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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7 23:33
케티 전이야 원래 그랬으니까... 기담 전은 그냥 지더라도 폼이나 잃지 않아야 하는데 싶었는데 덜컥 이겨버리고..
근데 다음이 앞전이라, 딱 여기까지 봐야 알 거 같네요.
21/07/17 23:33
걍 유머성이지만 조마쉬는 이거 말고도 욕먹을게 산더미라 나가있어야 됨 크크크 사실 선수들이 잘한거죠 그냥... 스프링 끝나고 경질하든가 했으면 그나마 저라도 나서서 이건 잘했다고 했을 수도 있는데, 경질 타이밍도 그지같아서.
21/07/17 23:34
페이커 쓸거면
그냥 페이커가 플레잉코치로 하는게 나은듯 거의 10년을 본인이 해오던게 있는데 감독이 뜯어고친다고 고쳐지나.. 고치는게 맞는 방향인지도 의문이고
21/07/17 23:35
우스갯소리 같지만 결과가 좋으면 다 좋은건 맞긴 하죠. 물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지금 판단할 일은 아니지만
뭐 불법적이거나 비윤리적인 일을 한 것도 아니니..
21/07/17 23:36
페이커가 진짜 대단한게 7개월동안 양대인 헛소리를 무슨 생각으로 참고 들은걸까요.. 그렇게 자기말 맞다고 난리쳐서 뺏은 오더 페이커한테 돌아오자마자 담원컷한거 보면..
21/07/18 00:04
저도 양대인 감독 운영 방향성에 대해선 스프링부터 내내 의문 가지고 보아온 사람이긴 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정작 페이커는 운영이나 이런 거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것 자체는 꽤 좋아할 겁니다. 그 과정에서 분명 양파 감코진에게 얻은 것도 꽤 있을 것이고요.
21/07/17 23:40
흠...글은 글인데 댓글보니까
이러다 또 지거나 연패하면 안티들한테 무슨 조롱과 손가락질을 들으시려고... 그냥 가만보면 어느쪽의 일방적인 핀치는 아니에요 늘 느끼는거지만
21/07/17 23:43
사실 이런 현상 자체를 그냥 주고받는걸로 적당히 넘기면 스포츠판에서는 흔한 놀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게 좀 유독 티원쪽에서는 과격하게 주목받고 구설이 나는거 같아요.
21/07/17 23:49
상관안할겁니다. 어차피 다른 걸로 치면 되지라고 생각할거라서요.
쌍욕쓰지 말라는 말에 "너도 쓰면 될거야냐"며 이상한 놈 취급하는 거라 보시면 되죠.
21/07/17 23:44
원래 감코 없는 여파는 좀 시간 지나봐야 느껴집니다. 19년도 때 그리핀이 씨맥 없이도 롤드컵에서 조별 예선 1위로 선전했지만 8강에서 더샤이 상대로 탑 박살나는데도 피드백 제대로 못하고 무기력하게 당했던 거 생각하면...
21/07/18 00:14
글쳐
일단은 이기면 장땡...이라고 저도 동의는 하지만 그건 코앞에 불만 끈거니까요 장기적으로 봤을땐 분명 그들의 부재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7/17 23:49
오늘 3경기의 그 엄청난 파괴력은 가히 롤드컵 우승권 팀이었습니다.
이 파괴적인 경기력의 발동쿨타임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2021년 티원 최종성적의 키카드가 될 것 같습니다.
21/07/17 23:50
롯데 자이언츠도 양상문(+1강) -> 무뇌무뇌 (+2강) -> 서튼 (+3강) 하면서 감독 바꿀수록 강화되서 성적 막 오르더라구요.
올해 문규현, 조진웅 이런 사람들까지 감독 시켜서 우승할 예정이니 티원도 얼른 메타 합류하십쇼.
21/07/17 23:51
이럴땐 그 조마쉬짤같은게 같이있어야...
이런거 진지하게 증오심에서 쓰는분들도 있고, 유머글에 진지한 증오심을 투사해서 반응하시는 분들도 있고 하다보니 조심해서 쓰긴 해야합니다. 조금 더 진지먹자면, 앞으로 더 지켜봐야죠.
21/07/17 23:51
보약이라더니 보약은커녕 사약이네요. 이틀 전에 담원이랑 티원 경기력 보신 분들이면 충분히 오늘 결과 예상할 수 있었죠, 팀 상성이고 뭐고 간에.
그나저나 리그에서 상승세라던 담원이 급조된 멤버 구성 + 감코 짤린 지 불과 이틀 된 티원한테 이렇게 죽 쑤는 모양새면... 그냥 대부분 팀들 폼이 현재 별로인 것 같네요.
21/07/17 23:58
자크정글은 정말 좋은 한 수 였는데, 결국 밀리는 바텀 라인전과 캐니언의 메타에 덜 어울리는 문제는 해결이 안되었다고 봐야죠.
대부분의 팀들이 기복과 약점이 있는 시즌 같습니다. 농심과 샌박은 초반라인전, 젠지는 팀컬러 문제, 아프리카는 중후반운영, 담원은 정글성향과 바텀라인전, 티원은 기복있는 플레이와 중후반운영. 그나마 농심은 미드수혈로 라인전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한 듯한데 다른 팀들은 해결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21/07/18 01:15
오히려 리그 전반적이 폼은 상향세 느낌이 있어요. 저는 저번에 농심전에서 졌을 때 농심이 엄청 잘해서 진거지 티원이 그렇게 막장으로 못한 느낌은 아니었거든요.
21/07/18 00:00
전 이대로 티원이 쭉 잘한다면 의미있는 경질이라고 봅니다. 결국 페이커의 방향성과 전 감코의 방향성이 달랐다는 얘기인데, 페이커가 맞는걸로 결론나게 되니까요.
21/07/18 00:06
12시 지났으니까 진지하게 쓰면 조마쉬를 위시로 한 컴캐스트 프런트는 그동안 숱한 삽질을 했고,
단지 자기들이 살려고 발버둥치다보니 소 뒷걸음질 친게 크리티컬이 떴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21/07/18 00:07
이분 스스로 티원팬 아니라고 했긴 했었어요 중립팬이라고...
근데 그냥 반쯤 웃자고 하는 얘기 같은데 진지하게 받으실 필요는 없는듯. 양대인 돌림판도 롤드컵 결과로 평가해야 한다던 분들이라면 조마쉬 감코경질도 결과로 판단해야 할건 맞죠. 제가 보기엔 할거면 스프링 끝나고 하든가 진짜 애매한 타이밍에 왜 했나 싶긴한데...
21/07/18 00:07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성적을, 최소한 스프링보단 좋은 성적을 거두게되더라도 티원과 페이커 팬들 다수가 기본적으로 조마쉬와 프런트에 대한 불신 같은 게 이미 좀 생겨서 어림도 없는 이야기죠. 어지간해선 조마쉬와 현 티원 프런트 이미지 반등하긴 힘들 겁니다. 이미 해온 일들이 너무 많아서..
21/07/18 00:09
지금이야 일희일비라 드립이겠지만 결과가 시즌끝까지 이어진다면 늦었다고 생각했던때가 빠른 경질타이밍이었구나 할 수 있겠죠.
해외축구를 봐도 시즌중에 짤리는경우가 허다하고 감독이 짤리고나면 일시적으로 선수들이 잘하는 케이스도 있었어서 e스포츠도 계약기간을 구지 다 지키기 보단 팀이 못하는데 발전가능성도 없다면 감독을 빨리 바꾸는게 현명한거죠.
21/07/18 00:35
티원은 칸나가 먹은만큼 해주면 의외로 겜이 잘 풀립니다. 젠지전 때부터 칸나 폼이 좀 올랐어요.
바텀 외엔 딱히 무기가 없었으니 그동안 운영도 답답했던거죠. 뭐 결단력? 결정력 같은 건 2세트 보면 아직도 답답하긴 하지만, 어쨌든 티원이 무기가 하나 더 생기니 꼬여도 풀 가능성이 더 생긴거라 봅니다.
21/07/18 00:17
진짜 바로 2페이지만 넘어가도 T1이 멸망각 제대로 잡힌 것 같았는데, 이젠 이런 유머도 올라오는 걸 보니
역시 스포츠판에서 불만을 잠재우는 최고의 방법은 승리인 것 같습니다
21/07/18 00:37
근데 그냥 일반적으로 떠도는 뇌피셜은
프론트 픽이 칸나,커즈,테디일 것이다 커즈,테디와 페이커의 게임방향성이 맞지 않는다 양대인과 페이커의 방향성이 맞지 않으며, 페이커의 오더를 축소하려 한다 양대인은 신인 선수들을 쓰고 싶어한다 프론트와 양대인의 마찰이 있었다. 뭐 이런 뇌피셜과 추측들이 었었는데 오히려 양대인감독이 경질되고 나니, 오너가 기용되고, 커즈테디가 빠지면서 경기력이 시원해졌는데 역시 뇌피셜 추측은 뇌피셜 추측일 뿐이군요. 물론 아직 더 표본이 쌓여야 한다고 보는데 지켜보겠습니다.
21/07/18 01:08
스프링 때만 해도 페이커와 감코진 갈등이 심하게 드러나질 않았고, 페이커 계약 연장 얘기 나오려면 시간이 있었던 때니까요. 서머에선 페이커가 계속 주전이었다가 농심전 때는 미드 차이로 지기도 했으니 교체 명분도 생겼고요. 어차피 뇌피셜일 뿐이라 사실 제 의견에 근거가 있다고 해봐야 무의미하긴 합니다만.
21/07/18 01:11
적중률 거의 100퍼인 스크림피셜로도 페이커가 빠진적이 없습니다 뇌피셜도 어느 정도의 정황증거는 있어야 하는데 수퍼카님 정황증거는 농심전때 페이커가 좀 못했다 이게 끝이구요
21/07/18 01:06
명장 조마쉬, 마쉬종신, 빛마쉬, 쉬버지... 이겼을 때 그냥 웃자고 할 수야 있겠지만 진지하면 안 되는 일이죠. 이러다 한 경기 지면 바로 조마쉬xx 나오고 그럽니다. 뭐든 적당히 합시다.
물론 경질 타이밍은 lck우승이나 롤드컵 토너먼트급 성적이 아닌 이상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21/07/18 01:48
이런거 보고 문득 생각이 든게 19 그리핀이, 특히 소드가 롤드컵에서 좀만 더 잘했어도 씨맥과 소드 둘의 현 입지가 많이 달랐겠네요.
씨맥이 소드 마냥 실직자가 되었을 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선수 보는 눈에는 의문이 제기 되었을것이고 소드는 lck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었겠죠.
21/07/18 04:31
프로는 결과로 이야기하는거고 양감독 짤린후 승승장구한다면 말다한거죠.
감독 경질로 분위기를 전환했든 실제 전술이 바뀌었든간에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보는게 맞겠죠.
21/07/18 14:52
시즌 끝나기전에 해임 결정에 대해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죠. 따라서 시즌 끝나기전에 해임 결정에 대한 칭찬도 가능합니다. 이게 아니라면 팬들은 팀에 대해 연말 결산 평가만 가능하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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