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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9 17:37
예전부터 "아 우리 상호가 잘할 땐 퍼스트급이란말이야ㅠㅠㅠㅠ" 이랬는데 진짜 퍼스트 얘기가 나오는 거 보니 기쁘기도 합니다....
21/08/09 17:39
에포트 피넛 2명 퍼스트는 뭐 경쟁도 없지 않을까.. 합니다
버돌 오너 두선수는 피지컬이 진짜 좋아보이더군요 그래서 더 기대됨 이렐로 캐리하는 버돌이나 리신으로 순간 교전각 잡는 오너나 두 선수 진짜 롤드컵 나가면 얼마나 발전할까?
21/08/09 17:41
칸나가 프레임이 씌여졌는지 티원이 치고나갈 때도 유독 질책을 많이 받았는데 칸나가 정말 유니크한 탑입니다.
자원을 과투입 받지 않고, 성장 방해받지 않을 정도만 도와줘도 반드시 한타를 캐리해줍니다. 티원의 승리공식이 이제는 누구나 알 정도로 뻔해졌는데도 아직 이걸 파괴하는 팀이 못 나왔습니다. 과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걸 막아낼지 궁금해지네요. 크크
21/08/09 17:58
서머 1라까지만 해도 많이 흔들렸는데 폼이 확 올라오면서 팀도 덩달아 달라져 버렸습니다. 솔킬머신까진 아니어도 작년의 칸나가 부활한 느낌이에요.
21/08/09 18:09
서머 1라까지의 칸나는 자원을 과투입받아도 본전도 안 나오는 탑이었죠. 프레임이라기보다는 이전의 부진이 많은 사람들의 인상에 남았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2라 들어서 티원 경기력 좋아지고부터는 칸나에 대해 거의 긍정적인 반응만 나오죠. 심지어 올프로 이야기까지 듣는걸요.
21/08/09 20:46
칸나가 그래도 확실한건 기본기? 가 좋아졌다 생각합니다
옛날엔 라인전도 약했지만 cs를 너무 못먹었죠 만약 상성 카운터 맞는다? 하면 cs가 진짜.. 근데 지금은 cs수급이랑 라인전 카운터 맞아도 어느정도 비비는거 보고 올라오긴 했구나 생각했네요 칸나가 다른 선수와 달리 늦은 나이에 연습생하고 갑자기 프로된 경우라 기본기가 약했는데 프로생활하면서 올라온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크
21/08/09 17:43
9. 쇼메
msi 이후 멘탈적으로 힘들었는데, 더 힘들었던 (자초했지만) 고스트의 공백을 원딜쇼메로 잘 막아주고, 폼도 잘 회복해주어 참 고맙더군요. 롤드컵 더블 가즈아!
21/08/09 18:09
저는 개인적인생각으로 정글이나 서폿은 프로의벽이 좀 있는거에 동의하는데
라이너들은 의외로 초반 반짝하는케이스가 많다고느낍니다 프로무대 롱런의 제1장벽이 결국 메타적응(=챔프폭)인데 자기가 원래부터 자신있고 잘하던 메타챔프 하나정도로 초반에 반짝하다가 밴되고 못하는 챔프, 구도 나오면서 급격하게 못해지는케이스 되게많더라고요
21/08/09 18:21
음.. 이거는 진짜 느낌상인게 인게임을 봐도 맨날 탑갱갔고 지표로도 탑-정글 인접률 압도적 1위였고
오히려 지나치게 탑 봐주느라 커즈가 망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21/08/09 18:29
아.. 지표들을 좀 살펴보고 댓글달걸 그랬네요 민망합니다. 요즘 T1이 계속 이겨서 경기 보는 날이 많은데 계속 탑갱만 가길래 그랬습니다.
21/08/09 19:12
커즈 한창 나올 때는 칸나가 탑에서 우위를 거의 못 잡았습니다. 타워 허깅한 상태로 타워랑 미니언 먹기 싸움하느라 바빠서 갱각이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커즈가 자기 동선 포기하면서까지 와서 라인 풀어주고 했었죠. 지금은 칸나 라인전 폼이 확 올라와서 못 해도 반반, 아니면 상대 탑라이너를 타워까지 밀어 넣어서 언제든 다이브되게 각을 잘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오너가 자기꺼 돌고 한 번 탑가볼까 하고 들리면 되요. 좀 모자라면 페이커도 한 번 올라와주고.
21/08/10 00:12
커즈 선수가 무슨 지시를 들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본인 성장을 포기하고 굶었어요.
그걸로 탑도 가고 여기저기 가면서 갱킹을 열심히 했죠. 근데 문제는 초반에 그렇게해서 라이너가 크면 모르겠는데 못 컸고, 애매한 상태가 되고.. 중반이 되서부터는 라이너들한테 나눠줘야 되잖아요? 그렇게 계속 굶어요. 그러다보면 중반 이후부터는 커즈 선수는 계시는데요 없었습니다...가 됐었어요. 그러니까 오브젝트는 당연히 못먹고... 못 싸우고... 다 줘! 했죠. 팀적인 합의가 어땠는지는 몰라도 커즈 선수 본인이 별로 선호했을 것 같지는 않았던 플레이를 했던 한 라운드였네요..
21/08/09 18:43
본문에 없는 선수중에, 크로코가 정말 말도 안되게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망주 정글러가 이렇게 잘해주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다들 아실거라고 보구요 온플릭의 착짱죽짱 스노우볼이 도대체 어디까지 굴러갈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21/08/09 19:26
잊혀진 온플릭....ㅠㅠ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그사건으로 크로코로 교체 되지않는 샌박은 지금 어떤 성적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나저나 온플릭 안쓸거면 한화로좀 어떻게....크크
21/08/09 19:03
리치가 기대한것 대비 정말 잘하고있고 (스프링때는 개국공신이지만 이젠 그저 하위권탑솔이다 라는 평가도 들었죠),
켈린은 계속 묵묵하게 정말로 잘해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켈린은 농심이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중에도 별로 주목을 못받은 것 같은데, 정말 솔리드한 선수입니다. 팀이 힘들때도 조용히 잘해주던 선수인데 팀이 잘나갈때도 역시나 조용히 잘해주네요.
21/08/09 19:26
가장 좋아하는 팀인 담원이 승률 100%의 고스트 신드라를 꺼내 룰러를 눌러버리는건 인상적이고 재미있었습니다.
쇼메이커의 르블랑도 좋았어요. 새로 영입한 전력분석관의 능력인지 이전부터 하고 싶었던 게임인지 모르겠지만 한달전과는 달라진 모습이 마음에 듭니다. 젠지를 두번째로 응원하는 입장에서 한동안 메타에서 처졌다,폼이 맛이 갔다 소리를 듣던 라스칼이 단기간에 복귀한후 곧바로 칸을 박살내는걸 보니 감동적이더군요.물론 라스칼이 나르나 제이스를 장착한다면 좀더 감동적이긴 할텐데.. 룰러를 위해 운명의 산으로 같이갈 용사들을 모아온게 젠지인데.. 룰러가 흔들리니 좀 안타깝네요.아지르의 비디디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였습니다.
21/08/09 20:04
칸나가 요새 잘해주기는 하는데 몬할때 진짜 너무 박아서 그런지
이상하게 아직도 믿음이 안가네요 크크 그리고 고리랑 리치가 보면 분명히 한타라는 장점이 있긴한데 결국 그게 팀원들이 주는 코인개념이라봐서 여기도 큰약점이 아닐까하네요 롤드컵정도에서 활약할려면 최소한 라인전 잘하진 몬해도 반반은 가야된다고 보고 역사상 라인전 고친 경우가 별로없어서 불안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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