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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9 12:26
타워 뒤에서 안전하게 피신해 있는 케이틀린을 끌어오는 매라 블리츠크랭크는 꿈에도 나온적 있네요
시야없는곳에 확신을 가지고 점멸로 넘어가는 플레이를 매라가 참 자주 보여줬죠. 가만 보면 매라가 최초로 대중에게 선보인 퍼포먼스가 참 많았습니다. 그러니 한국롤 최초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겠지요
21/06/19 12:54
제일 잘하는 서폿은 마타라고 생각하지만, 서폿이란 포지션의 롤을 정립한건 매라죠. 서포터가 이런것도 할 수 있구나. 하고 대중의 눈을 열어준 선수라고 봅니다.
21/06/19 13:53
https://www.thisisgame.com/lol/info/champion/tactics.php?n=1504
건웅 선수 지금와선 이미지가 별로같은데 무려 시즌2에 탑 텔포 원딜 공략글 적을정도로 보는 눈이 좋았죠. [스펠은 텔레포트와 플래시를 사용합니다. 텔포를 든 이유는 이즈리얼의 궁극기 푸쉬력을 이용한 스플릿 푸쉬를 할 때 기동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입니다. 텔포는 빈 라인 및 건물 파괴, 아군 지원 등 여러 방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탑 이즈리얼이라면 자신의 라인을 빠르게 밀고 마을에 갔을 때 복귀용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자신의 라인에 궁극기를 이용해 미니언을 다 정리해 버려서 아군 미니언이 상대방의 타워에 계속 들이박게 만들어서 상대방의 경험치 및 골드 획득 로스를 극대화 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은 텔포로 빠르게 복귀해서 상대방보다 많은 골드와 경험치를 챙겨가는 것이죠.] 이 글이 적힌게 12년도..
21/06/19 13:48
이미 써주신 선수들을 제한다면 룰러의 16롤드컵 결승 3세트 바론앞 앞비전쇼/동경기 큐베의 뱅암살벽꿍 18년 스프링 킹존전 2:1 라이즈로 하는거 정도 추가하고 싶네요
21/06/19 14:12
저는 룰러의 16년 10억요우무랑 17년 10억앞점멸부패가 생각나네요
룰러의 플레이스타일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상징하는 두 장면이기도 하면서도 신인때 멘탈 박살나도 이상하지 않을 대실패를 겪고도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갈고닦아나갔다는점이 진짜 대단한것같아요. 같은 적을 상대로 했다는점도 완전 드라마죠
21/06/19 14:19
알고 계시는 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샤이가 잭스로 12롤드컵에서 2:1로 이긴장면이 저는 기억납니다.
제가 롤하면서 첨으로 본 탑 캐리 장면이었거든요
21/06/19 14:23
얼불밤 시절...크....
전 개인적으로 막눈이 더 임팩트로만 본다면 기억납니다. 탑은 또라이들만 가는구나 싶은 그런 인상을 확 받아서... 물론 저는 지금 탑라이너입니다 크크크
21/06/19 14:29
제가 롤 제일 재미없게 본게 13년도 롤드컵부터 윈터까지인게 페이커가 같은 프로인데도 부캐 양학수준으로 이겨서 진짜 롤 망하는 줄 알았습니다.
21/06/19 14:31
그 페이커가 고작 1년만에 2부리그까지 떨어졌다 올라온게 롤 결말 몰라요인 점. 그리고 그렇게 떨어트린 삼성이 1년만에 터지고, 주역인 마타댄디도 중국에서 VG에서 빌빌거렸다는 점....그 시기에 페이커는 또 15SKT를 만든 점...크크크크
21/06/19 14:36
저만 그런게 아니고 피지알에서도 많이 본 거 같은데 롤 이영호 벌써 나와서 롤 망하는거 아니냐 라는 소리 꽤 많았는데 이런말하기 무색하게 게임 외적인 일이 영향 끼치긴 했어도 14 스프링에 슼 무너진건 진짜 충격적인 일이었죠.
21/06/19 14:53
다데는 아무래도 야스오가 기억나죠. 봇에서 대기하다가 임프 트위치 암살하고 더불어 레오나까지 죽이고. 리신이랑 쉬바나까지 와서 4명 봇에 집합시키고 더블킬 낸게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21/06/19 16:43
뱅 이즈리얼 앞비전으로 프레이 트위치 암살 장면(리산드라를 노린거라고는 하지만 트위치 발견 후 반응도 빨랐죠)
페이커 쇼크 웨이브! 윌 파인 뎀 올....을 만든 울프의 라칸 시야 잡는 서포터 암살하고 다니던 페이커의 르블랑 잭스로 페이커 르블랑 뚝배기 깨는 칸 타잔의 이블린 백도어 바이퍼의 원딜 블라디미르 소드아트의 알리스타 일단은 이정도 떠오르네요
21/06/20 01:12
전 16롤드컵 RNG TSM 전에서 마타 혼자 알리스타로 겜 뒤집은게 아직 기억이 납니다...그 순간만큼은 마타가 롤신이라고 느껴짐 크크크크
21/06/19 21:53
여기 나오는 플레이들과는 조금 길이 다르긴한데 듀크의 삼성화재 기억나시는분 안계신가요 삼성화재라는 이름이 너무 찰져서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네요 크크
21/06/19 22:00
매라는 롤 인비테이셔널 clg.na의 4인로밍 핵심인 핫샷 갈리오 궁을 매라잔나가 모션보고 즉발인 잔나궁으로 끊던게 기억나네요. 그판 잔나 모든 플레이를 다 잘했죠.
페이커는 13롤드컵에서 눅덕의 스웨인 상대로 했던 아리 플레이도 기억납니다. 단순한 무빙이 우아해보일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 게 기억나네요. 한국에 수많은 잘하는/잘했던 선수들이 있는데 현 세대 퍼포먼스로는 기인 쵸비 너구리가 3대장인가 싶은데 기인은 그 제이스, 쵸비는 19kt 비디디가 상대였던 빅토르, 너구리는 리라에서의 카밀이 생각나네요. 쵸비는 사실 그냥 더 잘한 경기도 많은데 그 경기는 뭐랄까 플레이 자체보단 선수들 사이에서의 쵸비의 위상이 느껴지는... 정상적으로 쵸비 크게 놔두면 절대 그리핀을 못이긴다는 그 위기감이 느껴졌던게 기억납니다.
21/06/19 23:48
하나하나 기억남는게 새롭네요.
그래도 역시 고릴라의 미포서풋이죠. 애쉬궁 미포궁으로 자이라 살살 녹던게 생생... 그냥 16롤드컵 4강 스크락스전은 지금봐도 스토리가 재밌죠. 특히 뱅기가 니달리를 꺼내고 리신으로 게임 풀어가는거 보면서 소름돋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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