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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0 08:55
공수처가 JTBC보도를 노리고 흘려준거같은데 중앙일보가 보도하네요?! 여하튼 이러고도 국회장악 의도가 없었다고 뻔뻔스레 하는 그분 참 크크크
24/12/20 08:57
그냥 멍청해서 실패한거지 원래 의도나 계획은 전두환 살인마와 진배없습니다. 이걸 옹호하고 물타기하려는 세력은 제발 좀 안보고 싶습니다.
24/12/20 09:01
계엄계획 참고문헌이 그거 였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의도가 뻔한거죠.
아무리 검찰이 막 나가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수사를 하는 기관이 다양해진 것이 그래도 정보의 비대칭을 완화하는 효과가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24/12/20 09:41
멍청한 걸까요? 나오고 있는 뒷얘기들 들어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던데...... 몇 가지 톱니바퀴가 제대로 물리지 않아 그렇지 그거 제대로 맞물렸으면 계엄이 성공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육군 헬기가 공군의 허가를 받지 못해 제 때 뜨지 못한 것과 지금 군인들 세대가 대부분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배운 세대라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크게 맞물리지 못한 톱니바퀴라고 보는데, 사실 이건 누가 해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뭐, 굳이 이야기하자면 이러한 해결하기 어려우면서도 크게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는 걸 알고(혹은 파악하지 못하고) 실행한 것 자체가 능력이 부족한 걸수도 있긴 하지만요.
24/12/20 09:51
처음부터 톱니가 제대로 물릴 리가 없는데 시작하고서 '제대로 물리지 않아 실패했다'라고 생각하는 게 무능한 거 맞죠.
지금 저들의 희망회로 나오는 거 보면, 본인들이 군이나 경등을 제대로 장악했다고 한들 제대로 돌아간다고 장담하기 어려운 희망회로를 돌렸습니다. 계획을 세울 때 대안이나 대처같은 거 없이 되도 않는 계획을 세운 게 문제였고, 알고 봤더니 자식에 손자이름까지 지어놨더라하는 희망회로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죠. 님이 말씀하신 것만 보더라도 공군의 허가를 받을 '다른 이유'를 만들어두고, 허가를 받은 후 헬기에 탑승했거나 탑승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계엄을 선포하거나 했어도 성공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근데 일이 다 벌어지고 난 뒤 '사후회의'에서 기껏하는 소리가 '1000명은 보냈어야지' 같은 소리잖아요. 1000명 보냈어도 안됐죠. 애초에 안 된 이유가 군인이 부족해서가 아니니까. 정상적인 판단능력을 못 갖춘 채로 하는 말이 소름돋는 말만 할 뿐인 거죠.
24/12/20 10:49
그거는 또 보안문제가 있기 때문에 간단한건 아니었을겁니다
작은 가능성까지 다 챙기다가 '믿을수 없는 자들'에게까지 계획이 알려지면 그 작은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것보다 더 큰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적당한 선으로 타협을 볼 수밖에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24/12/20 11:03
맞는 말입니다만 '1000명 동원했어야지'보다야. 작은 가능성을 챙기다가 문제가 생길까봐 놓친 문제는 아닐테니까요.
실제로 대통령실 테러 대비 훈련 계획을 잡는다든지의 방법이 필요하죠. 내란 일으키려는 사람들이 저렇게 허술해서야 될 리가 없죠.
24/12/20 12:56
그렇죠. 다만 수괴가 무식하고 허술한건 맞는데 본인이야 정치적 도박 정도로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아랫사람들은 거의 목숨을 걸었을 일일거라.
한편으로는 실제로 1000명이 동원되었다면 국회의 계엄해제가 어렵거나 훨씬 지연되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것도 일종의 행운의 오판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마 뒷이야기가 정확히 밝혀져야겠지만 제 예감으론 500명으로 충분하겠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기보단, 국회가 결과적으로 중요 전장이 되어버렸지만 사실은 다른 곳에서의 항명의 가능성도 대비해야 되고 그 정도 규모가 당시로서는 장관이 보기에 현실적인 판단이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24/12/20 13:03
사실 반복하지만 다 의미없는게 될 일이 아니었으니까 안 된 거라서요.
뭔가 이런저런 것들이 달랐으면 상황이 어찌될 지 몰랐다고 하기엔, 그런 거 몇 개가 아니라 수십개가 달랐어야 성공했을 겁니다. 솔직히 500명 동원 대신 1000명 동원했을 때 보안 뚫릴 가능성이 헬기 승인 미리 받기 위한 더미작전을 마련했을 때 보안 뚫릴 가능성보다 더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쿠데타를 성공하려면 1000명이 아니라 2000명도 동원하고 헬기도 미리 준비하고 그런거 다 해도 보안 뚫릴 가능성이 없는 수준이어야 성공할 가능성이 생기는 거라서. 지금 시점에서 세세한 거 따져봐야 의미가 없는 거죠. 그냥 되도않는 작전이라 그 당시에 장관이 그런 판단을 했다면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거죠.
24/12/20 13:17
네 쿠데타의 성공 자체는 저도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거는 장기적인 예측이고
이번처럼 초단기간에 계엄해제가 안되었다면 그 후과는 비교도 안되게 골아프게 되었을 거라고 봐서요. 계엄해제가 늦어졌으면 아마 몇가지 의도했던 사건들을 그 기간내에 성공적으로 발생시키고 그걸로 일단 사회가 대분열 되었을거라고 보고 그 점에 있어서는 행운이 꽤 있었다고 봅니다
24/12/20 13:25
둥그러미 님// 저하고는 조금 관점이 다르시네요.
전 초단기적으로도 안 될 일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 1보부터 막혔다보니 더 길어질수록 피해가 더 커졌을 거라는 건 맞습니다만, 2보 3보 4보 다 막혔을 겁니다. 국회 장악도 못했지만 장악했어도 유지를 못했을 거예요. 1보부터 막힐 정도로 형편없었을 뿐이죠.
24/12/20 13:06
미리 대비를 못하게 하거나 맞서지 못하게 했어야했고, 그러지 못한다면 시도를 안했어야하는 거라. 아무리 이야기해도 멍청한 겁니다.
쿠데타에 맞선 이들의 숭고함을 가볍게 보는 게 아니라, 이런 어설픈 작전이면 누군가는 맞설 겁니다. 그런 숭고한 시민분들이 많으니까요. 쿠데타니까 멍청하니마니 하는 거지, 적국과의 전쟁이었으면 저 사람들이 작전지휘를 했을텐데요. 근데 저 사람들은 적국이 맞서면 실패할 사람들입니다. 멍청한거죠.
24/12/20 09:02
진짜 다행히 민주당의 발빠른 대응, 용기 있는 시민들, 현장 투입된 군인들의 혼란 및 의욕 없음 등이 겹쳐서 실패한 거지.
성공했으면 지금 피지알에서 이런 댓글도 못 달았어요.
24/12/20 09:02
석렬씨는 미친놈이 확실하고 문제는 지금 석동현 같은 내란당이 더 싫습니다.
지금 무엇보다 국가 기관의 주요 보직들이 내란에 동조를 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고 이번 기회에 엄중한 처벌과 재대로된 수사를 통해 뿌리뽑아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주요 인사보직 임명 및 진급시 사상검증과 출신(라인)부분 과감하게 개혁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사태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위한 국가적인 제도적 시스템을 대대적을 개편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24/12/20 09:12
천명이 안 되면 2천명으로... 안 되면 4천명... 국군통수권자가 국군 전체 사기를 바닥치게 만들 뻔했군요. 삼국지 해봤는데 거기서도 사기 바닥이면 수적 우위고 뭐고 그냥 철수입니다. 무슨 전쟁을 스타크래프트로 아나...
24/12/20 09:30
어차피 소수의 믿는 사람만 믿는 이야기를 팩트도 없이 그냥 막 던지는 거였는데
하루만에 바로 반박기사 나오는군요. 그들이 아무리 소리쳐도 엔딩은 이미 정해진거 같구만~ 모 살려면 모라도 해야 하겠지만 그것마저 짜증이 나는 발버둥이니까 보기가 참 안 좋습니다.
24/12/20 10:03
자기 맘에 안드는 사람을 해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의지가 충만했다는게 명백히 드러났는데 본인이 능력이 없어서 실패해놓고
"내가 실패한것을 보십시오 나에게 악한 마음이 없었다는게 증명되었습니다" 같은 뻔뻔한 소리나 하고있네요 절대 선처를 베풀면 안됩니다. 사형 이외의 구형은 용납할수 없고 사형 이외의 판결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24/12/20 10:15
진짜 나쁜 정치인1 보다 무슨짓을 해도 지지하는 무지성 지지자들이 더 화가 납니다.부모자식간의 사랑보다 더한 위대한 애정을 보여주시는 분들...그 애정을 먹고 좀먹는거겠죠
24/12/20 10:23
尹 리스크 해소, 전통 보수층 결집로 與 6.5%p상승
계엄 이후 흥분 여론 누그러져, 민주당 2.5%p 하락 https://m.newspim.com/news/view/20241220000019 어차피 30%는 깔고 가니까요. 윤상현 말 틀린거 1도 없습니다.
24/12/20 11:57
전 스스로 보수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웃고 맙니다.
보수라고? 근데 국힘을 지지해? 그게 뭔 보수야? 극우지. 스스로 보수가 뭔지도 모른다고 얘기하고 있는 사람들인데 왜 안 웃기겠어요. 보수의 가장 중요한 이념 중 하나인 국가에 대한 충성이 있는 사람들이 지금 이 시국에서 국힘을 지지하면 그게 보수에요?
24/12/20 13:27
우리나라에서 보수는 한국극우조차 아니라 일본극우의 한국지부니까요.
보수라는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볍게보고 민족주의를 적대시하는데 어떻게 보수일 수 있겠습니까.
24/12/20 10:25
뭐 국힘에 분노가 집중되고 있는데 사실 그들은 나름의 생존방식을 구가하고 있다고 봐야하고
그렇게 해야 생존이 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더 악질이라고 봅니다 근데 그게 국민 5명 중 1명임
24/12/20 10:37
일부 추종자들에게는 삶 = 정치 = 환희이기 때문에 틀렸다는걸 자각시키고 인지시키기는 목숨을 끊는 것보다 어려운 일일겁니다.
24/12/20 11:27
국힘내 동조세력까지 전부 내란으로 쳐 넣어야 앞으로 이런 일을 꿈꾸지 못할텐데...
계엄 잘했다고 하는 왕정시대 사람들이 아직도 많아서 다 잡아들일 수 있을지 허허
24/12/20 11:53
저들은 개돼지들이 주인인 민주주의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조선시대 - 일제 때 천황숭배 - 독재시기를 거치는 내내 왕과 귀족이 다스리는 국가임을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인 거죠.
24/12/22 09:37
천명이고 만명이고 십만명이고 보내봤자 현대 한국의 사회 구조에서는 불가능하다는걸 아직도 못깨닫고 있다니
이런 인간이 대통령이라니 정말 한심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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