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1/07 04:12:14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File #1 steak.gif (1.59 MB), Download : 25
Subject [일반] 인공고기 근황 (수정됨)


http://www.nv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824
"축산업 보호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인공육 판매를 금지"

작년 11월 뉴스인데 흔히 말하는 배양육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 먹이는 나라가 생기고 있네여

배양육은 아예 판매 금지고, 대두단백(콩고기)는 판매금지까진 아니지만 상표명에 고기라는 단어 자체를 못쓰나봅니다.
위반시 벌금이 최대 2천만원

사실 판매자체는 싱가폴과 미국에서만 되고 있다는데 아예 사전에 금지를 때려버리는 경우가 생기네요

인공육도 일종의 친환경 대책인데 가솔린->전기차 처럼 기존산업과 충돌하여 갈등이 생기는 분야가 갈수록 늘어나나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4/01/07 04:32
수정 아이콘
아예 판매를 금지한다라.. 이쪽은 비건의 문제까지 생길수있는건데.. 급격하게 진행시키는 것보단 차차 늘려서 기존의 산업을 완곡한 사양산업화 시키는게 가장 좋을텐데 말이죠. 어찌되었든 본격적으로 탄소배출권이 시장에서 큰파이를 차지한다면 그때쯤엔 좀 완화되지 않을까하네요.
지그제프
24/01/07 09:12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축산업자들의 로비력이 대단한가봐요!
wish buRn
24/01/07 09:43
수정 아이콘
아그로 마피아라곤 있는데요..
인센스
24/01/07 09:57
수정 아이콘
슬슬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네요.
24/01/07 10:19
수정 아이콘
대두단백을 콩고기라고 하는 것은, 대중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별명이나 은어로 쓰이는게 허용될 수 있어도, 고기가 아닌 것을 고기라고 공식적으로 쓴다면 문제이긴 하죠. 아무리 마케팅이라도 허용할게 있고, 사기인게 있으니.

배양육은 미래를 생각한다면 환영해야할 소재인데, 역시 현재와 미래의 충돌은 어려운 문제네요.
Nothing Phone(1)
24/01/07 10:52
수정 아이콘
축산업이 엄청난 환경파괴를 해서(특히 메탄) 배양육이 미래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이걸 이렇게 법으로 때려 잡는군요.
24/01/07 11:28
수정 아이콘
눈앞의 이득이 우선이죠
지금 미국(feat. 유대인)만 봐도 알 수 있음..
쓸때없이힘만듬
24/01/07 11:31
수정 아이콘
판매금지는 너무한 처사이지만, 고기 또는 육류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지 않나 합니다.
애플프리터
24/01/08 10:37
수정 아이콘
제일 주류브랜드 이름이 Beyond Beef인데, 비프를 빼기도 어렵지않을까요? 뜻만 보면 비프가 아니라는건데...
맥도널드
24/01/07 12:0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도 정식으로 가이드라인이 나왔는데 육류, 고기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못 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세포를 배양해서 얻는 물질이라 "세포배양물" 이라고 지칭하기로 했어요
마르키아르
24/01/07 12:31
수정 아이콘
항상 새로운 산업이 등장해서, 기존 산업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게 되면 늘 일어나는 일이죠.

하지만 결과는 정해져있죠.

가격과 맛을 동시에 잡아버리는 순간, 겉잡을수 없이 대체되지 않을까 하네요 -_-;;;
김재규열사
24/01/07 12:36
수정 아이콘
상당히 먹을만 한가 보네요. 그러니까 견제를 하겠지요? 콩고기는 확연히 맛이 다르니까 별말 안하던데.
삼겹살최고
24/01/07 12:41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른 나라도 규제할 거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결국은 못 막을 걸요.
종말메이커
24/01/07 12:57
수정 아이콘
아직 마블링까지 되어있는 진짜 고기다 싶은 놈은 없는거로 아는데.. 뭐 새로 나온게 있나요?
본문 스테이크짤은 훼이크같고..
그냥 선제적 조치겠죠
알바척결
24/01/07 12:59
수정 아이콘
버터와 가공버터를 분류하는 것과 비슷하네요
VictoryFood
24/01/07 14:01
수정 아이콘
치즈, 버터, 마가린을 따로 표기하는 것과 비슷한 거 아닐까요?
24/01/07 14:57
수정 아이콘
이 분야는 코리아가 선두인데.. 이탈리아가 앞서 나가네요
24/01/07 15:10
수정 아이콘
표기 관련해서는 한국도 바뀌고 있는 걸로 압니다.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요. 잠깐 찾아보니 아직 처벌은 없고 가이드라인 단계인 것 같네요.
24/01/07 15:36
수정 아이콘
가난해서 고기 못먹는데 TV에 건강 관련 방송하고 코미디에서 콩도 고기다 계란도 고기다 밭에서 나는 고기 하늘이 내린 고기 다. 이렇게 말해서 콩자반 먹으며 계란후라이 먹으며 엄청 슬프고 좌절했던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정말 정말 잘 하는 정책 같습니다. 가짜 고기은 고기란 표현을 쓰지 않아야 가난한 사람들이 덜 좌절 할 것입니다.

신성한 육고기 생선을 모독해서야 쓰겠느냔 말입니다.
사람되고싶다
24/01/07 15: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득 드는 생각인데 인공고기 쪽은 선진국 보다는 오히려 개도국에서 보편화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프리카나 아시아 인구 폭증으로 식량 소비량 자체의 증가, 이들의 식단 서구화로 고기 수요는 폭증하는데 이거 감당 불가능하거든요. 인공고기의 폭발적 성장 자체는 예견된 미래인데... 기존 고기 먹던 선진국은 일단 돈도 있고 기존 고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대체육이 파고들 여지가 좁은 반면에, 개도국에선 어차피 진짜 고기나 대체육이나 새로운 거라 딱히 이질감이 덜해서 쉽게 보급될 것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대량 생산으로 가격도 확 낮아질테니 구매력이 낮은 개도국에 더욱 효과적으로 파고들 거고요.

물론 지금은 극초기 시장이라 한치의 시장마저도 아쉬운 상황이긴 한데, 어차피 대체육의 발전 역시 미국이나 독일 등이 이끌 거고 소비는 주로 개도국 쪽이라면 냉정하게 이탈리아의 조치 자체는 의외로 큰 영향이 없지 않을까 싶어요. 어차피 선진국 소비자들은 이래나 저래나 고기 사먹을테니.
마르키아르
24/01/07 16:45
수정 아이콘
저렴한데 맛이 떨어지면 ---> 개도국 위주로

비싼데 더 맛있으면 ---> 선진국 위주로

저렴한데 더 맛있으면 --> 전세계적으로.... 아닐까요 ^^;
사람되고싶다
24/01/07 17:14
수정 아이콘
음식이란 게 생각보다 구체적인 우열이라기보단 문화, 심리적인 장벽이 꽤나 큽니다. 고전적인 예로 서구권에선 싸구려인 스팸이 한국 같은 아시아에선 고오급 햄이라든가, 허쉬의 시큼한 맛을 유럽 초콜릿 맛을 잘 모르던 미국인들이 당연한듯이 받아들였다거나...
가격적인 메리트는 있다고 가정할 경우, 물론 선진국 시장에서도 일정 부분 자리를 차지하겠지만 아무래도 싸구려나 대용품 취급 받을 수밖에 없을 거에요. 사실 지금도 일정 부분 그런 이미지고, 식품에서 그런 이미지는 꽤나 오래 가서... 반면 개도국에선 사회 전체적으로 광범위하게 받아들여져 이런저런 시도도 활발히 이뤄지고 주류가 될 것 같습니다.
마르키아르
24/01/07 18:44
수정 아이콘
그 문화보다 더 중요한게 맛이지 않을까요!

기존 고기보다 더 맛있는 맛을 구현해 낸다면..

아니 더 맛있지 않더라도, 최상급 부위의 맛을 동일하게만 구현해내게 되면,

가격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39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420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363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676 3
102715 [일반] 좋아하는 꽃은 무엇일까요? 출간 이벤트 당첨자 발표와 함께! [5] 망각397 24/11/21 397 1
102714 [정치] 한동훈, 당내게시판 윤석열 비방 관련 경찰 요청 거부 [76] 물러나라Y3886 24/11/21 3886 0
102713 [일반] 아니, 국과수도 모르겠다는데... 설마 대법원까지 보내려고 할까요? [30] 烏鳳4999 24/11/21 4999 23
102712 [정치] (채상병 사건) 박정훈 대령이 군검찰로부터 징역3년을 구형받았습니다. [66] 꽃이나까잡숴4532 24/11/21 4532 0
102711 [일반] 4년간 미국 물가는 얼마나 심각하게 올랐는가 [54] 예루리2967 24/11/21 2967 1
102710 [정치] 메르스 이후 처음으로 주요 그룹 사장단 긴급성명 발표 [66] 깃털달린뱀4945 24/11/21 4945 0
102709 [일반] 트럼프 2기 정부는 불법 이민자 문제로 시작합니다 (+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트럼프 공약) [62] 시드라3438 24/11/21 3438 1
102708 [일반] 페이커 "실패 하나하나 모여 지금의 나…청년들 도전하세요" [45] 덴드로븀3248 24/11/21 3248 15
102707 [일반] 넷플릭스 영화 전,란에서 보여지는 역사왜곡 문제 [28] 뭉땡쓰2418 24/11/21 2418 10
102706 [일반] (수정)백종원표 더본코리아의 오늘까지의 주가추이 및 개인적인 의견 [45] 독서상품권3981 24/11/21 3981 1
102705 [일반] 피지알 회원들의 AI 포럼 참가 후기 [20] 최애의AI5275 24/11/20 5275 36
102704 [일반] AI 시대, 사교육 방향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할 이유 [25] 스폰지뚱5018 24/11/20 5018 8
102703 [일반] 영화 청설 추천합니다 [16] 퀵소희4168 24/11/20 4168 1
102702 [정치] 감리교회의 반동성애 기류는 더욱 심해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31] 라이언 덕후5104 24/11/20 5104 0
102701 [일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는 요즘 드는 생각들 [79] 수지짜응8118 24/11/20 8118 2
102700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내우(內憂) [10] 식별2264 24/11/20 2264 26
102699 [일반] 우크라이나 내 전쟁여론 근황 종전 찬성 52% 반대 38% [121] 뭉땡쓰7330 24/11/20 7330 1
102698 [정치] 트럼프의 집권은 오바마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되네요. [92] 홍철8793 24/11/20 8793 0
102697 [일반] [스포주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인상적이었던 연출 몇개... [18] Anti-MAGE3456 24/11/20 345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