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4/11/01 21:18
뭐 모르는거죠. 본인이 인터뷰에서 얘기한 거기도 하지만 평소처럼 중압감을 느꼈다면 대부분의 과거처럼 8강에서 졌을 수도 있는거고..
+ 24/11/01 21:25
그래도 저는 우승후보로 꼽혔는데 중압감 느끼면서 8강딱 한 작년보단 즐기면서 그런거 안 느끼면서 4강이라도 간 지금이 낫다고는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해서 우승할거면 이미 2번은 했어야죠.
+ 24/11/01 21:18
기존엔 중압감을 느껴서 실력이 덜나왔고 이번엔 중압감에선 벗어났지만 실력으로 졌다는 이야기같은데 이렇게까지 길게갈 파트인가 싶네요
+ 24/11/01 21:20
걍 중압감 느끼든 안느끼든 잘하는게 중요한거죠. 22년은 중압감 느껴지는게 딱 보이는데 그 때 라이즈로 이상한거 하고 망했는데요. 걍 잘하는게 중요한겁니다.
+ 24/11/01 21:28
느꼈다 안느꼈다 즐겼다 안즐겼다로 말장난하기엔 데뷔 7년차는 좀 시간이 너무 지나지 않았나 하는말이죠. 동나이때 페이커는 결승만4번가고 월즈만 3번을 들었는데 결승도 못간건 문제가 있죠.
+ 24/11/01 22:38
여전히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저 표현이 어째서 말장난인건지도 이해가 안가고, 시간이 지났다는건 뭔소린지도 이해가안가고요... 그리고 즐기면서 했다는표현은 어디에도 없는데 왜 지어내는지도 모르겠구요... 몇번을 다시 읽어도 도통 뭔소린지;;
+ 24/11/01 21:36
그냥 님이 어떻게든 까고싶은데 중압감을 들먹일뿐이죠.
못하면 못한거로 까면되지 중압감 운운하면서 바아냥거릴 이유가 없습니다. 님은 중압감을 느꼈다고 하면 새가슴이라고 깔거고 안느끼면 지금 재미느낄때냐고 까고 어차피 뭘해도 패배한 이상 깔거라는거죠
+ 24/11/01 21:42
걍 요새 롤판 분위기를 보는 댓이라 좀 혐오감이 드네요. 이겼으니 아닥.
결과가 이러니 걍 다 조용. 과정이나 여러가지 것들을 보고 사람마다 다 다르게 생각하는건데 걍 말하는게 딱 그래서 이겼음? 조용해 란 느낌이라 정말 좀 역한데요 크크크 중압감 느끼면 느낀다고 뭐라해 안느끼면 안느낀다 뭐라해 크크
+ 24/11/01 21:44
4강도 충분히 좋은 성과입니다. 쵸비가 매년 월즈 결승을 노릴 급이라는 평가가 너무 큰 바람인거죠. 그냥 지금 정도로 8강 4강 꾸준히 가다가 데프트 처럼 한번 원기옥 터져서 우승하면 그걸로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 24/11/01 21:48
중압감을 느끼지 않았다가 재미있게 즐겼다는 말은 아니죠
쵸비선수의 워딩은 맥락상 '평소 월즈라는 무대가 중압감이 있어서 조금 더 어려운 느낌이었다면, 오늘은 그런 중압감때문에 제 실력을 못낸건 아니다' 라고 읽히죠.. 어디에도 재밌었다,즐겼다라는 워딩은 없지 않나요? 결승진출에 실패한 부분이 아쉬우신거라면 저 아무 문제없는 워딩에 트집잡으실게 아니라 그냥 결과 자체에 집중해서 비판하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 24/11/01 20:58
흠 멘탈문제는 작년에도 아닌 것 같기는 했는데 오히려 개인폼은 작년이 좋아보였을 정도
msi같이 타 라이너보다 코르키 아우솔 흐웨이 한레벨 높게 쓰고 나만 요네 뽑아서 쓸수있고 그런느낌도 안나긴 해가지고 흐으음 싶네요. 뭐 중압감 없으면 그걸로 된거죠 나중에 준비 잘해오길 바랍니다.
+ 24/11/01 21:01
사실 멘탈 이슈 보다는
상대에 대한 사전분석이나 의외성이 안 나온다고 느껴지긴 해요 좀 고통 받고 이악물면서 롤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크크크
+ 24/11/01 21:05
중압감 느꼈냐는 말에 아니라고 하면서 대는 말 정도인거지 경기 재미있었다는 말까지 굳이 까려고 해야할까요 페이커도 즐거운 경기 했다고 한 마당에.
+ 24/11/01 22:49
당장 사우디컵 실패 최대 이유가 상대 미드와 챔프 티어 분석 실패인데
거기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선수죠
+ 24/11/01 21:21
중압감을 느끼고 지면 느꼈다고 징징, 안느끼고 지면 느껴야 한다고 징징.. 쵸비는 대체 어느장단에 춤을 춰야. 진쪽이 페이커였으면 전혀 다를바 없이 당했을거라 남일 같지도 않네요. 크크.. 에라이..
+ 24/11/01 21:28
월즈 경기를 하면서 중압감을 느낀경기도 있었고 느끼지 않은 경기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제 실력이 다 발휘된적도 있고 발휘 안된 경기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한끗 차이로 진 부분이 아쉽기도하고 재밌기도 했던 것 같다?
이러면 본인 파악도 못했다고 깠겠구나
+ 24/11/01 21:22
프로가 게임을 하면서 그것도 월즈처럼 중압감이 무거운 무대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자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 나갈 수 있는 동력인거죠. 그걸 문제삼는건 트집잡는 것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즐거움을 느꼈다랑 그냥 'fun하게 즐겼다'랑은 다른 의미인데 이걸 분간 못할 정도면 대화가 안통할 것 같고요. 이번엔 이기긴 했지만 여전히 무서운 선수가 쵸비 선수죠. 꺾었다 끝 시마이. 이런게 아니니까요.
+ 24/11/01 21:31
이제와 생각해보니 페이커가 4강 탈락하고 난 뒤에 결승전 별 신경안쓴다고 했을때 달라붙은 사람들이나 이 경우나 다 비슷하겠구라나는 생각이
+ 24/11/01 22:10
맞습니다..똑같아요..요새는 이런 논쟁에는 안끼는데
결국에는 내로남불 입니다.대신 쵸비는 어쩌구 저쩌구 할만한 선수가 아닌 대단한 선수인거는 분명합니다.
+ 24/11/01 21:41
예전에는 중압감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했지만
올해는 중압감속에서 여유를 찾았다는 아주 좋은 시그널로 보이는데 이걸로 굳이 시비를 거는건 뭐 크크 욕하려고 맘먹은 사람 눈에 뭐가 좋게 보이겠습니까
+ 24/11/01 21:42
패배 인터뷰인만큼 누군가에겐 책잡힐 내용으로 밖에 안 보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쵸비는 여전히 전성기이고 이번 패배를 양분삼아 더 강해져 돌아온다고 하니 팬이면 믿어줘야죠.
+ 24/11/01 21:47
말꼬리 물고 늘어지는 사람이 있네요.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겼어야죠'로만 늘어지는데 인터뷰 하는 사람이 묻는데 뭘로 대답하든 '그런 소리는 다 필요없고 이겼어야지'라는 말이 여기서 왜 나오는 건지...
+ 24/11/01 21:58
쵸비 플레이가 아쉬웠던 건 맞는데 어우 빡세네요
저는 한해를 돌아보면 명백히 24쵸비가 역대 쵸비중에 제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쵸비중에 24쵸비가 제일 잘했어요
+ 24/11/01 23:16
매년 롤드컵에서 아쉬운모습으로 끝나는거 자체가 쵸비의 위엄이긴한데, 질때 기인처럼 뭔가 졌잘싸 느낌이 없고,
방관?하는 느낌이거나 존재감이 크게 없이 지는 모습인게 아쉽긴 해요.
+ 24/11/01 22:01
다른 사람의 노력은 싸그리 무시하고 결과만으로 모든 걸 판단하고 재단하면서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본질을 흐리네요.
진 사람이 쵸비였든 페이커였든 졌다는 사실 만으로 트집을 잡으면 1등이 된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죄인일 뿐이네요 거참...
+ 24/11/01 22:04
어느 유튜브에서 쵸비가 못하는게 없어 보이는 이유는 실패하고 욕먹을 가능성이 있는 플레이를 안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갔습니다.
근데 예전 한화에서 원장롤을 할 때 보면 클러치 플레이가 부족한것도 아니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로 뒤집은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 24/11/01 22:13
14년을 그렇게했는데 이제와서요? 그리고 그러고싶어도 lck어워드 올해의 선수 제카 준 이상 못 돌아가요 선례가 너무 크게남았어서 .. (전문가 투표임, 이름부터 lck어워드임 등등...)
+ 24/11/01 22:24
네, 이제 와서라도 그게 문제가 있으면 줄여야죠.
야구계에서 투승타타가 오랫동안 지속됐던 것에 대한 문제 발견했는데 이때까지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냥 넘어갔나요? "이제까지 이렇게 해왔으니까 문제가 있어도 그냥 가자"는 너무 안일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설령 팬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어도 관계자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롤드컵이 1년 동안 진행되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롤드컵 우승한 5명 빼고 모두 패배자" 느낌으로 몰아가려는 부분이 너무 싫습니다.
+ 24/11/01 22:25
22년에는 안싫으셨나봅니다... 혹시 그때도 비슷한 의견 개진하셨는지요. 22년 제카 lck 성적은 아시지요? 투승타타는 그냥 스탯적인 측면이고 이건 우승커리어인데요 예시가 아예 틀립니다 이미 전문가가 다 모여서 월즈가 만능이라고 극단적 예시로써 투표 끝난사항입니다. 제가몰아간게 아니니 모든 롤관계자 먼저 설득하고오시죠.
+ 24/11/01 22:28
아 지금 저를 누구 팬으로 몰아가서 의견을 묻으시려는 건가요? 어떤 의도로 질문하셨는지 모르겠네요.
2022년에는 아마 안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저는 꾸준히 롤드컵 만능론에 대해 부정적이었습니다. 댓글 검색해 보셔도 좋을 겁니다. 댓글이 추가됐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분들과 의견이 다릅니다. 팬들은 그럴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역리그의 가치를 깎아내릴 수 있는 행위를 섣불리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붙잡고 다 설득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분들은 그분들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고, 제가 그럴 위치도 아니고요. 단지 제 생각을 이야기할 뿐이죠. 왜 이렇게 날이 서 계신가요?
+ 24/11/01 22:34
밑댓으로 갈음하려했는데 새로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아뇨 저도 날은 안서있습니다. 더 드릴말씀은 없습니다. 단지 이미 정답이 결정된 사항에 대해 의견을 주셔서 좀더 강한어조로 말씀드린경향은있는것같네요
+ 24/11/01 22:31
문제도 아니며, 해결해야할 사항 자체가 아니라 이미 정답지가 나왔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세상이치로 치면 이미 대법원 판례가 나왔단 말이죠. 롤 모든관계자가 모여서 22 lck어워드 올해의 미드 올해의 선수가 전부 제카라고 투표한 그 판례로써 앞으로 롤판을 보아야만 하는거죠. 롤 커뮤에서 제일 우선시되는게 선수+ 관계자의 의견아닌가요? 그들의 투표결과가 가장 극단적 예시로 이미 나와있기에 논쟁의 여지조차 없다는 의미의 댓글입니다 저는 싸울의도가없습니다
+ 24/11/01 22:43
1995년 프로야구 시즌에 이상훈은 정규시즌에 그 누구보다 압도적인 성적을 선보였습니다.
20승에 평균자책점이 2.01이었죠.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롯데에게 패하면서 탈락했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OB의 김상호가 MVP를 가져갔습니다. MVP는 순위보다 정규시즌 성적이 많이 반영되는 것이 지금의 일반적인 관념이죠. (물론 비슷할 때는 팀 성적이 작용합니다) 하지만 저때는 저랬습니다. MVP나 시상식은 어느 종목이든 몇 번의 시행착오들이 있어왔고, 그것들을 고려해 수정, 또 수정을 반복했습니다. 왜 롤판만 이게 무슨 대법원 판례처럼 정답 땅땅땅이 되어야 하나요? 시대가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면 바뀔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스포츠가 그래왔고요. 저는 제가 소수의견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오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세상 어떤 시상식이나 MVP도 정답이 고정되어 영원히 흘러가진 않아왔고, 거기서 롤판이 예외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강한 어조라서 싸우시려는 의도가 있으신 걸로 판단헀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그건 그렇게 받아들이겠습니다.
+ 24/11/01 22:47
그것은 kbo보다 더 상위리그인 mlb가 존재했고 그들의 방식을 따라가는것이 옳다는생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lck가 1부리그이죠. 방금 lpl어워드 확인하고왔는데 모든 중국팀이 월즈 먹은해에는 (18,19,21) 해당팀이 독식했습니다. 1부리그, 2부리그에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모두, 심지어 라이엇조차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는 일이 바뀔일은 없다고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도요
+ 24/11/01 22:57
KBO와 MLB는 엄연히 독립된 리그이고, MLB가 MVP 선정에 우승 프리미엄을 얹어서 진행했나요?
이건 제가 잘 모르는데 저그의눈물님이 확신하며 얘기하셔서 여쭤봅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오랫동안 굳어져 그렇게 진행돼왔다는 이유로 그게 불변의 진리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걸 진리로 받아들이시는 생각은 존중하겠지만, 그 부분이 바뀌었으면 하는 의견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 24/11/01 23:00
Davi4ever 님//
1.독립된 리그라는주장은 눈가리고 아웅으로 보이네요 진짜 독립된리그라면 팀레전드 혹은 핵심선수가 MLB진출하는걸 왜 구단 선수 모두 응원하나요? 팀입장에선 손해인데요. 더 큰물이라고 생각하는거고 큰물이 하는대로 따라했다는 말씀드리는겁니다. 큰물이라는 표현이랑 상위리그라는 표현을 제가 비슷하게 사용했는데 그부분을 지적하시면 수용하겠습니다 2.아뇨 KBO가 우승프리미엄을 얹다가 MLB가 그러지않고 정규만 보고 뽑으니 MLB를 보고 따라갔다는 의미입니다.
+ 24/11/01 23:18
저그의눈물 님// 독립된 리그라는 것은 주체가 다르다는 뜻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MLB가 당연히 KBO리그보다 더 뛰어난 리그죠. 저는 MLB에 종속된 리그가 아니라는 개념으로 말씀드렸던 것이었습니다. 다른 뜻으로 오해하셨다면 제 표현이 부족했던 부분이니 그건 사과 드리겠습니다. MLB가 그러니까 그래왔다... MLB는 70년대, 80년대, 90년대, 계속해서 진행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더 일찍 바꾸지 못했을까요? 우리가 그런 생각에 오랫동안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80~90년대 한국프로야구의 MVP 선정을 지금 보면 말이 안되는 부분 참 많습니다. 심지어 2000년대에도 의아한 수상이 몇몇 보이죠. MLB가 쭉 그래왔다고 하더라도 그 생각을 깨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고, 바꿔야 한다는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왔던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롤판 전문가들이 물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일하다는 생각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 24/11/01 23:22
Davi4ever 님// 네 MLB라는 더뛰어난리그가 있고 그들이 MVP및 수상을 다르게 뽑음애도 불구하고 크보가 바뀌기까지 30년정도 걸렸죠. 근데 롤판은 최상위리그가 lck, lpl이며 그 두리그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라이엇까지 모두 현재의 월즈 이즈 에브리띵을 지지하고있기에 변화를 할 계기가없고 제시해주는 사람조차 없으며 그렇지않아온 역사조차 너무길어서 사실상이란 단어조차 필요없을정도로 변화는 불가능하단 말씀 드리는겁니다
+ 24/11/01 23:38
저그의눈물 님// 일단 서로의 생각이 바뀔 것 같지 않지만 그래도 정성스러운 글로 긴 시간 응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의 관점을 알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가치있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24/11/01 22:48
사실 그부분도 여타 커뮤니티에서 얘기가 많이 나오긴했죠. 리그와 국제전을 같이 보는 시상식에서
월즈만 보고 상을 주는게 맞냐는...
+ 24/11/01 22:34
22년도부터 국제대회 활약도 기준에 포함되었다네요. 22년 어워즈에서 제카가 2개(올해의 선수, 미드), 데프트가 1개(올해의 밈상) 먹은거 빼고 DRX 가 먹은 어워즈 없습니다. 22년도에 롤드컵 만능론으로 비우승팀에게 그렇게 많은 과소평가가 이루어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24/11/01 22:36
가장 중요한게 올해의 선수인거 모르는사람있나요? ....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말고 다른상 관심이나 가집니까? 숫자로 말씀하시는건 좀아니죠. 솔직해지십시다
+ 24/11/01 22:46
올해의 선수로만 생각해도 그렇습니다. 2022년에 제카가 보여준 임팩트는 충분히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LCK 성적이 비교적 안 좋았지만, 되려 제카 이외에 누구를 올해의 선수로 골랐을 때 제일 좋았을까 생각하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저는 올해의 선수가 롤드컵 우승팀에게 포커스가 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의 선수가 문제가 아니라, Davi4ever 님이 말씀주셨듯이 롤드컵 우승자 5명 빼고 패배자 라는, 필요 이상의 깎아내리기가 지양되었으면 하는 생각일뿐입니다.
+ 24/11/01 22:49
저도 아주 넘치도록 강했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lck에선 그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었죠. 하지만 월즈에서의 퍼포먼스만으로 제카는 받았구요. 비교적 안좋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안좋았습니다. 누가 제일 좋았을까는 의미없는논쟁이죠 이미 정답지는 나왔습니다. 월즈 이즈 에브리띵
+ 24/11/01 22:41
라이엇이 롤드컵 몰빵을 오히려 직접 밀고 있으니 이것 참 크크...
유럽의 각 리그와 챔스의 간극보다 배이상 차이나는 것 같아요
+ 24/11/01 22:32
이건 이거대로 쉽지 않습니다
일단 라이엇 본인들부터가 지역리그의 권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월즈의 권위를 끌어올렸기때문에 팬들의 생각과 상관없이 이미 불가능의 영역으로 들어가있어서..
+ 24/11/01 22:48
네, 저는 라이엇이 이 부분에서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봅니다.
리그의 뿌리가 되는 지역 리그, 또는 하부 리그를 홀대하면서 성공한 리그는 종목 불문하고 거의 없었습니다. 지역 리그가 탄탄하게 돌아가야 롤드컵도 더 빛날 수 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반대로 지역 리그의 권위를 줄이면 결국 롤드컵도 살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라이엇이 이걸 안 들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년에 5명 빼고 모든 선수를 패배자로 몰아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는 지금의 개념, 롤드컵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저는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다른 종목도 우승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24/11/01 22:58
오히려 롤 이스포츠 성공의 가장 큰 이유가 월즈 몰빵으로 최고점 체급을 부풀려서 가능했던거 같은데요. 기존 스포츠에 비해 모든 면에서 부족한 상태로 시작한 만큼 월즈 하나만큼은 제대로 키워서 월즈라도 보는 유입 늘리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 24/11/01 23:07
월즈를 잘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해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월즈 열심히 잘 만들어야죠.
다만 1년 동안 가장 큰 규모의 대회를 넘어 1년의 모든 영광을 가져가는 대회는 아니었으면 합니다. 월즈를 키운다는 명분으로 지역 리그를 깔아 뭉개는 선택은, 결코 좋은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걸 뿌리를 자른다는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렇게 해서 잘된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이건 스포츠와 이스포츠 통틀어 말씀드리는 겁니다)
+ 24/11/01 23:13
롤 이스포츠판이 말씀하시는 그 잘 된 경우 아닌가요? 리그가 월즈발사대 예선전 취급받은건 최근 들어서가 아니라 2012년 이후로 계속 그랬는데요.
+ 24/11/01 23:34
그런 개념은 물론 이전에도 있었지만,
그 개념이 오래가다보니 2010년대 후반이나 2020년대 초반부터 너무 고착화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리그 우승을 하든, 준우승을 하든 스프링부터 다들 롤드컵에서 잘할 수 있나 이것만 보고 있는 상황이 됐죠. 롤드컵이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건 좋은데, 그게 지역리그의 가치를 필요 이상으로 떨어뜨리진 않았으면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 24/11/01 23:40
13년도 다데와 14 삼화를 보면 초창기부터 분위기는 똑같았어요. 괜히 월즈가 아니라 롤드컵이란 명칭으로 불린것도 아니구요. 지역리그의 가치를 살리기엔 롤드컵이 열리는 시기와 그 참가자격부터가 구조적으로 지역리그를 예선전 하위리그로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5명 빼고 패배자로 만든다고 하시는데 누가 이번 플퀘와 웨이보를 패배자로 생각하나요? 같은 성적이라도 걸려 있는 기대치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 24/11/02 00:20
저는 14년을 전체적으로 봤을 떄 삼화 vs 삼블 구도였다고 평가합니다.
이 해에 이 두 팀이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생각했어요. (롤 마스터즈를 직접 진행했기에 그런 생각이 강할 수도 있습니다) 두 팀의 대결은 스프링, 서머, 월즈 모두 4강에서 성사됐습니다. 삼화가 두 번 모두 삼블에게 패해서 탈락했기 때문에 저는 우승이 없는 것과는 별개로 우승에 가까운 팀으로 봐 왔습니다. 결국은 삼블을 4강에서 이기고 우승까지 가져갔죠. 22 DRX와는 약간 다른 사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역리그의 상위팀이 월즈에 진출하는 것이 지금의 기본 시스템이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저는 지역리그의 가치를 잘 살리는 것이 월즈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우승권에 속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던 팀들이 이변의 주인공이 될 경우에는 그 이야기가 적용되지 않죠. 하지만 우승권에 있는 팀들에게 "롤드컵 우승이 전부"라고 하는 말들은 수없이 봐왔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 24/11/01 23:47
그렇기는 한데 이게 어느 선을 넘어서 유럽같이 0.3333 우승에 로컬 리그를 아예 발사대로 만들어버리면 국제전 못나가는 팀들의 프차하느라 투자한 비용과 노력 이런건 0에 가깝게 치는거라 아쉽죠 롤드컵 가시권 팀들 말고는 뭐 프차 나가고싶음 나가고 라고 말하는 느낌이 드니까 크크..
+ 24/11/01 23:18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월즈의 부작용을 말하기엔 애초에 가장 성공한 이스포츠가 롤이 된것은 롤드컵의 존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롤드컵이 선수들의 도전의식과 열망을 불러오죠. 그전에 죽쒀도 한방 역전이 가능한거도 일종의 매력포인트가 되기도 하구요. DRX, 그리고 제카 선수를 보면서 중하위 팀들도 더 희망을 가질 수 있지요. 단점이 없는거도 아니지만, 단점만 보기엔 롤드컵의 장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 24/11/01 23:29
롤드컵의 장점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언제든 단점은 최대한 보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지역대회 축소를 합리화하는 명분이 되고, 5명 외에는 모두 실패자가 되는 느낌을 주는 건 방지해야 한다고 봐요. 저는 롤드컵 만능론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고 개선할 건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이지 롤드컵 규모를 줄이자, 롤드컵 폐지하자 이런 생각은 아닙니다.
+ 24/11/02 00:07
전 그냥 기대치 차이라고 봅니다.
플라이퀘스트가 8강딱 했지만 이팀을 실패자로 보는 팀은 아무도 없죠. 오히려 젠지와 5꽉 접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치면서 꺼져가던 LCS의 희망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죠. 양대인을 롤드컵 우승 못시킨 실패자로 보는 사람이 있을까요? 더샤이 빠진 웨이보로 롤드컵을 보낸것도 모자라 롤드컵 4강까지 찍으면서 대대대로 평가가 수직상승 했습니다. 쵸비와 젠지를 실패로 보는건 그만큼 쵸비와 젠지에 팬들이 기대했던 성적에 걸맞는 결과를 못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챔스에서 레알이나 맨시티가 챔스 4강딱하면 거기에 만족하는 레알팬이나 맨시티팬들은 별로 없는거랑 같은거죠. 이런 슈퍼팀으로 구성된 라인업의 팀은 우승이 아니면 실패라는 평가가 붙을수밖에 없고 이건 롤드컵과 리그의 권위 문제가 아닙니다. 언제나 이런팀들은 항상 1등 아니면 실패 취급을 받아왔다고 봅니다.
+ 24/11/02 00:33
위에도 적었지만 우승권에 속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팀에게는 실패자 이야기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건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팀들의 이야기였습니다. 리그의 권위 문제가 맞습니다. 지역 리그에서 1등을 했지만 결국 실패한 시즌이라고 규정하는 거잖아요. 네 개의 대회에서 우승-우승-준우승-4강을 기록했는데 이걸 두고 실패라고 합니다. 밸런스가 맞는다고 볼 수는 없죠. 말씀하신 축구판에서 이 정도 성적이라면 레알이나 맨시티라고 해도 '아쉬웠다' 정도지 '실패'리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결국 이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칸, 스코어, 프레이 등의 위대한 선수들이 '실패한 선수'가 됩니다. 월즈 우승에 실패한 것이지 선수로서 실패한 게 아닌데 그런 식으로 몰아가는 나쁜 경우가 많죠. 월즈 우승을 하기 전에도 데프트는 위대한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10년째 실패한 선수"라고 말했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본인의 간절함이 큰 것도 있었겠지만 이런 형태의 롤판 문화가 전혀 작용하지 않았다고는 볼 수 없다고 저는 봅니다. 지표가 체계적으로 잡혀있지 않은 롤판이 제 체감으로는 다른 종목에 비해 그런 부분이 좀더 심합니다. 저는 그 부분에 대한 롤판의 현재 밸런스가 다른 종목과 비교했을 때 건전한 구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24/11/02 01:17
전 그 실패자라는 개념이 그게 맞나 싶습니다. 칸이 롤드컵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은퇴했지만 킹겐이 칸보다 위대한 탑 라이너라는 주장에는 대부분 동의안할거 같거든요.
롤드컵을 우승했다고 해서 그렇다고 또 다 승리자 취급을 해주지도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크라운이 그렇죠. 말씀하신대로 롤드컵 우승자가 모든 영광을 독점하고 나머지는 모두 실패자가 된다면 크라운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최후의 승자였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크라운이 역대 우승자중 가장 팬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불우한 우승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월즈의 왕 구마유시는 어떤가요. 월즈에서 3년째 증명중인데도 바이퍼, 룰러로 교체할수 있으면 교체해야 한다는 댓글들이 최근 PGR 댓글에서도 흔하게 보입니다. 월즈가 모든 영광을 그토록 독점하는 판이라면 분명 이상한 흐름입니다. 오히려 그래서 저는 리그의 권위보다 패자를 너무도 쉽게 부정하고 조롱하는 분위기가 선수가 질때마다 너무 자연스럽게 형성되버리는것 자체가 근본적인 문제지. 대회의 권위가 한쪽으로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는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하기엔 정작 롤드컵 우승하는 선수들도 그 권위에 걸맞는 대접을 못받는 경우가 저렇게 나온다는 점에서 그게 본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우승-우승-준우승-4강이 실패라는 소리를 듣는건 애초에 팬들이 젠지라는 팀에게 바랬던 기대치가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지, 애초에 쵸비를 비롯한 젠지선수들에게 기대 자체가 없었으면 이야기는 또 달랐을거라 보구요. 저는 결국 첫글에도 적었듯이 이미 젠지팬들은 리그 우승으로는 도파민을 채울수 없는 단계까지 왔는데, 그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고 봅니다. 쵸비가 한화에서 모두요아 데리고 롤드컵 왔을땐 8강딱 했어도 아무도 쵸비보고 실패란 말 안했으니까요.
+ 24/11/01 23:11
리그 우승 없는 14삼화가 월즈 하나만으로 역체팀 거론되던 게 벌써 10년 전의 일입니다. 이건 줄어들고 말고가 아니라 롤 이스포츠 역사를 관통하는 담론이라 호불호를 떠나서 이게 사라질 일은 없을 거예요
+ 24/11/01 23:24
공감하는 면도 있지만..14삼화.22drx같은 경우를
돌아보더라도 그건 힘들거 같습니다. 그랬다면 이렇게 서로 월즈에 대해서 절실하지 않았겠죠.
+ 24/11/01 23:36
롤드컵이 최대 규모의 대회인 것만으로도 선수들은 월즈에 절실히 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지역리그를 다 잡아먹을 필요까진 없다고 보고요. 최상위권 선수들의 승부욕이 어느 정도로 강한지 직접 접해왔고, 잘 알고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 24/11/02 00:10
롤드컵 만능은 무조건 줄어들어야죠.지금처럼 발사대 취급하는 건 좀 벗어나야합니다.평소엔 라이엇이 뭘하든 자기 맘에 안 들면 까대면서 이럴 때만 라이엇 방향성이니 어쩔 수 없다는 투로 옹호하는 것도 좀 그만 보고 싶어요.
비슷하게 한 포지션이 밀려도 우승할 수 있는 것 좀 인정했으면 좋겠습니다.팀겜인데 한 명이 밀려도 이길 수 있습니다.애초에 대놓고 구멍들 수납하고 밴픽에서 케어가능한게 롤이란 게임인데 아무튼 이겼으니까 상대선수 이겼다고 하는건 진짜 볼때마다 어이가 없습니다
+ 24/11/01 23:15
어찌보면 페이커가 그런거처럼 어떻게든 까는 사람이 생겼다는거 자체가 이제 쵸비가 롤계의 월드 슈퍼스타가 되었다는 증거로 보이기도 하네요.
+ 24/11/01 22:14
올해 LCK에서 스프링 섬머 연속 정규시즌 MVP였던 그 실력 어디 안가니 마음 다잡고 내년에 다시한번 월즈도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올핸 MSI 우승으로 국제전 서러움 어느정도 털어냈으니 내년에 다시한번 도전해봐야죠!!
+ 24/11/01 22:31
저는 오히려 내년에 우승하겠다는 쵸비의 인터뷰 자체가 낯선대요? 평소에는 우승이라는 단어보다는 그냥 즐기겠다 약간 이런 인터뷰였던것 같았어서요. 항상 쵸비 인터뷰보면서 느꼈던게.. 정말 우승 욕심이 별로 없는건가, 아니면 그냥 초연하게 인터뷰하는건가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내년에는 우승하겠다는 식으로 말하는것 같아서요. 이 인터뷰를 보니까 오히려 전보다 더 독기를 품게된 이번 4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쵸비의 이름값(?)에는 어울리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쵸비는 사실 커리어가 우상향중이기도하죠. 무관 귀신이었다가 LCK 우승, 그리고 국제전도 올해 처음 MSI 를 들었고요. 누군가에겐 느려보일 수 있지만 쵸비는 어찌됐든 매해 단한계씩 나아가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이제 롤드컵 하나 남은건데.. 사실 내년에 우승하면 또 나름대로 스토리 쓰여지는거라고 생각해서 내년엔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네요.
+ 24/11/01 22:47
본인이 중압감을 느꼈건 못느꼈건 인터뷰 자체는 딱히 잘못되었다거나 문제가 있는 발언은 없죠. 이게 왜 논란이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결국 첫플때문에 논란이군요.
+ 24/11/01 22:49
저는 22쵸비가 완전체인 줄 알았는데 23쵸비가 더 잘했고, 23쵸비가 끝이구나 했는데 24쵸비가 더 잘하더라구요.
25쵸비는 어떻게 저를 놀래킬지 기대감이 있네요. 크크...
+ 24/11/01 22:51
전반기는 누구보다 찬란했지만, 후반기는 사람들의 기대치에 비하면 확실히 좀 아쉬웠던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하나 확실한 건 이 선수가 매년 성장해가고 있고, 커리어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아지고 있다는 거죠. 티원팬이지만 제가 보기에도 쵸비라면 확실히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분명 반드시 월즈 트로피를 들어올릴 날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커가 말했던 것처럼,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의 선수니까요.
+ 24/11/01 22:52
이게 참 쵸비 욕이 너무 많아서 굳이 쓰진 않았는데 저는 쵸비가 롤드컵에서 분명히 점점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2년 환각 라이즈 같은 거 생각하면 올해는 그냥 나쁘지 않게 한 거죠.
쵸비가 선호하는 플레이스타일도 있긴 하겠지만 이번 4강전 때 클러치 플레이 보여주지 못한 건 그냥 폼이 나빠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저는 쵸비가 실제로 큰 무대에 약하다고 보는데 이번에 보여준 모습은 그런 디버프(?) 때문이라기보단 그냥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게 아닌가 싶어서 내년엔 더 잘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그리핀 시절부터 큰 무대에 약한 거 아니냔 소리 들은 선수고 실제로 그런 면이 없진 않았는데 LCK 플옵, 결승, MSI까지 차근차근 적응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준 선수예요. 우리 생각보다 좀 느릴 뿐 결국 월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거라고 믿습니다.
+ 24/11/01 23:06
24월즈로 많이들 말이 많지만
진짜 22월즈에 비하면..크크 쵸비 월즈 역사중에 22월즈 4강만큼 어처구니 없는 퍼포먼스는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때에 비하면 작년은 훨씬 잘했고 (성적은 더 안좋았지만..) 올해는 그보다 훨씬 나았으니 내년 기대해봐야죠 쵸비나 쵸비 팬분들은
+ 24/11/01 22:55
T1이 더 잘해서 올라간게 팩트라
긴장덜했지만 밀렸다 정도로 해석되는데 왜 그리 화내고 까고 있는지. 진지하게 병있으면 상담이라도 받아야됩니다.
+ 24/11/01 23:27
제가 보기엔 젠지 쵸비 찐팬들 제외하고 쵸비를 페이커를
까기위해 응원하던 인간들이 너가 페이커를 깔 기회를 놓치게 했다며 눈을 돌리고 있다고 봅니다.
+ 24/11/01 23:41
오우 저는 오히려 올해 중압감을 심하게 느끼지 않았나 싶었는데 덜 느꼈다니.. 쵸비팬으로서 정말 아쉽지만 상대가 페이커라 인정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쵸비가 진짜 월즈 우승 하는 모습을 꿈꿔보며 한 해 동안 달려온 쵸비 선수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 24/11/01 23:49
페이커가 물로켓론이다 뭐다 하면서 억까 당했던거 작년에 보란듯이 증명 했듯이, 쵸비도 클라스 있는 선수이니 곧 증명할거라고 믿습니다.
+ 24/11/02 00:37
댓글보고 있으면 월즈 만능론이라지만 참 안타깝네요. S급들중에 월즈 못먹은 선수들 수두룩 합니다. 리그 6연속 결승, 리그 4연패, MSI 7년만에 LCK 우승 이런 업적들도 무시해선 안됩니다. 우리가 매 해마다 1년내내 봐오던 쵸비의 능력이 있으니 월즈의 결과가 매번 아쉬운건죠. 쵸비에 대한 아쉬움을 넘어서 요즘 커뮤니티 보면 그냥 쵸비에 대한 조롱과 비꼬기만 난무하는거 같습니다.
+ 24/11/02 00:48
뭐랄까 이쁜, 정돈된 게임에는 정말 최고로 잘하는데 롤드컵을 위해서는 좀 어지러운 게임에 강해질 필요가 있어보이긴합니다. 페이커 말대로 언젠가는 반드시 우승할거라봐서.
+ 24/11/02 01:19
경기에 충분히 몰입했고 열심히 했는데 졌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솔직히 4강에서 페이커 상대로 라인전이고 한타고 우위에 서는 느낌이 별로 없었습니다. 마치 높은곳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의 체급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 몇번정도 나와줬다면 경기결과도 달라졌지 않을까 싶네요 내년에 젠지의 팀파워가 어떻게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우승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