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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1 18:56
요즘 티원이 지기만 하면 나오는 소리가 페이커는 더이상 S급이 아니다, 페이커로는 더이상 국제대회 우승을 노릴 수 없다, 뭐 이런 이야기들이긴 하죠. 저런 인터뷰를 하는 것을 보니 은연중에 신경을 쓰는구나 싶네요.
21/06/21 18:58
너무 사기적인 커리어를 갖고 있었던 탓에, 조금만 부진해도 별의 별 욕을 먹죠.
언제까지 선수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항상 페이커를 믿습니다.
21/06/21 19:01
전성기가 짧은 프로게이머가 6-7년을 해먹는다는걸 진짜 압도적인 재능과 실력을 가졌기에 가능하죠. 스타판에서도 이윤열이 비슷하게 3번의 전성기를 누렸죠. 둘다 돌이켜보면 첫전성기때는 다른선수들과 비교조차 거부하는 수준이었죠.
페이커가 이윤열조차 못한 4번째 전성기를 맞이할수 있을지?
21/06/21 19:07
T1 팬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는데, 페이커가 은퇴하기 전에 한번 정도는 화려하게 다시 빛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킅팬 콩빠였지만 쏘원 스타리그 때 임요환이 끝끝내 본인이 갈망하던 골든 마우스를 못 들어올린게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었는데...
21/06/21 19:15
13년 데뷔, 현재 21년. 지금 끝나도 그 위대함은 사라지지 않죠. 페까들이 난리칠 수 있었던 기간 9년중에 단 2년 반. 진짜 지루하긴 했을겁니다.
21/06/21 19:16
티원팬이 아니라, 한참 때는 꼭 내가 응원하는 팀이 페이커를 넘어서길 바랬는데, 이젠 그저 롤붕이로써,
페이커가 다시 한번 환하게 빛나고 롤드컵을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
21/06/21 19:18
리스펙..
첫 댓처럼 임요환만큼 중요한 아이콘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대를 게임리그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그 예전에 not anymore 가 다시금 떠오르네요 +어제 경기때문에 혹자들은 담젠/그외 2자리 라면서 티원을 제외시키던데, 그럼에도 여전히 높은 확률로 한자리 차지할 것 같긴합니다
21/06/21 19:27
지금 추세면 플옵 갈랑 말랑한 수준에서는 유지는 될 것 같습니다
내년에 월클 탑/정글 사면 롤드컵 진출권은 유지될 듯 하고요 언젠가 뱅기가 감독하지 않는 한 페이커 풀타임 벤치로 내릴 수도 없을거고요
21/06/21 19:35
페이커에 대한 비난같은건, 1위만 의미 있다 생각하는 한국사회의 특징에서 비롯된 면이 크다고 봅니다. 특히 롤판같이 작고 짧은 사회에서는 더더욱 한국 팬들에게 그렇게 보이는것 같습니다.
사실 금자탑을 3번이나 세운 스포츠인은 그것만으로 굉장한 가치인것인데 말이죠.
21/06/21 19:43
페이커 경기보면 아직 안죽었다는 느낌이 계속 들던데..
판단의 날카로움이 유독 아쉬울 때가 있는데, 그건 페이커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고봐서.. 다시 높은곳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페이커랑 데프트 둘다
21/06/21 19:49
정말 안티들은... 얼마나 본인들 인생이 보잘것없으면 페이커를 안티할까요..흐흐... 리스펙합니다 페이커.
롤 입문하게 해주어서 고맙고 lck팬으로서 뽕 많이 채워줘서 고맙습니다.
21/06/21 20:03
압도적 커리어와 퍼포먼스, 꾸준한 롱런, 구설수없는 인성까지
싫어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서머에는 스프링보다는 폼이 괜찮아서 더욱 기대되네요.
21/06/21 20:06
사실 레전드에 대한 예우 이런 소릴떠나서.. 그래서 제일 최근에 우승해본 lck미드가 누구냐? 라고 하면 쇼메다음으로 페이커죠..
전성기 쵸비가 황혼기 페이커를 아직도 이기지 못한것도 유명한 얘기고..(물론 결승,플옵 얘깁니다) 개인적으론 그래서 비디디를 쵸비보다 높게 치기도 하고요.
21/06/21 22:58
극성 빠들 때문에 T1 팀은 싫어하지만
페이커선수는 실력과 인성 모두 역대 최고라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제발 롤드컵 한번만 더 들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21/06/21 23:22
14년도에 어느 분이 페이커의 시대가 끝났다고 글 쓰셨던 게 생각나서 조금 기묘하기도 하네요.
페이커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제 1의 xxx은커녕 제2의 페이커도 아직은 안 나오고 있는게 사실이죠. 페이커 선수 본인도 충분히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팬이라면 끝까지 응원해주는 것이 맞지 않나 싶네요.
21/06/22 12:48
14년도만 그랬나요.. 17년에 롤드컵 끝나고도 나온 말이고 18년도에도 나온 말이죠 pgr에서.. 19년인가 스프링 우승하고 귀신같이 그런말 사라지긴 했었는데..
21/06/22 01:06
SKT T1 이라는 절대적 강팀이 싫고 페이커가 너무 완벽해서 죽어라 상대팀 응원했는데 다 이기더라구요.
그런 존재예요 lol 프로씬을 보는 저에게.
21/06/22 08:38
SKT 싫어하고, 임요환은 존경은 했지만 플레이스타일은 불호라서 경기 이기는 거 별로 응원해본 적 없는데, 페이커는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현재 T1에서 페이커 제외하면 좋아하는 선수 없는데 그래도 페이커가 롤드컵 드는 거 한 번만 더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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