린 지경까지 와서 턱주가리째로 날라가는 모양새인데 솔직히 좀 비웃음 나올만하지 않습니까?
+ 25/01/21 21:57
궤를 같이 하는건 맞는데 프랑스 기성사회 전체의 역린을 건드려 턱주가리 날아간 상황은 아니니까 쓴 댓글입니다. 예시가 부적절한거죠.
+ 25/01/21 21:37
매우 희귀한 사례를 가져와서 이런 사례도 있으니 전국민의 성은 두개가 아닌 여러개입니다 라고 말하는게 더 말이 안되죠
질병에 의한 중간성이나 태생적인 중간성이면 어느 한쪽을 본인이 선택하면 될 일입니다. 수십만명당 한두명의 사례로 전국민이 수많은 성별 선택창을 보며 성적 정체성에 혼란을 겪어야한다고 강요하는게 비정상이죠
+ 25/01/21 21:53
실제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하고있는 미국의 교육현실이 그렇죠 성적 정체성 혼란을 유도하는 교육정책이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나요?
+ 25/01/21 22:07
그런 교육현실을 고친다면서 내놓는 결과가 성적 정체성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퇴학시킨다는 게 대책이라고 나오는 판이면 그걸 어떻게 찬성합니까??
+ 25/01/21 22:18
성 정체성을 겪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성교육을 시킬것이냐 모든 학생들에게 수십가지 성교육을 시킬것이냐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비용과 효율의 문제라서 미국인들이 전자를 뽑는게 비정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 25/01/21 22:06
음 저도 트럼프의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당장 지난달에 복지국에 서류접수하는데, 미성년인 아이들까지 젠더와 섹슈얼 오리엔테이션을 7~10가지 선택지 중에 골라적어야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거주자 입니다. 어떤 곳은 heterosexual이나 male female이 맨 위에 위치하는게 아니라 알파벳 순이라던지로 나열되어 있어 혼동이 오기도 합니다.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성과 직간접적 연관이 있는 문서나 통계자료 이외의 곳에도 왕왕 적어내야할 때가 있습니다. Other 혹은 N/A로 합쳐놔도 무리가 없어보이는 곳에서도 말입니다. 저소득층 음식지원 신청이나 방학 캠프같은 곳이 그렇습니다. Uneducated 놈들 그거 딸깍 한번 불편하다고 우리의 존재가치를 폄하하고 인권을 유린하냐! 소리 듣기엔 아니 여기서 그게 왜필요한데? 라고 되묻고 싶을때가 생긴다는거죠. 골수 민주당지지자이자 소수인종이며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교단의 목회자인 저같은 사람에게 조차 말이죠. 저조차도 때론 과도한 권리요구, 혹은 oppressor가 되어가는 oppressed가 아닌가 하는 경계심이 들어요. 이들에게 전통적인 일반가치가 훼손되고 majority로서의 권익이 침해당했다고 느끼는 wasp들은 오죽할까요.
+ 25/01/21 22:07
젠더를 7~10가지 선택지중에 골라적어야했다? 해당 문서 양식을 알려주십시오.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imgur.com/k5qWccK 캘리포니아에서 복지국에 서류접수를 했다면 CCS나 CMS일꺼라고 생각하고 찾아봤습니다. 기본 양식은 저러합니다. 젠더 폼이 많다고 하더라도 전부 남성,여성,기타 거나 최대 남성,여성,논바이너리(X),기타 뿐입니다. 정부에서 제공하는 폼은 함부로 젠더 부분 양식을 7개나 10개씩 늘릴 수가 없습니다. 그런 양식을 만드는 거 자체가 문서의 통일성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그 정도의 일을 하려면 관련 법령이 지원되어야합니다.
+ 25/01/21 22:22
익숙한 닉네임이시다 했더니..
당장 DPSS statistic만해도 찾아보세요. calfresh든 medi-cal이든 신청할때 gender는 male, female, transgender male to female, transgender female to male, non-binary, other 중에 고르게 되어 있고, sexual orientation은 hetero, gay, lesbian, bisexual, queer, another, unknown 중에 고르게 되어 있습니다. 법적으로 답할 의무가 없는 선택 답변이지만 엄연히 문서 양식에 포함되어 있고, 답변하지 원치 않을 경우 원치 않는 다는 선택지를 골라서 의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 25/01/21 22:28
Medi-Cal이면 Single Stream 썼을텐데요? 해당 양식은 통일되어 있습니다.
blob:https://imgur.com/da1709f8-e5b1-44aa-ba57-c4d95cab6422 https://www.coveredca.com/pdfs/paper-application/CA-SingleStreamApp_92MAX.pdf 성별 부분 예시입니다.
+ 25/01/21 22:37
여기 안사시잖아요 신청도 안해보셨고. 어설프게 구글링해서 우기지 마시구요...
https://www.medicaid.gov/sites/default/files/2023-11/cib11092023.pdf 중간 테이블 보시면 신청서 양식에 나온 질문들 그대로 있습니다. Table 1: Sexual Orientation and Gender Identity Questions on the Model Application Question Responses 1. Sex (existing question, required, single select) • Male (does not trigger pregnancy question) • Female (triggers pregnancy question) 2. What was [First Name]’s sex assigned at birth? You can find this on an original birth certificate or similar document. (new question, optional, single select) • Female • Male • A sex that’s not listed: [free text] • Not sure • Prefer not to answer 3. What’s [First Name]’s gender identity? (new question, optional, single select) • Female • Male • Transgender female • Transgender male • A gender identity that’s not listed: [free text] • Not sure • Prefer not to answer 4. What’s [First Name]’s sexual orientation? (new question, optional, single select) • Lesbian or gay • Straight • Bisexual • A sexual orientation that is not listed: [free text] • Not sure • Prefer not to answer 젠더/성정체성 관련 질문이 4가지가 됩니다. https://www.dhcs.ca.gov/dataandstats/statistics/Documents/SOGI-Data-Collection-Jun2023.pdf 에 보시면 DHCS에서 해당 내역 질문 수집해서 낸 통계자료도 퍼블릭에 공개합니다. 좀 신경질적으로 반응해서 다른 분들에겐 죄송합니다. 이 분 이상한걸로 우기는거 때문에 상처가 된 적이 있었어서..
+ 25/01/21 22:41
저도 미국에 살고 경험해봤으니까 팩트를 가리는 겁니다. 제가 미국에 대해서 하는 말은 앞으로 팩트체크 안하고 다 받아들일껍니까?
+ 25/01/21 22:41
님이 올린 그 신청서 양식은 covered califonia, 통칭 오바마 케어라고 부르는 보험의 신청 양식입니다. 에휴. 주정부 독립기관이며 공식 마켓플레이스 이긴 하지만 말그대로 마켓플레이스고 민간보험회사들 플랜을 제공하죠. 도메인부터 .com이고..
.gov 공개문서로 갖다 줘도 아니라고 하시면 저는 더 할말이 없습니다. 수고하세요.
+ 25/01/21 22:56
저 signle stream 폼은 정부 사이트에서 리퍼럴한거라서 가져온겁니다.
님이 그나마 가이드라인 테이블을 제공해줘서 저 대로 작성된 CMS 양식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https://www.cms.gov/marketplace/applications-and-forms/marketplace-application-for-family.pdf https://imgur.com/a/899hcbo 이걸 말하는 겁니까?
+ 25/01/21 21:48
미국같이 인구수가 억이 넘어가는 경우는 그 수십만명의 한명이 수백 수천만이 되기 떄문에 극소수의 사례 소리도 안 통합니다
그리고 스포츠에서는 저런 문제가 호르몬 문제로 인한 체급 문제로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상당히 민감한 이슈인데 그렇게 간단하게 퉁치고 넘어가지도 못합니다
+ 25/01/21 21:56
십만과 천만을 곱하면 억이 아니라 조 입니다.
그렇게 모든 성별을 광범위하게 인정한 결과가 여성스포츠에서 40대 과거 남성이던 선수가 금메달 따는 모습아닌가요? 어느쪽이 지금 문제라고 말씀하시는거죠?
+ 25/01/21 21:59
십만명당 한명 비율이면 미국 전체 인구 3.5억명 중에 3500명 정도입니다.
이건 말씀하신 수백 수천만과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지요.
+ 25/01/21 22:46
트럼프 저 발언이 인터섹스를 저격하는게 아닌거 알텐데 자꾸 인터섹스 유의미 타령은요. 크크크크
현재까지 미국에서 30가지가 넘는 젠더 구분이 다른 회원들 설득시킬 명분이 없으니 인터섹스 사례만 가져오는것 같네요. 남자 여자 + 인터섹스(생물학적 특이점) 정도로 주장하시지 인터섹스가 실존하니 트럼프가 잘못했다만 반복하시네요. 크크
+ 25/01/21 21:44
가짜 성들 가지고 뇌절이니 뭐니 하는 데 기본적으로 자기들끼리 젠더를 만들어서 정체성을 논의하는 건 남이 뭐라 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건 국가가 공공의 영역에서 통제할 문제가 아니고요. 또 공공의 영역에 그런 요구가 받아들여진 적도 없습니다. 미국 정부문서에서 젠더를 나눈다고 해봐야 1.남성 2.여성 3.기타이고 기타는 트랜스젠더나 간성자들 때문에 있는 겁니다. 그리고 트랜스는 트랜스라고 적어내는 게 당연히 정부에게도 정확한 정보라 좋은 거고요. 기타란이 없어서 트랜스가 강제로 여성이나 남성으로 무조건 써내야 하면 트랜스여성에게 생리대가 구호품으로 나가는 촌극만 벌어질 뿐입니다. 간성도 마찬가지고요. 성별의 기타 분류는 정확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겁니다. 이걸 부정하면 이성적 대화의 토대부터가 세워지질 않는겁니다.
또 에이젠더나 판젠더가 뭘 강요했다는 겁니까? 나는 에이젠더라고 선언하는 게 강요입니까? 미국 우파들을 보면 항상 트랜스젠더나 다른 성소수자들이 자기에게 뭘 강요했다고 하지만, 그런 문제에 가장 집착하고 목소리 높여서 발광하는 건 우파들입니다. 미국에서 트랜스에 대한 공포를 보면 부정선거론과 비슷한 수준의 음모론과 데이터를 가지고 선동하는 내용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살면서 그런 걸 강요받았다고 느끼는 사람을 보면 더욱 신기합니다.
+ 25/01/21 21:47
생리대가 필요하지 않은 트랜스여성에게 생리대가 나가는것과 30개의 성별 중 남성을 찾아 선택하는것 중에 전자가 더 옳다고 생각해서 트럼프가 당선된것 아닌가요?
+ 25/01/21 21:56
https://pgr21.com/freedom/103580#5040678
요기서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순수하게 토론의 전개가 궁금해서
+ 25/01/21 22:33
댓글이 무슨 이유에선지 사라졌는데. 해당 뉴스기사는 가짜뉴스입니다. 뉴욕시티는 31개의 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이를 보호하지 않을 시 벌금을 물리겠다느니 하는 정책을 한 적이 없습니다. 데일리콜러같은 언론이 클릭장사를 하기 위해 뉴욕시티에서 배포한 명함 디자인 팜플렛을 가지고 선동한겁니다.
+ 25/01/21 22:38
https://m.blog.naver.com/dreamteller/220742122028
이게 강요가 아니면 뭐가 강요입니까? 깜빵에 넣어야 강요인가요?
+ 25/01/21 21:48
생물학적 성별과 본인의 성적 지향을 별개로 두고 행정상 가치중립적으로 생물학적 특성에 기인한 성별을 인정하겠다 이렇게 하면 안되나 싶은데..
"본인을 뭐라 정의하건 그건 마음대로 하시고 행정적 분류는 생물학적으로 하겠다." 라고, 터너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등은 예외로 하고 나서요. 근데 어차피 양측이 각자 입장을 조금도 합의할 생각은 없으니까 힘 가진 쪽이 엎는 국면이 계속 일겠죠. 한국도 그리 되는 것 같고,
+ 25/01/21 22:05
실제로 친구가 겪은 일인데 남성이 지하상가 여성 화장실을 사용한다 해서 출동. 주민번호는 1로 시작. 본인은 인터섹스 주장 후 묵비권 행사. 유치장 1일. 이런 흐름인데
꽤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25/01/21 22:07
그런건 수술 안했다면 남성화장실 써야하지않나 싶기는 합니다. 수술 했어도 덩치가 있으니 여성들이 근본적인 두려움을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서 저도 좀 조심스럽긴 한데..
+ 25/01/21 21:52
Pc에 피곤힘 느끼지만 정치인 그리고 국가원수가 저걸 공포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보는데 생각보다박수치는 분들 많아 놀라고 갑니다
+ 25/01/21 21:56
근데 트럼프가 저렇게 말하는 건 맥락상 미국 내에서 이상하게 말도 안 되는 성별 늘리기 이걸 막겠다 라는 의미이지
과학적으로 존재하는 간성을 인정하지 않겠다, 라고 말한 건 아니잖아요? 저 말 하나를 보고 과학적으로 존재하는 걸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다니, 정말 무식한 사람이야! 라고 결론을 내리는 건 그냥 까기 위해서 까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반적으로 잘못된 정치력을 지닌 지도자라고 해서 모든 게 다 틀릴 수는 없는 거니까요. 소 뒷걸음질에 쥐 잡을 수도 있는 거라서.. 그냥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해 버리는 과도한 방향으로 나아가던 부분에 대해서 고삐를 죄었다는 느낌으로 보여지고, 정말로 인정해야 하는 부분인지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하는 단계로 생각합니다.
+ 25/01/21 21:59
남자 여자 두 가지의 성별만 인정하겠다 선언한 이상 간성도 인정 안한다 맞습니다 영미법은 진짜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아서
+ 25/01/21 21:59
중간이 없는 극한 입장간의 대립 아닐까 생각하거든요.
유전적 질환을 제외하고, 섹스와 젠더는 모두 두 가지 뿐이고 그 이상은 인정할 수 없다. vs 생물학적 성별은 중요치 않고 내가 정의하는 젠더가 절대적이며 그 정의는 다양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중간 어디 즈음에 우리가 대부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고방식의 그 지점에 있을 것 같은데...
+ 25/01/21 22:00
저도 그렇게 보긴 하는데 트럼프는 과학적인 성별도 인정안하고 남을 인간이라서 두고봐야할거 같습니다. 지금 저 비판을 마냥 왜곡이라고 치부하기엔 트럼프라서...
+ 25/01/21 22:05
동의합니다. 간성을 행정적인 절차로서도 인정할것인가 의 문제는 예산과 비용에 관련이 있는것이기때문에 옳은 일이니 무조건 해야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수많은 유전학적인 분류를 각각 선택하게 선택지를 주는게 얼마나 옳은지 그 과정에서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따져봐야 하고 그 선택을 한 미국인들의 투표 결과를 어느정도 존중해야하는지 비판해야하는지도 논의대상일 수 있겠죠
+ 25/01/21 22:14
말씀 주신 의미에서 고삐라는 표현으로 생각했습니다.
무조건 반대로 돌아가서 억제하자는 건 아니지만, 최근의 상황은 너무 한 방향으로만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 의미 있는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는데요..
+ 25/01/21 22:05
쭉 댓글 읽으며 닉네임 보고 황당한게 여기서 트럼프의 성소수자 혐오 관련해 성토하시는 분들 중에서 과거에 남성 성소수자 비하가 기본 베이스인 메갈워마드 레디컬 페미니즘을 필요악이라며 옹호하셨던 분들이 있다는거임 정치적 올바름에도 일종의 전투력이나 상하관계가 있나 보군요
+ 25/01/21 22:45
그정도로 초 래디컬이신 분은 피쟐에선 한분밖에 못봤고
그냥 페미니즘에 온건적이시던 분들이 메갈 측에 이유를 붙여가며 온정적으로 보던 얘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 25/01/21 22:09
뭐든 과유불급 입니다 지금까지 너무 지나치게 성적 정체성을 분류해오고 주장해온 게 업보로 돌아온거죠 저도 자기 성 정체성에 대한 결정권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믿지만 거기에 따른 사회적 합의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막말로 문제가 되는 남성 육체로 정신이 여성이라고 여성 종목에 나가거나 여성 화장실이나 탈의실 이용을 요구하는 등은 좀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따른 피로감과 반작용이 트럼프로 돌아온거죠. 미국인들이 바보라서 트럼프 뽑은 것도 우리가 바보라서 윤통 뽑은 것도 아닙니다.
+ 25/01/21 22:10
캘리포니아 대학가 애들 자기 성 정체성 주장하는거 듣다보면 진짜 어질어질 합니다.
그냥 니가 바람피우는거 아니냐고 박고 싶은 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 25/01/21 22:18
본문 링크된 기사에 정책 내용 나와있습니다. 군인 의료보험에서 군인 자녀의 트랜스젠더 치료를 불가능하게 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 25/01/21 22:12
그리고 저 정책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다음에 트럼프가 "앞으로 트랜스젠더는 군대에서 쫓겨나고 초등학교, 중등학교, 고등학교에서 퇴학될 것입니다." 라고 한 것도 당연한 거라고 말씀하실 겁니까??
+ 25/01/21 22:55
그런식의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미리 비난하시네요. 트렌스젠더 남성-> 여성의 선수의 경우 여성부 경기 참여를 금지시키겠다 정도의 발언 수준만 보이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퇴학는 너무 나가셨네요.
+ 25/01/21 22:19
기후 위기를 부정하고 관세 폭탄을 퍼 붙고 여러 아무 생각없는 발언을 해 대며, 트럼프 코인으로 개인적으로 큰 이익을 취하는 부정함이 있더라도
PC나 woke, DEI 를 철폐하고 전통적인 남성, 여성을 주장하는 것만으로도 저같은 사람을 트럼프를 뽑을것 같네요.. 성 다수자들이 이젠 너무 피곤해졌어요..
+ 25/01/21 22:23
뭐 저희끼리 미국이 어찌 될거다 예상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미국인들이 자기들 국익에 더 도움된다고 생각해서 뽑힌 대통령입니다. 미국이 부국이 될지 망국이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미국인들은 부국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죠. 저는 트럼프가 당선됬다고 해서 미국의 성장이 주춤할거라는 생각은 잘 안듭니다.
+ 25/01/21 22:24
일본에서 무인택배함 시스템 가입할 때 보니까 남성/여성/그 외 중에 선택하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 3분류가 제일 깔끔하다고 봅니다.
+ 25/01/21 22:25
글쎄요 국가가 저걸 정해버리는 건 사회의 발전을 틀어막는 거라거 봅니다.
그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지지고 볶으면서 결론을 내는게 맞다고 봐요.
+ 25/01/21 22:28
인류의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어느 분야든 한번 통하기 시작하면 이제 완전 이절삼절뇌절을 넘어서 극단으로 가게 되어있죠
그리고 극단으로 갈수록 또 반대쪽 극단이 고개들기 마련이고요 트럼프가 하는것도 뇌절이고 한쪽 극단이지만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서양권에서 이절삼절뇌절을 넘어서 별 쌩쑈를 하던 성정체성 관련 논의도 반대쪽 극단인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중 대다수는 진짜 생각 이상으로 타인과 유행,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이런 말 하면 증거 가져오라고 하겠지만 저는 서양권에서 성소수자 관련 논의가 지나치게 극단으로 흐르면서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자기는 성소수자로 태어나지 않았는데도 패션성소수자를 지향하는 사람 무조건 100% 상당수 존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인간이 그래요 분위기랑 유행 타서 자기 스스로 나는 성소수자라고 스스로를 세뇌하는거죠 물론 반대로 과거에는 자신이 성소수자임에도 그냥 사회 분위기상 성소수자가 아니라고 스스로를 세뇌하며 사는 사람도 많았을거고 한쪽 극단이 끝까지 가면 반대쪽 극단도 고개를 내밀기 마련이고 이번에 고개를 내민 반대쪽 극단이 트럼프인거죠
+ 25/01/21 22:34
성을 남여 두가지로 나누는건 합리적 판단이라고 봅니다.
간성인 사람나 소수자도 어느정도 틀에 맞추어 살아야죠. 아나키스트가 국가 안에 살아가듯이. 배려는 사회적 합리성이 충족된 이후에 말 그대로 배려로써 기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많은 예외와 수많은 소수자 수많은 소수 의견이 있지만 사회나 국가는 최대한의 합리성을 담보한 이후에 배려로써 기능해야 하고 그 많은 케이스를 법적 테두리 안에 포용하려는건 오만에 다름 아니라 봅니다. 소수의 의견이 조직화 되고 의견이 고도화 되어 사회적 영향력이 커보이는 이면에는 조용한 대다수의 반대 의견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로 트럼프의 발언이 오히려 민주주의적이라 생각합니다.
+ 25/01/21 22:48
https://namu.wiki/w/%EC%9D%B8%ED%84%B0%EC%84%B9%EC%8A%A4
여기 문서만 봐도 스포츠 쪽에서느 계속 간성 분류에 대한 논란이 있고 생물학적으로도 행정적으로도 그렇게 칼 같이 자를 수가 없어서 문제입니다
+ 25/01/21 22:49
뭐 트젠 게이 레즈 정도면 이해를 해주겠는데 성별 몇십개로 뇌절하는거 좀 바로잡겠다는데 이걸 어떻게 옳지 않다고 보는지 모르겠네요. 가만 냅두니까 갑자기 뇌절로 몽둥이질 하고 다니니까 똑같이 몽둥이질 해주겠다는데 그게 왜 잘못된거죠?
25/01/21 21:09
멜로님께서 제 댓글에 써주셨던 댓글이 여기로 옮겨와서 다시 쓰자면...
- 일단 트럼프는 '성별 몇십개로 뇌절하는거 좀 바로잡겠다'는 수준이 아니라 트랜스젠더 관련 사항들도 되돌리겠다는 얘기고요, 취임전부터 이미 여러가지로 기사가 나왔습니다. - 그리고 위에도 얘기했듯이 방향성 자체보다도 [방식]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엥 근데 위에 실제상황입니다님께 썼던 댓글이 또 여기 와서 붙었네요... 원댓글부터 뭔가 꼬였나봅니다) 원래 위쪽에 썼던 댓글 내용도 다시 적어두자면) - 물론 트럼프의 행동에는 트럼프를 뽑았던 사람들의 뜻도 반영되어 있을테지만, 그건 당연한 얘기이고 저는 그런 차원의 얘기를 하는 건 아닙니다. - 다만 정상적인 정치인이라면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대통령의 권한이랍시고 하루아침에 뒤집어버린 수많은 결정들을 [정치 현장에서의 논의를 더 장기간 거치면서] 진행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 25/01/21 21:16
그런 말씀이시라면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미국이 그간 쌓아놓은 다양한 사회적 논의들을 이렇게 한 사람이 뒤집어버리는 게"라고 하셔서 그 반작용은 딱히 축적된 적이 없는 것이었다는 듯이 들렸습니다.
+ 25/01/21 23:01
언제부터인가 대댓글 로직 어딘가가 고장난 것 같은데요,
개발운영진에 제보도 여러 번 되어서 인지하고 계시지만 의외로 바로잡기가 어려우신 모양입니다.
+ 25/01/21 23:07
이동하는 현상도 있는데, 사라지는 현상도 있더라고요.
암튼 이 부분은 운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저도 몇 번 겪어서 불편은 인지하고 있는데, 암튼 기능상의 이슈라서 마음처럼 되지가 않고 있습니다.
+ 25/01/21 22:51
국내 모 정치인을 악마화한다고 욕할 이유가 없네요.
일어나지도 않은일 미리 가정하고 최악의 가정을 상상하며 미국 정치인이 앞으로 인종 차별로 참극을 벌일것이다. 이 피해는 우리 한인 교민이 받을것이다라고 미리 상정해서 똑같이 아예 악마화 하고 있네요. 아예 나치 취급하면서요.
+ 25/01/21 22:56
이미 행정명령에 서명해서 실제로 일어난 일인데 안 일어났다고 말하는 게 잘못된 거죠
그리고 지금 인종문제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젠더 이야기를 하는 거인데 논지가 이상하군요
+ 25/01/21 23:04
제 주장이 아닙니다. 댓글 읽어보면 젠더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인종차별까지 갈꺼다르며 아예 나치까지 언급하는 댓글이 이 글 안에 있습니다.
+ 25/01/21 22:59
빈대 잡다가 초가삼간 태우는 격인것 같네요. 되도않는 이상한 성별 뇌절파티 하는 사람들이 있는건 맞긴 하지만, 분명 기타 성별에 들어가야할 사람들도 정말 소수지만 있긴 하잖아요. 전자를 때려잡기 위해 후자의 너무나 큰 희생을 치룬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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