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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21 20:39:31
Name Cand
File #1 GfP9bk1asAEPKq7.jpg (300.7 KB), Download : 1073
Subject [일반] [만화] 이번에 리디 마크 다운으로 질렀던 만화책들 감상 (수정됨)


1. 이세계 공략집 주워버렸습니다 (1권까지 발매)

이세계물 답게 제목이 곧 내용입니다. 평범한 마을 처녀인 주인공이 공략집을 발견하게 되고 여차여차 저차저차 하는 딱 그 정도 내용이죠. 내용도 작화도 부담없는 편이고 풀컬러라기에 한번 질러봤습니다. 간단하게 보고 난 감상은, 굳이 1권부터 이거다! 하고 집어들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2. 아카네 이야기 (1~7)

일본 전통의 만담을 주제로 한 성장형 배틀(?)만화입니다. 특이한 소재, 나쁘지 않은 작화, 좋은 몰입력 등등으로 일본색이 몹-시 짙으므로 해당 부분에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냥 괜찮은 이색 왕도만화 하나 집는다고 생각하며 보면 될것같네요. 추가로 이런 말장난, 해학 등등이 많은 물건은 번역자의 역량이 몹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같은 경우는 원서 및 만담을 볼 일도 없었다보니 그냥 역자의 번역을 그대로 믿으며 봤는데 좋은 번역이었던것 같습니다. 추천할만한 작품이네요

2023년 일본 만화대상 2위 / 2023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남성편 4위


3. 댐피어의 맛있는 모험 (1~5) / 6권 완결 (현재 미정발)

17세기. 영국의 한 공인 해적선에 박식하고 호기심 왕성한 탐험가 댐피어가 몸을 실었다.
세계 일주를 세 번이나 달성한 모험가 윌리엄 댐피어(1651~1715). 해적이자 탐험가였고, 박물학자이자 작가로서 큰 명성을 얻었으며, 다윈과 훔볼트의 연구,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에 큰 영향을 준 영국인 항해사의 놀라운 여정이 막을 올린다.
미지의 세계를 맛보고 또 탐구하는 해양 모험 & 음식 이야기!

지난번 언급했던 천막의 자두가르를 그린 토마토수프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보통 세트할인에 잘 안껴주던 작품이라 이번에 기쁘게 구매했네요. 꼼꼼한 자료조사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중년 이상일) 남자들을 동글동글하게 잘 그려서 내용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음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네요. 뭐 맛있는 모험이라곤 해도 식에 대한 부분은 비중이 몹-시 낮고 시대상 및 모험 부분에 많은 힘이 들어가 있습니다.


4. 파도여 들어다오 신간

....이렇게까지 경찰이 자주 나오는 라디오 만화(?)는 본적이 없습니다...여하튼 한번은 볼만한 만화고, 이런걸(파도여 들어다오 / 할시온런치) 그린 작가분이 어떻게 그렇게까지 본능을 참아내고 무한의 주인같이 진지한 만화를 그렸는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지경입니다....


5. 울어라 펜 (1~5)

듣기를 수년, 구매는 지금. 역시 미친만화였습니다. 물론 신간이 나오면 계속 살겁니다. 역시 이런 맛간 만화가 좋단 말이죠.
국내에는 명작 만화의 조건은 마지막화를 조지는거라고! 하는 짤로 유명할 그 만화입니다. 다만 저 대사가 나온건 다음 시리즈였나 한것같긴 한데 (...)


6. 루리드래곤 (1~2)

무난하게 밝은 일상물. 나쁘지 않습니다.








그럼 (예산문제로....) 올해분 만화는 다 지른것같고, 또 내년에는 내년에 살게 있겠죠.
고블린슬레이어 라노베랑 만화를 다 질러버려서 그게 컸습니다 흑흑....

개인적으로 바라는건 아이실드 21 E북발매 (제발 ㅠㅠ)랑 화려한 식탁 세트판매인데...둘 다 영 소식이 없어서....ㅠㅠ


여튼 추운 밤 건강 조심하시고, 전기담요 안에서 귤까먹으며 만화를 즐기실 분들에게 드릴 간단한 글이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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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1 20:47
수정 아이콘
전 이번에 터치, 나만이 없는 거리, 내세에는 남남이 좋겠어랑 호야, C.M.B 요롷게 사고 턴을 종료 하였습니다.
24/12/21 20:53
수정 아이콘
원피스 한방에 사고 예산 날리기 VS 보고싶었던 장편 두개쯤 골라담기 VS 세트할인 드물던거 주워담기에서 3번을 택했는데 CMB는 2번에 있었습니다 크크. QED, QED 후속, 소라의 그리프터즈 등등 다 있는데 타이밍이 나빠 CMB만 안샀엇거든요.

나만이 없는 거리도 전에 사서 다 읽었는데 괜찮더군요. 호야도 땡기네요 다행히 CMB 호야 다 2~3달에 한번씩은 할인하는것 같아 기억과 예산만 있으면....ㅠㅠ
24/12/21 22:28
수정 아이콘
저도 CMB는 미뤘다가 1월에 사려 했더니 19일날 20만원 이벤트가 걸려 있어서 눈 딱 감고 질러버렸네요. 당분간 나오는 신간만 지르고 월간 캘린더는 안보는걸로 하렵니다.
24/12/21 21:13
수정 아이콘
아카네 이야기 샘플 조금 봤는데 재밌어보이네요. 노는 조금 알아도 라쿠고는 잘 몰랐는데 이 참에 배울 수 있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24/12/21 22:29
수정 아이콘
저도 막 흥미로운 장르는 아니었던지라 세트할인때나 사려고 기억만 해둔 작품이었는데 그걸 생각보다 안해주더라구요 크크
그래도 뒤늦게나마 만나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재밌게 볼 수 있을것 같아요
하루아빠
24/12/21 21:39
수정 아이콘
이런거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24/12/21 22:30
수정 아이콘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4/12/21 21:45
수정 아이콘
만화 추천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24/12/21 22:3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예전엔 공간 문제로 적당히 사야했는데 이북 생기고는 너무 좋네요
24/12/21 21:54
수정 아이콘
최근 리디가 맛의 달인, 아빠는 요리사 같은 구작들을 전자책으로 발간해 주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말씀하신 아이실드21은 물론, 개인적으로 우라사와 나오키나 모로호시 다이지로 같은 작가의 작품들이 전자책으로 추가됐으면 좋겠습니다.
24/12/21 22:3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초밥왕 사려고 했었는데 마침 비슷한 장르 말씀해주셔서 기억났네요. 여튼 이게 판권이나 작가 의향같은것도 관련되어 쉬이 못나오는 작품도 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실물책을 가지고 있는게 초전자포인데 흑흑. 돈은 더 줄 수 있으니 가져만 오라고 ㅠㅠ
24/12/21 23:00
수정 아이콘
전 유가미군은 친구가 없어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크크
24/12/22 15:23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한두번 흘려듣긴 했는데 찾아본적은 없는 작품이네요 한번 체크를
키비쳐
24/12/21 23:00
수정 아이콘
[중복으로 추천하실 수 없습니다]
왜 중복 추천이 안 되는 겁니까? 작품 추천 글은 항상 옳다!
24/12/22 15:24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크크 즐거운 지름 되시길
위원장
24/12/21 23:08
수정 아이콘
소설쪽은 작년대비 별게 없던데 만화책은 사고픈게 많네오
24/12/22 15:26
수정 아이콘
타 장르쪽은 모르겠는데 만화책은 진짜 이 시즌에 할인 안들어가는 메이저급 작품이 드물더라구요.

그나마 올해는 적년보단 적게 샀습니다 후후...
회색사과
24/12/22 02:28
수정 아이콘
저는 단다단 (초반 읽다 말았었음) / 터치 / 총몽 / 원피스 (25~50) 구매하고 턴을 종료했습니다. 

“본가에 단행본으로 있는 책들… (단행본으로 있을 정도면 당연히 좋아하는)을 다시 구매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을 하면서도 또 지르고 있네요 크크크 

아다치 미츠루는 소년일 때 안보고 처음 봤는데… 

왜 떴는지 알 것 같네요. 내용이야 유명하지만 표현도 어마어마하군요
24/12/22 15:28
수정 아이콘
터치는 진짜 있으면 반년에 한번씩은 볼만한 작품이죠.
원피스도 탐나는데 분할구매는 감질날것같음 + 다음에 안쪼개팔면 어쩌지 싶어 전권구매 노리고 있습니다...100권 20만원이면 해볼만하긴 한데 크윽
펠릭스
24/12/22 21:05
수정 아이콘
오오 총몽아시는구나! 당연히 총몽 1이겠지요? 네번 샀습니다. 어릴때 한번, 다 사라졌는데 책이 절판되어서 커서 헌책으로 한번, 완장본 한번, 그리고 이북으로 한번.

물론 그 의리로 저는 2부도 다 샀지만.
회색사과
24/12/22 21:20
수정 아이콘
네 본가에 2부까지 다 있지만 이북은 1부만.. 흐흐
24/12/22 21:10
수정 아이콘
파도여 들어다오가 재밌었다면 같은 작가의 '이사'도 꼭 보시기 바랍니다.
24/12/23 19:06
수정 아이콘
아 맞다 리디 전 쓰던 YES24에 화봉요원 초기권들이랑 같이 묶여있습니다 그거 크크
개인적으론 작가분 작품 중 기억에 안남는 느낌이었는데 쉬는날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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