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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2 14:56
아 물론 전기차 차주와 전체 피해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각각의 차량 피해자들이 어찌 될까 하는 의문이였습니다 그야말로 완전 전소 인데 자차 있으면 커버 되려나요?
24/08/02 14:44
진짜 탄 게 아니라 녹아 버렸네요...........
전기차 아니었으면 그냥 주변 몇 대 정도 전소하고 끝났을 것 같은데. 이거 배상책임은 어찌 되려나요, CCTV 영상 보니깐 진짜로 차주 잘 못은 한 개도 없어 보이던데. 벤츠에서 다 물어주고, 나중에 배터리 회사에 구상권 청구하려나... 아님 보험사>>벤츠>>배터리?
24/08/02 15:13
정확한 감식결과를 기다리는게 최선이고,
만약 차주가 저 차량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블박 이외에 추가로 사제 블랙박스를 시공하면서 배선공사를 따로 한게 있고, 거기서부터 화재가 시작이 됐다는 결과가 나와버리면... 깝깝해지죠.
24/08/02 15:57
벤츠는 블랙박스 설치시 사제 배선공사 하면 무상보증 전혀 안해줍니다.(배터리 외에도 다른 무상보증.. 물론 대부분의 다른 해외 차 모두 동일합니다..)
입고 시마다 배선 확인 하기 때문에 벤츠 구매하면 대부분 안합니다.
24/08/02 14:50
문제가 생기죠... 배관쪽은 전멸이라고 보시면 되구요(이제 저 지하주차장은 콘크리트로 만든 동굴입니다) 그 콘크리트도 천도 넘는 고열에는 문제가 생기죠
24/08/02 14:55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화재가 전혀 없었던 것처럼 100% 깔끔하게 복구가 될지 의문이네요. 시공사가 이런거 해줘야 하는데 발 빼버릴 가능성도 있고...
신축된지 얼마나 된 아파트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24/08/02 15:09
아...그럼 시공사가 관여하기 쉽지 않겠군요. 수리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도 어마어마할테고 책임소재 가려질 때까지 그 누구도 저기 고치러 오지 않을거 같습니다. 저 쪽은 거의 재건축에 준하는 수리가 필요해 보이는데...
24/08/02 16:10
일단 콘크리트는 내화성이 매우 우수해서 안에 철근까지 고온의 열이 전도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즉 철근이 빨갛게 달아오르는 정도로 열을 받기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다만 콘크리트는 600도 이상의 열을 받으면 강도가 약해지고 1000도 이상에서는 폭열현상(산소토치나 가스토치로 콘크리트 지지면 퍽 퍽 하고 뭐가 터집니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강도가 20퍼센트 이상 저하될 수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검사를 따로 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문제되는건 열팽창에 의한 균열인데 이 경우는 무조건 보수를 해야합니다. 내부 철근이 외부로 돌출되는경우도 있다네요
24/08/02 15:02
일단 본문에도 지하주차장 붕괴위험 있을수도 있다는걸 보면, 이래저래 좀 심각하긴 하죠. 이거 입주민들부터 시작해서 직접적으로 피해본 사람들의 배상문제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비용부터 모든것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규모네요.
24/08/02 14:47
저거 태운 화력의 대부분은 휘발유 아니에요? 시작이 전기차이긴 하겠지만, 불이 주변 시설이나 다른 차량으로 옮겨간 이후부터는 이게 다 전기차 배터리에 의한 피해인지는 좀 애매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휘발유차에서 화재가 나면 주변 차량으로 안 퍼지는지 궁금하네요.
24/08/02 15:33
초기 진압여부가 가장 중요하죠. 내연기관 차 화재로 주차장이 이렇게 된 경우가 별로 없죠.
이번 사고도 초기부터 대응했는데 이 지경이 됐다는 게 문제이구요.
24/08/02 15:48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 화재가 난 차량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피해가 엄청 없었습니다. 주변차 몇대는 영향을 받았지만요.
전기차 화재는 대응도 어렵고 피해 확산도 더욱 심하다고 합니다.
24/08/02 17:33
일반 차량은 초기 진압이 가능하고,
불이 번져도 소방당국이 와서 어떻게든 진압이 가능한데, 전기차의 열폭주는 일반 소화기와 소방차로 화재진압이 아얘 안됩니다....
24/08/02 14:49
연쇄반응으로 저리 된거니 엔진차화재도 옆으로 퍼질수는 있겠죠.
문제는 엔진차가 주차중에 화재가 날 가능성이 얼마냐일텐데 불가능은 아니라도 엄첨 낮을거는 같아요.
24/08/02 14:55
방화도 아니고 휘발유차 연료통에서 갑자기 불이 날 수가 있나요
차라리 LPG 가스차면 가스통에 문제가 있어서 가스가 새면 바닥에 고이기라도 하는데 휘발유는 그렇지도 않죠 다른 차량으로 옮겨간 시점에서도 당연히 원인이 된 전기차가 만든 피해죠
24/08/02 14:56
차량이 저렇게 얌전하게(?) 전소된 걸 보면 디젤이나 휘발유는 유증기형태로 소진된 게 아닌가싶네요.
전기차 한 대로 천재지변에 준하는 대형사고가 일어났으니 참 걱정이네요.
24/08/02 15:00
일반 차량도 저렇게 주차 중 화재가 발생했을 때, 옆 차량에 옮겨붙기 전에 진압하는게 수월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야 신고로 빠르게 하고, 주변에 소화기나 뭐든 사용해서 불을 잡았을 가능성이 높을거 같긴 합니다.
24/08/02 15:20
저 차 불 났을때 목격자들이 소화기 들고 꺼보려고 했으나 전기차는 진압이 불가해서 아무것도 못했다고 하네요. 내연기관 차였으면 소화기로 초반에 진압이 되었을 테니 피해가 차 한두대 타고 끝났을 일이에요. https://pgr21.com/humor/503514
24/08/02 15:01
https://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209723 이런 사례가 기억이 나서요. BMW 차량들 지하 주차장 출입 금지하기도 했죠.
운행 종료 후 주차중에 화재가 발생하기까지 얼만큼의 시간 간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의 바로 발생했다면야 바로 진압이 가능했겠네요.
24/08/02 15:08
저게 아마 흡기쪽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이 문제가 있었을겁니다. 화재가 순식간에 나는데 연료펌프에서 연료를 뿜고 그게 산소랑 만나서 순식간에 발화되는 특이케이스라고 봐야죠
24/08/02 15:07
현대 코나 사례도 있는데, 원인을 확실히 밝혀내서 아마 특정 차량이나 배터리의 리콜로 이어지겠다 싶어요. 전체를 다 리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건 아니신거죠?
24/08/02 14:50
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44521
지하주차장 차주들은 큰일난거죠. 자차보험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지리한 소송싸움 해야 할 겁니다.
24/08/02 15:31
현재 출시되는 전기차의 화재는 절대로 소화기로 불을 끌 수 없습니다.
400km 이상 가는 전기차의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량이 어마무시합니다.
24/08/02 15:50
전소를 가정하면 [에너지량]의 관점에서 기름이 가득 든 내연기관이 더 높습니다. 당연하게도 내연기관이 에너지 효율이 낮음에도 더 멀리갈 수 있으니까요.
전기차의 문제는 화재속도(폭발적인 발화)나 리륨이온으로 인한 연쇄발화로 인한 초기진화 불가능에 주안점을 둬야할 것 같습니다.
24/08/02 16:57
소화기가 불을 끄는 원리는 연소의 3요소중 하나인 산소를 차단하는것인데 리튬이온전지화재가 무서운건 양극활물질속에서 산소가 나와서 자체적으로 연료와 산소 둘다 공급한다는거죠. 3요소 중 2개를 자체 공급을 하니 리튬이온전지 화재를 진화할때 대량의 물로 할수밖에 없다는게 왜 그러냐면 세번째 요소인 온도를 내리기위한거구요.
24/08/02 14:53
아.. 아이오닉6 차주인대, 전기차 사면서 한번도 후회한적 없습니다. 그런대 오늘 저 사건 보고 갑자기 너무 무섭고, 후회되네요. 무조건 실외에 주차를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성능은 너무 만족스럽지만, 화재 시 말 그대로 답이 없네요.
24/08/02 15:01
솔직히 이제 사용성 측면에서 문제는 없다고 해도 무방할 단계까지 온것같습니다. 안타본 사람들만 걱정하지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만족하는것 같고, 주변에 후회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어요.
'불이 날수 있다'는것까지만 해도 뭐 내연기관차도 불날수 있으니까 그렇다 치는데, 불이 한번 나면 [끄는게 너무 어렵다]는게 핵심적인 문제같네요. 이 부분에서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이 도입되긴 해야할듯하네요. 사실 저도 전기차 사고싶어서 이래저래 째려보고있는 중인데 참 여러모로 걱정되네요.
24/08/02 14:58
저기 들어가는 CATL 배터리셀이 중국에서도 화재 문제가 많았단 말도 있더라고요.
이게 벤츠의 문제일지 CATL의 문제일지 NCM의 문제일지 그냥 리튬이온전지 자체의 문제일지... 전기차 관심은 많아서 다음에 차 사면 전기차로 사고싶었는데 현기에서도 LFP 차 좀 많이 내줬으면...
24/08/02 15:08
국내에서 최근 몇년간 수십건의 전기차 화재사고가 났지만
해당차량들의 배터리는 대부분 CATL 회사제품도 아니고, LFP 비율도 있습니다.
24/08/02 15:15
catl은 그냥 한마디로 정리해 버릴수 있을만큼 작은 회사가 아니라..
전세계의 거의 모든 자동차 메이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고, 매출만따져도 한국배터리3사 합친것보다 더 많고 순이익만 따지면 한국3사 합한거의 3배에 가까운 순이익을 내는 기업이라.. catl회사가 좋다 나쁘다 쓰지말자, 뭐 이런 말할 단계는 애저녁에 지난 회사입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따라잡아야할지 고민해야하는 회사..
24/08/02 15:21
정확히는 CATL 전체가 아니라 CATL에서 생산하는 NCM 배터리 일부라고 보는 게 맞긴 합니다. 당장 이번에 화재난 NCM811 배터리 화재 안전성 논란은 이미 2020년에도 나온 이야기라... CATL이야 굴지의 대기업이지만 그 생산품 중 한 종류는 맛이 갔을 수도 있으니까요.
24/08/02 15:26
lfp가 안전하다는 것도 사실상 프레임에 가까운 게...정확히 말하면 저출력 저성능의 차에서 안전한 거라고 봐야 합니다. 중국에서도 lfp를 고성능 차에 많이 우겨넣는데 최근 갈수록 화제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배터리 수명도 골로 가는 경우가 갈수록 늘어나는 중입니다.
24/08/02 15:35
그냥 저장된 에너지 자체가 적어서 문제가 적었던 거려나요. LFP도 이거저거 많이 때려넣으면 성능도 꽤 오른다고 하던데 그만큼 위험성도 같이 올라가는 건지 아니면 걍 무식하게 용량만 때려박아도 위험성이 올라가는 건지... 무섭군요.
24/08/02 15:45
lfp가 구조상 고충,고방전이 걸리면 안전성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오히려 그런 경우는 ncm보다 더 안전성이 떨어지고 수명도 떨어지는데 요새 중국 전기차들이 하도 고성능을 표방하면서도 싼 가격 유지해야 하니 lfp 우겨 넣다가 사고 나는 경우가 엄청 많아지는 중입니다. 테슬라처럼 rwd 모델은 lfp 나머지는 ncm으로 칼같이 가는 중이면 나은데 중국쪽은 그게 아닌지라...그래도 요새는 이제 ncm도 가격이 엄청 내려와서 안전성만 담보되면 괜찮을 거라고 봅니다. 이번에 캐스퍼ev도 그 가격에 ncm달고 나왔으니까요
24/08/02 15:50
LFP에 고출력 물리면 안전성 더 떨어지는 건 무섭네요. 막연히 화재 위험 적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고출력 같은 거 필요없는 사람으로서 어떤 조합이든 안전한 차가 나왔으면 하네요...
24/08/05 14:17
올리빈 구조란 사방정계 구조를 가지는 물질로 대표적으로 리튬 철 인산화물로 불리는 LFP가 있습니다. 올리빈 구조는 층상구조와 스피넬 구조와는 달리 이온의 이동이 1 D, 즉 1차원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충전 및 방전과정에서의 상전이를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열적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다고 합니다.
24/08/02 22:35
코나 볼트 충전 중 사고는 엘지 배터리 문제로 밝혀졌었다고 알고 있졍. 그래서 해당 중국 엘지공장 특정 연도 특정 롯트 제품 실린 건 몽땅 리콜 결정... CATL이 삼원계 만드는데 제원 같은 거 보다 보면 한국 삼원계보다 좀 못하다던데, 저건 그런 거 보다는 특정 생산라인 불량 문제일 가능성도... 목숨 걸고 원인 찾아 떠넘기려 싸울 거니까 범인이 밝혀지겠죵. 중국에선 하루에도 칠팔 건씩 전기차가 터진다는데, 대부분은 배터리를 혹사시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고, 순수 전기차+상위권 몇 기업들은 괜찮다고 들었음요. LFP는 당장 화재 보다는 나중에 열화 문제 그리고 그때 가서 배터리 터질 위험? 2씨레이트 이상 고방전 안 되게 성능을 제한 걸어 놓으면 괜찮다고 하고 그래서 고출력 고급 모델로 만들어 놓으면 위험하다고...싼 맛에 타는 아래 라인으로 가격이 싸면 용서 된다는데 문제는 LFP를 고성능 내려고 제품을 개량하면 가격이 삼원계랑 별 차이 없어진다고 들었...
24/08/02 22:56
최악은 저 사람이 뭔가 튜닝같은걸 해서 잘못된거라면...
저 사람이 모든 책임이 있다면... 저 엄청난 규모의 배상을 혼자 독박해야한다면... 이게 가장 무섭죠
24/08/02 15:07
전기차 지하주차장 주차 불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이지만 만에 하나 화재나면 거주민 전체가 피해를 입는건데 외부 주차장을 이제와서 따로 만들 수도 없고 그냥 막을 방법이 없네요
그냥 아무 일 없기만을 바라면서 지낼 수밖에 없으니 무섭긴 하네요
24/08/02 15:11
새벽중이 아니라 다행이라 해야할지. 차주분도 억울하고 힘드실거 같습니다. 사실 전기차 타는 모든 차주분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책임소재가 명확해지기 전에는 저분에게 비난이 가지 않으면 좋겠어요;
24/08/02 15:22
아직 밝혀진건 아니지만 만약 EQE 차주가 순정블박 이외에 추가로 사제 블랙박스 등 전자기기를 설치한 이력이 있다고 하면 복잡해집니다.
24/08/03 17:56
kcc오토 영등포/한성 용산으로 A/S 다니지만 상시전원 아니면 태클 못걸던데요.
제 차도 딜러가 블랙박스 달아준거고, 상시전원만 아니면 AS 문제 없다고 했습니다. 세컨카로 끄는 현기차는 단자함 열면 블랙박스용 퓨즈도 친절히 나와있던데, 이걸로 태클거는게 납득이 안되네요.
24/08/02 15:16
다른나라와 달리 대다수의 사람들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차량을 지하주차장에 밀집해서 주차하는 우리나라의 특수한 여건상 전기자동차 화재발생은 다른나라처럼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겠네요
24/08/02 15:17
현대차가 잘하고 있는 분야고 선진국도 중국에 밀리네 뭐네 하지만 어쨋든 시장을 활성화시키려고 하니까
막 엄청 제약을 거는건 없고 그냥 뭐 대책 흐지부지 될거라 생각은 하는데 사람들 머리속에 잠재적 지하주차장 공공주택 테러확률 있는 불안한 물건이라는 인식이 심어져서 기피하게 되는건 도저히 어쩔수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이...
24/08/02 15:52
유럽쪽은 활성화 뭐 이정도가 아니라, 내연차를 거의 억까하는 수준이라...(완화된 지금기준으로도)
중국때문에 속도를 늦췄다고 해도 전기차로의 전환은 이미 예측이 아니라 기정사실로 보고 메이커들이 정책을 짜고있는데, 현기가 점기차로 점점 재미를 못보고 있는 상황이라..(저가차에서도 까이고 고가차 영역에서는심지어 국내에서도 타브랜드에게 밀림..) 신차출시도 기존차에 바리에이션만 하는 수준만 하고있는 지금상황에, 지금 사고로 현기가 전기차 개발에 더소극적으로 가서 멸망하는 수순으로 가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24/08/02 15:19
이러면 전기차는 지하주차장에 대지 말라고 해야될거같은데요.. 편하게 타는건 차주고 불나면 나머지 사람들이 다같이 고통받는건데
지상에 주차장 없는 아파트는 어째야하나
24/08/02 15:24
사실상 한국같은 환경은 가불기 걸린거죠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대부분의 신축 아파트에서 전기차 그냥 못타게 하기 vs 그낭 다 날라갈 위험 감수하기 이 두가지 선택지밖에 없는거구요
24/08/02 15:31
정부에서 시켜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도 설치는 했는데
완전 복잡해지네요 1천세대씩 사는 아파트에서 이런 화재 한번만 더나면 진짜 전기차 밖에 대라 이야기가 나올텐데
24/08/02 15:54
현실적으로 충전구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주차/충전 구역설정 및 해당 구역에 전기차 화재 자동 소화시설 (격벽 형성 및 대량의 물 공급) 을 개발 설치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8/02 15:19
화재 발생 전에 BMS가 배터리 이상을 알린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더 보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더 미리 알 수 있으면 대처가 가능할거 같은데..
24/08/02 15:24
미국에서도 가끔 화재납니다. 테슬라도 났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몇번 났었습니다. 리튬전지를 쓴다면 하이브리드라고 안전한것은 아닙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아니고 그냥 하이브리드일겨우 메탈수소 건전지 차량등은 안전하다 하더라구요.
저도 전기차 두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 어쩔수 없지요. 마치 교통사고 두려워서 차를 타지 않겠다는 거냐 그런 마음입니다.
24/08/02 15:40
네 확실히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 분들은 그런생각 하실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단독주택이라… 그런데 캘리포니아 목조집 1층의 일부가 실내 주차인데 불이나면 집이 날아갈듯 싶네요. 방화벽이래야 얇은 석고보드이고요
24/08/02 15:25
갑자기 든 생각인데 화재나고 제조사에서 사제 블랙박스 잘못단것때문이라고 밀어붙이면 제가 뭘 할수 있을까요
하이브리드 몰지만 다음 차 살때는 블랙박스도 빌트인 옵션으로 달아야겠어요.
24/08/02 15:32
저 SUV 큰거 샀었는데 (배터리도 엄청 큰거였어요) 배터리 너무 빨리 닳아서 교환해달라고 공식 AS센터 갔었는데 사제 블랙박스 달았다고 이악물고 교환안해줫었습니다
산지 5개월밖에안된차였는데.. 사제 블랙박스는 많이 비싸요근데
24/08/02 15:43
그런데 진짜 사제 블랙박스를 달면 업자나 업체에서 정말 대충 설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배선공사 실수 등으로 해당 배선에 과전압/누전/합선 등이 발생하고 스파크가 나서 불이 시작됐다 이래버리면....... https://www.imaeil.com/page/view/2023082609442460333 [블랙박스 배선이 잘못됐나?…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수입차 화재] 2023-08-26
24/08/02 18:53
난이도가 하급이니 설치할때 오류나 실수가 100% 없다고 할수도 없다는거죠.
이번 사건에서도 사실 사제 블박때문일 확률은 희박할테구요.
24/08/02 20:08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다는 뜻도 되서요
숙련도 없거나 전기쪽에 지식이 전혀 없이 하다가 과전류나 접촉불량이 생길 수 있죠
24/08/02 15:25
전기차 화재와 자율주행 모두 사고율이 높아서가 아니라 사고가 난 후가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자율주행은 책임소재, 화재는 소화문제)
제 차는 전기차가 아니지만 곧 이사가는 집 주차장이 저기와 마찬가지로 지상주차장이 없는 곳인데 불안감이 생기는건 어쩔 수 없군요.
24/08/02 15:29
CATL의 NCM 811 배터리 문제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중국내에서도 해당 배터리셸은 화제가 많이 일어난다는 말이 있었다고 하니 자세한건 더 알아봐야 될거 같아요. 벤츠에서 차를 출시하면서 해당 배터리에 대해 우려하지 말라며 보증한다고 했다는데 배터리 문제라면 책임도 졌으면 합니다.
24/08/02 15:33
1. 삼성 갤럭시폰이 고속 충전을 소심하게 넣는건 이유가 있구나
2. 고급차 벤비아제? - 제네시스, 넌 확실히 강해졌다. 독3사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야.
24/08/02 15:35
이거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량 피해는 뭐 아무것도 아니겠네요.
안전 우려등으로 인한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 재산상의 손실도 클거 같고, 당분간 주차에 큰 불편을 겪을테고 냄새 같은 실질적인 피해나 정신적인 후유증을 겪은 주민들도 제법 될테고요. 누구 탓을 하기 힘든 문제로 그 피해가 너무 심대하네요. 딱히 해법이 보이지도 않고...
24/08/02 15:40
저도 테슬라 탄지 5년이 되어가는데 지금까지 전기차 화재를 봐도 충전중이거나 피해가 그리 크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이번 사건은 참 충격적이네요 정말 이번 사건처럼 내차가 불이 난다면 기나긴 피말리는 소송을 견뎌야 할꺼고 만약 배터리하부에 약간이라도 찍힘이 있다면 아파트가 저지경이 된 상황에서 대물10억으로는 커버가 불가능 할꺼고... 하... 내연차로 바꿔야 하나 고민되네요
24/08/02 15:44
벤츠 EQ 시리즈들이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좋은것도 아니고, 성능이나 주행거리가 좋은것도 아니고, 가격이 좋은것도 아니긴 했죠. 오로지 삼각별...
24/08/02 16:19
eq브랜드가 벤츠치고는 별다른 재미를 못본건 둘째치고 (그래도 e제네시스 시리즈 등등 보다는 재미 많이 봤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배터리라는게 정말 아무일도 없이 저렇게 터지는 물건이었으면 우리나라에 이미 60만대 굴러다니고 전세계적으로 수천만대가 굴러다닐텐데 이제서야 몰랐던 사실인마냥 나오는건 좀 그렇고.. 전기 고가차량 일수록 뭔가 잡스런 아이템들을 마치 필수품인것처럼 더하는게 많은데, 그문제 일수도 있고 (사제 블랙박스도 그렇고 벨트체결푸는걸 차가 인식해서 시동끄는걸 속이기 위한 이중클립 이라던지 등등) 차안에 발화물질을 놔두고 내렸을 수도 있고, 정말 가만히 있떤 배터리가 펑펑 터지는일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일거라.. 뭔가 원인이 있을건데 그걸 봐야죠.
24/08/02 15:50
사망자가 없어서 천만다행이긴 한데 차량 보상 + 아파트 지하 배선, 수도 공사 등 주차장 보수(?) 공사 + 치료비 + 전체 입주민 임시 거처 비용만 해도 엄청난 돈이 들겠네요. 거기에 정말 1,0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갔다면 주차장 기둥과 벽체 등 콘크리트 구조물 전체 안전진단 + 보수도 해야 하고... 만약 진단 결과 안전을 자신할 수 없으니 다 때려부수고 다시 짓는 게 낫습니다? 식의 결론이 나면... 덜덜;;;
24/08/02 16:03
같은 차 타는데 불안감이 어마어마 하네요.
이런 일 생길까봐 입대의에서 지하 주차장에 있는 충전기 다 철거하고 야외에 충전 구획 만들자는 안건을 올렸었는데 안건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 입주민들의 반대 몰표 때문에 (쟤들한테 뭘 또 해준다고? 전용 충전 구획? 지금 내 차 대기도 빡센데 뭐하자는?) 추진력을 상실했었으나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왠지 야외 충전 구획 설치가 가속화 될 것 같습니다.
24/08/02 17:15
이게 지상에 이미 주차장이 있는 아파트는 가능할텐데, 최근에 지어지는 지하에만 주차장이 있는 아파트는 어린자녀 있는 가정과 저층주민들 반대를 이겨낼수 있을지...
24/08/02 17:36
지하가 1000도 이상으로 불타서...콘크리트/철근 모두 안전평가 받아야 한답니다.
2017년 아파트던데... 이거 재산손실만 해도 ...
24/08/02 16:14
재판 결과에 따라서 한국 전기차 시장에 대변혁을 가져올거 같습니다.
제조사 책임일 경우, 이후 전기차 계약시 지하주차장 금지 조항이 삽입된다던지 보험사 덤탱이일 경우, 전기차 보험금 대폭 상승 및 아파트 주차관련 복잡한 약관 추가 보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경우, 아파트 입대의에서 전기차 주차에 대한 강력한 제재... 최소 수백억 피해가 예상되는 사건에서 부분적인 튜닝 등으로 인해 차주가 아주 일부라도 배상을 해줘야하는 판결이라도 나오면...어우 한국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전기차 선택이 어려워질수 있겠습니다.
24/08/02 16:34
차량 피해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건물 구조에 피해 입히는 수준이면 한국에서 어지간한 아파트에서는 금지 당할께 너무나도 뻔하지 않나 싶네요. 어지간한 보험으로도 커버 안될테고, 구조 맛탱이가 가면 뭐..전기차 살리자고 아파트를 죽이진 않을꺼 같아요.
24/08/02 16:46
건설회사 직원으로써 아파트 얼마전 준공한 터라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제가 준공한 현장은 소방서에서 전기차화재시 덮는 커버(질식포)를 비치하게 했습니다. 근데 이번 사고 영상을 보니, 사람이 그걸 덮는다는게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더군요. 그나마 생각해본 방법은 1. 스프링클러(전기차에는 의미가 없으니) 대신 전기차 충전자리와 전기차 주차자리(충전하지 않아도 전기차는 여기만 주차를 강제하도록 신설)에 화재시 상부에서 질식포가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걸리적거리는 부분은 있겠네요. 2. 숏크리트 활용, 산을 깍은 도로법면을 보시면 콘크리트처럼 마감된 것이 있는데 분무기로 뿌린 콘크리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무기처럼 뿌려질 정도의 유동성이니 배관으로 쏠 수 있습니다. 너무 배관이 길면 안될테니 전기차 충전/주차공간은 지하주차장 진입램프 근처에 몰아놓고, 전기차 화재나면 근처 레미콘공장에서 급히 숏크리트 공급받아서 (소방시설에 숏크리트 쏘는 장비 추가) 뿌리는 겁니다. 체르노빌도 결국 콘크리트 부어서 막아냈는데 지금처럼 물 뿌려서 막는 것보다는 효과(상대적으로 피해가 낮은)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뒷처리는 좀 힘들겠지만 위 사진의 피해보다는 낫겠죠. 거품형 약재로도 안되니 새로운 전기차용 소화약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대부분 30~50분 거리에 레미콘공장은 있기 때문에 활용할만한 방법 아닐까 싶네요. 다음 차로 전기차 검토했는데, 지하주차장 이용하는 입장이라 선택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쉽지 않은 문제이고 사회적으로 많은 고민이 필요해보이네요.
24/08/02 17:10
저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소방서에서 커버(제품 지정, 무겁습니다)를 지정한 것을 보면 질식소화보다는 차단에 의미를 둔 것일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당장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서에도 답이 없는 상황이니,,,
24/08/02 18:49
그런 시설이 있습니다. 다만 아파트 연식에 따른 주차장에 설치가능여부와 돈이 문제죠. 물론 보통 전기차 충전구역에 적용되는 것이라 이번 사건처럼 그냥 주차했는데 뜬금없이 화재가 나는 경우는 논외겠죠
24/08/03 00:13
스프링클러가 의미 없지 않습니다.
전기차 화재에도 매우 중요합니다. http://www.apt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620 스프링클러로 배터리 자체의 불은 끄지 못해도 불이 주변으로 확산되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이번 화재도 감식결과가 나와야 겠지만 스프링클러 미작동으로 보인다는 기사도 있구요
24/08/02 16:54
이게 문제가 하이브리드도 배터리가 리륨인게 많아서 전기차만 지상으로 내보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죠. 하이브리드도 내보내면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은 전기차보다 횔씬 많아서 파급력이 더 클거라서요.
24/08/02 17:07
하브는 메커니즘상 완충 완방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배터리 용량도 전기차에 비해서는 훨씬 작다보니 순수 전기차보다는 위험도가 낮긴 합니다. 전기차보다도 보급이 훨씬 빨라 차령 10년이 넘어가는 차들도 꽤 있는데 아직까지는 크게 문제되진 않았네요.
24/08/02 17:11
마일드보다는 phev를 말씀하시는 거겠죠...거기는 불나는데가 2군데라. 간략히 찾으려니 2년전 기사밖에 잘안보이네요.;
https://news.koreadaily.com/2022/04/06/economy/car/20220406182944295.html 들어가는 배터리 용량도 엄청크고요. 판매량대비 단순 화재 발생율로 보자면 no.1으로 알고있습니다. (잘못 알고있다면 정정부탁드립니다.)
24/08/02 17:29
이미 bmw 등 현기제외 프리미엄 브랜드는 '기본내연차=마일드하이브리드'로 판매하고있고 폭스바겐기타 대중브랜드도 몇년안에 모터없는 완전 내연차는 아예 생산이 중단되는 상황이라..
전기차를 배척하니 phev니 하는게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내연차는 이미 끝났는데(..) 지금 현기가 좋은 스타트를 하고나서 왜그런지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못내고 있어서 현기 안방인 국내 일반소비자는 체감하기 힘들지만, 이미 세계가 전기차 시장이고 현기도 세계에서 팔아먹으려면 무조건 전기차 올인 할수밖에 없는데.. 하여간 지금 사고에 대한 정확한 화재조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미국에서도 주차중인 eqe350+가 발화했는데 화재결과, 발화점이 배터리가 아닌걸로 조사가 나왔어가지고.. 개인적으로 억측입니다만, 문제가 있다면 catl이 아니라 무조건 벤츠의 셀 관리 쪽 문제일것 같고, 개인과실도 봐야한다고 봅니다.(정말 이상한 차량 악세서리가 너무 많아서..)
24/08/02 17:37
현기가 다시 phev국내 발매각을 보고 있던거 같은데 이번건으로 쑥들어갈거 같고, 당분간은 일반하브의 초강세가 계속 이어질것 같습니다.
24/08/02 17:06
아파트 구조에 영향을 주거나, 극단적으로 저기 아파트 중 1동 정도만 살짝 기울어도 전기차 지하주차장 진입 금지 하는 단지 확산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불편해도 주택 문제와 연결되면 압력이 장난 아닐 거에요...
24/08/02 17:16
지하주차장 구조물에 문제가 생겼다는 가정하에서는 해당 구조물을 (철거 재시공은 불가능하니) 보강해야 하고,
탄소섬유보강, 철판보강(에폭시 충진으로 일체화) 정도가 떠오르네요. 둘 다 비쌉니다. 청소, 보강, 각종 배관 및 시설 재시공, 도장 및 마감 재시공,,, 건설현장 짬으로 최소 수개월에 ooo억은 들어갈 듯 하네요. 돈이 있어야 위 작업들을 할텐데 어떤 행정적인 지원(선보수 후정산)이 없다면 더 길어질 수도 있겠네요.
24/08/02 17:28
당연히 그정도 들 것 같은데요?
1500도까지 올랐다고 하고 차도 녹았던데 그 위로 있는 철근콘크리트 다 문제생기지않았을까요.. 저 주차장 주변 4동 파이프 전기 물 다 다시쳐야된다고 하던데요
24/08/02 19:07
https://namu.wiki/w/9.11%20%ED%85%8C%EB%9F%AC/%EC%84%B8%EA%B3%84%EB%AC%B4%EC%97%AD%EC%84%BC%ED%84%B0%EC%9D%98%20%EB%B6%95%EA%B4%B4#s-4.3
고열에 오래 노출되면 건물의 근본적인 강도자체에 데미지가 갑니다.... 그걸 전 세계 사람에게 보여준 사건이 바로 911테러죠...
24/08/02 17:31
https://www.idail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150
이런게 있긴 하네요. 현실성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24/08/02 17:33
전기차를 안산 이유가 내연기관차는 수십년간 쌓인 데이터베이스가 있지만 전기차는 이제 시작인데 베타테스터가 되고 싶지 않아서인데..
한번 사고나면 크게 나는게 안사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24/08/02 17:57
차량 손해 및 아파트 구조물에 대한 재시공 비용 등을 합하면 최소 수십억 ~ 백억이상 비용이 들어갈 것 같은데, 벤츠는 당연히 배상을 안하려고 소송까지 갈 것 같고, 차주한테 배상책임이 일부라도 인정이 된다면, 차주는 겁나 억울할 것 같은데 이거 감당할 수 있나요..
24/08/02 18:11
영상보니까 연기 좀 나더니 순식간에 폭발하면서 차가 그대로 불에 휩싸이던데 일반인은 그냥 연기보자마자 대피하고 주변에 알리고 신고하는게
맞습니다 장비 완벽하게 착용한 소방관님들이나 진압 가능한 화력이에요
24/08/02 18:32
리튬에 의한 화재면 화재 발생 인지 하자마자 바로 도망가야 합니다
지난번 리튬공장 화재도 어설프게 진화 작업 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24/08/02 18:23
이건 벤츠 전기차량의 결함 가능성이 높으니 정부에서 나섰으면 좋겠네요. 벤츠 전기차량과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전수 조사와 배상 책임 문제를 철저히 따져서 응징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한국에서 팔아주는 벤츠 차량이 얼마나 많은데 이 따위 차를 팔다니요.
24/08/02 18:33
제 2차 전지 etf는 이미 손실이 10% 근처인데...
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진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회적인 대책 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차는 무조건 전기차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사진 보니 소름이 돋을 만큼 무섭네요.
24/08/02 18:36
한국은 '지하주차장하고 아파트가 연결된 일체형 구조' 가 가장 선호되는 주거환경 이라는걸 생각하면
내연차였으면 불 나는걸 빨리 발견했으면 '소화기등으로 진화해서 피해가 적당히 끝났을텐데' 전기차라서 아파트 전체가 작살난거라..... 한국의 주거구조에 전기차는 큰 이슈가 있다는걸 보여주는 사건이 될거 같네요..
24/08/02 18:44
예전 출장세차 차량 LPG 터져서 지하주차장 불났을때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하면 그냥 전기차도 지하주차장 들어가지 말라는 소리 나와도 입꾹다물고 있어야 될 정도라고 봅니다. 걍 답이 없잖아요 불나면
24/08/02 19:25
그때하고는 다른게,
지금 전기차냐 내연차냐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될까요?' 같은 이야기를 할 단계가 옛날옛적에 지난 상황입니다. 프리미엄이고 대중이고간에 지금 전기차 못만들고 못팔면 그냥 그 브랜드는 문닫는거에요. 전기차를 팔까말까 선택권이 이미 제조사에게는 없는 상황..
24/08/02 19:49
지인이 저기사는데... 뭐 그냥 어이가 없어서 본인도 웃더군요... 차뽑은지도 얼마 안됏는데.. 그나마 애기는 전날에 처가에서 재워서 다행이라는데..
24/08/02 21:43
근데 몇년 전 천안 주상복합 지하주차장 화재를 봐도, 전기차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차가 꽉 찬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옮겨붙으면 전체가 홀라당 다 타버리는 건 어쩔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물론 내연차면 초기진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좀 더 있겠지만, 차가 꽉찬 야간에 불이 난다면 어짜피 똑같지 않을까 싶네요. 천안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차량 666대 피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10815/108564133/1
24/08/03 01:35
코로나때 전기차로 바꿀까 생각하고 전기차로 한달이상 장기렌트 해서 써봤는데...
일단 아파트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가 없었습니다. 충전소가 있긴한데 지하에 택시기사분들이 매일 충전해서 단 하루도 충전한 적이 없었지요. 그리고 주차선이 90년대 그어놓아서 중형차이상급만 되어도 옆차가 바짝 붙인게 아니어도 문이 안 열리더군요....전기차는 전부 SUV라서 우리 아파트에는 전기차가 아직 시기 상조구나 하고 원래있던 차를 그냥 쇼바부터 바퀴랑 새차처럼 바꿀수 있는걸 300만원주고 싹 바꿔서 탔는데... 돈주고 겨우 부품들을 싹 바꾸자마자 갑자기 주차장 공사하더니 지상에 전기차 충전소가 생기고 주차선도 새로 싹 그어놓더군요.... 저희 아파트는 지상에 전기차충전소가 있으니 터져도 피해는 적겠지만 전기차 충전소를 너무 많이 만들고 기존에 선을 새로 그으면서 주차장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매일 이중주차 되어있는 주차장 때문에 자동차 자체를 사용 안하고 전동킥보드만 타게 되더군요...
24/08/03 02:16
근데 임시방편으로라도 해결될때까지 저 배터리 탑재 차량들은 주차장 출입 막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당장 내일이라도 우리 아파트 단지 지하에서 또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 전 세대가 대피하게 될 수 있는 문제인데요
24/08/03 03:50
그렇게 하는 아파트가 생길거 같기는 한데 많지는 않을거 같고요..
유사한 사고가 근 시일내에 또 발생하면 그 때부턴 많이 늘어 날거 같네요. 저희 아파트는 지하에 전기차 그대로 잘 충전 케이블 물려 있네요… 저는 지하에 주차 안 하려구요 (충전기가 지하에만 있음…;;)
24/08/03 04:01
전기차는 벌써 제법 많이 보급되었고 앞으로 늘어나기만 할거라 희박한 우연이 겹치는 불운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질 겁니다.
만약 이런 사고가 수년내 한번이라도 더 일어나고 만에하나 큰 인명피해까지 나오면 후폭풍이 장난아닐듯 합니다. 그때까지는 일단 소규모 아파트단지 전기차는 지상주차만 가능하게 하고 일정규모이상의 아파트 단지에는 전기차 주차전용 빌딩을 만들어서 분리시키는등의 대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차화재 피해최소화기술이 제대로 확립되어야만 할겁니다. 전기차 주차구역을 분리하고 화재시 차단셔터가 내려가고 콘크리트를 부어버린다던가등등등 뭔가 나와야하죠. 아마 야외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아파트지하이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기술이 나오고도 규정이나 법들도 엄격하게 하여 관련 설비를 강제해야겠죠.
24/08/03 11:53
찾아보니 catl의 ncm811배터리는 기술적으로 좀 불안요소가 많다고 하네요 수율이 50퍼센트밖에 안나오는데 좀 애매한 불량품도 중국 종특으로 출시한게 아닐까 하는 뇌피셜을 해봅니다 결국 답은 먼훗날 상용화될 전고체 배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4/08/03 12:09
이전 아파트에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사고가 있었거든요. 그 외에도 비슷한 케이스가 몇건 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건은 유독 크네요. 저희 아파트 사고는 코나 전기차가 충전중에 화재가 난거였는데, 새벽에 일어난 일이라 대처도 상대적으로 늦었을껀데 저 정도로 큰 규모의 피해는 아니였거든요. 관리사무소 통해서 들은 이야기로는 주변 차량 몇대 정도만 직접적 피해, 그 외에 대부분은 그을음으로 인한 간접적 피해 정도로 끝났습니다. 제 차도 같은 층에 직선거리로 한 80m 정도? 떨어진곳에 주차되어 있었지만 그을음 살짝 + 반나절 정도 탄내 정도의 피해로 끝났고요. 전기가 끊어진다거나 하는 일도 없었고 사진에 보이는 참상이랑은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전기차 충전공간이라서 바로 옆에 차량이 없었을 수는 있는데, 시간이 새벽이고 주차공간이 크게 넉넉한 아파트는 아니라서 그래봤자 한두자리 건너에는 차량이 있었을껀데... 규모 차이가 너무 큰게 좀 의아하긴 하네요. 배터리 용량이 코나 전기차가 6x일꺼고 eqe는 88 정도로 차이가 좀 있긴 한데 저렇게 까지 차이가 날 정도인가 모르겠습니다.
또 좀 의아한건, 당연히 아파트 화재보험은 가입되어 있었는데 보험 처리를 못했거든요. 그게 보험처리 후 화재 경력으로 인한 화재보험료 인상분이 보험처리 안하고 그냥 자체 수선 할때보다 커서 보험처리 없이 자체 예산으로 수리하고 현대차에 소송 한다고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그냥 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보험 처리 후 보험사에서 현대차에 구상권 청구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왜 그렇게 했나 모르겠네요.
24/08/03 12:45
전기차 화재가 물로 진압 하긴 어렵지만 외부로 번지는 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스프링클러 등으로 번지는 걸 차단해서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았을 수 있죠
24/08/03 12:57
https://www.naeil.com/news/read/518831?ref=naver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재 스프링클러 설치와 작동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하공간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변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스프링클러 작동이다." 아.. 저희 아파트는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 했었습니다. 여긴 작동 하지 않은것으로 보인다는 기사가 있네요.
24/08/03 14:24
그런데 만약 스프링쿨러가 작동했다면 저정도 피해는 안났을거라는 말도 있어서(불이 근처에서 더 번지지 않음) 만약 스프링 클러 문제라면 피해가 커진건 그문제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전기차가 아니었으면 저정도는 안갔겠지만 스프링클러가 켜졌다면 근처 몇대 작살나는 수준에서 끝났을 확률도 높아서요
24/08/03 16:05
개인적으로는 차까지 충전하면서 쓰는건 불편하다고 느끼는 타입이라 절대 전기차는 사지말자는 주읜데
이런일까지 생기니 앞으로도 전기차는 쳐다보지도 않을거같네요.
24/08/03 23:13
배터리는 발화가 되면 진압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안전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문제가 터질 수밖에 없다고 봤기 때문에 '전기차를 저렇게 막 팔아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특히나 중국산 배터리라면 안전은 뒷전일 거라고 봤고요. 중국산이 아니라도 해도 핸드폰도 배터리 문제로 폭발하고, 전자 담배도 그러고 있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고 전기차 역시 언젠가, 그리고 곧 사고가 터질 것이라는 건 뻔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열풍이 불길래 '뭔가 대책이 있어서 파는 건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미완성인 기술로 대책도 없이 일단은 생산하고 팔고 했던 것이었네요. '터널에서 전기차 사고가 나서 발화가 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해봤었는데 도로가 아니라 집 주차장에서 저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더 큰 문젭니다...
24/08/04 08:06
작년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도 손실이 어마어마했죠.
이건보다 손해 비용 및 인명손실은 더 큼. 그때는 초반에 전기차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결국 경유차로 판정됨. 그 사례를 봐도 스프링쿨러 동작 여부가 매우 중요합니다. 뭔 차라도 지하주차장 화재시 인화물질에 옮겨붙으면 답 없습니다.
24/08/04 10:52
현대아울렛 지하주차장은 직원들의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었던 거라 이번 건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무신경해서 발생한 건 여러 가지 조치들을 취해서 막을 수 있지만, 정상적으로 차량을 사용했는데 갑자기 자연발화해서 화재가 난 건 개인이 어떻게 막을 방법이 없죠.
24/08/05 01:04
아파트라는 주거형태에는 언제든 내제된 문제네요. 전기차든 일반차든 방화든 사고든..
예로 차가 급발진해서 지하주차장 차량들 추돌해서 폭발한다면 똑같은 형태로 화재사고가 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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