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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3 22:44
아칼리가 킬먹기 시작해서 슬슬 맞으면서 르블랑 밀고 겜 요상해지지 않을려나? 싶었는데 진짜 내내 패버렸습니다.
미드라이너로써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딜라이트가 받아도 수긍할만한 겜이긴한데 롤킹이 받아도 수긍가는 경기. 5명 모두 전 다 잘했는데 미드가 포지션차이가 뭔지 제대로 보여줬고 딜라이트가 처음에 쇼메 스펠뺀걸로 겜 만든것도 그렇고 봉합도 잘해준거 같네요.
21/06/23 22:45
뉴 담원이 나올 때부터 이야기 되던 문제가 이제서야 터진 거죠.
결국 쇼메는 미드 가야 되고, 다른 누군가가 원딜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게 고스트인지, 캐니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21/06/23 22:50
그래도 고스트 아닐지...
요즘 고스트가 헤롱헤롱 해서 폄하하는 분들 많지만 20 고스트는 당시 세체원이라 생각해서 얼른 폼 회복하면 좋겠네요.
21/06/23 22:55
고스트가 가야죠.
다들 뉴담원은 임시로 가는거라 머지않아 패배를 할텐데, 2승한거에 만족? 아닌 만족을 할겁니다 시즌 내내 저렇게 가지 않을거라는거 다들 알고 있잖아요
21/06/23 22:46
진짜 박살내버렸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대세픽 생각 안 하고 솔랭전사 마인드로 건방진 정글 죽여놓겠다는 마인드 너무 좋았어요 크크
프로게이머라면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죠
21/06/23 22:50
아프리카한테 제압당한 브리온이, 아프리카를 압도한 뉴담원을 이겼네요. 그리고 아프리카는 그런 브리온을 이긴 한화에게 압승을 거두었구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올시즌엔 뭐 탑독이란게 없는거같아요.
21/06/23 22:54
오늘 패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연승 가도를 달렸다고 한들 지금의 포변 라인업은 오래 끌고갈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담원기아 코칭스태프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21/06/23 22:57
1. 클템은 천재다......
진짜 14년 첫 엑소더스 당시 LCK에 남아준 페이커한테 고맙긴 했거든요 제 응원팀 결승에서 박살나는거만 제외하면..(구락스..ㅜㅜ) 근데 요새 드는 생각은 아 그간 수많은 선수들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클템이야말로 진짜 보물중의 보물이구나 라는 생각만.. 크크크 2. 뉴 담원 뉴 담원도 한계에 봉착한 느낌입니다. 폄하하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시즌 전체를 바라보고 하는 포변이 아닌 이런 형태의 포변은 결국 기책일 수밖에 없고 기책이라는 건 보통 단기결전에 힘을 발휘하는거지 장기전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주정도 썻으면 잘 쓰고 빠진거라 느꼇는데 그걸 한번 더 했는데 안먹혔네요.. 결과야 어찌되었건 언제까지고 S급미드인 쇼메이커를 원딜로 쓸 수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한계는 명확했던 포변이었습니다. (그래도 담원의 이런 선택덕분에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3. 라바 라바를 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와 3세트에서 그 상황에서 과거의 시그니처픽이었던 르블랑을 선택해서 이런 모습 보여줄거라곤 생각도 못했었거든요.. 크크 그래봐야 너가 정글러지 안그래?라고 말하듯 시종일관 캐니언 스토킹하면서 아칼리를 무력화시킨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21/06/23 22:57
아 그리고 담원의 열쇠는 결국 언젠간 돌아와야할 고스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작년 스프링과는 달리 (지금이야 임시적인 포변일거고) 대체할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이대로 무너지면 팀의 1년농사가 무너지는 상황이니 절치부심해서 돌아와야할거 같아요
21/06/23 22:58
이걸 연승을 하네 싶었는데
결국 롤킹이 정리해주네요. 오늘 놀란 점은 역시 딜라이트, 캐니언, 그리고 롤킹 거기다 쇼메이커 스킬샷도 늘 놀랍더라구요. 2경기 아지르 플래시 예측해서 바루스 Q 맞추고 잡아내는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21/06/23 23:00
경기도 재밌었는데
그 재밌는 경기도 묻어버릴만큼 클템 존재감이 미쳤더군요..오늘 강퀴조차 묻혀짐 동준좌가 옆에 있었으면 벽느끼는 헛웃음 쳤을듯
21/06/23 23:03
한화는 오늘도 이대빵으로 졌는데, 한화에서 이적한 라바는 롤킹에 등극하다니..... 그러고보니 바이퍼 리헨즈도 한화에서 이적해서 각각 LPL LCK 2위를 하고 있군요....
21/06/23 23:05
캐니언이 쉽게 라인전하도록 내버려둔 다른 미드들 반성해야죠
황족미드 칭호 아무나 받는거 아닙니다 유사미드는 캐니언이 아니라 그들임 엄티 럼블정글 잘 못하니까 준비된 치프틴 출전 세트가 승리요정인데도 과감히 블루사이드밴 아칼리 내주고 르블랑으로 참교육시전 ps.쇼메 원딜은 너무 재능낭비 괜히 감잃기전에 복귀해야
21/06/23 23:06
3세트 교체도 ? 밴픽도 ? 였지만 결과로 보여주네요. 이게 명장?
황족미드의 자존심을 지킨 롤킹이나, 교체로 나온 치프틴 등등 다 너무 잘해줬습니다. 엄티의 포옹까지 프레딧 브리온의 승리에는 감동이 있다. 크크 그리고.. 그건 제 잔상이나 천재(견) 호야 같은 드립은 이미 롤붕이들이라면 아는 드립을 적재적소에 잘 써먹는 느낌이라면, 라바의 죽음모자를 듣고 진짜 박수쳤습니다. 걍 클템 폼이 미쳤어요 진짜.클템한테 존경한다고 인사하러 직관 한번 가야될듯.
21/06/23 23:07
지금와서 보면 플라이도 아우솔 꺼냈어야 합니다 크크 어떤 정글이 아우솔이랑 라인전 해보나요 쇼메만봐도 바텀가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미드 자리에 캐니언이 잘했던게 그냥 말이 안됨
21/06/23 23:09
사실 전 고스트가 20시즌 폼으로 돌아온다고 담원이 다시 최강자리를 노릴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고 그 심증을 굳혔고요.
20시즌 담원의 경기를 보면 너구리가 좀 무리다 싶을만큼 계속 위험한 위치에서 상대 정글러를 체크해주고, 캐니언은 정글을 계속 돌면서 상대에게 '상상 속의 트런들'에게 갱을 당하게 만듭니다. 이러면 결국 그나마 만만한 고스트를 노릴 수 밖에 없는데 고스트도 바보가 아닌 이상 대놓고 오는 전술 따위에 당해줄 리가 없죠. 그런데 지금은 너구리를 대신하는 칸이 그정도 무력을 갖고있진 않고, 더 이상 정글러 성장으로 상상의 갱을 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최근 담원의 경기를 보면 라인전에서 생각만큼 힘을 못 발휘하는데 운영으로 갉아먹어 이기는게 나오는데, 이게 운영을 잘해서도 있지만 예전처럼 힘으로 상대를 넘길 수가 없거든요. 실제로 KT나 브리온처럼 다소 느리더라도 묵직한 한방 펀치를 준비한 팀에겐 딱히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죠.
21/06/24 00:09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게 참 잘 느껴지지않나요. 당장 브리온 한화전이나 그 전 경기 생각해보세요. 브리온 lck꼴지팀 특유의 답답하고 소극적인 모습 참 많이 나왔거든요? 조합 강한 타이밍 아무 의미없이 날리고 승부 봐야하는지점에서 폭망하고. 오늘 그런 모습 참 없었죠? 일부 지점에서 미스는 있었어도 앞 문장들에서 길게 쓴 부정적인 모습은 거의 없었죠. 기분좋은 기록은 알게모르게 자신감을 주나봐요.
21/06/24 00:17
담원 선수들도 이런날이 언젠가 올줄 알았다는듯한 표정과 반응들이라 멘탈이나 장기 계획에는 타격이 없을거같아서 다행입니다.
오히려 강팀인 아프리카상대로 첫승이 정말 의외였던거겠죠. 드래곤볼을 보면어떤 이유던지 싸움터에서 이탈한 손오공이 오기전까지 잡스러운 z전사들이 강력한 상대에 맞서서 시간을 끄는 클리쉐가 있는데 고스트가 손오공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21/06/24 01:34
뭐 이게 시즌 전체를 끌고갈건 아니었으니..언젠가 함 지긴 했겠죠 당연히 크크
근데 이제 문제는 그렇게 푹 쉰 고스트 폼이 어떠냐인데.....; 모르겠네요 가급적이면 이번 서머때 잘좀 해서 롤드컵 한국팀이또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1/06/24 05:25
딜라이트는 과장 없이 리그 상급 서포터같습니다.
진짜 열라 잘했습니다. 딜라이트가 활약 못한 경기는 딜라이트 문제가 아니었을거라고 생각이 바뀔 정도로. 그리고 라바가 잘 못할때도 르블랑만큼은 나름의 그루브를 보여줬던 선수인데 롤킹이 된 이후로 제대로 다시 보여주네요 이게 미드다.. 그 말이 딱 맞네요. 요즘 사기라는 아칼리가 킬까지 먹었는데 존재감을 지워버렸어요
21/06/24 09:23
롤킹이 지금 나이가 LOL에서 유망주로 가치있는 마지노선 나이대라서 더 극적이네요
최근에 만 21세 넘어가면 만년 유망주가 레귤러 이상 해줄 수 있는 포지션이 거의 서폿 밖에 없기도 하고요
21/06/24 11:44
쇼메이커가 전문 원딜러도 아니고 베릴의 라인전은 예전부터 약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텀을 부수는 운영을 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요리할 수 있는 팀이었죠. 아프리카, drx가 그런 운영을 거의 안 해본 팀이라서 대진상 운이 좋았는데 프레딧이 핵심을 잘 짚어서 바텀 위주의 드래곤 스택 압박으로 게임을 잘 하더라고요. 경기 일정 보면서 이번 주 까진 통할 수도 있겠다 싶었던 제 생각이 완전히 틀린 경기였습니다.
그와 별개로 다음 경기에서 고스트가 복귀하지 못하면 담원은 장기적으로 망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쇼메이커가 2주 째 원딜로 뛰고 있는데 이건 패치 한 버전의 기간이거든요? 일주일만 지나도 챔프간의 티어가 미묘하게 바뀔 정도로 트렌드가 바뀌는 게 롤인데 msi로 인해 남들보다 이미 뒤쳐지고 시작한 상태에서 더 뒤쳐지고 있는 상탭니다. 다른 라인과 달리 라인전 단계에서 날먹 챔프로 버티는 게 어려운 원딜이다 보니 캐니언, 말랑 대신 희생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요.
21/06/24 12:02
담원은 쇼메가 플 힐 다 빠지고 살아가는 순간 망한 겜이었죠
차라리 그냥 죽는게 나앗을거 같기도 하네요 정글 망하고 아칼리도 계속 받아먹고 답없는 게임했네요 원래 포지션이었어도 바루스가 저렇게 되면 비슷했을거 같긴 해요
21/06/24 14:12
그건 그래요 크크
하지만 롤판엔 선수들에게 이보다 훨씬 가혹한 밈들이 횡행하는터라 쇼메처럼 커리어의 상당부분을 정상의 위치에서 보낸 선수면 이런 경험도 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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